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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AI는 앱이 아니다"…워크데이, '디지털 직원' 체계로 업무 재편 선언

워크데이가 기업용 인공지능(AI)을 단순한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디지털 직원'으로 재정의하며 본격적인 인력 구조 전환에 나섰다. 플랫폼 중심 접근을 통해 AI 에이전트를 온보딩하고 통제하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업무 방식 전반을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워크데이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워크데이 엘리베이트 서울 2025'를 열고 AI 기반 업무 혁신 전략을 공개했다. '에이전틱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이 가져올 미래의 업무 환경'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과 샨 무어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주요 연사로 나서 각각 한국 기업을 위한 실행 전략과 차세대 AI 플랫폼 청사진을 설명했다. 이날 정응섭 지사장은 인간과 AI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미래 인력 모델에 대한 인식을 강조하며 HR이 생성형 AI와 가장 잘 맞는 영역임을 짚었다. 샨 무어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에이전트를 단순 소프트웨어가 아닌 '디지털 직원'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직원으로서의 에이전트'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정응섭 지사장 "AI 에이전트…10년 준비로 신뢰 가능한 환경 만든다" 이날 정응섭 지사장은 '에이전틱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인간과 디지털 에이전트가 공존하는 미래 업무 환경의 구조를 제시했다. 그는 워크데이가 국내 기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왔고 어떤 방향으로 AI 전략을 설계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AI 도입이 단순한 기술 채택이 아닌 조직적 전환임을 강조했다. 생성형 AI 시대의 도래 후 워크데이가 주목한 핵심은 인사(HR) 업무와 AI의 상호적합성이다. 업무가 연단위 주기로 반복되고 테스크 단위로 세분화되며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속적 학습이 가능한 점에서 AI가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워크데이는 이 같은 가능성을 예견하고 10년 전부터 '스킬 클라우드'라는 형태로 인재 역량 분석 기반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정 지사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HR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정제해 왔고 전 세계 7천만 사용자의 데이터가 동일한 구조로 저장돼 있다"며 "단순한 양이 아닌 맥락 있는 텍스트 기반 데이터가 AI 학습의 질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의 역할 설계에 있어서도 워크데이는 과업 기반이 아닌 역할 기반 접근을 택했다. 이는 실제 인사 담당자, 채용 담당자처럼 각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설계한다는 개념이다. 더불어 그는 회사가 AI 개발의 질적 제고를 위해 보수적 전략을 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간 10개 미만의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무분별한 기술 확산 대신 신뢰와 안전성을 우선시한다는 방침이다. 정 지사장에 따르면 이는 '책임감 있는 AI(Responsible AI)' 원칙을 따른 것으로, 제품화 전 검증과 통제 체계를 내재화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그는 워크데이가 보유한 AI 에이전트의 실사용 사례도 공개했다. 현재 워크데이는 85개 이상의 유스케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1만1천여 고객사 중 약 4천100개 기업이 하나 이상의 AI 기능을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 정응섭 워크데이 코리아 지사장은 "우리는 AI 시대에 갑자기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준비해온 전략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AI는 도구가 아니라 동료이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함께 만드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샨 무어티 CTO "AI는 직원이다…온보딩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 이어서 발표를 진행한 샨 무어티 워크데이 아시아·태평양 CTO는 에이전트 기반 AI가 생성형 AI의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업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 지향형 구조와 적응 능력을 갖춘 에이전틱 AI가 기존 자동화 기술과는 다른 수준의 성과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챗GPT' 등장 이후의 생성형 AI가 기대와 달리 기업 환경에서 5~10% 수준의 생산성 향상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요약, 이미지 생성, 회의록 작성 등 단순 과업 중심 기능만으로는 투자 대비 수익(ROI)에 실질적 영향을 주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에이전트 기반 모델은 업무 목표 설정과 계획, 실행, 재학습까지 가능한 구조로 인간과 유사한 적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무어티 CTO는 AI 에이전트를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눴다. 기업 규칙을 사전에 입력받고 이를 자동 수행하는 '해석형' 에이전트와 주어진 목표 안에서 자율 판단과 실행을 담당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다. 후자의 경우 높은 유연성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가지지만 동시에 법규와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기 위해 더 복잡하고 정교한 플랫폼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이 무어티 CTO의 설명이다. 그는 "실행형 에이전트는 법적·윤리적 통제를 반드시 내장해야 한다"며 "우리는 이를 안전하게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에이전트를 신입 직원처럼 다뤄야 한다는 관점이 제시됐다. 단순한 앱이 아닌 '디지털 직원'으로서 역할 정의, 접근 권한, 작업 모니터링, 평가와 코칭까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워크데이는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Agent system of Record)'라는 중앙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신규 에이전트를 조직에 온보딩하고 역할을 정의한 뒤, 작동 제어와 비용 추적, 컴플라이언스 점검, 성과 개선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이는 부서 간 에이전트 남용이나 타사앱 무단 사용 이슈도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워크데이는 에이전트의 확산에 대비해 세 가지 개발 경로를 운영 중이다. 핵심 영역에 대해서는 워크데이가 직접 개발하고 고객이 자사 특화 기능을 개발하는 '익스텐드', 산업별 요구에 대응하는 파트너 개발 방식도 지원한다. 이 모든 기능은 '워크데이 일루미네이트'라는 통합 AI 프레임워크 안에서 자동화, 보조, 혁신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제공된다. 워크데이는 현재 85개 이상의 에이전트 기능을 프로덕션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어시스트 영역은 검색과 작업 가이드를 포함해 전체 사용자의 75% 이상이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능은 별도 과금 없이 워크데이 플랫폼에 기본 포함돼 있다. 무어티 CTO는 에이전트의 계층 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략 수립과 지시를 담당하는 '기획 에이전트' 아래에 각 테스크를 수행하는 '대리 에이전트'가 배치되는 구조다. 이들은 내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뿐 아니라 외부 벤더 에이전트와도 '에이전트-투-에이전트 프로토콜'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어 유연한 확장성이 가능하다. 샨 무어티 CTO는 "우리는 양보다 질을 우선하며 모든 에이전트는 철저한 기술 검증과 비즈니스 가치 입증을 전제로 한다"며 "디지털 직원으로서의 AI는 이제 관리와 책임의 대상이며 우리는 이를 위한 플랫폼과 철학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22 13:30조이환 기자

"AI 신원·접근 관리 필수"…MS, 에이전트 보안 강화 제품 출시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업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신원과 접근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을 공개해 AI 보안성을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시간으로 22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리는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에서 신규 기능인 '엔트라 에이전트 ID'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다. 엔트라 에이전트 ID는 조직 내 정보 관리자와 개발자가 만든 AI 에이전트 신원을 통합 디렉터리에서 확인하고, 별도 설정 없이 이를 자동 통제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핵심이다. 에이전트 간 통신을 위한 'A2A'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도 서비스에 적용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기능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과 애저 AI 파운드리에서 생성된 에이전트 대상으로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조직 내 누구든 생성한 AI 에이전트는 자동으로 '엔트라 관리자 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새로운 필터 메뉴를 통해 '에이전트 ID' 유형으로 바로 구분할 수 있다. 알렉스 사이먼스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 부사장은 "엔트라 에이전트 ID를 에이전트 관리자 역할로만 두지 않겠다"며 "실제 보안 통제 수단까지 가능한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6개월간 액세스 권한 제어, 보안 정책 적용, 신원 거버넌스 기능 등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엔트라 에이전트 ID는 서드파티 개발 플랫폼에서 생성된 AI 에이전트까지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동일 코드베이스 기반으로 각 테넌트별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돼 확장성과 재사용성도 강화된다. 개발자들은 최소 권한 접근 토큰을 통한 보안 제어, 신속한 기업 온보딩, 멀티 테넌트 등록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신원 관리자는 조건부 접근 제어, 수명주기 자동화, 행위 감사 로그 등 고도화된 관리 기능을 지원받게 된다. 서비스나우·워크데이와 협력…"보안은 MS 일관된 철학"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서비스나우, 워크데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엔트라 에이전트 ID는 '서비스나우 AI 플랫폼'과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와 통합될 예정이다. 또 서비스나우와 워크데이의 에이전트 지원 애플리케이션도 엔트라 에이전트 ID 와 통합된다. 이를 통해 해당 플랫폼에서 생성된 에이전트마다 고유 신원이 부여될 방침이다. 사이먼스 부사장은 "보안은 팀워크가 핵심이라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철학"이라며 "AI 에이전트 신원을 보호하는 일에서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2 06:58김미정 기자

푸마, 리더십 포지션 80% 내부 채용으로 채웠다…비결은?

워크데이가 글로벌 스포츠 기업 푸마(PUMA)의 전 세계 조직의 인사 운영 및 인재 개발 지원에 나섰다. 워크데이는 푸마가 '워크데이HCM'을 최근 도입해 인사 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직원 참여 및 혁신 문화를 강화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푸마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시장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지향적인 산업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데 워크데이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푸마는 전 세계에 2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커다란 성장을 이뤘다. 급속히 확장하는 글로벌 사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푸마는 워크데이를 전 세계적으로 도입해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시장을 포함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일관된 인사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강력한 기업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이 솔루션에는 워크데이 학습(Workday Learning), 워크데이 채용(Workday Recruiting), 워크데이 보상(Workday Compensation), 워크데이 결근 관리(Workday Absence Management)가 포함된다. 푸마는 이번 일로 직원과 관리자의 셀프 서비스의 비율을 크게 높였다. 특히 인사팀은 전략적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 현재 95%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는 직원 셀프 서비스로 진행되며 이러한 프로세스 표준화 및 자동화를 통해 인사업무의 효율성과 확장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따라 푸마는 전략적 인재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푸마는 워크데이를 활용해 직원들의 기존 스킬을 평가하고 인재 유지를 강화하고 있다. 또 워크데이를 통해 80%의 리더십 포지션이 내부 채용으로 채워다. 이는 푸마의 인재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와 직원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디트마르 크뇌스 푸마 인사 및 조직 담당 부사장은 "우리의 성공은 직원들로부터 이루어진다"며 "이 때문에 워크데이를 전폭적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워크데이는 우리가 협업을 통해 중요한 개선을 이끌어내고 최고 인재를 식별하고 개발하며 유지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가 타사 대비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14 09:16장유미 기자

[컨콜] 삼성SDS, 케이던시아·PLM 고도화…글로벌 진출 확대

삼성SDS가 올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고객사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삼성SDS 송혜구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내 맞춤형 솔루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한국 시장 특성에 맞춘 급여·근태관리 솔루션 '넥스프라임'에 복리후생 모듈을 연내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급여관리 모듈인 '넥스프라임 페이롤'은 워크데이의 글로벌 파트너 인증 프로그램(GPC)을 취득해 단독 판매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SDS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분야에서 자동차 산업 중심의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선행개발 PLM 구축사업의 2차 고도화가 추진 중이며, 승용차·상용차를 위한 차세대 PLM 사업도 앞둔 상태다. 계열사 대상으로 착수한 차세대 PLM 시스템 구축 과제도 2분기부터 진행된다. 그룹 내 솔루션 확장을 통해 내부 경쟁력까지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송 부사장은 공급망관리(SRM) 제품인 '케이던시아'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고객사 2곳을 확보하고 이달 글로벌 서버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산업 장비 기업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통합 모바일 보안 솔루션 'EMM'을 통해 1분기에 미국의 공공·국방 시장을, 남미의 정부 교육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2분기부터 유럽 시장까지 범위가 확장된다. 송 부사장은 기업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으로 2분기 금융 대기업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앤드투앤드 자동화 모델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4 16:52김미정 기자

워크데이 "韓 기업, AI 활용한 '스킬 기반 전략' 전환 가속"

워크데이는 한국 기업들이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전통적인 자격 중심 인재 관리에서 스킬 기반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데이는 전 세계 이사급 이상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스킬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비즈니스 리더 80%는 스킬 기반 조직으로의 전환이 국가 경제 성장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기획 및 프로젝트 관리 등 운영 역량과 의사소통, 팀워크 등 사회적 스킬을 미래 경쟁력의 핵심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97%는 운영 스킬을 중요하게 평가했으며, 약 45%는 사회적 스킬의 부족을 가장 심각한 인재 격차로 지목했다. 보고서는 전통적인 직책, 학위, 경력 중심의 채용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의 능력에 기반한 스킬 중심 접근이 인재 배치의 민첩성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AI의 도입은 이러한 전략 전환을 가속화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리더의 65%는 AI 활용의 가장 큰 이점으로 '일상적·반복적 업무의 자동화'를 꼽았다. AI를 통해 직원들이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성과 혁신 수준 모두를 제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스킬 기반 전략 도입 과정에서 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는 '직원 리스킬링에 소요되는 시간'(48%)과 '변화에 대한 조직 내부의 저항'(44%)이 지목됐다. 응답자들은 단순한 기술 도입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사고방식 전환과 명확한 커뮤니케이션(60%),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50%)가 조직 내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업의 리더들은 AI 시대를 맞아 스킬 기반 전략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스킬 우선 접근과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는 생산성과 혁신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리스킬링에 대한 집중 투자와 직원과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수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4.08 10:10남혁우 기자

워크데이 "AI 에이전트도 직원처럼 관리받자"…韓 금융권 도입 검토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럴수록 기업은 품질 좋고 믿음직한 에이전트를 잘 골라 써야 합니다.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는 모든 에이전트를 중앙에서 관리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업무에 적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 특장점을 이같이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현재 개발 중이며 올 하반기 전 세계 출시 예정이다. 정응섭 지사장은 "기업은 규모 상관없이 AI 에이전트 배포 관리와 보안, 규정 준수, 효과 최적화, 비용 관리 등 새로운 어려움을 맞고 있다"며 "AI 에이전트를 중앙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운영 파편화를 비롯한 보안 위험이 증가, AI 투자의 실제 가치를 측정하기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는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사용 기업은 해당 플랫폼으로 모든 AI 에이전트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워크데이 자체 에이전트뿐 아니라 타사 AI 에이전트까지 연동해 활용 가능하다. 그는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 특장점을 비용 관리와 최적화로 꼽았다. AI 에이전트 비용을 효율적으로 예산 책정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해 투자대비수익(ROI)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규정 준수하는 배포 환경을 지원해 자동 환경 설정, 접근 제어, 정책 집행 등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실시간 운영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정책 집행, 비용 추적이 가능하다. 사용 기업은 실시간 신원 확인,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재무 비용 모니터링 등으로 에이전트가 지속적으로 최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한다. 기업은 AI 에이전트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워크데이는 자체 AI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해당 에이전트도 올 하반기 출시를 앞뒀다. 고객은 ▲계약 에이전트 ▲급여 에이전트 ▲재무 감사 에이전트 ▲정책 에이전트를 워크데이 에이전트 시스템 오브 레코드에서 바로 업무에 적용·관리할 수 있다. 워크데이는 자체 AI 에이전트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정 지사장은 올해 국내 금융사가 워크데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계약이 마무리되지 않아 구체적인 정보는 미공개 상태다. 그는 금융보안원과 CSP 인증을 위해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지사장은 "현재 금보원이 요청하는 문서를 제출하고, 질문이나 요청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3 08:53김미정 기자

AI 사업 키운 워크데이, 4분기 매출 22억 달러…가속 성장 '자신'

워크데이가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플랫폼으로 매출 확대와 기업 가속 성장을 자신했다. 워크데이는 2025 회계연도 4분기 총매출 22억1천100만 달러(약 3조2천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구독 매출은 20억4천만 달러(약 2조9천700억원)로 약 15.9% 올랐다. 영업이익은 4분기 7천500만 달러(약 1천92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총매출이 84억4천600만 달러(약 12조3천억원)로 16.4%, 구독 매출이 77억1천800만 달러(약 11조2천100억원)로 16.9% 각각 증가했다. 연간 영업익은 4억1천500만 달러(약 6천44억원)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다만 4분기·연간 실적 모두 리스트럭처링 비용 영향을 받았다. 비일반회계기준 기준으로는 4분기 영업익이 5억8천400만 달러(약 8천500억원), 연간 영업익은 21억8천600만 달러(약 3조2천억원)를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12개월 구독 매출 수주잔고가 76억3천만 달러(약 11조1천100억원)로 전년 대비 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50억6천만 달러(약 35조5천억원)로 19.7% 늘었다. 현금흐름도 개선됐다. 2025 회계연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4억6천100만 달러(약 3조5천800억원), 잉여현금흐름은 21억9천200만 달러(약 3조2천억원)를 기록했다. 워크데이는 자사주 약 290만 주를 7억 달러(약 1조200억원)에 매입하면서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했다. 칼 에센바흐 워크데이 최고경영자(CEO)는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기업들에게 자사 가치를 증명한 실적"이라며 "AI 기반 통합 플랫폼이 고객들의 총소유비용 절감과 가속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인 로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기반 제품군과 전 산업에서의 강력한 실행력이 주요 성장 요인"이라며 "다음 회계연도 구독 매출은 14% 증가한 88억 달러(약 12조8천억원),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은 28%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3.05 13:47김미정 기자

국내 기업, HR 전략에 AI 활용 ↑…"인력 평가에 효율적"

한국 기업 인사(HR) 리더들이 인사이트 도출과 업무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인공지능(AI)으로 전략 수립하는 사례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워크데이가 발표한 보고서 '포에버 포워드 HR 리더'에 따르면 국내 기업 HR 임원진들이 전략적 인재 관리를 위해 이같은 방법을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일본(APJ)지역 대기업에 종사하는 1천515명 비즈니스 리더와 HR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에서는 150명이 참여했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 80%가 HR 업무 수행과 인재 관리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AI과 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J 지역에서 이 같은 수치는 아세안국가(88%) 보다 낮지만 북아시아(72%), 호주·뉴질랜드(70%), 일본(48%)보다 높다. 한국 고위 관리자와 HR 전문가 78%는 글로벌 팬데믹 전보다 현재 데이터 관리에 더 많은 중점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의 경우 AI와 ML은 주로 분석·보고(54%), 인력 관리(47%), 직원 기록 관리(47%)에 사용됐다. HR는 실시간 인력 데이터·분석을 통해 종종 기업에 상당한 비용이 되는 인건비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워크데이는 "통합된 데이터 기반을 갖추고 있을 경우 HR은 인력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며 "조직 성장과 변혁을 지원할 수 있는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보고서는 한국 기업이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비즈니스 민첩성을 우선순위에 둔것으로 봤다. 실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거의 절반은(47%)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애자일 경영에 집중한다고 답했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오늘날 역동적 비즈니스 환경에서 한국 기업은 HR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의 힘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AI와 ML을 통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최고의 인재를 유치, 육성, 유지하기 위한 귀중한 인사이트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5.02.20 11:50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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