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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SK하닉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 1위 삼성자산운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27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이날 거래대금 1위는 삼성자산운용이 만든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한국거래소 데이터마켓플레이스에 올라온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대상으로 거래대금을 조사한 결과 삼성자산운용이 만든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은 4조 3882억여원으로 집계돼 8개 자산운용사가 낸 상품 중 가장 많았다. 이 뒤를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이었는데 거래금액은 2조원 수준으로 삼성자산운용의 절반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금액도 삼성자산운용 상품이 가장 컸다. 1조 9477억여원 수준이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거래대금은 1조 161억여로 집계됐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만 9조 7787억여원이다. 해당 종목 단일종목 인버스 상품에도 돈이 몰렸다. 인버스 거래대금은 6277억여원으로 나타났다.

2026.05.27 16:23손희연 기자

삼전·SK하닉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뭐길래…상장 첫날 27% 급등

8개 자산운용사가 내놓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가 27일 상장한 가운데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한때 변동성 완화 장치 VI 가 발동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총보수 수수료율을 낮추면서 고객잡기에 나선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투자자 손실·손익이 높은 만큼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투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으로 대부분 자산운용사가 내놓은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10~20%의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20%대 등락률을 기록한 것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다. 등락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하나자산운용 '1Q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27.52%)'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27.43%)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27.03%)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26.77%) 삼성자산운용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26.48%) 순이다.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10%대로 널뛰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1Q 삼성전자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13.85%)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3.65%)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삼성전자 선물 단일종목 레버리지'(13.58%)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3.34%) ▲삼성자산운용 'KODEX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3.01%) 등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 중이기 때문에 인버스는 반대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 'SOL SK하이닉스 선물 단일종목 인버스2X'는 마이너스 27.04% 수준으로 집계됐다. 아직 주간 장이 마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거래대금은 이날 신규 상장한 12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몰린 돈은 6조 5814억여원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에만 2조 8924억원을 빨아들였다. 케이뱅크의 이날 오후 1시 35분 기준 주가 5570원을 기준으로 케이뱅크 시가총액이 2조 2579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일종목 레버리지ETF에 돈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변동성 완화 장치도 연달아 발동됐다. VI는 개별 종목이나 상품의 가격이 급변할 경우 거래소가 발동하는 변동성 완화 장치다. VI가 발동되면 해당 종목이나 상품은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된다. 정적VI는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변동이 있을 때, 동적VI는 직전 체결 대비 단기 급변 시 수시로 발동된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개장 직후 정적VI가 발동됐고 곧이어 동적VI가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전 종목에 정적 또는 동적VI가 발동됐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뭐길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단일종목의 일간 수익률 대비 2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인버스는 이와 반대로 인버스 상품은 해당 종목 주가가 1% 떨어지면 2배의 수익을 주가가 오르면 2배의 손실이 나는 상품이다. 하나자산운용과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현물이 아닌 '선물'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이 아닌 선물 계약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이다. 하나자산운용 측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선물 계약을 약 170% 노출로 매수해 해당 기초지수 일간변동률의 양의 2배수를 추구한다"며 "매일 리밸런싱을 통해 해당 기초지수 일간변동률의 양의 2배수를 추구하도록 설계된 구조"라고 설명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KRX 삼성전자 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를, KRX SK하이닉스선물지수의 일간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며 "선물형 구조 특성상 현물형 레버리지 상품 대비 현물 거래에 따른 증권거래세와 매매 비용, 차입 거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미나이도 "단기 상품"…투자자 손실 유의해야 그러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주가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현물 레버리지 ETF라면 리밸런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실제 삼성전자 주가 수익률 2배와 미세한 차이가 벌어질 수도 있다.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 제미나이는 "주가가 오르내리며 횡보할 경우 음의 복리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단기 상품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업계도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내놨지만 위험 요소가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기대수익률이 높은 만큼 투자위험도 상당하다"며 "횡보장에서는 기초지수가 하락 후 동일 수준으로 회복하더라도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가 10% 하락한 뒤 +11.11% 반등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 일반 ETF 투자자는 원금을 회복하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자는 여전히 손실 상태에 머문다는 부연이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2X는 기초자산 가격이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수익이 극대화되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 역시 같은 배율로 크게 확대되는 초고위험 상품"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의 일일 가격 제한폭이 ±30%인 점을 감안할 때 더 크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투자하나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모두 투자에 앞서 기본예탁금(1000만원) 예치 및 사전교육(일반교육 1시간+심화교육 1시간) 이수(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가 필요하다. 다만, 투자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가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2026.05.27 14:15손희연 기자

바다에 깔린 디지털 대동맥...AI시대 국가 필수 자산

[부산=박수형 기자] 글로벌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의 99%는 바다 밑으로 오간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추정한 수치다. 생성형 AI 검색도 다른 나라에 위치한 서버를 거쳐오고 동영상 스트리밍도 마찬가지다. BTS 컴백 공연을 같은 시간에 지구 반대편에서 즐기는 것도 해저케이블이 있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위성을 비롯해 다양한 통신 수단이 등장하지만 디지털 시대의 정보 전송의 축은 해저케이블이다. 글로벌 대용량 트래픽 폭증에 이어 AI가 촉발한 실시간 트래픽 수요도 해저케이블 없이는 소화할 수 없다. 해저케이블이 디지털 시대의 '대동맥'으로 불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한국땅 밟는 글로벌 인터넷, KT가 절반 이상 관리 태평양을 건너 미국을 향하는 해저케이블이나 홍콩 등을 거쳐 동남아로 이어지는 해저케이블을 통한 인터넷은 대부분 부산을 거쳐 한국 땅에 오르게 된다. 해저케이블이 육지에 연결되는 곳을 육양국이라고 일컫는데 한국에는 총 9곳이 있으며 이 가운데 5곳을 KT가 관리하고 있다. 나머지 4곳은 국내외 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육양국이다. 바다를 건너 다른 나라와 통신을 시도한 자체도 KT가 처음이다. 1968년 KT 울산 무룡산 중계소와 일본의 KDDI 하마다 오아사산 중계소 사이의 스케터 통신이 한국 역사에 처음 기록된 국제통신 사례다. 이후 1980년 부산에서 일본 하마다를 잇는 첫 국제 해저 동축케이블이 연결됐다. 1990년에 들어서 현재와 같은 형태의 광케이블이 바닷속을 지나며 한국과 홍콩, 일본을 이었다. 해저케이블은 깊은 바다에 포설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육양국에서 정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관리하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 이 때문에 20여 명이 근무하는 부산 국제통신운용센터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해저케이블 운용 인력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KT 육양국이 멈춰서는 날에는 한국의 인터넷이 세계와 단절되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KT 부산국제통신센터는 한국의 인터넷만 관리하지 않는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을 잇는 NCP 케이블의 전체 관리도 KT가 맡고 있다. 또 일본과 동남아 9개 국가를 연결하는 APG 케이블도 KT가 맡아 운용한다. 여러 국가가 KT 해저케이블 운용 역량을 높이 평가하면서 각 국가의 육양국을 통제하는 역할을 KT에 맡긴 것이다. 김인준 KT 국제통신운용센터장은 “해저케이블 컨소시엄 내에서 사업자 협의회를 만들고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고 투표로 뜻을 모은다”며 “50년 정도의 운용 노하우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KT는 자연재해와 같은 위기에서도 핵심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는 관리 체계 ISO 22301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더해 ISO 27001 인증으로 정보보호 경영 체계도 갖췄는데, 두 인증을 모두 갖춘 곳은 KT가 유일하다. KT, 글로벌 인터넷 관문 능력 더 키운다 해저케이블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와 동영상 스트리밍, 실시간 화상회의부터 금융 거래도 해저케이블을 거쳐야만 한다. 해저케이블이 국가적인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육양국이 국가 안보 자산으로 지정되는 것도 이런 상황이 고려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상선의 통과 협상이 주된 관심사이지만, 미국과 이란은 해저케이블 공격을 통한 봉쇄 압박도 이어가고 있다. 물리적인 국가 봉쇄를 넘어 해저케이블을 통해 디지털 단절에 따른 피해가 더 큰 시대가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생성형AI와 같은 서비스는 실시간 데이터 연결이 생명이기 때문에 해저케이블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AI 시대에 해저케이블은 필수 요소로, 한국이 목표로 하는 AI 강국도 해저케이블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KT는 해저케이블 관리 역량을 더욱 키운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를 연결하는 신규 해저케이블 구축을 추진하며 국제 트래픽 처리 경로 다변화 계획을 세웠다. 국제 백본망도 단계적인 확충을 통해 현재 수준 대비 5배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하이퍼AI 네트워크 전략'을 통해 현재 해저케이블 용량을 120Tbps 급에서 220Tbps 급으로 늘릴 계획을 세웠는데, 신규 투자나 증설 투자에 대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KT는 또 안정성을 더하기 위해 부산과 거제로 이원화 운용 중인 해저케이블 육양국을 한 군데 더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원화 체제의 글로벌 인터넷 관문을 세워 어떤 상황에서도 디지털 시대에 연결된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최우형 KT 네트워크코어서비스본부장은 “최근 광화문 공연이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 세계를 하나로 잇는 KT의 보이지 않는 기술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 대동맥을 관리하면서 국민기업으로 디지털 핵심 인프라를 더욱 튼튼하게 관리하고 국가산업과 국민 생활에 든든한 보탬이 되야 한다는 책임이 있다”며 “KT 해저케이블 인프라는 AI, AX 시대 글로벌 데이터 처리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 환경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고 한국이 아시아 AI 허브로 발돋움기 위해 해저케이블로 글로벌 디지털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3 10:07박수형 기자

과기정통부, 딥테크 초기 기업에 200억원 펀딩할 위탁운용사 선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딥테크 초기기업 지원을 위한 200억원 규모의 (가칭)특구 퍼스트 딥 펀드 위탁 운용사를 오는 5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운용사로 선정되면 올해 내 총 2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하고, 10년 이상 장기 운용하게 된다. 투자기간 및 회수기간 구분 없이 초기 딥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 대상은 설립 초기 상태인 연구소기업과 출연연·직할연·과기원 창업기업 및 딥테크 기반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이다. 10년 이상 장기로 운용,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딥테크 기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5월 7일 오후3시 대전 신세계 엑스포타워 18층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이번 신규 펀드는 지역 우수한 기술 기업이 딥테크 기술사업화라는 허들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기 단계부터 함께하는 모험 자본"이라면서, “앞으로도 초기 딥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R&D와 투자지원을 연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적극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9 12:00박희범 기자

"AI가 '지갑 속 노는 코인' 운용하는 시대"

지난 2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전용 지갑 인프라 에인전틱 월렛(Agentic Wallet)을 공개하며, “조언만 하던 에이전트에서, 실제로 행동하는 에이전트로 넘어가는 시대”를 선언했다. 이제 에이전트는 스스로 자금을 보유하고, 토큰을 사고팔며,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나 컴퓨트 비용을 온체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사람 대신 소프트웨어가 서로에게 청구서를 보내고, 그 자리에서 정산하는 머신 이코노미의 초입이 열린 것이다. 에이전트의 지갑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에이전틱 월렛과 이를 감싸는 에이전틱 키트는 에이전트에게 인증, 펀드, 송금, 거래 등의 온체인 스킬을 통째로 제공한다. 개발자가 이 모듈만 붙이면 에이전트가 스스로 스왑·송금·이자 수취를 할 수 있는 구조다. 이 구조가 정착되면 에이전트 지갑 안의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은 '기본값이 예치 상태'가 된다. 더 이상 잔고가 놀지 않는다. 에이전트는 가스비·리스크를 동시에 계산해, 항상 더 나은 이자·보상 구조 쪽으로 자산을 흘려보낸다. 페이파이: 결제가 곧 금융상품이 되는 순간 여기서 페이파이(PayFi)가 중요해진다. PayFi는 말 그대로 결제가 금융이 되는 현상이다. 결제 행위가 끝난 뒤에 따로 예적금을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결제와 동시에 자금이 금융상품으로 흘러들어가 이자를 발생시키도록 설계하는 것이다. 페이파이 솔루션 티클리(Tikkly)는 이 아이디어를 상업 서비스로 구현한 사례다. 티클리는 여러 회사에 흩어진 포인트를 모아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등으로 즉시 전환하고, 파트너사와의 정산을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로 짧은 주기로 처리한다. 또 전환된 자산을 디파이 프로토콜에 자동 예치해 결제 직후부터 이자를 붙이는 구조를 만든다. AI 에이전틱 페이파이: 에이전트가 만드는 24시간 스마트 수익 엔진 지갑을 가진 AI 에이전트와, 결제 즉시 자산을 운용하는 페이파이를 겹쳐보자. 이미 코인베이스의 에이전트키트는 오픈AI 에이전트 개발키트(SDK)와 바로 붙는 툴킷을 제공해, “에이전트에 지갑을 붙이는 일”을 10분 만에 끝내도록 만들었다. 에이전트는 이 지갑으로 사용자의 구독료, 광고비, 데이터 판매 수익 등을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수취하고, 동시에 클라우드 컴퓨트·API·데이터 구매에 필요한 비용을 자동으로 지출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AI 에이전트는 자기 지갑과 자기 운용정책을 가진 작은 금융기관처럼 행동한다. 사람은 수익률, 변동성, 손실 한도와 윤리·규제 경계를 지정하고, 그 안에서 에이전트는 24시간 자율적으로 경제 활동을 한다. 이미 시장에는 에이전트 빌더를 위한 지갑·결제 SDK 레퍼런스가 쌓이고 있다. 코인베이스 에이전트 키트는 에이전트 프레임워크에 바로 불러 쓸 수 있는 지갑 모듈로, 오픈AI 에이전트 SDK와의 통합을 공식 지원한다. 크립토닷컴의 AI 에이전트SDK는 자연어로 “이 토큰 보내줘, 잔고 보여줘”라고 말하면, 내부적으로 지갑 API와 디파이 플랫폼을 호출하는 구조를 제공한다. 책임 소재·보안 등의 리스크도 다만, 상용화 과정에서 법적·운영적·책임적 장애물이 산적해 있다. 아래는 주요 이슈를 더 날카롭게 정리한 것이다. 1. 책임 소재 불명확 에이전트가 디파이에서 손실을 내거나, 해킹·스마트컨트랙트 익스플로잇에 휘말리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 앤트로픽 연구처럼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취약점을 찾아 익스플로잇하는 사례도 이미 관찰됐다. 더욱 위험한 것은 프롬프트 인젝션과 도구 사용 오남용이다. “최대 수익률로 투자해”라는 단순 지시가 에이전트에게 “레버리지 100배 포지션 잡아”로 해석되는 경우가 현실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2. 보안·오남용 리스크 에이전틱 월렛이 퍼지면 에이전트 간 “자원 도둑질”, 무한 루프 거래(머니 러닝), 또는 거대언어모델(LLM) 환각으로 인한 고위험 베팅이 대규모로 발생할 위험이 크다. 실제 개념검증(PoC) 단계에서 가장 먼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에이전트간 공격과 프롬프트 기반 정책 우회다. 3. 한국 시장 특화 과제 한국에서는 글로벌 비전과 국내 규제 간 괴리가 더 크다.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개정안에서 AI 에이전트의 자율 거래 행위를 '이용자 대리 행위'로 규정할 가능성이 높다. 또 금융위원회가 준비 중인 '지능형 AI 에이전트 금융 행위 가이드라인'에서는 인간 감독 의무, 비상정지 장치 필수화, 손실 발생 시 배상 책임 등이 논의되고 있다. 해외 지갑 사용 시 외국환거래법 위반 이슈(무인가 해외 송금)와 자금세탁방지(AML) 규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리스크를 극복하지 않으면, 에이전트 경제는 “자율성의 환상”으로 끝날 수 있다. 다만, 코인베이스, 티클리 같은 플레이어들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머지 않아 실제 PoC가 나올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4.07 14:24박재현 컬럼니스트

스마일게이트, IPO 책임 분쟁 1심 패소…라이노스에 1000억원 배상 판결

스마일게이트가 라이노스자산운용(이하 라이노스)과의 1000억원대 기업공개(IPO) 책임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제31민사부(남인수 부장판사)는 2일 라이노스가 스마일게이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및 매매대금 청구 소송에서 "스마일게이트는 라이노스에 손해배상액 1000억원과 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분쟁은 2022년 라이노스가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라이노스 측은 스마일게이트가 "전환사채(CB) 만기 직전 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이 120억원 이상일 경우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약 내용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스마일게이트의 상장 책임 의무를 인정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법원은 전환권의 회계 처리 방식에 대해 국제 기준상 자본과 부채 모두 분류가 가능하지만, 이번 계약의 경우 '자본'으로 분류했어야 했다는 점을 판결의 요지로 짚었다. 재판부는 라이노스가 청구한 손해액 1000억원을 모두 인용했다. 실제 법원이 평가한 손해액 규모는 약 36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선고 공판에는 피고인 스마일게이트 측 변호인이 불참한 가운데, 원고인 라이노스 측 변호인들만 참석했다. 승소 판결 이후 라이노스 측 변호인단은 구체적인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심 패소와 관련해 스마일게이트 측은 "판결의 구체적인 내용과 법리적 판단에 대해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항소를 제기할 계획"이라며 "향후 절차를 고려해 구체적인 사항은 신중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1:41진성우 기자

하나자산운용, '1Q 은액티브 ETF' 신규 상장

하나자산운용 31일 은 현물가격을 추종하는 '1Q 은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1Q 은액티브 ETF'는 대표적인 귀금속이자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 소재 중 하나인 '은'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블룸버그 은 현물 USD 인덱스'를 비교지수로 하며, 아이셰어즈 실버 트러스트(SLV), 애버딘 피지컬 실버 셰어즈 ETF(SIVR) 등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은현물 ETF를 주로 편입할 예정이다. 투자자는 일반계좌는 물론,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최대 70%, 연금저축 및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는 최대 100%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은은 금과 함께 대표적인 귀금속 원자재로, 태양광·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산업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전략 금속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은 수요의 약 50~55%는 산업용 수요가 차지 하고 있어, 금 등 다른 귀금속 대비 산업 의존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반면 공급 측면에서는 신규 광산 개발 지연 및 생산 증가 제한으로 인해 글로벌 은 시장은 2021년 이후 구조적인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 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수요 확대와 공급 제약이 맞물리면서 은 가격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하나자산운용 김태우 대표는 “국내 최초로 은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ETF를 출시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퇴직연금 계좌에서 은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장기 자산배분 선택지를 한층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31 13:50홍하나 기자

키움운용, '미국 대형 성장주' 담은 ETF 31일 상장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31일 미국 대형 성장주에 선별 투자하는 'KIWOOM 미국성장다우존스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대표 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인 SCHG와 동일한 기초지수인 '다우존스 미국 대형 성장주 총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SCHG'다. 매출 성장률과 과거 및 예상 이익 성장률,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수익률 등 6가지 핵심 팩터를 기반으로 성장성이 검증된 미국 대형주를 선별 투자한다. 특히 미국 애널리스트들의 이익성장 추정치를 활용해 향후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탐색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상장 종목을 모두 포함해 특정 거래소 편중 없이 '미국 시장 전체'의 성장주를 아우르는 구조다. 약 200여 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와 일라이 릴리, 비자, 마스터카드, 디즈니 등 나스닥에 상장되지 않은 대형 성장주를 편입한다. 이를 통해 특정 섹터나 빅테크에 대한 쏠림을 완화하고, 헬스케어·금융·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산업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IT 중심의 나스닥100 대비 보다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현한다는 것이 키움투자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특히 해당 ETF는 미국배당다우존스(SCHD) ETF와 함께 활용할 경우, 미국시장의 성장주와 배당성장주를 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증시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분산투자와 장기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기”라며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KIWOOM 미국성장다우존스 ETF'는 미국 대형 성장주에 폭넓게 분산 투자해 S&P500 대비 높은 성장성과 나스닥100 대비 낮은 변동성의 균형을 갖춘 'Core 성장 투자 솔루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30 09:56홍하나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 'HANARO ETF 메가트렌드 가이드북' 발간

NH아문디자산운용은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메가트렌드 테마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를 위한 'HANARO ETF 메가트렌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구조적 변화를 주도하는 4대 메가트렌드로 ▲인공지능(AI) ▲코리아 리레이팅 ▲K-트렌드 ▲지정학적 격변을 제시했다. 가이드북에는 각 테마에 대한 분석과 이에 최적화된 HANARO 상장지수펀드(ETF) 개요와 구성 종목 등 실질적인 투자 판단에 필요한 정보가 담겼다. AI 테마에서는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인공지능의 발전 단계를 조명했다. AI 발전 흐름에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는 운용역이 직접 종목을 선별하는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 HANARO 글로벌생성형AI액티브를 추천했다. AI 핵심 부품인 반도체 산업에 주목한다면 HANARO Fn K-반도체,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를, AI 수요 확대로 수혜가 기대되는 에너지 인프라에 관심이 있다면 HANARO 원자력iSelect, HANARO 전력설비투자, HANARO CAPEX설비투자를 살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코리아 리레이팅 테마에서는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제도 개선으로 본격화되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재평가 흐름에 주목하며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 HANARO K고배당을 통한 투자 전략을 소개했다. K-트렌드 테마에서는 한국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이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에 주목했다. 이를 포착하는 상품으로 HANARO Fn K-POP&미디어, HANARO K-뷰티, HANARO Fn K-푸드를 제시했다. 지정학적 격변 테마에서는 미·중 패권 경쟁 심화와 탈달러화, 유럽 재무장 등 글로벌 안보 질서 재편이 만들어내는 투자 기회를 분석했다. 불확실성 확대 속 금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 유럽의 독자 방위산업 투자 확대를 겨냥한 HANARO 유럽방산 등을 핵심 투자 수단으로 소개했다. 김승철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복잡한 시장 환경 속에서 투자자들이 장기적 성장 동력을 갖춘 테마를 발굴하고 자신에게 맞는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시장 파고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구조적 성장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13:09홍하나 기자

[AI 고속도로] '베라루빈' 확보 속도전…'AI G3' 노린 정부, 주도권 경쟁 본격화

정부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베라루빈'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쟁이 단기간 내 판가름 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최신 GPU를 조기에 도입해 기술 격차를 좁히겠다는 전략으로, 'AI 3강(G3)'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본격 나선 분위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2026년 AI 컴퓨팅 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 설명회를 갖고 올해 최신 GPU 약 1만5000장 수준을 확보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2조805억원 규모로, GPU 서버를 비롯해 랙·냉각장치·스토리지·네트워크 등 부대장비 구매에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GPU 인프라는 올해 선 구축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7년 내 구축을 완료하는 일정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블랙웰급을 넘어서는 차세대 GPU 도입 여부다. 정부는 공모 요건에서 특정 제품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설명회 과정에서 베라루빈과 같은 차세대 하이엔드 GPU를 제안할 경우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베라루빈은 엔비디아가 차세대 아키텍처로 준비 중인 GPU로, 기존 제품 대비 연산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이번에 베라루빈 도입 가능성을 열어둔 점이 눈에 띈다"며 "AI 인프라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차세대 GPU 확보 시점과 관련해 일반적인 출시 일정보다 국내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글로벌 공급 구조상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을 고려해 초기 물량 확보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정부가 이처럼 차세대 GPU 확보에 적극 나선 것은 AI 경쟁 구도가 급변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 확산 이후 모델 개발과 서비스 적용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면서, 컴퓨팅 인프라 확보 시점 자체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병묵 NIPA AI인프라확충팀장은 "AI 기술은 몇 개월 내로 개발과 적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면 경쟁 구도가 결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차세대 GPU 확보 여부는 이번 사업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최신 GPU 기반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축할 경우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학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반면 차세대 GPU 도입이 지연될 경우 인프라 수준 격차가 기술 경쟁력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히 GPU를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한 AI 생태계 확장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확보된 GPU 자원은 산업계·학계·연구계에 배분돼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된다. 특히 대규모 클러스터를 통한 학습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에서도 초거대 AI 개발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베라루빈 도입 여부가 이번 사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차세대 GPU 확보 속도가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도입 시점과 규모에 따라 사업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베라루빈은 단순히 성능이 좋은 GPU라기보다 '최신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가져올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비"라며 "정부가 이 부분을 강조하는 것은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메시지로 읽힌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차세대 GPU 도입과 관련해 일정 수준의 유연성을 두고 대응할 방침이다. 공급 상황과 시장 변수에 따라 도입 시점과 물량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협상 과정에서 세부 조건을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NIPA 관계자는 "차세대 GPU는 출시 시점과 공급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선정 이후 협상을 통해 구축 시기와 방식 등을 현실적으로 조율할 계획"이라며 "국내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요한 자원은 최대한 빠르게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7:39장유미 기자

[AI 고속도로] 고성능 GPU 확보 나선 정부, 2조 규모 인프라 사업에 기업 관심 ↑

정부가 약 2조8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며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 경쟁이 짧은 기간 내 판가름 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신 GPU를 조기에 대규모로 확보해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업 구조와 요구 조건 측면에서 기업들의 부담이 적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2026년 AI 컴퓨팅 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 설명회를 갖고 올해 최신 GPU 약 1만5000장 수준을 확보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2조805억원 규모로, GPU 서버를 비롯해 랙·냉각장치·스토리지·네트워크 등 부대장비 구매에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GPU 인프라는 올해 선 구축과 함께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7년 내 구축을 완료하는 일정이다. 이후 사업 협약 종료 시점인 2031년 12월 31일까지 산업계·학계·연구계 및 국가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자원 배분과 운영이 이어진다.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CSP)를 선정해 국내 데이터센터에 GPU 클러스터를 구축·운영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GPU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냉각장치 등 장비 구매 비용만 지원하고, 운영 비용은 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대신 일부 GPU 자원은 자체 활용을 허용해 수익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최신성'과 '대규모 클러스터'다. 정부는 최소 256노드, 2048장 이상의 GPU를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하는 방안을 기본으로 제시하며 블랙웰급 이상 최신 GPU 도입을 사실상 전제로 삼았다. 차세대 GPU인 베라루빈 계열도 제안 가능 대상으로 열어두면서 최신 기술 도입을 적극 유도하는 모습이다. 특히 베라루빈 도입을 둘러싼 논의는 이번 사업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꼽힌다. 당초 사업 요건에 베라루빈을 명시적으로 포함하는 방안까지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졌으나, 최종 공모에선 강제 조건으로 포함시키지 않았다. 업계에선 정부가 엔비디아와의 협의를 통해 국내 물량 확보 가능성을 타진하면서도, 아직 레퍼런스가 부족한 점을 감안해 기업 자율 제안으로 방향을 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실제 도입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차세대 GPU 특성상 공급 물량이 충분하지 않고, 성능 검증 사례도 부족해 기업들이 대규모로 제안하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선 일부 상징적 물량 수준에서 제안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평가 기준을 보면 정부가 무엇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지도 드러난다. 총 100점 가운데 50점이 사업 준비도 및 경쟁력에 배정됐으며, 이 중 인프라 준비도 18점, 구축계획 우수성 32점이 핵심이다. 데이터센터 상면 확보를 비롯해 전력·냉각 설비, 네트워크 구성, 보안·안정성 체계 등이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이는 대규모 GPU를 실제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겠다는 의미다. GPU 물량보다 성능을 중시하는 평가 방식도 특징이다. 동일 예산 기준에서 구형 GPU를 대량 확보하는 방식보다 최신 GPU 기반 고성능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제안이 더 유리한 구조다. 서비스 개시 시점이 빠를수록 가점을 부여하는 항목도 포함돼 조기 구축과 실제 활용 가능성 역시 핵심 평가 요소로 설정됐다. 이병묵 NIPA AI인프라확충팀장은 "AI 기술은 개발에서 서비스까지 걸리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 상황"이라며 "최신 GPU를 신속하게 확보해 국내에 공급하는 것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을 두고 참여 문턱이 높은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놨다.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려면 충분한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 고성능 냉각 인프라가 필수적인데 이를 단기간 내 확보할 수 있는 기업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수도권 중심 데이터센터 전력 수급 문제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운영비 부담도 주요 변수다. 정부 지원은 장비 구매에 한정되고 실제 운영비는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자체 활용 GPU로 수익을 확보할 수는 있지만, 정부 활용 자원 비중이 높을수록 평가에서 유리한 구조여서 사업성과 점수 간 균형을 맞추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격과 환율 리스크도 기업들이 부담으로 꼽는 대목이다. GPU 조달 비용은 대부분 달러 기반으로 형성되는데, 사업 구조상 비용 절감분은 정산 대상인 반면 가격 상승에 따른 리스크는 일정 부분 사업자가 떠안아야 한다. 차세대 GPU의 경우 납기와 가격 변동성이 커 불확실성이 더 크다.여기에 올해부터 서비스 수준 협약(SLA) 요건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운영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장애 대응, 성능 유지, 기술 지원 체계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만큼, 단일 CSP가 이를 모두 감당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CSP가 운영·관리 전문기업(MSP)과 협력하는 컨소시엄 형태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GPU를 구축하는 수준이 아니라 24시간 대응 체계와 서비스 품질까지 함께 요구되면서 사업 난도가 크게 올라갔다"며 "운영과 기술지원 역량을 동시에 갖춘 구조를 만들어야 하는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번 사업으로 구축되는 GPU와 부대장비는 NIPA 소유로 귀속되며 사업자는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는다. 보안성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등 인증 보유 여부와 확보 계획, 데이터의 국내 운영·통제 체계, 자원 관리 시스템, 기술지원 인력 구성 등도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특히 AI 워크로드를 이해하는 전문 인력과 24시간 대응이 가능한 기술지원 체계를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는 점도 이번에 강조됐다.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AI 모델 개발과 서비스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의 역량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기업 부담이 추가로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설계 부담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세대 GPU인 베라루빈을 적용할 경우 클러스터 구성 단위와 성능 기준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아 기업이 직접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구성 방안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GPU 종류별로 클러스터 구조와 성능 산정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제안 단계에서부터 기술적 검증과 설계 부담이 기업에 상당 부분 전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설명회에는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SK텔레콤, 삼성SDS 등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를 비롯해 메가존클라우드, LG CNS 등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관리 기업(MSP)과 델, 시스코, HPE, 엔비디아 등 글로벌 장비·반도체 기업까지 대거 참석했다. 이 같은 구조를 감안하면 실제 경쟁은 일부 대형 사업자 중심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선 네이버클라우드와 KT클라우드를 유력 후보로 거론하는 가운데 삼성SDS와 SK텔레콤 등도 경쟁군으로 함께 언급했다. NHN클라우드 등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해외 CSP 역시 참여는 가능하지만 국내 데이터센터 기반과 직접 운영·통제 요구 등을 고려할 때 진입 장벽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베라루빈 같은 차세대 GPU는 상징적으로 일부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실제 사업은 전력과 냉각, 운영 역량 확보가 더 큰 변수"라며 "SLA까지 포함되면서 기업 부담이 상당히 커진 구조"라고 말했다. NIPA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공급 여건이 쉽지 않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선정 이후 협상 과정에서 일정과 세부 조건은 현실적으로 조정해 나가고, 민간과 협력해 AI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7:02장유미 기자

신한자산운용, '신한퇴직연금펀더멘탈인덱스40펀드' 수탁고 1000억원 돌파

신한자산운용의 '신한퇴직연금펀더멘탈인덱스40펀드(채권혼합)'가 수탁고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100억원 수준이던 펀드 규모는 퇴직연금 시장 확대 흐름에 힘입어 2025년 말 500억원을 넘어섰다. 이후 3개월 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11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이 펀드는 주식과 채권을 함께 담는 채권혼합형 구조다. 주식 부문은 기업의 주주환원 정책과 자본효율성, 수익성을 고려해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한다. 채권 부문은 국공채와 우량 회사채 등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펀드 성과는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17일 기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신한퇴직연금펀더멘탈인덱스40 펀드의 1년 수익률(40.63%), 3년 수익률(64.57%), 연초 이후 수익률(13.4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일반채권혼합형 펀드 평균 수익률(1년, 28.06%, 3년 40.35%, 연초 이후 9.36%)을 웃도는 수준이다. 김경일 신한자산운용 WM연금채널본부 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성과가 검증된 인덱스 기반 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신한퇴직연금펀더멘탈인덱스40펀드는 퇴직연금 자산의 100%까지 투자 가능한 안정적인 상품으로 장기 포트폴리오의 핵심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3.20 11:43홍하나 기자

하나자산운용, 2026년 투자전략 오프라인 세미나 개최

하나자산운용은 이번달 31일 오후 6시 FKI타워(구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일반 투자자 대상 오프라인 세미나 '2026년 투자 생존 전략 A.S.K 하라!'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변동성 장세 속에서 2026년 투자 생존 전략이라는 주제로 'A.S.K: Aerospace(우주항공테크), Silver(은현물 액티브), KOSPI Active(코스피 액티브)'라는 3가지 전략을 제시하며, 이에 대한 시장 분석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애널리스트)이 '스페이스X 상장으로 보는 우주항공테크 산업'이라는 주제로 미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테크 산업 전망 및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서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가 '큰 손들이 사는 이유, 인공지능(AI) 시대의 필수 자원 은(Silver)'이라는 주제로 은 시장 전망 및 투자 전략에 대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가 '코스피 5천,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주제로 국내 주식 투자전략, 매크로 전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서 ETF 투자전략으로 하나자산운용 ETF퀀트솔루션 김승현 본부장이 '한큐에 알려주는 A.S .K 전략 ETF 투자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A.S.K 전략을 활용한 1Q ETF 포트폴리오 투자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김두언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과 여도은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AI라는 거대한 트렌드와 함께 자산배분 및 장기투자 관점을 고려하면 2026년 ETF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미국우주항공테크, 은현물, 코스피”라고 언급하며, “우주항공테크 산업은 스페이스X의 상장으로, 은(Silver)은 AI시대의 핵심 금속으로, 코스피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 및 3차 상법개정 통과 등으로 더욱 부각 받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세미나는 하나자산운용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 채널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6.03.19 10:21홍하나 기자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韓주가 굉장히 싸…변동성 매수 기회"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우리나라 주가가 기업과 경제 체력에 비해 굉장히 싸다고 진단하며, 변동성은 매수의 기회라고 말했다.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서 이준용 부회장은 "시장 주가수익률(PER) 예상치가 8 정도인데 국내 기업 실정과 경제 체력에 비해 (국내 주가는) 굉장히 싼 수준"이라며 "변동성은 매수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는 "변동성을 말하는데 (미국-이란 사태는) 지정학적 이벤트로 단기적 이슈라는 것은 다들 동의할 것"이라며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었는데 지금은 그때와 다르게 이슈가 발생해도 투자자가 이탈하기보다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주식 시장 시가총액이 5100조원 정도인데 이중 주가지수연계펀드(ETF)가 400조원 수준인데 이는 시장에 개인참여자가 많이 늘었다는 방증"이라며 "ETF 시장 특성상 투명해 시장에서 거래돼 극단적인 쏠림을 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2026.03.18 15:52손희연 기자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개인투자자, 시간·복리 힘 이용해야"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18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자본시장 안정과 정상화' 간담회에 기관투자자 측으로 참석해 개인주자자에게 시간과 복리의 힘을 이용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이란 이슈가 생기면서 주식시장이 다지는 기간이 된 것 같다"며 "개인투자자에게 제언을 한다면 축적된 시간의 힘과 복리의 힘을 이용하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개인투자자들이 많이 들어왔다. 작년 4분기에 국내 개인 순매수가 6조원이었는데 1분기 끝나지도 않았는데 16조로 10조가 늘었고, 지난해 4분기 해외 개인 순매수는 8조였지만 올해는 4조로 반토막이 났다"며 "조금은 시간을 길게 보고 분산 투자·장기 투자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우석 대표는 "월간 투자를 하면 어떨까 싶다. 빠지면 더 사면되고 올라가면 수익을 누려 축적된 수익률을 창조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10년을 믿고 투자를 하면 변동성에 담담하게 대처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자산운용사는 좀더 좋은 상품 그리고 장기 분산 투자 가능한 상품을 만들어 자본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부연했다.

2026.03.18 14:53손희연 기자

한화자산운용, 코스닥150 지수 기반 ETF 신규 상장

한화자산운용은 'PLUS 코스닥150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코스닥150 주요 기업에 앞으로 코스닥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Next 150' 종목을 더한 ETF다.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는 코스닥150 지수를 벤치마크 삼았다. 코스닥150 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상대적으로 우량한 기업들로 구성되어있다는 것이 한화자산운용 측의 설명이다. 다만 투자 범위는 150종목에 제한하지 않고 코스닥 시장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향후 성장해 코스닥 시장을 선도할 'Next 150' 종목을 발굴해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코스닥150 편입 기업에 대해서는 '섹터 중립(Neutral)'과 '바텀업(Bottom-up) 종목 피킹' 전략으로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코스닥 양대 축인 반도체와 바이오 섹터의 비중을 코스닥150의 비중과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하되,종목 분석으로 저평가된 우량종목을 편입하는 전략이다. 그 외 비중은 주로 인공지능에 집중한다. 인공지능의 핵심 인프라인 전력에 주목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상장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종목은 씨어스테크놀로지, 비나텍, 더블유씨피, 스피어, 파크시스템스, 알지노믹스, 에프앤가이드, 덕산네오룩스, 피에스케이홀딩스, 심텍 등 40여 개다. 은기환 한화자산운용 국내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코스닥은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코스피나, 미국, 대만 증시 등에 비해 인공지능의 영향이 적은 편이나, 코스닥 지수가 다른 선도시장들처럼 크게 상승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인공지능 영향력이 더 커져야 할 것”이라며 “따라서, PLUS코스닥150액티브는 인공지능 방향에 부합하는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고객에게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2026.03.17 13:34홍하나 기자

신한자산운용, 삼전·하이닉스 비중 65%로 높인 ETF 신규 상장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비중을 65%까지 높인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를 17일 유가증권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5%씩 편입하고, 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를 15% 담아 SK하이닉스의 노출도를 약 40% 수준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삼성전기, 이수페타시스, 리노공업, 원익IPS 등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수혜가 기대되는 우량 소부장 종목을 편입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을 함께 담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전례 없는 공급 제약 속에서도 설비 증설은 단기간에 쉽지 않은 구조”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두 기업의 주가가 지난 6개월간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주가 상승 속도보다 실적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며 밸류에이션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며 “실적 기반의 상승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는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6.03.17 13:27홍하나 기자

중고나라, 유진자산운용서 투자유치.."금액은 비공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최인욱)가 기존 최대 투자사인 유진자산운용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21년 유진자산운용의 중고나라 인수 이후 이뤄진 추가 투자다. 중고나라의 지난해 4분기 중고나라 앱의 평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결제 수수료 매출은 약 3.1배 늘었다. 이런 성장세에 힘입어 중고나라는 올해 1월과 2월 영업이익 기준 2개월 연속 월간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 중고나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보안 역량 강화와 운영 효율화,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이번 투자는 중고나라의 사업 전략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중고거래 시장의 기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7 08:48백봉삼 기자

솔루엠, 얼라인과 거버넌스 선진화 합의

솔루엠은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 거버넌스 선진화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포괄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측은 솔루엠이 시장에서 정당한 가치를 평가받고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사회 독립성 강화 등 거버넌스 선진화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12월, 솔루엠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가 기존 주주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신주발행무효 소를 제기한 바 있다. 최근에는 RCPS 투자자들을 상대로 주식처분금지 등 가처분을 신청했다. 지난달에는 주주제안으로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한 3개 세부위원회 설치와 LG전자 및 롯데온 출신 전문가들의 이사회 합류를 요구했다. 얼라인파트너스와 전성호 솔루엠 대표 측은 기업의 장기 성장을 위한 신뢰 회복 방안을 협의했고 솔루엠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거버넌스 선진화 방안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전성호 대표는 지난해 6월 발행한 제3자 배정 RCPS 관련 시장 우려를 선제 해소하기로 했다. 최대주주는 본인에게 부여된 콜옵션 물량 50%를 평가보상위원회 추천을 받은 핵심 임직원들에게 인센티브로 배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RCPS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RCPS 투자자들이 주요 주주총회 안건들에 대해 중립적 표결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주주들의 의결권 희석을 방지하기로 했다. 전 대표는 조만간 이러한 내용을 반영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공시로 시장 및 주주들과 투명하게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 대표와 얼라인파트너스는 솔루엠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추진, 이사회 과반을 독립이사로 구성하고, 전원 독립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 독립이사 후보추천위원회 및 평가보상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사회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얼라인이 추천한 LG전자 출신 전략 전문가 서영재 후보와 롯데온 대표 출신의 이커머스 및 유통 전문가 나영호 후보를 독립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한다. 감사의 경우 기존 상근감사 1인 체계를 2인으로 확대해 감사 기능을 강화하고, 양측 이 공동 검증한 금융 전문가인 임성열 후보를 감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경영권 승계 및 인적분할 등 영역에서도 합의했다. 전 대표는 퇴임 이후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전문경영인 체제(특수관계인 제외)로 전환할 것을 공표했고, 이를 향후 공시될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도 명문화하기로 했다. 전 대표는 회사와 주주 이익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적합할 시 인적분할을 추진하고, 분할하는 경우에는 두 회사가 상호 지분 취득 없이 독자적 전문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그간 솔루엠은 기업 잠재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고 저평가돼 왔으나, 이번 합의로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주주가치가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글로벌 가격표시장치(ESL) 넘버원을 넘어 글로벌 거버넌스 넘버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재무·비재무 성과를 동시에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6 10:38신영빈 기자

한화자산운용,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 1천억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PLUS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PLUS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의 순자산은 1023억원을 기록했다. 예측 가능한 월중배당 분배금을 지급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인 순매수가 발생한 결과다. 'PLUS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는 지난해 12월 9일 상장 이후 61일 동안 57일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PLUS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는 테슬라에 30%, 국고채 3년물에 70%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ETF다. 테슬라 주간 콜옵션 50%를 고정 매도해 수취한 프리미엄을 주요 분배재원으로 한다. 연 기대 분배율은 24% 수준이다. 지급 기준일은 매월 15일이다. 'PLUS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는 상장 이후 3개월 연속 2%대 분배율을 유지하고 있다. 1월 2.11%, 2월 2.06%에 이어 3월에도 2.06%의 월 분배율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분배락 전일(11일) 종가 기준 월 분배금은 주당 195원이다. 또 절세계좌를 통해 투자한다면 분배금에 대한 과세이연 효과를 볼 수 있다. 'PLUS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 ETF의 주요 분배재원인 콜옵션 매도 프리미엄은 미국의 원천징수 대상이 아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채권 혼합을 통해 안정성을 더하고 테슬라 특유 변동성을 높은 옵션 프리미엄으로 바꿔 분배금을 지급하는 만큼 테슬라 주가가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국면에서도 높은 방어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16 10:26홍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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