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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제작 전 오류 찾아"…매스웍스, RF 디지털 트윈 공개

매스웍스가 레이더·위성통신 시스템 제작 전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환경을 구축했다. 매스웍스는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검증된 무선주파수 하드웨어(HW) 모델을 시스템·미션 레벨 시뮬레이션에 통합한 'RF 디지털 트윈 워크플로'를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RF 디지털 트윈은 실제 HW 동작을 가상 환경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엔지니어는 장비를 제작하기 전 신호 왜곡과 노이즈 등 RF 특성이 레이더 탐지 성능이나 위성통신 연결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수 있다. 새 워크플로는 시나리오 생성과 전파 채널 모델링부터 네트워크 시뮬레이션과 결과 분석까지 한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설계자는 HW 구성이 확정되기 전부터 여러 시스템 구조와 성능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최근 레이더와 위성통신 시스템은 한 HW로 여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광대역 페이즈드 어레이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RF와 디지털 신호 처리 기술이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개별 부품만 분석하는 방식으로는 시스템 전체 동작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매스웍스와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RF 컴포넌트 모델과 시스템 레벨 시뮬레이션을 결합했다. 엔지니어는 RF 성능 저하가 탐지 거리와 신호 처리 결과 또는 통신 링크 신뢰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엔드투엔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레오나르도는 해당 워크플로를 활용해 개발 초기부터 레이더 아키텍처와 신호 처리 구성·성능 조건을 분석하고 있다. 시스템 성능에 직접 영향을 주는 시나리오를 선별해 테스트하고 실제 하드웨어가 준비되기 전에 설계 대안을 평가하는 식이다. 같은 RF 컴포넌트 모델을 초기 개념 설계부터 시스템 통합과 시험 단계까지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개발 단계별로 서로 다른 모델을 새로 만들 필요가 줄어 설계 결과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댄 만토니 아날로그 디바이스 시뮬레이션 및 모델링 디렉터는 "검증된 ADI RF 컴포넌트 모델을 매스웍스의 시스템 레벨 설계 환경에 직접 연결함으로써 RF 디지털 트윈은 엔지니어가 아키텍처 옵션을 더 빠르게 검토하고 성능 트레이드오프를 파악하며 설계가 구현 단계로 진입할 때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7.13 15:42김미정 기자

솔리드웍스 대리점 8곳, 가격 담합에 과징금 24억

산업용 소프트웨어 '솔리드웍스'의 국내 판매 시장을 100% 점유해 온 대리점들이 3년 가까이 가격과 거래처를 담합해 오다 공정거래당국에 적발됐다. 담합 기간 주력 제품인 솔리드웍스 컴퓨터지원설계(CAD) 가격은 50% 이상 뛴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노드데이타, 메이븐, 솔코, 웹스시스템코리아, 위버맨시, 케이앤솔루션, 한영솔루텍, 프리즘 등 8개 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23억 7200만원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솔리드웍스 제품군의 최저 판매가격과 거래처 제한 등을 합의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솔리드웍스는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 다쏘시스템이 개발한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소프트웨어로, 8개 사는 다쏘시스템코리아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유통하는 대리점이다. 2023년 기준 국내 시장 규모는 547억 8200만원이다. 담합은 2020년 말 다쏘시스템코리아가 구속조건부거래행위로 공정위 제재를 받고 독점적 영업권 보호 정책을 중단하면서 시작됐다. 대리점 간 경쟁 심화로 가격이 떨어지자 판매사들은 2021년 8월 사장단 회의에서 최저 판매가격을 합의했고 특정 사업자의 기존 거래처에는 다른 사업자가 영업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해당 거래처가 견적을 요청하면 미리 합의한 금액 이상으로 견적서를 내 기득권을 보호했다. 담합을 강제하기 위해 최저가보다 낮게 판매하면 차액을 지급하게 하고 위반이 3회 이상이면 협의회에서 퇴출하는 제재 장치도 뒀다. 그 결과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솔리드웍스 CAD의 2023년 3분기 평균 판매가격은 담합 이전인 2021년 2분기 대비 53.81% 급등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는 제품 개발 핵심 기초재인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을 상승시켜 산업 경쟁력을 저해해 온 담합행위를 적발·제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과징금 하한과 부과기준을 대폭 상향한 만큼 유사한 법 위반행위가 적발되면 더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9 15:53이나연 기자

[유미's 픽] GPU 다음은 국산 NPU…IT서비스 빅2, AI 추론 인프라 키운다

국내 IT서비스 대기업들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구독형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 올리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기업용 AI 서비스가 학습보다 추론 운영 단계로 넓어지면서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앞세운 국산 NPU가 새로운 선택지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달 중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RNGD)'를 기반으로 한 NPUaaS를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에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가운데 국산 NPU를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하는 첫 사례다. 삼성SDS는 지난해 9월부터 퓨리오사AI와 협력해 레니게이드를 SCP 환경에 최적화하고 서비스형 모델로 상품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양사는 별도 업무협약 체결보다 기술 협력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서비스는 국산 AI 반도체를 단순 장비 납품이 아니라 클라우드 인프라 상품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객사는 NPU 서버를 직접 구매하거나 자체 데이터센터에 구축하지 않아도 SCP를 통해 레니게이드를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규모도 1장부터 8장까지 단위별 확장이 가능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AI 서비스 규모에 맞춰 활용할 수 있다. 삼성SDS는 레니게이드를 SCP의 스토리지, 네트워크, 컴퓨트 등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레니게이드 서버를 가상화하고 SCP의 가상화 계층과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해왔다. 물리적 NPU 자원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추상화해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고 고객 접근성을 개선하려는 구상이다. NPUaaS 도입은 삼성SDS의 AI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의미도 갖는다. 기존 GPUaaS 중심에서 벗어나 NPU 기반 연산 자원을 추가하면 고객이 AI 워크로드 특성에 따라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다. 대규모 모델 학습이나 범용 연산에는 GPU를 활용하고, 반복적인 추론 작업에는 NPU를 붙이는 방식이다. 레니게이드는 AI 추론에 특화된 국산 NPU로, 이미 학습된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해 답변 생성, 문서 분석, 이미지 판별 등을 처리하는 단계에서 전력 효율과 비용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최근 챗봇, 검색증강생성(RAG), 문서 요약, 코드 분석, 비전 AI 등을 업무 시스템에 붙이기 시작했다"며 "이 탓에 추론 인프라를 GPU만으로 운영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NPU 활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LG CNS도 NPU를 구독형 AI 인프라 라인업에 포함하기 위한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LG CNS는 오는 15일 XPU 구독 서비스 플랫폼 'XPU웍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CPU와 GPU, NPU 등 다양한 연산 자원을 고객 업무 목적에 맞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지난 2월 퓨리오사AI와 AI 인프라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 NPU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왔다. 양사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 레니게이드를 LG CNS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 구동 인프라에 적용하고,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기반 서비스 최적화와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 협력에는 NPU 기반 GPUaaS 성능 최적화도 포함됐다. LG CNS는 AI 학습과 추론 등 서비스 전 과정에서 NPU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통해 전력 효율과 운영 비용을 낮추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또 공공 AX와 금융 등 보안 요구가 높은 시장에서 국산 AI 반도체 활용도를 높이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 다만 XPU웍스 출시 초기부터 NPU가 정식 서비스로 제공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LG CNS는 우선 엔비디아 H200, B300 등 고성능 GPU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PU 상용 제공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향후 LG CNS가 NPU를 정식 라인업으로 확정하면 삼성SDS에 이어 국내 대형 IT서비스 기업의 NPU 구독형 인프라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정부의 AI 반도체 육성 정책과도 맞물리는 움직임으로, 정부는 AI 추론 시장 확대에 대응해 저전력·고효율 NPU를 중심으로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방침을 그간 밝혀왔다. 업계에선 올해를 기점으로 AI 인프라 경쟁이 GPU 확보전에서 GPU와 NPU를 함께 활용하는 구조로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들이 구독형 서비스를 통해 NPU를 써볼 수 있게 되면 직접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과 비용 절감 효과를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삼성SDS, LG CNS를 통한 NPU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산 NPU 기업도 대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어 레퍼런스 확대와 생태계 확산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산 NPU가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되면 기업들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실제 AI 서비스에 적용해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GPU 중심 인프라를 보완하는 추론 특화 자원으로 NPU 활용 사례가 늘어날수록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09:58장유미 기자

채널코퍼레이션, AI 비즈니스 OS·AI 비서실장 새 서비스 선봬

채널코퍼레이션이 고객 상담 도구를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하나로 잇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OS 제공사로 진화한다. 채널코퍼레이션(대표 최시원)이 기업 실무자 누구나 고객 목소리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비즈니스 운영체제(OS) '채널웍스'와, AI 비서실장 '코스'를 베타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채널웍스는 채널톡 고객 상담과 사내 협업·데이터 분석 영역을 통합으로 제공하는 AI 비즈니스 OS다. 기존 채널톡 관리자 화면에서는 고객 응대에 초점이 맞춰졌던 반면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상담뿐만 아니라 사내 협업·데이터 분석을 아우르는 업무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코스는 기업 곳곳에 흩어져 있는 내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AI 비서실장이다. 기존에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을 위해 매출·상담·배송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별도 취합하고 이를 정제·가공·분석하는 과정이 요구됐다. 하지만 코스를 통해 “이번 달 채널별 일간 매출 추이를 알려줘”와 같은 자연어 질문만으로 전 직원 누구나 핵심 지표를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채널코퍼레이션은 올 하반기 코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마케팅 캠페인 설계·배포를 지원하는 'AI 마케팅'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마케팅은 커머스 이탈 고객 대상 쿠폰 발송·보이스알프를 활용한 AI 전화 설문조사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제안하고 수행한다. 이를 통해 채널코퍼레이션은 분석부터 실행까지 각 도구에 흩어져 있던 과정을 채널웍스에서 일원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최고매출책임자는 "채널웍스는 고객 상담·사내 협업·데이터 분석을 하나로 제공해 누구나 업무 환경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협업하고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채널웍스는 이제 고객 상담 도구를 넘어, 기업의 의사결정과 실행을 하나로 잇는 올인원 AI 비즈니스 OS로 도약하겠다"고 자신했다.

2026.07.08 15:58백봉삼 기자

블루웍스, 데이터·AI 기반 지능형 에너지 기업 변신

블루웍스가 전력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에너지기업으로 변신한다. 블루웍스(대표 송혜자)는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에 AI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 구축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단순 제어 중심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에너지 운영 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블루웍스는 이같은 변화와 함께 최근 산업통상부의 '드론 실장 피지컬AI 조명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앞으로 3년 동안 관련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해당 과제는 드론·조명 설비 전력 데이터를 AI로 분석·예측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을 최적 제어하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핵심으로 한다. 블루웍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조명제어 기반 피지컬 AI 에이전트와 조명–에너지 통합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기존 전력 인프라를 AI 중심 지능형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스마트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송혜자 블루웍스 대표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체질을 바꾸는 구조적 전환”이라며 “에너지와 AI를 융합한 새로운 성장 모델로 미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블루웍스는 앞으로 드론·조명 분야를 넘어 로봇 전력관리, 스마트 설비, 자율 운영 시스템 등으로 AI 기반 에너지 관리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08 17:18주문정 기자

[현장] 보안에 막힌 금융권 AI 컨택센터, '에이전트웍스'로 해결

브라이트패턴이 금융권 보안 규제를 준수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컨택센터 기술을 공개했다. 김권용 브라이트패턴 기술이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X 페어 2026'에서 '글로벌 컨택센터 솔루션과 에이전트웍스 결합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했다. 컨택센터는 전화나 채팅으로 고객 문의를 응대하는 조직이다. 상담 내용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고 관련 데이터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기업이 AI를 가장 먼저 도입하는 대표적인 영역으로 꼽힌다. 다만 금융권에서는 AI 컨택센터 도입이 쉽지 않았다.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외부 클라우드에 맡기기 어려운 데다 AI가 사실과 다른 답변을 생성하는 환각 현상에 대한 우려도 컸기 때문이다. 사용량이 늘수록 비용 부담이 커지는 점도 도입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꼽혔다. 브라이트패턴은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LG CNS의 '에이전트웍스'와 결합한 새로운 AI 컨택센터 모델을 선보였다. 기업 환경에 따라 내부 서버에 직접 구축하거나 필요할 때 클라우드와 연동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회사 내부에 보관하면서도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금융권처럼 보안 규제가 엄격한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대화 경험도 기존 AI 음성봇보다 한층 자연스러워졌다"고 소개했다. 기존 음성 상담봇은 고객이 말을 끝낸 뒤 응답하는 구조로 대화 흐름이 끊기거나 답답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다. 브라이트패턴은 고객이 말하는 도중 질문을 바꾸거나 추가 요청을 해도 맥락을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응답할 수 있는 기능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카드 한도를 조회하던 중 "이번 달 결제일도 알려주세요"라고 말을 이어도 대화가 끊기지 않고 요청을 함께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회사 내부 문서와 상담 매뉴얼을 기반으로 답변하도록 설계해 AI가 부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도 줄였다. 브라이트패턴은 향후 AI가 고객 문의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기업 내부 시스템과 직접 연결돼 업무를 수행하는 '실행형 AI 컨택센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상담 내용을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조회·처리·연계 업무까지 수행하는 형태다. 김권용 기술이사는 "이제 AI는 단순 응답을 넘어 기업 내부 프로세스와 연결돼 직접 업무를 실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브라이트패턴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에이전틱 AI 기반 컨택센터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7 15:33남혁우 기자

[현장] "구축도 어려운데 운영·비용 관리까지"….LG CNS가 제시한 AI에이전트 해법

LG CNS가 개발부터 운영, 비용 최적화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업용 인고지능(AI) 에이전트 시장 선점에 나섰다. AI 에이전트 도입 과정에서 겪는 데이터 활용, 모델 운영, 비용 부담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오영일 LG CNS AI 플랫폼단장과 임은영 에이전트 AI 담당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AX 페어 2026'에서 키노트 발표자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 겪는 기술적 한계와 비용 부담 등 현실적인 고민을 짚어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에이전트웍스'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임은영 담당은 많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때 심각한 한계에 부딪힌다고 짚었다. 현업 부서에서는 IT 지식 부족으로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기 어렵고 플랫폼 도입 부서에서는 특정 벤더 종속과 투자 대비 효과를 우려한다는 설명이다. 사내 AI 개발자 역시 기업 데이터 연동과 보안, 모델 파인튜닝에 큰 부담을 느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 담당은 "실무자, 개발자, 의사결정자가 가진 각각의 고민을 해결해야 진정한 에이전트 대중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영일 단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모듈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웍스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에이전트웍스는 지식 레이크, 리파이너, 빌더, 허브, 라우터, 스튜디오 등 총 6개 모듈로 구성된다. 기업이 처한 기술적, 경제적 한계에 따라 최적화된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지식 레이크는 기업 내 비정형 데이터를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문서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변환한다. 이어 질문과 관련성이 높은 정보를 우선 정렬하는 등 검색증강생성(RAG)에 필요한 전처리 작업을 수행한다. 오 단장은 "에이전트를 도입할 때 데이터 지식화 과정이 가장 어렵고 손이 많이 가는 영역"이라며 "이 모듈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동작시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파이너는 기업 특화 지식을 학습시켜 업무에 맞는 AI 모델을 파인튜닝하는 역할을 맡는다. 학습 데이터 생성과 증강, 모델 평가 등 파인튜닝의 모든 과정을 단일 화면에서 지원한다.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모두를 위한 맞춤형 개발 환경도 갖췄다. 빌더는 전문 개발자가 코딩이나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환경에서 랭그래프, 모델컨텍스트프로토콜(MCP) 등을 활용해 복잡한 핵심 로직을 구현할 수 있는 통합개발환경(IDE)을 제공한다. 스튜디오는 IT 지식이 부족한 일반 현업 사용자가 챗GPT나 제미나이처럼 대화형 질문을 통해 자신만의 에이전트와 워크플로우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오 단장은 가장 핵심이 되는 운영 및 통제는 허브와 라우터가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허브(Hub)'는 사내외에 분산된 AI 자산을 통합 관리하고 버전 제어, 권한 관리, 토큰 사용 통제 등 거버넌스와 보안을 총괄하는 모듈이다. 오 단장은 "글로벌 트렌드는 이제 사람과 AI 에이전트를 함께 관리하는 '하이브리드 리소스' 체계로 가고 있다"며 허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라우터는 비용 최적화 관점에서 사용자 질문에 맞춰 최적의 모델을 선택해 주는 지능형 라우팅 시스템이다. 오픈AI나 제미나이 등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폭증하는 토큰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 특정 모델 서빙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체 모델로 전환하는 이중화 기능도 함께 수행해 중단 없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LG CNS는 AI 에이전트가 향후 기업 업무 자동화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보고 에이전트웍스를 중심으로 기업 AI 전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은영 담당은 "AI 에이전트는 이제 거를 수 없는 대세가 됐다"며 "에이전트웍스를 통해 기업들이 쉽고 안전하게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4:29남혁우 기자

[ZD SW 투데이] 더존비즈온, 위하고AI 에디션 출시 기념 프로모션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더존비즈온, 위하고AI 에디션 출시 기념 프로모션 더존비즈온이 위하고 AI 에디션 공식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30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하고 AI 에디션 신규 전환 및 재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업무 흐름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필요한 과업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프로액티브 AI 기능을 위하고의 ONE AI에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위하고 AI 에디션은 세무·회계·인사·경영 등 기업 핵심 업무 전반에 AI를 내재화한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수동적 방식이 아닌,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맥락 및 프로세스를 스스로 판단해 AI 에이전트 기반 업무 자동화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타넷엑스, AWS 서밋 서울 2026서 AX 인프라 운영·관리 제시 메타넷엑스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가 주최하는 'AWS 서밋 서울 2026'에 참가해 기업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한 인프라 운영·관리 역량을 선보였다. 메타넷엑스는 이번 행사에서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인프라 관리와 운영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소개했다. 클라우드 거버넌스 수립부터 보안, 재해복구, 생성형 AI 도입, 비용 최적화에 이르는 통합 클라우드 여정'을 지원한다. 보안을 강화해 폐쇄망 환경에서 하이브리드 검색증강생성(RAG)을 ㅈ구현해 기업 내부 문서 기반의 정확한 AI 응답 환경을 구축하고 민감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안전한 AI 활용 기반을 제공한다. ◆사이냅소프트, '사이냅 어시스턴트' GS인증 1등급 획득 사이냅소프트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온프레미스 LLM 패키지 솔루션인 '사이냅 어시스턴트'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 (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하여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 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이냅 어시스턴트' 조직 내부망에서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가장 안전하게 운영되는 지능형 문서 AI 어시스턴트 솔루션이다. 사이냅소프트 자체 모델은 물론 하이퍼클로바X, 라마(LLaMA)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LLM)과 유연하게 연동되며 고품질 문서 구조 분석부터 검색 증강 생성(RAG), LLM 서비스까지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체 파이프라인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해 MS 오피스, 아래아한글(HWP·HWPX), PDF 등 다양한 포맷의 방대한 문서를 효과적으로 지식 자산화한다. ◆매스웍스, 르네사스 하드웨어 지원 패키지 출시 매스웍스가 르네사스 RH850/U2A 및 RA6T2 마이크로컨트롤러에 매트랩 및 시뮬링크 기반 모델 기반 설계와 임베디드 코드의 실제 하드웨어 실행 환경을 지원한다. 매스웍스는 일본의 시스템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의 RH850/U2A 및 RA6T2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위한 신규 하드웨어 지원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패키지는 모델 기반 설계(Model-Based Design) 및 시뮬레이션 워크플로우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용 RH850/U2A와 산업용 제어 애플리케이션 RA6T2 기반 하드웨어 실행 환경과 직접 연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엘, 30억 규모 '아이엘봇' 초도 공급 계약 체결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BOT)'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 물량 공급을 개시했다. 이번 계약은 약 3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으로 국내 산업 현장을 대상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 공급 및 운영 솔루션이 포함된 형태다. 아이엘은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현장 운영 소프트웨어 ▲공정 최적화 ▲운영 데이터 기반 재학습 구조 등을 포함한 통합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핸스, 'ISO/IEC 27001' 인증 획득 인핸스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IEC 27001:2022 인증을 획득했다. ISO 27001은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국제 기준에 따라 수립·운영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대표적인 정보보안 국제표준이다. 인핸스의 인증 범위는 AI Agent 기반 솔루션 개발에 대한 정보보호경영시스템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정보보호 체계의 적합성을 외부 인증으로 확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핸스는 기업의 업무 맥락과 의사결정 기준을 구조화해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에이전트OS를 개발하고 있다. 에이전트OS는 온톨로지,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내 반복 업무와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AI 운영체계다.

2026.05.21 17:33남혁우 기자

에버퓨어, 레드햇과 AI 인프라 운영 최적화 앞장…통합 기능 확대

에버퓨어가 레드햇 오픈시프트 환경에서 인공지능(AI) 워크로드와 컨테이너, 가상머신(VM)의 스토리지·데이터 보호·재해복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관리와 운영 자동화를 강화해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에버퓨어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사용자를 위한 신규 데이터 관리 기능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AI 워크로드와 컨테이너, VM 환경의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리를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회사는 최근 기업들이 AI 기반 환경 구축에 나서면서 데이터 아키텍처 역시 고효율·자동화·지능형 운영 체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쿠버네티스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와 재해복구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에 공개된 '포트웍스 플러그인 2.2 포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 기능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콘솔에 직접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명령줄 도구 없이도 데이터 모니터링과 보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와 연동해 VM과 컨테이너 환경의 재해복구를 여러 사이트에 걸쳐 단일 화면에서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에버퓨어는 엣지 환경을 겨냥한 '포트웍스 포 엣지' 기능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앳 디 엣지와 연동해 소규모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위한 자동화 데이터 보호와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 요구를 충족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관리 기능을 엣지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3.6과 포트웍스 플러그인 2.2 포 레드햇 오픈시프트, 포트웍스 백업 2.11 등 신규 기능은 현재 제공 중이다. 그렉 무스카렐라 에버퓨어 포트웍스 총괄 매니저는 "기업들은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AI 및 엣지와 같은 신규 워크로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VM과 컨테이너를 별도 플랫폼으로 운영해야 하는 부담을 가져선 안 된다"며 "포트웍스와 레드햇은 기업이 오픈시프트 UI 내에서 스토리지·재해복구 기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과제를 단순화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고든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현대적인 엔터프라이즈 전환의 핵심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모든 워크로드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포트웍스의 포괄적인 데이터 관리 기능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콘솔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AI·컨테이너·VM을 대규모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6.05.12 12:52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다우오피스HR, 교대근무·스케줄 관리 기능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다우오피스HR, 교대근무·스케줄 관리 기능 출시 다우기술이 근태관리 솔루션 다우오피스HR의 신규 업데이트로 교대근무 및 스케줄 관리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복잡한 근무 패턴을 가진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인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선보인 교대근무 및 스케줄 관리 기능은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설계됐다. 기존에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엑셀(Excel)과 유사한 스프레드시트 UI를 도입해, 복사·붙여넣기 및 드래그 앤 드롭만으로 간편하게 일정을 편성할 수 있다. 일정 등록 후 클릭 한 번으로 연속 등록이 가능해, 반복적인 스케줄 작업에 소요되는 업무 시간을 단축했다. ◆ 디토닉, 무한정보기술과 AI 에코 시스템 구축 디토닉은 무한정보기술과 AI 기반 재난 대응 및 스마트 농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디토닉이 보유한 고성능 AI 플랫폼 인프라에 무한정보기술의 특화된 재난 및 농업 도메인 전문 기술을 결합해 지능형 서비스가 자유롭게 창출·구동되는 '상생형 AI 에코 시스템'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재난 및 스마트 농업 분야 공공사업 공동 참여 ▲지능형 통합 데이터 모델 개발을 위한 공동 R&D 추진 ▲글로벌 표준 기반의 에코시스템 가이드라인 수립 ▲아세안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벌 AX 시장 공동 진출 등에 협력을 진행한다. ◆클로토 '헬로 유니콘', 사업비 오류 탐지 엔진 고도화 클로토가 연구행정·사업비 관리 서비스 헬로 유니콘 사업비 오류 탐지 엔진을 고도화하고 인건비 계상률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정부지원사업과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이 사업비 집행 전 인건비 계상률, 참여기간, 인건비 배정 금액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계상률 계산기 서비스는 사업별 인건비 배정 금액, 참여인력 정보, 참여기간, 월 기준 인건비, 계상률 등을 입력하면 예상 집행 금액과 잔여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사업비 집행 전 인건비 항목 오류, 계상률 초과, 참여기간 불일치, 배정 금액 초과 가능성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 에이아이웍스, 업무 완결형 AI 에이전트 기술 적용 솔루션 4종 발표 에이아이웍스(AIWORKX가 산업 현장에서 업무를 완결하는 AI 에이전트 기술 '액쓰디씨(AxDC)'가 적용된 산업별 솔루션 4종을 발표했다. 액쓰디씨는 단순 질의응답에 머무는 생성형 AI를 넘어 미션크리티컬한 산업 현장에서 사람이 수행해 온 업무를 끝까지 책임지는 에이전트 기술이다. 산업 솔루션 4종은 ▲AI 에이전트의 신뢰성을 종합 진단하는 검증 솔루션 '에이전트리거' ▲소스코드 분석·DB 조회·시각화·파일 생성을 한 흐름에 완결하는 금융권 멀티 에이전트 솔루션 '코드브리지' ▲독거노인·중장년 1인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AI가 일상 대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AI 돌봄 전화(케어콜) 솔루션 '콜브리지' ▲의료 정보 검색 AI 에이전트 '의료 심사 보조 에이전트로 이뤄졌다. ◆아이엘,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적용 공정서 작업시간 28% 단축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기반 자동화 프로젝트 '아이엘봇(ILBOT)' 자동차 부품 사출공정 파일럿 테스트 결과, 기존 대비 작업시간이 약 28% 단축되는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2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진행됐으며 자동차 부품 사출 라인 내 반복 적재 및 이송 공정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공정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형태로 파일럿 운용을 진행하며 실제 제조 현장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테스트 결과 아이엘봇 적용 공정의 평균 작업시간은 기존 30.0초에서 21.6초로 약 28.0% 단축됐다. 작업 편차는 기존 ±3.5초에서 ±0.4초 수준으로 감소해 약 88.5%의 균일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2026.05.08 17:47남혁우 기자

IBS 슈퍼컴퓨터서 매스웍스 '매트랩' 워크로드 쓴다

매스웍스가 기초과학연구원(IBS)과 함께 국내 연구자들이 IBS 슈퍼컴퓨터에서 대규모 매트랩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매스웍스는 지난달 IBS와 호스팅 계약(HPA)을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매스웍스 라이선스 사용자들이 IBS 공유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매트랩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성능 매트랩 워크플로우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구중심 대학 연구자들은 IBS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인 올라프(Olaf)와 알레프(Aleph)에서 매트랩 패러렐 서버를 활용해 대규모 매트랩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성능 연산 및 연산 집약적 시뮬레이션이 가능해졌다. 매트랩 병렬 컴퓨팅을 활용한 대규모 데이터 분석과 모델링, 알고리즘 개발 등 복잡한 연구 워크플로우를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을 아우르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수행할 수도 있다. 김광식 매스웍스코리아 영업 매니저는 "이번 협약은 공유 HPC 환경을 통해 첨단 연산 도구 접근성을 높이고 기초과학 분야를 지원하려는 우리 의지를 보여준다"며 "연구자들이 이미 신뢰해온 도구를 기반으로 필요한 규모 컴퓨팅 환경을 활용해 연구 한계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07 13:28이나연 기자

에이서 자회사 알토스컴퓨팅, AI 엑스포서 서버 제품 전시

글로벌 PC 제조사 에이서 자회사, 알토스컴퓨팅이 작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국내 행사에 참가했다. 엔비디아 GPU 탑재 AI 서버와 솔루션, 웹 기반 모니터링 도구를 시연했다. 알토스컴퓨팅은 2017년 에이서 자회사로 설립돼 고성능컴퓨팅(HPC)과 AI 인프라 관련 서버 완제품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공급중이다. 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I 엑스포' 행사장에는 GPU 서버 3종과 개인용 AI 워크스테이션, 모니터링 툴을 전시했다. 알토스 브레인스피어 R880 F7은 대규모 모델 학습, 생성 AI와 HPC 등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나 대기업의 온프레미스 환경을 위해 설계된 서버다. 8U 규격 서버로 엔비디아 HGX B200 기반 GPU를 최대 8개 탑재 가능하다. 알토스 브레인스피어 R680 F7은 인텔 제온 6700/6500 프로세서 기반 GPU 서버다. 4U 규격으로 엔비디아 H200이나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L40S 등 예산에 맞는 GPU를 최대 8개 탑재 가능하다. 현장에서 만난 알토스컴퓨팅 대만 본사 엔지니어는 "국내 공공 연구기관 중 한 곳이 H200 GPU 8개를 탑재한 구성으로 제품 두 대를 도입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알토스 브레인스피어 R380 F7은 2U 구성으로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맥스Q와 RTX 6000 에이다, L40s GPU를 최대 두 개 장착할 수 있다. 알토스컴퓨팅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에 적합한 구성으로 GPU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토스 브레인스피어 GB10 F1은 엔비디아가 개인 개발자와 전문가용으로 개발한 CPU·GPU 통합 SoC(시스템반도체) GB10 기반 AI 워크스테이션이다. 통합 메모리 용량(LPDDR5X 128GB)과 최대 구동 가능 모델(2천억 개 매개변수) 등 주요 제원은 타사 제품과 같다. 알토스컴퓨팅 관계자는 차별화 요소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AI 지니(aiGeni)'를 들었다. 이 관계자는 "AI 지니는 CPU 점유율과 메모리 이용량 등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파이토치, 텐서플로 등 주요 AI 라이브러리 연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알토스 서버 제품에는 웹 기반 통합 관리 솔루션 'AI웍스(aiWorks)'가 탑재된다. 다수의 서버 노드와 GPU 자원을 한 화면에서 통합 관리 가능하다. 알토스컴퓨팅 관계자는 "사용자별·조직별 그룹 별 권한 설정, 교사·연구실·팀 등 단위 계정 설정 기능에 더해 기간·사용자·그룹별 사용량 집계와 이에 따른 내부 정산 체계까지 구축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알토스컴퓨팅 국내 지사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한 서버 3종과 솔루션을 시작으로 연내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국내 기업들이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 시장 내 AI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5.06 17:05권봉석 기자

[종합] "사무실 복귀 없이 결재"…삼성SDS·네이버클라우드, 공무원 업무 판 바꾼다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무원 모바일 업무 시장 공략에 나섰다.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온AI'가 모바일 서비스로 확장되면서 양사는 각각 생성형 AI 협업 솔루션을 앞세워 중앙부처 업무 환경 선점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는 행안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모바일 서비스와 연계해 공공 모바일 협업 환경 구축에 나섰다. 온AI는 공무원들이 내부 행정망에서도 보안 걱정 없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범정부 업무 플랫폼이다. 그동안 공공기관 업무망은 망분리 정책에 따라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이 분리돼 운영됐다. 행정 정보 보호를 위한 필수 조치지만, 모바일 기기에서는 내부 시스템 접근이 제한돼 출장·외근 중 업무 처리에 불편이 컸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는 공공 보안 체계는 유지하면서도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업무 환경을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범정부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사업에 참여 중인 '네이버웍스'의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앙부처 공무원들은 앞으로 사무실 밖에서도 내부 메일 확인, 문서 검토, 메신저 보고 등 핵심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다. 대화와 파일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 전송에는 종단간 암호화 기반 보안 기술이 적용된다. 삼성SDS도 생성형 AI 기반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를 앞세워 온AI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한다. 삼성SDS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부처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사용자 평가를 거쳐 네이버웍스와 함께 브리티웍스가 공식 협업도구로 채택됐고 이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브리티웍스는 모바일 환경에서 실시간 보고·결재, 화상회의 참여, AI 회의록 요약 등을 지원한다. 이동 중에도 업무 흐름을 끊지 않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부처 간 협업 환경, AI 기반 업무 활용성, 보안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는 정부가 추진해 온 공공 AI 내재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행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1월 중앙·지방정부가 내부 행정망에서도 민간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AI 공통기반'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시 내부망에서 이용 가능한 AI 챗서비스 2종으로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서비스가 우선 제공됐다. 삼성SDS는 앞서 행안부의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현' 사업에서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5월 삼성SDS 컨소시엄은 LG CNS 컨소시엄, KT 컨소시엄을 제치고 해당 사업을 따냈다. 컨소시엄에는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 세림티에스지, 투이컨설팅 등이 참여했다. 공공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모바일 협업 서비스가 맞물리면서 두 회사의 공공 AI 사업 접점도 넓어지고 있다. 삼성SDS는 공공기관 특성에 맞춘 보안 체계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사업자로서 인터넷망, 행정망, 공공망을 분리 운영하는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에 이어 올해 3월 브리티웍스 솔루션도 행정망·공공망 기준 국가정보원 보안인증 상등급을 받았다. 브리티웍스에는 메일·메시지 개인키 암호화와 양자내성암호(PQC), 모바일 공무원증 기반 인증, 화면 캡처 방지 등 모바일 업무 환경에 필요한 보안 기능도 적용됐다. 현재 70여 개 중앙부처와 위원회가 브리티웍스 드라이브를 활용해 행정 지식을 관리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온AI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공공 AI 시장 경쟁이 통합 업무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공공 AI 사업이 개별 시스템 구축이나 챗봇 도입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내부망 보안, 클라우드 인프라, 협업툴, 생성형 AI 모델을 결합한 형태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보안 요구 수준이 높아 단순히 AI 기능을 붙이는 것만으로는 시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행정망에서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협업 서비스, 모바일 보안 체계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가 향후 공공 AI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30 17:28장유미 기자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캐나다 잠수함 사업 합류…북미 방산 정조준

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대표 안상현)가 한화오션, 캐나다 현지 기업 스파텍과 손잡고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CPSP 파트너스 데이'에서 한화오션, 스파텍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팀 협약(TA)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조 역량을 갖춘 캐나다 현지 파트너사를 상대로 CPSP사업의 성공을 위한 현지화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 2월에도 한화오션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와 중동지역 잠수함 사업분야 공략을 위한 공동 진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미 비압력선체, 소나음향창, 통합 양강마스트 등 필수 핵심부품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국내에서도 장보고급(KSS-I)을 비롯한 장보고-III(KSS-III) 배치-I(3척) 및 배치-II(3척) 등 주요 잠수함 사업과 인도네시아 잠수함 사업 참여 등의 성과 이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캐나다 CPSP 사업에서는 캐나다 현지 복합소재 전문기업 스파텍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코오롱만의 독보적인 잠수함 부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파텍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에린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4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방산 분야 첨단 복합소재 부품 및 구조물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약 이후에도 지속적인 현지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현지 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해 북미 방산시장에서 중장기적인 사업기반 구축에도 나설 방침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캐나다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CPSP 사업을 비롯한 캐나다 방산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잠수함 사업을 통해 이미 검증된 코오롱만의 복합소재 기반 핵심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더 나아가 항공·우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방산 분야를 넘어 우주발사체와 항공 분야에서도 복합소재 기술 및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국내 최초 민간 우주발사체인 이노스페이스 '한빛' 시리즈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우주항공과 차세대 방산 시장을 아우르는 첨단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6.04.29 11:46류은주 기자

매스웍스, 시뮬링크에 AI 코파일럿 심었다…설계·검증 자동화

매스웍스가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인공지능(AI) 코파일럿을 전면 도입한 매트랩·시뮬링크 신버전으로 엔지니어링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 매스웍스는 매트랩·시뮬링크 제품군 릴리스 2026a(R2026a)를 28일 발표했다. 모델 기반 설계를 지원하는 시뮬링크 코파일럿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코드 분석을 개선하는 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을 새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설계 정확성과 검증 수준을 유지하면서 요구사항부터 코드까지 전 과정을 추적 가능하게 관리하는 근거 기반 AI를 표방한다. 매스웍스는 두 가지 방식으로 엔지니어링 AI를 고도화했다. 매트랩·시뮬링크·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을 엔지니어링 팀이 이미 활용하는 환경에 직접 통합하는 한편, 매트랩 MCP 코어 서버와 매트랩 에이전틱 툴킷을 통해 매트랩·시뮬링크 기능을 에이전틱 워크플로우에 연동했다. 시뮬링크 코파일럿은 사용자의 모델, 팀이 정의한 프로세스, 매스웍스 공식 문서를 기반으로 모델 설명 생성·동작 질의응답·관련 블록 탐색·문제 진단 등을 지원한다. 폴리스페이스 코파일럿은 정적 분석 결과 해석과 문제 해결을 돕고, 폴리스페이스 애즈 유 코드는 코드 작성 중 C·C++ 코딩 규칙 점검과 AI 생성 코드 포함 결함·취약점 식별을 지원한다. R2026a엔 새로운 폴리스페이스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 폴리스페이스 버그 파인더 확장 기능, 폴리스페이스 테스트 소프트웨어 새니타이징 기능도 포함됐다. 신제품엔 ▲교육과정·실습·평가 개발을 지원하는 매트랩 코스 디자이너 ▲시뮬링크 모델과 C·C++ 코드에서 독립형 기능 목업 유닛을 생성하는 시뮬링크 FMU 빌더가 추가됐다. 기존 제품 업데이트로는 매트랩 설치 없이 시각화가 포함된 대화형 웹페이지를 구축·공유하는 기능, 파이썬 환경 관리 및 데이터 교환 개선, 와이어리스 네트워크 툴박스 종단 간 시스템 동작 평가, 매핑 툴박스 3차원(3D) 건물 시각화·지리공간 분석 강화, 시그널 프로세싱 툴박스의 새 필터 디자이너·분석기 앱 등이 포함됐다. 아비나시 네헤미아 매스웍스 설계 자동화 부문 제품 관리 및 마케팅 총괄은 "엔지니어링 설계와 소프트웨어 검증에선 엄격성·추적성·신뢰성의 희생을 담보로 생산성 향상이 이뤄져선 안 된다"며 "팀이 속도를 높이면서도 복잡한 엔지니어드 시스템 개발에 요구되는 규율과 신뢰를 유지할 수 있도록 근거 기반 AI 툴 제공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8 18:12이나연 기자

에르미타주 디지털 프로젝트 한국서 출발..."원화 대체 아닌 확장”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나는 전시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아트 엔터테인먼트 기업 아트웍스는 '찬란한 에르미타주 전' 개막을 앞두고 28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시 구성과 향후 협력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소장한 회화 20점과 조각 8점을 디지털 방식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유민석 아트웍스 대표는 “이번 전시는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VIP 대상 쇼케이스로 먼저 소개된 적은 있지만, 공식 전시로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대형 미술관으로 과거 궁전으로 쓰였던 역사적 건물을 현재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소장 작품은 300만 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유 대표는 “한 작품을 1분씩만 보더라도 전체를 보는 데 6년 이상 걸린다”며 에르미타주의 방대한 소장 규모를 소개했다. 전시는 문화비축기지라는 공간적 특성도 함께 활용한다. 문화비축기지는 과거 석유를 비축하기 위해 조성된 시설로 보안시설로 운영되다 현재는 문화공간으로 전환된 장소다. 유민석 대표는 “에르미타주는 세계 3대 미술관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 이름이기도 하다”며 “석유를 담던 공간이라는 문화비축기지의 특성이 기존 전시장과 달라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초입에서는 에르미타주 박물관 외관을 축소한 구조물과 함께 박물관의 역사를 해석한 영상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후 관람객은 에르미타주 내부 전시 공간을 순차적으로 경험하고, 각 공간의 의미와 이야기를 음성 해설로 접하게 된다. 핵심 콘텐츠는 초정밀 스캐닝 기술로 구현한 에르미타주 대표 소장품이다. 유 대표는 “보존가들도 보지 못했던 그림의 섬세한 부분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실제 원화를 가까이 봐도 알아차리기 어려운 붓질과 시간의 흔적까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 쓰인 스캐닝 기술은 러시아 측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유 대표는 “러시아가 우주과학 기술이 발전해 있고, 우주선 외관을 스캐닝하던 기술을 작품 스캐닝에 활용하고 있다”며 “회화는 작은 붓자국의 두께까지 표현하고, 조각은 외부뿐 아니라 내부 구조까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디지털 전시가 원화를 대체하려는 시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유 대표는 “디지털 프로젝트는 원화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원화의 가치를 더 잘 알리기 위한 새로운 예술의 확장 효과”라며 “전시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주고 그림 속 이야기를 전달해 보다 많은 사람이 원화에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노력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작품 선정은 한국 측이 아닌 에르미타주 측 기준에 따라 이뤄졌다. 유 대표는 “에르미타주가 자신들을 대표할 수 있는 회화 20점과 미켈란젤로 등 작가의 조각 작품 8점을 선정했다”며 “유럽과 에르미타주의 기준으로 가장 유명한 작품 28점이 한국에 소개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트웍스는 이번 전시를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한·러 문화협력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유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에르미타주 한국 디지털 센터가 건립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9월 상트페테르부르크 문화포럼에서 공식 발표했고, 이번 전시는 그 다음 단계의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향후에는 한국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한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유 대표는 “이번 콘텐츠에는 한국 기술이 개입되지 않았지만, 다음부터는 한국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한국에서 보여주며 러시아 미술관에도 소개할 계획”이라며 “한국의 콘텐츠 제작 기술이 함께 들어간 새로운 전시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르미타주를 한국 미술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유 대표는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 소개됐고 한류 붐이 절정에 달했다”며 “에르미타주 역시 위대한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에르미타주 전시를 한국에 소개하고, 반대로 한국 아티스트를 에르미타주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찬란한 에르미타주 전'은 오는 30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아트웍스는 전시와 별도로 에르미타주의 역사와 브랜드를 소개하는 홍보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 대표는 “홍보관은 전시와는 다른 성격의 공간”이라며 “에르미타주의 역사와 브랜드를 이해하고 한국에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6.04.28 16:32김한준 기자

공무원 업무도 AI 에이전트가 처리…네이버클라우드, 공공 AX 정조준

네이버클라우드가 공공 행정 분야 AI 전환(AX) 공략을 본격화한다. 범정부 인공지능(AI) 공통기반 사업 성과를 앞세워 공공기관 맞춤형 AI 개발 도구와 행정 AI 에이전트, 네이버웍스 기반 협업 환경을 확산하고 공공 AX 핵심 파트너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3일 세종시에서 '공공 AX 전략 세미나'를 열고 공공 AI 전환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디지털 전환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해 공공 AI 도입 수요를 반영했다. 기조 발표에 나선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기술총괄은 공공 AI 전환의 핵심 키워드로 '속도'와 '신뢰'를 제시했다. 범정부 차원의 AI 공통기반 플랫폼을 통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인프라,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AI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까지 전방위 투자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는 최근 비전 인코더를 자체 기술로 내재화했으며 연내 성능을 고도화한 신규 모델 출시도 예고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기업·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옴니모달 모델 확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업무를 수행하는 '행정 AI 에이전트'가 강조됐다. 한 문장 지시만으로 AI가 의도를 분석해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결과물을 한글문서(hwpx) 형태로 생성하는 데모가 공개됐다. 해당 기능은 상반기 내 네이버웍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범정부 AI 공통기반' 사업 사례도 공유했다. 해당 플랫폼은 AI 모델, 학습 데이터, 개발 도구,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조로, 공공 행정 전반의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공기관 전용 AI 개발 환경인 '클로바 스튜디오 포 거브'도 고도화되고 있다. 최근 하이퍼클로바X 32B 추론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국내외 모델이 추가되면서 기관별 수요에 맞는 모델 선택이 가능해졌다. 번역, 문서 작성 등 행정 특화 기능도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협업툴 '네이버웍스' 역시 공공 업무 환경 전환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초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협업툴로 선정되며 약 1만 명의 공무원이 활용 중이다. 시범 운영 과정에서는 보고 절차 간소화, 자료 검색 효율 개선 등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인프라부터 애플리케이션, 협업툴까지 통합된 공공 AX 생태계를 구축해 행정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성 기술총괄은 "우리는 단순 챗봇이 아니라 업무를 지시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행정 AI 에이전트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 AX 파트너"라며 "국가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AI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1:27장유미 기자

금융권 AI 도입 막던 망분리 규제 완화…SaaS업계 '화색'

인공지능(AI) 혁신 속 금융권의 오랜 과제였던 '망분리 규제' 빗장이 풀리면서 금융회사와 IT 업계 전반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SaaS)를 금융사 내부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 예외를 허용하며, 보수적이었던 금융 IT 인프라에 AI가 도입돼 주요 업무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0일 '전자금융감독규정시행세칙'을 개정해 시행에 돌입했다. 일정한 보안 규율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금융회사 및 전자금융업자가 내부 업무망에서 별도의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없이 SaaS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그동안 외부 인터넷망과 단절되어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관리 등 기본적인 클라우드 협업 도구조차 쓰기 어려웠던 금융권의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SaaS에 이어 향후 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등과 관련해서도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속히 망분리 규제 예외가 적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DX)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관련 업계에서도 이번 규제 완화가 금융사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국내외 B2B SaaS 및 AI 기업에게도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기점으로 마이크로소프트365(M365),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글로벌 서비스를 비롯해 네이버웍스, 카카오워크 등 국내 대표 협업 툴 도입이 본격화되며 금융권의 일하는 방식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순한 협업 도구 도입을 넘어 생성형 AI를 접목한 업무 자동화도 핵심 화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구글의 '제미나이', 엔트로픽의 '클로드' 등 국내외 AI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전방위적인 업무 혁신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형 IT 서비스 기업의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미 삼성SDS와 LG CNS 등은 올해 초 오픈AI 등과 리셀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용 AI 서비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금융 IT 시스템(SI) 구축을 주도해 온 이들 대형 3사가 클라우드 기반 SaaS 및 AI 솔루션 공급까지 주도하게 되면서 금융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 IT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그간 금융권은 망분리 규제로 인해 혁신적인 IT 서비스를 도입하고 싶어도 직접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막대한 초기 비용과 유지보수 부담이 컸다"며, "이번 SaaS 사용 예외 허용을 통해 자체 구축 없이도 검증된 솔루션을 즉시 도입할 수 있게 돼,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절감된 비용을 고객 가치 제고와 금융 서비스 혁신에 집중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SaaS 기업도 금융권이라는 거대한 기회의 문이 열린 것과 다름없어 비즈니스 외연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고객의 개인신용정보를 직접 처리하는 코어 뱅킹 등 핵심 시스템은 여전히 강력한 망분리 규제를 적용받는다. 전문가들은 당장의 전면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보다는 인건비 절감을 위한 자동화, 내부 문서 구조화, 마케팅 및 단순 콜센터 업무 위주로 SaaS와 AI 솔루션 도입이 우선적으로 활발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융 IT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규모 트래픽 안정성이 필수적인 코어망 특성상, 핵심 데이터베이스를 당장 외부 클라우드로 옮기거나 해외 인증 서버를 거치는 것은 보안과 책임 소재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신 챗봇을 활용한 콜센터 고도화, 타깃 마케팅 자동화, 채권 추심 보조 등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보조 업무 영역에서는 AI와 SaaS 도입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4.20 16:41남혁우 기자

조선소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400억원 투입…산업현장 적용 추진

UN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거대산업 AI 연구지원사업' 공모에서 조선 분야 과제 총괄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UNIST는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 크라우드웍스를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은 총 403억원 규모(국비 285억원, 울산시 25억원, 기업부담금 93억원)가 투입되는 대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조선소 현장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거대산업 AI(파운데이션 모델)를 개발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현장에서 축적된 설계·생산·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된 AI 기술을 현장에 적용·검증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크라우드웍스는 대규모 산업 데이터 구축·정제와 학습 데이터셋 개발을 담당한다.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AI 학습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UNIST는 인공지능대학원, 산업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기계공학과, 지역 싱크탱크인 U미래전략원 연구진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설계 도면, 작업 지시서, 현장 영상, 센서 데이터 등 조선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학습하는 멀티모달 기반 초거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한다. 또 선박 설계, 생산계획 등 조선업 핵심 과업을 자동화·최적화하고, 실제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실효성도 검증한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인공지능 연구 역량과 지역 주력 산업이 결합된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라며 “지역 대표 산업 AX 전환을 견인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혁신을 이끄는 연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엽 UNIST 산업AI추진단장은 “참여기관과 신뢰 기반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며 "산업 현장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4.12 14:09박희범 기자

[SW키트] 전기차 설계 혁신, 다쏘시스템 '버추얼 트윈'서 나온다

다쏘시스템이 버추얼 트윈 환경을 앞세워 전기자동차 설계 방식을 전면 개선하고 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배터리 효율, 열 관리, 공기역학 등 전기차 설계 핵심 요소를 통합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12일 IT 업계에 따르면 전기자동차 업계는 버추얼 트윈을 통해 설계 단계에서 자동차 성능을 예측하고 결정하는 구조로 작업을 전환하고 있다. 시뮬레이션·데이터 기반 설계 환경은 전기차 시대 경쟁력 핵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KPMG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글로벌 차량 중 전기차·친환경 차량 비중은 45%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순한 친환경 흐름을 넘어 자동차 산업 기술 경쟁이 내연기관 중심의 기계적 완성도에서 전기 기반 통합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변화는 완성차 기업뿐 아니라 전기차 생태계 전반에 새로운 과제를 던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기차 설계에는 배터리 효율을 비롯한 열 관리, 소음·진동(NVH), 공기역학, 전장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가 동시에 최적화돼야 하며 기존 물리적 프로토타입 중심 개발 방식으로는 한계가 뚜렷해지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이런 구조적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3D익스피리언스(3DX) 플랫폼 중심으로 전기차 설계부터 시뮬레이션, 데이터, 협업을 한 환경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개발 초기 단계에서 성능과 품질을 예측·검증하는 버추얼 트윈 기반 엔지니어링 체계를 구현한 것이다. 3DX 플랫폼은 단순 설계 도구를 넘어, 자동차 가치 사슬 전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작동한다. 온실가스 저감을 비롯한 도시 모빌리티 대응, 사용자 경험 개인화 등 산업 전반 요구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반영할 수 있게 지원한다. 까다로운 전기차 설계, 버추얼 트윈으로 극복 최근 전기차 업계에선 새로운 설계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전기차에 엔진 소음이 사라지면서 공조(HVAC)를 비롯한 전장 부품, 공력 소음 등 기존에 드러나지 않던 요소들이 실내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BMW는 HVAC 공조 시스템 소음이 실내 음향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자, 다쏘시스템의 '시뮬리아 파워플로우(SIMULIA PowerFLOW)'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공력 소음과 열 성능을 동시에 해석했다. 그 결과 디프로스트 모드 등 가장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소음·성능을 동시에 최적화할 수 있었다. 최대 6~13dB(A) 수준 소음 저감 성과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쏘시스템 솔루션을 통해 물리적 프로토타입 없이 실제 시험 수준 검증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다. 크라이젤일렉트릭은 전기차 개조 프로젝트에 다쏘시스템 3DX 플랫폼과 일렉트로모빌리티 액셀러레이터(ElectroMobility Accelerator)를 도입했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한 것이다. 해당 솔루션 기능인 디지털 충돌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리적 테스트를 대체했다. 회사는 개발 기간을 50% 단축할 수 있었다. 크라이젤일렉트릭은 다쏘시스템 플랫폼에 모든 설계·엔지니어링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었다. 이를 후속 프로젝트에서 재사용 가능한 구조로 구축했다. 업계에선 해당 사례가 단기 효율을 넘어 지속 가능한 엔지니어링 체계를 확보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루시드모터스는 전기차 경쟁력을 배터리 용량보다 효율 최적화에 집중했다. 3DX 플랫폼으로 공기저항부터 에너지 손실, 무게를 정밀하게 줄였다. 이를 통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서 3DX 플랫폼은 설계와 시뮬레이션, 데이터 협업을 통합했다. 별도 데이터 변환 없이 팀 간 협업이 이뤄졌으며, 반복적인 검증을 통해 최적 설계를 도출했다. 그 결과 루시드 에어 퓨어(Lucid Air Pure)는 84킬로와트시(kWh) 배터리로 약 675킬로미터 주행을 기록했다. 이는 데이터 기반 설계 의사결정이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진 대표 사례다. BMW와 크라이젤일렉트릭, 루시드모터스 사례는 공통으로 물리적 제작 후 검증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 단계에서 성능을 예측하고 결정하는 구조로 전환됐음을 보여준다. 결국 전기차 시대 경쟁력은 개별 기술이 아니라 복잡한 시스템을 얼마나 정밀하게 통합 설계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 다쏘시스템은 "버추얼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과 통합 플랫폼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설계, 시뮬레이션, 협업, 데이터 관리가 하나의 환경에서 이뤄지면서 개발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축적된 데이터는 다시 다음 제품 개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12 11:47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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