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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택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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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런던서 로보택시 영업 시작…안전요원 동승

우버가 영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와 손잡고 런던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완전 무인 운행은 아니며 차량마다 안전요원이 동승해 필요할 경우 직접 운전한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우버와 웨이브는 이날부터 런던 전역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이브가 일반 승객을 대상으로 상업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행에는 웨이브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포드 머스탱 마하-E 차량 15대가 투입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용자가 우버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일반 차량 대신 로보택시가 배정될 수 있다. 이용자가 이를 선택하면 일반 우버와 같은 요금을 내고 탑승하게 된다. 차량은 공항을 제외한 런던 전역을 운행한다. 외신은 모든 차량에는 런던교통공사(TfL)의 개인택시 운전 자격을 갖춘 안전요원이 타며, 자율주행 시스템이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직접 운전한다고 보도했다. 웨이브는 자사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AI 드라이버를 우버에 제공하고 이용량에 따라 사용료를 받는다. 알렉스 켄달 웨이브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차량만으로도 광역 런던에서 매주 수천건의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웨이브는 도로를 세밀하게 미리 지도에 입력하는 방식보다 많은 주행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켜 처음 가는 도시에서도 대응하도록 하는 기술을 내세우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회사는 닛산과 일본 로보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와도 향후 일반 차량 적용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완전 무인 운행까지는 추가 허가가 필요하다. 영국 차량인증청의 안전 심사와 운전·차량기준청(DVSA)의 여객운송 허가, 런던교통공사의 승인 등을 받아야 한다. 우버는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대신 웨이브를 비롯한 여러 업체와 제휴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회사는 로보택시 관련 파트너십에 100억 달러(약 13조 5990억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쟁사 웨이모도 런던 진출을 준비하고 있지만 안전요원이 없는 완전 무인 형태가 가능해진 뒤 서비스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켄달 CEO는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에 맞춰 규제도 함께 발전하고 있다”며 “런던교통공사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웨이모와의 경쟁에 대해 켄달 CEO는 “얼마든지 환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2026.09.03 09:05류승현 기자

테슬라·우버·웨이모, 라스베이거스서 로보택시 격돌

미국 라스베이거스가 글로벌 로보택시 기업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테슬라와 우버, 웨이모가 현지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사업 허가를 받으면서 향후 1년간 허가 기준 최대 8000대 규모의 자율주행차가 투입될 수 있게 됐다. 2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네바다 교통당국(NTA)은 이날 테슬라와 우버, 웨이모가 신청한 로보택시 사업 허가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서비스 지역은 라스베이거스가 포함된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다. 테슬라는 향후 12개월 동안 최대 5000대의 로보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세 회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다만 실제 투입 차량은 허가 상한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에릭 얼리 테슬라 사이버캡 수석 엔지니어는 심의 과정에서 5000대는 상한선이라며 향후 1년 내 실제 운행 규모가 5000대에 도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이맘때까지 5000대를 배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약 2500대 또는 그보다 조금 많은 차량을 투입할 수 있다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웨이모는 향후 1년간 최대 1000대의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다. 우버도 최대 1000대 규모의 로보택시 운행을 승인받았다. 우버는 자체 자율주행차 대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과 아마존 자회사 죽스 등과 협력해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죽스는 이미 별도 허가를 통해 최대 100대의 로보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테슬라와 웨이모뿐 아니라 여러 자율주행 업체를 플랫폼에 연결하려는 우버까지 승객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우버는 사람 운전자와 로보택시가 함께 운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세우고 있다. 수요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맞춰 자율주행차를 단계적으로 투입하면 한꺼번에 대규모 차량이 시장에 유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자체 로보택시 서비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테슬라와 웨이모와 차별화되는 전략이다. 우버는 로보택시가 사람 운전자도 참여하는 차량호출 플랫폼에서 운행하도록 하는 방안을 지지해왔다. 로보택시가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현지 운송업계의 반발도 나오고 있다. 지역 택시·운송업계 관계자들은 심의 과정에서 로보택시가 단기간에 대규모로 투입될 경우 운송 시장의 공급 과잉과 도로 혼잡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리리드 국제공항과 라스베이거스대로 일대인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에 자율주행차 운행이 집중될 경우 교통 혼잡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지역은 그동안 자율주행차 시험 운행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곳이다. 로보택시 확산이 기존 택시기사와 차량호출 서비스 운전자들의 일자리에 미칠 영향도 쟁점으로 떠올랐다. 로보택시 업체들은 차량 유지·충전·청소 등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기존 운전직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6.08.21 10:48안희정 기자

우버, 中 '포니.AI'와 유럽에 로보택시 2000대 푼다

우버가 중국 자율주행 기업 포니.AI와 손잡고 유럽에서 2000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배치한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진행 중인 협력을 유럽 4개 도시로 추가 확대하고, 중동에서도 로보택시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포니.AI에 따르면 양사는 유럽에서 포니.AI 로보택시 2000대 이상을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협력 지역인 자그레브에 이어 유럽 4개 도시를 추가해 총 5개 도시로 사업 지역을 넓힌다. 추가 진출 도시와 구체적인 배치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는 중동에서도 로보택시를 배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국가와 도시, 차량 규모 등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우버와 포니.AI 협력은 지난해 5월 시작됐다. 당시 양사는 미국과 중국 이외의 글로벌 시장에서 포니.AI 로보택시를 우버 플랫폼에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올해는 크로아티아 모빌리티 기업 베른과 함께 수도 자그레브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베른이 현지 차량을 소유하고 운영하며 포니.AI가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는 구조다. 포니.AI는 이를 유럽 최초의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자그레브에서 운영 중인 로보택시 서비스는 아직 우버 플랫폼에 연동되지 않았다. 포니.AI는 이날 발표에서 해당 서비스가 조만간 우버 플랫폼에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포니.AI는 레벨4(L4) 자율주행 기술과 승객 경험, 로보택시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우버는 예약과 결제, 고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맡는다. 실제 차량의 일상적인 운영은 각 시장에서 선정된 현지 플릿 사업자가 담당할 수 있다. 양사는 이 같은 역할 분담을 통해 로보택시 사업을 대규모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이 차량과 이용자 확보, 현지 운영까지 모두 직접 담당하는 대신 기술 기업과 플랫폼, 현지 사업자가 역할을 나누는 방식이다. 사르프라즈 마레디아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딜리버리 글로벌 총괄은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다음 단계는 개별적인 서비스 출시에서 반복 가능한 상업적 규모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포니.AI 자율주행 기술과 우버의 하이브리드 플랫폼, 현지 운영 경험을 결합해 여러 도시로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펑 포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포니.AI의 자율주행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우버의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시장 접근성을 결합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대규모 상업 운영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우버는 최근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과 잇따라 손잡으며 로보택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자율주행 시스템 하나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기보다 여러 자율주행 기술 기업의 차량을 우버 플랫폼에 연결해 이용자와 접점을 만드는 전략이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회사의 목표가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차 상용화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6.08.14 16:33안희정 기자

로보택시 견제 손잡은 우버·노조…공통의 적은 웨이모

자율주행차 확산을 주도해 온 우버가 로보택시 규제를 둘러싸고 노동조합과 뜻밖의 연대에 나섰다. 운전자 일자리 보호를 주장하는 노조와 인간 운전자·자율주행차가 함께 운영되는 플랫폼을 지키려는 우버의 이해관계가 웨이모 견제라는 지점에서 맞아떨어진 결과다. 우버가 미국 주요 도시의 로보택시 규제 논쟁에서 노동조합과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과거 차량호출 운전자의 근로자 지위와 복지 문제를 놓고 노동계와 충돌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싱턴DC 의회는 승객과 화물 운송에 자율주행차를 광범위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주행차 배치 승인 개정법'을 심의하고 있다. 노동계는 로보택시가 운전자의 임금과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며 법안에 반발하고 있다. 워싱턴DC에서는 약 3만 5000명이 플랫폼 운전기사로 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연방정부 감원 등으로 지역 일자리가 급감한 상황에서 로보택시 도입이 고용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주장이다. 우버도 자율주행차의 전면적인 확산보다는 인간 운전자와 자율주행차가 함께 운행하는 '혼합형 네트워크'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해리 햇필드 우버 자율주행차·인공지능 정책 담당 이사는 “교통의 미래는 인간 운전자와 자율주행차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이분법적 문제가 아니다”며 “두 방식이 나란히 운영되면서 서로 다른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버는 자율주행차 도입 자체에는 찬성하지만, 법안이 운전자들의 직업 전환과 소득 감소 문제를 충분히 다루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버 측은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차 한 대가 운전자 약 네 명의 업무를 대체하고 있으며, 로보택시 확대 이후 운전자 가동률과 수입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뉴저지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우버 측은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향후 3년간 전체 운행 85%를 인간 운전자에게 배정하도록 하는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법안이 시행되면 웨이모와 같은 로보택시 전용 사업자도 현지에서 인간 운전자를 활용해야 한다. 우버와 노동계가 손을 잡은 배경에는 웨이모와의 경쟁도 자리 잡고 있다. 웨이모는 우버와의 제휴 종료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 진행 중인 협력도 2028년 종료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별도 규제가 없다면 웨이모가 지역 차량호출 시장을 독점하고 인간 운전자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퇴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혼합형 네트워크를 의무화하는 규제가 자율주행차로 전환하는 현실적인 방식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웨이모는 시장 운영 형태를 규제로 정해서는 안 되며 인간 운전자와 로보택시 가운데 무엇을 이용할지는 승객이 선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워싱턴DC 법안이 통과되면 현지에서 수백 명을 새로 채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다만 우버와 노동조합의 목표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우버는 인간 운전자를 포함한 자사 플랫폼 구조를 지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노동계는 자율주행차 확산 자체가 대규모 실직과 교통 혼잡,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결국 양측의 연대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공통된 반대라기보다, 웨이모 중심의 로보택시 전용 시장을 막기 위한 한시적 이해관계 결합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2026.08.02 11:00류은주 기자

우버, 여의도 한강수영장에 택시 승하차 구역 운영

우버가 여의도 한강수영장 방문객을 위한 택시 승하차 구역과 휴식 공간을 운영한다. 한강수영장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우버는 여의도 한강수영장에서 '우버 택시 승하차 구역'과 '우버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버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문화관광과가 진행하는 한강페스티벌의 민간협력사로 참여한다. 운영 기간은 8월30일까지다. 우버 택시 승하차 구역은 여의도 한강수영장 주변 접근성과 이동 동선을 고려해 지정한 탑승·하차 위치다. 출입구가 많고 동선이 복잡한 수영장 일대에서 승객과 기사가 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서비스다. 우버 앱에는 '픽업 위치로 길 안내' 기능도 적용된다. 이용자는 승하차 위치까지 가는 도보 동선을 사진과 국문·영문 설명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는 안내 깃발도 설치된다. 수영장 입구와 매표소 인근에는 2층 규모의 우버 라운지가 운영된다. 수영장 방문객은 차량 호출이나 대기 시간 동안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장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우버는 첫 탑승 이용객에게 전용 할인 코드를 제공하고, 주말에는 우버 앱 이용자와 우버 원 멤버를 대상으로 추가 할인 코드와 여름 굿즈 증정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버 라운지 방문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버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해 인증 게시물을 올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우버 이용권과 굿즈를 제공한다. 우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외국인 승객의 우버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우버 관계자는 “여의도 한강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이동을 지원하고,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서울의 여름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한강페스티벌 민간협력사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2026.07.13 09:33류승현 기자

웨이모·우버, 피닉스 로보택시 시범사업 종료

미국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와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진행해 온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종료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웨이모 차량은 더 이상 피닉스에서 우버 앱을 통해 호출할 수 없다. 우버는 "피닉스는 웨이모와 함께 진행한 첫 번째 시범 시장으로, 10여 대 규모의 제한적인 차량만 운영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는 수백 대 규모의 웨이모 차량을 우버 플랫폼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서비스 지역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닉스에서 운행하던 웨이모 차량은 서비스에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 자율배송 서비스에 투입된다. 웨이모 역시 "이번 프로젝트는 향후 다양한 지역과 파트너십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 생산적인 파일럿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웨이모는 미국에서 약 4000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오스틴과 애틀랜타에서는 우버 앱을 통해서만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외 9개 도시에서는 자체 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는 대중교통 연계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또 올해 안에는 미국 내슈빌에서 차량 호출 플랫폼 리프트를 통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우버처럼 독점 계약 형태는 아니다. 업계에서는 웨이모가 특정 플랫폼에 의존하기보다 자체 서비스와 다양한 플랫폼을 병행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버는 현재 웨이모 외에도 리비안, 죽스, 포니닷에이아이, 베른 등 주요 자율주행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다만 테슬라와는 협력하지 않고 있다. 피닉스에서도 새로운 자율주행 기업과 협력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버 플랫폼의 자율주행 차량 이동 건수는 전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며 "현재 8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최대 15개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현재 텍사스에서 등록 차량 69대를 활용한 제한적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애리조나에서 차량 호출 서비스와 안전요원 탑승 자율주행 시험 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아마존 산하 죽스 역시 올해 피닉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시험 운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웨이모는 최근 피닉스 고속도로 공사 구간으로 차량이 진입하는 문제가 발생해 이를 수정하기 위한 자발적 소프트웨어 리콜을 두 차례 실시한 바 있다.

2026.06.30 09:21안희정 기자

우버택시, 공항 예약비 100원→1만원..."한정 행사 끝"

우버택시가 공항 도착 여정에 적용하던 예약 호출비 100원 행사를 약 1년 2개월만에 종료한다. 이에 다음 달부터 공항 도착 여정 예약비는 1만원으로 정상화 된다. 예약 호출 서비스는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미리 부를 수 있는 기능으로, 공항 이동처럼 정해진 시간에 차량 이용이 필요한 수요를 겨냥한 서비스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개편에 따라 우버택시 공항 도착 여정 예약비는 기존 100원에서 1만원으로 변경된다. 또 서울 시내 출발 여정 예약비는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조정된다. 아울러 우버택시 여정 예약비는 기존과 같은 1만원이 유지된다. 프리미어밴과 블랙 상품의 예약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공항 도착 여정 예약비 100원 행사는 목적지가 공항인 경우에만 작년 4월 말부터 진행됐다. 적용 대상 공항은 인천공항·김포공항·김해공항·제주공항 등으로, 해당 행사가 종료되면서 기존 예약 서비스 요금인 1만원으로 원상복구되는 셈이다. 우티는 안내문에서 "공항 도착 여정에 적용되던 예약비 행사가 종료된다"며 "보다 안정적인 차량 매칭과 예약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이용 금액 정책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예약비 부과 여부와 적용 금액은 예약 호출 서비스 이용 전 '상세정보 보기'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품 선택 페이지에 표시되는 예상 요금에는 예약비가 포함된다.

2026.06.29 15:25류승현 기자

우버, 배민·카모 인수설...주병기 공정위 "플랫폼 생태계 전반 살필 것"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우버의 배달의민족·카카오모빌리티 인수·투자 가능성과 관련해 "플랫폼 생태계 경쟁 구조 전반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위원장은 9일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가맹점주 협상력 강화 관련 간담회'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우버가 배민과 카카오모빌리티 양쪽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데 대해 “각각의 거래만을 따로 보기보다는 국내 플랫폼 시장 전반에 미칠 영향을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버는 국내 배달앱과 택시 호출 플랫폼 업계에서 배민 인수 잠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카카오모빌리티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도 투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우버가 각 플랫폼 인수 시) 새로운 혁신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민 인수전이 현실화할 경우 공정위가 소비자 가격뿐 아니라 음식점주 수수료, 광고비 부담, 주문 노출 구조 변화 등을 검토할 수 있는지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배달앱 시장은 소비자뿐 아니라 입점 음식점과 라이더, 플랫폼 광고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다층적인 영향을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독과점력이 커져 소비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는지 당연히 봐야 한다”고 답했다. 공정위가 향후 관련 기업결합 심사에 착수할 경우 단순 시장점유율뿐 아니라 플랫폼 간 결합에 따른 데이터 활용과 광고·노출 구조, 입점 사업자 부담, 소비자 선택권 변화 등이 주요 검토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특히 우버가 배달과 모빌리티 양쪽에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만큼, 공정위가 각 거래를 별개 사안으로만 볼지, 국내 플랫폼 시장의 경쟁 구도 변화라는 큰 틀에서 함께 들여다볼지도 관심사다. 다만 현재 우버의 배민 인수나 카카오모빌리티 투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거래가 구체화될 경우 공정위는 기업결합 신고 내용과 지분 구조, 지배력 행사 가능성 등을 토대로 경쟁 제한성과 혁신 효과를 함께 따질 전망이다. 주 위원장은 “(기업결합 시) 시너지가 얼마나 만들어질 수 있는지, 혁신적 투자를 통해 산업 성장을 이끌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지도 적극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소비자 피해와 독과점의 부작용은 당연히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9 17:21류승현 기자

한국 시장 직진 막힌 우버, 카모·배민 품는 우회로 선택?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가 최근 국내 택시 호출과 음식배달 시장에서 잇따라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과거 한국에서 차량 호출과 음식배달 사업 모두 애를 먹었던 만큼, 이번에는 기존 국내 플랫폼 인프라를 흡수하는 우회 진출을 검토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지배구조 재편 과정에서 전략적 투자자로 거론된 데 이어,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인수전에서도 잠재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모빌리티와 배민은 각각 국내 택시 호출과 음식배달 시장의 핵심 인프라를 보유한 사업자인 만큼, 우버가 한국 시장 재공략을 위해 기존 1위 플랫폼을 활용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해석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이어 배민까지…국내 시장 1위 플랫폼에 눈독 우버는 최근 국내 플랫폼 업계 주요 인수·투자설마다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지배구조 재편 논의에서는 텍사스퍼시픽그룹(TPG) 등 재무적투자자 지분을 인수할 후보로 거론됐다. 이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우아한형제들 매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우버가 잠재 인수 후보군으로 언급됐다. 두 회사는 각각 국내 택시 호출과 음식배달 시장에서 핵심 인프라를 가진 사업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내비게이션, 대리운전, 주차 등 이동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민족을 통해 소비자·음식점·라이더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우버 입장에서는 두 회사 모두 한국 시장에서 단기간에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자산이다. 특히 우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 호출과 배달을 양대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카카오모빌리티와 배민은 각각 한국 내 모빌리티와 딜리버리 사업의 핵심 진입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 직진입 실패 경험도…이번엔 우회 택하나 우버는 한국 시장에서 직접 진입과 제휴 전략을 모두 시도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국내에서 고급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블랙'을 선보인 뒤 일반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엑스'로 사업을 확대했지만, 택시업계 반발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논란에 부딪혀 결국 2015년 우버엑스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2021년 SK텔레콤 자회사 티맵모빌리티와 합작법인 '우티'를 세워 택시 호출 시장에 재진입했다. 우버는 2024년 서비스명을 '우버택시'로 바꾼 데 이어 같은 해 말 티맵모빌리티가 보유한 우티 지분 49%를 전량 인수한 바 있다. 그러나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의 경우 여전히 카카오T 중심의 구도가 강하다. 여기에 우버가 한국 택시 플랫폼 시장의 규제 환경을 꾸준히 살펴왔다는 점도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진행한 간담회에서 주미상회 회원사 자격으로 참가한 우버택시 측은 택시 플랫폼을 가맹사업으로 규율하는 현행 제도가 산업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우버 측은 여객자동차법에 따라 택시 플랫폼이 가맹사업 형태로 규율되고 있다며, 외식업 중심으로 설계된 가맹사업법 규정이 택시 서비스 특성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택시 플랫폼이 일반적인 가맹사업과 다른 특성을 가진 것은 맞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게 공정위의 입장”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음식배달 사업도 마찬가지다. 우버는 2017년 한국에서 우버이츠를 출시하며 배달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등 국내 사업자와의 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우버이츠는 2019년 한국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우버가 한국에서 다시 사업을 키우려면 직접 이용자와 공급망을 모으는 방식보다 기존 사업자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편이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동 데이터', 배민은 '배달 네트워크' 카카오모빌리티와 배민이 인수·투자 대상으로 언급되는 데는 우버의 글로벌 사업 구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우버는 해외에서 차량 호출과 음식배달을 양대 축으로 운영해온 바 있다. 양사의 공통점은 두 사업자 모두 우버가 한국에서 직접 확보하기 어려웠던 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택시 호출, 내비게이션, 대리운전, 주차 등 이동 서비스 전반의 데이터를 갖고 있다. 배민은 음식배달 시장의 이용자 트래픽과 음식점 가맹망, 주문 데이터, 라이더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우버가 두 회사와 관련한 인수·투자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데는 국내 모빌리티와 배달 시장을 각각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버가 과거 직접 진입이 쉽지 않았던 한국 시장에서 기존 사업자와의 투자·제휴 가능성을 검토하는 흐름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우버·네이버 컨소시엄설…네이버 “결정된 바 없다” 일각에서는 우버와 네이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배민을 약 8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컨소시엄 지분 구조는 우버 80%, 네이버 19.9%로 거론된다. 네이버는 해명공시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며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우버 관계자 역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네이버 지분율이 20%에 못 미치는 19.9%로 거론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상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회사가 다른 회사 주식 20% 이상을 취득하는 경우 기업결합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어, 해당 구조가 사실이라면 규제 부담을 의식한 설계라는 해석도 나온다. 네이버가 컨소시엄에 참여할 경우 우버의 국내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버는 글로벌 배달·모빌리티 운영 경험을 갖고 있고, 네이버는 검색·지도·플레이스·예약·멤버십 등 국내 이용자 접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배민과 네이버 서비스가 연결될 경우 음식점 검색부터 주문까지 이어지는 흐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전망이다. 자영업자 부담·규제 심사는 변수로 배민 인수전이 현실화할 경우 외식업계가 가장 민감하게 볼 부분은 수수료와 광고비다. 배달 플랫폼은 이미 수수료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데다 새 주주가 대규모 인수 비용을 투입할 경우 투자금 회수를 위해 광고 상품이나 수수료 체계를 조정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온다.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도 관건이다. 과거 DH가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할 당시 공정위는 요기요 매각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배달앱 시장 집중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버나 네이버가 배민 인수에 나설 경우에도 시장지배력, 수수료, 자영업자 부담, 소비자 선택권 등이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모빌리티 쪽도 변수는 남아 있다. 우버가 TPG 등 재무적투자자 지분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기존 주주 간 이해관계와 규제 이슈가 복잡하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우버 인수설이 제기됐을 당시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플랫폼 업계 한 관계자는 “우버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을 새로 개척하기보다 이미 이용자와 공급망을 확보한 사업자와 손잡는 편이 현실적일 수 있다”며 “다만 택시와 배달 모두 규제 민감도가 높은 영역인 만큼 실제 거래로 이어지기까지는 가격과 심사, 이해관계 조율이 변수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9 17:19류승현 기자

우버, 국내 첫 '멤버 데이' 진행…택시비 최대 50% 할인

우버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 첫 '우버 멤버 데이'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우버 원 회원은 택시 이용 시 최대 50%, 프리미엄 차량 서비스 이용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4일 우버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우버 멤버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버 멤버 데이는 지난해 해외에서 먼저 진행된 회원 대상 행사로, 올해 국내에서도 처음 도입됐다. 우버 원 회원은 행사 기간 프로모션 코드 '우버가반했어'를 등록하면 택시 이용 시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최대 7000원이며, 총 2회 적용된다. 프리미엄 차량 서비스 할인도 제공된다. 프로모션 코드 '우버프리미엄이십퍼'를 등록하면 블랙과 프리미어밴 이용 시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최대 5000원이며, 역시 2회 적용된다. 우버는 행사 기간 오프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현장에서 희망하는 인원에게는 동미자전거음악단의 자전거 탑승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행사는 15일 오후 5시 홍대역 9번 출구에서 시작된다. 이후 16일 성수, 17일 광화문, 19일 여의도에서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라이브 버스킹이 진행되며, 우버 앱으로 사전 예약한 이용자에게는 자전거 탑승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우버 원은 지난해 9월 국내에 출시된 구독형 멤버십이다. 회원은 택시 이용 요금의 최대 10%를 우버 원 크레딧으로 적립받아 다음 승차 시 사용할 수 있다. 평점이 높은 기사 우선 배차 혜택도 제공된다. 국내외에서 우버 원에 가입한 적 없는 이용자는 1개월 무료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버는 하반기부터 우버 원 혜택을 해외 이용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우버를 이용할 때 우버 원 크레딧을 적립할 수 있고, 해외에서 적립한 크레딧을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우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버 원 회원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멤버십 혜택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해외 이용 혜택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4 10:36류승현 기자

우버택시, 프리미어밴 출시...단체 여행객 공략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가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 '프리미어밴(Premier Van)'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공항 이동과 여행, 골프 등 증가하는 가족·단체 이동 수요를 반영해 기획됐다. 프리미어밴은 넉넉한 공간과 편의성을 기반으로 여러 명이 함께 이동하거나 짐이 많은 상황에서도 프리미엄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대 5인까지 탑승 가능하며, 30인치 캐리어 기준 최대 4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이용자는 우버 앱 내 차량 옵션에서 '프리미어밴'을 선택해 간편하게 호출할 수 있다. 이용자 편의를 위해 '사전확정요금제'로 운영된다. 탑승 전 앱에서 확인한 요금이 그대로 결제되는 방식으로, 교통 체증이나 경로 변경에 따른 요금 변동 불안을 해소했다. 또한, 우버 택시의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Uber One)' 회원에게는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우버 원 크레딧'으로 적립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프리미어밴은 서울을 시작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탑승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예약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해 공항 이동 등 사전 예약이 필요한 경우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국내외 이용자들의 이동 패턴이 다양해지고 특히 관광객을 중심으로 단체 이동과 넉넉한 적재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프리미어밴을 출시하게 됐다”며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는 우버 앱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적의 이동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승객과 기사 모두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버 택시는 우버 앱 하나로 국내외에서 동일한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원 앱(Global One App)'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글로벌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을 방문하는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우버 택시를 처음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는 프로모션 코드 'SAKURASKRFT'를 입력하면 일본에서 50% 혜택(최대 1,500엔 X 1회)이 제공된다. 기존 이용자는 'SAKURASKER'를 입력하면 15% 혜택(최대 500엔 X 2회)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익숙한 앱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01 14:54안희정 기자

우버, 포니 AI 손잡고 크로아티아서 로보택시 출시 추진

중국 로보택시 기업 포니AI와 우버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을 시작하며, 중동을 넘어 유럽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양사는 현지 스타트업 베른과 함께 로보택시 서비스를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베른은 BAIC(베이징자동차) 산하 브랜드가 생산한 아크폭스 알파 T5 차량을 기반으로 로보택시를 운영하며, 여기에 포니AI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해당 차량은 초기에는 베른 앱에서 호출할 수 있으며, 이후 우버 앱에서도 예약이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포니AI는 약 10년 전 설립된 자율주행 기업으로, 매출 확대와 적자 축소를 위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우버 역시 이번 협력을 통해 인간 운전자 기반 서비스에 로보택시를 결합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올해 10개 이상의 시장에서 무인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최대 로보택시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외신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중동에서 서비스 출시를 계획했으나 일정이 지연됐다. 우버 측은 지연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며,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그레브에서는 이미 일반 도로에서 시험 주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양측은 향후 몇 년간 유럽 다른 도시와 추가 시장으로 확대해 차량 규모를 수천 대 수준까지 늘릴 계획이다. 우버는 향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베른에 투자하기로 했다. 베른은 부가티 소유주로 알려진 리막 그룹이 47%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양사는 베른이 시장 출시 준비와 유럽 규제 승인 확보를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른은 2026년 운전대가 없는 2인승 로보택시 출시 계획도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올해 생산 예정인 테슬라의 사이버캡과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 외신은 우버는 자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지 않고, 2020년 관련 연구 조직을 매각한 뒤 외부 기업과 협력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는 미국의 웨이모, 중국 기업 위라이드 등 20여 개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버는 자사 앱에서 자율주행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부 협력에서는 차량 운영과 유지관리까지 맡고 있다. 우버는 올해 10개 이상 시장에서 로보택시를 운영한다는 목표 아래, 파트너사들과 함께 독일 뮌헨과 영국 등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27 09:12류승현 기자

우버, 리비안 손잡고 로보택시 승부수…최대 1.9조원 투자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가 미국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최대 5만대 자율주행 차량을 도입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외부 파트너십을 확대해 온 우버와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리비안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우버가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 리비안에 최대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8800억원)를 투자하고 최대 5만대 자율주행 차량을 구매하기했다. 우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초기에 3억 달러(약 4500억원)를 투자하고 리비안이 자율주행 관련 기술 목표를 달성할 경우 2031년까지 지분 투자를 최대 12억 5000만 달러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계약에는 리비안의 신형 R2 SUV를 기반으로 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1만대 도입 계획이 우선 포함됐다. 우버는 2030년부터 최대 4만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옵션도 갖게 된다. 해당 차량은 우버 플랫폼 전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사는 2028년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에서 무인 운행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31년 말까지 미국과 캐나다, 유럽의 25개 주요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우버는 2020년 자체 자율주행 부문을 매각한 이후 웨이모, 바이두, 죽스 등 외부 기업과 협력하며 자율주행 생태계 확대 전략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와도 로보택시 플랫폼 협력 계획을 발표하는 등 다수 파트너를 기반으로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번 계약은 리비안에도 의미 있는 호재로 평가된다. 리비안은 2021년 기업공개 이후 주가 변동성이 컸지만, 이번 우버 투자와 로보택시 공급 계획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이날 리비안 주가는 장중 10% 가까이 오르기도 했고, 종가는 약 3%대 상승 마감했다.

2026.03.21 11:37류은주 기자

우버, BTS 공연장 주변 승하차 위치 지정으로 혼잡 대응

우버 택시가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에 맞춰 대규모 인파 이동 대응 서비스에 나선다.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차질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승하차 위치 지정과 글로벌 이용자 지원 기능을 앞세워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우버 택시에 따르면 회사는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BTS 컴백 행사에 맞춰 20일부터 22일까지 특별 서비스를 운영한다. 핵심은 '승하차 위치 지정 서비스'다. 우버는 교통 상황을 반영해 경복궁역, 광화문역, 시청역 일대에 총 9곳의 택시 승·하차 가능 지점을 설정했다. 이용자와 기사 간 위치 혼선을 줄이고, 혼잡 지역에서의 안전한 승하차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 주요 비즈니스 호텔과 외국인 선호 숙소도 지정 지점에 포함해 행사장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조치는 행사 당일 교통 통제와 대중교통 운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광화문 일대는 차량 통제와 함께 일부 지하철 무정차 통과, 버스 노선 우회가 예정돼 있어 이동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버 측은 이러한 상황에서 택시 기반 이동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서비스를 강화했다. 글로벌 이용자 대응도 강화했다. 우버는 70개국에서 동일하게 사용하는 '글로벌 원 앱'을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 계정으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 내 번역 기능을 통해 기사와의 의사소통도 지원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교통 혼잡 정보와 예약 기능을 함께 제공해 이용자가 이동 경로를 사전에 계획할 수 있도록 했다. 우버는 BTS 컴백을 기념해 앱 내 택시 아이콘을 팬덤 '아미(ARMY)'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2026.03.20 17:03안희정 기자

현대차 모셔널-우버, 아이오닉5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 개시

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로보택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하는 시범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한 뒤, 올해 말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와 함께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라스베이거스대로인근 호텔과 다운타운, 타운스퀘어 상업지구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모셔널은 향후 서비스 지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우버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한 고객의 이동 경로가 서비스 지역에 포함될 경우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자동으로 배차된다. 이용 요금은 일반 호출 차량과 동일하며, 이용자는 로보택시 대신 일반 차량으로 재배차를 요청할 수도 있다. 차량이 도착하면 승객은 우버 앱으로 차량 문을 열고 탑승할 수 있다. 탑승 시 환영 메시지와 안전벨트 착용 안내가 음성으로 제공되며, 이동 중 문제가 발생하면 우버 앱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로보택시 이용을 선호하는 고객은 우버 앱의 '탑승 선호도(Ride Preferences)' 설정을 통해 로보택시 배차를 우선 선택할 수 있다. 모셔널과 우버는 2022년 체결한 10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우버의 대규모 이용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자율주행 서비스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우버이츠(Uber Eats) 자율주행 배달 시범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같은 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 호출 파일럿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모셔널이 개발한 아이오닉 5 로보택시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기준(FMVSS)을 충족한 SAE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이다. 현재 시범 서비스 단계에서는 안전을 위해 차량 운영자가 운전석에 탑승하며, 회사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한 뒤 올해 말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비드 캐롤 모셔널 상용화 부사장은 "그동안 축적된 운행 경험을 바탕으로 우버와 협력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며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로 우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이동 경로를 안전하고 매끄럽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프라즈 마레디아 우버 자율주행 모빌리티·배송 총괄 본부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모셔널과 함께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안전과 신뢰를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5 13:24김재성 기자

우버서 아마존 로보택시 부른다…올여름 라스베이거스 투입

우버가 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 죽스(Zoox)와 손잡고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도입한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우버와 죽스는 다년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여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 앱을 통해 죽스 로보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로스앤젤레스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일부 우버 이용자는 일반 차량 대신 죽스 로보택시와 매칭될 수 있다. 죽스가 외부 플랫폼과 협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양사는 수익 배분 방식이나 요금 부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죽스는 시험 운행 서비스에 별도 요금을 받지 않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자율주행 호출 시장 경쟁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웨이모는 미국 6개 도시에서 유료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며 주당 약 40만 건의 유료 승차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아마존이 지난 2020년 인수한 죽스는 보다 신중한 전략을 취해왔다. 죽스 차량은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전용 로보택시 형태로 설계됐으며 좌석이 서로 마주 보는 구조다. 현재 죽스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과 샌프란시스코에서 제한적인 무인 주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른 미국 도시에서도 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죽스는 우버의 이용 수요와 교통 패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우버는 이미 오스틴, 애틀랜타, 피닉스 등 일부 도시에서 웨이모 로보택시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루시드, 웨이브, 바이두 등 파트너와 함께 10개 이상의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6.03.12 09:14류승현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서 토하면 21만원 내야…다른 업체 규정은

테슬라가 로보택시 이용 도중 승객이 차량을 오염시킬 경우 별도 비용을 부과하는 정책을 도입했다고 인사이드EVs, 기즈모도 등 외신들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구토나 차량 내 흡연과 같은 심각한 오염에 대해 탑승자에게 150달러(약 21만원) 벌금을 부과할 수 있으며, 음식물 흘림 및 경미한 얼룩과 같은 경미한 위반의 경우 50달러(약 7만원)가 부과된다. 로보택시 이용 규칙 페이지에는 "테슬라의 재량에 따라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 외에는 자세한 요금이 명시돼 있지 않다. 하지만 테슬라는 로보택시 탑승 후 필요한 추가 청소비를 평가한 후, 요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금이 부과된 사용자는 고객 지원 센터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로보택시 업체 웨이모의 경우, 탑승 중 발생한 오염을 직접 신고할 경우 50달러(약 7만원)를 부과한다. 발생한 오염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첫 번째 위반 시 최대 100달러(약 14만원)의 벌금이 부과되고, 두 번째 위반 시에는 청소 비용까지 부과될 수 있다. 또 계정 등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 웨이모는 흡연이나 전자담배 사용을 별도의 위반 행위로 분류하고 있다. 웨이모는 첫 번째 흡연 위반 시 1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며,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청소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이후에도 흡연 관련 위반이 재발할 경우 계정 사용 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흡연을 제외하고는 웨이모는 테슬라처럼 차량 내부의 지저분함을 세분화하여 분류하지는 않는다. 내년 완전 자율주행 버전 출시를 앞두고 미국 댈러스에서 제한적으로 사람이 감독하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시작한 우버는 차량 오염 관련 행동 강령이나 지불 조건에 손해 배상 조항을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은 상태다. 우버 안내 페이지에는 모든 탑승 시 "구토나 음식물 흘림 등으로 차량 내부 또는 외부에 발생한 손상에 대한 책임은 승객에게 있으며, 손해 배상금은 전액 운전자에게 지급된다"고만 명시되어 있다.

2025.12.29 14: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암참 회원사 우버...공정위 만나 "택시 플랫폼 규제 개선 필요"

공정거래위원회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이 진행한 간담회에서 택시 플랫폼을 가맹사업으로 규율하는 현행 제도가 산업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버택시 측의 의견이 나왔다.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공정위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미국계 기업들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암참 회원사와 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플랫폼 규제와 경쟁당국의 역할·독립성 등을 중심의 질문을 던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우버택시 측은 택시 플랫폼 사업에 가맹사업법이 기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우버 사내변호사는 “여객자동차법에 따라 택시 플랫폼이 가맹사업 형태로 규율돼 있다”며 “외식업 중심으로 설계된 가맹사업법 규정이 택시 서비스 특성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버 측은 “가맹사업법상 정보공개와 숙고기간 15일 규정으로 인해 택시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어렵고, 이로 인한 부담이 승객 등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며 “계약 해지 절차가 엄격해 평균 연령이 높은 택시 기사들이 절차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택시 플랫폼이 일반적인 가맹사업과 다른 특성을 가진 것은 맞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게 공정위의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예시로 든 숙고기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15일에서 7일로 줄일 수 있는 방안이 있고, 이를 활용하면 현실적인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맹사업법은 본부와 가맹 기사 간 협상력 불균형을 보완하고, 가맹사업자 보호를 위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정위의 독립성과 경제분석 역량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법무부 근무 경험이 있다고 밝힌 한 참석자는 “미국에서는 공정당국의 독립성이 제도적으로 보장돼 있다”며 “한국 공정위는 그런 구조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참석자는 “기업결합이나 경쟁 제한 효과를 판단할 때 경제학자들이 보다 독립적으로 분석하고 권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이에 대해 “공정위는 변호사와 경제학자가 함께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FTC에 비해 조직 규모가 작고 경제분석 인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며, 경제분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질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개인의 사유재산권을 인정하지 않는 철학을 갖고 있다는 평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주 위원장은 “급진적인 과세나 사유재산권 부정을 추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지대를 공공이 일정 부분 공유하는 방식은 다른 선진국에서도 활용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불로소득에 대해서는 정치적 제약이 없다면 과세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많은 경제학자들이 공유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2025.12.15 17:12류승현 기자

'우버 인력거' 타고 가을 북촌 골목 누벼보니

좁은 북촌 골목을 따라 인력거가 천천히 달렸다. 운전을 맡은 기사는 “이곳이 윤보선 대통령 고택이고, 저쪽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입니다”라고 설명했다. 30분은 생각보다 짧았다. 골목을 도는 동안 마주친 외국인 관광객들은 우버 로고가 붙은 인력거를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가을비로 부쩍 쌀쌀해진 25일 오후. 기자는 우버가 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인 '우버 택시 인력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우버와 북촌 인력거 업체 아띠인력거가 APEC 행사에서의 협업을 계기로 서울로 확대됐다. 회사가 보유한 인력거는 총 11대로, 그중 우버 브랜드 래핑 차량 4대가 운영되고 있다. 도심 속 골목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기사는 장소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소개하는 등 승객을 안내한다. 예약은 아띠인력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아띠인력거'를 검색해 예약을 누르면 맨 위에 나오는 '우버 택시 인력거 무료체험'을 선택하면 된다. 기자가 확인했을 때 대부분의 시간대는 이미 마감돼 있었고 일부만 남아 있었다. 탑승 후 골목으로 들어서자 인력거가 딱 들어갈 만한 폭의 길들이 이어졌다. 차량이 거의 없는 좁은 골목을 따라가다 보니 걸어서도 잘 보지 못했던 북촌의 안쪽 구역까지 훑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사람 걸음보다 약간 빠른 정도로 움직이다 보니 관광객들의 말소리나 카페의 커피 냄새가 그대로 전해졌다. 차가 다니지 않는 좁은 길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거리 풍경이 이어졌고, 도보로 이동할 때보다 주변 건물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 기자를 안내한 기사는 “기사들 모두가 영어는 기본적으로 할 수 있고, 중국어나 일본어, 러시아어 등을 구사하는 기사도 많다”며 “주행 시험과 더불어 북촌에 관련된 정보를 묻는 시험에도 통과해야 기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버와의 협업 이후 외국인 수요도 늘었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인근을 지나던 해외 관광객들이 우버 로고를 보고 즉석에서 예약 방법을 묻거나, 인력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기사는 “즉석에서 타보고 싶다는 손님도 있다”며 “아무래도 해외에서 우버 인지도가 높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올라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아띠인력거 이의선 디렉터는 “아띠인력거라는 이름은 몰라도 우버는 대부분 알고 있어 브랜드 노출 효과가 크다”며 “아무래도 여행 업계는 겨울이 비수기인데, 우버 협업을 계기로 예약이 늘어 단비 같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버는 이번 협업에서 인력거 운영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예약 페이지를 아띠 측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파트너 의견을 반영했다. 여기에 현장 홍보와 SNS 연계 이벤트도 우버가 맡아 진행했다는 게 아띠인력거 측 설명이다. 이 디렉터는 “우버가 비용과 홍보를 함께 도와줘 상생 구조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 배경에 대해 “경주 APEC 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 반응이 좋아 서울에서도 짧게 운영해보기로 했다”며 “단순 이동 지원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료 체험 제공과 관련해서는 “이벤트성 행사로 인력거 운영 비용을 일부 지원했고, 우버 홍보 효과도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한국이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1.25 17:37류승현 기자

우버 택시, 서울 북촌에 '인력거 투어' 띄운다…경주 이어 두 번째

우버 택시가 경주에 이어 서울 북촌에서도 인력거 투어를 운영한다. 우버 택시는 21일부터 27일까지 북촌 일대에서 '우버 택시 인력거(Uber Taxi Rickshaw)'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버 택시 인력거 투어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APEC 정상회의 기간 경주에서 처음 운영돼 호응을 얻었다. 서울 투어 코스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사간동 골목, 윤보선 가옥, K드라마길, 감고당길, 종친부, 광화문 등 북촌·도심 주요 지점을 잇는 동선으로 구성됐다. 인력거꾼이 도슨트 역할을 맡아 설명과 기념사진 촬영도 지원한다. 예약은 우버 택시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링크나 광화문 인근에서 우버 앱을 통해 가능하다. 우버 앱 다운로드 인증 시 무료 이용이 제공되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앱에서 실시간 이동 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첫 탑승 고객을 위한 행사도 진행된다. 우버 앱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5천원 할인권 2매(총 1만 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력거 탑승 인증샷을 본인 SNS에 업로드하면 현장에서 우버 택시 1만 원 쿠폰도 제공한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경주에 이어 서울에서도 인력거 투어를 선보이며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국내외 방문객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우버 택시는 해외 관광객이 별도 설치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우버 앱으로 국내에서도 택시 호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5.11.20 11:04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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