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가 예측한 HR·IT 분야 올해 전망은
워크데이가 올해 HR(인사)·IT 분야 트렌트 전망을 11일 발표했다. HR 분야에는 앞으로 직원들의 다양한 역량을 조직·업무에 연결해 생산성과 조직 문화를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IT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이나 머신러닝 등을 통해 직원 스킬이나 인력 관리 자동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대퇴사' '조용한 퇴직' 같은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직원 몰입과 적극적 지원의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워크데이는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력 개발을 장려하는 인재 육성을 추진하면서 스킬 기반 인재 전략이 개념 정립에서 실행 단계로 전환됐다는 입장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기업이 다양한 스킬을 연결하는 기술로 자사 인력이 보유한 모든 스킬을 활용하면서 인재 및 인력 확충, 미래의 인력 수요에 보다 전략적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추구할 것이라고 워크데이는 예측했다. 워크데이는 올해에도 부족한 노동력이 기업 과제가 될 것이라도 봤다. 이에 따라 기업은 직원이 가진 스킬, 속성, 열망을 반영하는 사내 인재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해 이들의 장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해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워크데이는 올해 HR 리더들은 급여나 인력 관리 등 반복적 업무를 자동화해 유연성을 올리고 데이터를 활용해 중요 인력의 고유한 요구와 선호도를 파악, 유지하는 방안에 집중할 것이라고도 했다. 기업이 인력 스킬을 파악하고 키우는데 집중하면 직원 개개인을 분류된 역할로 제한시키지 않고 보다 역동적인 사업 결과를 충족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워크데이는 스킬 기준으로 팀을 구성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업무를 사람 혹은 자동화된 스킬에 매칭시키는 경계 없는 마켓플레이스를 토대로 기업이 운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워크데이는 이 외에도 '중년 여성 인력 확보' '탈참여 선제적 대응'등도 HR 핵심 트렌드로 봤다. IT 기술, HR에 어떤 트렌드 이끌까 워크데이는 AI 등 신개념 IT 기반 인력 솔루션을 통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 기술 장벽을 없앨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필요한 AI 설명가능성 중요성도 강조했다. 직원 경험을 개선하려면 원격, 재택, 하이브리드 근무나 장애 지원 요구를 포함해 모든 접점을 직원 입장에서 들여다볼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을 적절하게 조합하면 플랫폼과 툴이 직원과 협업해 모든 구성원이 편히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는 이유에서다. 이러한 기술 장벽을 없애면 직원 심리적 안정감도 커진다. 워크데이는 이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 투자, 플랫폼와 앱 통합으로 인한 기술 최적화 등도 필요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나 기업과 고용주가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추세다. 따라서 워크데이는 기업이 업무 지원 및 재무 데이터에 AI가 어떻게 결과물과 예측을 도출하는지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는 개별 사용자 레벨까지 확장돼 기업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설명 가능성이 내재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