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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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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계엄 선포 사태로 144조원이 사라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선언한 비상 계엄령 사태를 돈으로 환산하면 144조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9일 마감 시점을 기준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은 2천246조1천769억원으로 집계됐다. 4일 이후 144조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원·달러 환율도 크게 오르며 1438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몇 차례 지지대를 형성하며 1440원선은 피해갔다. 원화 가치 절하 방어를 위한 외환보유액까지 고려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그 발언'은 144조원을 능가한다. 게다가 증시와 환율이 복귀하긴 어려운 빅 이벤트를 앞둔 상태다. 오는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방향 회의가 대기하고 있다. 일본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쏠리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글로벌 증시가 출렁일 가능성이 높다. 일본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이야기가 돌던 8월에도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휘청였다. 금융 및 외환당국은 '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144조원 이상이 사라졌다. 생성형 인공지능(AI)에게도 물어보면 글로벌 교역 요건 변화로 인해 과거 탄핵 정국때와 다르게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말한다. 피부로 느끼기로는 생성형AI 말이 정답같다. '경고성' 비상 계엄령 사태의 후폭풍은 결국 당사자가 아닌 피같은 돈을 투자한 사람들이 지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백날 한들 뭐하나, 정치가 밸류를 다운시키고 있는데.

2024.12.09 16:40손희연

탄핵 불발 후폭풍…코스피·코스닥 52주 신저가 경신

우리나라 금융·외환시장이 비상 계엄령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이라는 정치 리스크의 직격탄을 맞았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 급락한 2360.58,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 폭락한 627.01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불발 이후 첫 영업일이었던 이날 우리나라 증시는 크게 출렁이면서 시작했다. 장 개장 직후 코스피 지수는 2400선 아래서 코스닥 지수는 650선 밑에서 거래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2360.18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코스닥 지수도 627.01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1월 3일(2351.83) 이후 1년 1개월 여 만의 최저치이다. 코스닥 지수가 630선이 붕괴된 것은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2020년 4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이날 개인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서 8천891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서는 3천16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 흐름도 심상치 않았다. 서울 외환시장서 1426.0원에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50분께 1438원을 훌쩍 넘어섰다. 오후 후반부터는 다소 상승폭을 줄이는 듯 했지만 전 거래일 대비 17.8원 급등한 143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변동성이 큰 야간 시장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원·달러 환율이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서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지만, 시장의 해석은 조금 다르다. 골드만삭스 권구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짧은 계엄령 사태의 여파'란 보고서를 내고 과거 탄핵 국면과 현재의 탄핵 국면은 다르다고 진단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탄핵 국면에서 정치적 불안정이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점은 이번 상황에 대한 적절한 비교 기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며 "앞선 두 사례에서 한국 경제는 외부 순풍에 힘입어 경제가 성장했지만, 내년 한국은 수출 중심의 경제 구조를 지닌 국가들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와 미국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외부 역풍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탄핵 국면보다는 미국 새 정부의 달라지는 경제 정책을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큰 변수로 꼽았다. 우리나라 경제를 수출이 떠받치고 있는 상황서 글로벌 무역 구조의 변화는 국내 경제에 영향을 주는 변수다. 이런 상황서 정치적 상황이라는 불확실성까지 생겼기 때문에 故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국면과는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한국은행은 11월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관측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보다 0.1%p 낮은 1.8%로 내다봤다. 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평균보다 낮은 1.8%로 유지하지만 리스크는 점점 더 하방으로 치우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4.12.09 15:54손희연

[속보] 요동치는 원·달러 환율…1437원까지 상승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국내 정치 혼란이 계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1435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이후에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기록했던 원·달러 환율 1444원까지 상승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12.09 11:18손희연

[속보] 원·달러 환율 1430원 돌파…1432원도 찍어

9일 오전 10시 6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돌파한 1431원에 거래됐다.

2024.12.09 10:07손희연

코스피 2400-코스닥 650 붕괴…정치 혼란에 금융시장 흔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부결되면서 국내 정치적 혼란이 금융·외환시장에 타격을 주는 모양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7% 하락한 2392.37,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649.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4분 기준 코스피·코스닥 지수 낙폭은 더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1.55%, 코스닥 지수는 2.92% 하락했다. 코스피200도 1.48%, 코스닥 150도 2.91%까지 폭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상승한 1426.0원으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위협하고 있다. 오전 9시 6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9.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7일 새벽 2시 종가는 1423.0원으로 오후 종가(1419.2원)을 크게 웃돌며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2024.12.09 09:09손희연

정부 "외환·외화자금 시장 안정위해 유동성 충분히 공급할 것"

국내 정치 리스크가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방침에 중지를 모았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외화 자금 시장은 필요 시 외화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12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 계엄령 선포 및 해제와 탄핵 정국 국면으로 우리나라 원화 가치가 크게 요동친 바 있다. 지난 4일 원·달러 환율은 1444원까지 올랐으며 탄핵 표결 투표를 앞둔 지난 7일 새벽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오른 1423.0원대로 마감하기도 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치적 상황의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더욱 긴밀한 비상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2024.12.09 08:31손희연

'한동훈 발언'에 출렁였던 증시·외환…기관 매수에 하락폭 축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에 우리나라 증시 및 외환 시장이 크게 출렁였으나, 기관 매수로 하락폭을 줄여 마감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2428.1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 급락한 661.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10시 50분께부터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탄핵을 지지하는 발언을 하면서 불안한 정세에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4% 오른 2451.60으로 개장했지만 장중 1.78% 떨어지면서 2400선도 뚫렸다. 올해 코스피가 2400선 밑으로 내려온 것은 지난 8월 5일 '블랙먼데이'때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인 11월 15일 이후 세 번째다. 코스닥 지수의 하락은 더 가팔랐다. 장중 4% 가까이 하락하면서 644.39까지 코스닥 지수가 떨어졌다. 이는 2020년 5월 이후 4년 7개월 만의 장중 최저치다. 서울 외환시장서 1416.0원에 개장했던 원·달러 환율도 장중 1429.2원까지 치솟았지만, 전 거래일보다 4.1원 상승한 1419.2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동훈 대표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직무집행정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비상 계엄령 사태가 터졌던 4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순매수였던 개인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5천777억원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도 1천745억원을 팔아치웠다. 대신 기관 매수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를 지탱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8천259억원, 코스닥서 1천418억원 순매수했다.

2024.12.06 15:44손희연

금융·외환 시장 '계엄 후폭풍'…코스닥 연중 최저치

비상 계엄령 사태 이후 국내 정치 불안이 고조되면서 금융과 외환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6일 오전 10시 50분께 코스닥 지수가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가(658.35)를 경신했다. 이후에도 추가 하락하면서 10시 56분에는 전 거래일 대비 3.92% 하락하면서 4% 대 폭락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도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27% 떨어진 2410.8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코스피 지수는 2400선도 내주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화 가치 절하세도 만만치 않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전 거래일 대비 7.50원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서 전 거래일 보다 0.94원 오른 1416.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1425원 선에서 지지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거세질 경우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2024.12.06 11:02손희연

비상계엄령 여진…외국인 '팔자' 흐름에 코스피·코스닥 하락 마감

비상계엄령 사태 여진이 금융시장에 남아있는 모양새다. 5일 개장 당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 하락한 2441.85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하락한 670.94로 장을 마쳤다. 비상계엄령 사태 직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평균 낙폭 1.71%보다 하락폭은 줄었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됐다. 코스피 시장서 외국인은 3천2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선 221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15.1원에거래를 마감했다.

2024.12.05 15:56손희연

코스피·코스닥 상승 출발…환율은 소폭 올라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0% 오른 2471.4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677.59로 장을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412.4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새벽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1418원까지 올랐지만 다소 원화 가치 절하 폭이 축소됐다.

2024.12.05 09:13손희연

개인 '사자'·외국인 '팔자'…코스피·코스닥 1%대 하락 마감

'비상 계엄령 사태' 이후 코스피는 낙폭을 일부 축소해 마감했지만 코스닥은 2% 가까이 하락한 채 장을 종료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 하락한 2464.0으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8% 떨어진 677.15로 장을 마쳤다. 개장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7% 하락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행렬에 낙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에는 개인투자자가 3천341억원 순매수하며 '사자' 행렬을 이어갔다. 하지만 4억원 순매도한 코스닥은 개장 때보다 하락 폭이 더 확대됐다. 코스닥 지수는 개장 당시 전 거래일 대비 1.91% 하락했지만 종가로는 1.98% 떨어졌다. 비상 계엄령 사태로 개인은 코스피 종목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4천83억원 순매도한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이날 오전 여러 차례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와 시장 안정 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 등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4일 새벽 크게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1410.1원에 마감했다.

2024.12.04 15:40손희연

한은 "코로나·레고랜드 사태 대비 시장 안정적…금리 논의 안해"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역외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했지만 외화 조달 부문서 특이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와 레고랜드 사태와 비교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금융 및 외환 시장 변동성에 주목해 매일 두 차례 점검 회의를 열 계획이다. 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종우 부총재보(통화정책·시장 담당)는 "환율이 올라가는 상황과 외환 자금 시장에서 외화 조달 공급은 다르다"며 "조달 금리 쪽에서는 현재 특이 현상은 아직 안나타났으며 환율이 어제 많이 올라갔지만 시장 평가는 점점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부총재보는 코로나19와 레고랜드 사태보다 시장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시장 상황만을 놓고보면 코로나19나 2022년 채권 시장 불안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 지금의 경우 금리 인하를 하면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영해 시장 불안 우려는 적지 않나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통해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를 비정례적으로 시행하며, 대상 증권과 대상 금융 기관을 추가한다는 방침을 의결했다. 확대안은 코로나19와 레고랜드 사태와 비슷한 수준이며, 추가 확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박 부총재보는 부연했다. 그는 "시장 유동성 공급 규모는 시장 상황을 봐서 판단하고 시장에 충분히 안심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시 금통위가 진행됐으나 금리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다. 박 부총재보는 "금리 관련 논의는 없었다"며 "성장과 물가, 금융안정 등은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임시 회의를 열어 금리를 논의하자는 것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려 비상대응 TF 회의를 소집해 금융 안정 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2024.12.04 14:52손희연

카뱅·토뱅 환전 일시적 중단 이유? 달러 못구했기때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해제되는 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외화 서비스를 중단했다. 카카오뱅크는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이후 4일 0시 20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해외계좌송금 보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토스뱅크 역시도 이날 새벽 1시 2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외화통장을 통한 외화 환전 거래를 중단했다. 두 은행은 모두 일시적 이용량 증가로 인한 선제적 조치라고 답변했다. 초반 보도나 해명에는 트래픽 증가로 인한 오류로 보도됐지만, 실질적으로는 달러 부족 때문으로 금융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고객의 환전 혹은 외화 송금 서비스 요구에 맞출 달러를 확보하지 못해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것. 실제 지난 밤 11시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A 시중은행의 환전 건 수는 평균보다 10배 이상 불어났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서비스를 위한 제휴사와 일일 한도가 초과해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토스뱅크 측은 "상시적인 경우가 아니라 단기간 외화 거래 폭등과 같은 이벤트가 일어날 때 외국환 은행이 시장 안정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서비스 중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중은행서도 환전 서비스 요청 건이 늘었으나 환전 서비스를 중단한 곳은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 상황 시 환전 중단 등을 요구할 순 있지만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달러를 사려는 고객 요청이 늘어나면서 새벽 시간에 두 은행이 달러를 구하지 못해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12.04 11:55손희연

삼성·SK·LG 등 주요 기업, 비상계엄 해제에도 "경제동향 예의주시"

윤석열 대통령의 한밤중 비상계엄 선포가 일단락됐지만 삼성, SK, LG, 현대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환율 변동 등 이번 사태로 인한 긴급 경제동향 점검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약 6시간여 동안 긴박하게 진행된 비상계엄 선포의 여파로 외환시장에서는 불안정한 흐름이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12시 20분 기준 1446.5원까지 치솟았다가, 오전 10시 15분 기준 1416원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1월 트럼프 2기 미국 정부를 앞두고 국제 정세에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번 비상 계엄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기업들의 경제적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늘 아침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일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주요 경영진 회의를 열었다. 비상계엄령 사태가 미칠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도 계열사별로 이날 오전 임원 회의를 진행했다. 삼성 관계자는 "회사의 일상적인 임원 회의 일정에 따라 진행된 회의였지만, 전날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리스크와 향후 대책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LG도 계열사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해외 고객 문의에 대응하고 있다. 또 LG는 사옥이 여의도에 위치한 만큼 트윈타워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권고한다고 전날 저녁에 공지했다. HD현대는 오늘 오전 7시반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하고, 향후 발생 가능한 경제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각사별 대응전략을 수립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HD현대 권오갑 회장은 "국내외 상황이 긴박하게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사 사장들은 비상경영상황에 준하는 인식을 가져야 하며, 특히 환율 등 재무리스크를 집중 점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조선 등 생산현장에서는 원칙과 규정 준수에 더욱 유념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 써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 HS효성도 이날 오전 중 사장단과 관련 임원들을 불러 긴급 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현대차도 오전 정기 임원 회의에서 이번 안건을 추가로 논의한다고 전했다. 비상계엄 여파로 경제단체들도 계획했던 행사를 모두 취소됐다. 대한상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재로 오전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상법 개정안 토론회가 취소됐다. 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는 계엄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번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전했다. 재계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은 국내외 정치적 불안정성이 기업 환경에 미칠 장기적 영향을 우려하면서 환율 급등, 투자 환경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라며 "안정적인 경영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04 11:15이나리

"계엄 여파 환율 상승 물가·소비심리 악영향"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야간에 선포한 비상계엄의 여파가 유통가에 직간접적인 악영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장 환율 파장이 상당하다. 4일 새벽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한때 1천442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통과 이후 폭등하던 환율은 일시적으로 안정을 찾았지만 현재도 1천415원으로 높은 수준에 있다. 이에 따라 원자재 가격이 인상돼 물가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원화의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올라 제품 가격 인상 압력이 심해질 것”이라며 “가격이 인상되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예측했다. 향후 정국이 불안정해지며 소비심리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4일 새벽 편의점 등지에서는 라면과 생수 등 생필품 구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편의점의 경우 전체 점포에서 통조림 구매율이 337.3%, 봉지면은 253.8% 올랐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비 심리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희 교수는 “일시적으로 관련 상품 매출이 오를 수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소비자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물가가 불안정하고 환율이 올라 보수적인 소비가 늘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4.12.04 11:09류승현

한은 "RP 매매 대상 증권·금융기관 일시적 확대…환율 급변동시 안정화 조치"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4일 오전 9시 열고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대상 증권과 금융기관을 일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RP 매매 대상증권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9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농업금융채권 ▲수산금융채권 ▲은행법에 따른 금융채를 포함한다. 또 RP 매매 대상 금융기관에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가 추가로 대상기관이 된다. RP는 금융사에 단기 자금 조달에 쓰이는 금융상품으로 RP 매매 대상과 기관을 확대해 단기 유동성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필요할 경우 전액 공급 방식의 RP매입을 실시하고 국고채 단순매입과 통화안정증권 환매를 충분한 규모로 실시하겠다"며 "외화 RP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고 환율 급변동시 다양한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1:06손희연

계엄 해제 이후 코스피·코스닥 2%대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발동과 해제 여파로 4일 국내 증시가 1%대 하락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7% 하락한 2450.76, 코스닥 지수는 1.91% 떨어진 677.59로 개장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2원 상승한 1418.1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4.12.04 09:06손희연

정부 "유동성 무제한 공급 등 시장 안정조치 단행"

정부가 3일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4일 해제 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불안정성이 가중되지 않도록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신속한 시장 안정 조치와 범 정부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날 널뛰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됨에 따라 주식과 외환 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지난밤 비상계엄 조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 주식물 시장이 비상계엄 해제 조치로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외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후 1444원까지 급등했으나 새벽 2시 종가 기준 1425.0원으로 마감했다.

2024.12.04 08:37손희연

[속보] 尹 비상 계엄 선포에 환율 폭등…1446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야간 거래 중 최고 1446원을 넘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2시 20분 기준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9.9원 급등한 1446.24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간거래 종가는 1402.9원을 기록했으나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0시 30분부터 급상승했다.

2024.12.04 00:31이나리

한국거래소 "4일 증시 운영 여부 미정"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오는 4일 증시 운영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국거래소 측은 "내일 증시 운영 여부는 미정이다. 비상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상계엄 선포 영향으로 원화가치가 일시적으로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1402.9원이었으나 오후 11시에는 1430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환율이다.

2024.12.03 23:4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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