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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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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라도 국내로'…한은, 처음으로 외화맡기는 은행에게 이자 지급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은행이 맡긴 외화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외화 지준)에 대해 이자를 지급한다. 19일 한은은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간 한시적으로 외화 지준에 대해 이자를 부과하는 정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자 수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목표 범위 내에서 부과되며, 이자 지급 대상 기간은 2025년 12월부터 2026년 5월분의 지준 적립 기간에 대해 매월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높아진 원·달러 환율의 원인을 수급 불균형에 있다고 보고 있다. 즉, 해외로 나가는 달러가 들어오는 달러보다 더 많아 원화 가치를 절하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은행이 단기적으로 운용하는 달러 표시 자산을 국내서 운용할 수 있게 해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것이 한은 측 계획이다. 한은 윤경수 국제국 국장은 "외화 지준 부리로 금융기관의 단기 외화자금 운용처를 국내로 들어오게 하는 유인책이 될 수 있다"며 "이 뿐만 아니라 비금융기관 및 개인들이 해외서 운용하는 외화예금의 국내 유입 촉진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외환 건전성 부담금을 6개월간 한시 면제 조치도 의결됐다. 2026년 1월부터 6월까지 시행될 계획이지만, 기획재정부 측의 실행 절차가 남은 상황이다.

2025.12.19 15:34손희연

31일 서울외환시장 휴장…2일은 오전 10시 개장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오는 31일에 휴장하고 2026년 1월 2일에는 종전 9시가 아닌 오전 10시에 개장한다고 17일 밝혔다.

2025.12.17 15:52손희연

외환당국-국민연금, 650억 달러 한도 외환스왑 거래 2026년말까지 연장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이하 기금위)는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제7차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기금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 연장(안)'과 '목표초과수익률 설정방안(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기금위는 국민연금기금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비율 조정기간을 2026년까지 추가 연장하는 안을 심의․의결하였다. 작년 12월 기금위는 환율 급등 이후 안정화에 따른 환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략적 환헤지를 하는 방안을 2025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기금위는 올해도 여전히 환율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시적 전략적 환헤지 기간을 내년까지 추가 연장키로 결정했다. 해당 결정에 따라 외환당국(한국은행, 기획재정부)은 국민연금공단과 650억 달러 한도의 외환스왑(FX Swap) 거래를 2026년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외환당국은 외환스왑 거래가 외환시장 불안정 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스왑거래 기간 중 외환보유액이 거래금액 만큼 줄어들지만, 만기 시 자금이 전액 환원되기 때문에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에 그침)할 수 있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민연금공단도 원/달러 환율 급등 시 외환스왑을 통한 해외자산 환헤지는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해 기금 수익에 도움이 될 것이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기금위는 전략적 환헤지를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하도록 탄력적 집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또 기금위는 '목표초과수익률 설정방안'도 심의·의결했다. 목표초과수익률은 기금운용본부가 기준수익률을 초과해 달성해야 하는 수익률의 목표치로 목표성과급 중 상대성과의 평가기준으로 활용된다. 기금위는 초과수익 창출 필요성과 계속되고 있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2022-2026년 5년 누적 목표 초과수익률을 0.248%p으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기금위에서는 4자 협의체(복지부, 기재부, 국민연금, 한국은행)의 논의 배경과 공동연구 논의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기금위는 앞으로 관련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주요 정책 추진시 기금위의 심의․의결을 받아 추진하도록 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5년도 어려운 국내·외 금융환경 속에서 기금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주신 기금운용위원회 위원님들과 기금운용본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2026년에도 시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대응으로 좋은 성과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국민연금기금은 1400조원 수준으로 GDP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국민연금 개혁에 따라 향후 그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거에 만들어졌던 기금운용체계에 대해 재점검을 할 필요성이 있다”라며 “연구와 기금위 논의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수익성을 지키면서, 장기적인 시계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8:35조민규

1480원 넘본 원·달러 환율…정부, 긴급 외환시장 점검

원·달러 환율이 1480원 목전까지 치솟자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 동향 점검했다. 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관계 기관 합동으로 긴급 경제 장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구 부총리 이외에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전 거래일 원·달러 환율 고가는 1479.9원까지 올랐다.

2025.12.14 18:16손희연

고환율에 국민연금 결국 '소방수'로

원·달러 환율이 도통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정부가 국민연금 활용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이 24일 우리나라 외환시장 안정성을 위한 4자 협의체를 연 지 이틀 만에, 국민연금 '뉴 프레임 워크(New FRAME work)'를 제시하며 사실상 국민연금을 통한 환 헤지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연금을 외환시장 안정에 '동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외환시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구윤철 부총리는 "외환 시장 안정을 위해 주요 수급 주체들과 논의를 시작했다"며 "논의는 환율 상승에 대한 일시적인 방편으로 연금을 동원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국민연금의 규모와 해외 투자로 인한 수익성 측면이 외환시장의 안정성을 저해한다고 판단한 상태다. 구 부총리는 "외환시장 규모에 비해 큰 연금의 외투자가 단기에 집중되면서 물가 상승, 구매력 약화에 따른 실질 소득 저하로 이어질 경우, 지금 당장의 국민 경제·민생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과 구매력 약화는 원화 가치 하락으로 고환율 현 상황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이 외환시장의 단일로는 가장 큰 플레이어인데다, 보유한 해외 자산도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환보유액 4천228억달러를 상회한다는 점도 들었다. 구 부총리는 국민연금 기금 수익성을 고려했을 때도 안정적 외환시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도 부연했다. 장기적으로는 달러 공급(달러 가치 하락)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구 부총리는 "국민연금은 지금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수익률 극대화 위해 다양한 포트폴리오 (투자)하면서 달러 수요가 커진다"며 "어느 순간에 국민연금이 해외 자산을 매각해서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환율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국민연금의 기존 규모는 1천882조원이며 최대 규모는 3천600조원 이상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현재 국민연금 기금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50%를 상회한 상태다. 그는 국민연금의 환 헤지 시행 여부에 확답하지 않았다. 구 부총리는 다만 "기금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장기 시계에서 연금을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환 헤지 문제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는 기금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할 사항이지만 기재부는 기금 운영위원회 일원으로 연금의 안정성·유동성·수익성·공공성이 조화로울 수 있도록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윤철 부총리는 "지금 시점에선 앞으로 외환시장 안정성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는 차원"이라며 "가능한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정책을 고려하다는 것이며 개별적인 정책에 대핸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정부 부처 간 대대적인 외환시장 안정 방안들이 거론됐지만 원·달러 환율 수준은 크게 떨어지지 않은 상태다.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50대로 급락했지만 오후 3시 2분 기준 환율은 다시 1466원 수준으로 올라섰다. 현재 원·달러 환율 범위는 정국이 불안했던 2024년 12월 계엄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5.11.26 15:29손희연

국내 외환시장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

정부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재추진하며, 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운영 체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8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후보국으로 지정됐으나, 외환시장 접근성 부족 등으로 편입이 보류됐다. 2014년에는 관찰대상국 명단에서도 제외됐지만 윤석열 전 정부부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재추진 중이다. 정부는 미국 투자자의 거래 공백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차액결제 외환선도계약(NDF) 수요를 국내 현물환 시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부연했다. 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연장함에 따라 충분한 거래량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원화 거래 기반도 정비된다. 외국 금융사가 국내에 원화 계좌를 두고 이를 통해 원화를 직접 운용할 수 있는 '역외 원화 결제 기관' 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결제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외환시장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포함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종합 로드맵을 연내 발표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26 10:13손희연

코스피 2800선 안착…원·달러 환율 1360원 밑으로

코스피 지수가 10개월 여만에 2800선에 안착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9%(41.21포인트) 상승한 2812.05로 마감했다. 한때 코스피 지수는 장중 연고점인 2831.11을 찍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 상승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하면서 상승했다. 이날 외인은 9천19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2천80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조1천892억원 순매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상법 개정안 통과 등을 주 골자로 하는 주식 시장 선진화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관측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80%(6.02포인트) 오른 756.23로 장을 마쳤다. 외인 자금이 흘러들어오면서 원·달러 환율도 1360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종가 대비 10.10원 내린 1359.40원으로 마감했다.

2025.06.05 16:19손희연

대통령 선거일, 외환·주식 시장 휴장

대통령 선거날인 6월 3일 서울 외환시장과 국내 주식 시장이 휴장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대통령 선거일에 외환시장이 휴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도 선거날에 증권·파생·일반상품시장을 휴장한다고 공지했다. 휴장 대상 시장은 주식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과 KSM(KRX스타트업마켓), 파생상품시장, 석유·금·배출권 등 일반상품시장 등이다. 장외파생상품(원화·달러IRS) 청산업무 및 거래정보저장소(KRX-TR)도 쉰다.

2025.05.28 11:04손희연

원·달러 환율 1480원선도 뚫려…2009년 이후 최고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앞에 둔 가운데 원화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에도 쉽게 안정되지 않고 크게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 9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87.5원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시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2009년 3월 16일 1488.0원 이후 16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고 엔·달러도 하락했다. 그렇지만 원·달러 환율과 원·엔 재정환율이 크게 올랐다. 원화의 약세 압력이 다른 통화 대비 큰 것으로 풀이된다. 원·엔 재정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1008.6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 행렬은 이어지면서 달러화 수요가 더 높아진 점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외국인은 4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3월 28일부터 외국인들은 9거래일 연속 우리나라 주식을 내다 팔고 있다.

2025.04.09 09:15손희연

외환당국, 비상계엄 터진 4분기 5.5조원어치 달러 내다팔았다

외환당국이 외환 시장 안정화를 위해 2024년 4분기 37억5천500만달러(약 5조5천270억원)을 내다 팔았다. 31일 한국은행은 2024년 4분기 이 같은 순매도를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4분기 외환 순거래액 발표로 2024년 한 해 동안 외환당국은 111억7천400만달러(약 16조4천500억원)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총 순매도액 96억1천300만달러(약 14조1천570억원)보다 15억6천100만달러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중 비상 계엄 사태가 터진 이후 원·달러 환율이 크게 솟구치면서 원화 가치 약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달러를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과 오후 종가로 12월의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72.4원으로, 같은 방법으로 10월의 평균 환율(1378.45원)과 11월(1395.6원)을 크게 웃돈다. 달러 순매도로 외환보유액은 1년 전과 비교해 감소했다. 2024년 1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156억달러로 2023년 12월말 기준 4천201억5천만달러보다 45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2025.03.31 16:55손희연

늘어난 해외주식투자…최상목 "외화 유출입 규제 합리화 방안 마련해야"

최상목 권한대행이 7일 오전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외화 유출입 관련 규제를 합리화하는 추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최 권한대행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 확대 등으로 나타나고 있는 외환수급상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422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올해 1월에도 125억5천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지난해 24억4천만달러에 그쳤고 1월의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2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늘어나면 외화 수요는 확대되고 원화 공급은 줄어든다.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는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외화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스왑 한도 확대 및 만기 연장, 외화 대출 규제 완화와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이밖에 최상목 권한대행은 "최근 금융·외환시장은 미국의 신규 관세 부과 및 주요국 대응, 지정학적 요인 등에 른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며 "글로벌 경기 및 금융시장 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03.07 10:28손희연

12월 외환보유액 여전히 4150억달러선

한국은행은 6일 2024년 12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15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2월 외환보유액 잔액은 11월말(4천153억9천만달러) 대비 2억1천만달러(0.05%) 증가했다. 12월 초부터 원·달러 환율이 크게 요동치면서 한국은행의 시장 개입(스무딩 오퍼레이션)으로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으나, 외환보유액은 외려 늘어났다. 한국은행 국제국 외환회계팀 관계자는 "미국 달러화 강세나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조치 등 외환보유액 감소 요건이 있었지만, 감소폭보다는 매분기말 금융사가 중앙은행에 예치하는 외화 지급준비금이 감소폭을 상회해 12월 외환보유액이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외환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기 보다는 과도한 쏠림 현상 시에 중앙은행이 모니터링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06 06:00손희연

"국무총리 탄핵 등으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크게 증가"

외환 및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최근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 드응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했다"며 "시장 상황을 24시간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은 이 같은 인식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국정 중단 가능성에 대한 대내외 불안요인을 신속히 정치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한 방향으로의 쏠림 현상이 과도할 경우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하기로 하고, 한국은행의 단기 유동성 공급도 시장 불안 시 즉각 추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은 이날까지 총 33조6천억원의 단기 유동성을 공급했다.

2024.12.27 08:26손희연

원·달러 환율, 15년9개월 만에 최고…대내외 불확실성 증대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2%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4원 오른 1451.9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3일 원·달러 환율 종가 1483.5원 이후 15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개장 당시 1453.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1449원~1450원대서 공방을 펼쳤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도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도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 하락한 2435.93, 코스닥 지수는 1.89% 떨어진 68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서는 개인이 순매수(8천5억원)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압도적이었다. 외국인은 4천298억원, 기관은 5천4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서는 외국인 4천161억원, 기관 5천15억원 순매도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그간 높았던 금융 및 외환시장 변동성은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으로 더 확대된 모양새다. 이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적극적으로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면서 향후 정치권과 갈등이 고조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탄핵 가결 이후 정치 리스크가 꺾일 것이란 기대를 사그러뜨리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은 18일(현지시간) FOMC에서 금리를 0.25%p 인하했으나(4.25~4.50%) 내년 두 차례만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글로벌 증시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4.12.19 15:42손희연

외환당국·국민연금, 외환스왑 500억 달러→650억 달러

외환당국(한국은행·기획재정부)이 국민연금공단(국민연금)과 외환스왑 거래 기한을 연장하고 액수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19일 한국은행은 외환스왑 거래를 2025년말까지 연장하고 한도를 기존 500억달러서 650억달러로 늘린다고 밝혔다. 외환스왑은 외환당국이 국민연금에 미국 달러화를 팔고 국민연금이 해당되는 원화를 지급한다. 만기일에는 국민연금이 외환당국에 1억달러를 지급하고 외환당국이 스왑포인트를 감안해 산출한 원화를 국민연금에 지급하는 구조다. 스왑거래가 이뤄지면 기간 중에는 외환보유액이 줄지만 만기 시 자금이 환원돼 외환보유액 감소는 일시에 그친다는 것이 당국 측 설명이다. 외환당국은 "외환스왑으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하고,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국민연금은 "원·달러 환율 급등 시 외환스왑을 통한 해외자산 환헤지는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해 기금 수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은 2022년 9월 23일 100억달러 규모의 외환스왑을 단행했으며 2023년 4월 13일 350억달러로 증액, 올해 6월 21일 500억달러로 외환스왑 규모를 확대한 바 있다.

2024.12.19 14:00손희연

최상목 "12월 FOMC 결과, 금융·외환시장 단기적 변동성 확대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지만, 통화 완화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띄고 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세계 주요 통화들이 (미국 달러화 대비) 대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한국은행은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날 경우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방향으로의 지나친 쏠림 현상은 향후 반대 방향으로 큰 폭의 반작용을 수반할 수 있다"며 "시장 참가자들의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2월 FOMC 이후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1.3% 하락했다. 새벽 시장서 원·달러 환율은 1439.1원에 마감했다.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과 외화유동성 확보 등을 위한 ▲외환 수급 개선방안 ▲연장 시간대 외환거래 활성화 방안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연준은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0.25%p 낮춘 4.25~4.50%로 결정했다. 이에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 S&P500 지수는 3.0% 하락했으며,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11%p, 10년물 금리는 0.12%p 올랐다. 이날 한국은행서 열린 '시장 상황 점검회의'에서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지난밤 FOMC 결과로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가 상당히 지연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정치 상황과 결합되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신속하게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2024.12.19 08:46손희연

한은 "과거 탄핵 국면보다 경제 영향 가능성 커…더 적극 대응해야"

과거 두 차례 있었던 탄핵 국면 때와 다르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등 대외 여건 어려움이 커져, 경제적 영향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이에 과거 두 번의 탄핵 정국 사례때보다 경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은행은 15일 '비상계엄 이후 금융·경제 영향 평가 및 대응방향' 자료를 내고 2004년 故노무현 대통령 탄핵과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때는 중국의 고성장과 반도체 경기가 좋아 수출이 경제 성장세를 뒷받침했으나, 현재는 해외 요인이 녹록치 않다는 점을 밝혔다. 우리나라 주력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수출 환경이 변화하는 등 해외 리스크가 있기에 정치적 리스크라는 국내 요인과 맞물린다면 경제에 줄 수 있는 타격이 크다는 부연이다. 한은 측은 "정치적 상황과 경제 정책이 분리돼 추진돼야 한다"며 "여야정 합의를 통해 지난 두 번의 사례에 비해 경제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추가 경정 예산(추경) 등 주요 경제 정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대외에 우리 경제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모습을 가급적 빨리 보여준다면 금융·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가급적 제한될 것이라는 부연이다. 실제 2004년에는 상반기 재정집행 실적이 87조5천억원으로 당초 목표 87조2천억원을 초과했으며 2016년 12월 탄핵 정국에도 불구 여햐는 차기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2017년 2월 중장기 투자 활성 및 내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한은 측은 "통상환경 변화와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자본시장 선진화, 산업경쟁력 강화 등 구조개혁 노력을 지속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과거보다 갈등 기간이 길어질 경우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정부와 함께 가용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2024.12.15 14:00손희연

정부 "외환·외화자금 시장 안정위해 유동성 충분히 공급할 것"

국내 정치 리스크가 금융·외환시장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는 방침에 중지를 모았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외화 자금 시장은 필요 시 외화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며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12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 계엄령 선포 및 해제와 탄핵 정국 국면으로 우리나라 원화 가치가 크게 요동친 바 있다. 지난 4일 원·달러 환율은 1444원까지 올랐으며 탄핵 표결 투표를 앞둔 지난 7일 새벽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오른 1423.0원대로 마감하기도 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치적 상황의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이 더욱 긴밀한 비상 공조·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었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제적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2024.12.09 08:31손희연

정부 "유동성 무제한 공급 등 시장 안정조치 단행"

정부가 3일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와 4일 해제 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불안정성이 가중되지 않도록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긴급 거시경제·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고 신속한 시장 안정 조치와 범 정부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날 널뛰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됨에 따라 주식과 외환 시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지난밤 비상계엄 조치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외환시장 및 해외한국 주식물 시장이 비상계엄 해제 조치로 점차 안정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역외 원·달러 환율은 비상계엄 선포 후 1444원까지 급등했으나 새벽 2시 종가 기준 1425.0원으로 마감했다.

2024.12.04 08:37손희연

원·달러 환율 1400원 재돌파…정부 "변동성 확대 시 시장 안정 조치"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가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을 띄자 외환당국이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신속히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3.0원 내린 1403.6원으로 거래를 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새벽 2시 1300원 후반대인 1397.5원까지 떨어졌지만 장 개장 직후부터 1400원대 레벨을 횡보하고 있다. 오전 10시 12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07.5원으로 지난 12일 1409.9원까지 넘보고 있는 상태다. 이날 오전 7시 정부는 은행회관에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미국 신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 등으로 원·달러 환율과 주가가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강달러 현상에 따라 원화 약세가 나타나는 등 국내 금융·외환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관계기관과 함께 금융·외환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24시간 합동 점검 체계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르 공조·대응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되는 경우에는 적극적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신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13.18p)오른 2430.26,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65%(4.51p) 오른 694.1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2024.11.14 10:17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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