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보급 촉진 교류의 장 열린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우수 환경기술 개발과 보급 촉진을 위해 9일과 10일 강원도 강릉시 세인트존스 호텔에서 '2023 환경신기술·혁신제품·녹색기술 발표회'를 개최한다. 발표회는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가 모여 우수 기술을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신기술·녹색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대학을 비롯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약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행사는 유공자 표창, 기술 및 정책 발표, 기술 전시 및 인증 상담, 참가자 간 교류 및 환경기술 적용 현장 탐방 등으로 구성돼 기술 개발자와 수요자 간 긴밀한 협력을 지원한다. 행사 첫째 날에는 환경기술 개발·보급에 기여한 인증기술 보유자와 지자체·유관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환경기술 보급 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 우수 환경기술을 소개하는 발표회가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고품질 기름을 제조하기 위한 촉매 반응기 활용 기술과 소형 태양광 충전지를 적용한 관찰카메라(CCTV) 제품 등이 소개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심의기간 단축을 위한 환경신기술 인증 절차 간소화와 기업 부담을 줄여줄 전문가 상담 사업을, 한국조달연구원은 혁신제품의 유효기간 연장과 시범구매 사업 등 기업 지원방안을 소개한다. 행사장에서는 기술을 소개하는 모형과 포스터가 전시되고, 기업과 수요자의 현장 상담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행사 참가자들이 이앤캠솔루션과 한국광해광업공단의 환경신기술 적용 현장(강원도 강릉시 소재)을 방문해 폐탄광 오염수 침전물을 활용한 탈황제 제조 기술과 생산 시설 등을 둘러본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행사가 환경기술 개발자와 수요자가 직접 만나는 교류의 장으로서, 국내 환경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업의 공공판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