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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스테이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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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용 GPU 가격은 올랐는데 출하량은 증가... 누가 샀나

데스크톱 PC용 그래픽카드(GPU) 가격이 작년 대비 크게 상승했지만 출하량은 오히려 늘었다는 이례적인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80년대 말부터 30년 이상 GPU 시장 동향을 분석해 온 시장조사업체 존페디리서치(JPR)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PC용 GPU 출하량은 약 7550만 개로 집계됐다. 1분기 대비 10.4%,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프로세서와 분리된 그래픽카드 형태의 제품 출하량은 약 1250만 장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했다. JPR에 따르면 GPU 출하량은 2분기에 전분기보다 평균 6%가량 감소하는 계절적 경향이 있지만 올해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이런 특이한 현상의 배경에 중국 업체들의 AI 관련 수요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과거 고성능 GPU가 게임 대신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채굴에 동원됐던 것처럼, AI 학습과 추론에도 일반 소비자용 GPU가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CPU 판매 감소에도 외장 GPU 판매 강세 JPR에 따르면 2분기 그래픽카드 출하량이 강세를 보이면서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출하량 대비 별도 GPU 탑재 비율은 89%까지 상승했다. 1분기보다 23% 포인트 높아진 이례적인 수치다. 존 페디 JPR 회장은 "글로벌 메모리 위기로 부품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공급 측의 재고 선확보, 인위적인 수요 충격, 지역별 시장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데스크톱 PC용 프로세서 출하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또 엔비디아는 지난 8월 초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카드 가격을 최대 30% 가량 올리기도 했다. 이는 결국 일반 소비자 수요로 해석하기 어려운 특별한 수요처가 있다는 가설로 이어진다. "中 업체, 소비자용 GPU를 AI 워크스테이션에 활용" 홍콩 IT매체 HKEPC는 그래픽카드 출하량 증가의 배경으로 중국 업체를 지목했다. HKEPC는 10일 "중국 업체들이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구매해 AI 워크스테이션용으로 개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KEPC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요 제조사의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 탑재 그래픽카드가 팔레트 단위로 포장된 모습이 담겼다.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라 중국 시장에 일부 연산 기능을 제한한 지포스 RTX 5090D만 공급할 수 있다. HKEPC는 "미국 수출 규제에도 RTX 5090이 끊임없이 중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RTX 5090, 워크스테이션용 GPU보다 가격·납기 유리" 엔비디아가 출시 당시 제시한 RTX 5090의 권장소비자가격(MSRP)은 1999달러(약 280만원)였다. 그러나 현재 국내 시장가는 권장소비자가격의 3배를 넘어선 상태다. 14일 커넥트웨이브 가격비교서비스 다나와에 따르면 국내 시장에서 GDDR7 32GB를 탑재한 RTX 5090 제품의 최저가는 830만원 선에서 시작한다. 냉각 구조나 디자인, 오버클록 여부에 따라 개당 1천만원을 넘는 제품도 있다. 워크스테이션과 AI 처리에 특화된 RTX 프로 6000 블랙웰 등 GPU 가격은 2500만원을 훌쩍 넘는다. 납기 역시 문제인데 한 공급사 관계자는 "최소 두 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RTX 5090은 높은 가격을 감수한다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32GB 메모리를 활용해 일부 AI 모델의 개발과 추론, 엔비디아 GPU 탑재 서버 구동을 위한 모델 개발에도 충분한 성능을 지녔다. 과거 암호화폐 채굴에도 소비자용 GPU 동원 게임을 위해 설계된 일반 소비자용 GPU가 다른 용도로 대량 전용된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채굴에 고성능 그래픽카드가 대량으로 동원되면서 그래픽카드 품귀와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 반면 현재는 AI 연산 수요를 두고 기업과 일반 소비자가 확보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다. 14일 다나와 관계자는 "RTX 5090 등 고성능 제품은 물론 RTX 5080/5070 Ti 등 일부 중간급 제품까지 가격대 재편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6.09.14 17:08권봉석 기자

"기업문화·업무방식 맞게"...퍼시스 플로우파인더, 새 라인업 공개

사무가구 전문 기업 퍼시스가 워크스테이션 시리즈 '플로우파인더' 신규 라인업을 공개하고 오피스 솔루션 강화에 나섰다. 11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플로우파인더는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 공간 조건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하는 워크스테이션 시리즈다. 출시 이후 바이오·통신·금융·전기차 충전·교육·연구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신사옥 이전 및 리뉴얼 프로젝트에 도입되며 100석 규모부터 1000석 이상 대형 오피스까지 폭넓게 적용됐다. 회사는 실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모션데스크·120도 데스크·캐노피 스크린·워크바 등을 새로 추가했다. 이번 라인업 확대의 중심인 모션데스크는 C타입(USB-C) 충전 포트와 잠금 기능을 갖춘 신규 모션 컨트롤러를 탑재해 사용 안정성을 높였다. 120도 데스크는 다중 모니터와 업무 도구를 넓게 배치할 수 있는 작업면을 제공한다. 워크스테이션 최초로 선보인 캐노피 스크린은 데스크 좌우·후면을 감싸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업무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아울러 모니터를 레일형 구조에 설치하는 워크바를 추가해 상판 위 공간 활용도와 장비 배치의 자유도를 확장했다. 플로우파인더는 퍼시스의 브랜드 철학인 '보이지 않는 것을 디자인한다'를 반영해 눈에 잘 드러나지 않는 업무 불편까지 개선했다. 제품은 퍼시스 비즈니스 허브 송파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구매 및 오피스 구독 서비스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퍼시스 관계자는 “플로우파인더는 변화하는 조직과 구성원의 업무 방식을 반영하며 계속 진화하는 워크스테이션 시리즈"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사용자의 실제 업무 흐름을 면밀히 살피고, 보이지 않는 불편까지 해결하는 오피스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11 09:02백봉삼 기자

한국레노버, 수랭식 워크스테이션 '씽크스테이션 P4' 출시

"레노버는 PC부터 워크스테이션, 데이터센터 등 모든 제품군에서 AMD와 협업해 매년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단순히 CPU를 공급받는 데 그치지 않고 최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1일 오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진행된 '씽크스테이션 P4 쇼케이스' 행사에서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가 이렇게 설명했다. 이날 한국레노버는 기업용 AMD 라이젠 프로 900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프로 6000 블랙웰 GPU에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결합한 워크스테이션 제품인 씽크스테이션 P4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과거 대형 고객사 서버에만 적용하던 수랭식 기술이 워크스테이션 제품 중 씽크스테이션 P4에 처음 적용됐고 이를 통해 워크스테이션에서 실행되는 AI와 시뮬레이션 등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랭 설계 도입으로 발열 안정적 관리"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데이터센터 운영에서 높은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열 관리는 이미 가장 중요한 투자 분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노버는 2023년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엔진 냉각 노하우를 씽크스테이션 P10/P7/P5 등 워크스테이션에 접목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 단계 나아가 서버가 아닌 워크스테이션에 수랭식 기술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PC와 워크스테이션용 냉각에는 주로 방열판(히트싱크)과 냉각팬을 이용해 열을 식히는 공랭식이 쓰인다. 수랭식은 CPU 위에서 뜨거워진 방열판 안을 증류수 등 액체가 지나가며 열을 머금게 하고 넓은 면적의 방열판에서 내보내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형우 상무는 "수랭식 설계로 AMD 라이젠 프로 9000 등 고성능 프로세서의 열을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하며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과 256GB 메모리, 48TB 스토리지 등 모든 구성을 부피 29.9리터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AMD 워크스테이션 프로세서에 '3D V캐시' 첫 도입 송성운 AMD코리아 상무는 "게임과 AI, 설계와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작업이 워크스테이션에서 진행되며 생산성을 지탱할 수 있는 전문 사용자를 위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씽크스테이션 P4에 탑재된 AMD 라이젠 프로 9000은 모바일 워크스테이션(노트북) 대비 더 높은 연산 성능과 워크로드 구동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4K 영상 편집, 게임 개발, AI 추론과 설계 시각화 등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서"라고 말했다. 탑재 프로세서 중 최상위 제품인 라이젠9 프로 9965X3D는 일반 소비자용 프로세서에 쓰이던 적층형 캐시 기술 '3D V캐시'를 워크스테이션까지 확장한 제품이다. 16코어 CPU 코어 위에 144MB 캐시를 내장해 각종 소프트웨어 성능을 높였다. 송성운 상무는 "SPEC 워크스테이션4, 매트랩, 퓨젝 메타셰이프 프로 등 각종 공햑용 소프트웨어에서 최대 20% 가량 성능 향상이 있다"고 밝혔다. 기업 관리 요구 사항 충족 위한 AMD 프로 지원 AMD 라이젠 프로 9000은 기업 시장에 맞게 원격 관리 기능 등을 포함한 'AMD 프로' 기술도 함께 지원한다. 송성운 상무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관해야 하고 교체 주기가 긴 기업 특성을 고려해 메모리 암호화,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등 원격관리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긴 교체주기 동안 플랫폼/드라이버/소프트웨어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최대 60개월까지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가격 부담 있던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 겨냥" 이형우 한국레노버 상무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그간 투입됐던 AMD 워크스테이션이 너무 고성능이고 비싸다는 의견이 있었다. 씽크스테이션 P4는 이런 의견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 출시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수랭식 냉각장치는 열을 전달하는 증류수 등 액체가 유출될 경우 프로세서와 메인보드, GPU와 메모리 등 주변 부품을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 이형우 상무는 "해당 문제는 이미 개발 단계에서 인지하고 있으며 완전 밀폐형 구조로 냉매 유출을 최대한 차단했다"고 밝혔다. 메모리(D램)와 SSD(낸드 플래시메모리), GPU 등 구성 부품이 수급난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는 "코로나19 당시에도 공급망 이슈가 있었지만 자체 생산 역량과 사전 조사 수요를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공급중"이라고 설명했다.

2026.09.01 15:03권봉석 기자

델 "에이전틱 AI 시대, 비용·효율 고려한 분산처리 필요"

"에이전틱 AI가 보급되며 여러 기업이 에이전트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직원이 AI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아니다. 가치 낮은 업무에 많은 양의 토큰을 쓰는 한편 가치 있는 업무를 매우 적은 토큰으로 수행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2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델테크놀로지 CSG 미디어 간담회'에서 유상모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이 이렇게 강조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연례 행사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일부인 이날 행사에서 AI 처리를 클라우드에만 의존하는 것은 보안과 토큰당 비용 면에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완책으로 AI PC와 워크스테이션 등으로 AI 처리를 분산하는 '책상 옆(데스크사이드) AI'를 제시했다. 에이전틱 AI 대응 3대 전략 제시 "AI 토큰도 비용" 이날 델테크놀로지스는 에이전틱 AI 시대의 대처 방안을 ▲ AI 토큰경제 ▲ AI 네이티브 조직을 위한 AI PC ▲ AI 확산에 따른 엔드포인트 보안 등 세 가지 축으로 제시했다. 정재욱 델테크놀로지스 이사는 "클라우드는 대규모 연산이 일어나는 환경에, 데이터 소유권과 통제가 중요한 연산은 기업이나 조직 내 데이터센터가 적합하다. 반면 반복적인 추론이나 민감한 데이터는 데스크사이드에서 처리해 효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 GB10·GB300과 x86 CPU·엔비디아 GPU 등으로 구성된 워크스테이션은 로컬 AI 개발과 에이전트 개발·테스트에 적합하다. 개발된 모델이나 에이전트는 필요에 따라 델 파워엣지 서버로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책상 위 AI PC로 효율·보안 강화" AI PC는 CPU·GPU·NPU를 활용해 일부 LLM 구동과 추론을 로컬에서 수행할 수 있어 클라우드 API 호출에 따른 토큰 비용을 줄이는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개인정보나 고객정보, 대외비 등 민감한 데이터 외부 유출 가능성도 줄인다. 정재욱 이사는 "델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3와 AMD 라이젠 AI 400 등을 기반으로 한 '델 프로' 제품군을 업무 수준과 예산에 따라 세분화했다. 14·16형 업무용 노트북인 델 프로 5 이외에 최대 50 TOPS NPU를 내장한 델 프로5 마이크로 등을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기기 내 저장된 데이터와 각종 모델을 외부 공격에서 방어하기 위한 보안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정재욱 이사는 "델테크놀로지스는 제품 조립 단계부터 공급망 보안, 바이오스와 펌웨어 무결성 검증, 마이크로소프트 인튠 등 기기 관리 솔루션과 연동한 텔레메트리 등으로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전틱 AI, 워크로드 분산 촉진할 것" 이날 델테크놀로지스는 AI PC와 데스크사이드 AI 전략을 소개하며 최근 CSG 사업 성장세도 강조했다. 이성민 델테크놀로지스 전무는 "회계연도 기준 올해 2~4월(1분기) CSG 매출은 146억 달러(약 20조 2049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이 중 기업용 PC 부문 매출은 130억 달러(약 18조 180억원)로 18% 성장했다"고 밝혔다. 델테크놀로지스는 반도체 수급난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기업의 IT 비용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공급망 최적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비용 상승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욱 이사는 "AI가 프롬프트 중심에서 에이전틱 AI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AI 처리를 분산하려는 흐름은 지속될 것이며 기업 역시 비용 부담을 고려하면서 어떤 AI를 어디에 배치할 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8.25 15:40권봉석 기자

HP,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개러지 2.0' 국내 시동

"한국은 AI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국가 차원 투자를 결정한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다. 이런 한국의 성장 방향과 HP가 추구하는 AI 기반 '미래 업무 환경' 전략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1일 오전 경기도 소재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진행된 'HP 개러지 2.0 코리아' 행사에서 데이비드 맥쿼리 HP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COO)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HP는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HP 개러지 2.0' 프로그램을 정식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어라운드엑스' 프로그램과 연계해 올해 15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개러지 2.0, 싱가포르 이어 한국서 런칭 '개러지 2.0' 프로그램은 작년 10월 싱가포르에서 먼저 시작했다. HP는 싱가포르 정부와 연계해 현지 스타트업이 가진 기술 멘토링, 글로벌 진출을 도왔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3월 '어라운드엑스' 프로그램 지원 스타트업 중 다섯 곳을 선정했고 올 하반기에도 추가로 열 곳을 선정해 지원 예정이다. 데이비드 맥쿼리 COO는 "HP는 1939년 미국 실리콘밸리의 작은 '차고(Garage)'에서 시작된 기업이다. 혁신은 어떤 환경에서도 가능하다는 창업 정신을 AI 시대에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러지 2.0은 한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인큐베이션뿐 아니라 실제 시장 진입과 글로벌 협업까지 진행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원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HP "한국 시장, 아시아 내 핵심 혁신 거점" HP는 한국을 아시아 내 핵심 혁신 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1984년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시장 진출 이후 연구개발(R&D), 프린팅, 디바이스, 제조 혁신 분야 투자를 지속해 왔다. 최근에는 AI 기반 미래 업무 환경(Future of Work) 전략을 중심으로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전날인 20일에는 국내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와 기업용 에이전트 AI 기술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이날 "2000년대 닷컴 혁명보다 현재 AI 혁신이 훨씬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적은 인원이라도 뛰어난 기술만 있으면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대"라고 밝혔다. 기술 개발, 사업화 동시 추진 형태로 운영 개러지 2.0은 단순 교육이나 멘토링을 떠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개러지 2.0 프로그램 담당자인 김혜선 HP코리아 전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자금 지원과 스타트업 네트워크 연계, 벤처캐피털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HP는 국내 정부 부서와 함께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참여 기업들은 한국과 HP 아시아태평양 본부가 있는 싱가포르를 오가며 HP 엔지니어링 조직과 제품팀, 비즈니스 조직과 직접 협업하게 된다. HP 내부 전문가인 '이노베이션 챔피언'과 1:1 매칭을 제공해 기술 검증(PoC), 제품 및 플랫폼 연계, 시장 진입 전략 수립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국내 선정 스타트업에는 시가 1억원 상당 고성능 Z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해 AI·3D 기반 솔루션 개발을 돕는다. 국내 5개 스타트업 "HP 기술 연계로 글로벌 진출 희망"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QR 기반 정품 인증 솔루션 기업 넥스팟솔루션 ▲AI 협업·셀프 프린팅 플랫폼 기업 지구코리아 ▲AI 기반 세일즈 자동화 기업 더선한주식회사 ▲업무 자동화 입력 솔루션 기업 일렉트로쿠키 ▲생성형 AI 기반 3D 콘텐츠 기업 호크마랩스 등 5개사다. 각 기업은 HP 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넥스팟솔루션은 HP 인디고 디지털 프레스와 협력해 QR 인증 솔루션 효율을 높이고, 지구코리아는 HP 복합기를 AI 자동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더선한주식회사는 AI 세일즈 에이전트 기술을 디바이스 환경과 결합하겠다고 밝혔고, 일렉트로쿠키는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환경 최적화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호크마랩스는 생성형 AI 기반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10개 스타트업 추가 선정... IP 소유권 존중" 김혜선 HP코리아 전무는 "올 하반기 추가로 국내 스타트업을 10개 더 모집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P는 이날 개러지 2.0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이 개발하는 기술이나 제품 등 지적재산권(IP) 소유권에 대해서도 온전히 소유권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IP는 최초 개발 기업이 소유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HP는 글로벌 판매와 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2 09:31권봉석 기자

HP, 기업 AI 환경 구축 위해 업스테이지와 협력

HP가 국내 AI 기업 업스테이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에이전트 분야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20일 HP코리아에서 강용남 HP코리아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데이비드 맥쿼리 HP 비즈니스 총괄 책임자, 마이클 보일 HP 그레이터 아시아 총괄 수석부사장 등 양사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맺었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HP의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및 폭넓은 디바이스 생태계와 업스테이지의 생성 AI 기술력을 결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사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HP 워크스테이션과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AI 업무 환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고객들이 초기 도입 비용과 운영 부담 없이 HP의 고성능 AI 워크스테이션 환경에서 업스테이지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패키지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HP와의 전략적 협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더 많은 기업 고객들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보다 쉽게 도입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HP는 업스테이지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증가하고 있는 온프레미스/하이브리드 AI 수요에 대응하여 최적화된 AI 솔루션과 레퍼런스를 확대하며, AI가 바꾸는 일의 미래를 기업 고객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1 09:55권봉석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AI 엑스포'서 전원·냉각 솔루션 전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엑스포' 행사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 협력 기반의 전원 및 쿨링 인프라를 전시한다. 한미마이크로닉스는 올해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7U 규모 AI 추론용 서버 'GSR7 P2G8M24'를 공개한다. GPU 최대 8개를 탑재 가능하며 핫스왑 기반 스토리지와 이중화 전원 설계를 통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멀티 GPU 구성이 가능한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GSW P2G4M16', 고부하시 안정적 냉각이 가능한 서버 솔루션 'GSR4 P1G8M32'도 전시된다. 글로벌 전원 기업 '그레이트월', 서버·스토리지 솔루션 제조사 '실버스톤'이 공급하는 AI·서버·워크스테이션 환경에 적합한 전원 및 시스템 인프라 구성도 함께 전시된다. '그레이트월 GB300 파워셸프'는 엔비디아 블랙웰 GB300 GPU를 겨냥한 랙 단위 전원 솔루션이다. 5.5kW급 고효율 전원 모듈을 조합해 최대 33kW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핫스왑 기능으로 시스템 가동중 유지보수가 가능하며 원격 관리 기능, 보안 부팅을 지원한다. 실버스톤 CS383은 8베이 핫스왑 스토리지를 지원하는 PC 케이스로 대용량 데이터가 담긴 기업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필요에 따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SSI-EEB 규격 메인보드와 듀얼 PSU 구성을 지원해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냉각 팬 및 라디에이터 구성을 지원해 장시간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열 관리를 구현했다. 박정수 한미마이크로닉스 사장은 "안정적인 전원 공급과 냉각은 AI 및 고성능 컴퓨팅 환경의 핵심 요소로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6 10:47권봉석 기자

HP "AI는 도구 아닌 동료... 새 AI PC로 기업 지원"

"올해는 AI로 지식노동 중 상당 부분이 자동화되고 AI가 도구가 아닌 동료가 될 것이다. 특히 기업 환경에서는 더 이상 클라우드에만 의존할 수 없다. AI를 업무에 투입하려면 기업 내 절차를 바꾸는 한편 연산 성능도 중요하다." 28일 오전 서울 청담 앤헤이븐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강용남 HP코리아 대표가 이렇게 강조했다. 이날 HP코리아는 올 2분기부터 시장에 투입할 인텔·AMD·퀄컴 최신 프로세서 기반 AI PC 신제품과 이를 뒷받침할 솔루션인 'HP IQ'를 공개했다. 강용남 대표는 "HP는 PC, 프린터, 협업 디바이스 등 사무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각각의 기기가 하나의 지능형 시스템처럼 연결되는 '일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규모와 용도, 예산에 맞는 다양한 기기 공급" 소병홍 HP코리아 전무는 "HP가 지난 3년간 전 세계 12개 나라, 1만 5000명의 지식근로자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일과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근로자는 전체 20%였고 이 중 AI 도구를 일상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중심이 클라우드에서 엣지로 옮겨오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AI PC는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 모두에 중요한 도구다. HP는 이를 위해 용도와 예산에 맞는 다양한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엘리트북 X G2는 14인치, 3K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무게는 999g, 두께는 15.9mm이며 인텔과 AMD, 퀄컴 등 다양한 제조사 실리콘을 탑재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기반 제품은 최대 85 TOPS(1초당 1조번 연산) NPU를 내장한다. 키보드형 AI PC/퀄컴 기반 보급형 제품도 공급 엘리트보드 G1a는 올 초 CES 2026에서 공개된 새 컨셉 제품으로 676g 무게 본체에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SSD, 메모리를 담았다. 윈도11 코파일럿+ 기준을 충족하는 50 TOPS NPU를 내장했고 4K 모니터를 최대 4개 장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X2 엘리트/플러스를 탑재한 엘리트북6 G2q도 국내 출시 예정이다. 소병홍 전무는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PC에 대한 기업 시장의 인식이 개선되고 있고 긴 배터리 지속시간과 고성능 등 장점이 있어 기업 도입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내 데이터 처리를 위한 AI 워크스테이션으로는 인텔 제온 600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을 조합한 Z8 퓨리 G6i, 엔비디아 블랙웰 GB10 기반 초소형 워크스테이션인 ZGX 나노 등이 공급된다. AI 기반 협업·LLM 강화 'HP IQ' 탑재 HP는 지난 해까지 기업용 노트북에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여러 지식을 검색하는 '디스커버', 각종 문서 파일을 분석해 주는 '애널라이즈' 등 기능을 내장한 'AI 컴패니언'을 탑재했다. 올해는 AI 컴패니언의 일부 기능을 계승하면서 회의 지원, 주위 기기 인식과 문서 요약 등 기능을 넓힌 'HP IQ'를 기본 제공한다. 차성호 HP코리아 매니저는 "HP IQ는 오픈소스 LLM인 GPT-OSS-20B(200억개 매개변수) 모델 기반으로 구동되며 PC 내 문서 요약과 검색, 회의록 자동 작성, 회의 참석자 간 파일 공유 기능을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HP는 PC 뿐만 아니라 프린터, 화상회의 솔루션 등 폭 넓은 포트폴리오를 가졌고 이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니어센스' 기능을 확장해 미래 업무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용남 대표 "모든 분야 1위 달성 목표" 지난 3월 취임한 강용남 HP코리아 대표는 이날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서 "게이밍 PC와 워크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강용남 대표는 "HP는 GPU가 들어간 고성능 AI 워크스테이션과 게이밍 PC 등 다양한 폼팩터 제품을 갖췄다. Z시리즈 워크스테이션과 하이퍼X 오멘 게이밍 PC는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목받는 AI를 바탕으로 이들 제품 뿐만 아니라 전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포부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

2026.04.28 14:41권봉석 기자

"국내 기업 IT 책임자 69%, PC 도입시 AI 쓸 수 있나 따진다"

국내 기업의 IT∙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 중 69%가 PC 신규 구매시 AI 활용 가능 여부를 필수 기준으로 꼽는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델테크놀로지스가 2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의 AI PC와 워크스테이션 도입 현황과 전망을 담은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날 델테크놀로지스는 '미래 대응형 인력: AI PC 도입의 전략적 타당성'과 '워크스테이션으로 구현하는 미래 지향적 컴퓨팅' 등 보고서 두 건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2025년 10월 아시아태평양 지역 임직원 500명 이상 기업의 IT 결정권자 720명,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 960명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델테크놀로지스가 인텔, 시장조사업체 IDC와 공동으로 참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AI PC 도입률은 약 37%로 아태지역 평균(48%)에는 못 미쳤다. 그러나 AI PC 도입이 지연될 경우 핵심 인력 이탈(33%), 운영 비효율 증가(33%), 시장 주도권 상실(32%) 등에 대한 우려도 컸다. 또 국내 응답자 중 69%는 PC 구매시 AI 기능을 가장 중요하거나 반드시 필요한 기능으로 여긴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56%)보다 높은 최고 수준이다. AI PC 공급사 선정시 핵심 고려 요소로는 보안(64%), 생태계와 ISV 인증(59%), 총소유비용(53%) 등을 꼽았다. AI PC 도입률이 50%를 넘은 아태지역 기업 관계자들은 일반 PC 대비 생산성이 30% 향상됐고 직원 한 명당 하루 평균 2시간 가량 업무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답했다. 고성능 AI 응용프로그램 구동과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워크스테이션 관련 관심도 컸다. 아태지역 응답자 중 97%는 AI와 머신러닝 모델 활용에 워크스테이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국내 기업 중 절반 이상이 데이터 전처리, 모델 미세 조정 등 기존 PC로 처리하기 어려운 작업에서 워크스테이션을 활용하고 있었다. 응답자 중 72%는 앞으로 5년간 워크스테이션 보유 대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기업은 업무 현장에 밀착된 AI PC와 고성능 연산을 담당하는 워크스테이션의 상호 보완적인 결합을 통해 분산된 AI 환경 구축,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강화와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3 12:35권봉석 기자

인텔 "아크 프로 B70·B65, 추론 특화 GPU 시장 현실적 선택지"

"아크 프로 B70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는 온프레미스(On-Premise) AI를 구축할 수 있는 성능과 32GB 대용량 메모리를 갖췄습니다.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무로 확산되는 현 시점에서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인텔코리아에서 만난 주민규 인텔코리아 한국 채널영업본부장(전무)가 이렇게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3월 말 AI 추론 수요를 겨냥한 워크스테이션용 GPU '아크 프로 B70/B65'를 출시했다. GDDR6 32GB 메모리를 탑재해 중소규모 기업과 개발자가 대형 언어모델(LLM)을 로컬 환경에서 직접 구동할 수 있게 한 것이 핵심이다. "32GB 메모리로 클라우드 없이 대용량 LLM 구동" 아크 프로 B70은 Xe2 코어 32개와 32GB 메모리 기반으로 대용량 AI 모델을 분할 없이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연산 성능은 최대 367 INT8 TOPS(초당 1조 회 연산) 수준이다. 현재 시중에서 32GB 메모리를 탑재한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90이 500만원을 웃도는 반면, 아크 프로 B70은 949달러(약 140만원) 수준이다. 200억 개 이상 매개변수를 가진 모델도 로컬 GPU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메모리 용량과 비용 효율을 중시하는 환경을 겨냥했다. 주민규 본부장은 "보안 규제로 클라우드 활용이 제한된 기업이나 기관에서 관심이 높다"며 "비용 부담을 낮추려는 중소규모 조직에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론 특화 GPU 시장 선점 노린다" 주 본부장은 아크 프로 B70/B65를 소비자용이 아닌 '추론 특화 GPU'로 규정했다. 그는 "현재 AI 시장은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 운영 단계의 추론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다수 기업이 참여하는 성장 초기 시장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이 AI를 실험 단계에서 실제 적용 단계로 전환하면서, 추론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수요를 겨냥해 선제적으로 제품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AI 도입 초기 설치 장벽 낮추는 SW도 준비" 온프레미스 AI 확산의 걸림돌로는 초기 구축 난이도가 꼽힌다. 현재는 비개발자가 로컬 환경에서 AI를 실행하기까지 복잡한 설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에이전틱 AI 소프트웨어 '오픈클로'도 윈도 환경에서 최소 5단계를 거쳐야 구동된다. 주 본부장은 "AI 활용의 확산은 초기 진입 장벽을 얼마나 낮추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인텔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협력사와 함께 클릭 한 번으로 AI 실행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설치 도구를 준비 중이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근시일 내 배포될 예정이다. "안정적 드라이버 지원으로 제품 수명·활용 범위 확장" 인텔은 아크 GPU 출시 이후 드라이버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게임 출시와 동시에 대응하는 '데이제로'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월 2~3회 업데이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펄어비스 신작 게임 '붉은사막'이 아크 GPU에서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자 약 10일 만에 수정 드라이버를 배포하기도 했다. 신규 장비 도입 후 장기간 운영되는 기업 환경에서는 드라이버 업데이트의 중요성이 더 크다. AI 모델과 소프트웨어 지원을 통해 활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 본부장은 "제품 수명주기 동안 일관된 드라이버 지원은 필수"라며 "시장 점유율과 무관하게 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인텔의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방향성 다른 소비자·기업 만족 위해 노력" 인텔은 2022년 이후 아크 GPU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데스크톱용 A770·A750을 시작으로 B580/B570을 출시했고, 워크스테이션용으로는 A60, B60/B50, B70/B65까지 제품군을 확장했다. 주 본부장은 "인텔은 일반 소비자 시장과 전문가용 시장 모두 중요하게 보고 있다. 일반 소비자용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지만 전체적인 시장 규모는 기업용 시장이 크다. 어느 시장에 더 중점을 둔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반 소비자가 원하는 게임 성능과 기업·개발자가 요구하는 추론 성능은 기술적으로 차이가 있다"며 "두 시장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 인텔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2026.04.22 08:49권봉석 기자

"책상 위 슈퍼컴으로 AI 돌린다"…델, GB300 탑재 워크스테이션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 차세대 칩을 탑재한 인공지능(AI) 워크스테이션을 대거 공개하며 로컬 기반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데이터센터급 성능을 개인 업무 환경으로 확장하고 에이전틱 AI 시대에 최적화된 실행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브랜드 '델 프로 프리시전'을 재정비하고 '델 프로 맥스 위드 GB300'을 포함한 신제품 9종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시전은 수십 년간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신뢰를 쌓아온 델의 대표 라인업으로, 이번 복귀를 통해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고성능 작업 환경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델은 이번 제품군을 통해 데스크톱·모바일·타워형을 아우르는 통합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개발부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AI 작업 환경을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GB300 슈퍼칩을 탑재한 '델 프로 맥스 위드 GB300'이다. 이 제품은 최대 20페타플롭의 연산 성능과 748기가바이트(GB) 코히어런트 메모리를 기반으로 최대 1조 개 매개변수 규모 거대 AI 모델을 로컬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이터센터에서만 가능했던 엔터프라이즈급 AI 연산을 개인 데스크 환경으로 확장한 책상 위 슈퍼컴퓨터라는 설명이다. 특히 엔비디아 커넥트X-8 스마트 NIC를 활용해 장비 두 대를 연결하면 성능을 두 배로 확장할 수 있어 더 큰 규모의 AI 모델도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델의 독자적인 '맥스쿨' 냉각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콜드 플레이트와 듀얼 열교환기를 통해 고부하 작업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연산 환경을 유지한다.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도 강화됐다. 해당 제품은 엔비디아 '네모클로' 오픈소스 스택과 '오픈쉘' 런타임을 지원해 외부 클라우드 연결 없이 로컬 환경에서 AI 에이전트를 구축·실행할 수 있다. 기업이 보안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자율형 AI를 안전하게 운영하도록 도울 방침이다. 또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와 연계해 데스크 환경에서 개발된 AI 모델을 데이터센터로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로컬에서의 프로토타이핑부터 대규모 배포까지 이어지는 AI 워크플로우를 통합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라인업도 대폭 강화됐다. '델 프로 프리시전 7 14·16'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플래그십 모델로, 고성능 그래픽 작업과 AI 추론을 동시에 지원하면서도 이동성을 확보했다. 최대 8테라바이트(TB) PCIe 젠5 스토리지와 4K 탠덤 OLED 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을 통해 고사양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16인치 모델은 최대 50와트(W)급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RTX 프로 3000 GPU를 기반으로 복잡한 3D 렌더링과 AI 추론을 처리하며 14인치 모델은 약 1.49kg 무게로 이동성과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두 제품 모두 50 TOPS급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통한 AI 가속 기능과 듀얼 팬·베이퍼 챔버 냉각 구조를 적용했다.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델 프로 프리시전 9' 시리즈는 대규모 AI 연산과 시각화 작업에 최적화됐다. T2·T4·T6 모델로 구성되며 최대 86코어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최대 5개의 엔비디아 RTX 프로 블랙웰 GPU를 지원한다. 최대 4TB 메모리와 316TB 스토리지, 15개 PCIe 슬롯 등 확장성을 기반으로 AI 학습과 시뮬레이션, VFX 작업까지 대응한다. 엔트리급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델 프로 프리시전 5' 시리즈도 함께 공개됐다.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RTX 프로 GPU를 기반으로 설계돼 디자인 작업과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슬림형 S 시리즈 모델을 통해 이동성도 강화했다. 델은 이번 신제품군을 통해 다양한 AI 워크로드와 사용 환경을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특히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여 로컬 환경에서 AI를 처리하려는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클라우드 의존도를 줄이고 로컬 환경에서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 세계 1위 워크스테이션 제조업체로서 AI 시대에 전문가들이 한계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최상의 워크스테이션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3 17:07한정호 기자

"2천억 매개변수 LLM, 개발자 책상 위에서 구동"

11일 늦은 오후, 서울 역삼동 소재 델테크놀로지스 본사 내 '사랑채'에서 32인치 4K 모니터 앞에 펼쳐진 리눅스 데스크톱 환경과 마주했다.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에는 챗GPT나 제미나이 등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 AI와 닮은 입력창이 떠 있다. '인텔 64비트 어셈블리 언어로 사칙연산을 진행하는 예제 코드를 작성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잠시 후 스무 줄 남짓한 어셈블리 코드가 화면에 쏟아졌다. 이 코드를 생성한 것은 인터넷에 연결된 클라우드 AI 서비스가 아니라 엔비디아 GB10 기반 AI 워크스테이션 '델 프로 맥스 위드 GB10'이다. 200억개 매개변수(파라미터)로 구성된 오픈소스 AI 모델 'gpt-oss-20b'가 로컬에서 작동한 것이다. 이날 델테크놀로지스는 국내 출입기자 대상으로 작년 10월 출시한 '델 프로 맥스 위드 GB10' 설명과 함께 실제 구동 시연, 체험 등 기회를 제공했다. GB10 탑재 제품을 출시한 주요 회사 중 처음이다. GB10, AI 개발 환경 개인 수준까지 확장 GB10은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중심이었던 AI 개발 환경을 개인 수준까지 확장하기 위해 개발한 시스템반도체(SoC)다. Arm 기반 코어텍스-X925 10코어/A725 10코어 등 총 20코어로 구성된 '그레이스' CPU, 블랙웰 GPU로 구성됐고 128GB LPDDR5X 통합메모리와 한 쌍을 이룬다. 그래픽 메모리 제약이 있는 워크스테이션용 GPU와 달리 더 넓은 메모리 공간을 활용해 로컬 환경에서 최대 2000억 개 매개변수 LLM을 구동할 수 있다. 윤우진 델테크놀로지스 이사는 "AI 개발자들이 데이터센터 자원을 할당받아 사용하는 대신 책상 위에서 직접 모델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 GB10 확산 속 'AI 포트폴리오' 강조 델테크놀로지스를 포함해 레노버, 에이수스, HP 등 글로벌 제조사가 작년 10월을 전후해 GB10 탑재 AI 워크스테이션을 속속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128GB 통합 메모리와 우분투 리눅스 기반 DGX OS, AI 개발에 필요한 주요 소프트웨어 기본 제공 등 특징을 공유한다. 두 대의 시스템을 연결하면 최대 4000억 매개변수 규모 모델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점도 동일하다. 윤 이사는 "델테크놀로지스는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부터 '델 프로 맥스 위드 GB10', GB300 등 일관된 AI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공기 흐름 설계와 전원 공급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게임 개발사 등 일부 기업 파일럿 도입" 이날 행사에서는 GB10을 활용한 AI 워크로드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로컬 환경에서 대형 언어모델을 실행해 챗봇 형태로 질의를 처리하는 한편 장비 두 대를 연결해 4000억 매개변수 LLM을 분산 실행하는 사례도 소개됐다. 시연을 진행한 김진효 메이머스트 이사는 "GB10은 모든 AI 스택이 맞춤형으로 구성된 일체형 장비(어플라이언스)로 임의로 시스템을 수정하면 정상 작동을 보장하기 어렵고 보증 대상에서도 제외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이사는 "현재 일부 게임 개발사들이 GB10 탑재 제품을 시범 도입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개발 환경에서 만족도가 확인되면 실제 도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2026.03.12 08:51권봉석 기자

인텔, 워크스테이션용 제온 600 프로세서 공개

인텔이 3일 워크스테이션용 고성능 프로세서 신제품인 제온 600(그래나이트래피즈-WS) 프로세서 11종을 공개했다. 제온 600은 2024년 8월 말 공개된 전세대 제품인 제온W 3500 프로세서 대비 최대 코어 수를 30% 가량 높이고 극자외선(EUV) 기반 인텔 3(Intel 3) 공정을 활용해 전력 효율성을 개선했다. 최상급 제품인 제온 698X 프로세서는 고성능 P(퍼포먼스) 코어 레드우드코브+를 86개 내장했다. 전 세대 최상위 제품인 제온 w9-3595X(60코어) 대비 싱글스레드 성능은 최대 9%, 다중작업 성능은 최대 61% 향상됐다. 최대 소비 전력은 350W로 전 세대(385W) 대비 30W 가량 줄었다. 각종 AI GPU 가속기나 추론 모듈, SSD 등 고성능 입출력을 위해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통로) 최대 128개를 지원한다. 메모리는 DDR5-6400MHz를 최대 8채널로 구성 가능하다. AI 처리에 자주 쓰이는 행렬 연산을 가속하는 AMX 명령어에는 FP16 자료형 지원이 추추가됐다. 내장 와이파이6E, 혹은 외장 와이파이7(802.11be) 지원으로 무선 속도 연결성을 강화했고 원클릭 복구, 자산 관리 등 v프로 기술도 지원한다. 워크스테이션 제조사나 공급사 필요에 따라 최대 작동 클록, 공급 전압 등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튜닝 기능도 지원했다. 인텔은 공식 발표에 앞선 2일(미국 현지시간) 다쏘시스템이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진행하는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 기간 중 제온 600 프로세서를 최초 공개했다. 제온 600 프로세서는 오는 3월 말부터 주요 워크스테이션 제조사와 시스템 통합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된다. 제온 696X(64코어), 678X(48코어), 676X(32코어), 658X(24코어), 654(18코어) 등 총 5개 제품은 전체 워크스테이션 시장의 약 15% 가량을 차지하는 직접 구축(조립) 수요를 위해 일반 소비자에 박스 패키지로 판매할 예정이다.

2026.02.03 15:29권봉석 기자

HP, 'ZGX 나노 G1n AI 스테이션' 국내 출시

HP코리아가 17일 개발자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AI 관련 직군 종사자를 위한 초소형 워크스테이션 'ZGX 나노 G1n AI 스테이션'을 국내 출시했다. ZGX 나노 G1n AI 스테이션은 기존 데스크톱·노트북 환경에서 부족했던 대형 모델 처리와 개발자 경험을 보완하고, 기업의 AI 워크플로우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 'GB10'과 Arm IP 기반 20코어 그레이스(Grace) CPU를 결합한 시스템반도체(SoC), 128GB LPDDR5X 통합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 서버 없이 각종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AI 연산 성능은 최대 1천 TOPS(1초당 1조 번 연산)이며 FP4(부동소수점 4비트) 기준 1페타플롭스 가량이다. 최대 2천억 개 매개변수(패러미터)로 구성된 AI 모델을 구동 가능하며 시스템 두 대를 연결하면 최대 4천50억 개 매개변수로 처리 능력을 확장한다. 우분투 리눅스 기반 엔비디아 DGX OS로 구동되며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ML플로우, 올라마, 언솔로스 등 주요 개발도구를 통합한 ZGX 툴킷이 기본 탑재된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같은 네트워크에 있는 ZGX 나노 장치를 자동으로 검색·연결해 개발 준비 과정을 단순화한다. 저장공간은 1/4TB NVMe M.2 SSD 중 선택 가능하며 암호화를 지원한다. HP코리아 제품 웹사이트에서 구매 전 상담과 견적을 제공한다.

2025.12.17 10:50권봉석 기자

HP코리아, 'AI 페스타'서 인공지능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선봬

HP코리아가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AI 페스타 2025' 행사에 참여해 HP Z워크스테이션&솔루션을 전시했다. HP는 이번 전시에서 기업 고객을 위한 AI 워크스테이션 솔루션을 집중 소개하며, 새로운 산업 파트너십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HP는 이번 전시에서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HP코리아 관계자는 "기업용 HP워크 스테이션은 인공지능(AI) 학습 솔루션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작업용 디바이스"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HP Z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은 2021년 3분기부터 2025년 1분기까지 한국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Z 워크스테이션은 AI 및 데이터 분석에서 실시간 렌더링과 3D 디자인, 애니메이션까지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날 전시장에 전시된 워크스테이션은 4종으로 ▲HP Z북 울트라 G1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4인치 ▲ HP Z북 파워 G11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6인치 ▲HP Z북 퓨리 G1i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8인치 ▲HP Z2 타워 G1i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등이다. HP Z북 울트라 G1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4인치는 최대 기준 AMD 라이젠 AI 맥스+ 프로 395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28GB(기가바이트) 시스템 메모리, 96GB 전용 VRAM 지원 통합 그래픽, 4TB(테라바이트) NVMe SSD TLC 스토리를 장착했다. 얇은 디자인에 배터리 효율까지 높아 이동 중에도 AI 작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 HP Z북 파워 G11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6인치는 최대 기준 인텔코어 울트라 9 185H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엔비디아 RTX 3000 Ado, 64GB 시스템 메모리, 512TB 용량 등이 적용됐다. HP Z북 퓨리 G1i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18인치는 인텔코어 울트라 9HX 55W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RTX 프로 5000 블랙웰 GPU가 장착됐으며 최대 256GB DDR5 메모리가 적용됐다. 용량은 최대 16TB NVMe SSD가 들어갔다. HP는 데스크톱급 CPU를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HP Z2 타워 G1i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은 Z 워크스테이션에서 가장 합리적인 제품으로 AI 전문가용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기준 인텔코어 울트라 9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RTX, AMD 라데온, 인텔 아크그래픽 중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 주최 AI 페스타 2025는 'AI everything, AI everywhere'를 주제로 하며 국내외 178개 기업, 48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2025.09.30 17:15김재성 기자

딥엑스, HP와 산업 자동화 시장 공략…AI PC 공동 시연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는 마곡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산업 AI 엑스포에서 글로벌 IT 시장의 리더 HP와 함께 혁신적인 AI PC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딥엑스는 양산 제품 DX-M1과 DX-H1을 HP Z2 미니 워크스테이션과 Z8 타워형 워크스테이션에 탑재해 실시간 데모를 진행했다. 이번 시연을 통해 로봇 및 스마트 팩토리 관계자들은 다채널 위험 인지, 비전-언어 모델 등 복잡한 AI 워크플로우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직접 확인했다. 딥엑스의 제품은 전력 대비 성능비가 높고 GPU급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및 운영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산업 자동화·안전·데이터 분석 분야에 즉시 적용 가능한 솔루션임을 입증했다. HP 워크스테이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제조, 건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대표 제품이다. IDC 기준, 국내 워크스테이션 시장에서 50%에 가까운 점유율로 16분기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딥엑스는 글로벌 테크 선도 기업 HP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로보틱스, 스마트팩토리, 보안·관제 등 엔터프라이즈와 공공 조달 시장까지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AI는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산업 현장의 안전과 효율을 바꾸는 힘”이라며 “HP와 함께한 AI PC는 앞으로의 스마트 사회를 보여주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2025.09.05 08:55장경윤 기자

HP, 언리얼 페스트 2025 서울 후원

HP는 25-26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에픽게임즈 연례 행사 '언리얼 페스트 2025 서울' 행사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언리얼 페스트는 언리얼 엔진과 에픽 생태계 최신 기술/활용 사례를 개발자와 콘텐츠 창작자, 업계와 학계 전문가에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게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제조 및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산업별 트랙을 통해 총 38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HP는 26일 '기술 혁신으로 여는 창의적 스토리텔링의 미래'를 주제로 미국 애니메이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IEL과 공동 세션을 진행하고 HP와 엔비디아 기술 기반 AI 파이프라인을 활용한 제작 사례를 공유했다. 또 행사장 내 전시 부스에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뒷받침하는 Z6 G5 A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Z2 타워 G1i, Z북 X G1i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전문가용 모니터인 Z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또 어도비와 공동 개발한 디지털 스캐닝 기기 'HP Z 캡티스'(HP Z Captis)도 전시했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이번 후원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창작자들에게 차세대 기술 기반 워크플로우를 제시하고, AI 중심의 워크스테이션 혁신을 통해 산업 전반의 창의적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HP는 이 밖에도 'HP 스타트업 챌린지', 국내 대학생을 위한 'AI 연구개발 지원 사업'으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해 스타트업의 성장과 학계 연구에 조력하고 있다.

2025.08.27 16:55권봉석 기자

GPU 기반 추론 워크스테이션 '배틀매트릭스' 힘 주는 인텔

엔비디아·AMD GPU 대비 가격 대비 성능을 극대화한 인텔 AI GPU 워크스테이션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Project Battlematrix)가 최근 리눅스용 소프트웨어 정식 버전(1.0)을 공개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는 최대 1만 달러(약 1천383만원) 가격에 1천500억 개 매개변수로 구성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AI 추론 특화 워크스테이션이다. 비용 대비 효율을 중시하는 중/소규모 기업과 개발자 대상으로 클라우드 의존도가 높은 현 AI 워크로드 운영 방식을 온프레미스 중심으로 일부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월 아크 프로 GPU 기반 '배틀매트릭스' 공개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는 인텔이 지난 5월 워크스테이션 GPU인 아크 프로 B시리즈와 함께 공개한 AI 워크스테이션 플랫폼이다. Xe2 코어 20개와 24GB 메모리를 탑재한 아크 프로 B60 GPU 최대 8개를 결합해 INT8(정수, 8비트) 기준 1,576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연산 성능을 구현했다. GPU가 활용하는 메모리 용량은 192GB로 1천500억 개 매개변수로 구성된 거대언어모델(LLM)을 구동할 수 있다. 운영체제 구동에는 워크스테이션급 제온 프로세서를 활용하고 운영체제는 리눅스를 활용하다. 가격대는 5천 달러(약 691만원)에서 1만 달러(약 1천383만원)로 AI 추론 인프라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LLM 스케일러 1.0 공개... 추론 속도 최대 4배 향상 인텔은 배틀매트릭스용 소프트웨어 구축에 CPU와 GPU, NPU와 가속기 등 연산 자원을 모두 활용하는 원API(OneAPI)를 활용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달 초순 공개된 LLM 스케일러 1.0 버전은 초기 버전 대비 LLM 처리 속도 향상에 중점을 뒀다. 매개변수 320억 개 규모 모델 기준 처리 속도는 1.8배, 700억 개급 모델 처리 성능은 4.2배 높아졌다. 레이어별 온라인 양자화를 통해 GPU 메모리 요구량을 줄였고, vLLM 기반 파이프라인 병렬 처리를 실험적으로 도입해 대규모 모델 추론의 병목을 완화했다. 임베딩·재순위 모델 지원, 멀티모달 입력 처리 강화, 최대 길이 자동 감지, 데이터 병렬 처리 최적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원격 관리가 필요한 기업 환경에서 GPU 전력 관리와 펌웨어 업데이트, 메모리 대역폭 모니터링 등 기능을 갖춘 XPU 매니저를 추가했다. GPU 1개를 여러 가상화 인스턴스가 활용할 수 있는 SR-IOV 기능도 추가했다. 중소기업·개인 개발자 위한 온프레미스 추론 인프라 제공 현재 GPU 시장은 엔비디아와 AMD가 성능 중심의 서버 시장을 양분하다시피 하는 상황이다. 반면 인텔이 하바나랩스 인수 후 출시하고 있는 AI 가속기인 가우디3는 제한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배틀매트릭스는 정체된 서버 시장 대신 합리적인 가격·멀티 GPU 확장성·관리 편의성을 무기로 중소기업과 개인 개발자층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향후 로드맵도 공격적이다. 인텔은 이달 LLM 스케일러 공개에 이어 오는 SR-IOV 고도화, VDI 지원, 관리 소프트웨어 배포 기능 등 모든 기능을 구현한 완전판을 공개 예정이다.

2025.08.14 15:36권봉석 기자

한국레노버, 전문가용 씽크스테이션 P2·P3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14일 다양한 폼팩터로 구성된 전문가용 씽크스테이션 P2·P3 신제품을 국내 출시했다. 씽크스테이션 P2·P3는 AI 모델 개발, 뉴럴 렌더링, 레이트레이싱 등 각종 설계나 공학용 응용프로그램 구동에 최적화된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이다. 엔비디아 RTX 에이다, RTX 프로 6000 블랙웰 맥스Q(8월 말 출시) 등 GPU를 선택할 수 있다. 씽크스테이션 P3 타워 2세대는 인텔 코어 울트라9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GPU로 최대 3,500 TOPS(1초당 3천500조번 AI 연산) 성능을 낸다. DDR5 메모리 최대 용량이 전세대 대비 향상됐고 스토리지와 레이드(RAID) 구성을 유연하게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씽크스테이션 P2 타워 2세대는 입문용 CAD, 제품 설계, STEAM(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17리터 폼팩터로 공간 활용도를 높여 좁은 공간이나 사무실을 겨냥했다. 씽크스테이션 P3 울트라 SFF(소형) 2세대는 4리터 미만 섀시에 AI 컴퓨팅 역량을 집약해 하이브리드/원격근무 환경에 최적화됐다. 엔비디아 RTX 5000 SFF 에이다 제너레이션 GPU를 지원하며, DDR5 메모리를 256GB까지 탑재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레노버 액세스는 씽크스테이션 P3 울트라 SFF 워크스테이션 7대로 구성된 원격근무/하이브리드 작업을 위한 원격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기반 가상 환경 대비 성능을 강화했고 주요 프로세서 제조사 원격 관리 도구, 레노버 보안 솔루션 씽크쉴드를 지원한다. 레노버 액세스 솔루션 및 블루프린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레노버 액세스 공식 온라인 데모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7.14 09:26권봉석 기자

엔비디아 'GB10' 기반 AI 워크스테이션, 이달 하순 본격 출시

엔비디아가 개인 개발자와 AI 전문가를 겨냥해 개발한 AI 가속용 GPU 'GB10' 기반 워크스테이션이 이달 하순부터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된다. 비용이나 보안 등 제약 없이 고성능 AI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려는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GB10 기반 엔비디아 자체 제품인 'DGX 스파크'가 이달 초부터 공급되기 시작했고 에이수스, MSI 등 대만계 PC 제조사를 비롯해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GB10 기반 제품을 이달 하순부터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1월 첫 공개 이후 반 년만에 상용화 엔비디아는 지난 1월 'CES 2025' 기조연설에서 클라우드 없이 개인이 AI 처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치 '프로젝트 디지츠'를 공개했다. 3월 'GTC 2025'에서는 이 기기의 정식 명칭을 'DGX 스파크'로 설명하고 올 하반기부터 시장에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이 기기에는 블랙웰 GPU 'GB10'과 Arm IP 기반 20코어 그레이스(Grace) CPU를 결합한 SoC, 128GB LPDDR5X 통합메모리를 탑재해 클라우드 서버 없이 AI 작업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이런 구조 개발에는 대만 팹리스인 미디어텍이 협력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5월 중순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DGX 스파크는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비용이나 지연 시간, 보안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엔비디아는 GB10 기반 자체 제품인 'DGX 스파크'를 이 달부터 전세계 주요 파트너사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GB10, 7월부터 대량생산 돌입... 하순부터 출시" 지난 8일 대만 경제일보(經濟日報)는 미디어텍 관계자를 인용해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공동 개발한 GB10이 이 달부터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며 주요 제조사에 공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GB10은 엔비디아의 AI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디어텍의 AI 사업 진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에이수스, MSI 등 대만계 PC 제조사를 포함해 델테크놀로지스, 레노버도 GB10 탑재 제품을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기본 구성 기준 4천 달러(약 55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한 제조사 국내 법인 관계자는 "관련 제품 글로벌 출시 일자는 이달 하순이 맞지만 국내 공급 일정과 예상 가격은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윈도 OS 기반 PC용 SoC 개발설 '솔솔' GB10 기반 엔비디아 'DGX 스파크'와 기타 제조사가 출시할 기기는 리눅스 기반 DGX OS 기반으로 작동한다.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갖추고 유·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도 연결할 수 있지만 일반적인 PC처럼 쓸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윈도 운영체제를 구동할 수 있는 Arm 기반 AI PC용 시스템반도체(SoC)를 개발중이라는 관측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5월 초에는 엔비디아와 미디어텍이 Arm 코어텍스(Cortex) X9 CPU와 엔비디아 GPU를 조합한 윈도용 Arm SoC를 컴퓨텍스 기간 중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실현되지 않았다. 당시 해당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미디어텍이 설계한 CPU와 GPU의 연동 과정에서 생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발표 시기를 놓친 것"이라며 "올 연말이나 내년 초로 공개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5.07.09 16:20권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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