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주년 방탄소년단 기념우표 나온다
우정사업본부는 방탄소년단의 지난 10년의 역사를 담은 기념우표를 내달 13일 발행한다. 기념우표는 총 10종으로 150만 장이 발행된다. 기념우표와 함께 기념우표패킷(25만 부)도 판매된다. 기념우표패킷에는 우표와 방탄소년단의 초상이 담겨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 이미지를 선별해 '2 COOL 4 SKOOL', 'Skool Luv Affair', '화양연화 pt.1', 'WINGS', 'YOU NEVER WALK ALONE', 'LOVE YOURSELF 轉 'Tear'', 'MAP OF THE SOUL : 7', 'Dynamite', 'Butter', 'Proof' 등 총 10종으로 구성됐다. 우정사업본부는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념우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인터넷우체국에서 사전판매 서비스를 진행한다. 온라인 사전판매 서비스는 인터넷우체국에 회원 가입자 대상으로 제공되며 오는 21일까지 사전구매를 위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해외 팬들을 위해 온라인 사전판매서비스도 내달 1일부터 제공한다. 해외 온라인 사전판매서비스는 기념우표패킷 발행 수량 일부가 판매되며 해외 고객만이 구매가 가능하다. 2013년 6월에 데뷔해 국내외 신인상을 휩쓴 방탄소년단은 한국과 K팝을 대표하는 세계적 최정상 그룹으로 성장했다. 미국 빌보드, 영국 오피셜 차트,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세계 유수의 차트뿐만 아니라 음반 판매량, 뮤직비디오 조회수, SNS 지수 등에서도 독보적인 성적을 내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활약 중이다. 2021년 한국 대중가수로는 최초로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수상 후보에 오르며 단독 무대를 펼쳤고,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올해 '제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 후보로 지명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한국 가구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치는 기록을 세웠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K팝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기념우표를 발행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기념우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기념우표 10종 구매 기준 7천770원, 기념우표패킷은 2만원이며 내달 13일부터 전국 총괄우체국에서 현장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