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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자들이 주목한 젠스파크…"엔터프라이즈 시장 바꿀 기업"

[팔로알토(미국)=한정호 기자]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실제 기업 업무를 수행하는 단계로 진화하면서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젠스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젠스파크의 빠른 제품 개발 속도와 글로벌 확장성, 엔터프라이즈 시장 적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후속 투자 의사를 드러냈다. 에릭 징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팔로알토 본사에서 진행한 투자자 패널 토의에서 "AI 시대에는 모델 역량을 일반 사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바꾸는 기업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패널 토의에는 공영준 LG테크놀로지벤처스 투자 전문가, 안토릭 강굴리 소조벤처스 어소시에이트, 산티 수보토브스키 이머전스캐피털 제너럴 파트너가 참석했다. 이들은 AI 에이전트 시대 젠스파크가 주목받는 이유와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논의했다. 젠스파크는 2023년 12월 설립된 미국 AI 스타트업이다. 현재 팔로알토 본사를 비롯해 싱가포르·도쿄·서울 등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직원 수는 70여 명으로 이 중 개발 엔지니어가 50명에 달한다. 기업가치는 26억 달러(약 3조 9858억원)로 평가받으며 최근 4억 8500만 달러(약 743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자들은 현재 AI 시장을 과거 인터넷·모바일·클라우드 전환기에 버금가는 세대 교체로 평가했다. 특히 기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보다 AI 네이티브 기업의 제품 출시와 매출 성장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 주목했다. 산티 수보토브스키 이머전스캐피털 제너럴 파트너는 "지금 AI 시대는 과거 인터넷 시대보다 훨씬 큰 기회"라며 "기업들이 이전보다 훨씬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시장 기회도 과거 엔터프라이즈 SW보다 최소 10배 이상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젠스파크에 투자한 이유로 창업팀과 제품, 시장 준비도, 실행 속도를 꼽았다. 이머전스캐피털은 세일즈포스와 줌 등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SW 기업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벤처캐피털이다. 수보토브스키 파트너는 "과거 엔터프라이즈 SW는 직원들이 일을 더 잘하도록 돕는 도구였다면 젠스파크는 사용자를 대신해 일을 수행한다"며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바뀌는 속도가 젠스파크에는 있고 세계에서 이런 역량을 가진 기업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영준 LG테크놀로지벤처스 투자 전문가는 젠스파크의 핵심 경쟁력으로 팀의 유연성과 실행력을 꼽았다. 그는 초기 단계 투자에서 리더십이 사용자 피드백을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고 새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처음 젠스파크를 만났을 때는 30명 규모였지만 6~8개월 만에 회사가 빠르게 커졌다"며 "리더십과 팀의 실행력, 매출 창출 능력이 젠스파크를 눈에 띄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 투자를 검토할 당시 젠스파크가 거의 매주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속도에도 주목했다고 덧붙였다. 당시에는 파워포인트 생성 도구로 알려진 측면이 컸지만, 이후 다양한 업무 도구와 기능을 플랫폼에 통합하며 사용자가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를 떠나기 어려운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는 문서 작성과 자료 조사, 데이터 분석, 발표자료 제작 등 지식 노동자가 수행하는 여러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한 공간에서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업무 플랫폼이다. 오픈AI 챗GPT, 앤트로픽 클로드, 구글 제미나이를 비롯해 다양한 오픈소스 모델까지 다양한 AI를 각 업무에 적합한 형태의 서비스로 제공한다. 공 전문가는 "이제는 젠스파크가 파워포인트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장이 이해하고 있다"며 "다음 투자 라운드에도 에릭 CEO가 허락한다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릭 강굴리 소조벤처스 어소시에이트는 젠스파크가 글로벌 카테고리 리더로 성장할 조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젠스파크는 팀과 기술, 고객 반응, 파트너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빠르게 제품을 출시하는 능력과 전 세계 고객·파트너를 끌어들이는 힘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에릭 CEO는 앞으로 AI 모델 성능이 상향 평준화될수록 사용자 경험과 업무 결과물을 만드는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봤다. 그는 "2~3년 뒤에는 AI 모델이 점점 범용화되고 비용 경쟁도 심해질 것"이라며 "우리는 AI 워크스페이스로 어떤 모델이 어떤 작업에 적합한지 일반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6 01:39한정호 기자

에릭 징 젠스파크 CEO "한국은 톱3 AI 시장…생산성 혁신 함께 만들 것"

[팔로알토(미국)=한정호 기자] "한국은 젠스파크의 글로벌 톱3 시장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 기업과 지식 노동자들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에릭 징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팔로알토 본사에서 한국 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미국 AI 스타트업 젠스파크는 한국 시장을 전략 거점으로 삼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올해 서울 오피스를 설립한 데 이어 향후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을 확대해 B2C 시장에 더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12월 설립된 젠스파크는 AI 검색 서비스로 출발해 현재는 AI 워크스페이스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팔로알토 본사를 비롯해 싱가포르·도쿄·서울 등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26억 달러(약 3조 9858억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톱3 AI 시장" 에릭 CEO는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아시아 시장 전반에서 AI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 젠스파크가 집중하는 지식 노동자 중심 AI 시장과 잘 맞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AI 생산성 향상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한 시장"이라며 "우리는 한국을 글로벌 톱3 시장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 조직도 확대 단계에 들어섰다. 젠스파크는 지난 4월부터 서울 강남에서 오피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을 거점으로 기업 고객 확보와 현지화 작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시장 반응에 따라 고투마켓(GTM) 인력 채용과 조직 확대도 검토 중이다. 젠스파크는 다음 달 서울·뉴욕·도쿄에서 공식 론칭 행사를 열고 새로운 'AI 워크스페이스 6.0'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도 실제 업무 수행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형 플랫폼 전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에릭 CEO는 "우리는 이미 여러 한국 기업과 논의 중이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도 기회를 보고 있다"며 "한국은 앞으로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성장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에서 기업으로 확장" 젠스파크는 기업 시장 공략 전략도 공개했다. 회사는 고객을 소비자와 프로슈머, 엔터프라이즈 등 세 그룹으로 구분하고 있다. 우선 개인 사용자가 서비스를 업무에 활용한 뒤 조직 내 다른 구성원에게 확산시키는 방식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실제 미국과 일본에선 개인 사용자가 기업 도입을 이끄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고객이 늘어날수록 데이터 보안과 컴플라이언스 요구도 커지는 만큼, 젠스파크는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고도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젠스파크는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전략을 택했다. 다양한 상용·오픈소스 AI 모델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I 미팅 노트, 실시간 번역 서비스, AI 슬라이드·시트·문서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플랫폼 'AI 워크스페이스'를 대표 서비스로 제공 중이다. 에릭 CEO는 "기업 고객들은 생산성뿐 아니라 데이터 보안과 기존 업무 시스템 연동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우리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사용자들은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AI 도구에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높다"며 "이런 차원에서 한국 기업 역시 중요한 고객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모델보다 사용자 경험이 중요" 에릭 CEO는 AI 산업이 점차 모델 경쟁을 넘어 사용자 경험 경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재 AI 모델 시장을 자동차 산업 초창기와 비교했다. 지금은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AI 모델 엔진 성능에 관심이 집중돼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소비자는 내부 기술보다 사용 경험과 가격, 생태계를 더 중요하게 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릭 CEO는 "현재 AI 시장에는 너무나 다양한 모델들이 있어 사용자들이 어떤 것을 써야 할지 점점 더 혼란을 느끼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특정 모델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얼마나 쉽게 수행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AI 기술 자체보다 사용자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가장 앞선 AI 업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AI 혁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평범한 사람들이 최첨단 AI를 활용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5 11:01한정호 기자

"AI 모델보다 경험"…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시대 연다

[팔로알토(미국)=한정호 기자] 오픈AI·앤트로픽·구글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앞다퉈 차세대 AI 모델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미국 스타트업 젠스파크가 실제 업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AI 워크스페이스' 전략을 앞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검색·챗봇을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시대에 지식 노동자를 위한 통합 AI 업무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에릭 징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팔로알토 본사에서 진행한 미디어 투어에서 "우리는 보통의 지식 노동자를 위한 AI 워크스페이스 기업"이라며 "AI 모델 개발 자체보다 사용자들이 실제 업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젠스파크는 2023년 12월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현재 팔로알토 본사를 비롯해 싱가포르·도쿄·서울 등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확장 중이다. 현재 직원 수는 70여 명으로, 이 중 개발 엔지니어가 50명에 달한다. 기업가치는 26억 달러(약 3조 9858억원)로 평가받으며 최근 4억 8500만 달러(약 743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오픈AI·앤트로픽·MS와 파트너십 확장 젠스파크는 자체 AI 모델 개발보다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협력을 택했다. 오픈AI는 젠스파크를 대표적인 고객 성공 사례로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 뉴욕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행사에도 초청해 기업용 AI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앤트로픽 역시 젠스파크를 글로벌 대표 파트너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지식 노동자를 위한 AI 활용 사례를 공동 발굴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관계도 깊다. 에릭 CEO는 과거 MS 검색 조직에서 근무하며 사티아 나델라 CEO와 같은 사업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AI 에이전트 지원을 위한 인프라 측면에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에릭 CEO는 "오픈AI·앤트로픽·구글이 강력한 AI 모델을 만든다면 우리는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한 엔진을 선택해 주는 역할을 한다"며 "급변하는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쉽고 빠르게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AI 검색 넘어 자율형 에이전트로 진화 젠스파크는 지난 2년간 제품 전략을 세 차례 고도화했다. 2024년 AI 검색 서비스로 시작한 뒤 지난해 슈퍼 에이전트를 선보였고 현재는 AI 워크스페이스 단계로 발전했다. 회사는 지식 노동자 업무를 ▲맥락 수집 ▲정보 처리 ▲비즈니스 결과 생성 등 세 단계로 정의하고 이를 단일 플랫폼에서 처리하는 구조를 구축해왔다.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는 회의 내용을 정리하는 AI 미팅 노트, 실시간 번역 서비스 '스피클리(Speakly)' 등에 더해 AI 슬라이드·시트·문서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하나의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자료 조사와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슬라이드 제작까지 다양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릭 CEO는 "앞으로는 사람이 질문을 던지고 AI가 답변하는 구조를 넘어 AI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자율형 에이전트 시대가 올 것"이라며 "우리는 일을 스스로 수행하는 AI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사용자가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더 빠른 검색엔진처럼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에선 완성된 결과물이 필요하다"며 "복사·붙여넣기를 반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결과물 자체를 생성하는 방향으로 AI 서비스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델보다 중요한 건 활용" 이날 기술 발표를 맡은 케이 주 젠스파크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모델 경쟁이 이미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최상위 AI 모델들은 대부분 매우 높은 수준에 도달해 일반 사용자가 차이를 구분하기 어려운 단계"라며 "중요한 것은 어떤 모델이 더 뛰어난가가 아니라 어떤 작업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느냐"라고 짚었다. 이어 "GPT 계열과 클로드, 제미나이 등 다양한 모델이 각기 강점을 갖고 있다"며 "우리 워크스페이스는 자체 엔진을 기반으로 작업 특성에 맞춰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젠스파크는 70개 이상의 AI 모델과 150개가 넘는 도구, 20개 이상의 데이터셋을 통합 운영 중이다. 특정 모델에 의존하지 않고 업무 목적과 작업 유형에 따라 사용자에게 최적의 AI를 조합해 제공하는 구조다. 케이 CTO는 "코딩 에이전트나 AI 서비스는 점점 비슷해지고 있지만 실제 업무 환경은 문서·슬라이드·스프레드시트·영상 등 다양한 작업 공간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 서비스는 단순 AI 플랫폼을 넘어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워크스페이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에릭 CEO는 "지금은 AI 혁명의 10% 정도만 진행된 상태"라며 "앞으로 사용자는 어떤 모델이 더 뛰어난지보다 얼마나 좋은 경험과 도구, 개인화를 제공하는지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엘리트 개발자만을 위한 AI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이 최첨단 AI를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며 "남은 90%의 AI 혁명을 이끄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6.06.24 11:01한정호 기자

나무기술, AI 시대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 공개

나무기술이 시트릭스와 자사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플랫폼을 결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환경을 앞세워 기업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나무기술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컨버전스 인사이트 서밋(CIS) 2026'에 참가해 CXK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AI 기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CIS 2026은 AI·클라우드·데이터·보안 분야 최신 기술과 활용 전략을 공유하는 엔터프라이즈 IT 컨퍼런스다. 나무기술은 이번 행사에서 시트릭스 기반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와 자사 'NCC-DaaS'를 중심으로 사용자 경험과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소개했다. 현장에선 '시트릭스 버추얼 앱스 앤드 데스크톱'과 연계되는 'NCC-VDI DaaS' 포털을 시연하며 다양한 하이퍼바이저 환경을 지원하는 운영 기능을 선보였다. 또 다중인증(MFA)과 싱글사인온(SSO), '시트릭스 앱 프로텍션' 기반 보안 기능을 적용해 보안 민감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알렸다. 나무기술은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한 DaaS 서비스를 통해 공공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목표다. 행사 세션 발표에 나선 김정재 기술연구소 팀장은 'AI가 바꾸는 업무 환경,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는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업무 환경 변화와 가상화 기술 진화 방향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운영 복잡성을 줄이기 위한 통합 관리 기능과 AI 기반 운영 전략도 공유했다. 나무기술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NCC',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페로', 에이전틱 AI 플랫폼 'NAA' 등을 기반으로 AI와 클라우드, 가상화를 통합한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을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기업 AX 수요에 대응하고 소버린 AI를 위한 풀스택 플랫폼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정재 나무기술 기술연구소 팀장은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 환경의 기준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사용자 경험과 보안, 운영 효율성을 함께 고려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8 13:25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MS, '코파일럿 코워크' 출시…"직접 업무하는 에이전트"

기업 인공지능(AI) 경쟁이 질문에 답하는 챗봇에서 업무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이동하고 있다. AI가 조사와 분석, 도구 조작, 결과물 생성까지 맡는 에이전틱 시스템이 기업용 AI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앤트로픽에 이어 에이전틱 시스템 '코파일럿 코워크'를 전 세계에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여러 단계로 이뤄진 복잡한 업무를 다양한 도구와 연결해 수행하고 최종 결과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지난 3개월간 마이크로소프트 프론티어 프로그램에서 프리뷰 형태로 운영됐다. 현재 포천 500대 기업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액센춰어, 아바나드, 캐피털 그룹, 취리히 보험 등이 대표 도입 사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코워크 핵심으로 클라우드 기반 실행과 업무 IQ 기반 맥락 이해를 꼽았다. 사용 중인 기기 전원이 꺼져 있어도 작업을 이어가며 기업이 이미 쓰는 문서와 이메일, 회의 기록, 업무 시스템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직 맥락을 반영해 업무를 수행한다. 코파일럿 코워크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한 엔지니어링 팀은 배치 작업용 스프레드시트 수정과 종속 관계 흐름도 생성을 자동화했고, 다른 팀은 두 제품 버전 사이 약 4천 개 파일을 비교해 몇 주 걸리던 작업을 반나절 만에 처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별점은 기업 업무 환경과의 결합에 있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환경 안에서 기존 보안 정책과 규정 준수 체계를 유지한 채 작동하며 패브릭, 다이내믹스 365 세일즈, 다이내믹스 365 커스터머 서비스, 다이내믹스 365 ERP 앱과도 연동된다. 비용 관리 기능도 전면에 내세웠다. 코파일럿 코워크는 코파일럿 크레딧 기반 사용량 과금 체계를 적용했으며 모델 사용량과 콘텍스트 검색, 도구 호출, 런타임 등을 기준으로 비용을 산정한다. 관리자는 기본 비활성화 정책과 사용자별 지출 한도 설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조직과 그룹 단위 사용량 알림 기능도 제공해 AI 에이전트 확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증가를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픈AI와 앤트로픽도 관련 에이전트 기능을 출시한 바 있다. 오픈AI는 챗GPT에 딥 리서치 기능을 통해 AI 기반 웹 검색과 자료 분석, 정보 검토, 보고서 작성을 여러 단계로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웹사이트 탐색과 문서 작성, 데이터 정리 같은 복수 작업을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넓히고 있다. 앤트로픽도 컴퓨터 유즈 기능을 통해 AI가 사람처럼 마우스 클릭과 키보드 입력을 수행하며 브라우저와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픈AI가 조사와 분석 업무를 대신하는 AI 연구원에 가깝다면, 앤트로픽은 컴퓨터를 직접 다루는 AI 직원에 가까운 방식으로 에이전트 활용 범위를 넓히는 셈이다. 찰스 라만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에이전트 및 플랫폼 부문 수석 부사장은 "코파일럿 코워크는 프론티어 프로그램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기능으로 출시된 코파일럿·에이전트 경험 가운데서도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보였다"며 "운영 과정에서 얻은 학습과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모델 선택 기능과 플러그인 확장성, 비용 관리 기능을 더했다"고 밝혔다.

2026.06.18 10:56김미정 기자

AWS, 자체 칩 '그래비톤5' 출격…에이전틱 AI 인프라 정조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차세대 자체 설계 프로세서 '그래비톤5'를 정식 출시하며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클라우드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실시간 추론과 코드 생성, 다단계 작업 오케스트레이션 등 AI 에이전트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을 앞세워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AWS는 그래비톤5 기반 '아마존 EC2 M9g'와 'M9gd' 인스턴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래비톤5는 지난해 'AWS 리인벤트 2025'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프리뷰 단계를 거쳐 이번에 상용화됐다. 최근 AI 산업은 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여러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에 대규모 동시 작업 처리와 저지연 응답, 높은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AWS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프로세서로 그래비톤5를 선보였다. 실시간 추론과 코드 생성, 다단계 업무 수행 등 에이전틱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대규모 동시 실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메타는 에이전틱 AI 개발을 위해 수천만 개 규모 그래비톤 코어 도입을 결정했으며 우버와 스노우플레이크도 관련 워크로드에 그래비톤을 활용 중이다. 현재 전 세계 12만 개 이상 고객이 그래비톤 기반 환경을 구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래비톤5는 칩당 192개 코어와 이전 세대 대비 5배 확대된 캐시, DDR5-8800 메모리, PCIe 젠 6 등을 지원한다. 특히 코어 간 데이터 이동 거리를 줄여 지연시간을 최대 33% 단축했으며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대역폭도 향상했다. 이를 통해 실시간 게임과 데이터베이스(DB), 빅데이터 분석, 전자설계자동화(EDA) 등 고성능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능 개선 폭도 크다. M9g 인스턴스는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5% 향상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며 웹 애플리케이션과 머신러닝 추론은 최대 35%, DB는 최대 30%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M9gd 인스턴스는 최대 11.4테라바이트(TB) NVMe SSD 스토리지와 최대 30% 향상된 입출력 성능을 지원해 고속 로컬 스토리지가 필요한 환경을 겨냥했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두 인스턴스 모두 6세대 AWS 니트로 시스템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새롭게 적용된 '니트로 아이솔레이션 엔진'은 워크로드 간 격리를 수학적으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구현됐다. AWS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성과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비톤5는 실제 고객 환경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검색 워크로드 테스트에서 이전 세대 그래비톤4 대비 최대 20%, 동세대 다른 시스템 아키텍처 대비 최대 25% 성능 향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SAP 역시 그래비톤5 기반 환경에서 SAP HANA 클라우드 OLTP 쿼리 성능이 35~60%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시놉시스·지멘스·아틀라시안 등도 반도체 설계와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성능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선 AI 인프라 경쟁이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넘어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네트워크, 보안 아키텍처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가 대규모로 확산될수록 추론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자체 설계 칩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AWS 측은 "그래비톤5는 에이전틱 AI와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차세대 프로세서"라며 "고객이 다양한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성능·확장성·보안성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5 11:29한정호 기자

[AI는 지금] AI로 업무 3분의 1 줄여도 생산성 바뀌지 않는 이유는

직장인 상당수가 업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도구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생산성 향상으로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로 절약한 시간을 다시 검수·재작업·맥락 입력에 소비하는 시간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글린 테크놀로지스는 산하 워크 AI 연구소를 통해 직장 내 AI 활용 실태를 조사한 '더 워크 AI 인덱스: UK 2026(The Work AI Index: UK 2026)'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진은 영국의 디지털 노동자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응답자 90%가 업무에 AI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80%는 매주 여러 개의 AI 도구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도입 효과는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는 AI 자동화로 주당 약 11시간을 절약한다고 답했다. 영국 평균 주간 근무시간 3분의 1에 가까운 수준이다. 그러나 정작 AI가 생산성이나 성과를 크게 개선했다고 느낀 비율은 13%에 그쳤다. 이런 답변의 원인으로 보고서는 절약된 시간이 생산적인 업무에 투입되지 못하고 오히려 AI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한 부수 노동에 흡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직장인이 AI에서 결과물을 받아내는 데 1시간을 쓰면, 이를 실제 업무에 쓸 수 있도록 다듬는 데도 거의 1시간을 추가로 쓰는 셈이라며 이를 '봇시팅'이라 명명했다. 배경에는 AI 도구의 잦은 실패가 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AI 사용 세션 36%는 사실상 실패로 끝났으며 사용자는 이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수정해야 했다. 그 결과 응답자는 매주 평균 5.8시간을 봇시팅에 허비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봇시팅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일은 AI가 이미 알고 있어야 할 정보를 매번 다시 입력해 컨텍스트 창을 채우는 작업과 AI가 내놓은 결과를 검토·수정·보완하는 작업이다. 사용자는 답변이 틀렸는지, 중요한 맥락이 빠졌는지 혹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정확한지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업무는 더욱 길어진다. 다시 프롬프트를 입력하고, 추가 맥락을 제공하고 다른 모델로 바꿔본 뒤 또다시 재입력을 반복해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오류를 걸러내지 못하면, 잘못된 결과물은 다른 동료에게 넘어가고 해당 동료가 자신이 만들지도 않은 문제를 뒤늦게 수습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워크 AI 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여러 기업 내 직원이 회사 내 수 많은 AI 도구를 연결하는 인간 통합 레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어떤 정보원을 써야 하는지, 어떤 문서가 최신인지, 어떤 맥락이 중요한지를 사람이 직접 판단해 AI에 전달하고, 동시에 AI의 실수를 교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API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같은 기술 표준은 원래 도구 간 데이터 연동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보고서는 이것만으로는 맥락(context)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평가했다. 결국 계속해서 AI에게 필요한 배경정보를 수동으로 공급해야 하는 업무가 존재하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사람에게 남는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이 길어질수록 직원 피로도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AI 사용자 가운데 70%는 충분히 괜찮아 보이는 첫 번째 결과물을 그대로 넘긴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반복되는 검토와 재작업 속에서 사람들이 점차 출처 확인이나 사실 검증을 생략하고, AI의 권고가 타당한지 따지는 데도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워크 AI 연구소는 영국이 AI 도입 속도 면에서 미국보다 앞선 일부 지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단순한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실제 업무 운영과 의사결정에 AI를 깊숙이 투입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보고서는 영국에서 AI가 인사(HR) 등 법적 규제가 강한 고위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AI가 성과 평가에 관여하는 것에 대해 편안함을 느낀다고 답했고 약 40%는 이미 성과 리뷰 과정에서 AI가 사용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영국 노동자는 미국 노동자보다 AI가 채용, 승진, 보상, 심지어 해고 결정에 관여하는 데 상대적으로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실제로는 영국 기업이 해고 판단에 AI를 활용하는 비중은 미국보다 낮은 편인데 이는 영국의 고용법 체계상 부당해고 관련 책임을 방어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보고서는 영국이 직장 내 AI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비교적 탄탄하게 구축한 국가 중 하나라고 평가하면서도 도입 자체가 곧 혁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요한 것은 AI가 일을 더 빨리 처리하게 만들었는지가 아니라 그 결과물이 실제로 더 나은지, 그 과정에서 새로 생긴 간접비용이 없는지를 측정하는 일이라는 것이다. 워크 AI 연구소의 책임자인 레베카 하인즈 박사는 "도입만으로는 AI전환(AX)이 일어나지 않는다"며 "직원이 생산성 향상으로 확보한 시간을 봇시팅에 다시 쓰고 있다면 기업은 일을 없앤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간접 업무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11 11:03남혁우 기자

코드잇, '라운드HR' 운영사 왓타임 품었다

코드잇(대표 강영훈·이윤수)이 채용 관리 솔루션 '라운드HR' 운영사인 왓타임을 인수, AI 시대 채용·HR 인프라 토대를 빠르게 다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9일 코드잇에 따르면, 왓타임은 채용 관리 솔루션 '라운드HR'을 비롯해 면접 일정 조율 등 채용 운영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제공하는 HR 테크 기업이다. 삼성전자·SK·LG·CJ·한화·당근·우아한형제들·비바리퍼블리카 등이 왓타임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코드잇은 이번 인수로 코드잇의 AI 면접 솔루션 '케이드'와 왓타임의 채용 관리 워크플로우를 하나의 채용 인프라로 통합해 AI 시대 채용·HR 인프라의 토대 선점에 나선다. 인재 소싱부터 지원자 관리·AI 면접·평가·최종 합격까지 채용의 전 과정이 단일 인프라 위에서 완결되는 구조다. 코드잇은 이번 인수로 구축한 통합 모델을 기반으로 해외까지 비즈니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채용 관리 기업인 그린하우스, 레버, 애시비나 AI 면접 기업인 하이어뷰, 알렉스 AI 같은 솔루션들이 존재하지만,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인프라를 구축한 모델은 아직 없다. 코드잇은 이 공백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이다. 강영훈 코드잇 대표는 "코드잇은 11년 동안 한국에서 학습부터 평가, 그리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슬의 데이터를 독보적으로 쌓아온 기업"이라며 "이 데이터 위에 누가 어떤 일을 잘 할지 평가하고 관리하는 인프라를 올리는 것이 우리의 다음 단계다. 왓타임 인수는 그 진화의 첫 전략적 M&A”라고 말했다. 김재영 왓타임 대표는 “왓타임이 쌓아온 채용 운영 데이터가 케이드의 AI 면접 역량과 결합되면, 전 세계 어디에도 없는 강력한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코드잇과 함께 한국에서 검증된 통합 모델을 글로벌 시장의 표준으로 안착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6.09 16:08백봉삼 기자

다우기술, 내년 2분기 신규 데이터센터 개소…AI 인프라 사업 확대

다우기술이 신규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며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기업 AI 전환(AX)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다우기술은 내년 2분기 신규 데이터센터를 개소하고 AI 인프라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AI와 고연산 중심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하이퍼스케일급 시설로 구축된다. 고성능·고밀도 컴퓨팅 환경을 지원하는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과 연결성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AX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최근 AI 도입 확대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확산으로 고성능 연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전력 밀도와 냉각 효율,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고집적·고발열 특성을 가진 AI 워크로드가 늘어나면서 기존 데이터센터 환경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우기술은 이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40년간 축적한 IT 운영 경험과 인프라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나선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전기·기계·소방·보안·네트워크 전 영역 장비와 공급 라인을 이중화해 고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고효율 냉각 시스템과 최적화된 인프라 설계를 적용해 AI 및 고밀도 서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계층 물리 보안 체계를 통해 고객 인프라 보호 수준을 강화했으며 24시간 365일 통합 모니터링·운영 체계를 기반으로 유지보수와 장애 대응 역량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다양한 랙 전력을 수용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 플랫폼과 통신 중립 기반 연결성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초기 인프라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필요한 IT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다우기술은 신규 데이터센터 개소에 앞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연섭 다우기술 CDC사업본부장은 "이번 데이터센터 구축은 단순한 인프라 확장을 넘어 고객 비즈니스 연속성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직접 구축·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09 14:40한정호 기자

카카오워크, AI 협업툴 진화…신규 기능 '채널·스레드' 공개

카카오 협업툴 카카오워크가 프로젝트 중심 협업 기능을 강화하며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플랫폼 경쟁력을 확대한다. 메신저를 넘어 프로젝트별 대화 흐름과 업무 맥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 최적화까지 단행하며 기업용 협업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워크에 신규 협업 기능인 '채널'과 '스레드'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기능은 오는 7월 공식 오픈 예정이다. 디케이테크인은 지난 3월 카카오 그룹사를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실제 업무 환경에서 안정성과 실용성을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도 기능 안정성을 확인하며 정식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번 개편 핵심은 실시간 메신저 중심 협업 구조를 프로젝트·주제 중심 협업 체계로 확장한 데 있다. 새롭게 추가된 채널 기능은 특정 프로젝트나 업무 단위별로 대화를 축적·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 메시지별 댓글 형태로 논의할 수 있는 스레드 기능을 결합해 본 대화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세부 주제별 논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업무 맥락이 빠르게 사라지는 기존 메신저형 협업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 시장에서 생성형 AI와 협업툴 결합 경쟁이 확대되는 가운데 단순 채팅 기능을 넘어 프로젝트 중심 업무 관리와 지식 축적 기능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카카오워크는 사용자 편의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마크다운 서식 지원과 채널 탐색·미리보기 기능, 알림센터 등을 추가해 협업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술 인프라 구조 개편도 함께 진행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일렉트론과 러스트 기반으로 엔진 구조를 재설계해 초기 사용자환경(UI) 렌더링 속도를 47%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 대기 상태 기준 중앙처리장치(CPU) 사용량은 약 96% 줄였고 웹뷰 로딩 속도는 93%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신규 기능 업데이트와 서비스 확장 속도도 높였다. 최근 기업용 협업툴 시장은 생성형 AI와 업무 자동화 기능 경쟁이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단순 메신저를 넘어 업무 검색과 문서 요약, 다국어 번역, AI 에이전트 기능 등을 결합한 통합형 업무 플랫폼 경쟁으로 시장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카카오워크 역시 AI 기반 스마트워크 플랫폼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AI 에이전트 '워크AI'를 지속 고도화하며 사내 규정과 가이드를 자연어로 검색할 수 있는 사내검색 AI, 실시간 다국어 번역, 이미지 기반 문서 검색 기능 등을 제공 중이다. 강현진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는 강력한 자체 보안 체계인 'E3'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언제나 안전하게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위한 다양한 혁신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AI 협업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끊임없이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28 17:01한정호 기자

"A2A 시대 온다"…알리바바, '상주 무역 전문가' 액시오 워크 韓 출격

알리바바닷컴은 무역업계가 조만간 에이전트 간 거래(A2A)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 무역에 특화된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한국에 공식적으로 내놨다. 알리바바닷컴은 28일 서울 중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SME)을 위한 에이전틱 AI 비즈니스 팀 '액시오 워크'의 한국 출시를 발표했다. 액시오 워크는 시장조사부터 상품 기획, 가격 협상, 상품 등록, 글로벌 마케팅, 스토어 운영 등 사업 전 과정에서 필요한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존의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사용자의 지시를 실제 실행 가능한 업무로 전환하고 자율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SME가 직면한 높은 적응 및 학습 부담, 전문 인력 부족, 과도한 운영 업무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액시오 워크의 장점으로 꼽았다. 글로벌 무역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인지적 장벽을 낮춘다는 것이다. 가령 목표 시장이나 품목, 방향성을 설정할 때 액시오 워크가 함께 전략을 설계하는 방식이다. 션 양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본부장은 “액시오 워크를 통해 각 영역의 인지적 장벽을 낮췄기 때문에 실제 인력 (운영) 효율을 늘릴 수 있다”며 “또 이미 익숙하게 처리하고 있었던 다양한 반복적인 일상의 업무들을 AI가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위임할 수 있어 이를 통해 시간을 절감하고 가치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간편하고, 전문적이고, 자율적이라는 점도 액시오 워크의 경쟁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반적인 범용 AI 에이전트가 아니라 철저히 글로벌 무역 상황에 특화돼 설계됐다”며 “마치 베테랑 무역 전문가 팀이 옆에서 상주하면서 24시간 상시 지원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제품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AI가 잘못된 선택을 했을 때의 책임소재를 질문에 제임스 장 아시아태평양 지역 바이어 성장 부문 총괄은 “잘못된 부분은 AI의 환각(할루시에이션)과의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에이전트가 모든 행동을 취하기 직전에 이를 제어할 수 있는 허들을 설정해뒀다. 인간의 최종 승인이 필요한 중요한 절차들에 대해서도 사전에 허들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이어 “실행하고, 사고하고, 판단하는 과정을 모두 기록(히스토리)로 남겨 사용자가 언제든지 내용을 확인하고 취하고 있는 작업을 수시로 중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부연했다. 민감한 내부 정보를 취급하는 AI 에이전트 특성상 데이터 보안 관리를 어떻게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장 총괄은 “한국을 포함해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현지의 법률, 규제를 철저하고 엄격하게 준수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모든 고객사와 파트너사들의 정보 안전을 빈틈없이 보장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현장에서 알리바바닷컴은 액시오 워크의 글로벌 요금제를 안내하며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요금제 출시 계획도 알렸다. 장 총괄은 “비즈니스 업무(태스크)를 처리한 만큼 차감되는 크레딧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 맞춤형 요금제도 현재 고민하고 개발하고 있는 단계”라고 답변했다.

2026.05.28 16:25박서린 기자

워크데이, AI發 성장 둔화 우려 씻었다…CEO 복귀 후 첫 성적표 '합격점'

워크데이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인공지능(AI) 전환기에 대한 투자자 우려를 일부 잠재웠다. 공동창업자 애닐 부스리가 최고경영자(CEO)로 복귀한 뒤 처음 공개한 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돌면서 올해 들어 급락했던 주가도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워크데이는 지난 21일(현지시간) 20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25억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집계 기준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25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6달러로 집계됐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핵심 수익원인 구독 매출도 23억5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4.3% 증가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회사가 제시한 2분기 구독 매출 전망치 역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다. 워크데이는 인사관리(HR), 급여, 재무 등 기업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업이다. 최근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확산으로 기존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업체들의 성장성이 재평가받고 있다. 반복 업무 자동화가 빨라질 경우 기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의 사용 방식과 과금 모델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탓이다. 워크데이도 이 같은 압박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정규장 마감 기준 올해 들어 주가는 약 43%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워크데이가 AI 시대에도 기존 고객 기반과 구독 매출 성장세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해 왔다. 이번 실적은 이 같은 우려를 일정 부분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워크데이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10% 상승했다.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한 데다 수익성도 시장 기대를 넘어선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경영진 변화도 시장 관심을 끌고 있다. 워크데이는 지난 2월 공동창업자 겸 전 CEO인 애닐 부스리가 다시 경영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부스리는 2024년 CEO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회사 주가가 급락하고 AI 대응 전략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다시 전면에 나섰다. 부스리 복귀 이후 첫 분기 성적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워크데이가 AI 전략과 핵심 사업 방어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워크데이는 최근 자사 제품군에 AI 기능을 접목하며 인사·재무 업무 자동화와 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커크 마턴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이번 실적은 견조한 분기로 봐야 한다"며 "애닐 부스리의 CEO 복귀 이후 고무적인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실행력과 수요 지속성에 대한 단기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5.22 10:17장유미 기자

WBD 클락워크, 박찬욱 감독 차기작 북미 배급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배급사 클락워크가 박찬욱 감독 신작 북미 배급을 맡는다. 1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WBD 배급사 클락워크는 박찬욱 감독 차기작 '래틀크리크의 무법자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의 북미 배급권을 확보했다. 독점 지위를 위한 협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락워크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감독의 작품을 주로 배급한다. 지난달 션 베이커 감독 신작 '티아모'의 배급권을 확보한 이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미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박 감독의 배급 계약이 성사된다면 WBD 신생 사업부인 클락웍스가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을 맡은 '래틀크리크의 무법자들'은 미국 서부 개척 시대 배경의 복수극으로 알려졌다. 배우 매튜 맥코너히, 오스틴 버틀러, 페드로 파스칼, 탕웨이가 출연한다. 내년 1분기 크랭크인이 예정됐다.

2026.05.20 18:38홍지후 기자

미스트플레이, 리워드 광고 도달 범위 넓힌 '오디언스 네트워크' 출시

미스트플레이가 모바일 생태계 전반으로 리워드 광고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통합 광고 네트워크를 선보이며 글로벌 B2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스트플레이는 모바일 생태계 전반에서 리워드 광고의 규모와 도달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통합 광고 네트워크 '미스트플레이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미스트플레이의 B2B 광고 플랫폼인 '로열티플레이' 확장의 일환으로, 올해 초 진행된 두 건의 전략적 인수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미스트플레이는 최근 모비비티의 '커넥티드 리워즈'와 MAF의 '마이칩스'를 인수해 로열티플레이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게임 퍼블리셔는 글로벌 앱 네트워크 전반에서 새로운 오디언스와 추가적인 이용자층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미스트플레이 오디언스 네트워크는 인벤토리에 커넥티드 리워즈와 마이칩스의 공급망을 결합해 금융, 쇼핑, 주유, 편의점, 레스토랑 등 다양한 소비자 앱으로 구성된 생태계 전반에서 월간 수천만명의 활성 이용자(MAU)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네트워크는 앱 퍼블리셔와 브랜드에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와 로열티 프로그램 차별화 방안을 제공한다. 로열티플레이를 통해 퍼블리셔는 게임 플레이와 인앱 활동 기반의 리워드 경험을 기존 서비스에 통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를 받게 되며, 퍼블리셔는 더 높은 인게이지먼트와 리텐션, 생애 가치(LTV)를 확보할 수 있다. 이 통합 네트워크는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트리샤 한 미스트플레이 CEO는 “지난 10년간 미스트플레이는 모든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리워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명확한 목표 아래 성장해 왔다”며 “이번 출시는 단순히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광고주와 파트너로부터 축적한 수년간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더욱 확장 가능하고, 효과적이며, 균형 잡힌 플랫폼을 구축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통합을 통해 플랫폼 전반에서 더욱 강력한 성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론 탄디 미스트플레이 CCO는 “우리는 단순히 두 건의 인수를 진행한 것이 아니다. 미스트플레이가 수년간 준비해 온 전략의 두 가지 퍼즐 조각이라고 할 수 있다”며 “로열티플레이 출시부터 커넥티드 리워즈와 마이칩스 인수까지 모든 단계는 리워드 광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트플레이 오디언스 네트워크는 그 결과물로, 광고주가 더 간편하게, 더 큰 규모로 리워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스트플레이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MAU Vegas 2026'에서 미스트플레이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6.05.18 15:15정진성 기자

[현장] "기존 ERP에 AI 덧붙이기론 한계"…워크데이, 실행형 AI 공략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기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위에 단순히 거대언어모델(LLM)을 얹는 방식만으로는 'AI 네이티브' 전환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AI 시대엔 단순 데이터 축적을 넘어 기업 업무 흐름과 조직 구조, 승인 체계까지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아키텍처와 컨텍스트 기반 구조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허정열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6' 기자간담회에서 "AI 네이티브 비즈니스 모델은 결국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며 "기존 시스템에 AI를 덧붙이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엔 데이터 모델과 아키텍처 자체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인사·재무 관리 솔루션 기업 워크데이는 이날 연례 고객 행사인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6'에서 사람과 AI 에이전트가 함께 일하는 '하이브리드 워크포스' 비전을 공개하고 업무용 초지능 AI 에이전트 '사나'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사나 프롬 워크데이'엔 새로운 AI 인터페이스인 '사나 포 워크데이', 인사 및 재무 워크플로 자동화를 지원하는 '사나 셀프서비스 에이전트', 기업 전반으로 AI 역량을 확장하는 '사나 엔터프라이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사나 엔터프라이즈는 워크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업무를 탐색·조율·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데이는 AI 시대 기업 경쟁력이 단순 챗봇 도입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행형 AI' 체계 구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사나는 단순 정보 탐색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 대시보드·문서 생성, 워크플로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존 메뉴 기반 업무 환경을 자연어 기반 대화형 AI 경험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쉬 즈웬 워크데이 글로벌 솔루션 마케팅 부사장은 워크데이가 AI를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 수행 주체로 활용하는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즈웬 부사장은 "범용 AI의 가장 큰 한계는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며 "기업 환경에서는 단순 질의응답 수준이 아니라 실제 조직 구조와 승인 체계, 규정을 이해한 상태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AI 시대 기존 ERP 구조의 한계와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필요성도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는 실질적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제대로 구현되기 어렵다"며 "AI의 확장성과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결국 클라우드 기반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데이터베이스 위에 LLM을 얹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AI가 실제 업무에 활용되려면 비즈니스 맥락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 지사장은 기존 레거시 ERP 구조의 한계도 짚었다. 그는 "그동안 기업들이 오래된 아키텍처와 데이터 구조를 유지한 채 사람의 노력으로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며 "하지만 AI 전환(AX) 시대엔 데이터 간 관계성과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AI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워크데이는 글로벌 고객 사례를 통해 AI 기반 업무 자동화 효과도 소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편의점 기업 세븐일레븐(7-Eleven)은 AI 기반 채용 자동화를 통해 기존 7~12일 걸리던 채용 절차를 최대 24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지원자 스크리닝과 면접 일정 조율, 온보딩 과정 등을 자동화하면서 전체 채용 프로세스를 약 95% 줄였다는 설명이다. 다만 회사 측은 아직 국내 고객사 사례나 구체적인 기술검증(PoC) 현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라 보안과 거버넌스 체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무어티 CTO는 "워크데이 엔지니어는 고객 데이터에 직접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돼 있으며 백도어나 관리자 계정도 만들지 않는다"며 "모든 고객 데이터는 고객이 직접 암호화 키를 보유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취약점은 언제든 발견될 수 있지만 이를 빠르게 완화할 수 있는 메커니즘과 보안 프레임워크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즈웬 부사장은 "앞으로는 직원 아이덴티티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의 아이덴티티를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며 "워크데이의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를 통해 기업은 직원 등록과 유사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의 권한과 활동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5.14 14:22이나연 기자

에버퓨어, 레드햇과 AI 인프라 운영 최적화 앞장…통합 기능 확대

에버퓨어가 레드햇 오픈시프트 환경에서 인공지능(AI) 워크로드와 컨테이너, 가상머신(VM)의 스토리지·데이터 보호·재해복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을 공개했다. 쿠버네티스 기반 데이터 관리와 운영 자동화를 강화해 기업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인프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에버퓨어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사용자를 위한 신규 데이터 관리 기능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AI 워크로드와 컨테이너, VM 환경의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리를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방식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회사는 최근 기업들이 AI 기반 환경 구축에 나서면서 데이터 아키텍처 역시 고효율·자동화·지능형 운영 체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쿠버네티스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관리와 재해복구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에 공개된 '포트웍스 플러그인 2.2 포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스토리지와 데이터 관리 기능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콘솔에 직접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명령줄 도구 없이도 데이터 모니터링과 보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와 연동해 VM과 컨테이너 환경의 재해복구를 여러 사이트에 걸쳐 단일 화면에서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에버퓨어는 엣지 환경을 겨냥한 '포트웍스 포 엣지' 기능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레드햇 오픈시프트 앳 디 엣지와 연동해 소규모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위한 자동화 데이터 보호와 암호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주권과 규제 준수 요구를 충족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관리 기능을 엣지 환경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포트웍스 엔터프라이즈 3.6과 포트웍스 플러그인 2.2 포 레드햇 오픈시프트, 포트웍스 백업 2.11 등 신규 기능은 현재 제공 중이다. 그렉 무스카렐라 에버퓨어 포트웍스 총괄 매니저는 "기업들은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AI 및 엣지와 같은 신규 워크로드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VM과 컨테이너를 별도 플랫폼으로 운영해야 하는 부담을 가져선 안 된다"며 "포트웍스와 레드햇은 기업이 오픈시프트 UI 내에서 스토리지·재해복구 기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이러한 과제를 단순화한다"고 말했다. 스티브 고든 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 부문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는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현대적인 엔터프라이즈 전환의 핵심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모든 워크로드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며 "포트웍스의 포괄적인 데이터 관리 기능을 레드햇 오픈시프트 콘솔에 직접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AI·컨테이너·VM을 대규모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통합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6.05.12 12:52한정호 기자

잡코리아, '워크 페스트' 온라인 이력서 행사 개최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직장인들의 커리어 점검과 인사이트 교류를 위한 온라인 이력서 페스티벌 '워크 페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워크 페스트는 이력서를 매개로 일과 커리어를 일상 속 축제처럼 풀어낼 수 있도록 한 잡코리아의 첫 이력서 행사다. 5월 축제 시즌에 맞춰 '미뤄둔 이력서 작성할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직장인들이 자신의 커리어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고 새로운 기회를 준비할 수 있는 경험형 이벤트로 구성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상당수가 바쁜 업무와 일상 속 이력서 관리를 미뤄두다가 이직 기회가 생긴 후 급하게 작성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경력이 쌓일수록 업무 성과와 강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어려워진다”며 “평소 커리어를 정리하고 업데이트하는 습관을 미리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이력서 작성을 단순한 취업 준비가 아닌 '평소의 커리어 관리 습관'으로 제안하며 이달 28일까지 모든 직장인·구직자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잡코리아에서 신규 이력서를 작성하거나 기존 이력서를 업데이트한 뒤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총 303명을 선정해 ▲맥북 네오(1명) ▲에어팟 4(2명) ▲네이버페이 상품권(100명) ▲배달의민족 상품권(100명) ▲메가커피 아메리카노(100명)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력서 작성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스터디윗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7일 오후 2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익명의 동료들과 함께 각자의 이력서를 작성하고 취업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스터디를 연다. 강의 형식이 아닌 스스로의 목표에 집중할 수 있어 혼자서 미루기 쉬운 이력서 작성을 빠르게 꾸릴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워크 페스트는 이력서 업데이트를 부담스러운 숙제가 아닌, 자신의 가능성과 경험을 돌아보는 새로운 커리어 루틴으로 만들고자 기획한 이벤트”라며 “앞으로도 모든 직장인과 구직자들이 일과 커리어를 보다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08 11:04백봉삼 기자

"반복 업무 안녕"...딜,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카이' 출시

HR·급여 플랫폼 딜(Deel)이 실무진을 위한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카이 바이 딜(Akai by Deel)'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카이는 기업 내부 워크플로우를 AI 에이전트로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플랫폼이다. 재무·세무·컴플라이언스·HR 등 각 분야 실무자가 매일 수동으로 처리하던 반복 업무를 학습한 뒤, 사람의 감독 하에 자동화하는 구조다. 특히 정부·은행 포털 등 기존 자동화 도구가 적용되지 않던 포털 기반 업무까지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자동화 도구들은 공식 API가 제공되는 정형화된 시스템에서만 작동해, 운영팀 업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포털 기반 업무에는 적용하기 어려웠다. 컴플라이언스 신고, 일괄 지급 처리, 급여 사이클 등 정해진 일정에 맞춰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는 여전히 사람이 직접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 아카이는 이 같은 포털 기반 수작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담당자가 워크플로우를 한 번 시연하거나 자연어로 설명하면, 아카이가 모든 단계를 매핑하고 시스템을 학습한 뒤 커넥터를 자동으로 구축하는 방식이다. 사용자의 직접 통제권 확보를 위한 거버넌스 기능도 갖췄다. 모든 AI 에이전트의 실행 내역은 기록되고 재실행이 가능하며, 송금·신고 등 실제 처리 작업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승인을 거치도록 설계됐다. 모든 민감 정보는 암호화된 영지식(Zero-Knowledge) 저장소에 보관되며, EU 개인정보보호법 및 SOC 2 등 글로벌 규제를 준수해 100개국 이상에서 검증을 마쳤다. 아카이는 이미 내부 운영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딜은 실제로 매월 5만 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고, 이중 결제 처리와 같은 핵심 영역에서도 월 8000시간 규모의 운영 자동화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10만 건 이상의 케이스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자금세탁방지(AML) 심사 업무에서는 자동 처리율 94%를 달성했다. 딜은 현재 핵심 워크플로우 자동화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얼리 액세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아카이는 국경 간 결제 및 결제 서비스 제공업(PSP), 세무·규제 컴플라이언스, 물류·공급망 등 반복 업무가 많은 영역을 중심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알렉스 부아지즈 딜 공동창업자 겸 CEO는 "아카이는 딜이 직면한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든 도구로, 딜 내부 운영팀이 첫 사용자였다"며 “앞으로는 반복적인 운영 업무를 AI가 수행하고, 사람은 이를 감독하는 방식이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6:37백봉삼 기자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 국내 첫 방영 개시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 TV 첫 방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은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를 기반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데빌링과 데비루치가 주인공으로 포링, 마법 소녀, 헌터 & 고글포링, 프리오니 등이 등장한다. 줄거리는 마법 소녀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데비루치와 데빌링이 이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과정을 담았다. 슬랩스틱 코미디 장르의 애니메이션으로 대사 없이도 등장 캐릭터들의 다채로운 표정, 움직임 등으로 상황을 표현한다.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법 대소동!은 국내 카툰네트워크 채널에서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3시 20분에 방영한다. 총 50편 분량이며 매주 5편의 에피소드를 연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월, 화, 금 오후 3시 20분에는 재방송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추후 카툰네트워크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엄선된 10편의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다. 박진온 그라비티 IP 사업 팀장은 "이번 애니메이션은 게임 속에만 존재했던 몬스터의 개성과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스토리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내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전했다.

2026.05.07 14:02진성우 기자

유라클, GS건설에 '대화형 AI 비서' 구축…스마트워크 구현

유라클이 대형 건설사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화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며 엔터프라이즈 AI 워크플레이스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라클은 GS건설의 차세대 모바일 업무 환경 '모바일 워크플레이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GS건설 임직원의 모바일 업무 접근성을 높이고 그룹웨어 내 주요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AI 기반 기능을 적용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핵심은 대화형 AI 비서 도입이다. 사용자의 요청 의도를 파악해 관련 기능을 연결하고 결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메뉴 탐색 없이 주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메일·일정 관리, 회의실 예약, 앱 사용 안내 등 다양한 업무를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터치 중심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보완하고 모바일 환경에서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유라클은 이번 구축에 자사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와 생성형 AI 플랫폼 '아테나'를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적용했다. 아테나는 기업 내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검색증강생성(RAG), 벡터 데이터베이스(DB) 관리, 프롬프트 최적화 등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운영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번 사례를 통해 건설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대화형 AI 비서를 대형 건설사 핵심 모바일 그룹웨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피어스와 아테나 플랫폼의 시너지를 통해 건설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성공적인 AI 기반 DX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9 14:27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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