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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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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손태승 친인척 부정대출' 금감원 지적 받고 알았나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정 대출을 알게 된 것은 해당 인물과 사업을 구상 중이던 A씨의 민원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민원을 접수한 금융감독원이 관련 자료를 요청한 뒤에야 부정대출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는 것이다. 21일 취재를 종합해보면 민원인 A씨는 우리은행이 위조된 사문서로 손 전 회장 친인척인 B씨에게 대출을 해 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23년 12월 20일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등기부등본에 나온(부동산)매매가와 (다른) 은행에서는 매매가가 위조된 서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하루 뒤인 12월 21일 금감원으로부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금융사에 자료 요청했다. 금융사로부터 자료를 회신받은 후 금감원에서 검토해 그 결과를 회신할 예정'이라는 카카오톡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우리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12월 22일 임 모 본부장(신도림금융센터) 계약이 만료됐으며 재임했을 때 취급한 대출 전반에 대한 분석을 통해 검사대상을 선정했다"고 공언해 왔다. 시점상으로 보면 A씨의 민원이 있기 전까지는 우리은행이 부정대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즉, 우리은행은 2023년 12월 21일에 금감원의 자료 제출 요청을 받고 나서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이번 부정대출을 파악했을 가능성이 많다는 의미다. 사실로 확인될 경우 내부통제가 작동하지 않았을 여지를 남긴다. 민원을 접수받은 금감원은 우리은행을 현장 검사한 결과 A씨 주장대로 B씨와 연관된 한 법인이 부동산 매입 자금을 대출했는데, 매매계약서상 매매 가격은 30억원으로 등기부등본상 실거래가 20억원보다 높았던 사례를 확인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A씨의 민원 접수에 대해 "개인 정보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다. 우리은행도 "작년 12월 22일 임 모 본부장 여신 검토 중 알게 된 사안이며 금감원의 지적이나 자료 요청에 관한 내용은 모른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손태승 전 회장의 처남댁과 처조카 등 친인척이 운영하는 20개 업체에 616억원 규모(42건)의 대출을 내줬으며, 이중 350억(28건)은 대출 기준과 절차를 따르지 않았던 부정 대출로 드러났다.

2024.08.21 17:20손희연

SK텔레콤·우리은행·공영홈쇼핑 등 신입 뽑는다

진학사 캐치가 주요 기업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채용을 진행하는 기업은 SK텔레콤·우리은행·대한제당·유한킴벌리·공영홈쇼핑·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다. SK텔레콤은 28일까지 '2024 하반기 주니어 탤런트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고객, 인프라, 스태프로 2025년 1월 입사 가능한 자, 석사 이하인 자, 24년 졸업 또는 25년 2월 졸업 예정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지원접수 ▲필기전형 ▲서류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입사순으로 모든 지원자가 필기전형을 치르게 되며 자기소개서는 서류 전형에서 제출한다. 우리은행은 이달 29일까지 '2024년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디지털/IT, 기업금융/개인금융 등으로 직무별 두 자리에서 세 자릿수 대규모 채용이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2025년 2월까지 졸업 가능한 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학력, 연령, 성별에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코딩테스트 ▲2차면접/인성검사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건강검진 순이다. 대한제당은 29일까지 '2024년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에 돌입한다. 모집 직무는 경영관리, IT, 인천공장, 영업, 구매, 마케팅으로 직무별 두 자릿수 규모 채용이다. 근무지는 서울과 인천으로 4년제 학사 이상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 ▲AI역량검사 ▲임원면접 ▲채용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유한킴벌리는 다음 달 1일까지 '2024년 신입/경력 수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B2B사업, 제조생산 등으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남성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영어 능통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최종합격 순이다. 공영홈쇼핑은 이달 29일까지 '2024년 신입직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직무는 일반, IT, 방송직, 비서로 총 두 자릿수 규모의 채용이다. 병역 기피사실이 없는 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아니한 자 등 자격요건을 갖췄다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인사위원회 순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4년 통상직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계열은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아랍어로 채용 인원은 총 40명이다. 해외시장개척, 시장정보조사, 외국인투자유치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근무지는 국내 및 해외이다. 채용 절차는 ▲채용공고 및 원서접수 ▲예비소집 ▲필기시험 ▲인성 및 NCS 직업기초능력평가 ▲외국어회화테스트 및 역량면접 ▲최종면접 ▲합격자발표 순이다.

2024.08.21 08:54백봉삼

이복현 "우리은행 부정대출…더 이상 신뢰하기 힘들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은행의 부정대출에 관해 강하게 비판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임원회의서 이복현 원장은 "우리금융이 보이는 행태를 볼 때 더는 신뢰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제왕적 권한을 가진 전직 회장의 친인척에게 수백억원의 부당대출이 실행되고 그 결과 대규모 발생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금감원은 현장 검사 결과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대출을 내줬는데 이중 350억 규모가 여신 심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의 부정대출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이복현 원장은 우리은행이 금감원에 보고를 늦게 한 점도 언급했다. 우리은행이 친인척 대출에 대해 몰랐었다는 전직 회장의 발언을 옹호하는 등 합리화했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은행 내부 시스템을 통해 사전적으로 인지할 수 있었어야 하며, 엄정한 내부감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조치했어야 한다"며 "기관 자체의 한계 등으로 문제점을 밝혀내지 못할 경우, 계좌추적권, 검사권 등이 있는 금융당국이나 수사기관 등에 신속히 의뢰해 진상을 규명해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그러면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유사한 행태를 보이는 금융사는 시장에 발도 붙일 수 없을 정도의 강한 법적 권한을 행사하는 등 엄정한 잣대로 감독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0 17:14손희연

조병규 우리은행장, 코로나 확진 이유로 금융위원장 간담회 불참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김병환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 코로나19 확진을 이유로 불참했다. 조 은행장 대신 국내영업본부장이 대신 참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오전에 코로나 확진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김종복 SC제일은행장도 불참했다.

2024.08.20 09:47손희연

부모 위한 적금·보험 상품 '눈길'

육아하는 부모나 예비 엄마를 위한 금융상품이 눈길을 끈다. 15일 KB국민은행은 일하는 엄마(워킹맘) 직원들이 직접 기획해 만든 'KB아이사랑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가입대상은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이다. 월 1만원부터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다. 해당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0%지만 우대금리를 모두 받으면 연 10% 수준의 상품이다. ▲미성년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0%p ▲ KB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 6회 이상 수령 시 연 3.0%p의 우대이율을 적용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보호대상자 증빙자료 제출 시 연 1.0%p를 제공한다. KB아이사랑적금은 5만좌를 한정 판매하며 한도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KB아이사랑적금에 많은 고객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며,“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우리은행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우리함께 엄마준비 안심보장보험'을 판매 중이다. 우리은행 계좌가 있는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당뇨, 고혈압 등 유병력 임산부도 간편고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시점부터 1년간 무료로 보장되며 임산부의 일상생활서 발생할 수 있는 독감·골절·감염병·아나필락시스·응급실 내원 등의 위험을 보장한다. 질병으로 80% 이상 후유장해 시 10년 동안 자녀 양육비도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삼성화재는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임산부아기보험 우리플랜'도 새로 선보였다. 임신 출산 질환 보장은 물론 자녀의 출생 후 위험까지 보장하는 기존의 다이렉트 임산부아기 보험을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구성한 우리은행 전용 플랜이다. 최대 3만원을 한도로 임신 축하금도 받을 수 있다. 올해 태어난 신생아 자녀 이름으로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출생 축하금 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삼성화재는 앞으로도 임산부의 건강한 임신·출산과 출생할 아이의 건강을 돕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5 09:00손희연

손태승 전 회장 처남이 사칭한 '명예지점장' 뭐길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 김 모씨가 '우리은행 명예지점장' 명함을 들고 다녔다는 주변인의 증언이 보도되면서 명예지점장의 역할 등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14일 금융업권에 따르면 명예지점장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하는 곳은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두 곳이다. 우리은행은 지점에서도 여·수신 거래 기준으로 명예지점장을 선발하며 현재 300여명이 명예지점장으로 선정됐다. 명함 등을 제공하진 않는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KB국민은행도 명예지점장 제도가 있다. 올해는 150명을 명예지점장을 선정했으며 매년 선정되는 명예지점장 수는 다르다. 하나은행도 명예지점장 제도를 운영했지만 10여 년 전에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명예지점장 제도는 없지만 지점 프라이빗 뱅커(PB)고객 중에서도 최상위 고객군을 따로 관리하곤 있다. 은행업계에서는 "명예지점장으로 선정된다고 하더라도 명예지점장을 통해 영업을 하진 않는다"며 "명예경찰관으로 임명된 연예인이 도둑을 직접 잡지 않는 것과 같은 것이며 '명예'에 좀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14 13:58손희연

[기자수첩] 우리은행 '부정 대출', 핵심은 손태승…명예지점장 물타기 안돼

수 백억원대 횡령이 터졌을 때 기자는 우리은행이 브랜드 모델인 가수 아이유에게 사과해야 한다는 기자수첩을 썼다. 2년이 지났지만 우리은행은 여전히 기자수첩 '단골' 소재다. 올해도 100억원대 횡령 혐의가 발각됐으며 하반기에 들어서자 마자 '회장님 친인척의 수상한 대출'이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금감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게 나간 대출은 총 616억원에 이른다. 이중 350억원은 '부정대출'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서류가 부실하거나, 목적에 맞지 않게 자금을 쓰거나, 대출자금을 더 받기 위해 실거래 가격을 높여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은행은 부정 대출 건을 내부 감사한 뒤 연루된 직원 8명을 징계 처분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핵심에는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이었던 임 모 본부장있다고도 했다. 임 본부장의 지시에 따라 후배 직원들은 부당했지만 거부하진 못했고 결국 심사가 소홀한 대출이 집행됐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여기서부터는 추정이다. 임 모 본부장은 직접 계약하거나, 직원이 계약한 대출을 검토했을 것이다. 곧바로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의 이름을 알았을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그보다는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부정대출을 승인했을 것이란 게 좀더 합리적인 추론이 아닐까 싶다. 우리은행 직원들이 모인 온라인 공간에서는 손태승 전 회장의 비서실장이 이동한 부서가 임 모 본부장 관할 지역이었다는 점이 거론된다. 손 전 회장이 '콜록' 하니 누군가가 임 모 본부장에게 '감기시다. 알아서 대처하라'라는 지시를 내렸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번 사건의 실체는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정확한 사실 관계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성급하게 결론내릴 일은 아니다. 그런데 벌써 우리은행에선 '꼬리자르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손태승 전 회장의 처남이 우리은행 명예지점장 명함을 직접 만들어 사칭하고 다녔다는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기행(?)으로 치부하면서, 개인적인 일탈로 몰아가는 듯한 분위기다. 만약 처남이 명예지점장을 사칭한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될까? 최소한 해당 지점에서는 손태승 전 회장과 처남의 관계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봐야 한다. 우리은행이 거짓말을 하는지 처남이 거짓말을 하는지는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이번 사건은 처남의 일탈로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 우리은행은 횡령 사건이 터진 후에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공언했다. 개선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부정대출 이후에도 '여신 심사 절차 강화'를 들고 나왔다. 물론 당연한 조치일 수도 있다. 대출을 할 때 신용점수와 담보 감정가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칼 같은 기준이 서민들에게만 '엄격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과연 임종룡 회장의 친·인척에게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고 답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서민들에겐 칼 같았던 기준이, '전 회장의 친척'에겐 무뎌진 것 같아서다. 사람은 고쳐쓰는 것이 아니라고 웃어른들은 말한다. 기업도 하나의 법인(人)인데, 과연 우리은행이 환골탈태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이쯤 되면 아이유는 물론이고 우리은행 전경 사진에 찍힌 아파트 주민에게도 사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024.08.14 13:48손희연

손태승 전 회장 사금고된 우리은행…임종룡 "부당 지시 거부할 수 있어야"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의 처남댁과 처조카 등 친인척이 운영하거나, 원리금을 대납하는 자금 거래가 있었던 20개 업체에 616억원 규모(42건)의 부정 대출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기업문화 쇄신을 거듭 강조했다. 12일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으며 우리은행 및 지주사 전 임원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기업 문화를 거론했다. 그는 "불합리한 기업 문화, 업무 처리 관행, 상·하 간의 불합리한 관계, 내부 통제 작동 여부를 되짚어보고 객관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면서도 "시스템의 보완, 제도의 개선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올바른 기업문화의 조성"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당한 상사의 지시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와 같이 원칙에 따라 처리한 직원은 조직이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기업 문화도 중요하지만 우리은행 자체 내 내부 통제 시스템에 헛점이 있는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제기한다. 면직 처분된 임 모 본부장이 잘못된 여신 취급을 주도적으로 했다고는 하지만, 여신 심사부터 채권 보전까지 전방위적으로 대출 실행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에선 주기적으로 횡령 문제도 터진 바 있다. 2년 전 700억여원 대 횡령에 이어 또 지난 6월에도 100억여원 횡령 사고가 불거졌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지 않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기반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 제도를 통해 정도 경영을 확고하게 다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손태승 전 회장의 부정 대출이 취급된 기간은 퇴임한 이후부터 우리은행 자체 내부 검사가 이뤄진 지난 3월까지 이 사실은 발각되지 않았다. 임종룡 회장 말마따나 '전적으로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을 이끌고 있는 저를 포함한 여기 경영진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인 셈이다. 이런 상황에도 조병규 은행장은 중장기 목표와 경영을 변함없이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손태승 전 회장과 관련한 부정 대출 잔액은 지난 9일 기준으로 303억원이며 손실예상액은 82억~158억원으로 우리은행은 추정하고 있다.

2024.08.12 11:35손희연

우리은행,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에 350억 부정대출

우리은행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을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정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현장 검사를 실시한 결과 2020년 4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손태승 전 회장의 처남댁과 처조카 등 친인척이 운영하는 20개 업체에 616억원 규모(42건)의 부정 대출이 있다고 밝혔다. 총 616억원(42건) 규모 대출 중 350억원(28건)의 대출은 기준과 절차를 따르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 법인은 부동산 매입 자금을 대출했는데, 매매계약서상 매매 가격은 30억원으로 등기부등본상 실거래가 20억원보다 높았다. 매매가와 실거래가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확인없이 리모델링을 이유로 신청한 2차 대출도 실행됐다. 또 다른 법인은 대출 신청 당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음에도 선순위 근저당권이 설정돼 담보 가치가 전무한 부동산을 담보로 설정해 신용도를 상향 평가하고 20억원 규모의 대출이 나갔다. 대출 신청 목적과 무관한 용도로 대출금을 사용해 대출금을 회수 조치한 상황에서도 또 추가 대출이 나가기도 했다. 법인에 대한 대출은 본점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지점전결로 대출이 나간 것이다. 9억원 규모의 물품 구입 목적 대출을 내주면서 입금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사실도 발각됐다. 이 업체들은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이 회사의 전·현직 대표거나 대주주, 혹은 자금 거래가 있는 곳으로 손태승 전 회장이라는 공통 키워드가 있었다. 또 손태승 전 회장이 지주·은행에 지배력을 행사하기 이전에는 해당 친인척 관련 차주 대상 대출은 4억5천만원(5건)에 불과했지만, 이후에는 친인척 관련 대출 규모가 135.9%나 급증했다. 부정 대출은 손태승 전 회장이 퇴임한 2023년 3월 이후에도 이어졌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취임한 2023년 7월에도 지속됐다. 대출은 연체 상태거나 부실화됐다. 7월 19일 기준 대출 잔액은 304억원(25건)으로 이중 269억원(19건)이 1개월 미만 연체 상태이거나 부실 채권이 됐다. 지난 9일 기준으로는 대출 잔액이 1억원 줄은 303억원으로 나타났지만 손실예상액은 82억~158억원으로 우리은행은 추정하고 있다. 즉, 총 대출 중 최대 52%가 부실채권인 셈이다. 우리은행은 "원리금을 대신 납부하거나 자금 거래가 있는 업체는 손태승 전 회장 등과 같은 특정인에 의한 지배관계를 파악하기 사실상 어렵다"며 "담당 본부장의 부당한 업무지시, 대출 차주의 위조서류 제출 등 여신 심사 절차가 소홀했다"고 해명했다. 우리은행은 부정 대출과 관련해 임 모 전 본부장을 포함해 임직원 7명을 제재했으며, 여신 취급을 소홀히한 직원에 대해 성과급 회수와 감봉 등으로 제재했다고 부연했다. 금감원은 금융 관련 법령 위반 소지와 대출 취급 시 이해 상충 여부 등에 대한 법률 검토를 거쳐 제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차주와 관련인의 허위 서류 제출 관련 문서 위조, 사기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측은 "많은 고객 및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이라며 "부실 대출의 재발 방지를 위하여 차주에 대한 여신 심사 절차 강화와 이미 나간 부정 대출에 대한 회수 등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8.11 18:42손희연

LGU+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연말 3만 점포 목표"

LG유플러스가 U+우리가게패키지를 연내 3만 점포에 도입하겠다고 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 U+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 이처럼 AI가 적용된 솔루션(AX)으로 매장을 디지털화해 소상공인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을 더욱 깊게 이해하기 위해 식당연구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식당연구소의 첫 번째 프로젝트 '만두 배우는 식당'에서는 출시를 앞둔 AX 솔루션 사전 테스트를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근무했다. 특히 파브리키친의 경우 오픈에 앞서 인테리어 구성을 시작으로 인터넷, 전화, POS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의 청약과 개통까지 임직원이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은 한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업종별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매뉴얼을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파브리키친을 적극 활용, 현재 1만2천 점포 수준인 U+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 사용 매장을 연내 3만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승헌 LG유플러스 SOHO AX트라이브담당은 “지금까지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활동했기 때문에 식당연구소나 AX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성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4 09:39최지연

티몬·위메프 무통장입금 고객, 보상 길 열리나

티몬·위메프가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현금으로 물건을 산 소비자들이 환불받을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위메프는 이날 "회생 제도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채권자인 판매 회원들과 소비자인 구매 회원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원이 두 기업의 기업회생 개시를 결정하면, 우리은행의 지급보증이 시작된다.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10억원과 20억원 한도의 지급보증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물건을 현금으로 구매한 사람, 무통장 입금 등 계좌로 구매한 사람에 한해 지급보증계약이 되어 있다"며 "회생 개시에 관한 법원 판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티몬과 위메프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우리은행 측은 부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가 지급할 돈이 없으니 이행 청구를 해달라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며 "티몬과 위메프에서 현금 결제한 고객들에 대한 리스트와 물건을 지급받지 못했다 등의 데이터를 은행에 넘겨줘야 고객에게 건별로 환불 지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4.07.29 18:51손희연

우리금융 올 상반기 당기순익 1조7554억원…전년대비 14% 증가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7천5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천31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우리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했다. 특히 은행 부문 기업금융 및 글로벌IB 사업 확대와 카드, 리스 부문 자회사의 영업력 신장 등에 힘입어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날 우리금융은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로 설정, ▲지속가능 ROE 10% ▲보통주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류업의 핵심인 총주주환원율은 보통주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 시에는 50%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2025년까지 조기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8:11손희연

"해외서 정부24 편히 이용"…KISA, 재외국민 디지털인증 간소화

앞으로 해외 거주 중인 한국인들은 국내 디지털 서비스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 재외동포청 및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재외국민은 전자여권과 해외 체류 정보를 통해 비대면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간단히 인증서를 발급받거나 국내 온라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재외공관에 방문하거나 국내 휴대전화를 유지해야 하는 불편을 던 셈이다.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의 비대면 신원확인 정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으며 디플정은 디지털 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국민은행 등 총 5개 전자서명인증사업자는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ISA는 신뢰 가능한 신원확인방법을 마련하는 동시에 민간 전자서명인증사업자와 재외동포청 등 정부기관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며 이들의 업무수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해외 체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5개 은행의 전자서명인증서비스 앱에서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다. 시범 앱은 KB스타뱅킹, 토스, 신한은행, 우리WON뱅킹, 하나은행이다. KISA 김정희 디지털안전지원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신원확인 및 인증서 발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재외국민이 국내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8 17:12조이환

경남은행 횡령액, 직원 성과급 환수로 충당?…우리은행까지 번질라

BNK경남은행이 이미 지급한 3년치 성과급을 환수하기로 결정한 이유가 2023년 터진 3천억원대 횡령때문이라는 점에서 직원은 물론이고 은행업계가 모두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16일 금융업계에서는 BNK경남은행의 성과급 환수 결정이 최근 또다시 횡령이 터진 우리은행에도 적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에서 2021~2023년 직원들에게 지급된 성과급중 일부를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횡령 사고 금액이 당초 560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확대돼 3개년(2021~2023)에 걸쳐 재무제표를 수정하기로 의결했기 때문이다. 단순 산술만으로 3개년 동안 1천억원대의 매출이 줄어들어, 직원 2천200여명에게 지급된 성과급을 반납해야한다는 것이 회사 논리다. BNK경남은행 측은 22억~44억원 가량을 환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시 근무했던 최홍영 전 BNK경남은행장은 한 해동안 2억6천60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재무제표 수정을 이사회에서 의결하고 해당 내용을 금융감독원 회계감리팀에 보고했다. 감리팀에서 결정이 나면 재무제표 수정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도맡는데 이 절차가 모두 끝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에 경남은행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과 상위 기관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성명서를 발표한 상황이다. 한국노총은 이번 사안을 "경남은행 이사회의 독단적인 임금 갈취 시도"라며 "내부통제 실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위이며, 노사합의로 결정된 임금과 성과급을 사용자가 독단으로 조정하는 것은 헌법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하기 비판했다. 금융노조 관계자도 "법률 검토도 받고 있다"며 "애초에 계산을 잘못해 재무제표를 수정하는 경우는 있지만 횡령으로 인한 재무제표 수정과 성과급 환수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은행까지도 번질 수 있으며 횡령이 있는 모든 업종에서도 직원 성과급 환수와 같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판단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건은 금융감독당국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다. 금감원 회계감리팀 관계자는 "지적 사항이 없지만 총액 규모가 커 감리에 들어간 경우 최대 120일까지 걸린다"며 "지적 사항이 없고 중요도가 떨어질 경우에는 15일 정도 재무제표 수정안을 살펴본다"고 말했다. 즉, 최대 일 수를 계산해보면 11월 안으로 금감원이 판단을 내리는 셈이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감리 결과를 바탕으로 노조와 다시금 논의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2024.07.16 11:18손희연

배민, 광고 노출 영역 확대…점주 "우려"vs"기대"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배민) 중개 수수료 인상을 발표하면서, 광고 노출 영역 확대 개편안까지 공개했다. 개편안은 '오픈리스트'와 '우리가게클릭'이라는 광고 상품 노출 영역이 늘어난다는 내용이 골자다. 반대로 보면 광고를 하지 않는 가게는 노출이 더 줄어들 수 있어 점주들의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마케팅 성과가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어 광고 노출 영역 개편 이후 점주들의 관심이 쏠린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배민은 8월13일부터 오픈리스트와 우리가게클릭 광고 노출 영역을 확대한다. 점주들의 가게 마케팅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광고 상품을 개편한 것인데, 가게별로 설정한 예산과 클릭 희망 광고 금액 등이 다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문할 때만 이용료 발생 '오픈리스트', 클릭할 때 과금 '우리가게클릭' 먼저 오픈리스트의 노출 영역이 변경된다. 오픈리스트는 점주들이 자신의 가게를 배민앱 다양한 지면에 노출해 주문이 발생할 때만 이용료를 내는 광고 상품이다. 고정비 없이 주문이 발생했을 때만 광고비를 지불한다는 점이 장점이며, 최대 3개의 카테고리에 등록할 수 있다. 배민은 8월 13일부터 오픈리스트의 기본 광고 노출 영역을 확대한다. 가게배달과 광고카테고리 리스트에서 노출됐던 광고는 가게배달 지면, 카테고리 리스트, 상단 3개 슬롯으로 확장된다. 또 음식배달 지면에 노출됐던 광고는 전체로 확대된다. 오픈리스트 이용요금은 주문건당 6.8%로 부가세 별도다. 우리가게클릭 노출 영역도 확대된다. 우리가게클릭은 오픈리스트보다 변경 폭은 크지 않고, 배민배달 가게 목록에서 다소 변화가 있다. 우리가게클릭은 소비자가 우리가게를 클릭할 때 과금이 되는 CPC(Cost Per Click) 광고 상품이다. 클릭당 과금되는 금액은 점주가 결정할 수 있고, 노출과 상관없이 소비자가 가게를 클릭할 때만 과금되기 때문에 예산에 따라 다르게 광고가 노출 빈도수가 다를 수 있다. 배민 광고 상품 노출 확대에 우려와 기대 공존 배민이 광고 상품 노출 영역을 확대하면서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노출 영역이 확대되면 기존보다 가게 노출이 더 잘되고 마케팅 성과도 높아질 수 있어서다. 다만 이 같은 광고 상품을 선택하지 않은 점주들은 광고 영역이 늘어나게 되면서 본인 가게 노출이 잘 안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한다. 광고 수수료에 대한 부담도 있다. 이와 관련 우아한형제들은 "오픈리스트나 우리가게클릭 상품 모두 점주가 본인 가게를 소비자들에게 더 노출해 더 많은 주문을 받고자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상품"이라며 "광고 상품을 이용해 수수료 부담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주문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광고 상품을 사용하는 점주의 가게는 다른 가게보다 노출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지만, 광고를 가입하지 않았다고 해서 노출이 축소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아울러 광고 상품이 적용된 가게는 '광고'라고 표시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구분해 인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사 측은 "올해 1~5월 기준 우리가게클릭을 이용한 가게는 그렇지 않은 가게 대비 21% 주문을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개편 이후 광고 상품을 선택한 점주들의 광고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7.12 16:59안희정

웹케시글로벌, 전자 금융 서비스로 베트남 고객 확보

웹케시글로벌이 베트남에 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섰다. 웹케시글로벌은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 출시를 위해 베트남우리은행과 손잡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우리-웹케시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 출시 행사'는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삼성전자 베트남 최주호 단지장,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윤상기 재경관, 금융감독원 주성우 소장 등 3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진행됐다. 양사가 공동 구축한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는 지난 4월 체결한 웹케시글로벌과 베트남우리은행의 전략적 업무 제휴에 따른 성과다. 베트남 기업 고객의 금융 업무 혁신을 위해 구축됐다.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는 기업 내부 시스템과 베트남우리은행이 실시간 연동돼 ▲계좌 및 법인카드 거래 정보 ▲실시간 이체 ▲고시 환율 정보 등 실시간으로 정확한 은행의 금융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기업 고객은 웹케시글로벌의 전자 금융 서비스 센터와 최초 1회 연동만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의 금융 정보뿐만 아니라 국세청 정보 등을 종합 제공받을 수 있다. 앞으로 양사는 해당 서비스 도입 기업의 규모에 따라 업무별로 특화된 기업간거래(B2B) 핀테크 플랫폼인 ▲가상계좌 청구 수납 전문 솔루션 '위빌365' ▲베트남 경비 지출 관리 솔루션 '와북스'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솔루션 '위텍스'도 제공한다.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은 "웹케시글로벌과 베트남 현지 기업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토탈 금융 솔루션 제공자로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는 베트남 핀테크 시장에서 웹케시글로벌의 우수한 B2B 핀테크 기술력을 선보이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고객 목소리에 집중해 개발한 서비스인 만큼 많은 베트남 기업 담당자들이 이를 통해 업무 혁신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2 10:20김미정

AWS FSI 게임대회 '우리FIS' 우승…"임종룡 회장에 감사"

“최근 우리금융그룹이 거버넌스 개편을 진행하면서 IT조직을 개선했는데 대표로써 이렇게 성과를 보일 수 있어 기쁩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님께서 항상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조하고 계신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일 'AWS 금융 고객사를 위한 게임데이(이하 FSI게임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FIS소속 '우힘믿'팀은 우승 소감의 영광을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돌렸다. 우힘믿 팀 소속 우리은행 윤준영 대리는 대외적으로 알리기 어려웠던 우리금융그룹의 IT역량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실무에 적용해 디지털혁신(DX)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이 중 FSI게임데이는 금융업계가 교류하며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금융사 직원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FIS와 우리은행이 연합한 우힘믿 팀이 종료 10분을 앞두고 4위에서 1위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현대카드의 AI킴(AI Kim)이 2위, KB국민카드의 디펜더가 3위를 기록했다. 지디넷코리아는 3회 FSI게임데이 1, 2, 3등 팀과 인터뷰를 지난 2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3회 FSI게임데이 우승 우리FIS-우리은행 '우힘믿' Q: 마지막 10분을 앞두고 역전 우승을 거뒀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최하성 계장(우리FIS): 솔직히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1등을 하고 나니 기분이 정말 믿기지 않고 너무 좋습니다. 우리금융 대표로 우리은행과 함께 나와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윤준영 대리(우리은행): 우리 금융은 최근 IT기술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많았지만, 그간 대외적으로 보여줄 만한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우리의 노력을 바탕으로 IT역량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우승 소감을 가장 전달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윤준영 대리(우리은행):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님입니다. 회장님께서는 항상 혁신과 기술 발전을 강조하시며, IT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저희가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해서, 회장님께 이 성과를 자랑스럽게 보고드리고 싶습니다. Q: 대회 준비 과정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최다정 계장(우리FIS): 사실 대회 참가를 결정한 것이 일주일 전이었기 때문에 모든 준비 과정이 급박하게 진행됐습니다. 부담도 되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WS와 같은 새로운 플랫폼을 다루면서 배운 점들이 많아, 실제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다정 계장(우리FIS): 저희 팀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특히 AWS와 같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적용한 점이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대회 전략을 세우면서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한 것도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번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계정을 빌려주시거나 클라우드 활용법 등을 알려주시는 등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거든요. 그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Q: 우승팀인데 3명이 신입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최근 취업 문이 좁은데 간단한 팁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유영민 계장(우리FIS): 기술 업계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기술의 업데이트가 필수입니다. 따라서 최신 기술 동향을 따라가고, 관련 기술을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프트 스킬도 간과할 수 없는데, 팀워크와 의사소통 능력 역시 평가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AWS 자격증은 저의 입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IT 업계, 특히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클라우드 기술이 필수적이며, AWS는 그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이 자격증을 통해 저는 클라우드 기반 기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었고, 우리금융그룹에서 금융 기술을 다룰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최하성 계장: 앞으로의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이번 대회에서 배운 기술적 지식을 실제 업무에 적극적으로 통합하여 우리 금융그룹의 IT 서비스를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둘째, 지속적인 학습과 개발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IT와 금융 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금융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싶습니다. 최다정 계장: 저는 금융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싶습니다. 우리FIS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실력을 쌓고, 언젠가는 리드 개발자나 프로젝트 매니저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을 학습하고, 동료들과 협력하여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2위 현대카드 AI킴(AI KIM) Q: 작년에 우승, 올해는 2등을 차지하는 등 연속해서 게임 데이에 참가했습니다. 대회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달영 시니어매니저 : 올해는 모두 새로운 팀원이 참가했습니다. 지난해 우승팀으로서의 압박감도 있었지만, 모든 팀원이 열정적으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경험이 부족한 팀원들도 있었지만, 우리의 기대 이상으로 모두가 잘 해내 주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Q: 다양한 금융사와 소통하는 행사였습니다. 소감은 어떤가요? 차경민 어소시에이트: 현장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고, 참가자들이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다른 회사의 팀들과 경쟁하는 것도 흥미로웠고요. 이런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접근 방식과 아이디어에서 배우고 영감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소현 어소시에이트: 처음에는 다른 경쟁사의 팀원들과 경쟁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행사에 참여해 보니,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분위기 속에서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이런 교류를 통해 서로의 기술과 전략을 이해할 수 있어 실제 업무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행사 자체도 잘 조직되어 있어서 참가하기에 좋은 환경이었다고 느꼈습니다. Q: FSI 게임데이에서 새롭게 경험한 부분이 있을까요? 임소현 어소시에이트: 개인적으로 '파티락'이라는 서비스가 매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웠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일반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서 AI를 배우거나 사용해 보고 싶다면 추전 드립니다. Q: 내년 대회에 대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히 준비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말씀해 주세요. 이달명 과장: 내년에도 참가할 기회가 있다면, 올해 배운 점을 살려서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습니다. 클라우드 기술과 다른 고급 기술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임성근 어소시에이트: 저는 AWS와 관련된 더 많은 학습과 자격증 취득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팀 전체의 기술 역량을 향상시키고, 내년 대회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 3위 KB국민카드 '디펜더' Q: AWS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실제 업무에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박창용 과장: AWS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그 기능들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실제 업무에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홍윤표 계장: 그동안 사용하지 않던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직접 사용하면서, 우리의 업무에 어떻게 효율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모델을 활용하여 빠르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며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대회 준비는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이효민 계장: 대략 2주 동안 준비했습니다. 대회 문제를 풀면서 실제로 클라우드 모델들을 적용해 보고, 그 효과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회 준비 과정에서 AWS의 서비스를 직접 적용해 본 결과, 기술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향후 목표나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박주영 계장: 다음 대회에는 '챌린저'로서 더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있을 리인벤트 행사에 참여하여 더 많은 경험을 쌓고자 합니다.

2024.07.07 10:36남혁우

"신입사원과 또 왔어요"…KB국민카드 과장, 'AWS 게임데이'에 온 사연은

"지난해에도 아마존웹서비스(AWS) 게임데이에 참가했어요. 클라우드, AI 등과 관련된 기술을 접하고 배우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신입들과 함께 이번에 다시 오게 됐습니다." 지난 2일. 서울 역삼동 센터필드 이스트에서 열린 AWS 게임데이에서 만난 박창용 KB국민카드 디펜더팀 과장은 이번 행사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이처럼 말했다. 박 과장 외에도 참가자들은 밝은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제대로 즐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금융산업이 보수적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기업 간 교류를 통한 발전을 이끌기 위해 금융사 개발자를 대상으로 'AWS 게임데이'를 올해도 개최했다. AWS 노경훈 금융고객팀 총괄은 "금융 AWS 게임데이는 경쟁적인 대회가 아닌 금융시장 내 다양한 기업의 IT인재들이 서로 교류하며 발전하며 시장 전체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발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그래서 서로 응원할 수 있는 한마당잔치같은 분위기로 꾸미려 했고 그런 면에서 이번 행사는 만족스럽게 치러진 것 같다"고 자평했다.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경쟁보다 소통과 교류를 강조한 만큼 현장 분위기도 무겁고 진중하기 보다 가볍고 유쾌하게 꾸며졌다. 대회 콘셉트도 유니콘렌탈이라는 가상기업에 신입사원들이 입사했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구성됐다. 대회 방식은 기업별로 팀이 나뉘어 경쟁이 진행되며 문제를 먼저 해결하거나 완성도 높게 해결할수록 높은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입사원이 된 참가자들은 팀원간 활발하게 의사소통하며 AWS의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앱 개발 도구인 파티락(PartyRock)과 AI서비스, 개발 도구를 활용해 AI챗봇을 만들거나 AI의 성능을 개선하는 등 주어진 문제를 해결했다. 올해로 3회를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FIS, 현대카드, KB국민카드 등 19개 사에서 참가했으며 데이터과학자, 인프라 운영자, 보안전문가 등 참가자의 직무와 직급도 다양했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한화생명 소속의 한화이팅 윤여운 사원은 "실무에 활용하기 좋은 AI 등의 기술을 먼저 사용하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이후 실제 개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약 3시간에 걸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오간 제3회 금융 게임데이는 우리FIS의 우힘믿 팀이 종료 10분을 앞두고 4위에서 1위로 역전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현대카드의 AI킴(AI Kim)이 2위, KB국민카드의 디펜더가 3위를 기록했다. 1위를 기록한 우힘믿 팀의 우리은행 윤준영 대리는 "우리금융그룹이 거버넌스 개편을 진행하면서 IT조직을 개선했는데 이렇게 성과를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그룹이 증권, 보험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기술을 통해 지원하고 고객의 편의를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7.05 17:10남혁우

우리은행, 자체적으로 안면정보 수집

우리은행이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원(won) 금융인증서) 신규 발급을 7월 1일부터 중단한 가운데, 11월에는 won금융인증서를 통한 생체정보 본인 확인 서비스를 종료한다. 3일 우리은행은 6월부터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 시 '2024년 7월부터 금융인증서 신규 발급 및 재발급시 패턴/생체 등록이 불가'하다고 안내하면서 우리은행의 자체 인증서 '우리won인증서'를 통해 패턴/생체 방식을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조치로 won금융인증서 기존 이용자들은 11월부터 페이스아이디(Face ID)나 홍채, 패턴 등을 활용해 로그인할 수 없게 된다. 패턴이나 생체 방식으로 로그인해 금융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우리은행의 자체 인증서를 무조건 등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우리won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선 생체 정보 수집 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은행이 자체적으로 안면정보를 활용해 비대면 금융거래 실명 확인을 하기 때문이다. 기존 won금융인증서를 쓰기 위해서는 6가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를 쓰는 이용자가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며 "우리은행에서 won금융인증서에서 생체 인증 옵션이 줄어드는 격이며 6가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금융인증 서비스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측은 "우리won인증서가 출시되면서 기존 금융인증서와 패턴 및 생체 인증 등의 기능이 유사하고 인증 수단이 많아 이를 일원화하는 차원에서 won금융인증서의 패턴 및 생체 인증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07.03 14:57손희연

우리금융, 롯데손해보험 본입찰 불참

우리금융지주(우리금융)는 28일 공시를 통해 롯데손해보험 인수 추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초 우리금융은 비은행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롯데손해보험 지분 인수를 검토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롯데손해보험 인수 추진과 별도로 진행 중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향후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6일 중국 다자보험그룹 등으로부터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패키지로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6.28 15:1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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