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일어교육과, 전국 대학생 일본어 연극대회 본선 최우수상
건국대학교 일어교육과 원어연극 동아리 이치고이치에팀이 지난 18일 서울 청량리 김희수아트센터에서 열린 전국 대학생 일본어 연극대회 본선에서 단체 최우수상과 남자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는 일본 단기 연수 특전과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 출품작은 지난 9월1일과 2일 건국대 프라임홀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40회 원어 연극 '봄에 꽃 필 그 때까지'로, 가족의 사랑과 인간애를 추구하는 진중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차은선 학생(일어교육 21)은 본선 진출 이후 방과 후에 쉬지 않고 연습에 몰두하며 배우들을 이끌었고, 기획을 맡은 김수진 학생회장(일어교육 21)은 연극 성공을 위해 불철주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우수 남우 연기상의 김석우 학생(일어교육 22)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회 관객을 압도했다. '이치고이치에'는 40여 년의 전통을 잇는 일어교육과의 원어연극 동아리로 학생 힘으로 매년 일본어 원어연극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특히 건국대 대학혁신사업의 지원을 받아 충실한 무대를 꾸몄다. 신인섭 일어교육과 학과장은 “건국대 학생의 역량은 무한대인 것 같다”며 “배우 외에도 그들을 지원하는 학생 20여 명의 스텝이 함께 하는 모습에서 미래의 희망을 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