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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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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테크 기업들 채용 한파에 '생존전략' 짜기 분주

경제 불황으로 일자리 매칭이 감소하고 있다. 기업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는 동시에, 계속된 취업 실패에 좌절한 구직 단념 청년이 증가한 탓이다. 이로 인해 채용 서비스 위주의 인적자원(HR) 테크 기업들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그러자 이 기업들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이용자와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연봉자 위주의 특화된 채용 서비스를 내놓는가 하면, 일본 등 해외 채용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이 눈에 띈다. 또 외국인 채용 전문관을 열거나, 경쟁사가 하던 디지털 명함 서비스를 가져오는 경우도 목격된다. 당분간 고용 한파 해소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HR 테크 기업 간 뺏고 뺏기는 경쟁 격화가 예상된다. 나아가 생존 전략 마련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일어날 것으로 점쳐진다. 구직난·구인난에 '일자리 매칭' 감소 경제 침체가 지속되며 다수 기업이 채용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실제로 인크루트의 '2024 하반기 채용 동향' 조사 결과, 국내 대기업 중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 지은 곳은 35%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43.8%p 하락한 수치다. 중견·중소기업도 마찬가지다. 같은 조사에서 채용 계획을 확정한 중견기업은 50.4%로 지난해 대비 4%p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10.6%p 줄어든 47.4%만이 채용 계획을 확정했다. 동시에 구직에 뛰어들지 않는 청년층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청년층(15~29세) 가운데 노동과 구직활동을 모두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44만3천명에 달한다. 지난해 동기보다 4만2천명가량 증가했다. 쉬었음은 비경제활동인구 중 중대 질병이나 장애는 없지만, 막연히 쉬고 싶은 상태에 있는 이들을 뜻한다. 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지금은 저성장의 시대이고 기업이 투자를 하더라도 인력보다는 기술로 대체하는 분위기"라며 "과도한 경쟁에서 탈락한 청년들이 실패의 경험을 여러 차례 겪으며 구직을 단념하면서 잉여 인력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HR 테크 기업들, 채용 사업 실적 악화 채용 시장이 경직되며 HR 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람인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경기둔화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면 자연스레 채용을 줄이게 된다"며 "반도체, 조선 등 일부 업종이 회복됐다고 하나 전체 채용 시장에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채용시장은 여전히 한파가 불고 있어 실적이 개선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원티드랩은 2022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7분기 연속 실적 하락을 겪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대내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서 기업 채용이 보수적으로 나서면서 그 부분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비상장사들 역시 실적 악화에 직면하고 있다. 인크루트는 지난해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전반적 경기 둔화로 인해 기업들이 채용 규모를 줄이면서 인터넷채용서비스 부문 매출이 감소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잡플래닛 운영사 브레인커머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34억2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0억원) 대비 손실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HR 테크 기업들, 사업 확장...경쟁 격화 HR 테크 기업들은 수익 확보를 위해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 기업이 HR 분야 내 사업 확장을 시도하며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채용 서비스 기반 플랫폼 잡코리아는 디지털 명함 서비스를 시작했다. 잡코리아는 지난달 디지털 명합앱 '눜'을 출시했다. 여러 개의 멀티프로필이 담긴 명함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직장인, 프리랜서, N잡러 등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디지털 명함 서비스 기반 플랫폼 리멤버는 채용 서비스 확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리멤버는 지난 5월 연봉 5천만원 이상 상위 30% 인재 수준에 맞는 공고들을 선정해 제공하는 '프리미엄 채용 공고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직을 원하는 상위 30% 핵심인재들을 타깃팅해 이용자를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관계자는 "HR 플랫폼은 이력서, 기업 정보 등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활용해 같은 HR 분야 내에서 사업을 확장하기가 용이하다"면서 "아예 다른 쪽의 비즈니스로의 확장은 리스크 요인이 있기 때문에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큰 사업으로 먼저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업계관계자는 "최근 불경기로 매출에 영향이 있다 보니, HR 플랫폼들이 여러 신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오히려 HR 시장이 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기존 국내 구직자 위주의 운영을 뛰어넘어 외국인 채용 관련 사업 확장도 이뤄지고 있다. 고용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기존 타깃층인 한국인 매칭만으로는 일정 수준의 매출을 유지할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다. 잡코리아는 지난 7월부터 외국인 인재채용 서비스 '클릭'을 운영하고 있다. 클릭은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28개 다국어 번역 기능을 토대로 외국인 인재와 구인 기업 간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지난 5월 '원티드 글로벌'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원티드 글로벌은 디지털 직군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이 밖에 원티드랩은 1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일본 채용 시장으로 눈을 돌려 사업 무대를 넓히는가 하면, 정부 및 산하기관 등과 손잡고 교육 등 커리어 신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증가함에 따라 업계에서 외국인 채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업계관계자는 "기존의 사업만을 유지했을 때 HR 테크 기업들이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여러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04 10:44조수민

원티드랩, 글로벌 HR 스터디 그룹 'HR 커넥터' 모집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함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HR 전략을 고민하는 HR 담당자들을 위한 글로벌 HR 스터디 그룹 'HR 커넥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HR 커넥터는 국내 HR 전문가들과 국내외 주요 HR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글로벌 HR 트렌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 기업에 맞춘 HR 전략을 구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습조직(CoP, Community of Practice)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인재 경영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터디는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4번에 걸쳐 진행된다. ▲미국 인사관리협회(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HR 컨퍼런스 'SHRM 2024' 디브리핑 ▲원티드랩 주최 국내 최대 규모 HR 컨퍼런스 '2024 하이파이브' 디브리핑 ▲미국과 한국의 HR 트렌드 비교 등의 과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세계 최대 HR 컨퍼런스 SHRM 2024 디브리핑은 김미진 KMAC HR 디자인본부장 겸 플랫폼교육센터장이 연사로 나선다. 국내 주요 기업의 HR 전문가로 구성된 2024 SHRM 한국 대표단에서 다루어진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한국 HR 실무자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다. KMAC는 미국 인사관리협회의 독점 파트너사로, 지난 2006년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해 오고 있다. 2024 하이파이브 디브리핑은 윤명훈 원티드랩 CoS(Chief of Staff)이 연사로 참여한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조직을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기업의 성장 단계별 HR 솔루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과 한국의 HR 트렌드 비교는 이중학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조교수 겸 미국 SHRM 컨퍼런스 코디네이터가 연사로 나선다. 2024 SHRM 컨퍼런스의 핵심 주제(AI와 일⋅웰빙⋅투명성)를 개별 기업의 생생한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HR 담당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HR 커넥터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HR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HR 혁신을 주도하고자 하는 HR 담당자를 위한 스터디 그룹”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HR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 확보와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09:18안희정

원티드랩, 日 100조 시장 공략...IT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 투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일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에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티드랩은 지난해 라프라스와 일본 채용 시장 내 AI 매칭 모델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사의 AI 기술과 관련 노하우를 라프라스에 이식하고 있다. 라프라스의 현지 채용 데이터에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핵심 기술을 결합해 AI 이력서 코칭, 면접코칭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 2월에는 AI 매칭 채용 서비스 원티드의 '채용 당 과금'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노하우를 적용한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을 선보였다. 출시 6개월 만에 이용 기업 수 200여 개를 확보했다. 라프라스 잡 보드 플랜은 기업과 구직자 간 다이렉트 매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이 대다수인 일본 채용 시장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받고 있다. 헤드헌터 개입 없이 기업이 적합한 후보자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채용 소요비용을 절감했다. 이용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15%를 수수료로 지불하는데, 이는 일본 채용 시장의 수수료율(35~40%)의 약 절반 수준이다. 원티드랩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지 업체와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일본 채용 시장의 디지털화를 적극 지원하며, 해당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자 한다. 2023년 기준, 일본 채용 시장은 약 90조5천863억원(9조 9천100억엔)으로, 이는 원티드랩이 추산한 국내 채용 시장 규모인 5조7천억원의 약 15배에 이른다. 소메야 켄타로 라프라스 대표는 "최근 일본은 디지털전환 열풍이 불면서 IT 인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기업은 합격자 연봉의 35~40%를 기꺼이 수수료로 지불하면서까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채용 시장을 사람에 의존하는 헤드헌팅 에이전시 모델에서 매칭 채용 플랫폼 모델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철호 원티드 재팬 대표는 "라프라스는 라프라스 스코어라고 하는 기술 기반의 채용 서비스로 헤드헌팅 위주인 일본 채용 시장을 조금씩 혁신해 가고 있던 기업"이라면서 "회사의 현지 채용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와 운영 경험은 원티드의 AI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했을 때 최선의 성과가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밀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된 만큼, 함께 일본 채용 시장을 혁신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4.08.22 09:27백봉삼

원티드랩, 취준생 취업전략 알려준다

최근 취업 시장에서 사례 연구의 중요성이 급격히 부각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실무 경험과 연계된 학습을 통해 지원자들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기를 요구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전직군 신입·주니어들이 사례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프리온보딩 합격 사례 케이스스터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취업 준비의 모든 단계에서 실전 노하우를 습득해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리온보딩 합격 사례 케이스스터디는 실제 합격자가 멘토의 역할을 수행한다. AI로는 파악이 어려운 생생한 경험을 직접 발표하고, 참가자들에게 취업 성공의 핵심 요소를 수립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서류 작성에서 면접 준비까지, 인간적인 경험과 실전 전략을 깊이 있게 탐구해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차별화된 취업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의는 ▲서류지원 ▲서류합격 ▲면접후기 세 가지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사례는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300여 개 회사에 지원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다룬다. 두 번째 사례는 미들레벨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차별화된 이력서 작성 경험을 다루며, 마지막으로 주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의 면접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강의는 각 주제별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22일 오후 7시부터 줌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강의 요약본이 담긴 합격노트(PDF)제공과 함께 원티드 포인트 1만 포인트를 지급할 계획이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이번 케이스스터디는 단순히 이론적인 내용에 머무르지 않고, 신입 및 주니어 직장인들이 실제 합격 사례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취업 시장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성공을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6 09:21백봉삼

원티드랩, 2분기 매출 100억원·영업익 4억원

원티드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개선된 올 2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원티드랩은 2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100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13% 감소,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결과다. 채용사업 매출은 75억7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 늘었다. 기업 고객의 채용 심리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도, 탄탄한 사업 운영을 이어가며 안정적으로 매출·영업이익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대기업 및 AI 등 고성장 산업 중심의 세일즈 활동을 통해 주요 채용지표가 성장했다. 전분기 대비 신규공고수는 3.3%, 합격수는 3.5% 증가했다. 기업고객수는 2만8천900여개, 개인회원수는 344만3천여 명에 이른다. 신사업 매출은 24억9천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49% 늘었다. 지난 3년간 꾸준한 투자와 기존 채용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개별 사업부의 매출이 지속 성장했다. 특히 커리어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사업 등 2분기에만 B2G 프로젝트 79억 원을 수주, 3분기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원티드랩은 그동안 AI 매칭 등 AI 기반으로 HR 시장을 혁신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살려 일본 시장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현지 채용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 채용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원티드 AI 매칭 기술 및 비즈니스 모델을 이식한 채용당 과금상품 서비스를 출시하고, 두 달 만에 19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는 등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채용사업은 지난 10년간 수시채용 트렌드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향후 10년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가 그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사업 또한 내년을 기점으로 개별 사업부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티드랩은 설립 초기부터 AI를 기반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 온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AI 기반 20여 개 실서비스를 통해 HR 전 영역을 혁신해 가고 있다"면서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이제 막 시작된 AI 기반 HR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4 16:47백봉삼

원티드랩, SW 개발자 부트캠프 운영자 워크숍 개최

원티드랩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트캠프 운영자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정보과학회,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 주관으로 열리며, 이번 달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트레이드타워에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트캠프 운영자 워크숍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기관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DT·소프트웨어중심대학 등 IT관련 교육 사업현황을 돌아보고, 레슨런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개발자 양성을 위한 교육 방법론 및 사례 공유 ▲교육 성과 평가 ▲기업 연계 방안 ▲취업률 제고 방안 ▲운영 효율화 등의 주제로, 각 교육기관이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신청은 이달 20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 업계 동향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부트캠프 운영자·기획자, 소프트웨어 업계 종사자 등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공간 수용 인원 제한에 따라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국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이민석 교수는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과 KDT 교육을 운영하는 기관들이 겪고 있는 수많은 어려움들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 워크숍을 통해 교육 기관 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개발자 양성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이번 워크숍은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원티드랩은 교육기관들과 협력하여 우수한 개발자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12 08:48백봉삼

HR 실무에 AI 어떻게 쓰지?...원티드랩·클라썸이 알려준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기업의 HR 전략에도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HR 담당자의 AI 역량 강화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원티드랩은 클라썸과 공동으로 HR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현업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실무 강의 프로그램 '엔지니어와 함께 AI in HR 정복하기' 부트 캠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HR 담당자들이 AI를 HR 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제로 체험해 보는 경험과 이를 통한 실무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돕는 것이 취지다. HR 부트캠프는 HR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며 ▲채용 ▲노무관리 ▲조직문화 등 분야별로 세분된 과정을 제공한다. 각 과정은 기수제로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기수 간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해 다른 회사의 담당자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수료증과 함께 원티드 이력서에 자동 노출되는 전문가 인증배지를 발급한다. 이번 부트캠프는 HR 업무에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나는 사회 흐름에 발맞춰 AI 및 디지털 테크 전문가와 함께 현업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기초부터 실전 노하우를 알릴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본 틀을 제공받게 되며, AI 기반 HR(AI-powered HR)을 실무에 적용하는 법을 익히게 된다. 연사로는 AI, 엔지니어 등 현업 최고 전문가 참여하고, 커리큘럼은 관련 이론 학습 및 다양한 실무 케이스 스터디로 구성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총 4회차로 구성되며, 9월 10일부터 10월 22일까지 격주 화요일에 강의가 열린다. AI를 HR 영역에 두루 적용하는 것이 목표인 이번 프로그램은 ▲인적자원개발 및 인적자원관리 영역에서의 AI 활용 동향 및 실습 ▲스킬 기반의 HR과 관련 LLM 활용하기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사내 자료·지식 활용을 위한 AI 구축 등의 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신청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이벤트 탭에서 할 수 있다. 다음 달 9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며, 선착순 마감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부트캠프는 실제 사례 연구와 실습을 통해 HR 담당자들이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클라썸과 함께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무자들이 HR 업무에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08:50백봉삼

원티드랩, 직장인 대상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 성료

원티드랩은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소재 사무실에서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 결선 프레젠테이션과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원티드랩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이번 프롬프톤은 금융·의료·건설·교육·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 직장인으로 구성된 170개 참가팀 중 최종 15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이번 프롬프톤은 원티드랩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운영 구독 솔루션인 '원티드 라스(LaaS, LLM as a Service)'를 이용해 진행됐으며, 네이버의 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가 주요 모델로 활용됐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쌓은 생성형 AI 서비스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으로 ▲비개발자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 ▲하이퍼클로바X, 오픈AI, 앤트로픽 등 20종의 LLM 모델 ▲환각현상 제어 기능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비용 관리 등을 지원한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이번 결선에는 비개발자 출신도 다수 진출했고, 이들은 프롬프트를 쉽게 개발했다"면서 "파이썬 같은 코드 개발 없이도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과 배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유영광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네이티브 리더는 "참가팀들이 하이퍼클로바X의 다양한 능력을 직접 확인하고, 상황에 맞게 활용한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30 10:10정석규

스파크랩, B2B SaaS 스타트업 해외 진출 전략 알려준다

스파크랩(대표 김유진)은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운영하는 국내 스타트업 대상으로 '한국 B2B SaaS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를 드림플러스와 공동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B2B SaaS 스타트업들에게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현지 고객사 공략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미국, 일본,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 진출해 안착한 스타트업 3곳이 함께한다. 연사로는 ▲전 세계 70여개국에 진출해 아시아 국가 대표 협업툴로 자리매김한 '잔디'를 운영하는 김대현 토스랩 대표 ▲일본 지사 설립을 토대로 철저한 현지화와 신속한 협업 체계 구축에 성공한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흑자를 유지 중인 스파크랩 포트폴리오사들의 참여해 현지화 비결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스파크랩 공동대표이자 아랍에미리트(UAE)에 기반을 확립한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의 창업자 이한주 대표도 참여한다. 9개 국가에 진출해 15개의 오피스를 설립하고 전 세계 5천여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한 노하우, UAE 정부 기관과의 협력 및 현지 기업으로부터 1천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경험담을 나눈다. 세미나는 8월29일 서울 드림플러스 강남센터에서 진행되며 글로벌 진출에 관심이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 및 관계자라면 누구나 스파크랩 홈페이지를 통해서 무료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B2B SaaS 분야에 초점을 맞춰 특화된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해외 시장에 안착한 스파크랩 포트폴리오 기업의 창업자들과의 대담을 통해 유용한 인사이트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9 16:37백봉삼

원티드랩, 경력직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 참가자 모집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경력직의 이직을 돕는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직을 희망하는 경력직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 이들의 커리어 도약을 돕는다는 취지다.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는 5년차 이상 경력직의 성공적인 이직을 돕기 위한 3주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강의를 통해 구체적인 이직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원티드의 다양한 취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용전형별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였으며, 누적 참가자 수는 2천200여명에 이른다. 이번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는 경력직 이직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포트폴리오 작성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 포트폴리오 제작 과정을 추가했다. 1주 차에는 역량을 강조하는 경력기술서 작성법을 전달한다. 정량적 성과 기술은 물론 수치화하기 어려운 성과를 정리하는 방법을 다룬다. 2주 차에는 직군별로 포트폴리오에서 강조해야 하는 역량을 도출하고, 포트폴리오 구조 설계부터 제작까지 자세한 방법을 안내한다. 3주 차에는 최종 면접에 통과하기 위한 스킬을 안내하고, 기업 규모 및 산업의 특성과 개별 직무에 따른 면접팁을 전달한다. 참자가 전원에는 개별 선호도에 맞춘 맞춤형 채용공고 페이지를 별도로 제공, 기업 탐색 등의 구직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보다 효율적인 구직 준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내달 1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할 수 있다. 커리어 점프를 희망하는 경력직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다. 원티드랩은 프리온보딩 챌린지 등 경력직부터 주니어까지 각 대상에 맞춘 다양한 커리어 교육 프로그램인 '프리온보딩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5월 론칭 이후, 누적 참가자 수는 약 7만3천명에 이른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이직을 목표로 하지만 서류전형부터 막막한 직장인이라면 경력직 이직 준비에 필요한 핵심 내용만 모아 제공하는 '프리온보딩 커리어 점프'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티드랩이 보유한 독보적인 HR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직장인들이 주도적으로 커리어를 설계하고, 즐겁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08:20안희정

상반기도 사람인·잡코리아 2강…리멤버·잡플래닛 약진

채용 플랫폼 1세대인 '사람인'과 '잡코리아'가 올해 상반기에도 채용 플랫폼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이용자들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리멤버'·'잡플래닛' 등 채용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한 후발 플랫폼들은 AI 기술 도입과 고액 연봉자 채용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이용자를 끌어 모으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채용 플랫폼 MAU 기준 1위 '사람인'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사람인 앱의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올 상반기(1~6월) 총합은 921만8천693명으로 7개 동종 플랫폼 중 가장 많았다. 2위는 761만5천981명을 기록한 잡코리아가 차지했다. 해당 통계는 올해 상반기 ▲잡코리아 ▲인크루트 ▲사람인 ▲리멤버 ▲잡플래닛 ▲원티드 ▲링커리어 등 7개 채용플랫폼의 자료를 토대로 집계됐다. 사람인과 잡코리아는 출범한 지 20여 년이 지난 채용 플랫폼이다. 직군이나 직무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기업의 채용 공고를 한 군데서 볼 수 있어 구직자들에게 관심을 받아 왔다. 사람인은 올해 들어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서비스를 개편했다. 사람인은 지난 3월 AI를 활용해 원하는 조건의 인재를 매주 추천하는 '인재 추천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고, AI 기반 '자기소개서 초안 작성' 기능을 개선했다. 지난 5월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한 'AI 공고 코칭' 서비스도 선보였다. 잡코리아의 경우 현재 정규직 채용 공고 외에도 ▲'알바몬'을 통한 비정규직 채용 ▲초단기 아르바이트용 플랫폼 '긱몬' ▲게임사 취업 플랫폼 '게임잡' 등을 운영하며 국내 온라인 채용정보 시장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채용 정보량 자체가 방대할 뿐 아니라 채용공고 검색 필터도 다양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채용공고를 지역·직무·산업·기업별로 분류해 제공하는 것이 두 플랫폼 특징이다. 1998년 서비스를 시작한 1세대 채용 플랫폼 인크루트는 사람인·잡코리아 만큼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상반기 인크루트 MAU 총 합은 약 70만1천598명으로, 지난 6월 24일 기준 점유율 0.76%를 기록해 같은 세대 채용플랫폼 3사 중 가장 낮은 성적을 나타냈다. 인크루트의 경우 지난해 채용시장 둔화와 AI 서비스 확장, 인건비 확대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인크루트는 지난해 매출 333억원, 당기순손실 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 됐다. 인크루트는 HR담당자 대상 뉴스레터 'HR 다이브'를 개편하는 등 서비스 개설을 통해 사용자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2~3세대 채용 플랫폼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리멤버·잡플래닛 두각 후발주자로 눈길을 끄는 채용 플랫폼들도 각자 강점을 내세우며 서비스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먼저 리멤버 운영사인 드라마앤컴퍼니는 채용 사업에 본격 힘을 줘 올 상반기 HR 업계에 많은 이목을 끌었다. 지난 2014년 명함 정리 서비스로 시작한 리멤버는 MAU 506만5천28명을 기록하며, 같은 2~3세대 경쟁 플랫폼 대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단, 리멤버의 MAU는 기존 명함 서비스 사용자가 다수 포함돼 있어 채용 부문 이용객만 따로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드라마앤컴퍼니는 기존의 명함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해 연봉 1억원 이상의 채용공고만 모은 서비스 '리멤버 블랙'을 출시했다. 이후 리멤버는 올해 5월 기존의 일반 채용과 리멤버 블랙을 하나로 모아 연봉 5천만원 이상·상위 30% 경력직 대상 '프리미엄 채용공고' 서비스로 개편했다. 신입이나 저연차 경력직을 중심으로 한 기존 채용 공고 시장의 블루오션을 노린 것이다. 기업 리뷰 서비스로 출발한 잡플래닛도 복지·급여·워라벨 등의 항목을 모아서 전시하는 '프라이빗 채용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잡플래닛의 상반기 MAU 총합은 152만3천530명이며, 해당 수치엔 리멤버와 마찬가지로 기업 리뷰 서비스 이용객이 포함돼 있다. 잡플래닛은 55만건이 넘는 연봉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연봉을 비교·분석하는 '연봉 빌드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상반기 61만6천915명의 MAU를 기록한 원티드랩은 IT분야 HR 데이터를 인재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원티드랩은 자사의 채용 플랫폼 '원티드'에 인공지능(AI)기반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원티드는 900만건 이상의 이력서·구인공고 간 매칭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구직자와 구인 기업 양측에 채용 연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커리어 플랫폼 링커리어는 사업 초기 대학생 공모전과 대외활동 공고 분야에 주력한 뒤 인턴 모집공고로 영역을 확장했다. 링커리어는 지난해 9월 도입한 '실시간 채팅방' 서비스를 통해 구직자가 같은 기업 지원자들과 소통하고, 관련 공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링커리어의 상반기 MAU 총합은 33만85명으로 매달 5만명이 넘는 이용자의 방문을 받고 있다. 채용 업계 관계자는 "공개채용이 줄고 수시채용이 많아지면서 지원자들에게는 좋은 기업을 발굴해 채용 기회를 넓히고, 기업들에게는 AI 등을 활용해 채용 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고 형태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20 09:00정석규

원티드랩, 경희대 경영대학에 생성형 AI 기술 활용 지원

원티드랩은 경희대학교 경영대학과 '생성형 AI 기술 활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력 하에 비IT전공자인 경영대 학생들의 생성형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내용은 ▲경희대학교 내 생성형 AI 서비스 개선 및 확산 지원 ▲원티드 LaaS 활용 프롬프톤 행사 지원 ▲연구 기회 발굴 통한 산학협력 활성화 ▲경희대학교 학생정보시스템의 원티드 연동 협력 ▲최근 기술·채용 동향 및 시장에 대한 정기적 교류 통한 공유 등이다. 원티드랩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플랫폼에 적용하고 운영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역량을 원티드 LaaS(LLM as a Service)라는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원티드 LaaS는 특히 비개발자도 쉽게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데 강점을 지녔다. ▲다양한 LLM 모델(Open AI, Anthropic, Google, Naver HyperClova, Upstage) ▲환각현상 제어를 위한 RAG(검색증강생성) 기능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비용 관리 등을 지원한다. 원티드랩은 대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도 해당 솔루션을 적극 활용하며 생성형 AI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실시는 물론 프롬프톤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혜정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장은 "앞으로 원티드랩과 학생들의 AI 역량 제고부터 성공적인 커리어 시작까지 다각적인 부분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시대에 부합되는 미래 인재 양성 및 경희대학교 내에서 일하는 방법 변화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8 09:19백봉삼

"배우자 최소 이 정도 벌어야"...이게 요즘 직장인 연애·결혼·출산관

세계에서 손꼽히게 바쁜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연애와 결혼은 어떤 모습일까.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직장인의 연애와 결혼'을 주제로 한 HR 트렌드 보고서 '리포트 일' 특별편을 16일 공개했다. 리포트 일은 원티드랩이 '일'을 주제로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발행하는 리포트 시리즈다. 이번 특별판은 미혼 원티드 유저를 대상으로 지난 5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총 응답자는 600여 명이며, 54%는 여성, 46%는 남성으로 구성됐다. 응답자의 약 92%는 2030대며, 특히 만 30~34세(37.3%)와 만 25~29세(31.7%)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 절반은 솔로, 그 이유는 응답자의 50.8%는 현재 연애 중이며, 49.2%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 중 약 절반(49.7%)은 그 이유로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를 꼽았다. 직장과 집을 반복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다음으로는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어서(26.4%) ▲연애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8.2%) ▲경제적 부담 때문에(6.5%) ▲시간이 부족해서(5.5%) 등의 순서였다.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응답자의 55.6%는 1회 데이트 비용으로 5만원~9만원대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10만원~14만원대(28.3%) ▲5만원 미만(8.1%) ▲15만원~19만원대(5.7%) ▲20만원 이상(2.3%) 순이었다. 비용 부담의 경우, 응답자의 45.9%가 절반씩 내고 있다고 답했다. 남성과 여성의 응답을 각각 살펴봤을 때, 남성은 7:3(본인:상대) 부담한다는 응답이 40.7%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의 경우 5:5로 부담한다는 답변이 52.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요즘 직장인, 결혼하기 싫어한다던데? 응답자 10명 중 7명(70.2%)은 결혼 의사가 있다고 답했으며, 남성(71.4%)이 여성(69.1%)보다 결혼 의사가 근소하게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4.1%, 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5.7%에 불과했다. 특히 결혼 의사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7.8%)이 남성(3.3%)의 약 두 배였다. 결혼하고 싶은 이유는 '연인과 계속 함께 하고 싶어서(56.7%)'가 가장 컸다. 이어 ▲혼자 살면 외로울 것 같아서(22.6%) ▲아이를 낳고 싶어서(8.4%) ▲경제적 안정을 위해(7.7%)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결혼 의사가 없는 이유로는 '결혼제도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38.2%)'와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서(35.3%)'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적 차원이든, 개인적 차원이든 결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결혼에 필요한 최소 자금은 '이만큼', 배우자 연봉은 '이정도' 결혼 의사가 있는 직장인들이 결혼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최소 결혼 자금(2인 기준, 주거 비용 포함)은 1억원~2억원대(49.4%)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억원~4억원대(24.3%) ▲1억원 미만(14.5%) ▲5억원~6억원대(7.1%) ▲9억원 이상(3.0%) ▲7억원~8억원대(1.7%) 순서였다. 바라는 배우자의 최소 연봉 수준을 조사했을 때, 응답자의 약 절반은 4천만원~5천만원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천만원대라고 답한 응답자는 24.5%, 5천만원대는 22.1%였다. '상관없음'을 택한 응답자도 24%에 달했다. 결혼은 좋지만, 출산은 글쎄 전체 응답자 중에서 출산 의사가 있는 사람은 47.4%, 없는 사람은 20.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1.7%였다. 앞서 결혼 의사가 있는 사람이 전체의 70.2%였던 것을 감안하면, 결혼은 하고 싶지만, 출산은 원하지 않거나 더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출산 의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출산과 육아가 주는 기쁨이 기대돼서(46.3%) ▲아이를 낳아야 가정이 완성된다고 생각해서(29.5%) ▲아이를 좋아해서(16%) 등을 꼽았다. 출산 의사가 없는 응답자들은 ▲사회·환경 문제 등 아이가 겪게 될 미래가 걱정돼서(25%) ▲좋은 부모가 될 자신이 없어서(21.8%) ▲아이가 없어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아서(21.8%) 등을 그 이유로 답변했다. 출산 의사의 경우, 특히 성별로 의견 차이가 뚜렷했다. 남성 응답자의 절반 이상(58.6%)이 아이를 갖고 싶다고 답변한 반면, 출산 의사가 있는 여성은 37.8%로 비교적 적었다.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28.4%)이 남성(12.1%)의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출산으로 인해 겪는 신체적 변화를 비롯해 경력 단절에 대한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출산이 커리어에 주는 영향에 대해 남성 응답자 대부분은 '긍정적 영향을 줄 것(41.8%)' 또는 '영향 없음(30.4%)'을 택한 반면, 여성 응답자는 대다수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88.8%)'이라 답변했다. 육아에 도움 되는 회사 복지는? 출산 의사가 있는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출산 시 가장 필요한 사내 복지는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45.6%)'이었으며, ▲재택근무(18.1%) ▲유연근무제(17.8%) ▲직장 내 어린이집(12.8%) ▲출산지원금(5.7%)이 뒤를 이었다. 금전적인 지원보다는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과 환경을 보장해 주는 복지를 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리포트를 통해 2030대 직장인들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출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하는 사람들의 더 멋진 내일을 돕는다는 미션 아래, 커리어는 물론 연애, 결혼, 휴식 등 직장인에게 중요한 여러 영역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6 10:37백봉삼

원티드랩, 관광기업 전용관 운영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다시 활기를 띠는 관광업계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해 '관광기업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우수 관광기업과 관광업종에서 일하고 싶은 구직자를 연결하려는 취지다. 올해 들어 관광산업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주요 방한 시장 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4년 5월 방한 외래 관광객 수는 약 142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64% 증가했다. 또한 한국 내 국민의 해외여행도 크게 늘었다. 2024년 5월 국민 해외 관광객 수는 약 227만 명으로 집계되며 2019년 동월 대비 약 94% 수준으로 회복됐다. 국내외 여행 정상화에 맞춰 여행업계도 대규모 공채 등을 통해 인력 충원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이번 전용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 중인 '관광 일자리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광업종에서 일하고 싶은 구직자들에게 국내 주요 관광기업들의 채용 정보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취업까지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원티드랩 전용관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하는 전국의 유망 관광기업들이 참여하며, 경영⋅기획,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30여 개의 채용공고가 열린다. 경영⋅기획 직군에서는 사업 기획 담당자, 서비스 기획자 등을 모집하며 개발 직군에서는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등을 채용한다. 비개발 직군에서는 사업 및 서비스 기획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브랜드 및 퍼포먼스 마케터와 호텔 식음 및 고객서비스 담당자 등을 모집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관광시장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으면서 우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진 만큼, 이번 전용관이 관광업종에서 일하고 싶은 원티드 유저들의 커리어 성장에 좋은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관광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0 18:29안희정

원티드랩, 인공지능 기업-구직자 연결한다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인공지능(AI) 산업 전용관'(이하 전용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미래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려는 취지다. AI가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업계 전반으로 활용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마켓엔마켓의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200조원으로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6.8%로 약 9배가량 성장한다는 예측이 나왔다. 또 이 기간에는 기존 산업과 맞닿아 있는 비전 AI가 시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전용관에는 AI, 자율주행, 반도체, 식품 및 음료(F&B)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20여곳이 참여한다. ▲우아한형제들 ▲현대캐피탈 ▲LG유플러스 ▲넥슨코리아 ▲여기어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크래프톤 등이다. 전용관에는 ▲개발 ▲경영·기획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에 걸쳐 300여개의 채용공고가 열린다. 개발 직군에서는 AI개발자 및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및 백엔드 개발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안드로이드 및 iOS 개발자, 시스템 엔지니어 등을 채용한다. 비개발 직군에서는 사업 및 서비스 기획자, 세일즈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퍼포먼스 마케터, 홍보 및 인사 담당자 등을 모집한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전용관을 통해 원티드 유저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우수한 기업들과 만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며 "회사가 보유한 IT 직군의 우수 인재풀과 채용 노하우를 살려 AI 인재 확보가 절실한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08:43백봉삼

원티드랩, 일본 스타트업 컨퍼런스 'IVS2024' 참여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7월 교토에서 열리는 일본 스타트업 컨퍼런스 'IVS2024'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되며, 1만5천명 이상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IVS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스시테크'와 함께 일본의 주요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꼽힌다. 스시테크는 일본 정부 주도로, IVS2024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헤드라인의 아시아 지사, 즉 민간 주도로 열리는 것이 차이다. 지난 IVS2023에는 기시다 총리를 비롯해 일본 정부 주요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 바 있다. 올해 행사는 AI와 웹3.0을 주제로 하며, 일본 정부 비롯해 주요 IT 기업 및 스타트업, 벤처캐피탈 관계자가 연사로 참여해 관련 경험과 인사이트를 나눌 예정이다. ▲글로벌 ▲소셜 이슈 ▲테크놀로지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 세션을 통해 일본은 물론 글로벌 스타트업 최신 동향까지 만나 볼 수 있다. 또 투자 유치, HR 등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개별 분야의 기획 세션도 함께 열린다. 원티드랩은 현지 파트너사인 IT 인재 커리어 매칭 기업 '라프라스'와 함께 IVS2024 공식 HR 파트너사로 참여해 '커리어 네트워킹' 세션을 운영한다.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인재와 기업의 매칭을 통해 현재 일본 스타트업 시장의 문제로 꼽히는 '인재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다. 뿐만 아니라 참가자들이 여러 스타트업과 일대일 미팅을 통해 다양한 커리어를 모색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평소 홍보 기회가 적었던 스타트업이 인재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해당 세션은 채용이 스타트업 성장의 필수 요소인 점을 고려해 HR 세션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주최 측 요청으로 개설됐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원티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일본 채용 시장 혁신과 일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문샷 프로그램'을 핵심 축으로 일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IVS2024 참여는 일본 스타트업 시장의 문제인 인재 병목 현상을 원티드 AI 기술로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본 스타트업 시장이 더욱 성장한다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원티드랩은 일본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재 매칭을 기반으로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고, 이를 통해 자사의 성장 또한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08:37백봉삼

원티드랩, 서울시와 '여성 취업지원' 맞손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손잡고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한 지원 정책 강화에 나선다. 원티드랩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디지털 마케팅 분야로 취업·전직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 여성을 대상으로 '프리온보딩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업 디지털 마케터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업무 역량을 키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로 육성해 서울시 여성의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프리온보딩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우먼테크교육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마케터의 핵심 역량을 선별해 7월 3일부터 8월 2일까지 총 4주간 집중 교육을 제공한다. 인턴십에선 ▲다양한 마케터의 역할 이해 ▲자기소개서 작성 ▲데이터 기반 성과분석 ▲리포트 작성 ▲그로스 마케팅 전략 기획 ▲브랜드 마케팅 ▲브랜딩 방법론 이해 ▲퍼포먼스 마케팅 실습 등 강의가 진행된다. 원티드랩은 이를 통해 현업에서 요구하는 디지털 직무 역량을 빠르게 향상시켜 수강생의 취업 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4주 과정의 교육을 마친 우수 수료생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서울우먼업 인턴십' 연계를 통해 2개월간 일경험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인재를 찾는 기업과 재취업을 꿈꾸는 여성을 매칭해 경력보유여성이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우먼업 인턴십을 통해 100명 중 60%가 최종 취업에 성공했다. 프리온보딩 디지털 마케팅 인턴십은 디지털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 여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 미션 평가를 통해 50명을 선발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이번 기업실무 교육과은 서울시 여성에게 실무에 투입 가능한 수준의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진행해 채용의 기회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출산·육아 등으로 부득이하게 경력이 중단된 여성들이 새로운 커리어로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실무 역량을 기르는 데 특화된 원티드 프리온보딩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새로운 커리어 시작을 응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티드랩은 채용시장에 나타나는 사회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구직자와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10:01정석규

원티드랩 "생성형AI로 너만의 상상 구현해봐”

원티드랩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는 '원티드X네이버클라우드 프롬프톤'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롬프톤(Prompthon)은 시스템 명령 메시지인 프롬프트(Prompt)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정해진 시간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해 제품 혹은 서비스를 만드는 행사를 뜻한다. 이번 프롬프톤에서 원티드랩은 생성형 AI 개발·운영 구독 솔루션인 '원티드 LaaS(LLM-as-a-Service)'를 제공한다. 원티드 LaaS는 원티드랩이 다수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집약한 솔루션이다. ▲비개발자도 생성형 AI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 ▲다양한 LLM 모델(하이퍼클로바X 외 6종) ▲환각현상 제어를 위한 RAG(검색증강생성) 기능 ▲자동화된 테스트 환경 ▲프로젝트 및 프리셋 단위 상세한 토큰 사용량/비용 관리 등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퍼클로바X는 언어 능력뿐 아니라 수학적 추론, 보편 지식,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프롬프트 개발이라는 특성상 1인 1팀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최대 4명까지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비개발직군 직장인부터 이미 생성형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나 보다 편리한 개발 환경을 경험하고 싶은 개발직군 직장인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 탭에서 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7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프롬프트를 완성해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 결과는 7월 18일에 온라인으로 발표하며, 본선 심사 및 시상은 7월 27일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본선 심사에서는 원티드랩과 네이버클라우드 리더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기술 완성도 ▲아이디어 참신성 ▲사업성 측면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시상은 총 4개팀에 이루어진다. ▲고품질상(1팀) ▲아이디어상(1팀) ▲튜닝상(1팀)에는 각 상금 100만원을 지급하며, ▲하이퍼클로바 X 특별상을 선정해 별도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상자 전원에는 네이버 사옥 '네이버 1784' 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예·결선 진출자에는 원티드 이력서의 경쟁력을 높여 공고 지원 시 우대받을 수 있는 '인증뱃지'와 하이퍼클로바 스케일 AI 개발 도구 클로바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이 제공된다. 결선 진출자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티드 포인트 10만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네이버클라우드 유영광 리더는 "이번 대회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비개발 분야의 직장인도 네이버의 초대규모 AI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실 서비스로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형민 원티드랩 AX사업개발 총괄은 "원티드 LaaS는 비개발자도 쉽게 프롬프트를 개발할 수 있는 도구로, 실제 최근 진행한 원티드랩 사내 프롬프톤 참가자 중 80%는 비개발자였다"면서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를 일정 수준 이상 다루는 직장인이라면 이번 프롬프톤을 통해 생각만 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 업무 적용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개인과 기업의 생성형 AI 활용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9 14:53백봉삼

원티드랩, 포트폴리오 작성법 3시간 만에 알려준다

취업·이직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에게 가장 큰 숙제인 포트폴리오 작성을 해결해 줄 원데이 클래스가 열린다. 단 3시간이면 그동안의 업무와 성과를 깔끔하게 요약하면서, 각자가 지닌 직무 역량을 풍성하게 담아낸 포트폴리오를 만날 수 있다. 원티드랩은 포트폴리오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 및 주니어 직장인을 위해 '프리온보딩 원데이 포트폴리오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원데이 클래스처럼 단 3시간 만에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원데이 포트폴리오 챌린지는 5만5천여명에 이르는 직무 역량 향상 초단기 프로그램 '프리온보딩 챌린지'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다. 챌린지는 업무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포트폴리오 작성을 위해 ▲PM·PO·서비스 기획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 직군별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자에는 사전에 포트폴리오 초안 작성 가이드가 제공되며, 이에 따라 개별 포트폴리오를 1차로 작성하게 된다. 챌린지 당일 해당 포트폴리오에 대해 멘토의 구체적인 피드백이 제공되며, 해당 피드백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수정 및 보완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원하는 공고가 올라왔을 때 즉시 지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신청은 17일까지 원티드랩 공식 홈페이지 내 커리어탭에서 할 수 있으며, 직군별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행사는 이달 22일과 29일 두 번에 걸쳐 서울 송파구 잠실 소재 원티드랩 사무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22일에는 ▲PM·PO·서비스 기획 ▲프론트엔드·백엔드 직군이, 29일에는 ▲디자인 ▲마케팅 직군이 대상이다. 정승일 원티드랩 커리어사업부문장은 "포트폴리오 작성은 신입 및 주니어 직장인들이 취업·이직 준비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라며 "온라인으로 경험할 수 없었던 섬세한 피드백을 통해 단 3시간이면 취업·이직을 도와줄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1 08:43백봉삼

[기고] 여러분의 조직은 생성AI를 도입할 준비가 됐습니까

지금까지 4편의 시리즈를 통해 생성AI가 HR의 여러 면에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생성AI를 잘 활용한다면, 채용, 평가, 구성원의 스킬 향상 등 HR의 여러 영역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AI 4(for) HR의 변화입니다. 그런데 기업에서 더 중요한 것은 HR 4 AI의 변화입니다. HR이 기업에 AI를 도입하고 구성원들이 잘 활용하도록 돕는 역할입니다. 생성AI가 아무리 혁신적이고 유용하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수용하지 않으면 그 가치는 반감됩니다. 중국의 한 대규모 금융 서비스 회사에서 AI를 사용해 직원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생성하는 것이 직원의 업무 생산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AI가 작성한 피드백임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AI의 피드백은 사람이 주는 피드백과 비교해 직원의 업무 성과를 12.9% 향상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습니다. AI가 사람인 관리자보다 더 폭넓고 깊이 있는 고품질의 피드백을 제공해 결과적으로 직원의 학습과 성과를 향상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피드백의 주체가 AI임을 밝힌 경우, 사람 관리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고 통보받은 직원보다 평균 성과가 5.4% 낮다는 부정적인 효과를 보였습니다. AI의 피드백이 실제로는 더 고품질이지만 사람들은 AI의 피드백에 대한 신뢰가 낮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채용관련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본인에 대한 의사결정이 사람이 아닌 AI의 판단 결과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수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AI를 수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신뢰 부족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AI가 인간의 판단과 감정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AI의 결정에 대해 불안감을 느낍니다. 둘째, 투명성 결여입니다. AI의 의사결정 과정이 복잡하고 불투명할 경우, 사람들은 그 결과를 이해하거나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셋째, 기술 격차입니다. 일부 구성원들은 생성 AI 기술을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HR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HR 4 AI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기 위해서 먼저 구성원들의 정확한 AI 수용도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각 구성원이 AI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성원의 생성AI 수준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도구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UTAUT(통합된 기술 수용 모델)은 새로운 기술의 사용 의도와 실제 사용을 예측하기 위한 이론입니다. 이 모델은 성과 기대감, 노력 기대감, 사회적 영향, 촉진조건 이라는 네 가지 주요 요인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개인의 기술 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통합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조직은 새로운 기술 도입 시 어떤 요소들이 중요한지 이해하고, 효과적인 도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 바르틴 대학교의 Yilmaz 교수 연구팀은 UTAUT이론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생성AI 수용도를 판단하는 문항을 개발했습니다. 여러분의 조직에서도 한번 테스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진단 도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수용도를 높이는 전략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나는 일상생활에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이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내가 중요한 일을 성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내가 일을 더 빨리 끝낼 수 있게 도와준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생산성이 증가한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내 생활이 더 쉬워진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내 일상생활에 유용하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내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배우는 것은 나에게 어렵지 않다. 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쉽다고 생각한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사용하기 쉽다. 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쉽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의 상호작용이 명확하고 이해하기 쉽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내가 사용하는 다른 기술과 호환된다. 나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동안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을 위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은 내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행동 모델로 삼는 사람들은 내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치를 두는 사람들은 내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를 선호한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다. 나에게 중요한 사람들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사용을 권장한다.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생성 AI의 역할과 이점을 명확히 설명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구성원들이 생성AI의 목적, 사용 방법, 그리고 기대되는 이점을 명확히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육이나 워크숍을 통해 생성AI의 기본 개념과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해 구성원들이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실습 중심의 워크숍과 자율 학습 자료를 통해 구성원들의 기술 격차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뉴스레터, 메일,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생성AI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생성AI가 어떻게 작동하며, 어떤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정보를 구성원들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AI의 피드백과 인간 관리자의 피드백을 병행하여 제공함으로써, 구성원들이 AI의 유용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생성AI 도입 초기에는 특히, 소규모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들이 새로운 기술에 점진적으로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티드랩에서는 구성원들이 생성AI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롬프톤이란 행사를 열었습니다. 'Prompt + Hackathon'의 합성어로 프롬프트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해보는 경연을 말합니다. 부서별로 참여한 이 행사에는 총 50개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원티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 과제와 내부 업무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봇을 비롯해 최종 13개의 과제가 제출됐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비개발자가 80%였다는 점입니다. 도입 중기에는 AI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헬프데스크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거나, 생성AI 활용에 능숙한 구성원을 사내 코치로 다른 구성원들을 돕도록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구성원들이 AI 도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AI 도입에 대한 주인의식을 느끼고, 더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하게 됩니다. AI를 활용하여 성과를 향상시킨 성공 사례를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AI를 통해 채용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성과 평가에서 공정성을 증대시킨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구성원들이 AI의 실질적인 가치를 인식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는 구성원들에게 AI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성AI의 도입은 HR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전환의 성공 여부는 AI 자체의 성능보다는 이를 수용하고 활용하는 구성원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생성AI를 도입하고 활용하는 과정에서 HR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HR 부서는 구성원들이 AI를 신뢰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구성원의 AI 수용도 진단을 통해 각 구성원의 인식과 이해 수준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적극적인 피드백 수렴,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례 공유를 통해 생성 AI 도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생성AI 도입의 성공 여부는 사람들의 수용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24.06.11 08:30윤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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