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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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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 접근중인 러시아 '금성착륙선'..."한반도 추락 위험 없다"

우주항공청(우주청)은 오는 10일 추락할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금성탐사선 '코스모스 482 착륙선'이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9일 우주청에 따르면 이 착륙선은 한국시간 10일 오후 12시부터 24시 사이에 추락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우주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함께 착륙선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4월 29일부터 위기경보 발령 '관심' 단계를 유지하며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코스모스 482 착륙선은 지난 1972년 3월 31일 구소련이 발사했다. 금성 탐사선 하강 모듈로 무게는 485kg, 직경은 1m로 추정된다. 모선의 엔진 조기 정지로 지구 궤도에 고립되었다 중력에 이끌려 지구로 재진입 중이다. 우주청은 천문연 우주감시 장비 궤도 검증 결과 추락 예정 오차 범위 전후 6시간을 고려하더라도 한반도를 지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우주감시 장비는 전자광학감시네트워크(OWL-Net) 2호기(모로코)와 4호기(미국)를 이용했다. 우주청 최만수 우주위험대응과장은 “착륙선 추락 상황 변화에 따라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유관기관에 전파된 위기경보 발령 '관심' 단계 해제를 계획 중”이라며 “최종 추락 시점까지 궤도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5.09 16:15박희범

우주청, 기재부에 차세대발사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사 신청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계획 변경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사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우주청은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제53조(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 따라 지난 달 24일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을 일부 변경을 포함한 특정평가를 신청했지만, 평가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었다. 우주청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 우주발사체 개발 동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차세대발사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기 재사용화를 추진 중"이라며 "사업계획이 변경되면 우주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5.05.08 16:11박희범

"국산 성층권 드론, 첫 비행 성공…7월엔 30일 장기 체공 도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성층권 드론(EAV-4)이 저고도 비행 시험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은 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단(단장 오수훈)이 지난 27일 오전 7시에 EAV-4를 이륙시켜 약 25분간 안정적으로 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체 제어 특성, 구조 안전성,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당시 시험 비행 고도는 100m, 기체 중량은 150kg이었다. 오수훈 단장은 "이번 시험 비행을 바탕으로 오는 7월께 20kg 이상의 임무 장비를 탑재하고, 성층권에서 30일 이상 장기 체공하는 도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층권은 지상의 7%에 불과한 낮은 대기 밀도와 영하 70도의 극한 기온으로 인해 인류가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던 미개척 공간이다. 최근 고효율 태양전지와 초경량 고강도 소재 등이 개발되면서 성층권 항공 플랫폼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번에 시험 비행한 기체는 날개 길이만 30m에 달하며, 기본 중량 150kg로 비행이 이뤄졌다. 향후에는 20kg의 임무 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태양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 동력으로 최대 30일 이상 고도 20km 성층권에 체공하며 통신 중계, 감시 정찰, 재난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항우연은 2015년 국내 최초로 고도 14km 성층권 비행에 성공했으며, 2020년에는 고도 22km에서 53시간 연속 성층권 체공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선행사업(상시 재난 감시용 성층권 드론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분석하고, 핵심 기술 내재화 및 부품 국산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향후 추진할 사업은 '임무 수요 기반 성층권 드론 실증 플랫폼 개발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총 480억 원이 투입된다. 목표는 임무 수요에 맞춘 실증기 개발과 운용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이다. 우주항공청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이 성층권 고고도 무인기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 자리매김하고, 국가 전략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6:53박희범

우주 클러스터·특화단지 내 투자지구 "지정·투자 쉽게…하한선 낮춘다"

우주산업클러스터와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의 투자지구 지정이 현행보다 쉬워진다. 이 지역 투자액 하한선도 절반으로 낮췄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은 우주산업클러스터(전남, 경남, 대전)와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경남 사천) 내 투자진흥지구를 지정, 관리 할 수 있도록 하는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과 투자진흥지구의 지정․변경․관리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우주개발 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23일부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개정 법안은 우주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업유치를 위한 지원 및 우수한 정주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개정안이 만들어졌다. 강민국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투자유치금액을 우주항공 산업 및 연구개발업 관련 업종은 10억 원에서 5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기타 업종은 기존대로 10억원이다. 지역 지정 요건도 완화했다. 투자자가 희망하는 지역과 ➁ 지구단위계획의 결정이 있는 지역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우주항공청장과 협의하여 결정한 지역, ➂ 시행령에서 정하는 사업을 경영하기 위하여 개별 법률에 따라 인가ㆍ허가ㆍ승인 등을 받거나 신고한 지역으로 설정 이외에 기타 투자진흥지구 정주요건 향상을 위해 투자진흥지구 내 연구기관, 국제기구, 종합병원 및 대학의 부지 매입 및 시설 건축에 필요한 비용 지원 기준 및 절차 마련도 마련하기로 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법령 개정으로 투자진흥지구를 지정, 민간기업을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를 모집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며, “2045년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주산업 분야 투자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후속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0:39박희범

우주항공청, 우주탐사 자문위원단 구성

우주항공청은 15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우주과학탐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단은 우주청 강경인 우주과학탐사 부문장을 포함한 20인 이내로 구성할 방침이다. 현재는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4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2명, 기초과학연구원 소속 1명 등 전원 정부출연연구기관 관계자로 구성했다. 우주청은 향후 엔지니어링 부분 전문가 등을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강경인 부문장은 "문위원단 운영을 기반으로 우주탐사 역량 강화 및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제 우주탐사 분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5 15:00박희범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처음 보내온 이미지 보니…"화면 한장에 별이 10만 개"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2일 첫 이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지난 12일 발사 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해 검교정을 포함한 망원경에 대한 모든 시험 가동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스피어엑스가 공개한 첫 번째 이미지는 지난 달 28일 촬영했다. 이 이미지는 과학연구에 사용될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지만, 또렷한 초점과 안정적인 밝기로 스피어엑스의 정상동작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이미지는 보정하지 않은 원본 데이터임에도 상당히 밝게 나타났다. 특히, 어두운 곳도 밝게 표현됐다. 이미지 속 각 밝은 점은 별이나 은하로, 각 이미지에 10만 개 이상의 천체들이 담겨있다. 이번에 공개한 6컷의 이미지는 광시야망원경인 스피어엑스가 관측한 전체 시야(3.5도×11.3도)를 보여준다. 스피어엑스가 관측한 적외선 이미지에 색상을 부여해 생성했다. 짧은 파장은 보라색-파랑색으로 표현했고, 긴 파장은 초록색-붉은색으로 나타냈다. 사진에서 왼쪽 첫번째 이미지 상단의 밝은 선은 지구 대기 헬륨에 의한 것이다. 오른쪽 두 상자는 원본을 확대한 이미지이다. 초록색 상자에서 가까운 은하가 자세히 포착된 것을 볼 수 있고, 더 확대한 파란색 상자에서는 스피어엑스가 어둡고 먼 은하들도 관측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색상을 분할하면 우주 영역의 구성성분이나 은하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다는 것이 천문연 측 설명이다. 과학자들은 이 데이터를 사용해 우주가 탄생한 지 1초도 채 되지 않아 우주가 수조 배로 급격히 팽창한 원인부터 우리은하 내의 물의 기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연구할 수 있다. 한국 측 스피어엑스 책임자인 천문연구원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현재 스피어엑스는 기대치를 뛰어넘을 정도로 예상보다 훨씬 잘 동작하고 있다”며 “이 자료를 사용해서 흥미로운 연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한국과 미국 연구팀 모두 고무된 상태다”고 밝혔다.

2025.04.02 16:31박희범

올해 우주펀드로 우주청 35억 원+한국벤처투자 35억원 조성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이 민간 우주 개발을 위한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 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총 70억 원 규모다. 이 선정은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 공고를 통해 이루어진다. 운용사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22일부터 29일까지다. '뉴스페이스투자지원'사업은 지난 2023년 우주 분야에 최초 도입된 정부 출자 펀드다.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우주분야 모태펀드에 출자해 민간 중소·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우주 전용 펀드다. 지난 2년간 총 205억원 규모로 1, 2호 펀드를 조성했다. 2023년엔 100억 원 규모위 '메디치 2023-1 뉴스페이스 투자조합, 2024년엔 105억 원 규모의 컴퍼니케이 뉴스페이스펀드가 조성됐다. 올해는 우주청이 35억 원을 부담하고,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사를 통해 35억 원을 모을 계획이다. 이 펀드 투자 우선 순위는 우주산업을 영위하는 중소·벤처기업이다. 여기에 총 60%를 투입한다. 2순위는 우주 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로, 여기에는 20%를 배정했다. 올해부터는 해외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도 주목적 투자대상에 추가했다. 투자기간 5년 후 회수기간을 5년으로 정했다. 투자금 누계액 1억 원당 2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경우 인센티브 지급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지속 출자를 통해 총 1천억 원 규모 펀드를 결성,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성공적인 마중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5.03.24 18:00박희범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8전9기 만에 발사 성공…교신뒤 초기 운영 단계 진입

현지시간 11일 스피어엑스를 싣고 이륙하는 팰콘9.(사진=NASA 장장 8차례나 지연되면서 우려를 낳던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12일 발사에 성공, 초기 운영 단계에 진입했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12일 낮 12시 10분(현지시간 11일 20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됐다고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됐고, 낮12시 52분경 발사체에서 분리돼 고도 약 650km 태양동기궤도에 도달했다. 이날 낮 1시 30분경 NASA의 근우주 네트워크(Near Space Network)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지상국 센터(Svalbard Ground Station)와 교신에도 성공했다. 스피어엑스는 발사 후 약 37일간 초기 운영 단계에 돌입해 검교정을 포함한 망원경에 대한 모든 시험 가동을 수행한다. 또 우주망원경 자세를 제어하며, 자체 복사 냉각시스템을 통해 영하 210도 이하의 망원경 운영 온도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망원경의 광학 및 분광 성능을 시험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첫 시험 관측(First Light)도 수행할 예정이다. 우주청 측은 "초기 운영 단계를 마친 후 스피어엑스는 약 25개월간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지구 극궤도를 98분 주기로 하루 14.5바퀴 공전하고, 우주를 600회 이상 촬영한다"고 말했다. 스피어엑스의 임무 운영 및 관제는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와 제트추진연구소(NASA JPL)에서 총괄한다. 스피어엑스는 극지역 근처에 위치한 NASA의 근우주 네트워크인 남극의 트롤(Troll), 알래스카의 페어뱅크스(Fairbanks),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Punta Arenas), 노르웨이의 스발바르 제도(Svalbard) 지상국과 지속 교신할 예정이다. 한국 측 연구책임자인 천문연의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적외선 3차원 우주 지도와 전천 분광 목록을 통해 우주의 생성과 진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인류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인 우주 초기의 빛 탐색과 은하의 형성 과정에 있어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2025.03.12 14:33박희범

스피어엑스 발사 8번째 연기…"이번엔 날씨가 안좋아"

우주항공청은 11일 "스피어엑스 발사장 기상 상황으로 발사 40여 분 전 일정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지금까지 8번째 연기다. 우주청은 "현지 상황에 따라 발사 일정이 또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피어엑스는 지난 달 28일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다. 우주청에 따르면 스피어엑스는 오는 12일 낮 12시 10분(한국시간) 다시 발사를 시도할 예정이다.

2025.03.11 12:37박희범

스피어엑스 발사 열흘 째 '오락가락'…11일엔 올라갈까

우주항공청이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일이 열흘 째 오락가락했다. 스피어엑스는 당초 지난 달 28일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다. 우주청은 10일 "추가 점검으로 발사 연기된 스피어엑스가 3월 11일 낮 12시 10분(한국시간)에 발사 될 예정이지만, 현지 상황에 따라 또다시 발사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발사 지연 원인에 대해 "초기에는 스페이스X 팰콘9 로켓이 상승할 때 우주선이 겪는 충격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특정 부품에 문제가 발견됐었다"며 "우주망원경을 싸고 있는 덮개인 페어링 압력 장치에서 누수가 확인됐었다"고 밝혔다. NASA는 이어 "이를 조치한 후 발사장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이동이 지연됐다"며 "이후에는 우선 순위가 높은 미 우주군 태평양-인도양 임무와 발사시간이 겹쳐 미뤄졌다"고 해명했다. NASA는 또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에서 팰콘9으로 스타링크를 발사하는 미션(그룹 12-20)에서, 1단계 로켓(booster) 착륙 과정에서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고자 추가 점검이 필요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책임연구원은 "NASA는 완벽히 준비 되었을 경우만 발사한다"며 "스피어엑스와 펀치 등 2개 미션이 걸린 엄청난 예산이 투입됐기 때문에, 단 1%의 위험성이 발견되더라도 발사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또 "최대한 준비를 완료해 안전하게 발사하는 것이 작은 위험이라도 무릅쓰는 것 보다 낫다는 기조"라고 부연 설명했다.

2025.03.10 20:18박희범

항우연 조직 대폭 확대 개편..."내부 갈등 해결될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원장 이상철)이 달착륙선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조직을 대폭 확대 개편했다. 항우연은 우주항공 분야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연구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해 10일부로 3소2본부2센터를 기본축으로 하는 조직확대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 특징은 위성우주탐사연구소 '달착륙선사업단'과 경영본부 인사노무혁신부 신설이다. 또 각 조직에 51개의 팀을 새로 신설했다. 달착륙사업단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만들어졌다. 달 착륙선 사업 성공에 올인할 예정이다. 인사노무혁신부는 인사제도 혁신과 안정적 인사 운영을 추구할 계획이다. 그간 항우연은 노사 및 노노 갈등 등 조직 분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갈등 등 내부 문제 수습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명칭과 기능이 달라는 조직은 22개나 된다. 소속과 기능이 변경된 케이스는 기술사업화실 한 곳이다. 또 소속, 명칭, 기능이 모두 달라진 곳은 연구전략팀과 인사기획팀 등 모두 6곳이다. 우주항공청 주도의 국가 우주탐사 임무 수행 확장에 대비해 우주탐사 혁신 기술 연구를 선도해 나갈 '우주탐사연구센터'이 대표적으로 명칭과 기능을 개편했다. 기존 '항공연구소'를 '항공혁신연구소'로, '위성연구소'를 '위성우주탐사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하고 조직을 정비했다. 위성우주탐사제품보증실과 발사체제품보증실을 각각 위성우주탐사연구소와 우주발사체연구소 아래 별도 체계로 둔 것도 이채롭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인 차세대발사체개발사업,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위해 기존 발사체연구소 내 체계연구부서를 발사체체계연구 1부'와 '발사체체계연구 2부'로 나눴다. 체계 1부는 누리호 반복 발사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 체계 2부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재편했다. 항공 부문에서는 미래 항공 기술에 더욱 폭넓게 대응하기 위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중심의 'UAM연구부'를 미래항공 모빌리티(AAM)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AAM연구부'로 개편했다. '무인기연구부'는 '미래항공기연구부'로 변경하여 포괄적인 항공 기술 연구 기반을 확보했다. 이외에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를 위한 '산학연 협력팀'도 눈길을 잡았다. 이상철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개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2025.03.10 10:58박희범

스피어엑스 발사 6번째 순연…"현지선 긴장감·아쉬움 속 대기"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스피에엑스 발사가 또 연기됐다. 이번이 여섯 번째다. 우주항공청은 스피어엑스가 오는 9일 낮12시 9분(한국시간) 발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사의 팰콘9에 탑재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펀치 위성과 함께 올라간다. 우주청 관계자는 발사 연기 이유에 대해 "초기엔 가압장치 등에 다소 문제가 있었지만, 큰 문제가 아니어서 바로 개선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상악화나 발사순서 일정 승인 등 미항공우주국(NASA) 내부 절차상 문제로 인해 순연된 것으로 안다"며 "발사 순연은 종종 있는 일이기 때문에 우려할 바는 아니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 발사장 현장을 지키고 있는 스피어엑스 한국측 과제 책임자인 한국천문연구원 정웅섭 책임연구원과 양유진 책임연구원은 이에 대해 "스피어엑스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를 마치고 계속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여러 번 발사가 지연되면서 현장에서도 긴장감을 느낀다"며 "국내 연구진이 이 프로젝트를 위해 우주환경을 구현하는 극저온 진공챔버 및 관측 자료 처리 소프트웨어를 빠른 시간 안에 개발, 납기일을 맞췄지만 발사가 지연돼 아쉬움도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하지만 긍정적인 면은 발사가 지연되거나 시험 운영기간이 늘어나더라도 NASA는 과학임무를 우선시 하기 때문에 정해진 임무기간 2년 동안 4번의 전천 관측을 보장한다는 것"이라며 "최대한 준비를 완료해 안전하게 발사하는 것이 작은 위험이라도 무릅쓰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스피어엑스 컨소시엄은 총 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아닌 해외 참가국은 한국이 유일하다. 스피어엑스는 3차원 은하지도 제작, 또 함께 올라가는 펀치 위성은 태양계 코로나가 태양풍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관측할 예정이다.

2025.03.07 16:48박희범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4번째 연기…"7일엔 올라갈까"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스피에엑스 발사가 또 연기됐다. 이번이 네 번째다. 우주항공청은 오는 5일(한국시간) 발사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가 스페이스X 팰콘9 발사체 준비 및 발사 전 점검을 위한 추가 시간 소요로 다시 연기됐다고 4일 밝혔다. 발사 목표는 오는 7일 낮 12시 9분(한국시간)이다. 연기 이유에 대해 미항공우주국(NASA) 측은 '차량 처리 및 발사 전 점검'을 이유로 꼽았다. 스피어엑스는 3차원 은하지도 제작, 또 함께 올라가는 펀치 위성은 태양계 코로나가 태양풍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관측할 예정이다.

2025.03.04 16:42박희범

[인사]우주항공청

◇국장 ▲우주항공정책국장 권현준 ◇부문장(국장급) ▲우주항공임무본부 우주과학탐사부문장 강경인

2025.02.28 19:00박희범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3월 3일 재발사 예상

오는 3월 1일 낮12시9분(한국시간) 발사 예정이었던 스피어엑스가 발사체 사정으로 또 연기됐다. 이번이 두 번째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가 발사체 작동 지연으로 연기됐다고 공지했다. 발사체는 스페이스X사의 팰콘9이다. 발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이다. 우주청은 정확한 작동 지연 이유와 재발사 일정은 언급하지 않았다. 우주관련 기관에 따르면 발사 지연 이유는 팰콘9과 우주망원경 간 연결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발사 일정은 오는 3월 3일께로 파악됐다. 스피어엑스는 적외선 영상분광기를 탑재한 우주 망원경이다. 102개의 컬러로 우주 탄생(빅뱅) 초창기 생성 은하까지 추적하는 3차원 우주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 스피어엑스 개발에 총 2천800억 원이 투입됐다. 국내에서는 150억 원을 부담했다.

2025.02.27 15:57박희범

드론, 군집·자율 비행…'드론캅'으로 불법드론도 잡아

우주항공청이 드론분야에서 이슈로 부상중인 첨단 R&D 3건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우주청은 27일 부산서 열리는 드론쇼코리아의 '드론분야 R&D 성과발표회'에서 ▲DNA+드론기술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433MHz 기반 드론 통신기술을 발표했다. # DNA+드론기술 이 기술은 군집·자율비행 및 드론 수집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연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책임자 : 임채덕 에어모빌리티연구본부장)은 드론 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됐다. 데이터(Data), 5G(Network),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드론의 군집·자율비행과 고가치 임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드론 센서 데이터 표준화 기술은 국제 표준으로 확정됐다. 이음 5G 기반 드론 전용 상공 통신망 기술, 4K 드론 임무 영상 실시간 스트리밍 및 실시간 AI 분석 기술 등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년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 융합분야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 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연구책임자 탁태우 박사)이 개발했다. 원자력 시설과 공항 불법 드론 대응 등 국가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국가중요시설에 불법으로 침투한 드론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드론캅(Drone-Cop)'과 포렌식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진은 불법드론 제어권 탈취 기술을 적용한 드론캅과 치안 확보를 위해 실시간 라이브포렌식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국내 안티드론 분야 발전을 위한 법안과 정책으로 드론 위협을 구분할 필요성과 거버넌스 대응 체제 구축의 시급성을 제기했다. 연구진은 올해 하반기 실제 국가중요시설에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기술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 기술 장거리 드론통신 시대 개막을 알리는 기술이다. 광운대학교(연구책임자 오혁준 박사)가 '433MHz 기반 드론 응용 통신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을 추진한다. 과제 연구 기간은 2021년부터 올해 까지다. 비가시권 장거리 드론 운용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기술은 20km가 넘는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다. 저고도에서 드론의 안전한 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433MHz 기술은 기존의 5G 네트워크와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 드론의 데이터링크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기술은 향후 도서산간 지역 드론 택배 등 비가시권 장거리 운용이 필요한 분야에 실제 적용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소형 무인기 방산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김현대 우주청 항공혁신부문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드론 안보 관련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혁신 전략이 필요하다"며 "향후 이 기술들이 드론 분야 선진국들과의 기술격차를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27 13:30박희범

한미 공동개발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 발사 3월 1일로 연기

우주항공청은 한국천문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일과 시간이 당초보다 하루 늦춘 3월 1일 낮 12시 9분(현지시간 2월28일 19시 9분)으로 연기됐다고 26일 밝혔다. 발사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이다. 연기 이유는 팰컨9의 이륙 준비 단계에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확인했다. 스피어엑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될 예정이다. 스피어엑스는 현재 발사를 위한 최종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이다. 스피어엑스는 적외선 우주망원경이다. 최대 70~80억 광년까지 관측 가능하다. 망원경 직경은 20m다. 관측위치는 태양동기궤도로 고도 약 650km에 설치된다. 전체 하늘 지도를 102가지 컬러로 3차원 제작한다. 이를 통해 우리은하 내에 얼음 상태로 존재하는 물과 이산화탄소 분포를 지도화할 계획이다.

2025.02.26 09:24박희범

우주청, 차세대 발사체 경제성 검토…재사용·메탄엔진 선택지 5개월 뒤 결정

오는 2032년까지 10년간 2조 132억원을 들여 달착륙선으로 개발하려던 차세대 발사체 계획이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 경제성 판단에 따라 재사용 발사체로 쏘는 방안과 메탄엔진 도입 방안도 검토에 포함됐다. 우주항공청은 25일 방효충 국가우주위원회 부위원장(KAIST 교수) 주재로 제3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위원회에서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의 계획 변경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가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외에 다른 안건으로 ▲우주수송·인공위성·우주과학탐사 추진전략 3건 ▲정지궤도 천리안위성 5호 개발계획 ▲저궤도 위성통신기술 개발사업 계획 ▲우주항공청 청사 건립 기본방향 등 6건의 안건을 검토, 의결했다. 국가우주위원회에 앞서 지난 24일 기자단 브리핑에 나선 윤영빈 우주청장은 차세대 발사체 개발 계획 변경에 대해 "오는 2032년 달착륙선을 보내는 과정에서 경제성을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사업 자체 변경과 예산을 고려한 행정절차에 착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주청은 국가우주위원회 결정에 따라 오는 3월께 예타사업 변경을 위한 특정평가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평가는 대략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평가가 마무리되면, 우주청은 이 내용을 바탕으로 기획재정부에 수요서를 제출한다. 현재 특정평가에서 논의할 사항은 ▲케로신을 연료로 쓰는 현행 엔진의 추력 확장 또는 대체재로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메탄 엔진 개발 여부 ▲달착륙선을 재사용 발사체로 할지, 단일 소모성 발사체로 할지 등의 여부이다. 윤 청장은 "오는 2032년 달착륙선 발사 외에도 2040년 대 달기지 건설, 2045년 화성 착륙선 발사 등의 중장기 계획까지 사용 가능한 발사체를 검토 중"이라며 "저비용 발사체를 갖고 있어야 세계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청장은 또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 사업을 통해 달 접근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지속 가능한 달 탐사선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청이 재사용 발사체 조기 개발 착수를 위해 검토 중인 추진 전략에 따르면 1단계(2025~28년)에 재사용 발사체 시연체 및 재사용 최적 엔진 개발, 2단계(2028~2032년) 달탐사 임무달성 및 재사용 실증 비행시험이 진행된다. 또 3단계(2029~2034년)에서는 완전 재사용 기술 완성, 4단계(2035년 이후~)에서 완전 재사용 기술 확보 및 유,무인 체계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4단계에서는 유인 우주선 탑재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제4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에 포함되 있지 않던 궤도수송선(OTV) 개발 계획도 이날 열린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신규사업으로 논의됐다. 우주청은 오는 2030년 이후 궤도수송선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OTV는 우주 내 궤도 간 위성 및 물자의 수송, 우주쓰레기 처리, 우주 내 재급유, 달 및 화성 탐사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천리안위성 5호 개발계획도 논의했다. 이는 국내 정지궤도 위성 최초로 민간기업이 주관하는 사업 추진체계로 기획된 사업계획이다. 현재 사업 공고가 진행 중이다. 오는 2031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정지궤도 기상·우주기상 위성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 개발 사업과 우주 항공청 청사 건립 기반 방향이 논의됐다. 우주항공청 청사는 오는 2030년까지 경남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에 건립하기로 하고, 인프라 집적용 부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윤영빈 청장은 “뉴스페이스 시대, 해외와 국내 모두 우주 분야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심의를 토대로 결실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6:10박희범

[인사]우주항공청

◇과장 ▲미래항공기프로그램장 현영목

2025.02.21 14:30박희범

우주청, 'K-드론 이니셔티브' 준비…"임무 중심형으로"

우주항공청이 우주항공 분야 탐색연구 및 정책연구 기획과제 제안요청서(RFP) 34건을 쏟아냈다. 이 RFP에는 단순한 기술 개발이나 정책 기획안이 대부분이지만, K-드론 이니셔티브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드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을 좌우했던 전략 무기로 주목 받았다. 매달 1만 대의 드론이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방부가 드론 부대를 창설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주항공청은 18일 한국연구재단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항공분야 '2025년 신규 프로젝트 탐색연구' 과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위탁 연구 대상은 총 5개 분야 35건(1건 유사) 최대 57억 원(공고 원안 53.3억원)이다. 분야별로 우주수송 7건(13억 원), 인공위성 7건(12.4억원), 우주과학탐사 13건(11.8억원), 항공혁신 5건(15.1억원), 임무지원 3건(2.5억원) 등이다. 또 혁신중소기업 대상 사업화 기획 지원(SBIR)이 0.5억원씩 10건 총 5억 원을 잡아놨다. 기획 분야 총 사업규모는 96.5억 원이다. 우주청 직접 연구를 위한 시험연구비 및 정책지정과제 등 34.5억 원을 제외한 약 62억 원이 위탁연구 과제다. 특색은 모든 과제가 짧게는 6개월에서 대부분 12개월 내에 종료된다는 점과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추진한다는 점이다. 주요 RFP를 들여다보면, K-드론 이니셔티브 기획은 오는 2026년 3월까지 3단계로 나눠 최종적으로 임무중심 프로젝트 사업기획서(안)을 작성하도록 단계별 목표를 정해놨다. 총 예산 배정은 5억 원이다. 올해는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2단계 4개월 동안 산학연 전문가 15인 이상 총괄기획회의 5회 이상 추진 등이 성과 목표로 잡혀 있다. 미래항공기 개발 및 제조를 위한 AI 안전성·신뢰성 기술 개발 탐색 연구도 포함됐다. 이 연구는 내년 3월까지 1년간 총 2억 원이 투입된다. 기술 로드맵 보고서와 기획 관련 근거 자료, 기술 연계도 등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 나로우주센터 민간 활용 방안 개념 연구도 12개월간 2.5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우주청이 지난해 말 발표한 나로우주센터의 민간 협력 강화 방안과 맥이 닿아있다. 이외에 ▲사회현안 대응을 위한 위성임무 발굴 ▲AI를 활용한 사업 관리 방안 선행 연구 ▲우주항공 R&D 수행 성과체계 분석 및 기술료 납부제도 개선 연구 ▲우주농업 전략 수립 RFP ▲우주항공청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및 운영 방안 등이 관심을 끌었다. 박훤 임무지원단장은 “우주항공산업 확대를 목표로 기존과 차별화된 연구개발사업을 펼치기 위한 사전 탐색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우주항공산업의 기반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과제(SBIR사업)도 계속 추진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협상에 의한 계약은 공개경쟁을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세부 내역 조정 과정을 거쳐 계약하게 된다"며 "단기간에 책임감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5.02.18 16:54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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