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2026전망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우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나로우주센터 이용하려면...사전협의 1~2년, 발사 최소 4개월 전 본 절차 밟아야

민간 기업이 나로우주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발사 희망일로부터 최소 4개월 전에는 본 절차 단계를 밟아야 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1일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발사체 관련 시험, 발사 등을 수행하고자 하는 민간기업들을 위해 사용 절차를 정리한 '민간기업 나로우주센터 사용 절차 안내서'를 발표했다. 이 안내서는 민간기업 수요와 의견을 수렴, 나로우주센터의 시설·장비 및 서비스를 민간에 합리적이고 투명하게 개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내서에는 민간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시설·장비 및 서비스 항목이 제시돼 있다. 각 항목별 기본적인 기술 요건과 사용 절차를 담았다. 특히 오는 2027년 구축 예정인 민간 전용 발사장 이전에도, 나로우주센터 내 접안시설이나 민간 발사장 공사 유휴부지 등을 발사 활용 가능 부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민간기업이 우주센터 내 발사 가능성을 사전에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협의 절차를 명시했다. 사용 절차는 ▲사전협의 ▲심사·허가 ▲발사운용 ▲발사 후 조치의 4단계 절차로 구성했다. 사용을 희망하는 민간기업은 먼저 우주센터와의 사전 협의 및 정합성 검토를 거친 뒤, 기술안전 심사를 통해 사용 적합 여부를 확인 받는다. 이후 사용 승인을 받은 민간기업은 사용료 납부, 보험 가입 등 제반 조건을 확정한 뒤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나로우주센터 시설안전기술부 신안태 업무리더는 "사전협의에는 통상 1~2년 정도 걸린다"며 "발사 예정일로부터 최소 4개월 전에는 사용 절차 본 프로세스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항우연은 향후 실제 사용 과정에서 필요한 세부 기준과 구체적 협의 사항은 민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보완·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이번 안내서 마련은 공공이 축적해 온 우주센터 자산을 민간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국내 민간 발사체 산업 생태계가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1 12:00박희범

이노스페이스도 양자암호 시장 진출하나…스위스 기업 2곳과 MOU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스위스 기업 와이즈키(WISeKey) 자회사 '와이즈샛(WISeSat)' 및 '실스크(SEALSQ)'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차세대 보안 위성 발사 및 글로벌 보안 위성 통신망 구축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와이즈키는 사이버보안·AI·IoT를 선도하는 스위스 기업이다. 글로벌 보안 위성 인프라 확장 전략 일환으로 발사 파트너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노스페이스의 '한빛(HANBIT)' 발사체를 활용해 향후 보안·IoT·AI 위성 발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와이즈키 자회사인 와이즈샛은 양자내성 암호 기반 보안 위성통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IoT·국방·환경 모니터링 등 핵심 인프라 보호를 위한 보안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스크도 스위스 기업으로 나스닥 상장사다. IoT·클라우드·우주 인프라용 보안 칩과 양자내성 암호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차세대 보안 인증 및 위성 기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보안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수종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이노스페이스의 신속 발사 서비스 전략과 와이즈샛의 첨단 보안 위성 기술이 결합된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글로벌 위성 고객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다중 위성 발사 서비스 기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를 앞두고 있다. 발사 윈도우(Launch Window)는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4주간, 브라질 시간)이다. 발사 장소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다.

2025.10.31 11:39박희범

한화, 초등생 대상 일일 우주연구원 체험 행사 개최

한화가 '나만의 우주를 설계하는' 초등생 우주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화는 초등학생을 위한 우주과학 체험행사 '나만의 우주를 쏘아 올리다(Lift-off, my NURI)'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27일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화가 주최·주관하고 우주항공청(K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KAIST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대상은 우주과학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6학년이며, 참가자는 직접 '우주 연구원'이 되어 탐구와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우주를 설계해보는 체험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누리호 이야기 강연 ▲우주과학 체험 ▲로켓 제작 및 발사 등 세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김진혁 선임연구원이 누리호 개발과 발사 과정을 소개한다. 이어 한화의 대표 우주 인재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수료생들이 미래 우주인으로서의 포부를 발표한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와 KAIST가 공동 개발한 청소년 우주교육 프로그램으로, 과학 탐구력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키우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과학 크리에이터 '코코보라'가 참여해 발사체의 원리와 우주과학 기초 개념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는 실험과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재학생들과 함께 직접 나만의 로켓을 제작·발사한다. 행사는 오는 27일 누리호 4차 발사를 응원하는 상징적 퍼포먼스로 마무리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가 오랜 기간 쌓아온 우주 기술과 도전 정신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이 과학의 즐거움과 새로운 꿈을 느끼고, 미래 우주세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 굿즈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11월 9일까지 가능하다.

2025.10.31 09:01류은주

"우주청 재사용발사체 사업 표류...회의만 연간 17회"

우주항공청 재사용발사체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우주항공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항공우주청은 지난 2024년 7월부터 현재까지 재사용발사체 관련 회의만 17차례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업은 지난 2023년 7월 처음 착수했으나, 도중 리스크가 발견돼 지난해 7월 사업 계획안을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항공우주청은 그 이후 논의를 이어왔으나 현재까지 사실상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또 일부 회의는 동일 인물이 직책만 바꿔 반복 참석하는 등 소위 '탁상공론' 수준의 논의만 오간 정황도 확인됐다. 오는 2032년 발사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지만, 아직까지 기초적인 준비조차 시작하지 못했다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최 의원은 "현재 한국형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은 최초 착수(23.07) 이후 현재까지 총 27개월이 지연된 상황"이라며 "앞서 최초 기재부를 통과한 예타안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작년 7월 돌연 사업계획안을 변경(케로신 → 메탄 재사용발사체)하기로 결정되면서 본래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항공우주청은 이후 현재까지 관련 회의를 총 17차례 진행했다. '외부전문위원 설계검토회의', '우주수송부문 사업추진위원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등 이름을 달리해 주요 정부기관 관계자와 민간위원들이 참여했지만 어떤 회의에서도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심지어 일부 민간위원은 직책만 달리해 여러 다른 회의에 중복 참석한 정황까지 확인됐다. 우주청이 지난 5월 국내 3대 학회(항공우주·추진·시스템공학회) 회원 2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87.4%가 '사업 재검토가 필요하다', 93.0%가 '저비용 수송체 필요', 82.7%가 '추진전략 변경 필요'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항공우주청은 소모성 연료인 케로신 대신 재사용이 가능한 메탄을 활용하는 발사체가 추후 더 각광받는 기술이라고 사업 계획 변경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업 계획 변경에 따른 극심한 업계 반발을 꼽았다"고 말했다. 우주청 자문체계 복잡성 및 중복 문제도 지적했다. 우주청 자문 체계가 국가우주위원회–사업추진위원회–실무위원회–외부전문검토–기획자문위원회 등 4~5단 구조로 복잡하게 겹쳐 있고, 심지어 동일 인물이 연구와 자문, 심의를 겸직하는 이해 상충 사례도 확인됐다는 것이 최 의원 입장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우주청은 2024년 배정된 본예산 1천101억원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352억원으로, 전체의 32%에 불과했다. 유관기관인 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연구수당 19억원이 집행률 미달로 지급되지 않았다. 사업이 멈추면서 국내 협력기업 300여 곳은 갑자기 일감을 잃었다. 대다수가 생산라인이 중단된 채 인력 이탈의 위험성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 최 의원은 “업계 입장에서는 사업이 확정되야 라인을 돌릴 수 있는데, 기다리다 못버티고 도산의 위기에 처한 기업도 많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우주청이 진정한 컨트롤타워라면 자문보다 데이터, 보고보다 실행이 앞서야 한다”며, “머뭇거린 유럽은 발사체를 남의 로켓에 실어 보냈지만 대한민국은 우리의 로켓으로 세계를 향해야 한다. 이번 결단이 대한민국을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끌어올릴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6:08박희범

SKT, 넷플릭스와 '피지컬: 아시아' 체험 팝업 오픈

SK텔레콤은 이날부터 11월30일까지 한 달간 T팩토리 성수에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와 협업한 'T-스타디움 두근득근 챌린지'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처음 방영한 '피지컬: 아시아'는 넷플릭스 예능 흥행작인 '피지컬 100'의 후속작으로, 아시아 8개국을 대표하는 피지컬 최강자들이 대결하는 서바이벌 예능 콘텐츠다. SK텔레콤은 이 팝업을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 전용 요금제와 T 우주 넷플릭스 구독 상품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T팩토리 성수에서 넷플릭스와 진행한 첫 협업으로, T팩토리 성수 실내 공간은 물론 실외 마당까지 활용해 규모감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방문객들은 'T-스타디움' 팝업에서 '득근(근육을 얻는다는 뜻)' 리플렛을 받고, 5가지 피지컬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 실외 마당에서는 ▲한발 뛰기로 진행되는 'T 우주 점핑' ▲'피지컬: 아시아' 참가 8개국 깃발을 꽂는 '아시아 셔틀런' ▲밸런스 볼 위에서 공을 튀기는 '균형의 승부' 등 체력 단련 미션을 진행한다. 실내 2층 공간에는 ▲T우주 글러브와 함께 하는 '펀치펀치 챌린지' ▲모래 주머니를 옮기는 '근력 레이스' 등 근력 훈련 미션이 마련됐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넷플릭스 전용 요금제와 T 우주 구독 상품들을 함께 소개한다. 예컨대 'T 우주 점핑'에서는 바닥에 표시된 넷플릭스 요금제의 구독 구성을 순서대로 점프해야하는 미션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5GX 프라임(넷플릭스), 5GX 프리미엄(넷플릭스) 등 다양한 요금제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T스타디움 두근득근 챌린지' 미션을 완료하면 랜덤 선물 뽑기를 통해 토르소 캔들, 운동 용품, 건강 간식 등 상품이 제공된다. 또 다음달 24일에는 '피지컬: 아시아'의 장호기 PD가 참여하는 특별 토크쇼 '덕콘'이 T팩토리 성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상범 SK텔레콤 유통본부장은 “T팩토리와 넷플릭스의 첫 협업 전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Z세대 고객들이 SK텔레콤의 넷플릭스 요금제와 T 우주 넷플릭스 상품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0.30 10:07진성우

"섬뜩하네"…사하라 사막서 포착된 거대 해골 [우주서 본 지구]

사하라 사막에서 밝게 빛나는 거대한 해골 모양의 지형이 위성 사진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진은 차드 북부 티베스티산맥에 위치한 지름 약 1천m 규모의 화산 칼데라 바닥을 2023년 위성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이 곳은 아주 독특한 지형으로, '트루 오 나트롱(Trou au Natron)' 화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에는 사하라 사막의 광활한 화산 분화구 바닥에서 위로 솟아오른 해골 모양의 유령 같은 구조물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이 화산 분화구는 수십 만 년 전 대규모 분화로 형성된 칼데라로, 사하라 사막 중앙에서 차드와 리비아에 걸쳐 뻗어 있는 약 480㎞ 길이 산맥 티베스티 산맥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우주에서 보면 해골처럼 보이지만, 지상에서는 그 형태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밋밋하다. 두개골의 입과 코, 뺨 부분이 하얗게 보이는 것은 탄산나트륨 10수화물, 중탄산나트륨, 염화나트륨, 황산나트륨 등 다양한 광물이 자연적으로 혼합돼 생성되는 '나트론' 때문이다. 이 짠 혼합물은 부스러지기 쉬우며, 가까이서 보면 갈라진 페인트처럼 보인다. 눈과 코 구멍에 해당하는 부분은 화산 분화구 중심부에 형성된 가파른 원뿔형 언덕 '분석구(cinder cone)'로 화산 분출시 분출구 주변에 쌓인 화산재와 암석 파편으로 만들어졌다. 얼굴 왼쪽의 어두운 부분은 분화구의 높은 가장자리가 드리운 그림자로, 해골의 독특한 모양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트루 오 나트롱 화산은 황량하고 생명체가 거의 없는 곳이지만, 전문가들은 한때 이 곳이 번성했던 빙하 호수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1960년대 과학자들은 나트론으로 뒤덮인 이 구덩이 아래에서 약 1만 4천 년 전 바다 달팽이와 플랑크톤 화석을 발견했으며, 2015년 후속 탐사에서는 12만 년 전의 조류 화석도 확인됐다. 이 곳은 형성 이후부터 활발한 화산 활동은 거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사진 상단에는 굳은 용암 바다로 뒤덮인 넓은 화산 지형 '타르소 투시데'가 위치해 있다. 스미소니언 연구소 글로벌 지구 화산 활동 프로그램에 따르면, 타르소 투시데에는 1만 2천년 이상 분화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산 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성층 화산이 자리하고 있다.

2025.10.29 13:56이정현

"국내 첫 민간발사체 페어링 상판에 이름올린 사람은 누구일까"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브라질 알칸타라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앞둔 '한빛-나노(HANBIT-Nano)'에 임직원 238명과 투자사 34곳의 이름을 새기는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빛-나노'는 국내 처음으로 민간에서 제작한 발사체다. 발사 일정은 오는 11월 28일까지 브라질 공군 등과 기상 조건, 기술적 점검 및 발사 운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이름이 새겨진 곳은 발사체 연결 장치인 PLA(페일로드 어댑터) 상판이다. PLA는 발사체 상단 '페이로드 페어링' 내부에 장착되는 구조물이다. 위성 및 탑재체를 진동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고정하고 있다가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안전하게 분리시켜주는 마지막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발사체 구성체 중 우주 공간에 가장 오래 머무는 장치이다. 김수종 대표는 "첫 우주 발사체 '한빛-나노' 개발과 발사에 참여하는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도전과 혁신 가치를 담아 이름을 새기게 됐다"며 "발사 미션명인 '스페이스워드(SPACEWARD)'와 슬로건 '우주로(Let's Space Forward)' 아래 우주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겨진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은 기술 그 자체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며 “이노스페이스의 첫 우주 발사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쌓아온 여정의 결실로, 성장의 기록이자 민간 우주 발사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2:24박희범

우주 발사체 추진제에 암모니아 썼더니…탄소 배출 '제로'

국내 연구진이 탄소 배출없는 우주 발사체 대체 추진제(연료)를 개발했다. 통상 우주 발사체는 발암성 독성 물질인 탄화수소계 하이드라진을 연료로 쓴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기계공학과 이안나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정락 통합석박사과정)이 한국기계연구원 강홍재 선임연구원과 함께 '탄소 배출 제로' 암모니아 추진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추진제 및 연소 분야 국제 학술지 '연료(Fuel)'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산화탄소나 그을음을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보관과 취급이 쉬운 암모니아에 주목했다. 암모니아는 수소 저장 효율이 높고 장기 보관이 가능하지만, 불이 잘 붙지 않는 점화성이 실용화를 막는 걸림돌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아산화질소(N₂O)를 산화제로 쓰고, 여기에 '회전 활주 아크(RGA) 플라즈마 점화 기술'을 접목했다. RGA 플라즈마는 3차원 공간에서 플라즈마를 활성화해 암모니아에 확실하게 불을 붙이고, 연소를 안정적으로 지속시킨다. 실험 결과, '암모니아–아산화질소' 추진계는 기존의 '아산화질소–탄화수소' 조합보다 비추력(추진 효율)은 5% 높고, 연소 온도는 5% 낮게 나타났다. 또 연료와 산화제가 혼합된 비율로 얼마나 잘 연소되는지를 나타내는 당량비가 0.33~3.0으로 넓은 범위(암모니아가 산화제 대비 3배 많거나 적은 상태)에서도 연소가 안정적으로 진행됐다. 이정락 연구생은 "특히, 플라즈마 시동 가스로 암모니아와 아산화질소 모두 사용 가능하다"며 "재시동성과 운용 유연성이 크게 향상된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안나 교수는 "이번 성과는 '탄소 배출 없는 우주 추진'으로의 전환을 앞당길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저장이 쉬운 연료, 단순한 산화제 조합, 안정적인 플라즈마 점화를 결합함으로써 '탄소 중립·저열 부하·재시동 가능성'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추진제 방향"이라고 평가했다. 기계연 강홍재 선임연구원은 “RGA 기반 플라즈마 점화 기술은 재시동이 요구되는 발사체 및 탐사선 등 다양한 우주 임무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다”라며, “탄소 배출 없는 추진 시스템으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8 14:49박희범

"화성 적도 얼음 층, 거대 화산 폭발 때문" [우주로 간다]

반복된 화산 폭발이 화성 적도에 얼음 퇴적물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폭발적인 화산 활동이 화성 저위도 지역에 얼음과 화산재를 뿌려 얼음 퇴적물을 만들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이번 달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됐다. 새 연구에 따르면, 화성의 고대 화산 폭발이 적도 지역 아래에 존재할지도 모를 얼음의 흔적을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화성 표면에는 풍부한 얼음층이 있으며, 그 대부분이 지구와 마찬가지로 극지방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최근 마스 오디세이(Mars Odyssey)와 엑소마스 가스추적 궤도선(ExoMars Trace Gas Orbiter)이 화성 적도 부근에서 높은 수준의 수소를 감지했다. 과학자들은 이 지역 얼음이 먼지나 화산재에 묻혀 있었다면 오랫동안 녹지 않고 유지될 수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단 한 번 3일간 지속된 폭발, 최대 5m 두께 얼음 층 형성 가능” 과학자들은 이 얼음이 극지방이 아닌 적도에서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전 연구는 화산 활동이 대량의 수증기를 방출해 얼음 형성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행성과학자 사이라 하미드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화성 기후를 컴퓨터 모델로 시뮬레이션해 약 41억 년 전부터 30억 년 전 사이 화성에서 발생한 폭발적인 화산 폭발을 재현했다. 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화산 폭발은 대기 상층으로 수증기를 방출했고 이 수증기가 차가운 화성 대기에서 얼어붙어 얼음 형태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구진은 3일간 지속된 단 한 번의 폭발 만으로도 주변 지역에 최대 5m 두께 얼음 퇴적물을 형성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미드 박사는 "수백만 년에 걸쳐 이런 폭발이 반복됐다면, 얼마나 많은 얼음이 쌓였을 지 상상해 보라"며, "폭발적 화산 활동은 저위도 지역에 반복적으로 얼음과 화산재를 뿌려 오늘날 적도 부근에서 관측된 수소 신호를 설명할 수 있는 얼음층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화성 탐사 단서 될 수도 하지만, 그는 화성에서 감지된 수소가 얼음이 아니라 다양한 광물에서 유래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화성 적도 지역에서 화산재로 덮인 얼음 흔적을 찾는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얼음 존재 가능성을 뒷받침하거나 반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화성 적도에 실제로 얼음 주머니가 존재한다면, 이는 미래의 유인 탐사에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하미드는 “우리 연구는 화산 지역이 인간 탐사의 우선 목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화산 폭발이 화성 대기에 황산을 분출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로 인해 햇빛을 반사하는 에어로졸이 생성돼 화성의 기온을 낮추고 행성 전체가 빙하기로 접어들었고 그로 인해 얼음이 오랫동안 쌓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미드 박사는 “이 지역들은 일시적이지만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었던 잠재적 환경이었을지도 모른다”며, “이런 얼음-화산재 퇴적물이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형성됐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화성에서 과거의 생명체 흔적을 찾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5 11:07이정현

"꽃 폈네"…호수 속 두 개의 섬, 비밀은? [우주서 본 지구]

에티오피아 타나 호수에 자리 잡고 있는 두 개의 섬을 우주에서 촬영한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 위성 사진은 에티오피아 최대 수역인 타나 호수에 위치한 '데크'와 '다가'라는 이름의 섬을 촬영한 것으로, 마치 한 송이의 꽃처럼 보인다. 타나 호수의 면적은 약 3천100㎢, 해발 약 1천770m 에티오피아 고원 지대에 위치하며, 최대 수심은 약 15m다. 타나 호수는 약 50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고대 강들이 막히면서 형성됐다. 에티오피아와 수단을 흐르는 나일강의 지류인 청나일강의 주요 발원지이기도 하다. 두 섬 중 더 큰 데크 섬은 가장 넓은 지점의 폭이 약 7.5km이고 인구는 약 5천명이며, 다가 섬은 폭이 약 1.6km이고 사람이 거주하지는 않는다. 우주에서 본 모습은 호수의 녹색과 다양한 색상의 섬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에 따르면, 호수의 탁한 녹색은 농업 유출수와 폐수 등에서 나오는 영양소를 먹고 자라는 조류 번식의 결과다. 또, 이 곳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아주 오래 전에 지어진 교회와 수도원이 다수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타나 호수 내 30개 이상의 섬 중 절반 이상에 적어도 하나의 교회나 수도원이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NASA 지구 관측소에 따르면, 이 종교 유적지는 전쟁 중에 에티오피아의 귀중한 유물과 보물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됐다. 데크 섬에는 최소 5개의 교회와 18세기 나르가 셀라시에 수도원이 있으며, 다가 섬에는 13세기에 지어진 다가 에스티파노스라는 수도원이 자리잡고 있다. 또, 1270~1730년 사이에 에티오피아를 통치했던 최소 5명의 황제의 미라 유해가 다가 에스티파노스에 보관되어 있다.

2025.10.25 07:41이정현

거울 수천 개를 우주 궤도에 올린다고? [우주로 간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리플렉트 오비털'이 수천 개 우주 거울을 지구 궤도에 띄우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천문학자와 생태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 회사는 태양광 패널에 태양빛을 전달하는 우주 거울을 궤도에 배치해 발전소로 활용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회사는 최근 내년 4월 시범위성 '에아렌딜-1' 발사를 목표로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허가를 신청했다.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면 334㎡ 거울을 펼쳐 태양광을 집중시켜 지구의 태양광 발전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2030년까지 총 4천기 시범 위성을 궤도에 배치할 계획이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 천체물리학 조교수이자 국제천문연맹(IAU) 산하 '어두운 하늘과 조용한 하늘(DQS)' 보호센터 공동 책임자 지크프리트 에글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은 천문학 뿐만 아니라 인류 문명 전체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생태학적 피해까지 고려하면 그럴 만한 가치가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회사 측은 위성군 발사에 앞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현 가능성은? 리플렉트 오비털은 자사 웹 사이트를 통해 위성들이 "낮이든 밤이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통해 발전량을 늘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 회사는 미 공군으로부터 125만 달러(약 18억원) 규모 SBIR 계약도 따낸 상태다. 이론적으로는 이 아이디어는 단순하다. 손거울로 햇빛을 벽에 반사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다. 하지만 호주 모나쉬 대학 천문학과 마이클 J.I. 브라운 교수와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천문학과 매튜 켄워디 교수는 실제로 이 접근은 기대만큼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비영리 학술매체 더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태양의 크기와 거리로 인해 반사된 빛이 지구에 도달할 때 정오의 태양보다 약 1만5천 배 어둡게 퍼진다”며, “그럼에도 그 밝기는 보름달보다 훨씬 더 밝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길이 54m 위성 하나가 정오 태양보다 1만5천배 어둡다면, 정오 햇빛의 20% 밝기를 얻기 위해서는 약 3천개 위성이 필요하다”며, “한 지역을 비추려면 엄청난 양의 위성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위성들은 궤도를 매우 빠르게 공전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조명을 유지하려면 4천개 이상 위성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됐을 때 얘기다. 만약 우주 쓰레기나 운석이 거울 중 하나에 충돌한다면 거대한 거울은 통제 불능한 상태로 지구 곳곳을 비출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빛 공해 우려도 LED 조명이 등장한 이후 전 세계의 빛 공해는 매년 약 10%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천문 연구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에글 교수는 "망원경이 있는 방향 근처로 거울이 반사되면 하늘 밝기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매일 밤 보름달이 뜨는 것과 같은 상황이 돼 천문학 연구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빛 공해는 천문학뿐 아니라 자연의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자연적인 낮과 밤의 주기에 맞춰 진화해 온 동물과 식물들은 인공조명으로 인해 생체 리듬과 행동 패턴이 교란되고 있으며, 생태적 피해가 확산될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2025.10.24 11:13이정현

中 로켓 재사용 새 역사 연다…첫 비행 초읽기 [우주로 간다]

중국 최초의 재사용 로켓이 첫 비행을 앞두고 엔진 점화 시험에 성공하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민간 우주기업 랜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주췌 3호 발사체를 이용해 정지 발사 시험을 실시했다. 회사 측은 주췌3호가 올해 연말 이전에 우주 발사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시험은 로켓을 발사대에 고정한 채 엔진을 점화하는 '고정 연소 시험(static fire)'으로, 이번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비행 준비의 첫 단계를 완수했다. 이번 단계에는 연료 주입 테스트도 포함됐다. 랜드스페이스는 이 날 엑스를 통해 "주췌 3호는 예정된 수직 통합 리허설을 거친 후, 기술 구역으로 이동 해 점검 및 정비를 진행하고 향후 궤도 발사와 1단계 회수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췌 3호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9 로켓과 외형과 구조가 매우 유사하다. 두 로켓 모두 재사용 가능한 1단 로켓과 일회용 상단 로켓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 추진체에는 팰컨 9와 마찬가지로 9개의 엔진이 장착돼 있다. 이 엔진은 랜드스페이스가 자체 개발한 톈췌-12A 엔진으로, 액체 메탄과 액체 산소(LOX)를 추진제로 사용한다. 이는 팰컨9의 멀린 엔진이 액체 산소와 로켓용 등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주췌 3호의 높이는 66m, 무게 약 1만8천300㎏로 지구 저궤도(LEO)로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이는 약 2만2천800kg을 화물을 실을 수 있는 팰컨 9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2015년 설립된 랜드스페이스는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한 민간 우주 기업으로, 현재 일회용 로켓인 주췌 2호도 운용 중이다. 특히 2023년 7월, 주췌 2호는 지구 궤도에 진입한 최초의 액체산소-메탄 로켓으로 기록되며, 중국 민간 우주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2025.10.23 09:22이정현

"우주 쓰레기 걱정 마"…우주 파편 방호용 복합 소재 개발 [우주로 간다]

우주선과 우주비행사를 우주 쓰레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다기능 복합 소재가 개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 본사를 둔 항공우주기업 아토믹-6(Atomic-6)는 섬유-수지 제조 방식을 통해 우주 파편과의 충돌에도 견딜 수 있는 복합 소재 '스페이스 아머(Space Armor)'를 개발했다. 회사 측은 "위성과 우주비행사들은 궤도 상에서 수백만 개의 추적 불가능한 초고속 입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다”며, "고속도로에서 앞유리에 부딪히는 자갈처럼 궤도 파편 또한 언제든 충돌해 우주선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주 쓰레기는 고속도로 자갈과는 달리 시속 2만5천㎞ 이상 속도로 충돌할 수 있다. 이처럼 빠른 속도의 물체와 우주선이 충돌한다면 연료 탱크에 구멍이 나거나 배터리와 기타 부품이 파손될 수 있다. 트레버 스미스 아토믹-6 최고경영자(CEO)는 “복합재료는 오랫동안 초고속 미소유성체(MMOD) 방호를 위한 해결책으로 주목받아왔다”며, “아토믹-6는 제품 설계와 복합 소재 기술을 결합하여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섬유와 수지를 결합해 복합소재를 만드는 '섬유-수지 제조 방식'은 통신 장비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통신 신호를 통과시킬 수 있는 '전파 투명성'도 보장해준다고 설명했다. 이는 위성과 지상 간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무선 통신 신호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우주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의미다. 스미스는 "스페이스 아머는 육각형 타일로 제공되지만, 실제로는 원하는 거의 모든 모양으로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십 년간 우주 쓰레기의 공격을 막기 위해 '휘플 실드(Whipple Shield)'가 널리 사용돼 왔다. 이는 이 구조물은 1940년대 미국 천문학자 프레드 휘플이 처음 고안해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휘플 실드는 보통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충돌 시 초기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나 금속으로 만들어져 충돌 시 파편이 생긴다. 이 파편 잔해는 다른 위성이나 우주비행사를 공격할 수 있는 유해한 2차 파편이 된다. 아토믹-6의 스페이스 아머는 지구에서 광범위한 초고속 충돌 테스트를 거쳤다. 이 시험에는 특수발사 장치를 이용해 우주 쓰레기와의 고속 충돌을 재현했다. 스미스는 내년에 아토믹-6가 스페이스 아머 타일을 위성 고객과 함께 실제 궤도에 올려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0.22 10:48이정현

자동차 크기 물체 하늘에서 '쿵' 떨어져…뭔가 봤더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 장비가 텍사스 서부 시골 마을로 추락해 주목되고 있다고 AP, 퓨처리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이번 달 초 미국 텍사스 서부 시골 마을에 사는 앤 월터(Ann Walter)는 이웃집 밀밭에 떨어진 거대 물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크기의 네모난 과학 장비였기 때문이다. 거대한 낙하산에 연결돼 있던 이 장비에는 NASA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그녀는 "정말 신기했다. 땅에서 공중에 뭔가 떠 있는 걸 보면 얼마나 큰지 전혀 모른다”며, "아마 9m쯤 되는 낙하산이었을 거다. 정말 엄청났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역 보안관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후 NASA 컬럼비아 과학 풍선 시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곳은 과학 실험을 위해 대기권 32㎞ 이상 높이로 무인 대형 고고도 연구 풍선을 발사하고 있다. 시설 측은 이 장비가 망원경을 사용하여 별, 은하, 블랙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연구진들이 트럭과 트레일러를 가지고 나와 그것을 수거해 갔다"고 밝혔다. "그런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고, 제가 그 일의 일부였다는 게 좀 비현실적이었다"며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 셧다운의 영향을 받고 있는 NASA 관계자들은 장비 추락과 관련된 질문에 응하지 않은 상태이며, 컬럼비아 과학 풍선 시설도 마찬가지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풍선 시설 웹사이트의 발사 일정에 따르면, 장비가 착륙한 곳에서 서쪽으로 약 225㎞ 떨어진 뉴멕시코주 포트 섬너에서 여러 차례 발사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5.10.22 08:52이정현

KAI, 한화·LIG넥스원과 KF-21 수출 경쟁력 강화 협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국내 주요 방산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과 함께 KF-21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AI는 방산 3사와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2025 ADEX)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채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부문장,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부장 부사장, 곽종우 한화시스템 DE사업부장 부사장, 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참석했다. 4사는 ▲글로벌 수준 원가경쟁력 확보 및 원가절감 방안 공유협력 ▲공동 수출 마케팅 및 산업협력 ▲기술·시장정보 공유 ▲신뢰 기반 협력 강화 등 KF-21 수출을 위한 실질적 협력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KF-21은 대한민국 최초의 4.5세대 국산 전투기다. 국산화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주요 협력사 간 긴밀한 공조가 수출 성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MOU는 이러한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엔진 및 주요 동력장치 분야, 한화시스템은 항전장비·레이더·전자전 분야, LIG넥스원은 유도무기 및 전자장비 분야에서 각각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KAI는 이들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KF-21의 글로벌 경쟁력과 수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최초 수출 고객 확보 및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항공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혁신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1 19:39신영빈

LG전자, KAI와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만든다

LG전자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 LG전자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이하 ADEX 2025)'에서 KAI와 '시뮬레이터에 적용 가능한 LED 기반 영상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김지홍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KAI의 비행 시뮬레이션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해, 훈련 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관리도 편리한 초고사양 비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비행 시뮬레이터의 영상시스템으로 LG 매그니트 적용을 검토한다. LG 매그니트는 화면을 조립식으로 쌓아 초고화질·초대형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어 몰입감 있는 훈련 경험을 제공한다. 탁월한 밝기와 높은 수준의 색 재현력, 정밀한 영상처리 기술 등으로 야간이나 우천 등 다양한 훈련 환경을 실감나게 묘사한다. 기존 비행 시뮬레이터 영상시스템에 주로 적용되던 프로젝터보다 설치에 필요한 공간이 작고, 정비 시간도 줄어들어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설치하고 관리할 수 있다. 프로젝터는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할 때 여러 프로젝터에서 투사되는 화면 간 정렬을 위해 장시간이 소요됐지만 LG 매그니트는 추가 과정 없이 빠르고 간단하게 콘텐츠를 바꿀 수 있다. 양사는 이번 ADEX 2025의 KAI 전시 부스에서 협업의 첫걸음으로 가로 4.2m, 높이 1.35m 규모의 LG 매그니트가 적용된 초고사양 비행 시뮬레이터 컨셉 모델을 공개한다.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새로운 시뮬레이터를 통해 실제와 같은 비행 훈련을 체험해 볼 수 있다. LG 매그니트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마이크로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쇼핑몰 등에서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거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서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배경을 구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LG 매그니트의 선명한 화질과 설치 편의성 등 차별화된 장점을 앞세워 신규 B2B 시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21 18:19신영빈

세계 최초 AAM 사실표준화기구 'G3AM', 제1차 총회 개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는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 G3AM 제1차 총회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소노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최근 AAM 기술 개발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해지면서 국가나 제조사가 다른 기체와 기술들이 서로 충돌 없이 소통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상호운용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G3AM은 우주항공협회가 사무국을 운영하고 TTA가 지원해 설립됐으며 글로벌 표준을 통해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AAM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총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우주항공청 등 정부 부처와 국내외 G3AM 회원사 총 81개, 산학연관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장과 부의장 등 초대 임원진을 선출하고 AAM 상용화의 핵심인 안전과 효율을 보장하기 위한 7건의 신규 표준화 과제가 공식 제안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심 내 안전 운항을 위한 통신 항법 감시 기술(CNSi) ▲전용 이착륙장(버티포트)의 광학 기반 감시 기술, ▲저고도 비행 데이터 처리 및 항로 설계 방안 등이 포함됐다. 우주항공협회 김민석 상근부회장은 “AAM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속 가능한 하늘길을 여는 혁신이며, 이를 현실화하려면 국제 표준의 정립과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G3AM이 각국 정부와 산업, 학계를 잇는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상호운용성과 안전을 갖춘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승현 TTA 회장은 “AAM이 상상 속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표준이라는 '공통의 언어'와 '기본적인 약속'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첫 총회를 시작으로 G3AM이 전 세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AAM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 확신하며, TTA 또한 그간의 ICT 표준화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10.21 17:55박수형

"불이 활활"…호주서 발견된 새까맣게 탄 물체의 정체는?

호주 서부 필바라 사막에서 불타는 거대 잔해가 포착돼 주목되고 있다고 가디언, 사이언스얼랏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8일 호주 광산 마을 뉴먼에서 약 30㎞ 떨어진 외딴 도로에서 시꺼멓게 탄 물체가 발견됐다. 처음 목격된 물체에는 불이 붙어 있는 상태였다. 광부들은 금속 덩어리와 탄소 섬유로 이루어진 신비한 물체를 발견하고, 긴급 구조대에 신고했다. 현재 호주 경찰과 호주 우주청 등 관련 기관들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초기 조사 결과 이 물체가 우주선의 일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호주 플린더스대학 앨리스 고먼 교수는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물체가 “중국이 지난 9월에 발사한 제롱 로켓의 4단계인 것 같다”고 밝혔다. 호주 경찰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초기 평가 결과, 탄소 섬유로 만들어졌고 복합재로 덮인 압력 용기나 로켓 탱크 등 이전에 확인된 우주 쓰레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주 교통 안전국은 상업용 항공기와의 연관성은 배제했다. 이유는 복합재로 감싸인 압력 용기가 우주선에서 고압 유체를 담는 데 사용되는 탱크이기 때문이다. 우주 쓰레기가 지표면으로 떨어지는 것은 비교적 드문 일이다. 우주선에는 지상에 떨어질 가능성을 제한하는 다양한 안전 장치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구 표면은 대부분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지표면에 닿을 만큼 큰 물체는 육지에 도달하기보다는 바다에 도달할 가능성이 더 크다. 우주 쓰레기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해도 해당 물체에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호주우주청은 이를 만지지 말고 지역 응급 서비스에 연락할 것을 권했다. 호주 경찰은 "해당 물건은 안전하게 보관됐으며 현재 대중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요소는 없다"고 밝혔다.

2025.10.21 15:57이정현

"미확인 물체와 충돌"…美 항공기 사고, 원인은 우주쓰레기?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덴버에서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기가 약 9천m 상공에서 미확인 물체에 맞아 비상 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기즈모도,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항공편에 승객 134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고, 충돌로 앞 유리창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항공기는 솔트레이크시티로 안전하게 회항했고 승객들의 부상은 없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상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기장의 팔은 긁힌 자국과 함께 피가 나고 멍이 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체가 앞 유리 우측 상단에 부딪혀 유리가 깨지고 금속 프레임이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 항공 관련 매체 AVBrief.com에 따르면, 여러 겹으로 둘러싸인 앞 유리창 한 겹만 손상돼 완전히 깨지지 않아 조종석의 기내 압력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해당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 유리는 검사를 위해 위원회 실험실로 보내졌으며 레이더, 기상 정보, 비행기록장치 자료도 수집 중이다. 아직 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항공기에 부딪힌 물체에 대해 우주 쓰레기, 운석, 우박, 새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해당 항공기가 유타주 상공을 비행했을 당시 기상 상황은 매우 좋아 우박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약 9천m 상공을 날 수 있는 조류는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조류 충돌 가능성도 낮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때문에 기상 관측용 풍선, 운석 또는 우주 쓰레기일 가능성이 있다. 아직 이 물체와의 충돌 속도가 알려지지 않은 상태라 구체적으로 어떤 물체가 이런 충격을 줬는지 확실하지는 않은 상태다. 최근 우주 쓰레기가 우주 궤도에서 점점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된 상태다. 하지만, 매년 지구에 충돌하는 운석 수가 대기권에 들어와 살아남는 우주쓰레기의 수보다는 훨씬 많기 때문에 가능성만 따지자면 운석의 가능성이 높다고 IT매체 기즈모도는 전했다.

2025.10.21 09:38이정현

KAI, 에어버스와 항공우주 협력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글로벌 선도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와 방위 및 항공우주 분야 포괄적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협력 분야 확장을 위한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KAI 차재병 대표이사, 아난드 스탠리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과 에어버스코리아 이희환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교류, 공동연구, 사업기회 발굴 등 상호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항공우주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수임무 항공기 ▲고속중형기동헬기 ▲ KF-21 및 FA-50 공중급유 비행시험 ▲군 위성통신 역량 강화 등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KAI는 지난 20년 동안 에어버스와 국방·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공동개발, 기술협력, 산업 파트너십 등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KAI는 한국형 기동헬기(KUH, 수리온) 개발을 시작으로, 에어버스와 소형 무장헬기(LAH)와 KF-21 공중 급유 피급유기 인증 기술이전 등 국방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민간 항공기 구조물 및 부품 공급을 통해 기술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기존 사업 외에도 미래 신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및 신규 공동사업 발굴을 추진하며,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사업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차재병 KAI 대표는 "이번 협력 확대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기술 선도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아난드 스탠리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대표는 "한국은 에어버스의 핵심 전략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은 혁신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을 위한 양사의 공동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2025.10.20 18:44신영빈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게임, '중독' 오명 벗고 글로벌 시장 도약

美서 완전자율 비행기 날았다…'조종사 없는 하늘' 열리나

"스트리머 자리 비워도 AI가 방송"…서수길 SOOP 대표, AI 매니저 ‘쌀사 2.0’ 공개

SOOP ‘김민교·감스트·봉준’ 스트리머 대상...'철구' 스폰서상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