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젠-호서대,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 만든다
국내 가상자산 규제 기술 기업 웁살라젠은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와 '범국가 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센터(KDTC)'를 설립, 추진하기 위한 산학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웁살라젠이 확보하고 있는 가상자산 위협 데이터베이스인 'TRDB'는, 웁살라젠의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를 통해 실제 가상자산 범죄 피해자로부터 신고 받아 피싱, 스캠 등 다양한 국내 금융 범죄들과 밀접한 블랙리스트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부터 8월 현재까지 TRDB 누적 신고 건수는 약 2천건, 총 피해 금액은 약 6천700억원이다. 가상자산 혐의 추적 시, 기존에 신고 받았던 블랙리스트 데이터들을 카테고리로 분류화해 TRDB에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가상자산 혐의 사건을 조사, 분석 시 과거 범죄 이력이 있는 혐의 지갑과의 연관성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에 이번 MOU를 통해 'K-가상자산 위협 인텔리전스 산학공동 사업'을 추진,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과 관련한 호서대 학생들의 교육 실습을 지원할 방침이다. 웁살라젠은 해당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우수 학생으로 선정될 시, 웁살라젠 CIRC의 인턴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김형중 호서대 석좌교수를 KDTC 가상자산 위협 데이터베이스의 최고 벨리데이터로 추대할 예정이다. 강소라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학과장은 “이번 웁살라젠과의 산학협력은 우리 학생들의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과 관련된 학습 경험을 향상시켜 현장 적용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구민우 웁살라젠 대표는 “호서대 측과 가상자산 추적 및 분석과 관련된 공인 교육 및 자격증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 기관 등에 제안할 '가상자산 위협 정보 구축 사업'을 상호간에 공동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