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 슈퍼GT 챔피언 영입
금호타이어가 후원하는 엑스타레이싱팀이 슈퍼GT 우승자인 요시다 히로키와 차량 데이터 분석가 스콧 비튼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요시다 히로키는 지난 2005년 포뮬러 입문의 클래스인 FJ1600(포뮬러 주니어)에 출전해 시리즈 챔피언 차지하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일본 최대 레이싱 대회인 슈퍼 GT 2022시리즈에서 우승한 바 있다. 엑스타레이싱팀은 새 감독으로 신영학 운영총괄 팀장을 선임하고 요시다 히로키를 추가 영임함으로써 기존 이찬준, 이창욱과 주니어 드라이버 송영광에 4인 체제를 완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차량 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윌리엄스 F1팀 엔지니어 출신인 스캇 비튼을 영입했다. 윌리엄스 F1팀은 통산 9회의 드라이버 챔피언과 7회의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바 있는 명문팀이다. 시속 300km를 넘나들며 0.01초의 승부가 펼쳐지는 레이싱 경기에서 데이터 분석은 완주 시간 단축을 위한 핵심요소로 꼽힌다고 금호타이어는 부연했다. 요시다 히로키 선수는 “국내 최정상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팀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올해 목표는 당연히 팀 우승이다.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신영학 엑스타레이싱 감독은 "올해는 4명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갖추고 테스트에 공을 들인 만큼 챔피언 타이틀을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