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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엔드포인트 보안 관리 적임자…사후 처리서 사전 대응까지"

기업 엔드포인트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등 IT 문제 대응을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사후 대처뿐 아니라 문제 발생을 막는 사전 방지 조치까지 취할 수 있는 방법론이 제안됐다. 8일 김도연 팀뷰어 상무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6' 부대 행사인 'AIR 쇼케이스' 발표자로 나서 이같은 AI 활용을 제안했다. 김 상무는 먼저 조직에서 생산성 향상과 내부 자산 보호 등을 목적으로 여러 솔루션을 사용함에도 발생하는 보안 허점들을 짚었다. 사용 중인 솔루션 간 충돌이 나타나는 경우, 업무 과정에서 AI 에이전트 활용이 대중화되면서 조직 구성원이 허가되지 않은 에이전트까지 사용하는 경우, 기기 전원이 꺼져 있거나 네트워크 문제 등의 이유로 최신 보안 패치가 완료되지 않은 기기들이 발생하는 경우 등을 예로 들었다. IT 관리자 입장에선 이런 상황이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거나 보안 사고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기기별 상황을 즉각 파악하고, 사전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선 이같은 엔드포인트 관리 체제를 갖춘 조직이 드물다는 진단이다. 김 상무는 “IT 관리자 중 조직 내 엔드포인트 운영 상태가 어떠한지 질문을 받으면, 즉각 대답이 가능한 분들이 드물 것”이라며 “모니터링과 기술지원을 하지만, 부서 간 사일로(장벽)이 있어 연계가 원활치 않은 부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시프트 레프트' 전략이 실현돼야 엔드포인트 관리 체제 완성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김 상무는 “문제가 발생한 뒤 처리하는 수동적인 IT 지원 조직들이 여전히 많이 존재하지만,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기 전에 문제를 예측하고, 조치할 수 있는 자동화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첨언했다. 팀뷰어는 이같은 관점 하에 자체 AI에이전트 '티아'와 엔드포인트 관리 플랫폼 '팀뷰어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팀뷰어를 원격 제어 솔루션 정도로만 인지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엔드포인트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미리 감지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됐다”며 “사용자 경험을 분석해 사전 자동화로 문제를 해결하고, 그 효과를 수치와 비용으로 보여줄 수 있는 디지털직원경험(DEX)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력이 적은 IT 지원 조직 인력이더라도 AI에이전트의 가이드를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활용한 스크립트를 저장해 향후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AI 에이전트를 추가 도입함에 따라 발생하는 하드웨어 부담을 많이들 우려하지만, 팀뷰어 AI에이전트는 초경량 솔루션”이라며 “팀뷰어원을 통해 관리자가 원격 지원으로 엔드포인트들을 관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6.10.08 15:19김윤희 기자

한전, 극한 기후위기 상황 대비 전력수급 체계 돌입

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극한의 기후 위기 상황을 가정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오는 9월 18일까지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한전은 지난 6일 전남 나주 본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부·전력거래소·전국 15개 지역본부가 동시에 참여하는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극한 기후전망에 따른 열돔 현상, 슈퍼 엘니뇨 발생 및 재생에너지 변동성 심화 등 실제 발생가능한 전력수급 위기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폭염과 열대야 지속으로 인한 냉방수요 급증 ▲발전소 동작 이상에 따른 발전량 급감 ▲대규모 재생에너지원의 동시 계통 이탈 등 전력망 안정성에 위협이 되는 복합 위기 상황을 다뤘다. 참가자들은 수급비상 단계별(관심·주의·경계·심각)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상황별 대처 능력을 철저히 익힐 수 있도록 실질적인 훈련을 수행했다. 또 변압기 전압 하향 조정, 고객 냉방기기 원격제어, 긴급절전 수요조정제도 등 다양한 예비력 자원 활용 방안도 시연했다. 한전은 훈련에 앞서 두산 에너빌리티와 협업해 예비력 자원 제어훈련을 별도로 실시 했으며, ESS 등 신규 수요자원 제어 기술을 훈련에 적용해 수요관리 자원의 실효성도 검증했다. 한편, 한전은 집중호우·태풍·폭염 등 3대 여름철 재난 유형에 대비한 설비 안정 계획을 수립했다. 전력설비 열화상 진단을 시행하고, 침수 위험이 있는 변전소와 전력구는 물론 산사태에 취약한 철탑과 변전소 부지 등을 정밀 점검하는 등 사전 설비 보강을 마쳤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 침수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전력설비 긴급복구 지원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복구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유례없는 기상 이변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지만, '전력수급 안정'은 한전의 가장 중요한 임무인 만큼 최선을 다해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은 이어 “전 국민의 적극적인 절전 참여가 가장 중요한 만큼, 국민이 위기 상황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동참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6.07.07 10:51주문정 기자

하나저축은행, 에버스핀 '페이크파인더'로 핀테크 보안 업그레이드

하나저축은행이 디지털뱅킹 앱 '하나원큐 저축은행'에 적용하는 피싱방지 솔루션을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의 '페이크파인더'로 교체했다. 하나저축은행은 페이크파인더로 스마트뱅킹 원격제어와 악성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악성 앱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하나저축은행은 기존 사용 중이던 블랙리스트 방식 보안 솔루션을 에버스핀의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검증된 악성 앱 탐지 기능뿐만 아니라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원격제어 앱 실행 탐지 기능에서 페이크파인더가 가장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시스템과 연동 편의성뿐 아니라 운영 효율성까지 높게 평가 됐다”며 '페이크파인더'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페이크파인더 개발은 피싱 범죄자가 배포하는 악성 앱은 한 번 사용하고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인해, 새롭게 제작되고 배포되는 신규 악성 앱까지 탐지해 내야 한다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며 “페이크파인더는 전 세계 앱 마켓의 정상 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개발돼 악성 앱과 정상 앱을 비교하고,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악성 행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최적화 된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NH농협은행·KB국민카드·삼성카드·삼성생명·한화손해보험·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금융사에서 운용 중인 페이크파인더는 이번 하나저축은행 도입으로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했다.

2025.04.22 10:24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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