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모여"...배민, '우아한테크코스' 6기 입학설명회 개최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내년 2월부터 10개월간 진행되는 무료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 우아한테크코스(우테코) 6기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5일 서울 송파구 우테코 잠실캠퍼스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 우테코는 우아한형제들이 2019년 업계 개발자 인력난을 해소하고 우수 개발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정보기술(IT)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우테코 입학설명회에서는 5년간 우테코 지원서 공통 문항으로 빠지지 않고 등장한 '몰입'을 주제로 우테코 교육철학, 프로그램과 교육 참여자들 이야기가 소개된다.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몰입하면 뭐가 좋아요?: 우테코 캡틴 포비(박재성 이사)의 인생몰입 ▲몰입 좀 해 본 선배들: 우테코 코치와 졸업생이 직접 밝히는 몰입의 힘 등 4개 세션이 마련됐다. 설명회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반 동안 온오프라인 생중계된다. 온라인은 우아한테크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재 4천200명을 웃돈 예비, 현직 개발자들이 사전 신청했다. 지식 전달보다 교육생들이 짝 또는 팀을 이뤄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고, 협업하는 경험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료 후 우아한형제들 개발직군에 지원해야 하는 조건은 없다. 우테코 수강생들은 현직 전문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미션 해결 과정에서 타 교육생들과 자유로운 토론, 대화뿐만 아니라 결과물에 대한 발표, 글쓰기까지 경험할 수 있다. 현업 개발자로서 실무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소통, 팀워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기를 수 있다. 우테코 1~4기(현재 교육이 진행 중인 5기 제외) 수료생들 개발직군 취업률은 90%에 달하며, 이들은 현재 유수 IT 기업에서 현직 개발자로서 역량을 펼치고 있다. 우테코 6기인 2024 신입생 모집은 설명회 다음날인 6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 서류 접수 마감은 16일 오전 10시까지다. 기존 모집 대상은 취업준비생, 예비 개발자로 제한됐지만, 이번 6기에서는 경력자나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재직자도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웹 백엔드 80여명, 웹 프론트엔드 40여명, 모바일 안드로이드 과정 30여명으로 총 150여명이다. 우테코는 5기부터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폐지하고 지원자 전원에게 우테코 과정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프리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자는 4주간 프리코스 기간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기본적인 우테코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프리코스, 최종 코딩 테스트 등을 거쳐 선발된 인원은 내년 2월부터 10개월간 우테코 2024(6기) 본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박재성 우아한형제들 테크코스교육개발실 이사는 “단순 기술 좋은 개발자를 배출하는 게 아니라, 몰입이라는 경험을 통해 소프트웨어 장인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국내 개발자 생태계를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개발자들이 몰입하며 성장하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