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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클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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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태국보다 韓인터넷 느리다고?..."비교 기준도 못밝히는 조사”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속도가 세계 22위로 베트남과 태국보다 느리다는 해외 조사 결과에 대한 언론 보도에 정부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국가별 인터넷 상품 구성과 측정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조사 결과를 근거로 실제 통신망의 품질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인터넷 속도 측정업체 우클라(Ookla)의 '스피드테스트 글로벌 인덱스'가 국가별 인터넷 품질을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지표로 활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우클라가 발표한 지난 8월 한국의 유선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는 251.33Mbps로 세계 22위다. 베트남은 301.48Mbps로 8위, 태국은 298.92Mbps로 9위를 기록했다. 이를 근거로 한국의 인터넷 속도가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뒤처졌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우클라가 국가별 전체 측정 건수와 평가에 포함된 인터넷 상품 구성, 측정 속도 분포 등 핵심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초고속인터넷은 100Mbps와 500Mbps, 1Gbps 등 가입 상품에 따라 제공 속도가 다르다. 각국에서 어떤 상품의 이용자가 얼마나 측정에 참여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면 평균 속도만으로 국가별 통신망 품질을 비교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 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는 100Mbps급 인터넷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91.91Mbps, 500Mbps급은 496.05Mbps, 1Gbps급은 987.70Mbps로 측정됐다. 우클라가 제시한 한국의 평균 속도 251.33Mbps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셈이다. 특히 우클라의 조사 결과는 매번 논란을 빚어 왔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반박한 것도 처음이 아니다. 이 회사는 과거 2021년에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평균 속도 순위가 7위라고 지목했고 2022년에는 34위라고 했다. 당시 한국의 초고속인터넷 평균 속도를 171.12Mbps라고 했으며 당시에도 조사 기준에 대해서는 알리지 않았다. 이와 같은 점 때문에 통신업계에서 우클라의 스피드 테스트에 대한 신뢰는 매우 낮은 편이나, 자극적인 조사 결과로 대중의 관심만 모으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져왔다. 정부에 따르면 국내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수준도 국제 통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5년 통계를 살펴보면한국의 인구 100명당 100Mbps 이상 유선인터넷 가입자 수는 46.23명으로 OECD 1위다. 전체 유선인터넷 회선 가운데 광케이블 기반 회선의 비중은 91.55%로 OECD 2위다. OECD 평균인 50.65%보다 약 41%포인트 높다. 미국은 29.69%, 영국은 41.76%, 일본은 79.22%로 집계됐다.

2026.10.14 18:05박수형 기자

5G FWA 깔아도 농촌은 느렸다…美 도농 통신격차 여전

미국에서 5G 기반 고정형무선접속(FWA)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도시와 농촌 지역 간 통신 품질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에 따라 농촌 지역의 다운로드 속도가 도시보다 최대 49Mbps 느렸고 지연시간도 길었다. 시장조사업체 우클라의 스피드테스트 인텔리전스 자료에 따르면 AT&T, T모바일, 버라이즌의 농촌 지역 5G FWA 다운로드 속도 중앙값은 도시보다 26~49Mbps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클라는 미국 인구조사국의 도시 농촌 분류 기준을 적용해 처음으로 5G FWA 스피드테스트 데이터를 지역별로 분석했다. 올해 2분기 전체 측정 표본 가운데 도시 지역이 70%, 농촌 지역이 30%를 차지했다. 지역별 격차는 AT&T와 버라이즌에서 두드러졌다. AT&T '인터넷 에어'의 2분기 다운로드 속도 중앙값은 도시에서 174.2Mbps를 기록한 반면 농촌에서는 132.6Mbps에 그쳤다. 버라이즌 '5G 홈 인터넷'은 도시 지역에서 148.3Mbps, 농촌에서 99.3Mbps를 기록해 49Mbps 차이를 보였다. T모바일은 상대적으로 지역 간 격차가 작았다. 도시 지역에서 230.7Mbps, 농촌에서 204.7Mbps로 26Mbps 차이에 그쳤다. 지연시간에서도 도시 지역의 품질이 우수했다. 도시 이용자의 지연시간은 농촌보다 통신사에 따라 7~13ms 짧았다. 지연시간이 짧을수록 온라인 게임이나 동영상 스트리밍에서 끊김과 반응 지연이 줄어든다. 우클라는 도시와 농촌의 이동통신망 구축 방식 차이가 FWA 성능 격차로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인구가 밀집된 도시는 많은 이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기지국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신호 전송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아 높은 성능을 확보하기 쉽다는 설명이다. 일부 통신사는 도시 지역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짧은 거리로 전송하는 밀리미터파 주파수도 활용한다. 반면 농촌은 기지국 간 거리가 길어 동일한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기 상대적으로 어렵다. 통신사별 전체 FWA 성능에서는 T모바일이 가장 앞섰다. T모바일의 2분기 다운로드 속도 중앙값은 222.7Mbps로 AT&T보다 38.4%, 버라이즌보다 76% 빨랐다. 계절에 따른 FWA 성능 변화도 확인됐다.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 모두 올해 2분기 측정 결과가 1분기보다 낮았다. 우클라는 봄과 여름 나뭇잎이 무성해지면서 무선 신호가 약해지고 높은 기온으로 전자장비의 열잡음이 증가하는 현상을 원인으로 꼽아 이목을 끈다. 신호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느린 변조 방식을 선택하면서 데이터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FWA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광대역 기준을 충족하는 비율도 높지 않았다. 올해 상반기 주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8개 주에서 스피드테스트 이용자 가운데 FCC의 최소 광대역 기준인 다운로드 100Mbps, 업로드 20Mbps를 충족한 비율이 40%를 밑돌았다.

2026.08.29 08:0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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