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직장인 인사이트 트립 선정 온라인 투표 진행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직장인의 인사이트 트립을 지원하는 '영감 여정'의 최종팀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인사이트 트립은 통찰력과 영감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의미한다. 원티드랩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지난 12월5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신청기간 동안 총 300여개 팀, 1천500여 명이 지원했다. 스타트업, 대기업 등 여러 기업의 재직자들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핑크퐁이모들 ▲요즘 것들의 사생활 ▲니어링 ▲런던 플리스 ▲백억 ▲친한남매 등 총 6개 팀이 후보에 올랐다.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선정된 한 팀에게는 여행 경비 1천만원이 제공된다. 핑크퐁이모들 팀은 아동 애니메이션 '아기상어'로 잘 알려진 더핑크퐁컴퍼니의 전현직 콘텐츠 기획자들이다. 한국의 디즈니를 만들기 위해 캐릭터 왕국인 도쿄로 떠나 지브리 등 스테디 캐릭터의 숨은 디테일을 찾아볼 예정이다. 요즘 것들의 사생활 팀은 MZ세대 인터뷰 채널 '요즘 것들의 사생활' 제작자들로, 디지털 노마드와 스타트업의 성지인 베를린으로 떠나 유럽 MZ세대의 일과 삶을 탐구할 계획이다. 니어링 팀은 위치 기반 여행 메신저 '니어링'의 사이드 프로젝트팀원들로, LA, 산호세, 포틀랜드로 이어지는 미국 서부 여행을 통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한다. 런던 플리스 팀은 백화점 사업기획자와 영어 강사 겸 비디오그래퍼로 이뤄진 커플 팀으로, 숨겨진 보물과 취향을 발견하는 플리마켓의 매력을 국내에 알리기 위해 빈티지의 천국 런던으로 떠날 예정이다. 백억 팀은 피트니스 채널 '핏블리'의 여성 크리에이터들로, 웰니스의 도시 시드니에서의 경험을 통해 국내에 운동을 넘어 정신적 자유와 힐링을 전하는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자 한다. 친한남매 팀은 요기요 BX 디자이너 누나와 피자 장인 동생으로 구성됐으며, 미국 본토의 맛을 담을 피자 브랜드를 열기 위해 미국 피자의 성지인 뉴욕으로 떠날 계획이다. 온라인 투표는 이달 15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진행되며, 원티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팀은 이달 18일에 개별 안내하며, 이후 원티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신청기간 동안 아부다비, 볼로냐, 로마 등 세계 각지에서 인사이트를 얻고자 하는 여행 계획서가 몰려들었다"며 “앞으로도 일하는 우리 모두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