•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원 월드 : 투게더 앳 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메타표준 시험인증소' 개소···'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도 발족

'글로벌 표준(매터) 국제공인시험인증소'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서 문을 열었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KT, 네이버 등이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도 발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 지능형 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작년 8월 발표한 '지능형 홈(AI@Home) 구축·확산 방안' 핵심 과제인 '글로벌 표준(매터) 국제공인시험인증소'의 국내 개소식과 함께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26일 판교 기업지원허브 5층 글로벌 IoT 시험인증센터에서 개최했다. 인공지능(AI) 일상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전통적인 주거 공간으로 인식되던 '집'은 편리하고 똑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홈(AI@Home)'으로 진화하고 있다는게 과기정통부 판단이다. 아마존의 알렉사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은 인공지능 기반 고체감 홈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고, 제조사나 브랜드와 무관하게 다양한 기기를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인 매터(Matter) 표준 확산으로 세계 시장 규모는 더욱 성장 할 전망이다. 아마존은 생성형 AI를 탑재한 '알렉사'를 2023년 9월 공개했고, 이보다 한달 뒤(2023년 10월) 구글은 자사의 '어시스턴트'에 생성AI '바드'를 채택했다. 지능형 홈 세계 시장 규모는 2023년 1350억달러에서 2028년 2316억달러로 커지며 연평균 11.4% 성장할 것으로 스타티스타(Statista)가 작년에 전망한 바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건설사, 가전사 등이 서로 다른 규격의 표준을 적용함에 따라 기기와 플랫폼 간, 플랫폼과 플랫폼 간 자유로운 연결이 보장되지 않았다. 이러한 단절적인 산업 환경은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과 홈 서비스 간 융합을 저해, 원격제어와 같은 단순한 기능만 제공하는 등 국내 지능형 홈 서비스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매터 표준 국내 확산과 민간 주도 지능형 홈 협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이날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를 국내에 최초 개소하고,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도 출범했다. ■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 국내 개소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 매터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판교 기업지원허브에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를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매터 표준은 가정 내 가전, 조명, 출입문 등 다양한 기기 간 자유로운 연결을 위해 플랫폼, 가전, 기기 등 전세계 지능형 홈 관계기업 530여개사가 참여해 2022년 10월 선보인 국제 연동표준이다. 매터는 출시한 지 18개월 만에 3000개 이상 제품이 인증을 취득하는 등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 지능형 홈 시장의 대표 표준으로 안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매터 인증취득을 위한 국제공인시험인증소가 구축되지 않아 국내 기업이 매터 표준을 인증받기 위해서는 중국 등 해외 시험인증소를 이용해야 했고, 이에 따른 비싼 시험인증 비용과 긴 소요 기간, 언어장벽 등 각종 부담으로 국내 제품 인증은 18개월간 22회에 그치는 등 매터 표준 확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비영리 민간협회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협력해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를 국내에 유치했고, 이를 통해 시험인증에 필요한 비용의 80%를 절감하고 소요 기간의 75% 단축과 함께, 상호운용성 검증, 사전 시험환경, 기술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국내 중소기업이 지능형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개소식 행사에는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과 TTA 손승현 회장, 삼성전자, LG전자 등 매터 개발에 직접 참여한 기업과 매터 주요 수요처인 기기제조 기업들이 참여했다. 또 국제 민간 표준단체인 CSA의 축하 영상시청과 시험인증 시연, 시설 투어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는 지능형 홈 국제표준(매터)을 개발하는 글로벌 민간 표준단체로, 현재 애플, 구글, 아마존 포함 전세계 약 700여개 회원사가 참여 중이다. 한편 매터 표준 국제공인시험인증소의 시험인증 서비스는 이달 27일부터 TTA 시험인증 누리집 'cs.tta.or.kr'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 발족 국내 지능형 홈 협업 생태계 구축과 민간 주도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도 이날 발족했다. 생성형 AI 등 인공지능과의 융합이 가속화하고 있는 지능형 홈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건설, 가전, 기기, 인공지능 등 국내 이종 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국내 민간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53개 기업, 협회, 기관이 참여하는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얼라이언스는 운영위원회와 3개 분과위원회(정책제도, 서비스, 기술표준), 사무국으로 구성, 국내 지능형 홈 산업 발전 마중물 역할을 한다. 건설, 가전, 기기, 인공지능 등 분야별 대표 기업, 기관으로 구성한 운영위원회는 얼라이언스의 전반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하고, 분과위원회에서는 정책·제도 개선, 신규 서비스 발굴, 국제표준 대응 등을 위한 연구와 논의를 추진한다. 사무국은 얼라이언스 운영과 더불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 지능형 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시행한다. 이번 발족식에는 과기정통부 강도현 제2차관과 얼라이언스 의장사인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을 비롯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기업, 기관들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얼라이언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서명식, 운영계획 발표, 간담회 등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운영위에는 플랫폼·가전(삼성전자, LG전자), AI(네이버 클라우드, KT), 건설(HDC현대산업개발, LH), 홈넷(현대HT, 코맥스), 기기(머큐리, 클리오), 기관·협회(TTA, NIPA) 등이 참여한다. 강도현 제2차관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지능형 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간 소통이 부족했던 민간의 주체들이 서로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가 필요하다"면서 "기업들의 강한 의지와 열린 마음이 지능형 홈 생태계 조성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2차관 주재 간담회에서 산업계는 국내 지능형 홈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투자 확대 등의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강도현 제2차관은 "개인정보가 보호되면서 혁신적인 서비스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 기반 지능형 홈 신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라면서 얼라이언스 제언을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3.26 15:00방은주

에브리타임,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최대 63% 할인 판매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이 새 학기를 맞이하는 대학생들에게 봄의 낭만과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2024 벚꽃 페스티벌'을 25일부터 3주간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 주요 벚꽃 명소에 위치한 테마파크와 손잡고 에브리타임을 사용하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두 권역에서 진행돼 많은 학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테마파크와 벚꽃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먼저 벚꽃 개화시기가 이른 대구 이월드와 경주월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등 경상권 테마파크의 할인이 2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3주 동안 이뤄진다. 대구 이월드는 에브리타임 현장 인증 대학생에 대해 평일과 주말 자유이용권을 최대 63% 할인하고 83타워 전망대 입장권도 50% 할인한다. 이월드는 벚꽃이 여의도보다 3배 이상 많아 매년 '블라썸 피크닉'이라는 축제가 열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경주월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자유이용권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롯데월드의 경우 동반 1인까지 적용된다. 벚꽃이 상대적으로 늦게 피는 서울랜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자유이용권을 동반 1인까지 40% 할인하고, 국내 최고 높이 123층까지 올라가는 서울스카이 전망대도 29% 할인한다. 서울랜드도 현장 인증 대학생에 대해 자유이용권을 동반 2인까지 역대 최대 할인율로 적용할 예정이다.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 김한이 대표는 "2024 에브리타임 벚꽃 페스티벌을 통해 대학생들이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만들고 활기찬 새 학기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들의 캠퍼스 활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5 10:33백봉삼

비대면 진료 후 비급여 의약품 처방량 두고 설왕설래

비대면 진료 후 비급여 의약품 처방량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우선 약계는 우려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작년 12월 15일부터 두 달간 비대면 진료 이후 이뤄진 처방의 60.5%가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이라고 밝혔다. 탈모가 649건(63.8%)이고 여드름 치료가 260건(25.5%) 가량이라는 게 약사회의 설명이다. 김대원 약사회 부회장은 “비급여로 처방되는 탈모나 여드름 치료제 대부분은 인체 내 호르몬 교란을 일으켜 발기부전·우울증·자살충동의 원인이 되고 가임 여성은 피부접촉만으로도 기형아 발생 위험이 있다”며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비급여 처방은 즉각 제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약사회 조사 신빙성의 의문을 나타냈다. 비급여 처방 일부를 제한적 자료원을 통한 분석결과라는 이유에서다. 약사회가 60.5%라고 주장한 비급여 의약품에 대해 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의 비대면진료 DUR 점검 완료 건 분석 결과를 내놨다. 전체 비급여 처방 및 조제건수 4만2천702건 중 처방제한을 검토했던 의약품의 비율은 17.6% 수준이라는 것이다. 특히 탈모약은 13.5%, 여드름약 3.0%, 비만약 0.8%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도 “탈모·여드름·비만 의약품의 처방제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해당 의약품 남용 시 위험 가능성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이 의사가 환자에게 처방했다는 사실을 들어 약사회의 지적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원산협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한약사회가 발표한 60%라는 수치는 객관적 사실이 아닌, 1천여 곳 약국의 응답에 기초한 것”이라며 “약사회가 지목한 의약품에 대한 처방 주체도 엄연히 의사로, 그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진다는 차이만 있다”고 반박했다. “1천 만 명 이상의 탈모 및 피부질환 환자가 복용 중인 의약품에 대해 막연한 공포감 조성이 우려된다”라며 “더 정확한 진단, 충실한 복약 지도, 이를 뒷받침하는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통해 얼마든지 일각의 우려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의약품 배송이 금지돼 있어, 대부분 환자는 약국에 직접 방문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복약 지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22 08:23김양균

'가성비' 버린 샤오미…"100만원 이상 폰 시장 진격"

올해 중국 샤오미가 '가성비' 전략 대신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입지 확보에 나선다. 19일 중국 샤오미그룹의 루웨이빙 총재는 2023년 연간 실적 교류회에서 "스마트폰 사업에서 하이엔드화를 확고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이미 4000~5000위안(약 74만 3천~92만8천 원), 5000~6000위안(92만8천~111만4천 원) 가격 대 시장은 뚫었는데 필시 6000~1만 위안(약 111만 4000원~185만 7000원) 가격 대를 돌파해야한다"고 강조했다. 6000~1만 위안 시장에서 대규모 판매를 달성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루 총재는 해외, 특히 유럽 시장에서 더 높은 수준의 하이엔드화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최근 출시된 '샤오미 14 울트라' 모델도 가격이 6999위안(약 129만 9천900원)부터 시작한다. 샤오미 14 울트라의 티타늄 스페셜 버전 가격은 8799위안(약 163만 4천300원)에 이른다. 이날 실적을 내놓은 샤오미는 최근 세계 가전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샤오미 그룹의 전략이 꾸준히 공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스마트폰 사업의 매출 총이익률은 디스플레이 등 부품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봤다. 또 현재 샤오미의 스마트폰 사업이 유럽 시장에서 3배 성장을 기록했지만, 여러 지역의 정치적 상황 등이 샤오미의 글로벌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샤오미는 이날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이 732억 위안(약 13조 5천9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하고, 순이익이 47억 위안(약 8천729억 7천8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샤오미의 매출은 2710억 위안(약 50조 3천 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175억 위안(약 3조 2천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8.3% 뛰어올랐다.

2024.03.20 07:13유효정

엑스플라 대작 '매드월드', 얼리 액세스 참가자 모집

엑스플라(XPLA)는 카보네이티드의 신작 웹3 모바일 슈팅 게임 '매드월드(MadWorld)'의 출시를 앞두고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참가자 모집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드월드'는 디지털 토지 소유권을 기반으로 전략적 영토 점령이 더해진 고난도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카보네이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XPLA 메인넷에 단독 온보딩된다. '매드월드'를 개발하고 있는 카보네이티드는 EA, 징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개발사 출신 베테랑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2015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이 게임은 현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얼리 액세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거주 도시와 국가, 이메일 등 간단한 정보만 작성하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게임 배경은 '대붕괴' 6개월 이후 지구다. 선택한 도시를 거점으로 주변 지역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제국을 구축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긴장감 넘치는 3인칭 슈팅 게임과 전략 게임의 특징을 결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시간 협동 PvE가 핵심 콘텐츠이며, 비동기식 '클랜 대 클랜' 멀티 플레이를 통해서도 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전투에는 유저와 함께 다양한 특성을 가진 'AI 분대원'들이 함께 참여한다. 매드월드는 지구상의 실제 도시들을 현실감 넘치게 구현하고 있다. 뛰어난 라이브옵스(Live Ops)와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반의 카바인(Carbyne) 플랫폼을 통해 25만 개에 달하는 헥스(Hex) 위에 전 세계 도시들과 방대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 유저들은 서울, 파리, 두바이 등 현실 세계의 주요 도시를 '영토'로 소유하고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소유한 영토는 단순히 게임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디지털 상품으로 연계되어 거래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엑스플라는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한 컴투스 그룹을 포함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4.03.19 11:59이도원

한국 AI기본법, 총선 후 재논의…"개발자도 의견 내야"

국회에 계류 중인 '인공지능(AI) 기본법' 논의가 재활성화할 전망이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은 효과적인 법 논의에 개발자도 포함하는 등 다양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소·스타트업 지원 등 구체적인 논의까지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 관계자는 총선 이후 AI 기본법에 대한 회의를 재시작할 예정이라고 최근 본지에 귀띔했다. 국내 AI법은 2021년 7월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 등이 제출한 7개 법안을 통합한 안건이다. 이 법은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2소위까지 통과했지만, 여전히 상임위 전체회의에 계류 중이다. 법안2소위 통과 직후 시민단체가 AI법 핵심인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을 강력히 반대했기 때문이다. 당시 AI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법안 통과를 위해 시민단체를 설득했으나 긍정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우선허용·사후규제 원칙 등을 포함해 법안을 수정하기 시작했다. 수정본은 완성한 상태며 4월 10일 총선 후 논의된다. 정확한 논의 날짜는 미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시민단체와 기업 의견을 골고루 넣는 방향으로 법을 수정했다"며 "단지 기술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AI의 사회적 파장, 윤리적 이슈까지 고려해 수정본을 마련했다"며 "이 과정에 윤리학자와 사회학자도 해당 과정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기술자도 법안 논의 참여해야…구체성 필요"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AI법 논의가 규제와 지원이라는 모순된 양면을 균형 있게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균형 유지를 위해 개발자의 논의 참여, 법 구체화 필요성 등을 주장했다. 서울교육대 김봉제 윤리교육과 교수 겸 AI 가치판단 디자인 센터장은 "AI 기술자도 법안 논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봉제 교수는 "한두번에 그치는 기술 자문이나 의견 제시와 같은 일시적 참여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며 "개발자의 법안 논의 참여는 지속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봉제 센터장은 "현재 AI 기술 변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며 "기술자가 법안 논의에 참여함으로써 기술 변화를 지속적으로 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법안이 산업 발전에 방해되지 않는 최소한의 조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AI법 논의에 중소·스타트업을 제외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AI법이 적용되면,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 보안, 인권, 윤리적 영향 등 기술 준법 여부 확인을 위한 고려를 종합적으로 해야 한다. 그는 "이러한 성능 평가에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며 "일반적으로 대기업은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지만, 중소·스타트업은 버거울 수 있다"고 했다. 김봉제 교수는 "정부는 AI법 평가에 드는 비용을 중소·스타트업에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대안 논의도 필요하다"고 했다. 법무법인 원 오정익 변호사도 법 구체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정익 변호사는 "예를 들어, 주요 인프라 관련 AI 시스템 중 어느 범위를 고위험 AI에 넣어야 하는지, 개발사가 어느 기준에 맞춰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춰야 하는지 등을 논의 과정에서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고등법원 강민구 전 부장판사는 정부가 법을 만들더라도 미국식 산업 진흥 기조를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했다. 강 전 부장판사는 "AI 기술은 아직 한창 성장해야 할 시기"라며 "정부가 서둘러서 엄격한 유럽식 규제에 치우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2024.03.18 14:11김미정

롯데하이마트, 작년 재고 줄고 흑자전환…"사업구조 개선 효과"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실적 개선을 위한 체질 개선 작업이 효과를 봤다. 전체 매장 수와 재고 자산이 큰 폭으로 줄었고,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올해는 고마진 자체 브랜드(PB)와 고객 케어 서비스 상품을 강화해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매출액이 2조6천1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22년 영업손실 520억원을 내며 창사 이래 첫 연간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공시에서 “지난해 내수가전 유통시장은 불경기 상황 지속으로 인한 가전제품 소비심리 위축이 이어졌다”며 “오프라인 매장 점포효율화, 온라인 체질개선 진행 등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상품 등급체계 기반 재고 건전화를 통한 마진 개선, 고마진 상품군 비중 확대, PB 매출 증대 등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흑자 전환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섰다. 작년 턴어라운드 중점 추진 전략은 ▲점포 통폐합과 상품 라인업 개편 ▲물류 네트워크 효율화와 고정비 절감 ▲상품 운영 혁신과 시스템 개선 ▲온라인 사업 재정비 ▲PB 육성 전략 재설계 ▲케어 서비스 활성화 등을 추진했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말 롯데하이마트 재고자산은 3천433억 원으로 지난 2022년 4천714억 원 대비 약 27% 줄었다. 점포 수는 336개로 지난 2022년 말보다 55개점이 줄였다. 물류 네트워크도 지난해 하반기 11개 센터(DC)에서 2개로 단순화하면서 올해 효과를 낼 전망이다. 올해는 상품 운영 고도화에 집중한다. 고마진 PB와 서비스 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지난해 4.8%에서 올해 6%대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전 사후 서비스인 '홈 만능해결'의 오프라인 매장을 늘리고 온라인 매장도 새롭게 단장한다. PB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전문 컨설팅으로 브랜딩·디자인 등을 구축하는 중이다. 이 밖에도 기존 점포 리뉴얼 작업을 지속하면서 5개 내외 신규 점포를 출점할 계획이다. 또 시스템 기반 업무 혁신으로 업무 단순화와 용역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비용 의존적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차별화 역량 재구축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구매주기가 길고 경기변동에 민감한 가전 유통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객의 각종 불편을 밀착 해결하고 방문빈도를 확대할 수 있는 고객 평생 케어 상담 전문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달 중 홈 만능해결 서비스를 완성하고 관련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6 18:30신영빈

EU 의회 통과한 AI 법안…"강제성 짙고 디테일 없어" 비판

인공지능(AI) 법안이 유럽연합(EU) 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법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법적인 강제성이 너무 짙고, 이로 인해 AI 생태계 동력이 상실될 수 있을 거라는 우려다. 반면 AI법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므로 일단 지켜보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U 의회가 1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AI법 최종안을 찬성 523표로 가결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표결에서 반대는 46표, 기권 49표가 나왔다. 최종안은 AI 활용 분야를 네 단계의 위험 등급으로 나눠 차등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위험 등급으로 분류되는 의료, 교육을 비롯한 공공 서비스나 선거, 자율주행 등에서 AI 기술을 사용할 경우, 사람이 반드시 감독하고 위험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핵심 쟁점으로 알려진 얼굴인식 기술 사용도 엄격하게 제한하기로 했다. 생성형 AI 조항도 새로 추가했다. 금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최대 3천500만 유로(약 500억원) 혹은 세계 매출 7%에 해당하는 벌금을 내야 한다. AI법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오는 5월 유럽의회 마지막 확인 과정과 유럽이사회 인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각 회원국에 효력을 발휘하기까지는 최대 2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AI 감시 기관 설립…생성형 AI 조항도 추가 최종안 내용에 따르면, EU 국가들은 올해 자체적으로 AI 사무소를 설립한다. 사무소 관계자들은 범용 AI 시스템에 대한 법 진행과 감독을 담당한다. 이들은 AI를 개발하는 기업에 정보를 요청하고 해당 시스템이 법망 안에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시민들이 억울하게 규칙 위반자가 됐을 경우, 해당 기관에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법무법인 원 오정익 AI대응팀 변호사는 "EU 집행위는 올해 1월 사무소 설립을 결정하고 2월 이에 필요한 내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오정익 변호사는 "이 사무소가 해당 법 진행의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법안 최종안에는 생성형 AI 조항도 추가됐다. 생성형 AI 모델 개발자는 시스템 학습에 사용된 온라인 텍스트, 사진, 동영상, 기타 데이터에 대한 자세한 요약 정보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EU 저작권법도 준수해야 한다. 개발사는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와 비디오, 오디오, 딥페이크 콘텐츠 등에 인위적으로 제작됐다는 표시를 별도로 해야 한다. 자율주행차 같은 고위험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들도 데이터를 공개해야만 한다. 이와 함께 안전 강화를 위해 엄격한 테스트를 거치도록 했다. 2021년 AI법 구축을 시작하던 당시 생성형 AI에 대한 조항은 없었다. 당시 AI가 매우 제한된 범위 내에서 활용됐기 때문이다. 2022년 오픈AI의 챗GPT 출시 후, EU 정책 입안자들이 생성형 AI 조항 필요성을 느낀 셈이다. "공개 의무화 지나쳐…가이드라인 명확해야" AI법이 다소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수 AI 기업은 법 강제성이 너무 짙다는 입장이다. 또 AI 문제 발생에 대한 법적 책임 등 세부 항목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법이 고위험과 저위험을 나누는 건 좋지만 기업에게 의무성을 지나치게 부여했다는 점을 꼽았다. 김동환 대표는 AI 개발사의 학습 데이터 공개 의무 조항을 예시로 들었다. 그는 "기업이 어떤 종류의 데이터를 AI 모델에 넣는지, 어떻게 데이터를 다루는지 공개하는 건 과하다"며 "마치 영업 비밀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개발사는 AI 모델에 데이터를 필터링 없이 넣지 않는다. 각 기업 기술력과 노하우로 데이터를 가공·정제한다. 이 과정은 모델 성능을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김 대표는 "기업들은 학습 데이터 공개로 자사 기술을 침해 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제품 문제 발생 시 법적 책임에 대한 조항도 부족하다고 했다. 김동환 대표는 "기업이 AI법을 다 지켜서 AI 제품을 개발해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때 누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조항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대로는 기업이 법도 지키고 책임까지 다 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법이 빅테크뿐 아니라 스타트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내놨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이 개발뿐 아니라 AI법까지 디테일하게 지키기엔 여력이 부족할 수 있다"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망가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정익 변호사도 AI법에 명확한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오 변호사는 "예를 들어, 주요 인프라 관련 AI 시스템 중 어느 범위를 고위험 AI에 넣는 것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선 법적인 기준이 명확히 정해져야 혼선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관해 추가적인 지침이나 가이드라인 등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미국 "EU, 기업 경쟁력 제한" 비판…국내 관계자 "한국, 미국·유럽 전략 융합" 미국 전문가들도 AI법에 대한 우려하고 있다. 법이 기업 경쟁력과 투자 생태계를 제한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유럽 싱크탱크 연구소 카네기 랄루카의 세르나토니 연구원은 "유럽 내 AI 기업은 미국, 중국 빅테크들로부터 투자금과 기술 주권을 빼앗길 수 있다"며 "AI 리더십에 대한 EU의 야망은 상당한 장애물에 봉착할 것"이라고 CNBC를 통해 지적했다. 미국 로펌 하보틀 앤 루이스의 엠마 라이트 변호사는 "AI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이라며 "2년 후 AI법은 구시대적인 법안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했다. 국내 법률 관계자도 정부가 AI법을 급히 따를 필요 없다는 입장이다. 강민구 서울고등법원 전 부장판사는 "EU권 국가는 미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뒤처진 AI 기술 수준을 갖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여러 가지 기본권 보호, 데이터 주권, 개인정보 보호 등을 앞세우는 규정을 만들어 낸 셈"이라고 설명했다. 강 전 부장판사는 "한국은 EU의 AI 규제 입법 추세를 검토하더라도 AI 산업 진흥에 중점을 두는 미국 방식을 따라가는 투 트랙 전략을 짜야 한다"며 "유럽식 규제에 맞춰 입법을 추진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모든 EU 회원국이 AI법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도 아니다. 최근 프랑스와 독일 정부는 생성형 AI 규제 방안에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이 프랑스의 미스트랄AI와 독일의 알레프 알파와 같은 유럽 스타트업에 오히려 피해를 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두 기업은 미국 빅테크들로부터 투자받으며 유럽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럽 시민단체도 AI법 조항을 지적했다. 기업유럽관측소(CEO) 등 시민단체는 "현재 생성형 AI 기업은 규제를 면제받은 것과 다름없다"며 "몇가지 투명성 의무만 준수하면 되는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생성형 AI 기업들이 현 AI법망을 피해 더 광범위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AI 관련 법안을 주도적으로 발의한 의원 중 한명인 드라고스 투도라쉬 의원은 "이번 AI법은 여정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을 위한 출발점이다"며 "AI법이 현실화하는데 정치적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3.14 16:41김미정

위메이드, '애니팡 월드'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국내 개발사 플레이토즈와 블록체인 게임 애니팡 월드>의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플레이토즈가 개발한 애니팡 월드는 애니팡 IP가 적용된 위믹스3.0 기반의 웹3 커뮤니티 게임이다. 이용자는 여러 탐험 지역에서 채집과 낚시, 사냥 등으로 자원을 모으고, 아이템을 판매하거나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나만의 공간인 '마이룸'에서 희귀한 가구를 제작하고, 거래도 가능하다. 지난 2월 플레이토즈가 선보인 웹3 커뮤니티 서비스 토즈 유니버스의 대표 프로젝트로 2024년 말 출시 예정이다. 토즈 유니버스는 3D NFT 방식의 프로필 아바타를 생성하고 웹3 커뮤니티 게임 애니팡 월드를 즐길 수 있는 가상 공간이다. 플레이토즈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애니팡 IP를 활용한 애니팡 월드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강점이다.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2024.03.07 20:26김한준

다음 달 출시하는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 PDF등 문서 읽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달 말 출시하는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에 PDF 등 문서 파일을 읽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다. 5일(현지시간) 테크레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을 다음 달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코파일럿은 클라우드 저장소인 원드라이브를 지원하는 생성형 AI서비스다. 프롬프트를 사용해 원드라이브에서 파일을 비롯해 파일 내 정보를 읽고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PDF나 워드 등의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거나 입력할 필요 없이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은 PDF, TXT 등 범용 형식을 비롯해 DOC, DOCX, PPT, PPTX 등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문서 양식과 HTML과 같은 웹과 ODT, ODP 등 오픈 문서도 지원한다. 엑셀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문서를 바로 읽을 수 있게 되면서 파일 요약, 문서 비교 및 콘텐츠 개선 등의 추가 작업도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파일을 분석해 내용을 추가하거나 여러 사용자가 작성한 문서를 통합해 요약하거나 나눠진 데이터를 조합해 표를 작성하는 등 보다 발전된 업무도 명령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 폴 다이아몬드 제품 마케팅 매니저는 "원드라이브용 코파일럿은 파일 상호 작용의 경계를 혁신하고 확장해 생산성 향상의 새로운 도약을 일으킬 것"이라고 소개했다.

2024.03.06 17:49남혁우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제도 안정적 안착위한 자체등급분류사업자 간담회 개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 게임위)는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제도를 대비하여 자체등급분류사업자 10개사와 사후관리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6일 게임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확률형 아이템 확률정보공개 관련 해설서'를 안내하고,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준수와 관련한 국내 게임사와 해외 게임사 간의 역차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게임위의 사후관리에 대하여 자체등급분류사업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자체등급분류사업자에게 협조를 중점적으로 요청한 사항으로는 ▲확률형 아이템 모니터링 대상으로 선정되는 게임물 관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시정명령을 위반하는 게임물의 사후조치 사항이다. 김규철 위원장은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자체등급분류 게임물에 대한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자체등급분류사업자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이용자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하였다. 한편, 게임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외사업자의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 도입을 적극 지원하여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2024.03.06 16:01강한결

한화첨단소재, 'JEC월드'서 친환경 제품 겨냥 소재·부품 공개

한화첨단소재가 오는 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 월드 2024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복합소재 기술 및 부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JEC 월드 2024'은 116개국의 1천500여 업체에서 약 4만3천5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다. 한화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와 각종 친환경 제품을 목표로 개발한 다양한 소재와 부품을 공개한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알루미늄 대비 30% 가량 경량화한 전기차용 배터리 하우징용 복합소재 ▲재활용이 가능한 전기차 프로텍션 커버와 트럭베드 ▲엔진룸을 적재공간으로 활용한 프론트+트렁크(프렁크) 부품 등을 전시한다. 글로벌 친환경 시장을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천연 섬유 기반의 언더커버와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유리섬유 강화복합소재(ECO-GMT)도 주요 전시 품목이다. 이 밖에 스틸 파이프 시장 대체를 위해 개발한 폴리프로필렌(PP) 소재 오일&가스파이프 강성 보강 테이프, 도심항공교통(UAM) 전기 추진 시스템 보호용 탄소섬유 복합재 나셀 부품, 수소연료전지 드론용 열가소성 탄소섬유 복합재 파워팩 덕트 등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한다.

2024.03.05 09:50류은주

베스핀글로벌, MWC24서 통신 특화 클라우드 AI 주목

베스핀글로벌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MWC24)에서 글로벌 통신 비즈니스를 위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서비스로 주목받았다. 베스핀글로벌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 참가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참가를 통해 베스핀글로벌은 통신 산업을 위한 'AI 기반 텔코(Telco)향 CMP'과 함께 주요 AI 제품을 선보이며 클라우드 선도 기업의 면모와 AI 전문성을 선보였다. 통신사의 클라우드 비즈니스 자동화를 위한 AI 기반 텔코향 CMP를 글로벌 무대에서 소개하며, 베스핀글로벌의 클라우드 및 AI 역량과 통신 산업 특화 경험을 알렸다는 평가다. 다양한 글로벌 통신사들이 AI 기반 텔코향 CMP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현장에서는 문의와 제품 설명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MWC에서 첫 선을 보인 AI 기반 텔코향 CMP는 베스핀글로벌의 통신 산업 경험과 클라우드 전문성, AI 기능을 결합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다양한 통신사 상품과 연동이 가능하며 멀티 클라우드 상품 판매와 MSP 비즈니스 지원 기능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존 네트워크와 이동전화 서비스뿐 아니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과 같은 통신과 클라우드가 연결된 상품까지 CMP를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통신사 내부의 ERP 및 비용 청구 시스템과 연계도 가능하며 CDN, 보안 등 다양한 상품 판매부터 계약 관리, 비용 통합, 고객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해 사업 관리에 용이하다. MWC24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로 AI를 빼놓을 수 없는 만큼, 헬프나우 AI도 텔코 LLM 사업을 강화하려는 통신 기업들의 눈길을 끌었다. 헬프나우 AI는 고객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AI 챗봇과 콜봇, 보이스봇을 즉시 손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화형 AI 통합 플랫폼이다. 보유한 데이터와 생성형 AI 모델을 결합하여,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도 정확하고 이상적인 답변을 생성한다. 베스핀글로벌의 변일호 글로벌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MWC24 현장에서 국내외 유수의 통신사들과 AI 기반 텔코향 CMP를 비롯해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놓고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며 “통신 산업에서의 심도 높은 경험을 기반으로 한 베스핀글로벌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신하게 된 현장으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들의 클라우드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MWC24는 현지 시각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전 세계 200개국 2,400여 기업이 참여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로 올해는 모든 영역에서의 디지털 혁신과 AI의 진화를 다루며 눈길을 끌었다. 베스핀글로벌은 K-AI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SKT 공동 부스에 참여했다.

2024.03.05 09:43남혁우

바디프랜드, 기존 고객 대상 홈커밍 이벤트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가 기존 자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홈커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바디프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예약 신청이 가능하며, 라운지를 방문하면 홈커밍 이벤트 특별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방문한 모든 분들께 커피 쿠폰이 증정되며, 바디프랜드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들에겐 고급 무릎 담요도 선물로 제공된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비롯한 안마의자의 다양한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고객들에게 마사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한다. 리모콘의 수동 설정으로 내 몸에 딱 맞는 정확한 작동법을 배우고 싶은 고객, 구매 전 체험보다 마사지감이 떨어지는 것 같은 고객 등 바디프랜드 라운지 직원들과 함께 고객님들의 제품 사용시 모든 애로사항을 나누고, 사용하고 있는 제품 관련 다양한 궁금증들에 대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라운지에 방문한 고객 혹은 고객의 소개로 온 지인이 구매 시엔 바디프랜드 고객 및 지인 고객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홈커밍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59개월 기준 바디프랜드 고객이 재구매하는 경우에는 렌탈료 2회분이 면제되며, 바디프랜드 고객이 지인 소개 시 고객과 지인 각각 렌탈료 1회분이 면제된다. 여기에 더해 바디프랜드 창립 17주년 기념 그동안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바디프랜드 고객 중 홈커밍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제품 리뷰를 작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1등(1명) 당첨자에게는 '금 10돈'이 증정되며 2등(17명)은 '금 1돈', 3등(17명)은 멤버쉽 어플을 통해 사용 가능한 포인트가 지급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기존 자사 제품 이용 고객들이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된 마사지의 진면모를 잘 느끼고 계신지 점검하고 제품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하는 차원에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타사 제품 이용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타사 제품 이용 고객이 구매·렌탈 시에도 일정 수준의 포인트가 제공되며, 에덴 구입 고객 한정 '에덴 퍼펙트 서비스 패키지'가 기존 고객과 동일하게 증정된다. 홈커밍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바디프랜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4.03.04 17:18신영빈

22대 국회, '테크 전문가' 실종 우려↑...IT업계 "충격"

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국내 IT 기업들의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가운데, 입법 기관인 국회에서 조차 테크 전문가들이 내몰릴 위기다. 정치적인 이해관계 탓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에서 오랜 기간 ICT 산업을 이해하고 진흥과 규제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던 상임위원들이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에서 탈락할 수 있어서다. “공정한 경선기회를 보장해 달라”는 요구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테크 전문가들이 국회에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는 업계 목소리가 높아질 전망이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부 차관 출신 5선의 변재일 의원과,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윤영찬 의원 등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략공천 지역구에 충북 청주시 서원구를 의결하면서 변재일(충북 청주시 청원구) 의원이 사실상 컷오프 됐다. 그러자 변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이 청주시 청원구를 전략 지역으로 선정해 자신을 공천서 배제했다. 공천배제 결정을 재고하라”면서 “20년 간 험지였던 청원을 민주당 옥토로 일구며 당에 헌신한 결과가 이런 것이라 생각하니 모욕감과 분노를 억누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KBS, HCN 등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를 할 정도로 단단한 조직력과 지지가 있고, 당 의원평가 하위도 아니다”며 “당은 현역인 나를 제외한 여론조사를 하고, 하위 10% 해당한다는 허위 사실을 흘려 망신을 주면서 나를 흔들었고, 경선기회조차 박탈하려고 한다”는 말로 공천 배제 결정 재고를 촉구했다. 앞서 윤영찬 의원(경기 성남 중원)도 임혁백 공관위원장으로부터 하위 10% 통보를 받았다.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됐다는 의미다. 그러자 윤 의원은 “민주당을 지키려는 길이 순탄치 않으리라 각오했지만, 하위 10%라는 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번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목표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인가, 이재명 대표 개인 사당화의 완성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하위 10%는 경선 득표율에서 30% 불이익을 받지만 멈추지 않겠다. 어느 누가 오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당당히 맞이해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두현 의원(경북 경산)도 IT 업계에 이해도가 높은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윤 의원은 지난 23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경산에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앞선 것을 의식한 듯,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산에 대한 공천 심사 발표를 미루고 최 전 부총리에 맞설 인물을 고심해 왔는데, 이런 상황에서 윤 의원이 “당내 경선을 통한 전력 약화보다는 힘을 모으겠다”는 취지로 불출마를 공식화한 것이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구미을 선거구 공천을 보류하면서 각종 루머가 돌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회 과방위 소속 '친 IT 인사'로 분류되는 김영식 의원(경북 구미시을) 거취와 관련 얘기도 들리고 있다. 김 의원이 지역구 관리 미흡 등으로 컷오프 명단에 올랐다는 소문인데, 이에 김 의원 측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여야 모두 국내 IT 산업 출신 또는 관련 이해도가 높은 의원들이 이번 공천에서 배제됐거나, 그럴 수 있다는 얘기들이 쏟아지면서 IT업계는 “충격적”이란 반응이다. 가뜩이나 국회에 IT전문가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는데, 그마저도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총성 없는 전쟁터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미래 성장 동력인 IT 산업 발전에 기여할 인물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 혁명을 넘어 AI가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는 시대에, 여야가 극단적인 대립과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 국회가 미래지향적인 논의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데,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기존에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IT 전문 의원들이 이번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당 공천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소식은 국회가 민의와 나라 상황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입법처인 국회가 미래를 보지 못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2024.02.29 18:59백봉삼

소니코리아, 2024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수상자 발표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사진 대회, '2022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는 2017년 한국인 사진작가 최초로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버서더에 선정된 풍경 사진가, 김주원 작가가 수상작 평론을 진행했다. 올해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 수상자는 'Quiet Sea, Quiet People'를 출품한 이종기 작가다. 이종기 작가는 지난해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종기 작가는 "프리다이빙 수중 사진은 대부분 수영복, 슈트를 입은 다이버들의 포징이 무중력이라는 세계를 만나 결합되어 탄생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시선을 조금 틀어 무호흡 사진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주원 작가는 "물 속에서 여러 장비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는 일은 고된 훈련과 연습, 강인한 체력이 없다면 불가능하며 'Quiet Sea, Quiet People'은 작가의 독창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이 가미된 아름다운 수중사진 세계를 널리 알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은상(1명)은 'The Teachings of the Mother'를 출품한 박성민 작가에, 동상(1명)은 'Fish market by the beach'를 출품한 김채은 작가에 돌아갔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수상자에게는 알파7R Ⅴ(금상), 알파7 Ⅳ(은상), 알파 6400(동상) 등 소니 카메라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 오픈 부문 각 카테고리에 출품된 작품들은 올해 진행되는 '202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에도 출품된다. '202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관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29 10:17권봉석

한수원, 美 센트루스와 원전연료 공급 협력의향서 체결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 핵연료 및 서비스 공급사인 센트루스와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협력의향서는 법적 구속력을 지닌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서로의 협력의사를 표시하는 문서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지난해 4월 교환한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한수원과 센트루스 간 우라늄 자원안보와 원자력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 사업 목표를 담았다. 한수원은 협약에 따라 원전연료로 사용되는 농축우라늄 공급사를 다변화함으로써 연료수급 안정성을 높이게 됐다. 또 미국 내 우라늄 농축 능력을 재건하고 있는 센트루스와의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센트루스는 미국 원자력안전위원회(NRC)로부터 차세대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연료로 사용되는 고순도저농축우라늄(HALEU) 생산 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기업이다. 특히 센트루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에 있는 시설에서 20kgU(킬로그램우라늄)의 고순도저농축우라늄 초도 생산에 성공했다. 한수원은 기존 상용원전뿐만 아니라 미래원전에 필요한 연료도 선점할 가능성을 열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원전연료 공급에 대한 구체적 논의에 착수하고, 향후 원전연료 공급망 협력사업 확대를 통해 사업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28 14:14주문정

"생성형 AI, 법률 핵심 업무에 서툴러…AI 산업 키우는 정책 우선 필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법조계에 스며들면 편리한 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증거 가치와 사실 관계를 판단하는 업무를 사람보다 잘 하진 못합니다. 이에 필요한 학습데이터 확보도 어렵습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AI 결과물에 대한 신뢰성 평가가 필요합니다. AI 기술 정확성에 대한 평가나 설명을 할 수 있는 추가 기술을 적용해야 합니다." 법무법인 원 오정익 변호사는 26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생성형 AI가 법률 분야에 완전히 스며들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법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하면 업무 생산성을 어느 정도 높일 수 있지만, 현재 AI 기술 수준으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의미다. 이를 도울 수 있는 정부의 AI 산업 육성 정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정익 변호사는 법무법인 원 AI대응팀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주로 AI 학습데이터 확보 과정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법을 비롯한 저작권법 위반 이슈, AI 헬스케어 관련 의료법 위반 이슈 등에 대한 자문을 진행해 왔다. "생성형 AI, 증거 가치 판단·사실 관계 확정 못해" 오정익 변호사는 생성형 AI 기술이 법률 업무를 어느 정도 보조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판례 검색과 법률 문서 요약에 생성형 AI 기술이 유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 이상으로 AI 기술이 법률 업무를 도우려면 여러 이슈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 변호사는 "현재 수준의 AI 기술은 법률 업무 생산성에 획기적인 변화를 불러올 정도는 아니다"며 "법률 업무 핵심인 증거 가치 판단과 사실 관계 확정을 생성형 AI로 대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변호사들은 재판 전 법률 업무에 필요한 증거를 수집해 관계를 분석한다. 그 후 해당 관계가 얼마나 가치 있는 증거인지 판단한 뒤 이를 서면에 녹여낸다. 서면 작성 시 어휘 선택과 어조를 조절하는 작업에도 꽤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일반적으로 두 업무가 재판 준비 시 시간과 공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 오정익 변호사는 "해당 업무는 인간 법조인의 핵심 역할"이라며 "이를 AI 기술에 맡기는 건 아직 무리"라고 말했다. 생성형 AI가 인간 법조인처럼 증거 가치를 판단, 평가하기엔 기술적으로 역부족이라는 의미다. AI에 증거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오정익 변호사는 생성형 AI가 해당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도 문제라는 입장이다. 그는 "AI를 가르치는 데 필요한 학습데이터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즈니스 목적으로 자료가 활용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당장 법률 업무 효율을 30%까지 높인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현실적으론 어렵다"고 덧붙였다. "AI 신뢰성 평가 기술 필수...정부, AI 산업 육성 정책 꾸준해야" 오정익 변호사는 AI 기술이 활용되기 위해선 뚜렷한 검증을 거친 AI 모델 신뢰성 평가를 필수로 둬야 한다고 했다. 법률 분야에 활용되는 AI의 오류를 짚어주고, 정확한 법률 평가나 설명을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는 "법률 분야는 권리의무 등 중대한 사항을 다루는 분야"라며 "판단이 잘못되면 상당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기술 필요성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오 변호사는 영국과 캐나다 AI 법안에 관해 설명했다. 최근 캐나다와 영국은 법원에서 AI 불완전성으로 인한 위험 발생을 막기 위해 준수할 사항을 정한 지침을 마련하기 시작한 바 있다. 오 변호사는 국내 AI 법안에 대한 의견도 알렸다. 현재까지 AI 기본법 관련해 국회에 10개 넘는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AI 기본법안은 지난해 소원위회 대안 의결 통과됐다. 그러나 4월 총선을 앞둔 현재까지 확정된 대안조차 마련되지 못한 상황이다. 오 변호사는 "AI에 대한 구체적인 법안보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이와 더불어 EU의 AI법을 비롯한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입법 상황을 보면서 AI 법안을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2.26 16:13김미정

아성다이소, 홈 파티 용품 기획전 진행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홈 파티 용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홈 파티를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고, 파티 인테리어용품, 축하용품, 파티 악세서리 등 총 100여 종 상품을 선보인다. 파티 인테리어용품으로는 커튼, 가랜드, 풍선 등을 준비해 평범한 공간을 화려한 파티장으로 꾸밀 수 있게 했다. '홀로그램 파티커튼'은 파티의 주인공을 빛나게 해준다. 고급스럽게 반짝이며 빛나는 은빛 홀로그램은 반사판 역할을 한다. 크기는 높이 2m 가로 1m로 양면테이프를 벽면에 붙이기만 하면 손쉽게 설치가 끝난다. '태슬 파티 가랜드'는 여러 개를 연결하거나 겹쳐서 벽이나 테이블 등 원하는 위치에 연출하면 더욱 화려한 파티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골드와 핑크 두 종류가 마련됐다. '하트 콘페티 풍선'은 천장에 매단 후 터트리면 꽃가루처럼 연출 할 수 있다. 콘페티 풍선 내부에 있는 하트모양 은박이 흩어지도록 흔들면서 천이나 수건으로 풍선을 살살 문지르면 골고루 분산된다. 5가지 배경 디자인으로 구성된 '파티용 미니빔'은 간편하게 벽에 빔을 쏘아 파티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파티용 미니빔 교체용 필름'과 호환하여 다양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멋진 인생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괜찮다. 축하용품으로는 토퍼, 캔들, 폭죽 등을 준비했다. 글씨를 쓸 수 있는 종이 토퍼에 메시지를 적어 토퍼를 만들 수 있는 '메시지 카드 토퍼'는 5가지 색상으로 출시해 케이크나 선물 등과 같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트위스트 캔들(16개입)'은 일자형으로 쭉 뻗은 일반 캔들과 달리 구부러진 모양이 특징이다. 샴페인 모양 콘페티 폭죽'은 샴페인 모양의 병을 돌려 종이 꽃가루를 터트려 축하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화약폭죽이 아닌 스프링의 탄성을 이용했기 때문에 냄새에 예민한 사람들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파티 악세서리는 색다른 파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독특한 안경과 귀여운 머리띠를 준비했다. 'LED 하트 안경'은 버튼을 눌러 빠른 점멸, 느린 점멸, 점등 유지 3가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인싸템(유행에 앞서가는 아이템)'으로 어두운 곳에서 LED를 켠 상태로 착용하면 순식간에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으며, 컬러는 레드와 핑크 2종류이다. 반짝이는 '파티용 티아라'는 브라이덜 샤워와 같은 특별한 파티에서 오늘의 주인공을 더욱 빛내준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규모로 파티를 즐기며 사진을 남기는 파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관련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다이소 홈 파티용품과 함께 웃음이 가득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2.23 09:18최다래

현대홈쇼핑, '왕영은의 톡투게더' 특집전…"매출 1조 돌파 기념"

현대홈쇼핑이 간판 TV 생방송 프로그램인 '왕영은의 톡투게더' 누적 매출(취급고 기준) 1조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5주간 특집전 '슈퍼왕톡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와 영국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덴비 등 홈쇼핑에서 보기 힘든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왕영은의 톡투게더'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20분부터 뷰티·식품·잡화·주방용품·가전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프리미엄 상품을 소개하는 현대홈쇼핑 대표 TV 생방송 프로다. 지난 2018년 12월 1일 방송을 시작해 5년 만인 지난해 12월 30일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달 17일 기준으로 1조330억원을 달성했다. '왕영은의 톡투게더'의 경우 방송인 왕영은이 직접 사용해 본 상품만 판매해 생생한 제품 스토리텔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최근 3개월 기준 회당 평균 매출은 43억원에 달해 현대홈쇼핑 주요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자랑한다. 또한,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안에 구축된 고객 커뮤니티 '왕톡 카페' 회원 수는 16만명으로 전체 커뮤니티 중 최대 규모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현대홈쇼핑은 다음달 23일까지 프리미엄 브랜드 신상품을 대거 만나볼 수 있는 특집전 '슈퍼왕톡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소개되는 대표 상품으로는 시몬스 침대, 조선호텔 진(眞) 김치, 로버트웰치 커트러리, 로버츠베리에 베리주스 등이 있다. 200년 전통의 영국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덴비 등 다양한 단독 판매 상품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슈퍼왕톡페스타' 생방송 중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0%(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브랜드별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르크루제 라메킨 세라믹 그릇 세트 등을 추가로 증정하는 사은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신뢰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둔 결과 '왕영은의 톡투게더'가 메가 히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청자가 기다리고 찾아오게 만드는 홈쇼핑이 되도록 상품과 방송 콘텐츠 차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2 17:18안희정

  Prev 31 32 33 34 35 36 37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정부, 인텔에 12.3조 투자 최대 주주로...사실상 '국영기업' 전환

취준생 열기 후끈…IT 인재 박람회 ‘너디너리 페스티벌’ 가보니

글로벌 IT 업계 휩쓰는 'SaaS 종말론'…韓 산업의 해법은?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