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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웍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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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나' 물안경, 다쏘시스템 '이 기술'로 만든다

다쏘시스템의 설계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 웍스'가 스포츠 브랜드 제품 제작에도 적용됐다.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스윔웨어 브랜드 아레나에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애플리케이션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확장한 형태다. 다쏘시스템은 3D 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아레나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는 클라우드 기반의 설계, 시뮬레이션 및 협업 애플리케이션 포트폴리오에 대한 엑세스를 제공한다. 아레나 팀과 파트너는 버추얼 트윈상에서 실시간 정보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협업해 제작, 테스트 및 최적화하는 동시에 물리적 프로토타입을 위한 시간과 리소스를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아레나는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수경 프로토타입 제작 주기를 70% 단축하고, 출시 기간을 앞당겼다. 다쏘시스템 측은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협업과 제조 효율성 및 비즈니스 민첩성을 개선하고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플랫폼의 미세 조정 및 간소화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솔리드웍스의 사용 편의성을 확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레나 로리스 발레시 IT 및 비즈니스 솔루션 책임자는 "아레나는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여러 제품의 샘플을 만들거나 타사 제품 샘플을 활용할 필요없이 설계 환경의 모든 것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물론, 개선된 워크플로우를 통해 전사의 프로세스를 지속가능하고 고객에게 성능, 스타일, 편안함, 착용감을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올로 바씨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수석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의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은 제품 속성과 성능을 효율적으로 모델링 및 시각화해 예측할 수 있다"며 "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혁신에 기여하는 데 필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26 09:50김미정

그루브웍스, '아바톡'으로 라인 넥스트와 글로벌 협업

인공지능(AI) 콘텐츠기업 그루브웍스는 라인 넥스트와 협업해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도시(DOSI)'를 통해 아바톡의 서비스 유통과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라인 넥스트의 '도시'는 1년간의 베타서비스 후 지난 1월 정식 출시하며 누적 거래 56만 건, 전 세계 멤버십 유저 55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이다. 아바톡은 기존 링크 프로필 서비스의 단순 링크 모음 수준을 넘어서 크리에이터의 스토리텔링까지 할 수 있는 미니멀한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작년 4월 출시 이후 이랜드이노플의 코코몽 캐릭터뿐만 아니라 삐앙이, 먼지, 라라부 등 유명 캐릭터 작가들과 콜라보를 진행했다. 그루브웍스는 라인 넥스트와 아바톡의 국내외 서비스 확장 및 도시 플랫폼 내 여러 기능을 활용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20일부터 아바톡 스타터 멤버십과 프리미엄 멤버십을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50% 할인, 멤버십 1개월 추가 증정 등 혜택을 담았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창겸 그루브웍스 대표는 "이번 라인 넥스트와의 협업으로 국내의 더 많은 사용자들과 글로벌 유저에게 아바톡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콘텐츠의 인터렉티브한 스토리텔링과 멀티 링크를 한페이지로 쉽게 제작 및 공유할 수 있는 아바톡을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애용하는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8:20신영빈

인크루트, 인재 적성검사 새 버전 출시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의 리크루팅 소프트웨어 인크루트웍스가 어세스GCA(적성검사)를 전면 개편한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크루트웍스의 어세스는 최신 이론과 기술이 적용된 인성검사부터 AI 시대 인재를 검증할 수 있는 게임형 인지능력검사(PSG) 등 다양한 채용진단도구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GCA는 직무 수행에 요구되는 기초적 인지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 기업들이 채용 과정에 가장 많이 도입하는 기본적인 형태의 적성검사다. 인크루트웍스는 이번 GCA 상품 개편을 통해 채용 직군 및 응시 대상에 따라 검사 유형을 세분화해 인지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개편 전에는 전체 응시 대상자에게 동일한 기준의 검사를 수행하는 상품이었다면, 신규 버전의 GCA 상품은 직종에 따라 대상을 인문계, 이공계, 기능직으로 나눠 측정할 수 있다. 채용 직군과 응시 대상에 따라 요구되는 측정 영역이나 검사 난이도가 다르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또 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낮추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문항 수와 소요시간을 조정해 지원자의 응시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응시 화면을 개선해 지원자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인크루트웍스는 신규 버전 GCA 상품을 론칭 하기 전,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검사의 타당도와 변별도를 확인하고 통계적 검증력을 높였다. 앞으로, 인크루트웍스 GCA 상품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맞춤형 인재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지윤 인크루트웍스 그룹장은 "이번 GCA 상품 리뉴얼로 다양한 직군에 대한 검사 신뢰성을 높이고, 응시자들의 편의성을 증가시켰다"며 "인크루트웍스 어세스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 기업이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를 HR시장에 계속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지디넷코리아는 5월22일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슈피겐홀에서 HR 담당자 대상의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세미나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잡플래닛(브레인커머스)·스펙터·블라인드·클랩(디웨일)·무하유·잡코리아(나인하이어) 등 HR테크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인적자원 관리(HRM)에 관한 최신 트렌드를 짚어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팀스파르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등 성인 교육 기업들도 참여해 인적자원 개발(HRD)에 필수인 '업스킬'과 '리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풀어낼 계획이다. 이 밖에 HR 직무 현직자·노무 관련 전문 변호사 강연, 네트워킹 오찬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현장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 및 임원은 [☞이곳]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사전 등록자 중 선정된 지원자들에게 4~5월 중 정식 초청장이 발송될 예정이다. 포털 뉴스에서 신청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위 이미지에 나온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2024.03.20 08:44백봉삼

포켓몬 컴퍼니, 신규 자회사 포켓몬 웍스 설립

포켓몬 컴퍼니가 신규 자회사 포켓몬웍스를 설립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포켓몬웍스는 포켓몬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을 개발한 ILCA와 같은 건물에 위치했다. 다만 ILCA는 포켓몬 컴퍼니와 별개로 운영되는 회사다. 아직까지 포켓몬웍스가 정확히 어떠한 역할을 맡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는 없다. 현재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 판권은 닌텐도, 크리쳐스, 게임프리크 등 세 회사가 부분적으로 소유하고 있다. 크리쳐스는 포켓몬 컴퍼니 사장인 이시하라 쓰네카츠와 닌텐도 4대 대표이사 사장인 故 이와타 사토루가 1995년 설립한 회사다. 한편 포켓몬 컴퍼니는 최근 포켓몬스터 시리즈 신작 포켓몬 레전드 ZA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2024.03.13 09:03강한결

삼성전자 출신 IT 전략가, 크라우드웍스 대표로 영입

크라우드웍스가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에서 디지털전환(DX)을 이끈 IT 전략가를 영입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웍스(CW) 2.0' 이끌 차기 대표로 김우승 대교 최고디지털책임자(CDO) 겸 디피니션 전 대표를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우승 대표 내정자는 이달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크라우드웍스는 2017년 창립 후 2023년 코스닥 상장까지를 CW 1.0 성장기로 정의하고,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를 위한 CW 2.0 미래 성장 전략을 논의해 왔다. 지난해부터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외에도 AI 개발 수요가 폭발함에 따라 데이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AI 테크기업으로서 핵심 역량을 리디자인 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빠르게 검토했다. 김우승 신임 대표는 삼성전자, SK텔레콤, SK플래닛, 줌인터넷, 대교, 디피니션 등에서 디지털전환을 이끈 IT 전략가로 알려졌다. 줌인터넷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해 대표까지 역임한 바 있다. 빅데이터와 AI 기반 서비스 전략을 통해 2019년 코스닥 상장을 성공시켰다. 2021년부터는 대교에 CDO로 영입돼 디지털 전환에 중추적 역할을 맡았고, 동시에 대교와 메가존클라우드 합작사 디피니션 대표를 겸직하며 에듀테크와 디지털 교육 사업을 지휘했다. 2017년 설립 후 2023년 크라우드웍스를 코스닥에 상장시킨 창업자 박민우 대표는 이달 말까지만 대표이사직을 유지하고, 이후 이사회 의장직을 맡는다. 김우승 대표 내정자는 "그동안 AI 데이터 사업을 통해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AI 사업을 확장해 올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새롭게 구성된 경영진과 지금까지의 성공 경험으로 크라우드웍스를 명실공히 AI 테크 기업으로 혁신시켜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09:33김미정

크라우드웍스, 중소·스타트업 AI 혁신 돕는다

크라우드웍스가 중소·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데이터 구매, 가공 서비스 지원에 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2024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신규 제품,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데이터 구매와 가공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 분야 영역을 확장해 지원한다. AI 가공은 데이터 설계, 데이터 라벨링, 데이터셋 구축, AI 모델링 도출, 성능 및 결과 분석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에 따라 크라우드웍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가공과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곳은 IT, 금융, 에듀테크, 자율주행, 의료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다양한 레퍼런스를 갖고 있다. 또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가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는 180개 넘는 특허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AI 기반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기술, AI 기반 지능형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데이터 정확도와 정밀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곳은 검증된 전문 데이터 작업자를 통해 AI 기반 자동 검수, 알고리즘 기반 2차 검수, 데이터 비식별화, 인터랙티브 라벨링 등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다년간 참여하면서 사업 평가에서 수요기업 우수 사례를 많이 배출했다"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엑사원 등 국내 초거대 AI 모델 학습 데이터 작업에 참여한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기술과 전문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들의 AI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8 14:38김미정

크라우드웍스, 가트너 '생성형AI 기술' 공급기업' 선정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최근 가트너가 발행한 '생성형AI 기술'에 관한 보고서에서 글로벌 IT기업들과 함께 '생성형AI 기술'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IT 리서치·컨설팅 기업 가트너는 '생성형AI 기술을 위한 혁신 가이드' 보고서에서 생성형AI 기술 스택을 크게 4가지 ▲Generative Al Apps ▲AI Engineering ▲Model Providers ▲Infrastructure Providers로 구분,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기술 공급기업을 소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크라우드웍스는 AI 엔지니어링 기술 스택과 관련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Ops(AI for IT Operations) 솔루션 부문에 등재됐다. 크라우드웍스가 가트너 리포트에서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가트너사가 발표하는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보고서에서 ▲데이터과학 및 머신러닝 ▲AI 관련 테마로 2년 연속 '데이터 라벨링 및 가공' 샘플 벤더로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는 데이터 라벨링이 아닌 '생성형AI 기술' 부문 공급기업으로 등재된 것이다. 크라우드웍스는 LLM을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고품질의 AI용 데이터를 제공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맞춤형 LLM을 도입할 때 필요한 ▲전략 컨설팅 ▲고품질 데이터 구축 및 자산화 ▲기업 맞춤형 LLM 모델 구축 ▲AI 에이전트 등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레드팀을 포함한 전문적인 데이터 및 모델 평가 등 AI 도입 전과정을 모듈화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LLM AI Ops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한해 LLM을 중심으로 한 생성형AI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며 “가트너 등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비즈니스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2.22 09:09백봉삼

"벌써 6년째"…테스트웍스, 중기 대상 AI 도입 컨설팅 나선다

테스트웍스가 올해도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도입 컨설팅과 함께 양질의 데이터 셋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스트웍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총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데이터가 필요한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데이터 구매나 가공서비스 비용을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테스트웍스는 지난 해까지 누적 1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의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수요기업을 위한 컨설팅 팀을 두고 고객이 개발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최적화된 데이터 형태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으로 데이터 설계, 수집, 가공, 검수, 모델링 도출, 성능 및 결과 분석까지 AI 개발의 전 과정에서 고객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사업 선정율을 보유해 왔다. 지난 해에는 모아이스, 바토너스, 비스타 테크놀러지, 플루언트, 수복지용구의료기 등 테스트웍스와 함께한 8개 수요기업이 데이터바우처 우수기업 및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되는 등 데이터바우처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업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고품질 서비스를 통해 수요기업으로부터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해왔다. 테스트웍스는 기업 및 공공 기관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다양한 AI 학습용 데이터 셋 구축 경험과 데이터 중심 AI 개발의 전 사이클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한국진흥정보사회진흥원(NIA) AI 학습 데이터 과제 검증 용역에서부터 자율주행, 항공, 헬스케어, 안전, 농축수산,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별 AI 데이터 구축 서비스 및 검증을 진행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 AI 도입 및 상용화를 지원하고 있다. 테스트웍스는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제품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수요기업의 신청을 받아 수요기업에 적합한 데이터 셋 구축을 위한 데이터 정의, 수행 계획, 전문 상담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수덕 테스트웍스 AI 데이터 사업부문 부문장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에게 지속적인 협업 및 사후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있다"며 "올해도 데이터를 통한 창업 및 신기술 개발이 필요한 기업들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신청해 우리와 함께 성장할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21 14:13장유미

다쏘시스템, 케이던스 솔루션에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적용

앞으로 다쏘시스템 제품 사용자는 클라우드상에서 설계 작업 시간을 최대 5배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쏘시스템은 케이던스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케이던스 오아캐드 X'와 '알레그로 X'를 3D익스피리언스 웍스에 통합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고객들이 클라우드에서 제품 개발을 위한 설계 소요 시간을 최대 5배까지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솔루션 통합은 전기 및 기계 엔지니어가 엔드투엔드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성능, 안정성, 제조 가능성, 공급 탄력성, 규정 준수 및 비용 절감을 위한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게 돕는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 고객에게 원활하고 확장 가능한 경험을 제공한다. 케이던스 톰 벡클리 수석 부사장은 "모든 산업은 전기화, AI, 보안, 연결성 및 지속 가능성 요구 사항으로 인해 제품 복잡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케이던스는 고객은 다쏘시스템의 강력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PCB 및 3D 기계 설계 전반에서 협업을 지원하는 설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쏘시스템 필립 로퍼 글로벌 브랜드 수석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케이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빠르고 사용하기 쉬운 솔루션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0 10:30김미정

솔리드웍스 CEO "능력 있는 설계자가 생성형 AI 잘 이용해…개별 역량 중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설계 작업에 스며들 전망이다. 설계자는 문자와 음성으로 AI와 대화하면서 설계 작업을 간편히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고 설계자 역량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설계자가 수준 높은 명령어를 AI에 입력할 수 있어야, AI가 품질 높은 설계물을 제공할 수 있다." 마니쉬 쿠마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 기자단에게 생성형 AI 시대에도 설계자 역량은 필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생성형 AI는 기술의 한 종류일 뿐, 설계자 역량 없이 무용지물이라는 의미다. 쿠마 CEO는 "생성형 AI는 솔리드웍스의 새로운 주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솔리드웍스는 약 5년 전부터 AI를 프로그램에 적용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AI는 시스템에서 설계 예측이나 자동 설계 스케치 기능을 갖췄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로봇 팔을 세 등분으로 나눠서 설계를 진행할 경우, 솔리드웍스의 AI는 주어진 부품만으로 전체적인 팔 모양을 자동 스케치해 제공한다. 팔의 한 부분만 제작된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다. 나머지 부분을 어떻게 설계해야 최적의 기능을 갖출 수 있는지 AI가 예측할 수 있다. 그는 "여기에 생성형 AI를 하나 더 얹었을 뿐이다"며 "생성형 AI는 결코 솔리드웍스에 새로운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연말 생성형 AI 드로잉 기능을 솔리드웍스에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마니시 CEO는 "솔리드웍스는 챗GPT 열풍이 불기 전부터 생성형 AI 드로잉 기능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다"며 "예측형 AI에 이어 생성형 AI를 중장기적으로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마 CEO는 생성형 AI가 설계 영역에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그었다. 그는 "생성형 AI가 설계에 들어선다고 해서 설계자 역량 비중이 줄어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생성형 AI 시대에 설계자 개별 역량의 중요성이 커진다는 입장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생성형 AI에 명령을 내릴 때, 구체적이고 적합한 명령어일수록 품질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만약 사용자가 설계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으면, 적절한 설계 도면이나 재료, 구성물 등을 AI로부터 받기 힘들다. 쿠마 CEO는 "설계 지식 없는 비전문가가 생성형 AI로 3D 설계를 진행할 경우와 설계자의 사용 사례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며 "설계 전문가 역량에 따라 생성형 AI는 유용할 수도, 무용지물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4.02.19 16:01김미정

크라우드웍스, 작년 매출 239억원·영업손실 15억원

크라우드웍스가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영업손실은 줄였다.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9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1% 늘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76% 줄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업들의 대형 언어 모델(LLM) 도입을 위한 데이터 구축 수요 증가와 AI 데이터 전문가 양성 교육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배경이 됐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LLM 플랫폼 사업 부문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15%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AI 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도 지난해 고성장을 이어갔다. 전문 교육 및 기관 대상 교육, 맞춤 교육 과정 세분화 등을 통해 교육 사업을 전문화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의료 AI 데이터 테크 기업인 자회사 닥터웍스도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면서 의료AI 시장을 겨냥한 LLM 기반 의사용 전문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올해 LLM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이 맞춤형 LLM을 도입할 때 필요한 ▲전략 컨설팅 ▲고품질 데이터 구축 및 자산화 ▲기업 맞춤형 LLM 모델 구축 ▲AI 에이전트 등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 ▲레드팀을 통한 전문적인 데이터 및 모델 평가 등 AI 도입 전과정을 모듈화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내부 상황과 목적에 맞게 LLM 도입을 원활히 검토할 수 있게 경쟁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크라우드웍스 이상민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해 8월 코스닥 상장 이후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며 외형과 내실 모두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었다"며 "올해 조직 역량과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데이터 전문 기업에서 AI 테크 기업으로 전환하고 기업들의 AI 혁신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9 08:58백봉삼

콰고스, AI 전기 스쿠터로 도시 물류 혁신 나선다

인도 모빌리티 기업 콰고스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구현된 인공지능(AI) 전기 스쿠터로 도시 물류 부문 혁신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콰고스가 설계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 웍스를 통해 전기 스쿠터 '콰고스 F9'을 개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콰고스는 도시 물류 산업에 전기 화물차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글로벌 연례 컨퍼런스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 해당 스쿠터를 소개하기도 했다. 콰고스 F9은 모듈식 설계로 특정 화물 요구에 맞는 냉장 옵션 등 맞춤화가 가능해 기존보다 운영 비용이 90%나 적게 든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하고 첨단 차량 관리를 위해 AI와 머신러닝(ML) 모델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단순 모빌리티뿐 아니라 화물 플랫폼 역할까지 할 수 있다. 콰고스 측은 이 스쿠터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구현된 지속가능한 전기 화물차로서 도시 물류 부문의 혁신을 도모할 목표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콰고스의 엔지니어인 비제이 프라빈은 F9 초기 설계에 솔리드웍스 프리미엄을 활용했다. 2021년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포트폴리오를 통합하면서, 여러 하위 시스템과 전체 차량 플랫폼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통합된 모델링과 시뮬레이션 접근 방식을 통합했다. 콰고스는 콘셉트 구상 단계부터 다쏘시스템의 솔리드웍스, 에노비아, 시뮬리아 등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포트폴리오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했다. 개발 기간 동안 버추얼 트윈상에서 500회 이상의 제품 시연과 3만 마일 넘는 도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재 F9는 40여 개국에서 특허를 받았으며, 운영 비용도 최대 90%까지 줄였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다양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통해 새시 무게 30% 감소, 차량 공기역학 개선, 화물칸 크기 최대화를 추진할 수 있었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자사의 제품 개발 환경에 통합함으써 엔지니어링 팀이 통합 데이터로 실시간으로 구성된 전기 화물차 플랫폼의 버추얼 트윈에서 협업할 수 있도록 했다. 버추얼 트윈은 가상공간에서 부품 재사용을 용이하게 하고 차량 가변성과 관련된 복잡성을 해결하며, 엔지니어링에서 제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 이를 통해 오토바이와 3륜차, 4륜차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물류시장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는 콰고스 F9를 제작할 수 있었다. 알록 다스 콰고스 공동설립자는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제공하는 통합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접근 방식은 혁신적인 화물차 플랫폼에서 최고 품질의 라이더 경험과 성능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노력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2024.02.15 09:20김미정

다쏘시스템 "3D 설계 돕는 생성형 AI 모델 개발 중"

[댈러스(미국)=김미정 기자] "다쏘시스템은 3D 설계를 돕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설계자는 솔리드웍스를 비롯한 자사 소프트웨어(SW)에서 제품 스케치, 설계, 조립, 시뮬레이션 등을 기존보다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3D 설계 산업을 키우고 작업자 업무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입니다." 다쏘시스템 수칫 제인 솔리드웍스·3D익스피리언스 웍스 전략 및 비즈니스 개발 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자사의 AI 모델 출시 계획을 이같이 예고했다. 인간 개발자는 AI와 대화하며 기존보다 더 빠르고 신속한 3D 설계를 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구체적인 모델 공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제인 개발 부사장은 "다쏘시스템의 3D 설계용 AI 모델은 스태빌리티AI의 스테이블 디퓨전을 비롯한 오픈AI의 달리3, 구글의 이매진2 등 일반 범용 이미지 모델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일반적 AI 모델은 사용자 명령어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한다. 3D가 아닌 2D 형태다. 3D 이미지를 만든다 화더라도 실제와 동떨어진 이미지를 생성한다. 제인 부사장은 "현재 범용 모델도 3D 이미지 구축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D 이미지 구현을 통한 디자인부터 설계 작업을 진행하는 건 무리"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이 개발 중인 모델은 이와 다르다. 수칫 제인 부사장 설명에 따르면, 이 모델은 3D 설계에 특화된 형태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설계 도면이나 부품 모형을 AI 모델에 프롬프트로 입력하면, 모델이 이를 이해하고 원하는 아이템을 생성하는 식이다. 사용자는 AI와 대화하면서 설계 작업을 진행하는 셈이다. 모델 데이터도 마찬가지다. 파올로바씨 대표는 현재 모델이 데이터 학습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일반적인 이미지 데이터가 아닌 설계 이미지 데이터만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있다. 그는 "3D 이미지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최대한 특화 데이터를 모델에 많이 넣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제인 부사장은 해당 모델을 단시간에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우리 모델이 상업용 제품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품질 높은 이미지 구현을 하려면 범용 모델보다 2~3배 더 많은 학습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3D 설계용 모델은 단순한 이미지 구현이 아닌 상품 제작을 위한 기능을 키워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설계 디자인이나 모양뿐 아니라 착용감과 기능, 제품 수명주기, 유지보수 기간까지 사용자에게 알릴 수 있어야 한다. 그는 "다쏘시스템은 이전부터 AI 기술을 설계 단계에 적용해 왔다"며 "향후 제품을 대거 업그레이드할 때 이미지 파운데이션 모델을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4 16:42김미정

"고객 IP 지킨다...데이터 공유 시 100% 익명화"

"다쏘시스템은 고객 설계 아이디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타사와 공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데이터는 고객 동의하에 100% 익명화 상태로 공유되거나 클라우드상에 안전히 보호됩니다." 다쏘시스템 지앙 파올로 바씨 3D익스피리언스 웍스 수석 부사장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 기자간담회에서 고객 데이터와 지적재산권(IP) 보호 정책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3D 설계 솔루션 '솔리드웍스'와 '3D익스리피언스 웍스'상에 있는 모든 고객 데이터를 철저히 익명화함으로써 고객 IP을 보호할 방침이다. 지앙 파올로 바씨 수석 부사장은 타사 기업간거래(B2B)용 개발 플랫폼의 고객 데이터 정책을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 동의 없이 IP를 도용하고 있다"며 "고객은 자신의 데이터가 타사 플랫폼이나 기업에 흘러 들어갔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전했다. 바씨 부사장 설명에 따르면, 다쏘시스템은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고객 IP 보호 정책을 업그레이드했다. 다쏘시스템 고객이 계약상 데이터 공유에 동의할 경우, 다쏘시스템은 이를 익명화한 채로 공유한다. 반대로 동의하지 않을 경우 클라우드 내부로 이를 유출하지 않는다. 바씨 수석 부사장은 해당 익명화 정책은 솔리드웍스와 3D익스피리언스 웍스 등 자사 모든 솔루션에 적용된다고 전했다. 그는 "플랫폼에 들어오는 데이터 범위가 넓어지면서 고객 데이터에 대한 허가 절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서 다쏘시스템은 자사 솔루션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다쏘시스템 고객들은 클라우드상에서 제품 설계를 진행한다. 이에 행사장에서 고객 데이터나 IP가 동의 없이 공유·침해될 위험이 높다는 우려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바씨 부사장은 AI 시대에 고객 IP 보호를 위해 사이버 보안과 공급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루션상에서 고객 지식과 설계법이 다른 기업에 동의 없이 제공되는 프레임워크 자체가 이뤄질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물론 모든 회사가 자사 설계 아이디어를 폐쇄형으로 두지 않는다. 오픈소스 형태로 공유함으로써 설계 산업 발전을 돕기도 한다. 바씨 부사장은 "개방형 아이디어를 다른 기업과 공유할 순 있지만, 설계 도면 작성에 활용된 데이터를 솔리드웍스나 3D익스피리언스 웍스에서 임의로 추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4 08:45김미정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로 설계 분야 '오픈 생태계' 구축"

[댈러스(미국)=김미정 기자] 다쏘시스템이 3D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오픈 생태계 구축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사 3D 제품 개발 솔루션 '솔리드웍스' 활용 사례를 공개하면서 생태계 확장에 나설 의지를 알렸다. 다쏘시스템은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개최한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에서 솔리드웍스 활용 사례를 모은 부스를 설치했다. 대기업부터 중소·스타트업까지 솔리드웍스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소개했다. 솔리드웍스가 비상업적 용도로 활용되는 사례도 나왔다. 교육기관에 공급된 사례도 소개됐다. 솔리드웍스는 2D·3D 제품 개발 솔루션이다. 설계자들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머신러닝, 생성적 설계 기능을 통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최신 버전 솔리드웍스 2024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 활용 사례와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누구나 솔리드웍스로 돈 번다"…스타트업 지원도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장점으로 개방적인 디자인 생태계 구축을 꼽았다. 설계자는 솔리드웍스로 제품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개인이나 기업이 솔리드웍스로 특정 제품을 개발하면, 다쏘시스템이 이를 직접 검토한다. 해당 제품이 공식적으로 인증 받으면 다른 사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한국 기자단을 안내한 이승철 다쏘시스템코리아 3D익스피리언스 웍스 기술 대표는 "기업은 제품이나 모델뿐 아니라 솔리드웍스에 탑재되지 않은 기능을 별도로 만들어 판매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생태계 구축이 가능한 이유는 솔리드웍스의 간편함 때문이다. 현재 솔리드웍스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3D 설계 기능을 진행할 수 있다. 3D 설계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설계한 대로 제품 구현이 가능한지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설계 데이터와 바로 맞춰서 볼 수도 있다. 기존에는 3D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때 전용 소프트웨어(SW)가 필수였다. 이승철 기술 대표는 "SW 비용은 상당히 고가이며, 별도 프로그램도 다운받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 설명에 따르면, 현재 200여개 파트너사들이 솔리드웍스를 활용해 제품을 이같이 구현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제조 스타트업에게 솔리드웍스를 지원한다. 총 3년에 걸쳐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1년 동안 무상으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2년차 들어서면 저비용으로 솔리드웍스 접근권을 준다. 3년차가 되면 비용을 더 올린다. 지난해 국내 제조 스타트업 120개가 솔리드웍스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3년 프로그램을 완료한 기업은 약 30곳이다. 이승철 대표는 "실제 IT 스타트업보다 제조 스타트업 개수가 적다"며 "그럴수록 제조 기술 인프라 지원이 풍부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솔리드웍스, 비상업적·교육 목적으로도 활용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활용 사례 범위를 늘리고 있다. 우선 상업적 목적 없는 개발자들에게 솔리드웍스를 기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는 "솔리드웍스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취미나 연습용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들을 위한 제품군을 따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다쏘시스템은 이러한 개발자들을 '메이커스'라 부른다. 메이커스는 개인용 솔루션을 구축하거나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제품 테스트를 위해 솔리드웍스를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승철 대표는 "인증 절차는 필요 없다"며 "비상업적 목적이라는 것만 알리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솔리드웍스 활용 사례를 늘림으로써 전체적인 생태계를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쏘시스템은 교육기관에도 솔리드웍스를 기존보다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3D익스피리언스 웍스 관련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학교가 SW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공급된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이날 부스에는 텍사스대 공대생들이 솔리드웍스를 활용한 기술이 전시되기도 했다. 이승철 대표는 "학교에 솔리드웍스를 지원함으로써 제조업에 필요한 인재가 시장에 나가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14 08:10김미정

다쏘시스템 회장 "AI가 미래 설계 판도 바꾼다"

[댈러스(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은 미래 설계 판도를 바꿀 것입니다. 디자이너들은 AI와 대화하면서 제품 설계를 간편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원하는 제품 디자인부터 재료, 무게까지 미리 확인·수정하면서 최적의 제품 설계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에 AI를 탑재해 상상을 현실로 바꾸겠습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회장은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4' 기조연설에서 미래 설계 청사진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사 3D CAD 솔루션 솔리드웍스가 AI를 만나 설계 작업을 기존보다 빠르고 간소화하는 사례도 소개했다. 해당 기능은 솔리드웍스 사용자에게 이달 제공된다. 솔리드웍스는 2D·3D 솔루션 개발을 돕는 소프트웨어(SW) 도구다. 모든 설계자는 솔리드웍스에서 AI을 비롯한 머신러닝, 생성적 설계 기능으로 설계 작업을 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해 11월 새 버전 '솔리드웍스 2024'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해당 기능을 직접 소개하면서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솔리드웍스는 기존 설계 방식을 재창조할 것"이라며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소비자 경험, 제품 무게 등 세세한 내용까지 접목하는 설계 방식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 미래는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라며 "최신 기술로 마법 같은 디자인 방식을 착안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발맞춰 다쏘시스템도 새로운 설계 방식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자사 3D CAD 솔루션인 솔리드웍스에 AI를 탑재해 설계 방식을 새롭게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사례도 소개했다. 예를 들어, 친환경 재료로 만든 자전거를 설계할 때, 디자이너는 AI에게 "재활용 금속으로 만든 언더바를 보여줘"라고 물으면 된다. 그럼 AI는 질문에 적합한 언더바를 이미지와 설명을 제시한다. 디자이너가 설정한 제품 무게에 맞는 재료를 우선적으로 제시한다. 시뮬레이션 상에서 제품 무게가 너무 무거우면, AI에 제품 무게를 줄일 방안도 물어볼 수 있다. 그는 향후 일반 사용자도 앱을 통해 방 설계를 진행할 수 있는 예시도 제시했다. 사용자는 방에 둘 가구부터 도배, 창문 위치 등을 취향껏 선택할 수 있다. 솔리드웍스는 최종 모습을 자동으로 스캔해 보여준다. 사용자는 원하는 방 스타일을 골라 실제로 설계하면 된다. 샬레 회장은 "앞으로 솔리드웍스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새로운 유형의 AI 기반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개발자와 소비자 모두 제품 설계를 평가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래 설계,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서 이뤄져야" 버나드 샬레 회장은 미래 설계 작업이 매우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사이버 보안이 미래 설계 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발맞춰 다쏘시스템은 이번 솔리드웍스 2024에 클라우드 연동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했다. 솔리드웍스 설계 데이터를 다쏘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연결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 포트폴리트 내 데이터 관리 기능, 협업 기능, 시뮬레이션, 제조 및 라이프사이클 솔루션 액세스 기능을 안전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3D익스피리언스 트랜지션 어시스턴트 기능도 추가됐다. 샬레 회장은 "솔리드웍스 PDM 프로페셔널에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규모에 상관없이 안전한 데이터 이전이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AI 시대에 마법 같은 설계가 현실로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버나드 샬레 회장은 "앞으로 모델링 시뮬레이션에 AI를 통합하는 추세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며 "설계자는 설계 도구와 AI 기능을 수준 높은 클라우드 보안 속에서 통합 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3 09:13김미정

사람대신 AI로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AI 서비스 개선 도와"

국내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AI 서비스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AI 서비스 핵심 요소인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라벨링에 드는 시간을 줄이는 솔루션이 줄줄이 나오는 추세다. 사람대신 AI가 데이터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AI 서비스 개선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AI 모델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기업이다. 데이터 수집은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이뤄진다. 예를 들어,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해야 하는 경우 자사 사이트에 프로젝트성으로 이벤트를 연다. 일반 대중은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간단한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이렇게 모은 데이터를 수집한 후 가공한다. 편향, 반복된 데이터는 거른다. 데이터 가공을 마치면, AI 모델이나 서비스에 넣는다. 데이터 종류는 이미지, 영상, 텍스트, 음성 등이다. 크라우드웍스 측은 AI 제품이나 모델 품질을 좌우하는 가장 큰 요소는 데이터 질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주요 고객사로 중소·스타트업을 꼽았다. 회사 내부에 거대언어모델(LLM)을 도입하거나, AI 서비스 개발을 원하는 사업장에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한다. "영상 데이터 라벨링 사람보다 잘 해" 슈퍼브에이아이는 비전 AI 기술 개발 활성화를 돕고 있다. 인간 개발자가 특정 이미지나 영상에 등장하는 물체에 라벨을 붙인 후 AI에 알려주는 식이다. 이후 AI가 비슷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해당 물체들을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영상 속 등장하는 자동차와 자전거에 라벨을 붙인 후 AI에게 알린다. AI는 이를 학습하고 이후 자동차와 자전거를 스스로 구분할 수 있게 된다. AI가 이미지·영상 데이터를 직접 선별하고 라벨링까지 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이미지나 영상 데이터를 선별하려면 긴 시간이 걸린다. 특히 개발자는 일일이 데이터 라벨링 작업을 필수로 거쳐야 한다. 라벨링에 오류가 생기면 이를 바로잡는 데 몇 주가 걸린다. 업계 관계자는 "외주업체에 데이터 라벨링을 의뢰하지만, 라벨링 오류가 여전히 많다"고 털어놨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AI를 개발하지만, 오히려 그 과정 속에서 비효율을 경험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에 업계는 이미지나 영상 데이터 라벨링을 기존보다 더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LLM이 아닌 멀티모달 기술의 비전 영역에 초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대표 제품은 '슈퍼브 라벨'이다. AI가 데이터 라벨링을 돕는 플랫폼이다. 멀티모달 모델이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데이터를 가공해 준다. IT 개발 지식은 없어도 된다. 클릭 몇 번만으로 AI를 개발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이미지와 사진에 라벨링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것보다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셈이다. "데이터 분석 통해 AI 서비스 개선" 콕스웨이브는 사용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AI 서비스 기능을 개선해 준다. 현재 관련 솔루션 '얼라인 AI'를 운영 중이다. 생성형 AI 기술 개발부터 제품 상용화, 매각 등 서비스 제작 전 과정에서 활용된다. 얼라인 AI는 서비스 사용자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한다. 사용자와 서비스 간 대화를 포함한 복잡적인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나 제품에 필요한 사항을 보고서 형식으로 내놓는다. 기존 분석 플랫폼이 페이지 내 버튼 클릭률, 페이지 체류 시간 등 단순 데이터에 집중했다. 반면 얼라인 AI는 사용자와 AI 간 대화를 포함한 복합적인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까지 분석 가능하다. 이를 챗GPT 같은 LLM 기반 서비스와 제품에 바로 도입할 수 있다. 콕스웨이브 측은 사용자들이 어떤 의도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지, AI가 사용자 의도대로 잘 행동하고 있는지 등 보다 깊은 층위의 분석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2.09 13:14김미정

DN솔루션즈, 獨 모듈웍스에 지분 투자…"SW 고도화"

공작기계 업체 DN솔루션즈가 독일 모듈웍스에 지분을 투자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DN솔루션즈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 간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공작기계용 소프트웨어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모듈웍스는 컴퓨터 지원 제조·설계(CAD·CAM) 시스템 및 컴퓨터 수치제어(CNC) 기계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DN솔루션즈는 앞서 모듈웍스의 제조 데이터 교환 규격(MDES)을 도입하고, 공정계획 자동화 솔루션 스케치턴(Sketch Turn)에 모듈웍스의 절삭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합·운영하는 등 파트너십을 지속해 왔다. 양사는 기존 협업 개발 솔루션인 MDES와 시뮬레이션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또 양사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통합 제조 솔루션을 구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함으로써 공작기계 성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야부즈 무르테자올루 모듈웍스 CEO는 "제조 업체들은 더 높은 생산성을 비롯해 작업자가 배우기 쉽고 사용하기 쉬운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DN솔루션즈의 디지털화 전략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제조 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는 "공작기계는 생산제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핵심 플랫폼으로 CN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와 같은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은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이라며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5 14:41신영빈

크라우드웍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 선정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과 신규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 등에 데이터 구매 또는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지원한다. 크라우드웍스는 2019년부터 6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IT, 금융, 에듀테크, 자율주행 등 전 산업분야 500개 기업의 파트너로서 쌓은 데이터 구축 경험과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자사 사업팀은 수요기업을 위한 데이터바우처 지원전략 수립부터 프로젝트 수행까지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 누적 200여개의 수요기업에게 이미지, 영상, 텍스트, 음성 등 다양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수요기업 절반은 데이터바우처 수행 결과 바탕으로 한 사업평가에서 상위 20%를 기록했다. 크라우드웍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라벨링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확보하고, 검증된 전문 작업자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검수, 알고리즘 기반 2차 검수, 데이터 비식별화, 인터랙티브 라벨링 등의 과정을 거쳐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 표준화에도 기여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컨설팅 사업에 선정돼 국내 AI 데이터 품질관리체계 및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현재 AI 국제 표준화 기구(ISO/IEC JTC1 SC42)와 글로벌 표준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다년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참여하면서 쌓은 성공 노하우와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분야의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이 데이터 활용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2.02 13:47김미정

"오라클의 적극적이고 밀접한 지원이 미라클"

한국오라클은 작년 국내 스타트업에게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반 기술과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라클 프로그램은 한국오라클과 창업진흥원, 서울과학기술대 등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글로벌 협업 프로그램이다.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창업진흥원은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오라클은 오라클클라우드인프라스트럭처(OCI) 크레딧과 무상 기술 컨설팅 및 교육, 홍보 및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한국오라클의 중소중견기업 고객 전담 조직인 오라클 디지털 프라임(ODP)에서 직접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오라클은 지원 기업에게 오라클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무상 서비스와 아키텍처 가이드, 기술 컨설팅 등을 밀착해서 제공한다. 지난달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2024' 행사 내 글로벌 성과공유 스타트업 페어에서 해당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 중 베슬에이아이, 이지큐어, 히어로웍스 등 3사의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3사의 대표들은 오라클의 밀도높은 기술 지원을 통해 자사 핵심 역량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향후 글로벌 진출과 빠른 시장 흐름에 대응하며 영업과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베슬에이아이, 멀티클라우드 ML옵스 구현 베슬에이아이는 머신러닝 개발운영(ML옵스) 플랫폼 기업이다. 생성형 AI 부상과 함께 전 산업에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AI 솔루션 도입을 보다 용이하게 지원하기 위해 OCI를 도입해 안정적이고 가속화된 AI 인프라 솔루션을 구축했다. OCI 기반의 자사 서비스를 다양한 AI 전문 기업들에 공급하고,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 등의 활용 사례를 구현하고 있다. 베슬에이아이의 ML옵스 플랫폼은 머신러닝 개발 과정, 데이터, 모델, 인프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개발 및 운영 사이클을 자동화한다. 이용자는 인프라 고민 없이 머신러닝 훈련 및 배포를 수 분 안에 실행하고, 단일 인터페이스로 전체 개발 과정 및 프로젝트 및 인프라 관리를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다. 다양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머신이 연동된 환경에서 가장 저렴한 GPU를 찾아, 모델 학습 및 배포를 진행할 수 있어 비용 절감을 돕는다. 회사측은 70%의 GPU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안재만 베슬에이아이 대표는 “AI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나 툴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스캐터랩, 뤼튼 같은 생성 AI 전문기업이 베슬에이아이의 플랫폼을 사용하며, 현대자동차나 티맵 같은 자율주행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이 이용중”이라며 “미국에서도 뉴욕대를 비롯한 대학 단위 고객부터 시작해 다양한 스타트업,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ML옵스는 복잡한 생성형 AI 개발과 배포 과정에서 필수 요소로 꼽힌다. 방대한 데이터를 AI 모델에 학습시키고, 학습 결과의 피드백을 다시 모델로 보내 강화하는 일련의 주기를 관리해야 하는데, 그 기저의 인프라 할당과 관리가 매우 까다롭다. 이에 여러 기업이 ML옵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베슬에이아이는 단일 플랫폼에서 멀티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를 통합해 하나의 AI 개발운영 환경에서 활용하게 한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안재만 대표는 “현재 각 클라우드 기업이 자신의 서비스를 쓰게 하고 있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환경을 아울러 쓸 수 있는 멀티클라우드 ML옵스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현재 멀티클라우드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베슬에이아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베슬에이아이는 오라클의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 공격적으로 플랫폼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안대표는 “오라클 클라우드가 생성형 AI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란 느낌을 받았다”며 “실제로 다른 클라우드 대비해 성능이 더 좋고, 생성 AI에 맞춰서 오라클 클라우드가 기술적인 전문성에 강점을 갖고 있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베슬에이아이는 향후 기업 LLM 서비스 운영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해 생성형 AI 사업을 확대하며 미국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최적화된 GPU를 기반으로 LLM 학습 및 미세조정을 효율적으로 실행하며, 인프라 보안 및 비용에 대한 우려를 없앨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에서 영업 역량을 강화하고 실리콘밸리 머신러닝 전문 엔지니어들의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안 대표는 “미라클을 통해 오라클과 공동 마케팅이나 영업을 강화하고 있고, 한국뿐 아니라 오라클 본사와도 협업해 베슬에이아이의 사례를 알리는 등 여러 활동을 함께 검토하고 진행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국외 시장 확대면에서도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협업할 지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 글로벌 기업의 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해봤는데, 미라클 프로그램은 오라클 담당자가 훨씬 더 밀접하게 지원하고, 실제 액션 완료까지 밀어붙여줬다”며 “좀 더 적극적이고 성과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 이지큐어, 더 빠르고 한층 더 안전한 이기종 DB 마이그레이션 이지큐어는 이기종 데이터베이스(DB) 마이그레이션 및 IT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이지큐어는 개인정보 등 민감 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암호화된 대용량 데이터의 안전한 고속 마이그레이션을 포함한 '이기종 DB 마이그레이션 솔루션(XMA)'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했다. 마정우 이지큐어 대표는 “최근 주로 보안쪽에 초점을 맞춰 운영하고 있다”며 “이기종 DB 이전이란 분야는 이미 오래된 시장이지만 국내의 경우 정책적으로 강제된 탓에 개인식별정보 등을 암호화한 데이터가 많아서 이를 다른 곳에 활용하거나 업무에 쓸 때 복호화해 활용하고 다시 암호화하는 중간의 복잡 단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정우 대표는 “이지큐어는 이런 암복호화 과정을 모듈화해 전처리와 후처리 과정을 마이그레이션 절차에 넣었다”며 “NoSQL 데이터를 관계형 DB로 옮기려는 이슈도 있어 최대한 자동화하게 만들어서 자동화된 이기종 디비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전세계 시장에서 XMA 영업 확대를 모색하던 이지큐어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지원을 활용, 오라클 클라우드 기반의 XMA 서비스 운영 환경을 효율적으로 구축했다. 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30%의 DB 마이그레이션 시간 단축 및 1천개에서 1만개에 이르는 대용량 데이터 입력을 통한 비용 절감 및 프로젝트 효율 성과를 이뤄냈다. 마 대표는 “금융권에서 운영데이터를 검증계나 정보계에서 활용라려 할 때 오늘의 데이터를 새벽에 가공하고 정보계에 넘겨 배치로 작업하는데, 업무 후 배치 작업되는게 8시간 안에 처리돼야 한다”며 “그 중 데이터 가공 시간은 3-4시간이어야 하는데, 점점 데이터는 많아지고 암호화되며 원장 데이터를 아무곳에 내리지 못하고 활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하는 불편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결국 일일 배치 시간 내 업무 처리를 못해서 주말에 일괄처리하게 되고, 하루에 4시간 할 작업이 5일 동안 묶여서 20시간을 넘기는 일이 되고 만다”며 “현업 데이터 담당자, DBA,, 인프라 담당자 등이 그 작업을 위해 주말동안 모니터링하거나 업무를 지속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과정에비용도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이지큐어는 오라클 DB에서 다량의 데이터를 '벌크'로 한번에 넣는 기술 특성을 제공한다. 정해진하루 배치 작업 시간 내 업무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마 대표는 “소프트웨어적으로 XMA 1.0은 대량의 데이터를 가공해서 천개 단위, 만개 단위로 한꺼번에 부어넣어 정해진 시간 안에 배치 업무를 처리하게 한다”며 “온라인 게임, 소셜 등의 경우 NoSQL의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RDB로 옮길 때 고객 각자의 쿼리를 가져와서 오라클이나 많이 활용되는 DB의 형태로 가공하는 전처리 로직을 만들고, 밀어넣은 후 처리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처리 모듈과 암호화나 관계형으로 구조를 바꾸는 후처리 모듈이 따로 있고, 이를 블록처럼 필요에 따라 조정하며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큐어는 DB 마이그레이션, 정보보호, 보안 솔루션 컨설팅,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기종 DB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은 기업이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이관을 통해 빅데이터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한 DB에 저장된 데이터를 동일 기종의 다른 DB 또는 다른 기종의 DB로 이관하며, 벌크 SQL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 입력 방식, 인메모리 방식의 내부 인스턴트 스크립팅을 통한 복호화를 지원한다. 30~90% 이상의 작업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이지큐어는 DB 마이그레이션에서 무결성을 중요하게 본다. 한번에 데이터를 넘길 때 얼마나 정확히 넘기는가에 대한 것이다. 이지큐어는 오라클 클라우드의 장점을 저렴한 네트워크 비용과 멀티테넌시 등이라고 꼽는다. 비용적으로도 OCI의 인프라 구성 비용, 네트워크 활용 비용 등이 타사 대비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마정우 대표는 “온프레미스에서 만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넘기게 되면 클라우드 안에서 네트워크에 대한 요소가 많아졌다”며 “오라클 클라우드의 네트워크는 타사보다 저렴하고 빨라 글로벌 서비스를 주로 하는 게임사나 소셜미디어 회사, 인터넷 쇼핑사 등에게 더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겠다고 본다”고 말했다. 마 대표는 “백만건 데이터로 테스트할 때 시간적으로 타 클라우드의 경우 처음엔 비슷하다가 나중에 인프라 속도가 떨어지는ㄷ 오라클은 그렇지 않았다”며 “인프라 내부적으로 성능 저하를 제어하는 칩을 각기 넣어서 중첩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하는 보정 작업이 큰 도움을 준다”고 했다. 그는 “이지큐어의 솔루션은 온프레미스의 어플라이언스로 들어가야 했는데, 클라우드에 대용량 인프라를 구성하고 여러 회사가 서비스를 공유하게 구성하면서 데이터 간의 멀티테넌시 문제가 컸다”며 “OCI는 멀티테넌시 구성이 잘 돼 있어 코드 수정 없이 데이터 간 중첩이나 인프라에 정해진 스루풋 이상 처리 안하게 격리하는 등 우리의 마이그레이션에 시간적으로 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마 대표는 미라클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받았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오라클이란 회사에게 이지큐어는 작은 투자처일 수 있는데도,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단순히 서비스 이용을 지원했을 뿐 아니라 미국 진출하고자 할 때 마이그레이션 방안이나 시장 내 노하우를 가진 오라클 내부 지식이나 파트너를 소개해줘 새로운 정보를 획득 하고, 향후 글로벌 서비스 전환 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시작점을 잘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큐어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출 측면에서 연평균성장률 38%만큼 성장해왔으며, 자사 DB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에 대한 고객 관심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지큐어는 기획재정부 네트워크접근제어 고도화, 한국과학기술대학교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 구축, 하나대투증권 서비스 품질(QoS) 솔루션 구축, 카카오페이 네트워크 솔루션 구축, NS홈쇼핑 IT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산업, 정부기관 및 교육기관의 보안 솔루션 구축 및 유지보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DB 이전 프로젝트의 자동화 수요가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권, 온라인게임 등 마이그레이션이 자주 일어나는 시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이나 영업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AI를 접목한 기술 고도화도 고민중이다. 마 대표는 “오라클 클라우드에 AI가 접목된다고 들었는데, AI 엔진이 어떻게 OCI에서 구동되는지궁금하고 정보를 얻어서 오라클을 통해 SaaS 형태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장하고 싶다”며 “거기에 데이터 타입이 마이그레이션에서 가장 큰 문제기 때문에 타입을 AI 엔진을 더 활용할 수 있다면 더 다이나믹하고 액티브한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히어로웍스, AI 기반으로 호텔의 매출과 리뷰 관리 히어로웍스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전문 기업이다. 호텔 산업의 고객 관리 디지털화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 개별 호텔의 요구 사항에 기반한 맞춤형 리뷰 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러한 AI 모델은 OCI 상의 GPU 기반으로 구동돼 약 95% 정확도로 리뷰 카테고리를 판별해내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OCI ML/AI 기능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아랍어 등 다국어 번역을 지원한다. 향후 OCI를 기반으로 이러한 리뷰 분석 AI 모델에서 감성의 근거가 되는 의견을 찾아내는 기능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이창주 히어로웍스 대표는 “관광 빅데이터 기반으로 가격 관리와 리뷰 관리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호텔의 이익과 룸 컨디션에 맞게 적정 가격을 설정하는 게 중요한데 이를 외부 데이터나 주변 경쟁 호텔 데이터를 통해 적정 가격을 도출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창주 대표는 “리비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리뷰 관리 분석 시스템으로. 부킹닷컴이나 야놀자 같은 여러 채널의 후기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통합 관리하게 하고, 맞춤형 파인튜닝을 통해 자동으로 후기 답글을 남기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AI 모델은 카테고리별 분류와 키워드 지정을 통해 리뷰 속에서 긍정과 부정의 감정분석을 할 수 있고 충성고객 확보나 잠재고객 마케팅 프로모션 세일즈까지 이뤄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히어로웍스는 관광 및 숙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기업으로서 빅데이터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수익관리 시스템 데이터메니티(DatAmenity)와 리뷰 분석 관리 시스템 리비(RIVIE)를 제공 및 고도화하고 있다. 데이터메니티는 객실타입별 자사 및 타사 호텔 가격비교, 축제·행사, 날씨 등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정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다양한 변수에 대응한 최적 객실가 책정 및 수요 예측을 지원하며, 수익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글로벌 체인 호텔 고객의 데이터 활용률 90% 향상 및 수익률 20% 향상을 지원한다. 내수시장에서의 탄탄한 수익확보를 기반으로 해외 국가별 OTA 제공 및 호텔 리뷰 관리 등 기능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진출 본격화가 예정돼 있다. 리비는 야놀자, 아고다 등 OTA 리뷰에 대한 통합된 가시성, AI 자동 답글 생성, 리뷰 긍부정 분석 및 경쟁사와 리뷰 비교분석 기능을 제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효율적으로 지원한다. 향후 오라클 클라우드를 통해 생성형 AI 고객대응 모델을 새로 제공할 예정이다. 히어로웍스 서비스의 강점은 맞춤형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창주 대표는 “호텔은 저마다 다른 판매 채널을 사용하는데, 가령 명동이나 강남은 외국인 다수라 글로벌 OTA를 많이 쓰고, 제주도는 중국인 다수라 트립닷컴을 많이 쓰며, 모텔은 국내 OTA를 관리해야 한다”며 “이런 부분에서 고객의 다야한 니즈에 맞게 채널을 관리하고 선택하게 했고, 비교 대상 설정도 가능해서 관심 시설을 설정해 가격이나 평점을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이용객은 숙박시설을 비즈니스냐 몇성급이냐 등으로 구분하지만, 숙박업체 실무자는 뷰, 인테리어, 브랜드, 특정시설 등 다양한 요소로 비교한다”며 “어떤 호텔은 주변 호텔을 비교하는 대신 다른 곳의 고급 호텔과 비교를 하기도 하는 등 사용자 스스로 비교대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히어로웍스는 향후 SaaS 및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기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전 세계 관광 및 의료 산업으로 확장한다. 올해 2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4분기 대만, 내년 4분기 아시아, 내후년 3분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다. 이러한 방향성에 부합하는 인재를 충원하고 다른 기업 및 산업과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히어로웍스는 미라클 프로그램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신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미라클 프로그램을 통해 만만치 않게 컸던 클라우드 비용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용량면에서도 대용량의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는데 이를 가공하거나 처리하는 부분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로 큰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지원과,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이 미라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 본다”며 “특히 오라클의 호텔 관련 솔루션인 오페라와 잘 맞기에 협업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창업 때부터 글로벌을 생각하고 시작했고, 그 시작으로 일본을 정해 현지의 여행구독플랫폼과 협약을 맺어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라며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진출할 계획이고 오라클의 오페라 API 연동이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동되면 상당한 효과를 볼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도 미라클 프로그램의 장점을 적극적인 지원이라고 꼽았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은 기술력을 더고도화하고 탄탄히 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지원해달라고 요구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아낌없이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히어로웍스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 답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동 주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판매 및 가공 부문 공급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2024.02.02 12:38김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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