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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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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또,또,또 연기…5일 쏠듯

심우주용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스피에엑스 발사가 다시 연기됐다. 이번이 세 번째다. 우주항공청은 팰콘9으로 올라갈 예정이던 스피어엑스가 오는 5일 12시9분(한국시간) 발사를 목표로 기체 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빍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사의 팰콘9에 탑재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지난 달 28일 발사할 예정이었다. 팰콘9에는 펀치도 함께 올라간다. 펀치는 태양계 코로나가 태양풍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관측할 예정이다. 발사연기 원인에 대해 미항공우주국(NASA) 측은 "발사체 하드웨어 데이터를 점검하는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발사연기는 3월 1일에 이어 3일로 예정됐다 다시 5일로 연기됐다. 스피어엑스는 적외선 영상분광기를 탑재한 우주 망원경이다. 102개의 컬러로 우주 탄생(빅뱅) 초창기 생성 은하까지 추적하는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2025.03.01 17:52박희범

KAI, 인니서 항공 전문인력 키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도네시아 인력 양성 업체 PT PDS와 'KAI 협력사 항공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AI 상생협력실 이용기 실장과 인니 이주 노동자 보호 차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대행, PT PDS 대표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PT PDS는 인도네시아의 최상위 인력 양성 및 송출 기업이다. 인니 현지 항공우주 기업과 협업해 항공우주 특화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의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인니로 확대하고, 국내 협력사들은 해외 인재 채용을 통해 인력 수급을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는 작년 5월 베트남과 외국인 전문인력 취업비자와 연계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협력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협력 국가를 확대했다. 이용기 KAI 상생협력실 실장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우수한 항공 인프라를 활용해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기본 훈련기 KT-1, 고등훈련기 T-50 등 KAI 항공기를 처음으로 도입한 해외 국가이면서, KF-21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다.

2025.02.28 21:05신영빈

[인사]우주항공청

◇국장 ▲우주항공정책국장 권현준 ◇부문장(국장급) ▲우주항공임무본부 우주과학탐사부문장 강경인

2025.02.28 19:00박희범

KAI, DSK서 AI 기반 미래모빌리티 선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쇼코리아'(DSK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등 기술을 소개했다. DSK 2025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드론·무인기 전시회다. 올해 15개국 306개사가 참여하고, 전시 면적 2만6천508㎡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KAI는 전시구역을 세분화해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무인기·AI 파일럿 시뮬레이터 등 3개 존으로 나눠 차별화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차세대 공중전투체계존에서는 AI 파일럿이 적용될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등 차세대 무인기 모델을 전시하며, 향후 KF-21과 연계한 유·무인복합전투체계를 선보였다. 무인기존에는 차기군단무인기 블록-II,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 공중발사형비행체 등 다양한 감시정찰 및 공격임무를 수행하는 군사용 무인기 3종과 미래형비행체(AAV)를 실증기로 전시했다. AI 파일럿 시뮬레이터 존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운영된다. 실제 공군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FA-50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KAI가 개발 중인 AI 가상적기와 가상현실(VR)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KAI는 '넷제로 공동관' 부스도 별도로 운영한다.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활동과 전기배터리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차세대 수소연료 항공기 등 친환경 항공기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노력도 함께 소개했다. 김지홍 KAI 미래융합기술원장은 "최근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R&D를 강화하는 등 명실상부한 미래 첨단 항공우주기술을 선도하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AI와 SW를 기반으로 한 사업 다변화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차세대 기술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미래 6대 사업으로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미래첨단 소프트웨어(S/W), 미래형비행체(AAV) 등을 선정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차세대공중전투체계 실현을 위해 총 1천억원 이상 투자를 결정하고 무인전투기 개발을 위한 개념연구과 자율비행 실증, AI 파일럿 편대운용 제어 및 고성능 데이터링크 통합 기술 등 유·무인 복합체계를 개발 중이다. 미래형비행체(AAV)는 에어택시와 응급 후송, 물류 수송 등 민간분야와 작전지휘, 기동강습 등 국방분야 모두 이용될 핵심 미래 항공모빌리티다. KAI는 지난해 553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체계개발에 들어갔다. 205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목표는 2만3천대다.

2025.02.27 16:42신영빈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3월 3일 재발사 예상

오는 3월 1일 낮12시9분(한국시간) 발사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가 발사체 사정으로 또 연기됐다. 이번이 두 번째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가 발사체 작동 지연으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발사체는 스페이스X사의 팰콘9이다. 발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이다. 우주청은 정확한 작동 지연 이유와 재발사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우주관련 기관에 따르면 발사 지연 이유는 팰콘9과 우주망원경 간 연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사 일정은 오는 3월 3일께로 파악됐다. 스피어엑스는 적외선 영상분광기를 탑재한 우주 망원경이다. 102개의 컬러로 우주 탄생(빅뱅) 초창기 생성 은하까지 추적하는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스피어엑스 개발에 총 2천800억 원이 투입됐다. 국내에서는 150억 원을 부담했다.

2025.02.27 15:57박희범

드론, 군집·자율 비행…'드론캅'으로 불법드론도 잡아

우주항공청이 드론분야에서 이슈로 부상중인 첨단 R&D 3건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우주청은 27일 부산서 열리는 드론쇼코리아의 '드론분야 R&D 성과발표회'에서 ▲DNA+드론기술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433MHz 기반 드론 통신기술을 발표했다. # DNA+드론기술 이 기술은 군집·자율비행 및 드론 수집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책임자 : 임채덕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장)은 드론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됐다. 데이터(Data), 5G(Network),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드론의 군집·자율비행과 고가치 임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드론 센서 데이터 표준화 기술은 국제 표준으로 확정됐다. 이음 5G 기반 드론 전용 상공 통신망 기술, 4K 드론 임무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및 실시간 AI 분석 기술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년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 융합분야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연구책임자 탁태우 박사)이 개발했다. 원자력 시설과 공항 불법 드론 대응 등 국가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국가중요시설에 불법으로 침투한 드론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캅(Drone-Cop)'과 포렌식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진은 불법드론 제어권 탈취 기술을 적용한 드론캅과 치안 확보를 위해 실시간 라이브포렌식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국내 안티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법안과 정책으로 드론 위협을 구분할 필요성과 거버넌스 대응 체제 구축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연구진은 올해 하반기 실제 국가중요시설에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 기술 장거리 드론통신 시대 개막을 알리는 기술이다. 광운대학교(연구책임자 오혁준 박사)가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추진한다. 과제 연구 기간은 2021년부터 올해 까지다. 비가시권 장거리 드론 운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20km가 넘는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다. 저고도에서 드론의 안전한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433MHz 기술은 기존의 5G 네트워크와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 드론의 데이터링크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기술은 향후 도서산간 지역 드론 택배 등 비가시권 장거리 운용이 필요한 분야에 실제 적용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소형 무인기 방산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드론 안보 관련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혁신 전략이 필요하다"며 "향후 이 기술들이 드론 분야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27 13:30박희범

한미 공동개발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 발사 3월 1일로 연기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일과 시간이 당초보다 하루 늦춘 3월 1일 낮 12시 9분(현지시간 2월28일 19시 9분)으로 연기됐다고 26일 밝혔다. 발사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이다. 연기 이유는 팰컨9의 이륙 준비 단계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다. 스피어엑스는 현재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이다. 스피어엑스는 적외선 우주망원경이다. 최대 70~80억 광년까지 관측 가능하다. 망원경 직경은 20m다. 관측위치는 태양동기궤도로 고도 약 650km에 설치된다. 전체 하늘 지도를 102가지 컬러로 3차원 제작한다. 이를 통해 우리은하 내에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지도화할 계획이다.

2025.02.26 09:24박희범

KAI, 국민권익위 청렴윤리경영 표창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윤리문화 확산을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윤리경영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경영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위험을 예방 및 관리하기 위해 자율적·상시적으로 운영하는 관리체계다. 우수기관 표창은 청렴윤리경영을 선제적으로 운영한 기업에게 주어진다. KAI는 윤리경영 운영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법률 및 국제협약, 사규 위반 위험을 관리하고 자율준수협의회를 통한 투명한 거래를 실천한 점에서 실효성 있는 CP를 운영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KAI는 대표이사 직속의 독립된 조직인 윤리경영실 아래 CP 전담조직인 컴플라이언스팀을 운영하며 윤리준법경영 연간 보고서 기반의 명확한 운영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부패 리스크 방지를 위해 윤리경영실장이 위원장으로 구성된 자율준수협의회를 반기 1회 개최하며 재무·비재무 위험을 분리해 통제하며 효과성을 측정하고 있다. KAI는 2018년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23년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 획득을 받았다. 국제항공방산윤리포럼(IFBEC)에 참여하고 공정위 CP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윤리준법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 윤리준법 활동의 결과이자 투명경영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이번 표창 수상을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을 고도화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청렴 방산기업이 되겠다"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7:45신영빈

붉은 행성서 바다 흔적 찾았다…해안 지하 퇴적층 확인 [여기는 화성]

미국과 중국 연구진이 중국 화성 탐사 로버가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화성 북반구에서 고대 바다의 흔적을 포착했다.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은 24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대학,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등 공동 연구진이 화성 탐사 로버 주룽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화성에서 오래 전 바다가 존재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실렸다. 2020년 화성으로 발사된 중국 주룽 탐사 로버는 2021~2022년까지 화성 북반구에 있는 큰 분지인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해 탐사 작업을 펼쳤다. 이 곳은 아주 오래 전 바다가 흘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유토피아 평원을 구성하고 있는 암석이 지구 바다의 퇴적물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룽은 유토피아 평원 가장자리에 고대 해안선으로 추정되는 지역 약 1.3km를 따라 자료를 수집했다. 주롱 탐사선은 지표면 아래 약 100m까지 탐사할 수 있는 지표면침투레이더(GPR) 기술을 갖추고 있어 지하 암석을 파악할 수 있다. 조사 결과 해당 지역이 아주 오래 전 바닷가 해안선으로 볼 수 있는 지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레이더 이미지에서 두꺼운 퇴적층이 확인됐는데 이 퇴적층은 모두 지구의 해안 퇴적층 각도와 거의 동일한 약 15도 각도로 해안선 방향으로 향하고 있었다. GPR은 암석이 전기장에 얼마나 영향을 받는지 측정했는데, 이를 통해 해당 암석이 화산 흐름이 아닌 퇴적암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밝혀냈다. 연구진은 유토피아 평원의 지하 암석 층을 지구의 다양한 퇴적층을 조사한 레이더 자료와 비교했다. 주룽이 촬영한 유토피아 평원의 암석은 바다 가장자리를 따라 퇴적된 지구 해안 퇴적물과 동일한 특성을 지닌 것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화성에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대규모 바다가 존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지구에서 비슷한 해안 퇴적물이 형성되는 속도를 감안할 때, 과거 화성에 따뜻하고 습한 환경이 수 천 만년 간 지속됐음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2025.02.25 17:29이정현

우주청, 차세대 발사체 경제성 검토…재사용·메탄엔진 선택지 5개월 뒤 결정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2조 132억원을 들여 달착륙선으로 개발하려던 차세대 발사체 계획이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 경제성 판단에 따라 재사용 발사체로 쏘는 방안과 메탄엔진 도입 방안도 검토에 포함됐다. 우주항공청은 25일 방효충 국가우주위원회 부위원장(KAIST 교수) 주재로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의 계획 변경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외에 다른 안건으로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 추진전략 3건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5호 개발계획 ▲저궤도 위성통신기술 개발사업 계획 ▲우주항공청 청사 건립 기본방향 등 6건의 안건을 검토, 의결했다. 국가우주위원회에 앞서 지난 24일 기자단 브리핑에 나선 윤영빈 우주청장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 계획 변경에 대해 "오는 2032년 달착륙선을 보내는 과정에서 경제성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사업 자체 변경과 예산을 고려한 행정절차에 착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주청은 국가우주위원회 결정에 따라 오는 3월께 예타사업 변경을 위한 특정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평가는 대략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평가가 마무리되면, 우주청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에 수요서를 제출한다. 현재 특정평가에서 논의할 사항은 ▲케로신을 연료로 쓰는 현행 엔진의 추력 확장 또는 대체재로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메탄 엔진 개발 여부 ▲달착륙선을 재사용 발사체로 할지, 단일 소모성 발사체로 할지 등의 여부이다. 윤 청장은 "오는 2032년 달착륙선 발사 외에도 2040년 대 달기지 건설, 2045년 화성 착륙선 발사 등의 중장기 계획까지 사용 가능한 발사체를 검토 중"이라며 "저비용 발사체를 갖고 있어야 세계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청장은 또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사업을 통해 달 접근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지속 가능한 달 탐사선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청이 재사용 발사체 조기 개발 착수를 위해 검토 중인 추진 전략에 따르면 1단계(2025~28년)에 재사용 발사체 시연체 및 재사용 최적 엔진 개발, 2단계(2028~2032년) 달탐사 임무달성 및 재사용 실증 비행시험이 진행된다. 또 3단계(2029~2034년)에서는 완전 재사용 기술 완성, 4단계(2035년 이후~)에서 완전 재사용 기술 확보 및 유,무인 체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4단계에서는 유인 우주선 탑재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포함되 있지 않던 궤도수송선(OTV) 개발 계획도 이날 열린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신규사업으로 논의됐다. 우주청은 오는 2030년 이후 궤도수송선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OTV는 우주 내 궤도 간 위성 및 물자의 수송, 우주쓰레기 처리, 우주 내 재급유, 달 및 화성 탐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계획도 논의했다. 이는 국내 정지궤도 위성 최초로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사업 추진체계로 기획된 사업계획이다. 현재 사업 공고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3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 개발 사업과 우주 항공청 청사 건립 기반 방향이 논의됐다. 우주항공청 청사는 오는 2030년까지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에 건립하기로 하고, 인프라 집적용 부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윤영빈 청장은 “뉴스페이스 시대, 해외와 국내 모두 우주 분야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심의를 토대로 결실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6:10박희범

TI, 업계 최초 우주 등급 '200V GaN 게이트 드라이버' 출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방사능 내성 경화 기능을 갖춘 하프 브리지 질화 갈륨 (GaN)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FET) 게이트 드라이버 신제품군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군에는 업계 최초로 최대 200V 작동을 지원하는 우주 등급 GaN FET 게이트 드라이버가 포함돼 있다. 해당 제품군은 핀 투 핀(pin-to-pin) 호환이 가능한 세라믹 및 플라스틱 패키징 옵션으로 제공되며 세 가지 전압 레벨을 지원한다. TI가 이와 같이 우주 등급 전력 제품의 기술 개선을 이루면서, 엔지니어들은 TI의 제품군만으로도 모든 유형의 우주 항공 미션에 적합한 위성 전력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위성 시스템은 궤도 내 데이터 처리 및 전송량 증가, 고해상도 이미징, 보다 정밀한 센싱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위성 시스템의 임무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력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TI의 새로운 게이트 드라이버는 상승 및 하강 시간이 짧고 GaN FET를 정확하게 구동하도록 설계되어 전원 공급 장치의 크기와 밀도를 개선해 준다. 이를 통해, 위성은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된 전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하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하비에르 바예 TI 우주 항공 전력 제품 사업부 제품 라인 매니저는 "위성은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제공부터 기후 및 운송 활동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며 인류가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탐색하도록 돕는다"며 "TI의 새 제품군은 저궤도, 중간 궤도, 정지궤도 상의 위성들이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전력 효율을 유지하면서도 장기간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5.02.25 09:48장경윤

[영상] 재미난 우주 실험 "우주에선 바지 이렇게 입어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이뤄진 재미난 실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돈 페티트가 ISS에 진행한 실험 영상을 보도했다. 돈 페티트는 최근 자신의 엑스에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바지를 어떻게 입는 지를 보여주는 영상을 올렸다. 첫 번째 실험은 두 다리를 한 번에 바지 안에 넣어 입을 수 있느냐다. 지구에서는 중력 때문에 바지를 입을 때 한 다리씩 균형을 잡아 입어야 한다. 하지만, 페티트는 ISS 안에서 손쉽게 한 번에 두 다리를 들어 올리며 바지를 입을 수 있었다. 그는 바지를 손으로 잡지 않고 입는 모습도 선보였다. 두 번째 영상에서 그는 미세 중력하에서 바지 위로 미끄러듯 낙하하며 바지를 입을 수 있었다. 존 페티트는 엑스페디션 72 승무원이자 비행 엔지니어로 작년 9월부터 우주 정거장에서 근무하며 놀라운 우주 사진들을 공개해왔다.

2025.02.24 13:41이정현

베일에 가려진 美 극비 우주선 'X-37B' 전격 공개 [우주로 간다]

미국 우주군의 비밀 무인 우주선 'X-37B'이 전격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사진은 X-37B이 아프리카 대륙 위를 공전하는 동안 X-37B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된 것이다. 좌측에는 우주선의 태양 전지판 중 하나가 보이고 상단 가장자리에는 열려있는 탑재물 베이가 보인다. 아래 우측 사진은 2023년 12월 28일 X-37B가 7번째 발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현재 X-37B는 7번째 발사 이후 1년 넘게 우주 궤도에 머물고 있다.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 미국 우주군이 기밀 우주선인 X-37B의 모습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우주선 모습에서 이 차량이 얼마나 높이 날고 있는지 보여준다. 최근 X-37B 발사 생중계 도중 스페이스X 팰컨 헤비 로켓에서 분리되는 모습이 살짝 공개된 적이 있다. 미국 우주군은 X-37B 발사 준비 당시 "새로운 궤도 체제에서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을 작동시키고, 미래의 우주영역 인식 기술을 실험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한 물질에 대한 방사선 영향을 조사하는 임무가 포함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작년 10월 에어로브레이킹 기동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우주군과 함께 X-37B를 개발한 보잉은 작년 10월 “X-37B에 새롭게 '에어로브레이킹'(aerobraking) 기동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을 끈 바 있다. 보통 우주선이 사용하는 에어로브레이킹은 대기를 이용한 우주선의 감속 기법으로, 우주선은 궤도를 조정할 때 연료와 추진체를 사용하는데 대기와의 마찰을 이용해 최소한의 연료를 소모해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기동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외부 힘을 견딜 수 있는 우주선의 견고성 등이 필수적이다. 미 우주군은 "X-37B의 7번째 임무의 일환으로, 이 차량은 최소한의 연료로 궤도를 안전하게 변경하기 위해 에어로브레이킹 기동을 최초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미국 우주군은 이 우주선이 장기적으로 무엇을 할 지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X-37B는 6번째 임무에서 908일이라는 기록적인 기간 동안 우주를 비행했다. 지금 우주에 있는 7번째 X-37B의 지구 귀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도 미국처럼 자체 재사용 가능한 기밀 우주선을 시험 중이다. 중국의 기밀 우주선은 X-37B의 가장 최근 발사보다 2주 전 세 번째 임무를 위해 우주로 발사됐다.

2025.02.24 11:15이정현

[인사]우주항공청

◇과장 ▲미래항공기프로그램장 현영목

2025.02.21 14:30박희범

지구 오는 '2024 YR4' 소행성, 충돌 확률 낮아졌다 [우주로 간다]

역대 가장 위협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던 소행성 '2024 YR4'의 지구 충돌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고 스페이스닷컴,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근접천체연구센터(CNEOS)는 최근 2032년 지구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 소행성 '2024 YR4'의 충돌 확률이 0.28%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이번 주초 NASA는 이 소행성의 지구 충돌 확률을 3.1%로 예측했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2024 YR4의 크기는 약 40~90m로 알려져 있어 큰 소행성은 아니다. 하지만 지구에 충돌하면 대도시 파괴가 가능한 약 8메가 톤의 에너지를 방출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낳았다.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이 방출한 에너지의 500배에 달하는 것으로 주요 도시를 거뜬히 파괴하고 남을 위력이다. 소행성이 충돌했을 때 피해를 나타내는 척도인 토리노 등급에 따르면 소행성 2024 YR3의 충돌 위험 등급은 3이었다. CNEOS에 따르면 토리노 등급 3은 '국지적 파괴가 가능한 충돌 확률이 1% 이상'임을 의미한다. 토리노 3등급은 2004년 발견된 아포피스 소행성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NASA의 충돌 확률 조정으로 2024 YR4 토리노 위험등급은 '지구 근처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일상적인 발견으로 특별한 수준의 위험은 없는 수준'인 1등급으로 낮아졌다. 현재 계산에 따르면, 이 소행성의 충돌 가능성은 극히 낮아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이 소행성의 충돌 위험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24 YR4는 여전히 지구 충돌 가능성이 높은 소행성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4 YR4 다음으로 위험한 소행성은 1950 DA로, 2880년 지구에 충돌할 확률이 0.039%이다. 2024 YR4가 2032년에 지구를 그냥 스쳐 지나가더라도 약 1%의 낮은 확률로 지구의 위성 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가장 높은 확률은 이 소행성이 지구와 달을 지나 계속해서 태양 주위를 도는 것이다. 지금까지 지구 충돌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던 소행성은 2004년 포착된 아포피스 소행성으로 2029년 지구 충돌 확률이 최고 2.7%로 추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추정치가 수정되면서 이 소행성도 지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스쳐갈 것으로 보인다.

2025.02.21 10:04이정현

KTR, 항공우주 필수 시험장비 개발…아웃가싱 특성 시험평가 서비스 개시

KTR이 항공우주 분야 필수 테스트인 아웃가싱 특성 시험평가 서비스에 나섰다. 이에 따라 해외기관에 의존해 온 관련 업체는 KTR을 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아웃가싱은 고온·진공 상태에서 소재에 포함된 휘발성 물질을 방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소재나 부품을 진공·고온에 노출시킨 후 총질량손실(TML)과 생성되는 휘발성 응축물질(CVCM) 등을 측정해 아웃가싱 특성을 확인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과제를 통해 아웃가싱 특성 평가 장비 개발과 제작을 완료하고 국내 특허 등록을 거쳐 관련 시험평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KTR 관계자는 “아웃가싱 현상으로 인해 항공우주 부품의 광학 표면과 센서가 오염되면 주요 시스템 오작동이나 성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미항공우주국(NASA) 등에서는 해당 시험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R은 특히 이번 신규 시험장비 개발로 미국 재료시험 협회이자 국제표준화기구인 ASTM의 E595 표준에 맞춰 소재의 아웃가싱 특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해외 시험기관에 의존해 왔던 항공우주 관련 업체들은 KTR을 통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KTR이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TML과 CVCM 특성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어 타 기관 보다 시료량을 절감하고 소요시간을 단축하는 등 시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아웃가싱 시험장비 개발은 부가가치가 높지만 아직 미흡했던 항공우주 분야 시험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KTR은 국내 우주항공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0 17:56주문정

우주청, 'K-드론 이니셔티브' 준비…"임무 중심형으로"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분야 탐색연구 및 정책연구 기획과제 제안요청서(RFP) 34건을 쏟아냈다. 이 RFP에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나 정책 기획안이 대부분이지만, K-드론 이니셔티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좌우했던 전략 무기로 주목 받았다. 매달 1만 대의 드론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방부가 드론 부대를 창설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주항공청은 18일 한국연구재단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분야 '2025년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 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탁 연구 대상은 총 5개 분야 35건(1건 유사) 최대 57억 원(공고 원안 53.3억원)이다. 분야별로 우주수송 7건(13억 원), 인공위성 7건(12.4억원), 우주과학탐사 13건(11.8억원), 항공혁신 5건(15.1억원), 임무지원 3건(2.5억원) 등이다. 또 혁신중소기업 대상 사업화 기획 지원(SBIR)이 0.5억원씩 10건 총 5억 원을 잡아놨다. 기획 분야 총 사업규모는 96.5억 원이다. 우주청 직접 연구를 위한 시험연구비 및 정책지정과제 등 34.5억 원을 제외한 약 62억 원이 위탁연구 과제다. 특색은 모든 과제가 짧게는 6개월에서 대부분 12개월 내에 종료된다는 점과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한다는 점이다. 주요 RFP를 들여다보면, K-드론 이니셔티브 기획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3단계로 나눠 최종적으로 임무중심 프로젝트 사업기획서(안)을 작성하도록 단계별 목표를 정해놨다. 총 예산 배정은 5억 원이다. 올해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2단계 4개월 동안 산학연 전문가 15인 이상 총괄기획회의 5회 이상 추진 등이 성과 목표로 잡혀 있다. 미래항공기 개발 및 제조를 위한 AI 안전성·신뢰성 기술 개발 탐색 연구도 포함됐다. 이 연구는 내년 3월까지 1년간 총 2억 원이 투입된다. 기술 로드맵 보고서와 기획 관련 근거 자료, 기술 연계도 등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 나로우주센터 민간 활용 방안 개념 연구도 12개월간 2.5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우주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나로우주센터의 민간 협력 강화 방안과 맥이 닿아있다. 이외에 ▲사회현안 대응을 위한 위성임무 발굴 ▲AI를 활용한 사업 관리 방안 선행 연구 ▲우주항공 R&D 수행 성과체계 분석 및 기술료 납부제도 개선 연구 ▲우주농업 전략 수립 RFP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이 관심을 끌었다. 박훤 임무지원단장은 “우주항공산업 확대를 목표로 기존과 차별화된 연구개발사업을 펼치기 위한 사전 탐색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우주항공산업의 기반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과제(SBIR사업)도 계속 추진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협상에 의한 계약은 공개경쟁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세부 내역 조정 과정을 거쳐 계약하게 된다"며 "단기간에 책임감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8 16:54박희범

KAI, 중동 방산 시장 공략 강화 나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해 첨단 유무인복합체계(MUM-T) 기술이 적용된 국산항공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IDEX는 격년으로 개최돼 육·해·공 방산장비 및 무기시스템 등을 전시하는 전시회다. 65여개국 1천35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기종과 함께 수리온 파생형으로 작년 12월 초도비행에 성공한 상륙공격헬기(MAH)를 전시한다. 다목적 수송기(MC-X),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CMMAV)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중동시장에 중점 소개한다.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했다. MAH와 LAH에는 비행 중인 회전익기에서 사출되어 목표물 식별, 폭파가 가능한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공개한다. KAI는 전시회 기간 중 개최국인 UAE를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고위 정부 관계자, 군 수뇌부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작년 12월 이라크 수리온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11년 만에 중동에 완제기 수출에 성공했다"며 "다양한 수출 플랫폼과 미래사업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동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16:05신영빈

스타트업 기술 개발 후 사업화 어떻게?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로봇‧신약‧우주‧항공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Startup),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한 주관기관과 간담회를 열었다. 기업들은 기술 사업화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발표했다. 주관기관은 인력·장비·네트워크 등으로 스타트업에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중기부는 스타트업이 창의적인 생각을 기술로 개발해 경제·사회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지만 사업화 과정에서 시장이 요구하는 격차를 극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봤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려면 사업화 지원이 필수”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스타트업이 활용해 기술을 사업화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8 10:21유혜진

AI 파일럿에 어울리는 이름은?…KAI, 온라인 투표 실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인공지능(AI) 파일럿의 정식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KAI는 지난달 AI 파일럿 작명 공모전을 진행해 4천910건의 응모를 접수했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온라인 투표 결선 후보작 10건을 선정했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후보작에 대한 명칭과 의미, 응모자에 대한 정보는 KAI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순으로 6점(최우수, 우수, 장려)을 선정한다. 사내 경영진 심사도 병행된다. 수상 규모는 총 1천만원 상당이다. 최우수 1점(500만원), 우수 2점(각 100만원), 장려 3점 (KF-21 1/48사이즈 모형) 등 총 16명을 선정한다. 당선 결과는 2월 말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AI 파일럿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AI 파일럿과 무인 전투기 개발을 조속히 추진해 미래 공준 전투체계에 핵심전력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7 14:49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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