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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영상 생성·편집 '올인원 AI' 공개…오픈소스로 생태계 '승부수'

알리바바가 영상 제작에 필요한 생성·편집 기능을 하나로 묶은 인공지능(AI) 모델을 선보인다. 콘텐츠 제작 효율성 향상을 노리고 오픈소스를 통해 생태계 주도권을 확대하는 행보다. 알리바바는 자체 영상 특화 모델 시리즈 '완2.1(Wan2.1)'의 최신 버전인 '브이에이씨이(VACE)'를 허깅페이스, 깃허브, 모델스코프 등 주요 플랫폼에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델은 140억, 13억 파라미터 버전 두 가지로 제공되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완2.1-브이에이씨이'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입력을 받아 영상을 생성할 수 있다. 특정 프레임이나 이미지를 참고해 편집하고 영상 내 선택한 영역을 수정하거나 재구성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시공간을 확장하는 고급 편집 기능까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정적인 이미지를 영상으로 변환하거나 이미지 내 객체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생동감을 더할 수도 있다. 포즈 전환, 움직임 제어, 깊이 조절, 색상 보정 등 고급 영상 리페인팅 작업도 지원한다. 영상 내 특정 영역을 주변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삭제·수정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영상 경계를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다. 이미지 기반 객체 치환, 애니메이션 처리, 수직 이미지를 가로 영상으로 확장하는 작업 역시 손쉽게 이뤄진다. 더불어 통합형 입력 구조인 '브이씨유(VCU)'와 시간·공간 요소를 처리하는 '컨텍스트 어댑터'를 도입해 영상 합성의 복잡도를 낮췄다. 숏폼, 광고, 교육, 후반작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지난 2월 '완2.1' 시리즈 내 4가지 모델을, 지난달에는 프레임 기반 영상 생성 모델을 각각 오픈소스화 한 바 있다"며 "이 모델들은 지금까지 33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되며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5.05.16 14:52조이환

"AI, 업무 전반에 녹아든다"…구글, 인프라부터 에이전트까지 '기술 총동원'

구글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전 계층에 걸친 기술 청사진을 공개하며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 기반 기업 운영 방식 전반의 전환을 예고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5'를 앞두고 회사의 핵심 AI 기능을 미리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본 행사에 앞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열린 간담회는 내부 전략 변화와 제품 로드맵이 집약된 자리로, 행사 본무대 발표에 앞서 방향성을 선제적으로 공유한 성격이 짙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능 소개를 넘어 구글 클라우드의 AI 전략을 총체적으로 드러낸 이정표로 풀이된다. 발표에는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구축 도구는 물론, '제미나이 2.5' 모델과 7세대 텐서플로우 처리장치(TPU) '아이언우드', 생성형 미디어 기술 등 AI 전 계층을 포괄하는 기술이 포함됐다. "누구나 만드는 AI 동료"…전방위 에이전트 생태계 완성한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에이전트 개발 키트(ADK)'다. ADK는 단 몇 줄의 코드만으로 고도화된 업무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개발 프레임워크다. 추론 범위나 행동 규칙 등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자사 AI 플랫폼인 버텍스 AI와 연동돼 확장성과 보안성까지 확보했다. ADK를 통해 기업은 다양한 사내 시스템이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연결되는 복수의 에이전트를 동시에 구성할 수 있다. 보고서 생성, 고객 분석, 문서 처리, 일정 조율 등의 업무를 각각의 에이전트에 맡기고 이들을 연계하는 멀티에이전트 구조도 구현 가능하다. 에이전트 상용화를 위한 '마켓플레이스'도 공개됐다. 이곳에서는 계약서 검토, 리스크 분석, 법률 요약, 고객 상담 등에 특화된 사전 제작 에이전트를 선택해 곧바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업무별로 필요한 기능을 조합하는 모듈형 에이전트 전략이다.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도 지원한다. 구글은 '에이전트 간 상호운용(A to A)'을 통해 플랫폼, 개발 프레임워크, 클라우드 환경이 달라도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추상화된 요청을 공유하고 상황에 맞는 판단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나 기업 경계를 넘는 에이전트 협업이 가능해졌다. 이미 세일즈포스, SAP, 서비스나우 등 50여 곳의 글로벌 벤더가 'A to A'에 참여 중이다. 비개발자용 실무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 스페이스(Agent Space)'도 처음 공개됐다. 이 공간에서는 기업의 일반 임직원이 사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연어로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실행한다. 생성된 에이전트는 사내 시스템에 연결돼 실시간 보고서 작성, 고객 리스크 예측, 일정 예약 등 복잡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구글 관계자는 금융 담당자로서 데모를 시연하면서 자연어로 "내 고객 포트폴리오에서 리스크 신호를 찾아줘"라고 요청했다. 이에 에이전트가 사내 데이터에서 이상 거래를 식별하고 예상 시나리오를 분석한 뒤 자동으로 관련 요약 보고서와 이메일을 작성했다. '에이전트 스페이스'에서는 이러한 작업을 반복 자동화하는 '개인 에이전트'도 생성할 수 있다. 매일 아침 고객 현황을 요약하고 예상 리스크를 음성으로 전달하는 알림 기능도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세일즈포스, 빅쿼리,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사내외 시스템과 연동돼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기존의 구글 '워크스페이스' 전반에도 에이전트 개념이 도입된다. 구글 문서 도구에서는 주장의 논리와 구조를 분석해 개선을 제안하는 '헬프 미 리파인' 기능이 추가됐고 스프레드시트에서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자동 추출해주는 분석 기능이 적용됐다. 화상회의 플랫폼 구글 미트에서는 실시간 회의 요약 외에도 회의 중 놓친 내용을 AI가 요약해주는 기능이 곧 적용된다. 버티컬 특화 에이전트는 이미 적용이 시작됐다. 미국의 패스트푸드 업체인 웬디스는 드라이브스루에서 다국어 AI 에이전트를 운영 중이며 메르세데스벤츠는 차량 내 음성 비서로 구글의 오토모티브 에이전트를 통합했다. 홈디포는 DIY 고객에게 24시간 전문가 수준의 상담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있다. 케이티 왓슨 구글 클라우드 제품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지금은 단일 질문에 답하는 AI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트의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라며 "이 에이전트들이 서로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생태계 전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론 성능 중심으로…AI 인프라, TPU로 전면적 재설계 이같이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업무 수행까지 가능해진 배경에는 이를 뒷받침하는 AI 인프라와 모델, 플랫폼의 전방위적 진화가 있다. 구글은 AI 에이전트를 단순한 인터페이스 수준에서 끝내지 않고 이를 작동시키는 연산 자원, 데이터 연결성, 모델 성능, 멀티모달 대응력 등 모든 층위를 통합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구글은 초대규모 모델 추론(inference)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7세대 텐서플로우 처리장치(TPU)인 '아이언우드(Ironwood)'를 이날 처음 공개했다. GPU 기반 아키텍처와의 차별화가 두드러지는 이 칩은 구글 내부 대규모 서비스에서 이미 검증됐으며 본격적인 외부 제공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언우드'는 추론에 최적화된 설계로, 기존 6세대 TPU '트릴리움' 대비 전력 효율이 두 배 향상됐다. 총 9천개 칩을 하나의 팟(Pod)으로 묶어 슈퍼컴퓨터처럼 사용할 경우 최대 42.5 엑사플롭스 수준의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세계 최대 슈퍼컴퓨터 보다 2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초거대 모델 시대에서 추론 성능은 AI의 실전화에 직결되는 요소다. 구글은 이번 발표를 통해 학습보다 '서빙'에 특화된 AI 인프라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기존 한계를 넘는 구조가 제시됐다. 구글은 이번에 기업 고객을 위한 사설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 '클라우드 WAN'을 함께 선보였다. 이는 구글이 전 세계에 구축한 사설 광케이블망(200만 마일 이상)을 외부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네트워크 지연을 최소화하면서도 최대 40%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다국적 기업의 멀티리전 운영이나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강점을 지닌다. AI 시스템을 구성하는 소프트웨어 스택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특히 쿠버네티스 환경에서는 AI 추론 작업에 특화된 자동 확장인 '스케일링'과 작업 분산 인 '로드밸런싱' 기능이 새로 추가됐다. 사용자가 많아져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최대 30%의 비용 절감, 60%의 응답 지연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AI 모델 런타임 영역에서는 구글 딥마인드가 내부에서 사용하던 머신러닝 런타임 '패스웨이(Pathways)'가 클라우드 고객에게 처음 개방됐다. 이 기능은 수백 개의 TPU를 동시에 연결해 초대형 모델의 안정적인 실시간 서빙을 지원한다. 모델은 고도화, 플랫폼은 통합…AI 실전 투입 위한 전열 정비 구글 클라우드는 이날 자사의 차세대 AI 모델 '제미나이 2.5'의 공식 출시를 발표하며 '프로(Pro)'와 '플래시(Flash)' 두 가지 버전을 공개했다. '프로'는 복잡한 추론과 정밀한 문제 해결에 최적화된 모델이며 '플래시'는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중시한 경량형 모델이다. 특히 '플래시'는 프롬프트의 난이도에 따라 자동으로 추론의 깊이를 조절하고 고객 예산에 맞춰 유연하게 운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두 모델 모두 '다층적 사고', '자기 반성적 추론' 등 고차원적 사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챗봇을 넘어 복합적인 문제 해결까지 가능하다.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 음성, 영상, 코드 등 다양한 입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대응하는 멀티모달 처리 능력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초거대 AI 중 가장 긴 '컨텍스트 윈도우'를 갖춰 긴 문서나 복잡한 대화 흐름도 놓치지 않고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날 구글은 '제미나이 2.5'의 기반이 되는 '버텍스 AI' 플랫폼도 대폭 확장했다고 밝혔다. '버텍스 AI'는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선택·조합해 구축, 학습, 배포까지 가능한 통합 플랫폼으로, 현재 200개 이상 대형 모델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미스트랄, 라마 등 오픈모델도 포함되며 향후 허깅페이스와의 협업을 통해 수십만 개 오픈소스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버텍스 AI'의 생성형 미디어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마젠(Imagen)', '오디오(Audio)', '비디오(Video)', '리리아(Lyria)' 등 이미지, 음성, 영상, 음악을 생성하는 모델들이 추가됐고 이들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버텍스 AI 미디어 스튜디오'가 공개됐다. 이를 통해 텍스트 한 줄로도 고품질 콘텐츠를 자동 제작할 수 있다. 실제 데모에서는 구글 관계자는 라스베이거스의 정적 이미지를 업로드해 드론샷 스타일의 영상으로 자동 변환하고 자동 생성된 음악을 입힌 뒤 특정 인물만 제거하는 '인페인팅' 기능까지 시연했다. 캐리 타프 구글 클라우드 산업·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이번 발표는 AI 기술력뿐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중시한 결과"라며 "초대형 모델에서 보안, 개발, 콘텐츠 제작까지 AI가 실무에 작동되는 모든 층위를 정비했다"고 말했다.

2025.04.09 21:01조이환

[IT여성기업] 우드앳웍스 "친환경 목재로 고객에 새로운 경험 선사"

"수많은 세월 속에 생명의 신비와 자연의 이치를 몸에 새겨 넣은 나무 한 그루의 사연은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심오합니다." 우드앳웍스(wood at works) 오한금채 대표는 "자라는 나무는 생명으로 기르고, 베어진 나무는 문화로 키운다"며 31일 이 같이 밝혔다. 우드앳웍스는 목재를 쓰임새에 맞게 제재-가공-설치-공급하는 친환경 목재 전문 기업이다. 2016년 9월 설립했다. 오한금채 대표는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 임원이기도 하다. 오 대표가 친환경 목재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토피가 심한 아들 때문이다. "아들이 돌이 지나면서부터 아토피가 심해 고생을 많이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갈때 아토피가 더 심해졌고,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를 가도 아토피가 온몸에 다시 번졌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우리가 나무로 알고 있는 자재들이 나무가 아니고 비친환경인 합성목재인 경우가 많았고, 그런 자재나 가구들이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어떤 것인지 느끼게 되면서 친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들려줬다. 이어 "아들방의 가구를 편백나무로 바꾸니 아토피와 비염이 심하던 아이가 머리가 맑아졌다. 이때부터 목재에 관심을 더 많이 갖게됐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우드앳웍스를 설립하기 전 홈페이지 제작과 웹프로그램 개발, 온라인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오컴즈)의 대표였다. 홈페이지 제작을 하고 관리해주던 '동신종합목재'와 목재 캔들을 함께 개발하면서 '동신종합목재@오쿰즈'로 목재사업을 2015년께 시작했다. 하지만 대기업이 비슷한 서비스를 무료로 내놨고, 우여곡절 끝에 현재는 원목 유통-제재-제작 및 가공까지 하는 목재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우드앳웍스는 국산 편백나무와 일본산 히노끼 전문업체다. 편백나무는 피톤치트 방출 1위 목재로 유명하다. 편백나무 욕조제작과 편백나무 인테리어, 편백나무 소품 등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시공 사례로 롯데 시그니엘레지던스 등이 있다. 또 미쉐린가이드 2025년에 등재된 스시마츠모토, 스시하네의 스시다찌(바)의 목재가 우드앳웍스에서 제작, 납품한 곳이다. 우드앳웍스는 국산목 및 수입목을 사용한 100% 원목 인테리어 마감자재 주문 규격 전문기업이기도 하다. '우리땅나무'라는 국산목재 전문 공급 브랜드가 있다. 참나무, 잣나무, 낙엽송, 삼나무 등 국산목을 활용한 인테리어자재를 개발해 생산한다. 오 대표는 "정부에서 국산목을 활용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단법인 국산목 이용 기술협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데, 국산목을 많이 사용할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앳웍스는 수입목인 스기, 오크, 애쉬, 월넛등 다양한 수종의 100% 원목자재를 인테리어 마감자재로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오 대표는 "우리 회사는 현장에 맞는 비규격 주문재를 납품하는 회사"라며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우드캐빈 제작과 설치, 어린이집 편백나무 인테리어 등 다양한 실적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드앳웍스는 통원목 벤치 및 목재 오브제 사업도 하고 있다. 오 대표는 "공간을 더욱 빛나게 하는 문화적 가치를 더한 목재오브제를 공급한다. 포스코이앤씨 더샵아파트 정원, 휴양림, 백화점, 브랜드매장 등 다양한 곳에 납품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건조목재가 탄소흡수원으로서 목재 제품 역할을 인정받으며 사용량이 증가세다. 탄소중립 추진전략 10대 과제중 '도시국토의 저탄소화'와 농림해양분야의 '목재이용 활성화'가 포함돼 있다. 정부 역시 국산 목재 이용을 장려하고 있다. 오 대표는 "생활 수준이 올라갈수록 목재 사용량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인 목재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다양한 실적이 시장에서 우리 위치를 말해준다. 일반 자재납품 회사가 아닌, 목재를 문화적 가치로 탄생하게 만드는 경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드앳웍스 고객사는 설계사 사무실, 디자인 회사, 시공사 등 다양하다. "홈페이지 제작 및 온라인 마케팅 전문회사 대표 경험을 살려 온라인 홍보를 잘 하고 있다"면서 "향후 목재를 모르는 사람도 목재를 알고 잘 택할수 있게 '우드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포부를 들려줬다. 회사는 여러 인증과 특허를 갖고 있다. 히노끼(편백나무)욕조 제작(조립) 특허와, 인테리어 마감자재 유압우드 블록제작 특허, 댕냥이욕조(려동물욕조) 디자인 등록, 브랜드 상표 및 로고 등록 등 2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오 대표는 "베어진 나무는 불속에 들어가는 장작이 아니라 우리곁에 문화적인 소재로 그 역할을 충분히 할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면서 "우리 회사 슬로건이 '자라는 나무는 생명으로 기르고, 베어진 나무는 문화로 키운다'인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10년후 우드호텔을 짓는게 목표라면서 "희귀한 목재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일반 목재로 짓는 호텔이 아니라 흔히 볼수 없는 목재박물관 같은 호텔이다.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여행에서 휴식과 볼거리 위안을 줄수 있는 특별한 우드호텔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5.03.31 23:00방은주

알리바바, AI 경량 모델 오픈소스 공개…에이전트 사업 확장

알리바바그룹이 새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을 출시해 통합형 AI 에이전트 사업 확장에 나섰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자사 큐원 시리즈의 통합 엔드투엔드 멀티모달 모델인 '큐원2.5-옴니-7B'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모델은 70억 파라미터로 구성된 경량형 모델이지만 성능 저하 없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큐원2.5-옴니-7B는 실시간 음성 생성을 비롯한 명령어 이행, 영상 분석 등에서 산업별 AI 활용 사례를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내비게이션, 영상 기반 요리 가이드, 지능형 고객응대 시스템 등에 적용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텍스트 생성과 음성 합성을 분리한 '싱커-토커 아키텍처'와 모달 간 동기화를 위한 시간 정렬 멀티모달 로프 임베딩(TMRoPE), 저지연 스트리밍 응답을 위한 블록와이즈 처리 구조로 이뤄졌다. 모델은 이미지-텍스트, 영상-음성, 음성-텍스트 등 여러 조합의 데이터셋 기반으로 사전학습돼 멀티모달 태스크가 가능하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 모델이 텍스트 기반 성능에 근접하는 수준의 정밀도를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모달을 통합해 해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상황 기반 음성 이해 능력을 강화한 인컨텍스트 러닝을 통해 자연스러운 응답 흐름을 구현했다. 강화학습 기반 최적화 과정에서 발음 오류, 음성 중단 등 문제를 최소화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 모델을 허깅페이스와 깃허브, 모델스코프 등에 공개했다. 큐원챗에도 모델을 통합한 상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큐원2.5-옴니는 단일 모달 모델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성능을 보인다"며 "특히 윰니벤치 평가에서는 최고 수준의 결과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2025.03.31 14:43김미정

[기고] AI 시대 클라우드 보안 강화에 3D 통합 전략 필수

급격한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은 새로운 기회와 도전 과제를 동시에 가져왔다. 그 중 '보안'은 윤리와 콘텐츠 안전성, 사이버 공격 등 AI 개발 과정에서 가장 우려되는 이슈 중 하나다. 또 최근 유명인사나 인플루언서의 모습을 실제처럼 위조하는 데 악용되는 딥페이크가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도 하다. 최신 생성형 AI 기술이 피싱과 랜섬웨어 공격에 활용되면서 해커들은 더욱 빠르고 정교한 피싱 이메일을 제작하고 있다. AI 도구를 통한 랜섬웨어 최적화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아 사이버 위협을 더욱 심화하고 있다. 다행히 AI는 보안을 강화할 강력한 도구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은 보안 운영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사용자에게 위협을 탐지하고 예방할 수 있는 고도화된 대응 방안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결국 AI 기술을 사용하는 공격자와 방어자가 끊임없이 기술 발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는 재미있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보안 강화 사례가 급증하고 있으며, 알리바바클라우드 보안 센터도 이에 발맞춰 중국 내 사용자 대상으로 새로운 AI 어시스턴트를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큐원(Qwen) 기반으로 보안 컨설팅, 경고 분석, 사고 조사, 대응 등 다양한 보안 운영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 기준, 이 AI 어시스턴트는 이미 99%의 위험 감지 알림을 처리했으며, 중국 사용자 88%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멀웨어 탐지 분야에서는 LLM의 코드 이해, 생성, 요약 기능을 활용해 악성 파일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고 방어할 수 있다. 더 나아가 LLM의 강력한 추론 기능을 통해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오탐을 줄여 탐지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보안 엔지니어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이는 AI 어시스턴트가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점점 더 정교한 사이버 보안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복잡성·보안 비용↑ 최근 많은 기업이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하면서 IT 인프라의 복잡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스태티스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 세계 기업 73%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ID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의 약 90%가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런 트렌드는 오히려 보안 관리 비용을 증가시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기업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등 여러 환경에 분산된 보안 제품을 관리해야 하며, 각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사고에도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이러한 복잡성은 결국 IT 팀의 운영·관리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또 기업들은 동일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데이터 사일로 문제로 인해 데이터 간 원활한 상호운용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데이터 사일로가 발생하면 보안 기능이 개별적으로 고립돼 보안 제품 간 연계가 불가능해지고, 이로 인해 기업의 보안 체계가 더욱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많은 기업들이 내부 조직 구조를 세분화하여 운영하는 것도 또 다른 보안상의 취약점을 낳고 있다. 예를 들어 IT 부서는 기업의 오피스 보안을 담당하지만 각 사업부는 자체 생산 네트워크의 보안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런 조직적 분리로 인해 서로 다른 영역이 겹치는 교차 지점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보안 제품에 3D 통합 전략 적용해야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보안 제품에 3D 통합 전략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한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통합 보안과 일관된 보안 기술 도메인, 원활한 오피스·생산 환경이라는 세 가지 핵심 시나리오를 포괄하는 통합적 보안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한 통합 보안은 점점 더 복잡해지는 IT 환경에서 발생하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특히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인프라의 보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고도화된 보안 솔루션을 활용하면 기업은 중앙 집중식 단일 콘솔을 통해 리소스 위치와 관계없이 모든 리소스를 일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IT 인프라 전반의 보안 운영을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통합 보안 기술 도메인은 보안 제품에서 생성되는 로그 데이터를 통합해 강력한 보안 데이터 레이크를 생성한다. 이런 중앙 집중식 스토리지를 통해 첨단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과 경고를 통합해 전반적인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통합된 오피스·생산 환경은 부서 간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보안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서 간 침입 위험을 최소화해 더욱 안전하고 유기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됐든 AI와 보안의 통합은 데이터 보호에서 점점 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보안 분야에서 AI의 역할을 더욱 심층적이고 광범위하며 자동화된 애플리케이션 형식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AI를 활용해 제로데이 취약점(Zero-Day Vulnerability)을 탐지하고, 에이전트 기반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보안 대응을 구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AI 보안·규정 준수 강화를 위한 트렌드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인프라부터 AI 개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보호, 알고리즘 규정 준수 등 AI 보안의 여러 측면에서 사용자를 지원하는 것이 가능해진 만큼 클라우드 기업들은 네트워크에 항상 연결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도록 돕고, 보다 효율적인 콘텐츠 보안 탐지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2025.02.19 09:33오우양 신

펜타시큐리티, '클라우드브릭'으로 개인 고객 늘린다

펜타시큐리티가 자사 솔루션 '클라우드브릭'으로 기업소비자간(B2C) 사업 확장에 나섰다. 펜타시큐리티는 지난 14일 '클라우드브릭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클라우드브릭은 향후 글로벌·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 확장을 전략 기조로 삼아 출시 2년 만에 130만 유저를 확보한 자사의 B2C 서비스 '클라우드브릭 VPN'을 통해 개인 유저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브릭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클라우드브릭 WAF+' 중심으로국내에서 처음 소프트웨어 정의 경계(SDP) SaaS '클라우드브릭 PAS'와 SaaS형 ZTNA '클라우드브릭 RAS',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WAF 보안 정책 관리 '클라우드브릭 WMS', B2C 가상사설망 '클라우드브릭 VPN',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클라우드브릭 랩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완전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서비스(SECaaS) 체계를 구축했다. 펜타시큐리티 정태준 기획실장은 "클라우드브릭은 별도 장비 설치 및 국경 제한이 없는 SECaaS 장점을 무기 삼아 일본 지사와 베트남 기술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나아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왔다"며 "현재 해외 고객이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입증된 클라우드브릭 진가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본격화한 한국 시장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2025.01.15 11:26김미정

"AI 주도권, 우리가 잡는다"…中 알리바바 클라우드,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가속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파트너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 2024'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 파트너 레인포레스트 플랜'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계획은 AI 파트너 가속화 프로그램, 강화된 인센티브 프로그램, 서비스 파트너를 위한 글로벌 전략 재정비 등을 포함한다. 또 전 세계 기업들이 AI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얼라이언스 가속화 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까지 50개 AI 기술 파트너와 50개 채널 파트너를 확보할 계획이다. 선정된 파트너들은 AI 기술 지원, 확장된 유통 채널, 공동 시장 진출 자원, 전담 AI 컨설팅 서비스, 금전적 인센티브 및 시장 개발 자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를 통해 파트너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리바이탈라이즈드 서비스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선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업체)를 육성하고 기존 MSP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매니지드 LLM 서비스 등 AI 중심의 새로운 MSP 서비스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글로벌 기술 및 채널 파트너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너지스틱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 파트너에게는 확장된 시장 진출 경로를, 채널 파트너에게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 접근 기회를 제공해 상호 성장을 촉진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현재 세일즈포스, 포티넷, IBM, 네오포제이를 포함해 전 세계 약 1만2천 개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협업이 혁신을 앞당기고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믿는다"며 "AI 시대의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어 글로벌 파트너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설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개편된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AI 시대의 혜택을 누리고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전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04 15:46장유미

"비트코인, 올해 안에 최대 12만4천 달러까지 오른다"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안에 최대 12만4천 달러(약 1억 7천3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 데이비드 푸엘(David Puell) 분석가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연말까지 10만4천~12만4천 달러의 목표가격을 예상하고 있다”며, "추천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가격 움직임은 예측치를 꽤 잘 따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의 분석은 과거 비트코인 시세 패턴과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부에서 추출되는 데이터인 온체인 지표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런 사이클은 강력한 반대 증거가 나올 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시세 상단이 형성된 후 2022년과 같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시장 환경을 강세장의 중간으로 분류하고 싶다"며 "바닥에서 꼭대기까지 측정했을때 약 55~65% 정도 왔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온체인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 사이클의 꼭대기는 약 12만6천~13만4천 달러라고 말하며 "시장이 상승세로 가속되면 목표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비트코인 수익률이 각 사이클이 반복될수록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정점(6만 9천 달러) 당시 비트코인은 2017년 고점 대비 3배 상승했으나, 이번 사이클에서는 2021년 정점대비 약 2배 정도 상승한 13만 4천 달러 수준을 예상했다. 올해 초,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15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기본 목표치를 65만 달러로 설정한 바 있다. 데이비드 푸엘은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행정부의 임기 동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누구를 지명할 지,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이 위험 자산에 얼마나 수용적인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량 등에 대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9 09:33이정현

엠클라우드브리지, IPO 본격화…상장주관사로 KB증권 선정

엠클라우드브리지(대표 이혁재)가 2026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IPO를 위한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상장주관사로 선정된 KB증권은 향후 IPO와 관련해 공모·상장 업무 전반 수행과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AI 통합 업무 플랫폼 분야 선도 기업 도약을 위해 금융 파트너로서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엠클라우드브리지 성장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에 필요한 AI 통합 플랫폼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Ai 365 Mesh 플랫폼'은 기업의 그룹웨어, 빅데이터 분석, 업무 자동화 및 문서 관리 그리고 기업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형 조직도에 따른 인덱스(Index) 설정에 따라 문서 학습 보안과 업무 부분별 AI 서비스를 분리하여 적용 할 수 있는 Ai 365 Mesh 플랫폼 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2024년 4월 저작권 등록 완료, 올해안에 특허와 벤처 기업 인증 획득을 앞두고 있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이미 판매 중인 그룹웨어, 전자결재, 업무 자동화 및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다중 수평 및 수직 AI를 추가하는 AI 메쉬(Mesh) 업무 플랫폼 기술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Ai 365 메쉬 플랫폼이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OpenAI), 구글 제미나이(Gemini) 등의 언어 모델을 통합 제공하는 수평적 AI(Horizontal AI) 서비스와 제약, 리서치, 유통 등의 산업군 특화 전문성을 가진 수직적 AI(Vertical AI) 서비스를 공급해 기업 고객에게 최적의 AI 서비스 업무 플랫폼을 제공한다. 엠클라우드브리지 이혁재 대표는 “이번 IPO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로 기업 규모 및 산업군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를 선택 및 비교하여 사용할 수 있는 AI 업무 플랫폼 상용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장을 통해 엠클라우드브리지는 R&D 역량 강화와 시장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개발 인력 확보 및 전문 AI 서비스 연계를 통한 제품 고도화 개발, 기업 사용자 교육 및 세일즈를 위한 교육장 신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4.11.05 15:09남혁우

글라우드, 이노비즈 1등급 인증 획득

글라우드(대표 지진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 이노비즈(Inno-Biz)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노비즈는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을 일컫는다. 이 인증은 기업의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과거의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노비즈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기술보증기금(KIBO)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평가 항목은 기술 혁신 능력, 기술 사업화 능력, 경영 능력, 그리고 기술 혁신성 등이 있다. 기업은 온라인 자가 진단에서 650점 이상, 현장 실사 평가에서 70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글라우드는 이번 평가에서 이를 충족하며 A등급을 획득,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글라우드의 '저스트스캔'은 치과병원에 필요한 의료기기, 디지털 진료 워크플로우, 치과 의료 데이터 클라우드 공급, 의료진 고용 및 교육 등 진료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TaaS(Treatment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한다. 주력 서비스인 '저스트스캔 익스프레스'는 자체 개발한 '저스트 프린트 5'를 이용해 실시간 보철 디자인과 고속 제작을 가능하게 한다. 치과 내에서 구강 스캔 후 스캔 데이터를 전송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처리하며, 25분 만에 고품질의 치과 보철물을 신속하게 제작해 빠르고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게 돕는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는 "이번 이노비즈 인증을 통해 글라우드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 혁신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 며 “앞으로도 치과 의료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객과 환자에게 더 나은 진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

2024.10.22 19:44방은주

전 세계 기업, 지속 가능성 목표 세웠지만…"효과적 수단 마련 아직"

전 세계 기업이 지속 가능성 목표 실현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를 위한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기술 기반 지속 가능성 트렌드 및 지수 2024'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기업 상황을 21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한 기업 중 92%가 배출량 감축 목표를 세웠지만, 이들 중 3분의 1만이 과학 기반 목표(SBTs)를 통한 넷제로 목표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SBTs 채택률은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높은 39%를 기록했다. 이어 유럽과 선진 아시아 기장, 중동에서 각각 35%, 30% 및 22% 수치를 보였다.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한 기업 절반은 성장 촉진(56%), 규제 준수(54%), 강력한 기업 목적(49%)을 주요 동기로 꼽았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성장을 우선 시 한 기업이 70%에 달해 모든 시장 중 선두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설문 참여 기업 중 73%가 규제 준수를 강조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경우 61%가 강력한 기업 목적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 중 54%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40%는 규제 준수를 위해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했다. 설문에 참여한 전 세계 기업 중 78%는 기술이 글로벌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필수적이라고 동의했다. 이에 적극 동의한 국가는 말레이시아(89%), 사우디아라비아(87%), 싱가포르(86%), 프랑스(86%)다. 한국 기업의 경우 글로벌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해 기술이 중요하다고 대답한 기업은 43%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이런 인식이 가장 강하게 나타났으며(86%), 신흥 아시아 시장이 83%로 뒤를 이었다. 전체 기업의 78%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 속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에서는 사우디가 90%로 선두에 섰고, UAE(84%)와 싱가포르(81%)가 뒤를 이었다. 각 국가의 시장 참여 수준을 평가한 결과, 싱가포르가 91%로 가장 높은 지속 가능성 지수를 기록했다. 독일이 89%, 인도네시아가 86%로 그 뒤를 이었다. 지속 가능성 지수는 13개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한 기업 비율을 나타낸다.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에 가장 큰 장애 요소로 예산 제약을 꼽았다. 예산 제약은 전체 기업 29%에 영향 미쳤다. 이런 경향은 특히 중동(41%)과 유럽(31%)에서 두드러졌다. 복잡한 공급망도 28%의 기업에 어려움을 줬다. 중동(35%)과 유럽(29%)에서 특히 문제였다. 기업 23%는 기술적 한계도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라고 응답했다. 중동에서는 이 비율이 약간 높은 26%로 나타났다. 시간 부족 역시 모든 지역에서 주요 도전 과제로 나타나 23%의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직 지속 가능성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기업들의 경우 예산 제약(32%)과 기술적 한계(29%)를 주요 어려움으로 꼽았다. 기업들이 지속 가능성 노력을 강화하려는 가운데 효과적인 디지털 도구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9%가 기술이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어떻게 도움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 부족을 인정했다. 기업들이 디지털 도구에 대한 이해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런 인식은 특히 싱가포르(83%), 홍콩(75%), 태국(70%)에서 나타났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이번 설문 결과는 기업 조직이 지속 가능성 측정법을 재검토하고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과 AI 서비스 같은 첨단 기술 솔루션을 긴급하게 도입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며 "이런 디지털 도구는 측정 과정을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낼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24.10.21 13:56김미정

美 포춘지도 인정한 알리바바 AI 기술 정체는?

알리바바그룹이 인공지능(AI) 기반 암 선별 도구를 개발해 글로벌 매체에서 인정받았다. 알리바바의 다모 아카데미는 췌장암 병변 탐지 AI 도구 '판다'로 포춘지 제10회 '세상을 바꾸는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알리바바는 세상을 바꾸는 기업 최종 리스트의 52개 글로벌 선두 기업 중 8위를 차지했다. 상위 10대 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중국 기업이다. 세상을 바꾸는 기업 리스트는 포춘지 에디터들이 250개 후보 기업 중 선정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혁신을 이끌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수익을 달성하는 기업을 인정한다. 판다는 비조영 CT 스캔을 통해 췌장암과 전암병변을 발견할 수 있다. 조영 CT 스캔보다 방사선 노출이 적고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다 효율적인 의료 영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판다는 췌장암, 식도암, 폐암, 유방암, 간암, 위암, 대장암을 포함한 7가지 주요 암을 단일 CT 스캔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다. 올 초 중국 동부 해안 저장성 리수이시의 두 병원이 판다를 도입해 암 징후를 찾기 위한 CT 스캔 검사를 수행한 바 있다. 다모 아카데미가 10여 개 의료 기관과 협력하여 네이처 메디슨 매거진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판다는 선별 검사 스캔에서 이상을 발견하는 데 있어 영상의학과 전문의보다 34.1% 더 민감하다. 포춘지 매트 하이머 편집장은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기업은 자본주의의 창의적 동력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창출한다"고 말했다. 다모 아카데미 러 루 의료 AI 팀 책임자는 "암 초기 발견부터 정밀도와 접근성 향상된 진단까지 가능하게 치료 전 과정에 AI를 활용할 것"이라며 "전문 의료 서비스 부족이나 비싼 의료 비용으로 암 검진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15:16김미정

알리바바 클라우드, 엔비디아·유네스코와 협업 발표

3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최근 유치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엔비디아·유네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영향력을 높인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등과의 협업으로 최근 자동차용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LMM)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알리바바의 대규모 모델이 엔비디아의 자동차 플랫폼에 처음으로 통합된 사례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포트폴리오 '큐원'을 엔비디아 자율 주행 플랫폼 '드라이브 AGX 오린'과 원활히 통합했다. 동시에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 고등 교육 혁신 센터와 파트너십도 같이 발표하고 전 세계 학습자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마이크로 인증 온라인 프로그램을 출시하기로 했다. 교육자와 학생들은 시험을 통해 유네스코 산하 국제 고등 교육 혁신 센터와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마이크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두 단체는 내년 말까지 전 세계 약 1만2천 명의 교육자·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조우 징런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파트너들과 함께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디지털 교육과 접근성 높은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생성형 AI의 잠재력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9.24 10:51양정민

알리바바클라우드, 생성형 AI 교육 과정 개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달부터 전 세계 고객, 파트너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알리바바클라우드 공인 어소시에이트(ACA) 생성형 AI 엔지니어 과정'을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디지털 인재 개발을 지원하고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과정을 계획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아카데미에서 개발한 ACA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과정은 머신러닝의 기초부터 자연어 처리(NLP), 인코더-디코더,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검색 증강 생성(RAG)을 통한 모델 활용, 에이전트 등에 이르기까지 AI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르친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는 알리바바클라우드의 교육 및 인증 담당 부문이다. 해당 교육과정의 3단계 접근 방식인 학습-상상-적용 과정을 통해 교육 참가자는 알리바바클라우드 플랫폼에 생성형 AI 앱을 배포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으며, 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 합격한 참가자는 ACA 인증서를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에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전 세계 1만~2만명의 수강생이 기본적인 AI 지식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작년 4월부터 다양한 배경의 6만 명 이상 되는 참가자들이 대학 프로그램, 교육 파트너, 온라인 교육 과정, 오프라인 기술 센터 및 트레이닝 센터 등의 알리바바클라우드 인재 개발 활동을 통해 교육을 수료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는 300개 이상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인증 과정, 17개의 전문 자격증, 250개의 온라인 실습을 제공하며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관련 파트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최근 싱가포르에 '트레이노케이트 싱가포르'와 제휴를 맺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의 강좌를 제공하는 첫 번째 트레이닝 센터를 개설했다. 이 센터는 현지 고객, 파트너 및 강사에게 지식 공유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근 7개 국가 및 지역의 15개 대학에서 25명의 교수가 참석한 'AI가 현대의 청소년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같은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중요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할 산학 협력의 기회들을 모색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 기술 센터와 트레이닝 센터는 모든 연령, 직업 및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클라우드 컴퓨팅의 힘을 발견하고 최신 기술 발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도록 설계된 오프라인 허브이다. 두 센터 모두 전시, 무료 교육 및 수요가 많은 직무 기술을 쌓을 수 있는 특화 과정 등을 제공한다. 기술 센터는 아직 기초를 배우는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고, 트레이닝 센터는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업계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그들이 이미 보유한 기술 능력을 더욱 향상하도록 지원한다. 기술 센터 및 트레이닝 센터는 전 세계 디지털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의 최신 프로젝트로 최근까지 6개 시장에 6개의 오프라인 시설이 개설됐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지난 3월 보안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업체인 알라딘 사이버 시큐리티 와 제휴를 맺고 중동 지역의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 교육 센터를 설립했다. AI부터 데이터베이스 관리, 탄력적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첨단 기술을 다루는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이 매월 개최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와 말레이시아대학교는 지난 2월 말레이시아의 차세대 리더와 현지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 기술 센터와 최초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태국에 위치한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미 기술 센터는 작년 12월 출라롱콘 대학교의 학술 자원실과 협력해 학생과 일반 대중에게 무료 교육 과정, 자격증 부트캠프, AI 경진대회 기회,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술 센터를 출범했다. 또한 출라롱콘 대학교는 이미 과거에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 라이브 스트리밍과 온라인 교육에 알리바바클라우드의 미디어 솔루션을 활용했다. 홍콩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유명한 전문 교육 제공업체인 코너스톤 홍콩과 공동 인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홍콩에 교육 센터를 설립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기술 센터와 트레이닝 센터의 영역을 아시아와 유럽의 더 많은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중국 외 16개 국가 및 지역의 80개 이상의 대학과 협력하고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학습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먼저 한국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지난 4월 한양대학교와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AI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한국의 디지털 변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양대학교 경영대학의 학생과 교육자들은 '알리바바클라우드 아카데믹 엠파워먼트 프로그램(AAEP)'을 통해 첨단 기술에 접근하고, AI 시대에 필수적인 실무 기술을 향상할 수 있다. 홍콩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홍콩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제휴해 학부생을 위한 최초의 클라우드 컴퓨팅 학점 과정을 공동 발표한 바 있으며, 컴퓨터 과학, 금융, 법학,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는 학부생 50여 명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비누스 대학교, 족자카르타 주립대학교, 자카르타 주립 대학교, 펜디디칸 마나달리카 대학교, 펠리타 하라판 대학교 등 저명한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AI 중심 과정을 커리큘럼에 통합해 미래를 위한 경쟁력 있는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략적 목표를 지원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글로벌 사업 부문 셀리나 위안 회장은 “생성형 AI는 개인과 기업의 창의성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알리바바클라우드의 ACA 생성형 AI 엔지니어 과정은 전 세계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고객, 파트너, 개발자 및 사용자들이 이런 잠재력을 실현하고 미래의 디지털 아젠다를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인재들이 필수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도록 적극 지원하는 데 전념하기 원하며,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장할 수 있게 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9 10:30김우용

글라우드, 인도네시아서 '저스트스캔' 소개 세미나 성료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환 솔루션 전문기업 글라우드(대표 지진우)는 지난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개최한 '저스트스캔 세미나 인 자카르타(just scan seminar in Jakarta)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인도네시아 딜러사 MKG와 글라우드가 주최했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이미지치과 원장)와 황동현 기술교육장이 연사로 참여해 'Fundamentals of Digital Dentistry and Its Basic Clinical applications'를 주제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초와 임상 응용에 관한 강연을 했다. 글라우드 디지털 치과 전환 솔루션 '저스트스캔'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실제 우리나라 치과에서 적용하는 임상 사례와 노하우, 디지털 덴티스트리 가능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글라우드의 제품 우수성을 현지 치과의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받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지진우 원장이 ▲디지털 치의학 기본 이해(Fundamentals of Digital Dentistry)와 ▲구강 스캐너 이해-봉합 알고리즘, 표면 제어, 교합 스캐닝에 대한 심층 분석(Understanding intra-oral scanners-Deep dive into sewing algorithms, surface control, and occlusal scanning)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아 보철물 제작(Creating Prosthetics with Digital Technology)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황동현 팀장이 ▲구강 스캐너 실전 기초 트레이닝(Introduction to and Basic Training on the Intra-oral scanner) ▲저스트스캔 웹을 통한 자연치 보철 스캐닝 실습(Practice of natural tooth prosthesis scanning through 'just scan Web') ▲저스트스캔 웹을 통한 임플란트 케이스(표준/맞춤형) 스캐닝 실습(Practice of implant case (standard/custom) scanning through 'just scan Web') 주제로 이론 강의와 라이브 시연을 했다. 지진우 글라우드 대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이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동남아시아 관문인 자카르타 현지에서 잠재력을 인식했다. 앞으로 글로벌 사용자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교류해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글라우드는 설립 이래 네오바이오텍, 덴티움 등 다수 국내 유명 기업과 B2B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지원사업 팁스(TIPS), '2023 하반기 IBK 창공 혁신 창업기업',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등에 선정됐다. 최근 KB 인베스트먼트 주도 30억 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도 유치했다.

2024.05.08 23:16방은주

中 'AI 초거대 모델'로 우주 관측·분석도 자동화

중국에서 천문학 연구에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접목한다. 16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국가천문대 인공지능TF는 차세대 천문 초거대 AI 모델 '싱위(星语) 3.0'을 발표했다. 싱위 3.0은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퉁이쳰원' 오픈소스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미 중국 국립 천문대 싱풍관측소의 망원경 '미니 쓰톈'에 연결됐다. 최근 망원경 갯수가 증가하면서 대형 망원경의 배치를 제어하는 방법은 천문학계가 직면한 공통 과제로 꼽힌다. 과거 천문 관측은 주로 관측 보조원과 과학 연구자들의 협력에 의존해왔다. 과학 연구진이 관측 장소의 기상 조건에 따라 관측 계획을 수정하고, 관측실에 데이터가 피드백될 때 까지 기다렸다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갖고 관측 계획을 수정했다. 중요한 관측 목표물 각각에 대한 수동적인 제어가 필요해 동시에 여러 망원경을 제어하기 어렵고 효율도 낮았다. 싱위 3.0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0만 명 이상의 전문가 교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을 완수했다. 이를 통해 중국 국립 천문대 싱룽관측소 망원경 미니 쓰톈에 연결돼, 이 망원경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면서 관측을 수행하고 관측 결과를 분석할뿐 아니라 지능적으로 다음 관측 계획을 제안할 수도 있다. 예컨대 '특정 행성 관찰' 임무를 받으면, 먼저 특정 행성의 좌표 정보를 조사하고 확인해 관측자에게 피드백한다. 확인을 받으면, 관측자가 입력한 계획에 따라 자동으로 관측을 한다. 한 번 노출이 이뤄지고 나면, 초거대 모델이 데이터를 회수 및 처리하며 목표물의 관측 가치를 판단해 다음 관측 계획을 추천한다. 쓰톈은 중국 천문학자들이 국가 차원의 천문 인프라 프로젝트로, 2030년까지 미터급 망원경 수가 72개에 달하고 매일 밤 약 140TB의 처리 데이터를 생성한다. 초거대 AI 모델 도입을 통해 과학 연구진은 지루한 관측에서 벗어나 연구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2024.04.17 07:16유효정

알리바바클라우드, 서비스 가격 최대 59% 인하 발표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스프링론치 행사에서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중국 밖의 자사 국제 데이터센터에서 운영되는 핵심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 가격을 최대 59%까지 인하한다는 신규 가격 전략을 9일 발표했다. 모든 규모의 고객이 핵심 컴퓨팅 리소스에 보다 쉽게 접근해 AI 시대에 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AI 우선 전략'을 바탕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규 가격 전략은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빅데이터 제품 등 5가지 핵심 퍼블릭 클라우드 제품 범주에 즉시 적용되며, 평균 23%의 가격 인하가 적용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주문하는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 모두 새로운 가격에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종량제, 구독형, 절약형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 모델에 적용되는 할인 혜택은 대부분의ECS인스턴스 유형에 적용된다. 예를 들어 종량제 모델을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의 경우 ECS와 EBS 비용을 각각 최대 30%와 59%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향후 12개월 동안 안정적인 비용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OSS 리소스 요금제는 고객이 특정 지역의 스토리지 용량을 1년 동안 예약하고 더 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500GB 스토리지 요금제에 대한 1년 패키지의 가격은 63달러(약 8만5천239원)에서 16.99달러(약 2만2천988원)로 인하됐다. 데이터베이스 제품 사용자도 1~5년 장기 패키지의 가격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 제품도 1~3년 구독 플랜의 가격이 최대 50%까지 인하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해외 고객을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서비스의 무료 월 사용량을 20GB에서 200GB로 늘렸다.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 서비스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데이터 전송의 양과 비용을 완벽하게 제어하고 청구서를 생성하는 네트워크 상품이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 행사에서 전 세계 고객의 AI 프로세스 복잡성을 줄이는 서비스도 발표했다. AI 활용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모델 아키텍처와 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통합과 운영 간소화 작업을 전담하는 전문가가 액세스 가능한 매니지드 LLM서비스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술 구현의 복잡성 없이 LLM의 비즈니스 가치를 활용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기초 모델 트레이닝 및 추론과 같은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위한 종합 AI 컴퓨팅 플랫폼인 PAI-Lingjun 인텔리전트 컴퓨팅 서비스가 이제 싱가포르에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AI 개발, AI 트레이닝, 컴퓨팅 리소스 관리 전 과정 AI 엔지니어링 기능을 제공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의 AI 기반 지속가능성 솔루션인 에너지 엑스퍼트가 오픈 API 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솔루션은 이제 LLM 기능과 도메인별 지식을 사용해 개발된 탄소 마이크로 서비스 및 에너지 마이크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서비스들은 탄소 발자국 계산, 탄소 배출 최적화, 에너지 소비 모니터링, 예측 및 최적화와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국제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서 리셀러를 위한 표준 할인 및 수수료율 인상을 포함하는 다양한 금전적 인센티브도 공개했다. 이외에도 리셀러 초기 티어 요구 사항 및 연간 약정 제거와 채널 파트너의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도 포함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파트너의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표준화하고 파트너들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전문 파트너 서비스 관리자도 둘 예정이다. 현재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전 세계 30개 지역에서 89개의 서비스 가용존을 운영하고, 전세계 4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클라우드인텔리전스 글로벌사업부문 회장은 "클라우드 인프라는 AI의 미래를 위한 핵심 초석이 될 것이므로 AI 개발을 위한 기술 기반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고객의 장기적인 성장 지원에 전념하는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비용 효율, 검증된 기술의 가용성 등의 측면에서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리나 위안 회장은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최신 가격 전략은 장기 구독자에게 더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기업이 자체 AI 애플리케이션을 계획하고 개발할 때 장기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기술 기반 확보를 돕기 위해 설계됐다”라고 덧붙였다.

2024.04.09 11:08김우용

中 알리바바 "이제 AI로 코딩...20%는 맡긴다"

중국 알리바바가 인공지능(AI) 프로그래머에 정식으로 임무를 맡기기 시작했다. 2일 중국 언론 뤼중천바오에 따르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내부적으로 AI 프로그래밍을 전면 추진한다고 밝혔다. AI 프로그래머 '퉁이링마'가 코드 작성, 코드 읽기, 버그 검사, 코드 최적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퉁이링마에 정식으로 직원 ID 'AI001'를 부여했다. 퉁이링마는 이날 처음으로 정식 출근을 했다. AI 프로그래머가 출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퉁이링마는 알리바바가 내놓은 무료 AI 프로그래밍 툴로서, 알리바바의 퉁이 AI 초거대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공개된 이력에 따르면, 퉁이링마는 자바, 파이썬, C/C++ 등 200개 이상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능숙하게 사용한다. 실시간 코드 연속 작성 및 최적화, 자연어 코드 생성, 단위 테스트 생성, 코드 주석 생성, R&D 지능형 문답, 예외 보고 및 문제 해결 지원 등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연중무휴 24시간 일할 수 있다. 중국 언론 훙싱신원이 인용한 알리바바클라우드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의 미래 코드 중 20%는 퉁이링마가 작성하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사람' 프로그래머가 여전히 연구개발의 핵심이며, 시스템 설계와 핵심 비즈니스 개발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존 개발 모델에서 프로그래머는 반복적 코드 작성, 디버깅 최적화, 코드 주석 작성 등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핵심 비즈니스 코드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됐다. 이에 퉁이링마는 다양한 개발 환경에서 코드 보조 역할을 하고 있으며, API 개발 테스트 작업의 경우 퉁이링마가 수십분이 걸리던 수동 코딩 테스트 시간을 수 초 단위로 줄였다. 이에 사람 프로그래머의 테스트 코드 작업량을 70% 이상 절약시켰다. 알리바바는 모든 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개발 도구에 퉁이링마 플러그인을 구성할 예정이다. 퉁이링마는 알리바바클라우드와 퉁이랩이 공동 개발했으며 최근 이미 2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됐다. 지난해 열린 윈치 컨퍼런스에서 퉁이링마가 소개돼, '파이썬으로 비행기 게임 작성을 도와주세요'라는 명령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자동으로 100라인 이상의 코드를 생성하는 장면이 시연됐다. 실행을 클릭하면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한 비행기 전투 게임이 나와있었다.

2024.04.03 07:09유효정

[기고] AI 생성,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

챗GPT 등장 후 1년이 조금 넘었는데, 그 사이 AI는 이미 여러 산업에서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생성형 AI의 인기는 텍스트부터 이미지 생성, 심지어 의료 및 과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 덕분에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생성형 AI의 열풍에 부응하려면 높은 비용과 복잡성이 요구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AI를 어떻게 잘, 그리고 정확하게 작동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가 AI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AI의 잠재력은 그 지혜로움에서 비롯됨을 알 수 있다. 그 방대한 용량과 일관된 처리 능력 때문에 인간이 간과할 수 있는 세부 사항도 포착하는 AI지만 궁극적으로 AI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우리는 이런 데이터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보호해야 하는데, 이는 데이터가 IT 인프라뿐만 아니라 사람 또는 인공 지능이 만들어내는 모든 혁신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생성형 AI의 가장 기초가 되는 데이터베이스는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들의 요구사항에 부응하기 위해 발전해 왔으므로 기업의 효과적인 AI 활용은 올바른 데이터 관리와 깊은 관련이 있다. ■ 흔한 데이터베이스 모델 비즈니스에서 흔히 사용되는 데이터베이스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라는 데이터베이스 유형은 온라인 거래를 지원한다. OLTP는 온라인 뱅킹 또는 쇼핑 환경에서 기업이 동시에 여러 거래를 처리하도록 돕는데, 데이터가 축적되면 그 데이터 풀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 여러 소스의 데이터를 통합해 신속하고 강력한 상호작용형 애널리틱스를 지원하는 온라인 분석 처리(OLAP) 데이터베이스도 있다. OLAP을 사용하면 소매업자는 재고와 실제 재고 데이터를 다른 데이터세트인 고객 구매 데이터와 결합해 특정 상품의 수요가 다른 상품보다 높아져서 해당 상품의 생산을 증가시킬 필요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NoSQL이라는 또 다른 데이터베이스는 위 두 모델과 달리 비정형 데이터를 정렬하는 데 도움이 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 AI를 위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모델 앞서 언급된 모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충실히 제 기능을 해왔음에도 AI 시대에는 벡터 데이터베이스 모델이 가장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벡터 데이터베이스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인텔리전트 워크로드'를 처리하고 수백만 개의 고차원 벡터를 저장하는 데 쓰인다. 문서, 이미지, 오디오 녹음, 비디오 등과 같은 비구조화된 데이터가 여기에 해당되는데, 이런 데이터는 2050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 의미 파악을 넘어서 AI 시대에 걸맞게 전체 맥락과 뉘앙스까지 이해하는 시맨틱스(기존 데이터의 의미)에 대한 이해를 가능하게 한다. 벡터 데이터베이스 없이는 그런 이해를 얻기 어려우므로 이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통한 특화된 산업 지식의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이에 대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독자적인 벡터 엔진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베이스 폴라DB,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웨어하우스 애널리틱DB, 클라우드 네이티브 다중 모델 데이터베이스 린돔을 포함한 모든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기업들은 벡터 데이터베이스에 분야별 지식을 입력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일례로 동남아시아의 한 온라인 게임 회사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사용해 지능적인 비플레이어 캐릭터(NPC)를 생성하고 있다. 이 NPC들은 사전에 정해진 대사를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전달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반응해 실제 플레이어들과 더욱 현실감 있는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 ■ AI로 가능해지는 합리적인 소비 AI의 잠재력은 게임이나 비정형 데이터의 이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AI는 데이터베이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도 갖췄다. 예를 들어,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면 AI는 시스템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추가 저장 공간을 확장할지 여부를 물을 수 있다. 또 권한이 주어지면 저장 공간을 자동으로 확장하는 조치도 취할 수 있으며, 이런 기능은 CPU 용량, 메모리 용량 및 기타 기능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런 AI의 능력은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을 고려할 때 특히 유용하다. 과거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품을 구매할 때 일정량의 서버를 준비하는 프로비저닝 작업이 필요했는데, 이 과정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실제 워크로드보다 더 많은 용량을 준비할 경우 자원을 낭비하는 일도 발생했다. 하지만 서버리스 컴퓨팅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사용하는 서버 용량을 워크로드에 정확히 맞추며, 워크로드 변동에 따라 서버 용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 일거양득: AI와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의 장점 누리기 따라서 AI와 서버리스 클라우드 컴퓨팅의 결합은 비정형 데이터의 이해 및 데이터베이스 자가 관리뿐만 아니라 서버 용량의 유연한 조절까지, 두 기술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제 바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핵심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제품을 서버리스로 만든 이유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고객은 필요한 자원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고, AI의 지능적 관리를 통해 급격한 수요 증가나 변동이 큰 워크로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요약하자면 AI 활용의 성패는 올바른 데이터베이스 활용 전략에 좌우됨을 명심해야 한다.

2024.04.02 09:01리페이페이

엠클라우드브리지, AI 빌딩블록 개발 나선다

엠클라우드브리지(대표 이혁재)가 인공지능(AI)으로 기업 데이터·시스템을 통합 제공하는 AI 빌딩블록 개발에 나선다. 엠클라우드브리지는 자사 업무 통합 플랫폼 'Ai 365' 제품의 기능 강화를 위해 IT 컨설팅기업 인브레인과 총 3단계 계약 중 10억원대의 AI 빌딩블록 연구 개발 1단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AI 빌딩블록은 AI 기술로 기업 내·외부 정보 데이터뿐만 아니라 기업 내부 기간계 시스템 데이터까지 통합·활용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의사결정 정보와 관련 있는 모든 IT 구성 인프라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정보를 제공하는 독립 모듈이다. 두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의 오픈AI 서비스를 사용함으로써 산업군의 공통적인 업무인 재무, 물류, 생산, 인사 등의 업무 부분을 빌딩 블록화하고, 총 3단계 투자를 거쳐 제약, 반도체, 리테일 등의 특수 산업 부분의 업무를 포함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AI 빌딩 블록은 엠클라우드브리지가 제공 중인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AI 기반 업무 통합 플랫폼인 Ai 365의 챗GPT, 업무자동화(RPA), 경영분석 보고서(BI) 등의 기능을 기업 적용 시에 조직 및 권한 관리를 지원한다. 이혁재 엠클라우드브리지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및 데이터 분석에 강점이 있는 인브레인의 기술력과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솔루션 통합 컨설팅 및 구축에 강한 Ai 365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전 산업군의 제품 기능 강화와 AI 시장 진입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5 09:46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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