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스마트파워·블루센 등 13곳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환경부는 17일 서울 남대문로 알로프트서울명동에서 2023년도 우수환경산업체 13곳을 선정, 지정서를 수여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2012년부터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제도'를 통해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뛰어난 환경산업체를 유망 기업으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분야별 13개사는 스마트파워·이피아이티(기후·대기), 블루센·삼건세기·삼진정밀·서진에너지·에이치코비·터보윈(물·수질), 대한이앤씨·스타스테크(자원순환·폐기물), 대일이앤씨·원광에스앤티·지티사이언(기타환경) 등이다. 이들 기업은 신청기업 발표평가와 현장조사, 심의절차를 거쳐 3.1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은 5년간 기업 홍보영상 제작 지원, 국내외 박람회 우수환경산업체 홍보관 운영 지원, 환경부 주관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부여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환경부는 이날 지정서 수여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환경산업계 전반의 인력채용, 환경산업체 해외진출 등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2023년은 녹색산업 육성 원년으로, 올해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은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수환경산업체가 세계 녹색산업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 정책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