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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배터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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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000만개 센서 전력 공급하는 '원자력 다이아몬드 배터리' 나올까

미국의 한 기술 기업이 원격 센서에 수년간 전력을 지속 공급하며 전 세계 1억 5000만 개 이상의 연결 기기를 지원할 수 있는 '원자력 다이아몬드 배터리' 활용 구상을 선보였다. 과학 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미국 네바다주 소재 기술 기업 '뉴클리어 다이아몬드 배터리스(NDBI)'와 자회사 '아토믹큐(AtomiQ)'가 원자력 배터리 기술과 저전력 무선 센서를 결합한 기술 백서를 발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번 백서에서 제안된 '영구 센서'는 배터리 교체가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됐다. 송유관, 교량, 광산, 농장, 국방 시설 및 원격 모니터링 기지 등이 주요 활용처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억 5,000만 대 이상의 기기가 저전력·장거리 무선 통신 기술인 '로라완(LoRaWAN)'을 사용하고 있다. 이는 기기 간 장거리 통신을 지원하면서도 전력 소모가 매우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방사성 붕괴 에너지를 전력으로 화학 에너지를 제한된 양만 저장하는 일반 배터리와 달리 원자력 배터리의 일종인 베타볼타익(Betavoltaic) 배터리는 방사성 붕괴 과정에서 전기를 생성한다. NDBI의 새로운 콘셉트는 이 원리를 활용해 소량의 전력을 끊임없이 지속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얻은 전력은 슈퍼커패시터 등 중간 에너지 저장 장치에 차곡차곡 축적된다. 그렉 루빈 아토믹큐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가 충분히 축적되면, 저장된 전력을 이용해 센서가 상태를 측정하고 데이터를 처리한 뒤 무선으로 전송하는 데 필요한 순간적인 높은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루빈 CEO는 "개념은 간단하다. 소량의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생성해 모아둔 뒤, 이를 주기적으로 사용해 데이터를 감지·처리·전송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념 실증 및 현장 적용 추진 현재 LoRaWAN 네트워크로 연결된 전 세계 1억 5000만여 개의 기기에는 스마트 미터, 농업용 장비, 산업용 센서, 안전 시스템, 자산 추적 장치 등이 포함된다. NDBI는 이미 다이아몬드 기반 소재를 활용해 방사성 붕괴를 전기로 변환하는 기술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전극 및 탄소 기반 소재에 대한 지적재산권(IP)도 확보한 상태다. 회사 측의 다음 단계는 이 영구 센서 개념을 실제 작동 환경에서 검증하는 것이다. 먼저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 센서가 지속 생성할 수 있는 전력량, 에너지 저장 효율, 데이터 수집·전송에 필요한 소모 전력 등을 정밀 측정할 예정이다. 실험실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NDBI는 실제 현장에 투입할 프로토타입 제작에 나선다. 향후 발전된 버전은 더 열악한 극지오지 환경이나 위성 통신 연동 애플리케이션으로도 확장 개발될 수 있다.

2026.10.06 15: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충전 없이 100년 간다"…초저전력 '핵 배터리' 화제

방사성 동위원소 기반 제품을 생산하는 미국의 한 제조업체가 충전 없이 100년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고체 원자력 배터리를 공개했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NRD LLC(이하 NRD)가 방사성 동위원소 니켈-63을 연료로 사용하는 고체 핵 배터리 'NBV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니켈-63은 반감기가 약 100.1년인 저에너지 베타 방출 동위원소다. NRD는 해당 배터리가 유지보수 없이 100년 이상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센서·의료용 임플란트·원격 장비 등 배터리 교체가 어려운 환경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배터리는 원격지나 극한 환경에서 작동하는 초저전력 전자 장치를 겨냥해 설계됐다. 고체 구조로 완전 밀폐돼 있으며, 충전이나 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조건에서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방사성 붕괴 과정에서 방출되는 베타 입자를 전기로 변환하는 '베타볼타' 방식이 특징이다. 기존 배터리와 달리 이 장치는 지속적인 전력 감소 특성을 활용해 매우 낮은 출력으로 오랜 기간 작동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NBV 시리즈는 5~500나노와트(nW)의 극미량 전력을 제공한다. 이는 일반적인 CR2032 코인형 배터리의 10억분의 1 수준이다. 이 같은 특성으로 NBV 시리즈는 교각 내부에 매설된 온도 센서, 유정 바닥의 압력계, 장시간 안정적인 작동이 필수적인 심장 모니터 등 장기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주요 적용 대상으로 한다. 전압은 1.0V~20.0V, 정격 전류는 7.5nA~33nA 범위에서 작동하며, 크기는 20mm x 20mm x 12mm 수준의 소형 폼팩터로 제작됐다. 셸 알피에로 NRD 최고경영자(CEO)는 “전력 시스템에서 배터리와 같은 핵심 부품에 문제가 발생하면 임무 수행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며 “NBV 시리즈는 배터리 교체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닌 환경에서 장기간 신뢰성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제공하는 무보수형 마이크로 전력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NRD는 해당 기술이 산업 모니터링, 환경 감지, 보안 시스템은 물론 지속적인 저전력이 필요한 AI 기반 자율 플랫폼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케빈 헤플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출시는 수십 년간 축적해온 규제 핵물질 기술을 차세대 전력 솔루션으로 확장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다만 회사는 대규모 생산 일정이나 상용화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이 배터리의 긴 수명은 니켈-63의 반감기에 기반하지만, 실제 성능은 에너지 변환 효율과 차폐 설계, 시스템 통합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4.16 10: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충전 없이 50년"…꿈의 배터리 개발, 어디까지 왔나

한 번 충전으로 수십 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디지털 시대의 오랜 꿈이었다. 다양한 전자기기가 삶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왔지만, 반복적인 충전이 필요하다는 점은 여전히 한계로 지적된다. 이에 따라 장기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IT매체 BGR은 최근 원자력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동향을 조명해 기사로 실었다. 지난 2024년 1월 중국 스타트업 베타볼트는 5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초소형 원자력 배터리 'BV100'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배터리는 니켈-63 동위원소와 4세대 다이아몬드 반도체를 결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3V 전압과 100μW(마이크로와트) 출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에너지 밀도가 리튬 배터리 대비 약 10배 높고 수명이 길어 통신 및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 후에는 니켈-63이 비방사성 구리로 변환돼 환경 부담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해 6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인피니티 파워가 미국 국방부 지원을 받아 고효율 원자력 전지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전지는 10% 미만이던 에너지 전환 효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또 초소형 코인셀 형태로 100년 이상 수십 mW(밀리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만 이 기술들은 아직 상용화 단계에는 이르지 못했다. 베타볼트는 2025년 1W급 배터리 출시를 예고했으나 실제 제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두 기업 모두 이후 추가적인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배터리 혁신은 계속되고 있다. 올해 초 중국 연구진은 상온에서 고전압을 구현하면서도 화재 위험이 낮은 '나트륨-황 배터리'를 개발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나트륨과 황은 풍부한 자원과 높은 에너지 저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낮은 전압과 반응 제어 문제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연구진은 디시아나마이드(NaDCA)가 포함된 특수 전해질을 통해 이를 해결했다. 해당 배터리는 최대 1,198Wh/㎏의 에너지 밀도를 달성했으며, 촉매를 사용할 경우 2,021Wh/㎏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 상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7~8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한 제조 비용이 kWh당 약 5달러로 추산돼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약 20분의 1 수준으로 경제성 측면에서도 주목된다. 이와 함께 중국의 또 다른 연구진은 열 배터리의 고질적인 문제인 셔틀 효과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양극 소재 기술을 개발해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에 발표하기도 했다. BGR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종합하며, 중국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6.04.04 10: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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