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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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빕스, '슈퍼 빕스 세이브 패밀리' 캠페인...1만원 외식비 지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다가오는 가정의 달을 맞아 'Super VIPS Save Family (슈퍼 빕스 세이브 패밀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슈퍼 빕스로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세요'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부모님과 아이 모두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으로서 빕스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선보인 'Better Taste, SUPER TABLE' 콘셉트의 봄 신메뉴와 연계된 브랜드 필름을 공개하고, 최대 1만 원 외식비 지원, 스테이크 할인 등을 마련했다. 22일 공개되는 브랜드 필름에는 아빠와 아들, 3대 모녀 가족과 빕스의 봄 시즌 인기 메뉴를 위트 있게 연결해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건강을 챙기는 '국밥이 국룰이라던 아빠'에게는 '바질 뽈뽀 샐러드', 근육 키우기에 집중하는 '머슬이 벼슬이라던 아들'에게는 '시금치 로스티드 치킨', 그리고 '채소는 최소라던 손녀'에게는 '차지키 그릭 샐러드'를 각각 매칭해, 가족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외식 공간으로서 빕스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브랜드 필름은 빕스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1만 원 할인의 '외식비 지원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6월 18일까지 매장 방문하여 결제 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쿠폰 이미지 혹은 캡처본을 제시할 경우 성인 1만 원(청소년 5천 원) 할인 혜택을 테이블 일행 모두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5월 19일까지 소중한 사람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완성해줄 스테이크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리미엄 본인(Bone-in) 스테이크'는 방문 인원 수에 따라 3명이 모이면 30% 할인되며, 최대 5명까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콤보&플래터 스테이크'와 샐러드바 2인 구성의 세트를 2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 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빕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즐거운 외식 경험을 제안하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채로운 메뉴와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대표 외식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22 09:27안희정

배민 '픽업 주문 유료화' 시작...엇갈린 반응

배달의민족이 14일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하며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배민은 수수료를 감안하더라도 포장 주문이 업주의 수익성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을 내놨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14일부터 포장 주문 서비스에 6.8%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대신 중개수수료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배달과 동일한 수준의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앱 메인 화면에서 픽업이 눈에 띄도록 전면 배치하고, 가게 상세 페이지와 장바구니에서도 배달과 픽업 옵션을 함께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가격을 유지하는 점포에 한해 픽업 고객 할인비 50% 페이백, 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등의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러나 이번 수수료 정책 시행으로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도 있다. 고물가와 불경기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포장 주문까지 줄어들면 업주의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김은경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은 “자영업자가 오프라인에서 소비자를 직접 만날 기회를 뺏기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배민은 14일 자사 뉴스룸에 픽업 주문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 사례를 소개하며 해명에 나섰다. 회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는 A 가게는 지난해 9월 픽업 서비스에 가입한 이후 전체 주문 중 픽업 비중이 30%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픽업 주문 전 이익률이 79.0%였던 것이 가입 후 85.6%로 개선됐고, 가게의 전체 주문 수는 169%, 수익은 2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의 죽 전문점 B 가게도 픽업 주문 비중이 0%에서 18%로 늘며 이익률이 80%에서 82.1%로 상승, 평균 주문 수는 155%, 수익은 140% 증가했다. 회사 측은 “픽업 주문이 배달에 비해 건당 3천300원의 배달비가 들지 않아 이익률 개선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며 “픽업 고객은 매장을 방문해 신뢰를 형성할 수 있어 단골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초기 이용이 배달 주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 동행축제'의 사례도 담겼다. 픽업 행사에 참여한 부대찌개 전문점 C 가게는 주당 픽업 주문이 7건에서 20건으로 증가했고, 중개수수료와 마케팅 비용을 감안해도 수익이 약 5%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성과를 근거로 회사는 중개수수료가 단순히 비용 증가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서비스도 배달과 동일한 수준의 개발과 운영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그간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중개수수료를 면제했으나, 이 구조로는 마케팅과 기술 투자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배민 전체 가맹점의 픽업 주문 비중은 한 자릿수 중반”이라며 “그간 수수료 면제 정책으로 투자에 제약이 있었으나, 앞으로 본격적인 기술 및 마케팅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4 17:19류승현

배민, '2천억 규모 사회적 투자' 핵심 약속 지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3월 발표한 2천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커밋먼트)'와 관련해 지난해 업주·라이더·환경 관련 핵심 과제를 이행했다고 7일 밝혔다. 커밋먼트는 ▲함께 성장 ▲배달 전 과정의 안전과 건강 ▲친환경 배달문화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사장님과 라이더, 친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배민은 지난해 커밋먼트의 첫 번째 약속인 '함께 성장'과 관련해 업주를 대상으로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자영업 밀착 컨설팅 및 교육 ▲전통시장 판로 확대 및 중소기업 상생관 운영 ▲배민음악회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민간기업 최초로 금융기관과 함께 1천50억 규모의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해 약 2천600여 명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회사는 성공적인 지원에 힘입어 올해 1월부터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추가로 1천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상반기 내에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가게 경쟁력 향상을 돕는 배민아카데미에서 업주 대상 컨설팅 및 교육을 제공했다. ▲가게홍보 ▲손익관리 ▲가게운영 ▲메뉴레시피 ▲배민서비스 등 외식 가게운영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한 856회의 온·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됐으며, 연간 5만5천681명이 누적 참여해 가게 경쟁력 확보와 경영 효율화를 도모했다. 특히 2024년 '배민가게 밀착 컨설팅'에서는 1:1로 가게 문제를 진단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주는 그룹별 매출액 131% 상승 및 마진률 4% 개선의 성과를 달성했다. 실질적 도움 외에도 배민음악회를 대구, 광주, 대전에서 개최해 1천270명의 업주를 초대했고,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통해 약 2천여명의 사장님들이 한 해 외식업 성공 전략을 직접 세워볼 수 있도록 전문가 인사이트와 현업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커밋먼트의 두 번째 약속인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과 관련해서는 라이더를 대상으로 ▲신규 라이더스쿨 건립 추진 ▲시간제 보험상품 개선 ▲라이더케어 프로그램 운영 지속 ▲라이더 사고 저감방안 모색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국내 최초·유일의 이륜차 실습 전문 교육기관인 '배민라이더스쿨'을 확대 운영하기 위하여 하남시에 약 8천㎡ 규모의 신규 라이더스쿨을 연내 완공 목표로 건립 진행 중이다. 해당 시설은 연간 최대 1만명의 라이더가 수료 가능한 인프라로 ▲수단별 탑승법·교통법규 전문강의실 ▲기능주행 목적 실내 배달체험교육장 ▲VR&AR 활용 이륜차 체험존 등을 구비했다. 또 모든 교육과정을 무공해·무소음 전기이륜차로 진행해 지속가능한 배달환경 구축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라이더 배달환경을 위한 유일 전문가 기구 '라이더 안전경영위원회'를 지난 2월 출범하며 라이더 안전보건 관리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환경을 위해 업계 최초로 라이더 시간제보험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보험료를 낮추고, 배민라이더스쿨 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배달서비스공제조합과 보험을 연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라이더의 보험가입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 배민은 커밋먼트의 마지막 약속인 '친환경 배달문화'와 관련해 ▲지속가능패키징 확대 ▲친환경 배달수단 확대를 위한 제휴·협력 등을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정부·지자체·파트너 등과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지속가능패키징 확대를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달부터 서울시 20개 자치구, 경기도 8개 지자체, 인천시 일부 지역에서 다회용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즉시배달 서비스 배민B마트의 포장재를 재활용 소재로 전환했다. 아울러 배민은 충청남도 천안시(거점형), 경기도 광명시(강소형)가 각각 추진하는 컨소시엄에 민간기업 중 하나로 참여해 국토부 주관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회사는 지자체와 함께 친환경 배달문화를 확산하고,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정부·지자체와의 협력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 IBK투자증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배달 생태계 구축을 위하여 투자와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7 09:27류승현

박근혜 때 치킨, 윤 대통령 땐?...탄핵심판 선고 후 어떤 메뉴 뜰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가 4일 오전 11시 예고된 가운데, 정치적 중대 사안이 소비 행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당시처럼 특정 품목이나 업종에서 '반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2017년 3월 10일, '배달의민족' 치킨 주문량은 전주 금요일 대비 약 65% 급증했다. 삼성동 사저에 돌아간 날인 12일에도 전주 대비 각각 10%, 5% 정도 치킨 주문 수가 증가했다. 또 다른 배달 플랫폼인 요기요와 배달통도 치킨 주문 증가율이 일주일 전에 비해 각각 61%, 59% 올랐고, 당시 전체 메뉴 주문 상승률은 26%와 20%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는 환율이 급등하는 등 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바 있다. 탄핵 정국으로 인해 엄숙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 기업 등에서 송년회를 취소하는 등 연쇄적인 효과가 이어졌다. 반대로 비상계엄 당시 편의점 등지에서 라면 등 생필품이 대규모 판매되는 등의 현상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 배달·편의점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특수를 기대하는 시선도 있다. 특히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치킨·삼계탕의 배달주문이 크게 늘었던 것처럼, 이번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이후에는 어떤 메뉴들의 주문량이 증가할지도 관심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연말 비상계엄 사태 당시 예약이 대규모 취소되는 등 매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이번 탄핵 선고도 분명 업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04 10:12류승현

CJ프레시웨이 "국내 중소 협력사 거래 규모 연평균 19% 증가"

CJ프레시웨이가 중소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농어업경영체 등 중소 협력사에 전국 외식 및 급식 사업장에 해당하는 B2B 식자재 유통 판로를 제공해 사업 성장을 지원하고 폭넓은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최근 3년간 CJ프레시웨이가 국내 중소 협력사와 거래한 규모는 상품 구매액 기준 연평균 19%씩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상품 구매액 중 중소 협력사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7%로 절반 이상이며 연간 거래 규모 1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곳은 230여 곳이다. 협업은 ▲자체 브랜드(PB) 상품 개발 ▲급식 전용 상품 기획 ▲지역 맛집 메뉴 상품화 등 다양한 형태로 추진한다. 협력 주체는 중견기업은 물론 신생 업체라도 상품성이 우수한 경우도 해당한다. 식음 시장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외식 및 급식 소비자에게 새롭고 다양한 식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 상품을 기획하는 데 힘쓰겠다는 취지다.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은 영유아, 시니어 등 생애주기별 급식 소비자의 식습관을 고려한 맞춤형 상품을 협력사와 공동 기획하는 경우다. 키즈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는 전남 여수 영어조합법인 '서풍'과 손잡고 영유아 급식 특화 수산물을 선보였다. 가시 제거율 99.9% 순살 생선, 이력 추적 시스템이 적용된 수산가공품 등의 지난해 판매량은 약 420톤이다. 외주 상품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급식 전용 상품 기획 활동이 대표적이다. CJ프레시웨이의 급식용 마카롱 상품은 '더블스윗'의 제품이다. 양사가 7년째 협업을 이어오며 유통한 급식용 마카롱은 누적 기준 9백만여 개에 달한다. 지역 맛집과 중소 제조사를 연결해 로코노미 상품을 개발한 사례도 있다. 제주 밀면 맛집 '산방식당', 중소 제조사 '크레팜'과 협업 출시한 대용량 밀키트 '비빔밀냉면세트'는 30인분 구성으로 급식장 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한 해 동안 약 15만 식 제공됐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협력사를 발굴해 공동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차별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외식 및 급식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 풍부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8 09:51김민아

티오더, 새 브랜드 로고 공개..."외식업 디지털 혁신 가속”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브랜드 로고를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11일 공개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티오더는 외식업 디지털 혁신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티오더는 2019년 1월 창립 이후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중심으로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왔다. 또 매장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사장님과 손님 모두에게 편리한 주문 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로고 변경은 단순한 디자인 변화가 아닌, 티오더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담아낸 전략적 변화다. 새 로고는 기존 티오더의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현대적이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t'order'라는 워드마크는 테이블오더의 핵심 가치를 강조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티오더의 글로벌 확장성을 반영했다. 브랜드 컬러 역시 보다 명확한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도록 조정했으며, 디지털 환경에서도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브랜드 개편을 통해 티오더는 사장님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도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티오더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로고 개편은 티오더가 지향하는 방향을 더욱 명확히 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사장님과 손님이 티오더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브랜드 개편을 기점으로 티오더는 외식업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2025.02.11 10:28백봉삼

먼키-교촌치킨, 테이블오더·미니 키오스크 공동개발 협약

푸드테크 선도기업 먼키가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손잡고 차세대 매장용 디바이스 개발공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매장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양사의 전략적 협력이다. 먼키는 자체 개발한 테이블오더, 미니 키오스크를 교촌에 공급해 차세대 매장 운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전망이다. 먼키가 선보인 무선 올인원 테이블오더, 미니 키오스크는 태블릿, 카드리더기, 배터리, 스탠드, 선을 하나로 통합한 혁신적 디자인으로 매장 설치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복잡한 공사가 필요 없는 무선 솔루션은 매장 운영자의 부담을 줄이고, 고객에게는 빠르고 매끄러운 주문·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회사는 먼키의 혁신적 기술력과 교촌의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가 결합해 외식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먼키의 김혁균 대표는 "이번 교촌과의 협력은 국내외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4 10:14백봉삼

'치킨게임' 외식 시장…프랜차이즈는 '새 판 짜기' 중

프랜차이즈 업계가 신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며 성장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 외식 중심의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브랜드와 카테고리를 개척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렌차이즈 기업들이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는 2023년 자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마마치킨'을 출시한 후, 지난해 6월 배달 전문 매장인 독립문 직영 2호점을 개점하는 등 사업 확장에 나섰다. 회사는 “사업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티드 운영사 GFFG는 지난달 1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카페 노티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등록하며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GFFG는 노티드 외에도 햄버거 프랜차이즈 '다운타우너' 등을 보유하고 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메밀요리 브랜드인 메밀단편, 수제맥주 문비어 등 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회사의 신사업 매출은 114억5천1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3.2% 가량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는 일본의 우동 프랜차이즈 마루가메 제면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 전체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신사업 확장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외식 프랜차이즈의 경우 경쟁이 매우 치열하고, 저출산 등으로 내수 시장도 한계가 있다”며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있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사업 영역을 넓혀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5.01.07 17:21류승현

'우유회사' 남양·매일, 외식사업 강화하는 까닭은

국내 유업계가 본업인 우유 대신 외식사업을 통해 수익성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저출산 기조가 심화되면서 흰 우유 소비가 줄어들자 외식사업을 새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6일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1인당 백색시유(흰우유) 소비량은 2023년 기준 25.9kg으로 집계됐다. 2001년 31kg과 비교하면 약 5kg 줄어든 것이다. 가공유 역시 2001년 5.1kg를 기록한 뒤 2005년 7.9kg까지 늘었다가 2023년 5kg로 줄어들었다. 저출산 기조가 이어지면서 영유아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흰우유 소비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업계 실적도 부진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지난해 3분기 매출은 4천6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33% 줄어든 16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늘었지만 수익성이 감소했다. 원유 등 원부재료 가격, 물류비, 인건비 등이 상승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작년 3분기 매일유업의 매출원가는 3천3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했다. 원재료비 상승에 따라 매일유업은 지난해 8월 발효유, 이유식, 대체유, 커피 등의 출고가를 최대 10% 인상한 바 있다. 남양유업도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2천42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5억900만원으로 20분기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여전히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우유 시장 완전 개방을 앞두면서 유업계 고민이 깊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FTA에 따라 미국·유럽산 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다. 현재 미국·유럽산 우유, 치즈에 대한 관세율은 11~13% 수준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하락한다. 유업계 관계자는 “저출산 등 1인당 우유 소비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사업다각화에 나서고 있다”며 “외식사업이 그중 한 가지 방안”이라고 말했다. 실제 남양유업은 백미당을 중심으로 사업다각화를 이루겠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남양유업은 백미당을 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백미당아이앤씨 지분 100%는 남양유업이 소유한다. 당시 남양유업은 분사 이유로 “남양유업은 주력사업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백미당아이앤씨는 음식사업 독자 운영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또 브랜드 론칭 10년만에 리뉴얼에 돌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전국 백미당 56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재단장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백미당의 비효율 매장은 정리를 완료한 상태이며 좋은 상권에 오픈을 검토하고 있다”며 “백미당이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이고 고객층을 확보한 상태라 이를 키우면 매출에도 플러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자회사인 엠즈씨드를 통해 외식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실적 부진에 시달리던 '스시효'와 '본만제' 등의 브랜드를 청산했다. 프랜차이즈 카페인 '폴바셋'은 지난해 7월 부산 금곡동의 낙동강 강변에 200호점을 오픈했다. 올해에도 이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선희 매일유업 부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메시지를 통해 “현재의 상황을 엄중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2025년 비상 위기 경영을 실행한다”며 “기존 추진하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지만, 그중에 효율이 나오지 않는 사업·투자·자산에 대해 재평가하고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효율화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1.06 17:23김민아

배민이 꼽은 내년 외식업 트렌드...초개인화·저속노화·맞춤소비

배달의민족이 내년 외식업 트렌드로 '초개인화'·'저속노화'·'맞춤소비'를 꼽았다. 배민은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 가능한 메뉴를 선보이고 음식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박리다매'와 '프리미엄' 중 한 가지 방식을 택해 집중하는 방안을 입점업체에 제시했다. 우아한형제들 사장님커뮤니케이션실 김지현 실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의 '배민트렌드 2025' 발표에서 내년 외식업 트렌드 전망을 공유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올해 배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뉴는 '아메리카노', 주문이 가장 많이 늘어난 카테고리는 '카페·디저트'다. 김 실장은 "올해 여름이 유난히 더웠기 때문에 지난 8월 카페·디저트 주문이 전년 대비 18%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 실장은 카페·디저트를 카테고리를 견인한 세 가지 메뉴가 '요거트 아이스크림', '포케', '빅사이즈 아메리카노'였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소비자가 나만의 취향을 갖고 원하는 대로 다양한 맛을 조합해서 먹을 수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큰 인기를 끌었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되는 포케 메뉴와 더 크고 싸진 빅사이즈 아메리카노도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트렌드를 토대로, 김 실장은 내년 외식업 트렌드로 '초개인화'가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 실장은 외식업에서의 초개인화를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메뉴를 조합해 만들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개인화를 만족하는 마라탕, 요거트 아이스크림 등 음식이 재주문률이 높은 경향이 있으며 내년에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가 주체적으로 메뉴를 구성하도록 가게가 선택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또 김 실장은 내년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현재 3040세대는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늙는 세대로, 건강하게 살기 위한 식단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갖고 있다"며 "소비자가 건강한 메뉴를 잘 택할 수 있도록 가게가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맞게 표기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맞춤소비'도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불황에 따라 필수재 위주로 소비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동시에, 자신의 만족을 위해 고가의 제품 소비를 망설이지 않는 현상이 함께 관찰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소비의 양극화가 극명해지고 있다"며 "가게는 박리다매와 프리미엄 중 한 가지 전략을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배달팁을 내지 않고 배달을 이용할 수 있는 배민 멤버십 '배민클럽'의 구독자는 비구독자에 비해 주문 횟수가 2배 이상 높다. 또 배민 이용자의 60%는 주문하고자 했던 가게의 최소 주문 금액이 예상보다 높을 경우 주문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김 실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박리다매에 집중할 경우, 1인 가구도 배달을 시킬 수 있도록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 팁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12.17 17:10조수민

배달의민족,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 성황리 개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7일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를 열고 고물가·저성장 시대의 외식업 장사 전략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도량 오너 셰프를 비롯한 27명의 외식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섰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는 현재 외식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은 물론 예비 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무료 컨퍼런스다. 2020년 온라인 행사로 시작해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지난해까지 총 33만 명의 사장님, 예비 사장님이 참여했으며 외식업과 가게 운영, 배민 앱 사용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왔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최고운영책임자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 컨퍼런스를 통해 트렌드를 이해하고 새로운 영감과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얻어 지금의 상황에 잘 대처해 나가는 지혜와 용기를 얻어 가시길 바란다"며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시는 길에는 사장님의 2025년 성공전략이 더 선명하게 그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철가방 요리사' 성공 스토리, '딤섬 여왕' 레시피 노하우 공유 이날 행사에서는 '외식업 인사이트'와 '배민 인사이트', '베스트 클래스', '사장님 클래스' 등 네 가지 코너로 강연장을 나눠 각 코너별 4~9개씩 총 25개 강연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사장님들은 판매전략, 광고, 마케팅, 손익관리, 레시피 등 필요에 따라 알맞은 강연을 선택해 들었다. 외식업 인사이트 코너는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장님을 위한 강연들이 주를 이뤘다. 최규완 경희대 교수는 '2025 외식업 성공전략'을 통해 "외식 산업의 구조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식 경영 효율화가 필요하며 이는 고유성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또 '철가방 요리사 성장 스토리'라는 주제로 발표한 임태훈 셰프는 배달 직원에서 오너 셰프가 되기까지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통해 사장님들에게 동기 부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 셰프는 독학으로 중식을 배워 반지하에서 첫 가게를 열고 코로나 상황을 겪으면서도 현재 가게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가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며 "모든 과정에서 긍정과 끈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래스 코너에는 자신만의 브랜드로 성공 사례를 만든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겼다. '딤섬 여왕'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앤미미 정지선 오너 셰프는 매출을 올리는 사이드 메뉴 레시피 노하우를, 송성만 프릳츠커피 이사는 프릳츠의 10년 생존 스토리와 커피 메뉴 노하우를 공유했다. 사장님 클래스 코너에선 '우리 가게를 어떻게 잘 알릴까', '많이 파는데 왜 남는 게 없을까' 등 많은 사장님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고민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외에도 HSM 차승희 디렉터,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 노승욱 창톡 대표의 '2025 외식업 트렌드 치트키', 이만재 고반홀딩스 대표의 '27년차 외식업 대부의 손익관리 노하우' 등 최신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경영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2025 배민트렌드 키워드는 '초개인화·저속노화·맞춤소비' 배민 인사이트 코너에서는 배민만의 데이터를 활용한 '2025년 배민트렌드'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내년 키워드는 '초개인화', '저속노화', '맞춤소비' 세 가지다. 주체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맛의 강도, 구성과 양, 포장 방법 등 여러 옵션을 제안하거나 메뉴 조합을 세분화하는 등 고객에게 선택권을 줌으로써 재주문을 이끄는 전략 등이 제시됐다. 저염, 저칼로리, 디카페인 등 저속노화 트렌드에 따른 메뉴 제안과 함께 소비 양극화에 따른 가게 가격 설정 전략 등 여러 배달 앱 운영 노하우도 전달했다. 또 배민 실무 담당자들이 직접 가게 운영에 바로 대입해 볼 수 있는 마케팅과 홍보 방법 등 가게 매출 향상과 비용 효율화를 위한 배민 사용법도 발표했다. 배민의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는 '배민 솔루션' 공간에선 배민 서빙로봇과 올해 처음 선보인 테이블오더 서비스 '배민오더' 체험, 사장님 전용 종합 온라인 식자재몰 '배민상회'의 파트너사 미팅 등이 진행됐다. 또 행사장 입구에 '사장님 체험존'을 마련해 1:1 상담 부스뿐 아니라 포토존과 미니게임, 배민사진관 등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채웠다. 배민 관계자는 "외식업 트렌드부터 현업 사장님의 성공 운영 노하우 등 다양한 해법을 접한 사장님들이 오늘을 기점으로 장사에 저마다의 성공 로드맵을 완성하실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민은 사장님들의 장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11:18조수민

[기자수첩]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

치킨, 햄버거, 커피, 빵…올해만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 기사를 여러 번 썼다. 그때마다 기업 측에서는 가맹점주 수익성 개선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이 개선될까 하는 질문에는 의문이 남는다. 고객이 발길을 끊는다면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것은 가맹점이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 가격 인상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은 자명하다. 내년에도 최저임금이 처음으로 1만원을 넘고, 정국의 불안정으로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고물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상으로 가장 타격을 입는 것은 가맹점주, 즉 자영업자다. 최저임금과 환율 상승의 여파를 동시에 체감하기 때문이다. 가맹본부에 논란이 터지면 이들이 1차적으로 피해를 보고, 매출 감소 여파도 고스란히 점주들에게 돌아가게 된다. 인건비, 원자재비와 더불어 차액가맹금 역시 큰 화두다. 차액가맹금이란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구매하도록 하는 품목에서 얻는 일종의 유통마진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지난 2022년 외식업종의 가맹점별 평균 차액가맹금은 2천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천100만원 높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타격을 받지 않을 자영업자가 과연 있을까. 2022년 기준 외식업종의 폐점률은 14.5%로, 2017년(10.4%)에 비해 4.1% 늘었다. 100곳의 가맹점 중 14곳, 15곳은 문을 닫는 셈이다. 얼마 전 한 프랜차이즈 회사 임원을 만났다.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자영업자 중 대부분은 소상공인”이라며 “가맹점이 잘 돼야 본부도 잘 되는데, 본부가 점주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면 결국 쌍방이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제 프핸차이즈 가맹본부도 점주를 위한 상생 방안을 찾아 고물가의 파도를 함께 이겨내야 한다.

2024.12.12 14:11류승현

배민, 장사에 지친 사장님들과 소통 늘리고 즐거움 안겨

최근 배달의민족 업주들 사이에서 '사장님 인생 커뮤니티'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배달의민족이 지난 2020년 처음 시작한 사장님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 '배민프렌즈'다. 배민프렌즈는 사장님들이 평소 장사 고민이나 어려움을 나누는 기회가 부족한 점에 주목하고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지난 2020년 10월 첫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1월 공식적인 첫 1기 모집을 시작으로 현재 8기까지 100명이 넘는 사장님들이 참여했다. 배민프렌즈에 가입한 업주들은 정기 모임을 통한 가게 운영 노하우 공유와 장사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교육 수강,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한 나눔활동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장사를 위한 스터디 프로그램 '장사 커뮤니티'는 배민프렌즈 사장님들의 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은 활동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밀키트 출시, 직원 관리, 퍼스널 브랜딩, 광고 운영 등 장사에 도움되는 주제를 정해 사장님들이 스터디를 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가게 일에 골몰하다 보면 다른 사장님의 가게에 방문할 기회가 흔치 않은 외식업주들의 특성상 서로의 가게 탐방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기 가게 방문 프로그램' 역시 참여 업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경기 고양시에서 카페 양심을 운영하면서 배민프렌즈 8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송정묵 업주는 선배 배프(배민프렌즈) 사장님이 알려준 시그니처 메뉴 만드는 법, 동기 가게 탐방을 통한 벤치마킹, 다양한 프로그램 통한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실제 가게 장사에 큰 도움을 얻어 월 매출이 2배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정묵 사장은 “배민프렌즈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매장만의 특징을 찾고 마케팅을 하는 데 큰 인사이트를 얻었다”면서 “배프에서 배우고 실행한 것들을 같이 가게를 운영하는 동생과 나누면서 실천했더니 가게 성장에 확실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장사를 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과 고민을 나눌 친구를 찾기가 어려운 외식업주들에게 동질감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와 유대감 형성이 가능한 '동기 사장님', '사장님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활동에 참여했던 업주들이 입을 모아 주변에 추천하기도 했다. 배민프렌즈 7기에 참여했던 전라북도 군산의 정담순대 김희순 사장은 “동네에서는 장사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배민에서 아낌없이 알려주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됐다”며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배프 2기의 조용환 사장(만경상회) 역시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모든 것을 놓고 싶은 적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배프(배민프렌즈) 분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아 식당을 살릴 수 있었다”고 코로나 시기 어려움을 배프와 함께 극복했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실제 참여한 업주들의 경험담과 후기가 퍼지면서 '배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고, 올해 1월 7기에는 15명 모집에 130여 명의 사장님들이 지원해 9: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뿐 아니라 전북 군산, 충남 논산 등 전국 각지 다양한 지역 사장님들도 신청했다. 배민프렌즈와 함께 외식업주들 사이에서 '놓치면 손해'인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배민음악회' 역시 온라인 사장님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화제다. 장사에 지친 사장님을 위한 맞춤형 무료 콘서트 배민음악회는 지난해 6월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1년 5개월에 걸쳐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총 6개 지역에서 열렸다. '오늘의 쉼이 내일의 힘이 되는 음악회'를 콘셉트로 장사에 지치고 힘든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해 배민이 기획한 무료 콘서트다. 지역별로 각각 다른 콘셉트와 음악 장르로 구성하고 인순이, 김연자, YB, 박정현, 라포엠, 윤종신, 김창완밴드, 10cm, 지민도로시 팀, 소수빈, 스윗소로우 등 참여한 아티스트 라인업도 화려하고 다양하다. 6차례에 걸쳐 진행된 배민음악회에는 총 2천400여 명이 넘는 외식업 사장님(동반인 포함)이 참석해 소중한 지인, 가족, 동료, 친구 등과 함께 장사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위로를 받는 시간이 됐다. 특히 외식업 사장님들이 단순히 음악회를 즐기는 것을 넘어 서로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배민음악회에서는 '장사사연코너'도 진행. 신청한 사장님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서로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함. 실제 가게 일을 함께 하느라 고생한 바이올리니스트 아내를 위해 음악회를 신청한 사장님부터 동고동락을 함께한 직원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해 음악회를 신청한 사장님 등 진솔하고 감동적인 사연들이 소개됐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업주는 "다른 분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여유가 없는 외식업주들의 비슷한 애환에 공감도 되고, 음악과 공연을 좋아했던 나 자신을 다시 돌이켜볼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후기를 남겼다. 배민 측은 “외식업 장사의 특성상 주말이나 저녁에 시간을 내기가 어렵고, 공연 등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순회하면서 평일이나 오후 브레이크타임을 이용해 공연을 진행한 점도 사장님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대구 배민음악회에 참여했던 대구 달서구 카페 '모투이' 이성인, 구가림 사장은 “보통 이런 공연은 수도권에서 하거나 주말에 하기 때문에 지방에서 장사하는 사장님들은 엄두도 내기 어려운데 지방 순회 방식의 운영방식에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측은 앞으로도 외식업 사장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응원하며, 여가활동 등 정서적인 부분들까지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들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12월9일에는 배민프렌즈 1기~8기까지 111명의 사장님들이 모여 네트워킹하고, 한해를 마무리 하는 '배민프렌즈의 밤' 송년행사도 예정돼 있다. 지난 2022년 연말 진행된 배민프렌즈의 밤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위기와 절망을 경험한 사장님들 간의 깊은 공감과 위로가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도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장사 휴식뿐만 아니라 그 시간을 통해 동료 사장님들과 정보와 마음을 나누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고 또 위로와 응원을 받을 수 있는 시간까지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면서 "배달의민족은 외식산업의 주요 참여자이자 사업자로서 외식업주들이 쉼을 통해 더 큰 힘을 얻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건강한 외식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4.12.04 08:30백봉삼

배달비에 테이블오더 수수료까지...한숨짓는 가맹점주

“사실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아는 가게에서 사용한다거나 해서 추천을 받아 쓰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계약한 것도 잘한 것은 아니지만, 수수료 기준이 있거나 하면 도움이 되겠죠.” 최근 식당 등에서 인건비 절약을 위해 사용되는 테이블오더 시스템에 과도한 결제 대행 수수료가 부과되어 자영업자의 수익률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테이블오더 서비스는 코로나19 이후로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간한 '무인주문기 활용의 외식업체 매출 및 고용 영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키오스크와 테이블오더 등 무인주문기를 사용하는 외식업체의 비중은 7.8%로, 조사가 시작된 2018년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일부 테이블오더 기기가 카드 결제 수수료율보다 높은 결제 대행 수수료율을 책정해 자영업자의 부담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산자위 간사, 목포시)이 중기부와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결제대행업체(PG)를 사용하는 일부 기기의 결제 수수료율은 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높았다. 테이블오더 시스템은 VAN과 PG 두 종류로 나뉜다. VAN 시스템은 매장과 카드사 간 직접 계약을 기반으로 카드 결제를 대행해 카드사에서 직접 공제하는 수수료만 부과되나, PG 시스템은 결제대행업체와 카드사 간 계약을 기반으로 카드 결제를 대행해 주며, 이 과정에서 카드 수수료 외에 추가적인 PG 수수료가 발생된다. 이때 수수료율은 PG사에서 정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 결제 시 수수료는 연 매출 기준으로 ▲3억원 이하 0.5% ▲3~5억원 1.1% ▲5~10억원 1.25% ▲10~30억원 1.5% 등이나, PG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0.8~2.5% 수준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카드사 수수료율은 제한되나 PG 수수료는 현행법상 규제 근거가 없어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매길 수 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일부 테이블오더 업체가 수수료율 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자영업자에게 기기를 판매하기도 한다”며 “물론 자영업자도 제대로 알아보고 계약한 잘못이 있지만, 법적으로 수수료율을 정해 놓는다면 자영업자에게 피해가 가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테이블오더 업체들이 시장 지배력을 높인 후 수수료율을 올리는 경우가 있어 업계에서는 독점에 의한 횡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테이블오더 업체가 처음에는 점주에게 수수료를 낮게 해 주는 것처럼 이야기하다가 계약 이후 수수료를 올리는 경우가 있다”며 “지금이라도 법적으로 정해 놓아야 차후 시장에 우려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8 16:47류승현

美외식업계, 바닥찍고 도약?...내년 실적 개선 전망

올해 미국 레스토랑의 파산 신청이 전년 동기 대비 50% 늘었지만, 내년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17일(현지시간) CNBC는 인텔리전스(Black Box Intelligence) 자료를 인용해 올해 9월 기준 파산신청을 한 레스토랑 수는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등 글로벌 외식업체도 매장 동일 매출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레스토랑 업계는 신년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던킨을 운영하는 인스파이어 브랜드(Inspire Brands)의 CFO(최고재무책임자) 케이트 재스폰은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레스토랑 금융 및 개발 컨퍼런스에서 “2025년이 좋은 한 해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외식업계 매출은 하반기부터 개선되는 모습이다. 외식 컨설팅 기업 레베뉴 매니진먼트 솔루션(Revenue Management Solutions)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레스토랑의 동일 매장 매출 트래픽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또 이달 초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기존 4.75%∼5%에서 4.5%∼4.75%로 0.25%p 인하하기로 한 것도 긍적적인 요소라고 외신은 보도했다. 때문에 외식업체 기업공개(IPO)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월 지중해 레스토랑 체인 카바(Cava) 이후 대형 외식업체가 상장한 적은 없다. 투자은행 파이퍼샌들러의 상무이사 데이먼 찬틱은 “내년에 몇몇 외식업체가 기업공개(IPO)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물론 부정적인 전망도 공존한다. 이탈리안 비프 샌드위치 체인을 운영하는 포르틸로(Portillo)의 CFO는 “내년에는 거시경제와 산업 내에서 여전히 역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CNBC에 전했다.

2024.11.18 10:35김민아

내년 장사 성공 전략 제시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 열린다

고물가·저성장 시대 '우리 가게에 딱 맞는 성공 전략'과 2025년 외식업 트렌드를 소개하는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가 다음 달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배민외식업광장 신청페이지를 통해 2024 배민외식업컨퍼런스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현장에서 별도로 경품을 지급하며, 사전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행사 당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배민외식업컨퍼런스는 현재 외식업을 운영 중인 사장님은 물론 예비 창업자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업계 유일의 무료 컨퍼런스다.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장사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을 위해 시작해 2022년까지는 온라인으로, 작년에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됐다. 그간 총 33만 명의 사장님, 예비 사장님이 참여했으며 외식업과 가게 운영, 배민 앱 사용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왔다. 정지선, 임태훈 셰프 등 27인 전문가 '내년 장사 성공전략' 제시 올해 행사에는 총 27인의 전문가가 내년도 성공 전략을 공유하고 사장님들의 질문에 직접 답을 한다. 예능 프로그램 로 인기를 얻고 있는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와 정지선 셰프, 커피 브랜드 '프릳츠' 송성만 공동창업자, 유튜버 '장사 권프로', 박찬일 셰프 등 현장의 대가들이 직접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배민 '외식업자문단'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규완 경희대학교 교수가 '고유성'과 '효율성'이라는는 내년도 경영의 핵심 키워드를 제시한다. 배민 외식업자문단은 학계 및 산업 내 외식업 핵심 전문가 12인으로 외식경영 효율화를 돕기 위해 지난 4월 출범했다. 자문단 5대 과제인 메뉴 경쟁력 강화, 효율적인 마케팅, 식재료 비용 효율화, 인건비 효율화, 체계적인 손익관리를 중심으로 그간 연구한 방안과 전략을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외식업 트렌드-자영업 트렌드도 발표 '대한민국을 이끄는 외식트렌드' 저자 이윤화 다이어리알 대표, 장사 노하우 플랫폼을 운영하는 노승욱 창톡 대표는 각각 외식업 트렌드와 자영업 트렌드를 발표한다. 배민만의 데이터를 활용한 '2025년 배민트렌드'도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올해에 가장 많이 팔린 메뉴, 새롭게 뜨는 메뉴 등 배민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내년에는 어떤 메뉴가 흥하고 어떻게 장사를 해야 할지 등의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배민 앱으로 처음 장사를 시작하는 사장님부터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사장님까지, 상황에 따른 배민 앱 사용 노하우도 공개한다. 가게 매출 향상과 비용 효율화를 위한 비법들도 현장 강연에서 습득할 수 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숏폼' 마케팅부터 차별화된 조리법까지 배우는 '베스트클래스', 현업 사장님이 들려주는 노하우로 사장님의 고민을 해결하는 '사장님클래스' 등이다. 또한 홍보, 손익관리, 인력관리 등 사장님의 필요에 따라 알맞은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장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배민의 자체 서비스 '배민로봇'과 올해 새로 선보인 테이블오더 '배민오더' 등을 체험해 보는 기회도 마련한다. 올해 7주년을 맞이한 사장님 전용 종합 온라인 식자재몰 '배민상회'의 다양한 파트너사도 참여해 오프라인에서 여러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배민에 궁금한 점을 1:1 컨설팅으로 직접 해결하는 상담 부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갈수록 불확실해지는 경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도 사장님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사들의 성공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배민외식업컨퍼런스에서만 공개하는 외식업 성공 전략들을 사장님들이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사장님만의 '성공 로드맵'을 완성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5 14:38안희정

CJ프레시웨이, 외식시장 침체 여파로 영업이익 6.6% 감소

CJ프레시웨이가 올해 3분기 고물가 장기화와 외식시장 침체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8천319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6.6% 감소했다. 또 당기순손실 78억2천만원이 발생하며 적자 전환했다.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6천109억원으로, 생애 주기별 급식 식자재 매출이 성장세를 지속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외식 식자재 부문에서는 대형 프랜차이즈 유입이 증가했고, 고객 컨설팅 사업인 외식 솔루션의 수익화가 이루어졌다. 푸드 서비스 사업 매출은 2천68억원을 기록했고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전 경로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제조 사업 매출은 총 142억원으로, 이달부터 충북 음성 신규 공장 가동에 따라 소스 제조·유통사업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곽경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O2O(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 및 치킨리스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신성장 시장 공략과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8 16:42류승현

[기자수첩] 블루보틀, 6년 만에 배달 서비스 개시한 이유

한때 외국에서 잘 나간다는 브랜드가 국내 사업을 개시하면 매장 앞에서 줄을 서던 시절이 있었다. 지난 2016년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쉐이크쉑이 국내에 진출했을 때가 대표적이다. 당시 국내 1호 방문객은 전날 밤 10시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 쉐이크쉑 이후 여러 브랜드가 국내에 눈을 돌렸다. 그들은 하나같이 '프리미엄'과 '해외'를 언급했다. 해외 유명 인사가 즐겨 먹는다거나, 외국에서는 '국민 맛집'이라고 불린다는 수식어를 내세웠다. 그때마다 사람들은 매장 앞에 빼곡하게 줄을 섰다. 시간은 빠르고, 어제와 오늘의 유행도 달라진다. 탕후루의 시대가 오는가 하면 두바이 초콜릿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한다. 몇 년이 지나면 그들 대부분은 소비자들에게 잊혀진다. 프랜차이즈라고 유행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 지난달 커피 프랜차이즈 블루보틀이 국내 진출 6년 만에 배달 앱에 입점했다. 진출 초기와 비교해 보면 놀랄 만한 일이다. 당시 블루보틀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려면 줄을 서서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했다. 회사의 매출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7억6천만원으로 43.4% 감소했다. 부진을 겪는 것은 블루보틀만이 아니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지난달 진출 22년 만에 국내 사업을 종료했고, 대기 인파를 모으던 햄버거 프랜차이즈 에그슬럿도 진출 4년 만에 매장 수를 크게 줄였다. 이제 더 이상 외국 브랜드라고 해서 무조건 줄을 서지는 않을 것이다. 해외에서 유명한 것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국내 소비자에게 어떤 매력이 있느냐다. 타 브랜드에 비해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야만 국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11.08 15:57류승현

현대그린푸드, 분기 최대 실적…단체 급식 및 외식사업 호조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과 외식사업 호조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해외 법인 포함) 매출 6천16억원, 영업이익 38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35.3%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누적 기준 매출은 1조7천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1천20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단체급식 식수 증가와 더불어, 이탈리·텍사스 로드하우스 등 외식사업 매출도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대그린푸드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도 공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1% ▲주가순자산비율(PBR) 0.8% ▲주주환원율 40% 수준 등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 이후 현금배당을 200억원으로 늘리고 중간배당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2028년까지 매년 2% 수준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매입연도가 속하는 사업연도 내에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2월 7일까지 자사주 74만5천374주를 취득한 뒤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주당 500원으로 소각 예정 금액은 91억7천555만3천940원이다.

2024.11.07 15:10김민아

bhc, 5년 내 북미에 300개 매장 오픈

bhc 치킨이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도 매장을 열었다. 회사는 향후 5년 간 북미 지역에 300개의 매장을 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21일 회사는 캐나다 토론토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토론토의 주상복합단지 '더 웰(The Well)'에 세워졌다. 해당 장소는 다양한 식당과 식료품점, 뷰티 및 의료 센터 등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은 230m² (약 70평) 크기에 90석 규모로 마련됐으며, 식사와 포장, 배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한다. 회사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치킨 덮밥 ▲치킨 피자 ▲라자냐 ▲푸틴 등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메뉴도 판매된다. 개점을 기념해 매장 방문 고객에게 웰컴 쿠폰으로 '뿌링 감자'가 제공되며, 선착순 이벤트를 통해 bhc 치킨 바우처를 증정한다. 또 70달러(약 9만5000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bhc 토트백을 기념품으로 선물한다. 회사는 북아메리카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으로, 미국에 3개의 매장을 둔 데 이어 캐나다에도 매장을 냈다. 향후 5년 내로 매장 수를 300개로 늘리겠다는 것이 회사의 포부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별로 생각하기보다는 북미 지역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북미 2개국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6개국에서 총 2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4.10.21 14:52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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