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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인력거' 타고 가을 북촌 골목 누벼보니

좁은 북촌 골목을 따라 인력거가 천천히 달렸다. 운전을 맡은 기사는 “이곳이 윤보선 대통령 고택이고, 저쪽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입니다”라고 설명했다. 30분은 생각보다 짧았다. 골목을 도는 동안 마주친 외국인 관광객들은 우버 로고가 붙은 인력거를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가을비로 부쩍 쌀쌀해진 25일 오후. 기자는 우버가 27일까지 운영할 예정인 '우버 택시 인력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우버와 북촌 인력거 업체 아띠인력거가 APEC 행사에서의 협업을 계기로 서울로 확대됐다. 회사가 보유한 인력거는 총 11대로, 그중 우버 브랜드 래핑 차량 4대가 운영되고 있다. 도심 속 골목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기사는 장소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고,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소개하는 등 승객을 안내한다. 예약은 아띠인력거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에서 '아띠인력거'를 검색해 예약을 누르면 맨 위에 나오는 '우버 택시 인력거 무료체험'을 선택하면 된다. 기자가 확인했을 때 대부분의 시간대는 이미 마감돼 있었고 일부만 남아 있었다. 탑승 후 골목으로 들어서자 인력거가 딱 들어갈 만한 폭의 길들이 이어졌다. 차량이 거의 없는 좁은 골목을 따라가다 보니 걸어서도 잘 보지 못했던 북촌의 안쪽 구역까지 훑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사람 걸음보다 약간 빠른 정도로 움직이다 보니 관광객들의 말소리나 카페의 커피 냄새가 그대로 전해졌다. 차가 다니지 않는 좁은 길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거리 풍경이 이어졌고, 도보로 이동할 때보다 주변 건물이 더 가깝게 느껴졌다. 기자를 안내한 기사는 “기사들 모두가 영어는 기본적으로 할 수 있고, 중국어나 일본어, 러시아어 등을 구사하는 기사도 많다”며 “주행 시험과 더불어 북촌에 관련된 정보를 묻는 시험에도 통과해야 기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버와의 협업 이후 외국인 수요도 늘었다는 게 현장의 설명이다. 인근을 지나던 해외 관광객들이 우버 로고를 보고 즉석에서 예약 방법을 묻거나, 인력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기사는 “즉석에서 타보고 싶다는 손님도 있다”며 “아무래도 해외에서 우버 인지도가 높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올라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아띠인력거 이의선 디렉터는 “아띠인력거라는 이름은 몰라도 우버는 대부분 알고 있어 브랜드 노출 효과가 크다”며 “아무래도 여행 업계는 겨울이 비수기인데, 우버 협업을 계기로 예약이 늘어 단비 같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우버는 이번 협업에서 인력거 운영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예약 페이지를 아띠 측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파트너 의견을 반영했다. 여기에 현장 홍보와 SNS 연계 이벤트도 우버가 맡아 진행했다는 게 아띠인력거 측 설명이다. 이 디렉터는 “우버가 비용과 홍보를 함께 도와줘 상생 구조가 만들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우버 택시 관계자는 이번 협업 배경에 대해 “경주 APEC 행사에서 외국인 관광객 반응이 좋아 서울에서도 짧게 운영해보기로 했다”며 “단순 이동 지원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무료 체험 제공과 관련해서는 “이벤트성 행사로 인력거 운영 비용을 일부 지원했고, 우버 홍보 효과도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한국이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11.25 17:37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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