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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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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기술 협력·전수 "쉬워진다"…항우연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2일 대전 본원에서 발사체기술협력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협력동은 향후 발사체 기술 민간 확산과 산업체 협력을 가속화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규모는 연면적 5,930㎡다.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이다. 건물 내부에는 항우연과 체계종합기업 간 기술이전 교육, 세미나, 기술 협의 등을 위한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이 마련돼 있다. 2층은 민간 협력업체, 3층은 항우연 인력이 사용하는 업무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에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항우연 발사체 개발 협력기업 HD현대중공업과 유콘시스템이 입주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발사대 운영 및 유지보수, 유콘시스템은 발사운용 지상시스템 공동설계 및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항우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체기술협력동에서 누리호 기술이전 교육을 비롯해 이전 기술에 대한 후속관리와 기술 추적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누리호 후속 발사체인 차세대발사체 개발 과정에서도 공동설계 등 개발 협업을 수행하며, 국가 우주개발 수요 대응과 우주탐사 역량 확보를 위한 협력 기반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상철 항우연 원장, 박재성 우주항공청 우주수송부문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관계자와 항우연 및 협력업체 직원 약 60명이 참석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발사체기술협력동은 한국형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수송 역량 발전을 위해 산업체와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2 15:26박희범 기자

철도·방산 넘어 우주로…현대로템, 한국항공대와 기술 협력

현대로템이 한국항공대학교(이하 한국항공대)와의 우주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지난 8일 한국항공대와 서울 송파구에서 우주산업 분야 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과 허희영 한국항공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공동 연구, 네트워킹, 인재 양성 등 우주산업 분야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양측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과 한국항공대는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 ▲기술·학술 정보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 등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차세대 우주 기술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역량 강화를 위해 양측은 발사체·위성·우주 탐사 등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공동 기획·수행한다. 현대로템이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한국항공대 전문가 그룹이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연구 인프라도 공동 활용하기로 했다. 기술·학술 정보 선순환 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우주산업 트렌드와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 교류회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적 난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형 미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현대로템의 사업 수요를 반영한 우주 특화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이를 통해 국내 우주산업 한 축을 담당할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시장 확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우주산업 성장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올해 항공우주개발센터 내 항공우주시스템팀을 신설하며 우주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 과제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장거리 공대공 유도무기 시제품,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 개발 과제 등 핵심 연구개발 사업을 수주하며 관련 기술 기반을 넓혀왔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항공대의 전문가 그룹 및 연구 인프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우주 기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주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함께하는 협력사들과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8:44류은주 기자

[1보] KAI, 1분기 영업익 671억원…전년비 43.4%↑

한국항공우주(KIA)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927억원, 영업이익 6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3%, 영업이익은 43.4% 증가했다.

2026.05.07 15:42류은주 기자

'놀란 얼굴'의 캐나다 호수, 통째로 사라졌다…왜? [우주서 본 지구]

놀란 얼굴 모양으로 유명했던 캐나다의 한 호수가 산사태와 유사한 급격한 붕괴로 사라진 모습이 위성에 포착됐다. 과학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루즈 호수'를 촬영한 위성 사진 두 장을 조명하며, 불과 1년 사이에 벌어진 극적인 변화를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2024년 6월 21일과 2025년 6월 1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랜즈샛 위성이 촬영한 것으로, 기존에 물을 가득 담고 있던 호수가 완전히 비어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해당 호수는 인근의 두 개 작은 호수와 함께 위에서 보면 놀란 얼굴처럼 보이는 독특한 형태다. 위쪽의 작은 호수 두 개가 눈, 아래의 큰 호수가 입처럼 보여 일명 '이모티콘 호수'로 불렸다. 제방 붕괴로 인한 돌발 홍수 때문…호숫물은 근처 도다 호수로 이동 2025년 5월, 인근 원주민 공동체 와스와니피 크리 퍼스트 네이션 구성원들은 루즈 호수가 완전히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진흙 자국을 따라 상류를 추적한 결과, 호수 동쪽 제방이 붕괴되면서 대량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가는 '돌발 홍수(outburst flood)'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유출된 물과 퇴적물은 약 10㎞를 이동해 약 75㎢ 규모의 더 큰 도다 호수로 유입됐다. 위성 관측에 따르면 이 물은 기존 수로를 따르지 않고 주변의 작은 호수와 연못들을 관통하며 이동했으며, 유입된 퇴적물은 도다 호수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 호수를 거대한 진흙 웅덩이처럼 변화시켰다. 다만 인근의 파더 호수는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돌발 홍수가 발생한 정확한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가 위성 자료를 통해 2025년 4월 29일부터 5월 14일 사이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빙하호나 인공 저수지가 아닌 자연 호수에서 이 같은 형태의 돌발 홍수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돌발 홍수 원인은? 초기에는 겨울철 폭설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으나, 이후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과 2023년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주변 식생이 사라지며 토양이 불안정해졌고, 불에 탄 지표가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제방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수십 년간 이어진 벌목으로 숲이 감소하면서 눈이 더 빠르게 녹고, 호수로 유입되는 물의 양이 급격히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퀘벡 지역이 약 2만 년 전까지 거대한 빙상에 덮여 있었던 비교적 '젊은 지형'이라는 점도 환경 변화에 취약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캐나다 앨버타주의 산림 수문학자 프랑수아-니콜라 로빈은 “이 지역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는 지형”이라며 “이번 붕괴가 아니었더라도 언젠가는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자연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2026.05.07 10:2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지자기 폭풍 조심하세요"...우주 날씨 예보 스타트업 등장

우주의 기상 정보를 상업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스타트업이 등장했다. 8000개가 넘는 인공위성이 하늘을 뒤덮었는데 이들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정보를 사업 모델로 삼은 것이다.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미국 마이애미와 뉴욕, 룩셈부르크, 이스라엘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15명 규모의 미션스페이스(Mission Space)는 위성을 운영하는 기업에 우주 기상 정보를 예측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4일(현지시간) 인도 케랄라 테크노파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소형 위성 기업 HEX20을 통해 네 번째 우주 기상 페이로드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미션스페이스는 분광기와 체렌코프 검출기로 고에너지 입자를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지자기 폭풍과 함께 방사선, 중성 밀도, 표면 전하 상태 등을 관측한다. 우주 공간에서 가장 큰 기상 정보는 태양활동 극대기에 발생하는 지자기 폭풍이다. 지난 2022년에 발생한 자기장 흐름의 변화로 스타링크 위성이 궤도에서 이탈, 약 50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과거 1859년에 발생한 수준의 자자기 폭풍이 발생하면 글로벌 위성 산업에만 400억 달러(약 59조원) 규모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같은 규모의 피해 발생 확률은 앞으로 10년 이내에 약 10~12%로 추정된다. 이처럼 우주 기상 예측 정보에 따라 위성을 운용하는 회사는 궤도 수정 등을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우주 기상 예측 시장은 올해 기준 14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약 10%의 연평균 성장률로 2030년에는 20억 달러 규모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미션스페이스와 같은 회사의 사업모델이 성공에 이르는 데에는 리스크가 크다는 게 외신의 분석이다. 미국 연방해양대기청(NOAA)이나 유럽우주국(ESA) 등이 유사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은 무료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미션스페이스는 더욱 뛰어난 해상도와 더욱 빠른 업데이트, 더욱 정밀한 위치 데이터를 제공해야만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비스의 필요성은 충분하지만 시장에서 지불 의사를 이끌어야 한다는 뜻이다.

2026.05.05 11:23박수형 기자

NASA, 화성의 '두 얼굴' 공개…두 탐사 로버가 담은 360도 풍경 [여기는 화성]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현재 화성에서 활동 중인 두 대의 탐사 로버 큐리오시티와 퍼시비어런스가 촬영한 화성의 파노라마 이미지를 공개했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이미지들은 화성 지형의 극적인 차이와 각 탐사 임무가 밝혀내고 있는 서로 다른 지질학적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개된 파노라마는 수백 장의 개별 사진을 합성해 제작된 360도 이미지로, 두 탐사 로버가 포착한 상반된 풍경이 특징이다. 퍼시비어런스가 촬영한 이미지는 예제로 크레이터 가장자리 인근 '라크 드 샤름(Lac de Charmes)' 지역으로, 2025년 12월 18일부터 2026년 1월 25일 사이 수집된 980장의 사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지역은 과거 호수와 삼각주가 존재했던 곳으로, 고대 물의 활동으로 형성된 험준한 지형과 층층이 쌓인 암석들이 특징이다. NASA는 “이 지역의 일부 암석은 화성의 지각과 대기가 형성되던 초기, 대형 소행성 충돌 시기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태양계 초기의 모습을 간직한 일종의 타임캡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큐리오시티는 게일 크레이터 내부에서 촬영한 전혀 다른 풍경을 담아냈다. 2025년 11월 9일부터 12월 7일 사이 촬영된 1031장의 이미지를 합성한 파노라마에는 '박스워크(Boxwork)'로 불리는 독특한 능선 구조가 나타난다. 이는 과거 지하수가 암석 균열을 따라 흐르며 남긴 광물이 침식에 견디면서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관계자들은 이러한 지층 구조가 화성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기록한 '지질학적 타임라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두 탐사 로버는 약 3775㎞ 떨어진 위치에서 활동 중이지만, 이번 파노라마 영상은 마치 두 지역을 나란히 비교하는 듯한 효과를 제공해 화성의 다양한 환경을 한눈에 보여준다. 큐리오시티는 화성이 과거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퍼시비어런스는 더 나아가 생명체의 직접적인 흔적을 찾고 향후 지구로 가져올 암석 샘플을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NASA는 이번 이미지를 통해 “화성의 두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나는 고대 호수와 강이 남긴 지표수의 흔적이며, 다른 하나는 지하수 활동이 만들어낸 지형이다. 이는 화성이 과거 습하고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행성에서 현재의 건조하고 차가운 환경으로 변화해 온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5.04 16: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AI,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 성공…민간 기술이전 첫 성과

KAI가 국내 최초 민간 기술이전 사업을 통해 개발된 차세대중형위성 2호 발사에 성공했다. 이번 발사는 정부 주도 우주개발에서 민간 중심 우주산업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국내 민간기업이 위성 체계종합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KAI는 3일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3일 오후 4시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같은 날 오후 5시 15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교신을 통해 위성 본체와 주요 시스템의 정상 작동도 확인했다. KAI는 2015년부터 차세대중형위성 1호 사업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설계팀을 구성해 참여하며 위성 핵심 기술을 이전받았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500kg급 표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민간기업 주도로 개발한 첫 위성이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고해상도 지상관측 카메라를 탑재했다. 국토 관리와 재난 대응 등 공공부문 수요에 대응하고, 국가 공간정보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향후 4년간 국토교통부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 성공은 우주개발 패러다임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국내 민간기업이 위성 체계종합 역량을 독자적으로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로 평가된다. KAI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 본체와 일부 핵심 탑재체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한국 우주기술 자립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플랫폼 표준화를 통해 개발 비용과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만큼, 향후 위성 수출과 양산 사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출 KAI 대표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의 성공적인 발사는 KAI의 우주사업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중형위성 플랫폼을 수출 가능한 제품화 단계로 발전시켜 글로벌 우주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대한민국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KAI는 지난 30년간 정부가 추진해 온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세대중형위성, 군 정찰위성, 6G 통신위성 등 다양한 중대형 위성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축적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초소형 위성 개발까지 우주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KAI는 2020년 민간 최초로 위성 개발과 양산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우주센터를 건립했다. 2025년에는 4톤급 대형 열진공 챔버를 구축해 소형부터 대형 위성까지 시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등 우주사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항공기와 위성을 동시에 개발·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기존 국산 항공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계획이다. 전투기와 위성을 연계한 패키지형 수출을 추진해 K-방산의 새로운 수출 모델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2026.05.04 09:34류은주 기자

차세대중형위성 2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도 교신 성공

[속보]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했다.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국토위성 2호)가 발사 약 6시간 18분 만인 3일 오후 10시18분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했다고 밝혔다. 차중 2호는 이날 오후 5시 15분께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첫 교신했다. 이후 해외 지상국과 추가로 5차례 교신했다. 대전 항우연 지상국은 위성체 상태 체크를 수행했다. 우주청 측은 초기 운영 기간 동안 위성과 24시간 교신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 지상국 3곳(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 남극 트롤 및 세종기지)을 연계·활용할 계획이다. 차중 2호는 초기 4주 운영 후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미션은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국가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 확보다.

2026.05.03 22:59박희범 기자

차중2호, 노르웨이 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태양전지판도 전개된듯

[속보]우리나라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3일 팰컨9에 실려 발사된 차중2호가 이날 오후 5시 16분께(한국시간) 노르웨이에 있는 스발바드 지상국과 교신했다고 밝혔다. 이 교신으로 차중2호는 발사 60분 25초 뒤인 이날 오후 5시 25초께 팰컨9에서 사출된 뒤 태양전지판을 정상 전개하고 지상 497.8km궤도를 돌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우주항공청 측은 차중2호가 이날 밤 10시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 교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차중 2호는 국내 처음 산업계에서 제작한 중형위성이다. 제작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았다. 흑백 해상도 50cm급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했다. 미션은 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통해 국토 관리, 재난 대응, 환경 감시 등이다. 한편 차중2호 제작을 맡았던 KAI 측은 위성 상태를 좀 더 지켜본뒤 4일 최종 점검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6.05.03 19:23박희범 기자

차중2호, 팰컨9에 실려 일단 저궤도 진입 성공

우리나라 차세대중형위성 2호가 실린 스페이스X 팰컨9이 3일 오후 4시 (한국시간)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팰컨9은 발사 2분 30초 뒤 1단 연소 종료(MECO)와 함께 1단과 2단이 분리됐다. 이어 2단 엔진이 점화되며 발사 3분 2초에는 페어링이 정상 분리됐다. 차중2호는 발사 60분 25초께인 이날 오후 5시께 팰컨9 2단에서 사출될 예정이다. 차중2호 안전 유무를 판단할 교신은 분리 15분 뒤인 오후 5시 15분께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차중 2호는 태양전지판을 전개 하는 등 자체 기본 운용을 위한 시퀀스를 진행한다. 차세대 중형위성 2호는 국내 처음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자체 제작한 위성이다. 미션은 전자광학카메라를 탑재하고, 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통해 국토 관리, 재난 대응, 환경 감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KAI 측은 이날 발사 6시간 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교신을 지켜본뒤 차중2호 상태를 판단할 예정이다. KAI 측 성공여부 발표는 4일 오전 진행한다.

2026.05.03 16:36박희범 기자

우주 공간에서 술 빚는다...일본, 닷사이 문 프로젝트 가동

국내서 사케 브랜드로 잘 알려진 닷사이와 미쓰비시중공업이 달 표면에서 술을 빚는다. 우주 공간에서 사케 제조 가능성을 확인한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닷사이 문 프로젝트는 1차 미션을 완료했다. 전용 양조 장비와 사케 원료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옮겨 알코올 발효를 확인한 것이다. 지난 2021년 나고야 상공회의소 강연에서 구상된 이 프로젝트는 달에서 술을 빚겠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10월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로켓 7호기와 우주정거장 보급선 HTV-X 1호기를 통해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한 양조 장비를 ISS에 옮겼다. 우주비행사 유이 기미야는 ISS 일본 실험 모듈 내에서 양조 실험을 진행했고 약 2주간의 실험을 마친 샘플은 ISS 내 냉동고로 옮겨졌다. 달 중력을 모사한 환경에서 12% 도수의 알코올이 만들어지면서 지상과 동일한 공정으로 사케 생산이 가능한 점을 입증했다. 실제 쌀과 쌀누룩, 물, 효모를 발효시킨 모로미가 올해 2월 지구로 돌아왔고, 3월에 닷사이 본사 양조장에서 사케로 완성됐다. 지구로 돌아온 모로미는 약 260그램의 양이고 닷사이 본사에서 압착돼 약 116밀리리터의 사케로 완성됐다. 이 가운데 100밀리리터는 티타늄 병에 담겨 '닷사이 MOON'이란 이름으로 1억1천만 엔(한화 약 10억 3450만원)에 판매됐다. 술의 판매 수익은 일본의 우주 개발에 기부될 예정이다. 실험에서 얻은 성분은 도호쿠대학교 연구실과 정밀 성분 분석으로 우주 환경에서 효모 변화와 지상 발표 식품의 차이를 검증할 계획이다. 판매 수익은 일본의 우주 개발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미션에서 얻은 술지게미는 도호쿠대학교 동곡(히가시타니) 연구실과 협력해 정밀 성분 분석을 진행하며, 우주 환경에서의 효모 변화와 지상 발효 식품과의 차이를 검증할 계획이다.

2026.05.03 14:10박수형 기자

KAI 차세대중형위성 2호 3일 팰컨9으로 발사…국토자원관리 등이 미션

우주항공청과 국토교통부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국토위성 2호')'가 3일 오후 3시 59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된다고 2일 밝혔다. 차중2호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지난 30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등 발사 사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스페이스엑스(SpaceX) '팰컨9'에 탑재돼 대기 중이다. 차중2호 사업 총괄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았다. 산업체가 중형위성을 독자 개발하기로는 처음이다. 우주청에 따르면 차중 2호는 발사 3분 2초에 페어링이 분리되고, 60분 25초가 지날 때 2단 발사체에서 사출된다. 또 분리 15분 뒤 노르웨이 스발바드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다. KAI는 위성 상태 확인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트롤 지상국 등 해외 지상국 통과시 신호 점검을 긴급 추가해 대응할 예정이다. 차중2호가 정상 상태일 경우 발사 후 고도 약 497.8km 궤도에서 4개월 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KAI는 발사후 2주간 위성 본체 및 탑재체 초기 점검을 수행한다. 또 발사 2~4주에는 촬영 계획에서 영상 수신까지 시스템 레벨 궤도상시험(IOT)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을 통해 진행한다. KAI는 또 4개월 간 위성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정상동작 확인 및 위성 초기 운용을 통해 위성 상태를 파악하게 된다. 차중2호는 534kg짜리 중형위성으로, 국토 자원 관리 및 재해재난 등 공공수요에 대응하고, 위성 표준형 플랫폼을 확보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차중2호에는 정밀지상관측용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해상도는 흑백 0.5m급, 칼라 2m급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시작됐다. 처음 러시아 발사체로 올라갈 예정이었으나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2023년 발사업체 계약을 해지하고, 스페이스X와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X와 초기 계약은 차중 2호와 4호를 스페이스X에 실어 동반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다시 미뤄졌다. 차중4호는 오는 7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서 팰콘9에 실려 발사한다. 주요 미션은 국토 자원관리, 재해재난 등 공공부문 수요 대응 및 국가공간정보활용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밀지상관측 영상 제공이다. 구체적으로 지상관측 및 변화 탐지, 지도 제작, 도시계획 수립 등 국토 자원 관리에 활용한다. 태풍, 폭설, 홍수, 산불 피해 관측 및 대응과 독자 위성 영상자료 확보를 통한 국가 공간정보 서비스 활성화에 미션이 맞춰져 있다. KAI 측은 차세대중형위성 표준플랫폼을 기반으로 중동, 남미 등으로 수출 사업화도 추진한다. 산업체 주도 저비용 다용도 중형급 위성개발로 해외 위성수출 시장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는 특히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사우디, 페루,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주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형위성2호 발사 모습을 실시간 생중계한다.

2026.05.02 13:37박희범 기자

"통제 불능 스페이스X 로켓, 8월 5일 달 충돌 전망"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 일부가 올 여름 달에 추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학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천문학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 그레이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은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레이가 운영하는 프로젝트플루토(Project Pluto)에 따르면, 현재 우주를 떠돌고 있는 팰컨9 로켓 상단부가 오는 8월 5일 달 표면과 충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해당 물체는 통제 불능 상태지만, 인류나 현재 운용 중인 우주선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충돌로 인해 새로운 분화구가 형성될 경우, 과학적 관측 대상으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문제의 로켓 잔해는 2025년 초 발사된 팰컨9의 상단부로, 높이 약 13.8m 규모다. 발사 이후 지구와 달 사이 궤도를 따라 이동해 왔으며, 당시 임무를 통해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블루 고스트 착륙선과 일본 아이스페이스의 하쿠토-R 착륙선을 달로 보낸 바 있다. 그레이는 지난 1년간 소행성 추적 장비를 통해 해당 물체를 1000회 이상 관측했으며, 축적된 데이터와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충돌 시점과 위치를 계산했다. 예측에 따르면 충돌 시각은 미 동부시간 기준 8월 5일 오전 2시 44분이며, 위치는 달 앞면 가장자리의 '아인슈타인' 충돌구 인근이다. 그는 “우주 쓰레기의 궤도는 지구와 달, 태양 등 천체의 중력 영향 아래 움직이기 때문에 대체로 예측 가능하다”며, 태양 복사압이 미세한 변화를 줄 수는 있지만 충돌 시점이나 위치를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충돌로 발생하는 섬광은 매우 미약해 대형 망원경으로도 지구에서 관측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달에는 인류의 기반 시설이 거의 없어 직접적인 피해 가능성은 낮지만, 향후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은 아르테미스 임무를 통해 이르면 2028년부터 연간 단위의 달 탐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중국 역시 2030년까지 유인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달 남극 인근에 영구 기지 건설을 추진하면서 향후 달 궤도와 표면에는 우주선과 화물 이동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우주기관과 민간 기업들이 로켓 잔해를 지구·달 궤도에서 벗어나 태양 궤도로 보내는 등 우주 쓰레기 관리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전했다.

2026.04.30 20: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비운의 위성' 아리랑 6호, 4년째 대형조립실…"첫눈 오기전 우주갈까"

4년째 자고 있는 3,700억 원짜리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6호. 이를 두고 이상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장은 '비운의 실용위성'이라고 표현했다. 아리랑 6호는 지난 2022년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곡절을 겪으며 현재도 항우연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 대형조립실에 우두커니 서 있다. 다층 박막 단열재(MLI)와 비닐 등을 2중으로 씌워놨다. 27일 방문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와 위성 지상관제동은 간간히 연구원만 오갈 뿐 조용했다. 방문 행사는 삼성언론재단 지원을 받은 대덕넷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마련했다. 이상훈 센터장은 "오는 하반기 아리안스페이스 발사체 베가-C에 실려 우주로 떠날 것"이라며 "4년이 늦어지는 사이, 고해상도 합성개구레이더(SAR) 탑재 위상도, 50cm 해상도 위상도 상대적으로 낮아졌다"는 말로 제 때 발사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리랑 6호는 지난 2022년 개발이 완료됐다. 당시 러시아 발사체 앙가라에 탑재돼 우주 저궤도(지구상공 500~700km)로 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발발하며, 발사 불가 상태에 빠졌다. 이듬해인 2023년엔 발사체를 유럽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베가-C 폭발과 안전성 문제, 이탈리아 위성(플라티노-1) 개발 지연 등으로 모두 다섯차례 연기됐다. 모두가 발사 독점권에 따른 대외 환경 탓이다. 그동안 아리랑 6호는 발사에 대비해 6개월마다 전기 계통 및 배터리 상태 등을 점검해왔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발사 보험을 상용 발사체와 비교할 때 누리호가 훨씬 비싼 이유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항우연 우주발사체연구소에 따르면 누리호는 상용 위성이 아닌데다, 발사성공 이력과 책임범위 등이 다르기 때문에 다소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 실제 누리호는 현재까지 총 4회를 발사, 75%의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상업용 발사체 보험료는 통상 2~5%수준이다. 반면 누리호는 발사 비용 대비 10~2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이 신뢰성 확보 차원에서 발사체 성능개선을 할 수 없도록 계약했다는 항간의 주장에 대해 항우연 측은 "발사 신뢰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일부 개선과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누리호·차세대 발사체 개요 및 해외 주요 발사체 소개에 나선 조상범 항우연 발사체체계연구2부장은 "누리호 4~7차까지는 발사 신뢰성 등을 고려해 현 체계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계약했다"며 "다만, 더 큰 위성을 싣기 위한 확정형 페어링 개발 등은 검토가 가능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조 부장은 또 "오는 2028년 이후 누리호 8차 발사부터는 한화 측이 기능이나 효율 개선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일을 것으로 보인다"며 "발사 경험이 충분히 축적되면 점진적인 성능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방문한 위성 지상관제동 김혜원 위성운영2부 선임연구원은 "오는 6월 천리안 1호를 폐기할 예정"이라며 "현 위치에서 고도를 더 높여 지구 둘레를 회전하는 방식으로 폐기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공공분야 우주 관련 이슈로 ▲차세대 중형위성 2호(5월) ▲천리안 1호 폐기(6월) ▲초소형군집위성 5기(3분기) ▲차세대 중형위성 4호(3분기) ▲누리호 5차 발사(3분기)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등 3회(3~4분기) ▲페리지 에어로스페이스 블루웨일 0.4(4분기) ▲우나스텔라 우나익스프레스(4분기) 등이 예정돼 있다.

2026.04.28 08:44박희범 기자

[인사]우주항공청

◇과장급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 강호원

2026.04.27 15:24박희범 기자

"허블의 100배 시야" 괴물 망원경 온다…9월 발사 [우주로 간다]

차세대 우주 관측 장비로 주목 받는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이 오는 9월 발사를 목표로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허블 망원경보다 100배 더 넓은 시야를 지닌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 망원경(이하 로먼 우주망원경)이 오늘 9월 초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엔가젯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로먼 우주망원경의 이르면 9월 초, 늦어도 2027년 5월까지 스페이스X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발사될 것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 로먼 우주망원경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어머니로 불리는 낸시 그레이스 로먼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주경 지름은 약 2.9m로 허블 우주망원경과 유사하지만, 관측 시야는 최소 100배 이상 넓은 것이 특징이다. 재러드 아이작먼 NASA 국장은 "로만 망원경의 관측 속도는 허블보다 1000배 이상 빠르며, 한 장의 이미지로 200배 더 넓은 하늘 영역을 촬영할 수 있다"며, "허블 망원경이 처리하는 데 2000년이 걸리는 작업을 로만 망원경은 1년 만에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로만 망원경이 촬영하는 이미지는 너무 커서 현재 존재하는 어떤 화면으로도 모두 보여줄 수 없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과 비교하면, 로먼 우주망원경은 광시야 관측 장비(WFI)를 통해 50배 넓은 영역을 촬영할 수 있지만, 관측 깊이는 상대적으로 얕다. 허블이 가시광선, JWST가 적외선을 통해 우주를 깊이 탐사한다면, 로먼은 넓은 시야의 근적외선 관측을 통해 우주를 광범위하게 탐색하는 역할을 맡는다. 줄리 맥에너리 로먼 우주망원경 수석 프로젝트 과학자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장 흥미로운 과학적 성과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영역에서 나올 것”이라며, 새로운 발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로먼 우주망원경이 JWST와 찬드라 X선 관측소 등 기존 관측 장비와 협력해 작동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넓은 시야를 활용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일시적 천체를 대거 발견하고, 전례 없는 새로운 유형의 천체와 현상을 포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로먼 우주망원경은 발사 이후 지구로부터 약 1600km 떨어진 궤도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3억 화소 카메라와 고대비 코로나그래프를 탑재해 가시광선부터 근적외선까지 다양한 파장의 빛을 관측하며, 별빛에 가려져 관측이 어려웠던 외계 행성 탐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핵심 임무는 암흑 에너지, 외계 행성, 천체물리학 분야의 주요 난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특히 우주 구성 요소의 약 68%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흑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24 14: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우주청-ETRI, 드론-로봇 택배시스템 제주서 실증…"5년내 상용화"

국내에서 처음으로 드론과 로봇을 연계한 택배 실증에 나섰다. 5년내 상용화가 목표다. 우주항공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드론-배송 협업 로봇 시스템-도킹스테이션을 개발하고, 최대중량 40kg 화물 배송 실증을 진행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실생활에서 100% 신뢰성을 갖는 문 앞 배송이 목표다. 화물 탑재 드론이 물류 창고에서 이륙해 자동 비행만으로 배달지 근처에 착륙하면, 로봇이 고객까지 배송한다. 이 사업은 ETRI가 지난 2023년부터 올해말까지 '드론-로봇 연계 도심지 고중량 화물 멀티모달 배송 기술 개발' 과제로 진행 중이다. 사업 예산은 올해만 74억 5,800만원이다. 실증에는 이 가운데 25억원이 집행된다. 참여 기업은 그리폰다이나믹스, 가이온, 뉴빌리티 등 7개다. 드론과 로봇이 연계된 도심지 내에서 최대중량 40kg 화물 비대면 운송체계 구축과 문 앞 배송 상용화를 위한 수요처 현장 실증이 목표다. 첫 실증은 ETRI와 연구개발 기업들이 지난 3월 26일부터 1개월 동안 제주 금능포구를 출발해 비양도까지 1.8km를 최대 40kg 생활용품 등을 싣고, 문 앞까지 배송했다. 제주도 드론 배송 공공앱 '먹깨비'를 이용해 비양도 내 사용자가 물품을 주문하면, 배달지에서 상품을 받아 56개 배달점으로 배송한다. 배송 품목은 생활물류, 편의물품, 배달음식, 특산물 역배송 등 다양하다. 실증은 매주 수~토요일 오후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루어졌다. 우주청은 이번 실증이 마무리되면, 무인 배송 적용 항공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무인배송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이번 제주 실증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을 개선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실증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우주청은 드론-로봇 협업 배송서비스가 유통물류 사각지대(도서·산간지역) 거주민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향후 도심지 배송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 "향후 물류를 혁신하는 무인 배송서비스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국내 배송서비스를 5년 이내에 상용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4 12:00박희범 기자

우주 다녀 오면 손 힘 조절 어렵다 [우주로 간다]

우주 생활이 인간의 뇌 기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벨기에 루뱅 가톨릭 대학교, 스페인 바스크과학재단 공동 연구진이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the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공개됐다. 연구진은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와 우주를 오가는 과정에서 물체를 잡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해 무중력 환경에서 뇌가 어떻게 적응하는지 살펴봤다. 이를 위해 유럽우주국(ESA) 소속 우주비행사 11명을 대상으로 지구와 우주에서의 악력과 움직임을 비교 분석했다. 실험에서 우주비행사들은 두 환경에서 물체를 쥐고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했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뇌의 적응 과정을 추적했다. 그 결과, 우주비행사들은 지구로 귀환한 뒤 수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물체를 적절한 힘으로 잡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뇌가 무중력 상태에서의 물체 조작 방식에 적응한 뒤, 다시 중력 환경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지구에서 우주로 이동한 초기에는 필요 이상으로 강한 힘을 사용하는 경향도 관찰됐다. 이는 뇌가 여전히 중력의 존재를 전제로 물체를 다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논문 주저자인 필립 르페브르 루뱅 가톨릭 대학 의생명학 교수는 “우주 임무 수행 중이든 지구로 귀환한 이후든 우주인들이 감각 피드백을 잘못 해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이는 예상치 못한 결과로, 우주비행사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구에서는 물체를 놓으면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지지만, 우주에서는 관성만이 물체의 움직임을 결정한다. 이런 차이를 인간이 인지적으로 이해하더라도, 실제 뇌가 이에 완전히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이 같은 결과는 향후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달 탐사 임무 수행 시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물체를 정확하게 잡는 능력은 단순 작업 수행 뿐 아니라 장비 손상 방지와 안전 확보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우주 유영이나 달 표면 탐사 과정에서 부적절한 힘 조절은 장비 충돌이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ISS 내부에서 큰 물체가 고정력을 잃고 이동할 경우 다른 장비와 충돌해 심각한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중력 변화가 인간의 뇌와 운동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장기 우주 탐사 시대를 대비한 안전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24 11:1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AI "우주개발 사업, 공공조달로 전환해 달라"

우주항공청과 대통령비서실은 24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찾아 경영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과 이주한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연구비서관이 참석했다. 이 비서관은 지난 23일 우주항공청을 찾아 산업 육성 정책 방향을 논의한 데 이어, 이날 KAI에서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한국형 전투기 KF-21과 국내에서 200기 이상 운영하며 성능검증을 완료하고 수출을 추진 중인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생산 상황을 들여다봤다. 현장방문에 앞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KAI 경영진은 △우주개발 사업을 R&D 중심에서 공공조달로의 전환 △민항기 국제 공동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한 범정부적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 비서관은 이에 대해 “우주항공 산업은 국가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전략 분야인 만큼, 지금이 바로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현장 목소리가 정책의 답이 된다는 실사구시 자세로, 긴 호흡이 필요한 관련 사업 여건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노경원 차장은 “오늘 논의된 제안들을 우주항공산업 육성 정책에 적극 반영, 지원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4 10:26박희범 기자

틸팅포인트-에이엔게임즈, '아스트로킹즈X우주해적 캡틴 하록' 대규모 협업 업데이트

틸팅포인트와 에이엔게임즈는 양사에서 공동 서비스 중인 모바일 SF 전략 시뮬레이션 '아스트로킹즈: 우주 서바이벌'(이하 아스트로킹즈) 서비스 8주년을 맞아 일본 애니메이션 '우주해적 캡틴 하록'과 대규모 협업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주해적 캡틴 하록은 '은하철도 999'를 집필한 SF 만화 거장 고(故) 마츠모토 레이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신념을 위해 자유롭게 우주를 항해하는 해적 '하록'의 모험을 다룬다. 특유의 낭만적인 서사와 철학적인 메시지로 세대를 초월해 깊은 울림을 주며 독보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협업 영웅 3종과 신규 기함 1종이 새롭게 추가된다. 아울러 기존에도 호응을 얻었던 영웅 8종과 기함 '아르카디아'의 복각도 진행된다. 업데이트 운영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해당 기간 중 이용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정 S급 영웅은 물론, 캡틴 하록의 전용 기함인 아르카디아까지 무료로 획득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협업을 기념하는 특별 쿠폰 3종도 공개됐다. ▲SPACEPIRATE ▲CAPTAIN ▲HARLOCK 등 해당 쿠폰 사용 시 성장에 도움되는 보상이 지급된다.

2026.04.23 11:55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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