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XA, 출범 1주년 내부 세미나 진행…"공적 규제와 조화 노력"
국내 원화마켓 운영 가상자산 거래소인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으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는 29일 출범 1주년 내부 세미나를 개최하고 투자자 보호 영상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미나는 비공개 내부 행사로 진행됐다. DAXA 회원사 대표와 관계자, DAXA 자문위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DAXA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투자자 보호와 시장 투명성 강화를 위해 함께 이행해온 자율규제 과제를 분과별로 되짚어 보고, 향후 자율규제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일반 이용자를 위해 제작된 새로운 투자자 보호 영상 두 편도 선보였다. 가상자산을 거래하며 발생할 수 있는 거래소 입출금 관련 에피소드를 담은 'CSI, 고객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대검찰청에서 발표한 가상자산 5대 범죄 유형을 소개하고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예방책을 안내하는 '김재진의 CS 리포트'다. 해당 영상은 DAXA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과 각 회원사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접할 수 있다. 그 외 투자자 보호 노력 일환으로 DAXA는 지난달 25일 가상자산사업자 교육을 실시간 중계로 송출 및 공개했다. 지난 1일부터는 '표준 내부통제기준'과 '가상자산사업자 윤리행동강령'을 제정 및 공개했다. 금융감독원에서 접수하고 있는 '가상자산 연계 투자사기 신고 안내'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DAXA는 지난 1년간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으며, 지난 4월 공개한 올해 자율규제 이행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현재 모든 회원사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보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업자 전반의 준법의식 제고 또한 투자자 보호의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국내 업계 전반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하고, 이어질 공적 규제와 조화롭게 기능하는 자율규제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