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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7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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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1분기 실적 '고공행진'...주가도 급등세

국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가 올해 1분기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의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매출이 늘고 명품 매출도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주가 역시 올해 들어 폭발적인 상승률을 보이며 힘을 얻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백화점의 이 같은 호실적이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코스피 7000시대의 또 다른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롯데·신세계·현대百 1분기 '역대 최대' 경신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모두 올해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성장했다. 롯데백화점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47.1% 성장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고르게 성장한 것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8368억원, 영업이익은 43.5% 늘어난 1835억원으로 집계됐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성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신장했다. 이에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1분기 순매출은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9.7% 증가한 1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증가폭은 지난해 3분기(183억원)와 4분기(23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385억원)에도 계속 확대됐다. 신세계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세계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 매출 2조 257억원, 영업이익 14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0.7% 증가한 규모다. 외국인 매출 모두 급증…명품도 실적 견인 이 같은 백화점업계 호황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도했다. 과거 단체 관광 중심에서 개별 관광으로 주류가 바뀌며 백화점이 필수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1분기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급증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어났으며, 매출 비중 또한 23%까지 확대됐다. 현대백화점 역시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외국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신세계 역시 1분기 본점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0% 신장했다. 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며 연매출 1조원이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주식 등 자산시장 호황으로 명품 매출이 늘어난 것도 백화점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롯데쇼핑은 본점과 잠실점 등 대형 점포의 집객력이 향상된 것과 더불어 고마진인 패션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명품 중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까지 백화점 전 상품군으로 소비가 확산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수혜주는 백화점…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백화점 업황 호황에 증권가에서는 새로운 수혜주로 백화점주를 지목하고 있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12일 종가 기준) 들어 롯데쇼핑 주가는 122% 올랐다. 신세계 주가도 같은 기간 89% 올랐고 현대백화점도 30% 상승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내수 소비경기 호조와 방한 외국인 증가 등에 힘입어 국내 백화점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9만원으로 높였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7.7% 올린 14만원으로 제시했다. 주 연구원은 “자산효과와 방한 외국인 매출 증가가 더해지며 백화점 부문 역시 높은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자회사인 지누스 실적 부진으로 인해 주가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4~5월은 백화점 거래액 성장률이 15% 수준까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2분기에도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은 높다”고 분석했다.

2026.05.12 16:56김민아 기자

삼성증권, 글로벌 증권사 IBKR과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 출시

삼성증권이 글로벌 온라인 증권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IBKR)와 손잡고 '외국인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외국인통합계좌는 외국인 투자자가 현지 증권사를 통해 한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국내 투자자 해외 주식 투자는 활발히 이루어져 온 반면, 복잡한 계좌 개설 절차 등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 국내 유입은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흐름과 발걸음을 같이한다. 정부는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한 외국인 자금 국내 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제도 정례화,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 등 다각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해왔다. 협업 파트너인 IBKR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시가총액이 약 200조원에 달하는 세계적인 온라인 증권사다. 전세계 170여개 이상 해외 시장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3년부터 IBKR과 국내 주식 투자 협력 방안을 꾸준히 논의해왔으며, 2025년 9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뒤 시스템 구축 등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돌입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브로커인 IBKR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쉽고 빠르게 한국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0:13홍하나 기자

백화점 끌고 마트 밀고…롯데쇼핑, 1분기 영업익 70% ↑

롯데쇼핑이 백화점 부문을 중심으로 한 핵심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70% 넘게 증가했다. 부진에 시달리던 마트 사업부도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슈퍼 사업부는 역성장했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5816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70.6% 각각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94.1% 늘어난 1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백화점 1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47.1% 증가한 1912억원으로 나타났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국내 사업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대형점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하고,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92% 급증하는 호조세에 힘입어 기존점 매출 신장률 13%를 달성했다. 본점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103%) 늘어났으며, 매출 비중 또한 23%까지 확대됐다. 고마진 패션 상품군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해외 사업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49억원)을 경신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이 28%, 인도네시아가 7% 성장하는 등 전점 총매출이 신장하면서 해외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신장한 355억원, 영업이익은 268.7% 급증한 76억원을 기록했다. 백화점 사업부는 2분기에도 롯데타운을 필두로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본점과 잠실점은 K-콘텐츠 기반 MD와 마케팅을 특화해 외국인 매출을 지속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주요 거점 점포 리뉴얼을 통해 핵심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마트 사업부는 1분기 매출액 1조 5256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0.2% 증가했다. 국내 마트 사업은 경쟁 완화 기조에 따른 효율적인 프로모션 집행과 매출 회복세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88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사업 또한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 상품군에서 고른 매출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 485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와 16.8% 신장했다. 마트 사업부는 신선식품 품질 혁신과 PB 경쟁력 고도화, '통큰데이' 등 정례 행사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과 집객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온라인에서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베트남 신규 출점과 현지 점포 리뉴얼을 지속 추진해 동남아 리테일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슈퍼 사업부는 매출이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3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점포 리밸런싱 및 프로모션 효율화로 순매출이 늘었다. 반면 신규 출점에 따른 일시적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한 22억원으로 집계됐다. e커머스 사업부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272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 활동을 통한 매출은 증가했으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은 패션·뷰티 등 핵심 카테고리 수익성 개선과 광고 수익 증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 개선, 판관비 효율화 노력에 힘입어 적자 폭을 전년 대비 27억원 개선했다. 홈쇼핑은 건강식품, 뷰티 등 고수익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과 SNS 기반 콘텐츠 커머스 확대 등 수익성 중심 운영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8.6% 증가했다. 컬처웍스는 국내 영화관 사업의 회복세에 힙입어 영업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국내 작품 흥행작의 성과로 영화관 관람객 수가 49.2%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베트남 사업 역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뒷받침했다.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 시장의 침체와 신규 입주 물량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이슈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6.1% 감소했으며,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이어지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1분기에는 백화점의 견고한 실적과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09:21김민아 기자

"아, 지누스"...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익 12.2%↓

현대백화점이 면세점과 지누스 부진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주춤했다. 주력 사업인 백화점은 명품·워치·주얼리·패션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와 외국인 고객 확대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감소한 9501억원을, 영업이익은 12.2% 줄어든 98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백화점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순매출은 6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도 1358억원으로 전년대비 3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증가폭이 지난해 3분기(183억원)와 4분기(237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385억원)에도 계속 확대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겨울 아우터 등 고마진 패션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해외 명품 중심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까지 백화점 전 상품군으로 소비가 확산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외국인 매출 증가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현대백화점 전 점포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더현대 서울의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현대면세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전년 대비 53억원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다만 시내면세점 점포 축소 등의 영향으로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한 2137억원을 기록했다. 지누스의 1분기 순매출은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30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미국 고객사의 매트리스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출과 영업익이 주춤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명품·워치·주얼리·패션 등 주요 상품군 판매 호조와 외국인 고객 확대에 힘입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했다”며 “2분기에도 고마진 패션 등 전 상품군 매출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면세점의 경우 지난 4월 인천공항 DF2 구역 신규 운영에 2분기에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누스는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저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추가 ODM 수주 및 상호관세 환급 등을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5.06 14:43김민아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비자 점수 계산기' 출시

사람인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는 외국인 인재를 위한 '비자 점수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코메이트 비자 점수 계산기는 개인이 알기 어렵고 복잡한 비자 발급 자격 충족 여부를 ▲나이 ▲학력 ▲소득 ▲한국어 능력 ▲근무 경력 등 비자 발급에 영향을 주는 조건들만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나라의 E-7-4(숙련기능인력) 비자를 발급받고 싶은 경우 비자 점수 계산기의 질문에 따라 자신이 갖춘 조건들을 답하면 총 점수와 발급 자격 충족 여부를 알려주는 식이다. 코메이트는 복잡한 점수 체계와 매년 변화하는 정책으로 비자 발급 자격 충족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웠던 외국인 구직자들에게 명확한 비자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해 비자 점수 계산기를 출시했다. 법무부의 외국인 전자정부 포털 '하이코리아(Hi KOREA)'의 비자 관련 최신 지침을 계산 과정에 반영해 정확도를 높였다. 현재 코메이트 비자 점수 계산기로 확인할 수 있는 비자는 ▲D-8-4(기술창업) ▲D-9-1(점수제 무역경영) ▲D-10-1(일반구직) ▲E-7-4(숙련기능인력) ▲E-7-S2(첨단산업분야) ▲F-2-7(우수인재 거주) ▲F-5-11(특정분야 능력) 등의 7개이다. 비자 유형에 따라 발급을 위해 서로 다른 조건이 필요한 가운데 코메이트 비자 점수 계산기는 비자별 맞춤형 입력 폼을 제공해 외국인들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즉각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결과 화면에서는 발급에 필요한 제출 서류를 안내하고, 실시간 인기 공고를 보여줘 편리하게 공고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점수가 부족한 유저에게는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는 다른 비자 유형을 안내하며,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팁도 제시한다. 코메이트 회원이면 누구나 비자 점수 계산기를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비자는 외국인 인재들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고, 채용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가장 먼저 마주하는 핵심 현안"이라며 "비자 점수 계산기가 외국인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성공적인 커리어 설계를 돕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6 09:47박서린 기자

롯데백화점, 외국인 쇼핑 혜택 '롯데타운 잠실'로 확대

롯데백화점이 본점에서 선보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을 롯데타운 잠실로 확대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본점에 도입한 외국인 전용 멤버십 카드는 여권과 이메일 인증만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발급 건수는 6만 5000장을 돌파했다. 본점 기준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의 외국인 고객이 꾸준히 카드를 발급받고 있다. 롯데백화점뿐 아니라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등 그룹 계열사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결과, 전체 가입자의 15%가 연계 혜택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의 적용 범위를 롯데타운 잠실 전반으로 확대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기본 혜택인 롯데백화점 5%, 롯데마트 7%, 롯데면세점 10% 할인은 물론, 외국인 고객 선호도가 높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도 상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5월까지는 신규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30%까지 할인율을 확대한다. 샤롯데씨어터 공연 역시 작품별로 5~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본점에서 발급되던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5월부터 잠실점 본관 1층 택스리펀 라운지에서도 발급 가능하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동이 많은 롯데월드몰까지 발급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해 외국인 매출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95%의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분기 기준 미국·유럽 국적 고객 매출 비중은 30%로 전 점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타운 '롯데타운 잠실'을 중심으로 롯데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해, 쇼핑을 넘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통합 경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최대 쇼핑 타운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0:32김민아 기자

강남언니 외국인 전용앱 '언니'로 예약한 외국인 70만명 넘었다

글로벌 미용의료 플랫폼 '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대표 홍승일)는 K-미용의료 외국인 환자용 플랫폼 '언니(Unni)'를 통해 한국 피부과·성형외과 상담신청·예약을 완료한 외국인이 지난 3월 기준으로 누적 70만 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언니 앱은 6개 언어로 한국 미용의료 예약 기능을 제공하며, 2019년 일본어를 시작으로 2023년 영어, 2024년 태국어, 2025년 중국어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언니 앱 예약자 수 증가는 외국인 관광객 및 K-미용의료 시장 성장세와 맞닿아 있다.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가 역대 최대인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중 62.9%인 약 131만 명이 피부과를 방문했다. 성형외과(11.2%)를 포함한 K-미용의료(피부·성형) 비중은 전체의 74%를 넘어섰다. 언니 앱에서 가장 빠르게 예약자 수가 늘어난 국가는 일본으로, 최근 1년간 약 20만 명이 신규로 상담신청·예약에 나서며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어 버전 앱 출시 후 영미권(미국·캐나다·영국 등) 예약자도 빠르게 증가해 최근1년 간 3.2배 증가했으며, 태국은 약 20배, 2025년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 대만 역시 25배 급증했다. 예약자 수 증가와 함께 지난해 힐링페이퍼의 매출 성장도 두드러졌다. 2025년 기준 힐링페이퍼 전체 매출은 9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으며, 특히 일본 법인 매출은 76억 원에서 137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며 강남언니 일본 현지 플랫폼의 빠른 성장을 입증했다. 힐링페이퍼 홍승일 대표는 "한국이 연 200만명의 외국인 환자가 찾는 아시아 의료관광 중심국가로 도약한 만큼, 강남언니도 IT 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3천만명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서비스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7 17:52안희정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수하우스·서울랜드와 제휴...외국인 취업자 지원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가 유력 파트너사들과의 제휴를 이어가며 서비스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사람인은 외국인 커뮤니티 '수하우스' 운영사인 '수앤캐롯츠'와, 테마파크 '서울랜드'와 각각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구직자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 공유(커뮤니티)'와 '생활 복지(레저)'를 코메이트와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코메이트는 수앤캐롯츠와의 제휴를 통해 ▲외국인 구직자의 한국 취업 활성화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협력의 행보로 양사는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외국인 취업 성공 원데이 특강'을 공동 개최했다. 외국인 구직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국내 유수 기업의 인사담당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취업 시장의 특성과 실전 전략을 공유했다. 또 외국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1:1 이력서 컨설팅과 커리어 멘토링도 실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서울랜드와의 제휴는 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전용 할인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고, 상호 간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이벤트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메이트를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일자리와 커리어 관련 팁, 한국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온 코메이트는 이번 제휴로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고 원하는 커리어를 쌓는 데 더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외국인 채용 서비스로서 다양한 산업군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해 보다 많은 외국인 인재와 기업을 잇고, 서비스 접점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27 09:02백봉삼 기자

"4말 5초 관광객 모셔라"…롯데마트, 외국인 프로모션 전개

롯데마트는 글로벌 황금연휴 시즌을 맞아 외국인 고객을 위한 쇼핑 행사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이번 연휴는 국내 가정의 달 황금연휴와 함께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 중국·대만 노동절 연휴(5월 1~5일)가 맞물리는 대형 성수기로, 한·중·일 쇼핑 수요가 동시에 집중되는 대목으로 꼽힌다. 실제 지난해 4월 29일~5월 6일 롯데마트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는 여행 준비부터 국내 체류,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고객 여정에 맞춰 단계별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대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코네스트'와 협업해 롯데마트 전용 할인 쿠폰을 선보여 입국 이전 여행 계획 단계부터 쇼핑 수요를 조기 선점한다. 국내 체류 단계에서는 일본 투숙객 비중이 높은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점과 연계해 투숙객 전용 할인 바우처를 지급한다. 매장 현장에서는 간편 결제 기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대만 라인페이와 협업해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 쿠폰을 증정하고, 5월 10일까지 '위챗페이' 롯데마트 랜덤 할인 이벤트로 최대 88위안의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외국인 거점 점포에서는 사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28일부터 제타플렉스 서울역점과 광복점에서는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러기지택을 선착순 증정한다. 서울역점 단독으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여행용 장바구니를 제공한다. K-푸드 라인업도 강화한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조기 품절 사태를 빚었던 롯데마트 단독 상품 '청우 쫀득초코칩 딸기'를 연휴에 맞춰 재생산해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해당 상품을 연휴 내내 3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는 30일 대형마트 단독으로 '비비고 오마이갓 잡채'를 선출시해 내달 6일까지 2+1 행사를 운영하며, 같은 기간 서울역점·광복점은 '농심 신라면 툼바',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면'을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윤여령 롯데마트·슈퍼 판촉마케팅팀 담당자는 “이번 연휴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제휴와 프로모션을 통해 쇼핑 혜택을 강화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서 차별화된 상품과 맞춤형 혜택, 압도적인 쇼핑 편의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들이 다시 찾는 매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6 09:01김민아 기자

중동 전쟁에도 백화점은 '안전지대'...1분기 호실적 예상

백화점업계가 중동 전쟁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물가로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외국인 관광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주요 방문국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대만 관광객이 새로운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2분기에도 중동 전쟁 여파로 유가와 환율 부담이 확대되면서 유통업 전반의 부진이 예상되지만, 외국인 수요를 기반으로 한 백화점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된다. 관광객 증가율 1위 대만…백화점 '맞춤 공략' 강화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총 475만 9471명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규모다. 권역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14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이 94만명, 대만이 54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증가율로는 대만이 가장 앞섰다. 대만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고 이어 중국(29%), 구주(25.6%), 홍콩(21.3%) 순이었다. 대만 관광객이 빠르게 늘어나자 백화점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말까지 라인페이 QR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라인 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비자(VISA) 카드로 결제할 경우 추가로 12%를 더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대만 현지에서 사용 가능하다. 롯데백화점도 지난해 전 점에 '라인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환전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방식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의 쇼핑 편의 확대를 노린 전략이다. 당시 롯데백화점은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라인페이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결제 금액에 따라 라인 포인트로 환급 받을 수 있는 페이백 혜택도 제공했다. 라인페이는 대만 내 점유율 1위인 간편결제 서비스다. 업계에 따르면 이용자 수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 소비 효과…백화점만 '나홀로 선방' 이 같은 외국인 수요 증가는 실제 실적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 3사의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영업이익은 22.8%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쇼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영업이익은 37.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백화점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영업이익은 6.9%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엔저 국면에서 일본 백화점은 외국인 수요를 기반으로 예상보다 강한 실적 개선을 경험한 바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한국에서도 유사하게 관찰되고 있다”며 “원화 약세와 K-컬처 선호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는 가운데, 과거 면세점 중심이었던 소비가 백화점 및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로 분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현재 국내 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전점 기준 한 자릿수 수준이지만, 일본의 사례를 미루어 볼 때 향후 추가적인 확장 여력이 충분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2026년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112에서 115로 상승하며 업계 중 유일하게 기준치를 웃돌았다. RBS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대한상의는 “K-소비재 열풍과 원화 약세 등으로 인한 외국인 관광객의 급증이 상승 전망세를 견인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고객층과 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증가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26.04.20 17:00김민아 기자

뇌새김 위버스마인드, 지난해 연결 영업익 308억원...역대 최대 실적

외국어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AI 에듀테크 기업 위버스마인드(대표 정성은)가 핵심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계열사 확장을 기반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AI 학습 서비스 고도화와 모빌리티·헬스케어 등 신사업이 동반 성장하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된 모습이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583억원, 영업이익 308억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 25%, 영업이익 68% 증가한 수치로, 2009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이다.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7% 증가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외국어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주 사업으로 매출 783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0.7% 성장했다. 뇌새김은 학습 전용 태블릿과 종이학습지 '더위크', AI 학습 '톡이즈' 등 패키지 상품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수요를 공략하며 기존 고객 재학습률과 신규 유입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계열사들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AI 교육 기업 위버스브레인은 매출 415억원(+23.5%)을 달성했다. 누적 학습자 123만 명의 영어 학습 서비스 '스피킹맥스'를 기반으로 AI 학습 서비스 '맥스AI'가 성장하며 AI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위버스브레인은 자체 개발한 다국어 발화 AI 엔진을 고도화 하여 시장 확장을 준비 중이다. 모빌리티·헬스케어 계열사 더블유케어는 매출 370억원(+54.4%)을 기록했다. 전기 자전거 브랜드 '비아지오'는 2022년 출시 후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했으며 전기스쿠터 분야로 제품군을 넓혔다. 또한 2025년 건기식 브랜드 '노르드킨'을 출시하며 사업 분야를 점차 확장하고 있다. 정성은 위버스마인드 대표는 "핵심 사업의 견조한 성장 위에서 AI 기술과 신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하며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에듀테크 사업으로 얻은 행동 설계 역량을 라이프스타일 사업 전반으로 확장해, 고객의 더 나은 일상 생활을 디자인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8 08:00안희정 기자

"만지면 행운이 와요"…롯데면세점, 서울시 '해치'와 협업

롯데면세점은 서울시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해치'와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K컬처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15일 명동본점의 한류 복합 문화 공간 '스타에비뉴'에서 서울시의 마스코트 해치와 협업 콘텐츠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스타에비뉴 입구 '스타 하이파이브' 존에 설치된 해치 핸드프린팅이다. 기존 K팝 스타들 옆에 나란히 자리 잡은 해치 핸드프린팅은 행운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양각 형태로 제작됐다. 정의를 수호하고 액운을 막아주는 영물인 해치의 손을 방문객이 직접 만지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친숙한 '행운의 동상' 문화를 접목한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스타에비뉴 체험존 내 키오스크 게임 경품으로 해치 관련 굿즈를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남궁표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고유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마스코트 해치와 협업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스타에비뉴를 K콘텐츠 경험의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4.16 10:20김민아 기자

세븐일레븐,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 부산·광주에 출점

세븐일레븐은 영·호남 지역 대표 도시인 부산과 광주에 각각 '뉴웨이브더해운대점'과 '뉴웨이브더광주점'을 개점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수도권 중심이었지만, 영·호남권으로 영역을 넓힌 것이다. 이번에 개점한 뉴웨이브 점포들은 각 지역의 경영주 및 예비 경영주들이 뉴웨이브 플랫폼 운영 방식과 상품 및 공간 구성, 집객 효과 등을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에서 '레퍼런스 스토어(Reference Store)'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뉴웨이브더해운대점은 해운대해수욕장 해변가 인근 생활숙박시설인 '힐스테이트 해운대센트럴' 1층에 위치해 국내외 관광객이 집중되는 입지를 갖추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90%에 도달할 정도로 높게 나오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에게 특화된 MD 구성을 보이고 있다. 점포에 들어서면 무인환전 키오스크와 치킨, 꼬치류, 피자, 스무디, 세븐카페 등이 완비된 푸드스테이션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관광지인 해운대의 특성을 반영해 단독 '해운대 티셔츠' 3종을 제작, 점포에 전시 및 판매 중이다. 부산 지역 양조장 '기다림'에서 선보인 '매료 막걸리' 2종(매료Ver.1, 매료Ver.2)을 단독 입고시키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가 높은 아이돌 포토카드 기기 '포토아이'를 설치했으며 다음 달에는 키링, 피규어 등을 뽑을 수 있는 '가챠존'도 도입될 예정이다. 뉴웨이브더광주점은 광주 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 인근 번화가에 자리해있다. 학교, 기술단지, 공공기관 등이 들어선 복합상권으로 대학생 및 직장인들의 이용 빈도가 높다. 개점 직후 일주일 간(4월 1~7일) 도시락 등 푸드간편식 8배, 베이커리 17배, 즉석식품 5배 등으로 핵심 카테고리 매출이 상당수 신장했다. 최근 젊은층에서 로코노미, 저도주 트렌드에 의해 전통주 이용이 늘고 있는 만큼 호남 지역기반 향토 주류회사인 '보해양조' 특화존을 도입했다. 지역민들에게 친숙한 잎새주, 보해 복분자주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고마그라제', '복받은부라더 홍연', '순희 막걸리' 등이 전면 배치됐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뉴웨이브 레퍼런스 스토어를 거점 삼아 영·호남권 예비 경영주들의 뉴웨이브 전환을 지원하며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동은 세븐일레븐 운영지방본부장은 “편의점의 핵심이자 근간인 푸드부터 신흥 콘텐츠인 패션&뷰티까지 다양한 상품 구성과 현대적 디자인에 지역색을 더한 뉴웨이브로 지역민 분들께 새로운 공간 소비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6.04.09 09:26김민아 기자

신세계百, 외국인 고객 대상 '글로벌 쇼핑 페스타' 개최

신세계백화점은 12일까지 외국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쇼핑 페스타'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2, 피엘라벤, 휠라 등 총 61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구매 금액대별로 10%에 해당하는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해 스포츠·아웃도어 행사를 여는 것은 명품과 코스메틱에 이어 해당 카테고리에서도 외국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의 스포츠·아웃도어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이상 신장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도 펼친다. 유니온페이, 글로벌텍스프리와 손잡고 외국인 상품권 증정 및 추가 환급 혜택도 강화한다. 오는 12일까지 유니온페이로 결제하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의 7%를 상품권으로 추가 증정한다. 글로벌텍스프리에서는 3~5일 신세계백화점 내에서 환급을 받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별로 최대 7%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외국인 고객이 글로벌텍스프리와 유니온페이를 통한 환급시 환급액의 최대 10%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글로벌 고객 소비가 명품과 코스메틱에 이어 K-등산, K-러닝 등 스포츠와 아웃도어로도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와 함께 결제 혜택과 환급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신세계백화점을 찾는 글로벌 고객들의 K-쇼핑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2 06:00김민아 기자

[디지털자산법 표류②] 진입규제에만 함몰…정작 필요한 논의는 빠져

지난해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액트(Genius Act)'가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업권 법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여당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됐으나, 주요 쟁점을 둘러싼 당정과 업계 간 이견으로 논의가 멈춰선 상태다.일각에서는 논의가 시장진입 규제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결과적으로 입법 지연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에 는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현황과 주요 쟁점, 그리고 반드시 짚어야 할 핵심 과제를 기획기사 총 5편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주]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논의가 지나치게 가상자산 거래소와 스테이블코인 발행 컨소시엄 같은 진입 규제에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로 인해 정작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사안은 첫걸음조차 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상자산 업계와 전문가들은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 시 ▲업종을 세분화해 다양한 사업자들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를 위한 기존 법과의 연계성 검토 ▲스테이블코인 유통 과정에서의 이용자 보호 장치 마련 ▲외국환거래법 개정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디지털자산 업종 세분화 현재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단일화된 업종 구조를 세분화하고, 각 업종에 맞는 요건과 등록·인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일례로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초안에서 관련 업종을 디지털자산 매매·교환업, 디지털자산 중개업, 디지털자산 보관·관리업 등 총 10개로 분류했다. 다만 각 업종의 사업 범위와 기존 사업자의 겸영 허용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예를 들어 디지털자산 중개업을 증권사도 영위할 수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 또 보관·관리업(커스터디)의 경우 은행이 직접 수행해야 하는지, 혹은 자회사를 통한 영위가 가능한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디지털자산 업종 세분화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활성화 측면에서 필요한 과제로 꼽힌다. 현재 논의가 원화마켓 가상자산 거래소 중심으로 제한되면서 국내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해외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블록체인 벤처기업 대표는 “신규 VASP 라이선스 사업자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 규제는 산업을 위축시키고 있는 셈”이라며 “업종별 특성에 맞는 진입 규제를 설계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이 국내에서도 사업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기존 사업자 겸영 여부부터 이용자 보호장치까지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체계적 논의가 선행돼야 스테이블코인 법제화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전자금융업자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여부와도 직결되는 만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에 대한 업계, 당국, 학계 등의 의견 취합이 필요하다. 김효봉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업권법을 함께 손볼 수밖에 없다”며 “어떤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하느냐에 따라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위한 인프라 논의도 필요하다. 거래 처리를 위한 최소 노드 수 확보, 참여자 확대 방안 등 블록체인 안정성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스테이블코인 유통 과정에서 이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 마련도 과제로 꼽힌다. 문철우 성균관대 교수는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용자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스테이블코인의 법적 지위와 취급 가능한 업종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처럼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여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자 지급을 둘러싸고 은행권은 예금 이탈을 우려해 반대하며 가상자산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다. '그림자 규제' 걷어내려면, 심도있는 논의가 필수 국내에서 원화로 해외 유통 스테이블코인을 사실상 구매하기 어려운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외국환거래법상 기업 등이 원화로 스테이블코인을 취득하려면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금융당국의 이른바 '그림자 규제'로 인해 실제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기업은 글로벌 가상자산 기업에 대한 투자나 사업 확장을 위한 기술 협약 체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결국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통해 이러한 그림자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법인의 가상자산 투자, 1거래소-1은행 계약 구조, 가상자산 파생상품 취급 등은 법률에 명시돼 있지 않지만 금융당국의 행정 지도로 금지되면서 시장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는 “그동안 가상자산 업계에 존재해온 그림자 규제를 해소하고 법적 명확성을 높여야 한다”며 “기업이 예측 가능한 환경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4.01 09:13홍하나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외국인 유학생 공식 서포터즈 1기 활동 시작

사람인(대표 황현순)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외국인 유학생 공식 서포터즈 '코메이트 프렌즈' 1기 발대식을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강서구 원그로브 소재 사람인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발대식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서포터즈들과 사람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발대식에서는 관계자 축사와 서포터즈의 자기소개 및 아이스브레이킹, 미션 설명 등의 순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서포터즈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코메이트 프렌즈는 서포터즈 외국인 학생들이 서비스를 체험하고, 한국에 체류 중인 다른 여러 유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팁을 주면서 코메이트와 유학생 간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코메이트 프렌즈는 약 8주간 활동하며 실생활에서 코메이트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하고, 개인 및 조별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코메이트의 홍보대사(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다. 서포터즈 전원에게는 공식 수료증 발급과 함께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활동 종료 후에도 코메이트의 신규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우수 서포터즈는 별도 시상한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코메이트 프렌즈를 통해 서포터즈와 유학생들은 한국에서의 커리어 경험과 성장, 유학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고, 코메이트는 실제 사용자와의 접점 확장 및 서비스 발전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메이트 프렌즈 1기 활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보다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7 08:35백봉삼 기자

[카드뉴스] 외국인 집주인 10만 명 시대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요즘 우리 동네 집값이 오르는 게 혹시 외국인 투자자 때문은 아닐까 궁금하셨던 분들 많으시죠? 실제로 한국 집을 소유한 외국인이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어요. 특히 서울 같은 인기 지역에는 연간 2,000채 정도가 외국인 손으로 넘어가고 있는데요. 이에 정부는 2025년 8월부터 외국인이 집을 살 때 허가를 받도록 하고, 은행 대출도 줄이는 규제를 시작했어요. 덕분에 외국인 주택 구매가 규제 전보다 29.1%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서울 같은 핫플레이스에서는 꾸준히 집을 사들이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전문가들은 지금 규제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돈 벌려고 집 사는 투기 목적의 외국인과, 한국에서 오래 살면서 생활 안정을 위해 집을 마련하는 실거주 외국인을 똑같이 취급하고 있다는 거죠. 실제로 전문가 60%가 목적별로 차등 규제를 해야 한다고 답했어요. 무조건 강하게만 규제하면 부작용이 커질 수 있으니, 투기 목적인지 실거주 목적인지 제대로 구별해서 투기면 계속 벌금을 내게 하고, 진짜 사는 사람은 오히려 도와주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인데요. 결국 외국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투기가 문제라는 거예요. 앞으로도 AMEET이 복잡한 부동산 이슈, 쉽게 풀어드릴게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dcfd137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25 08:18AMEET

작년 국립공원 찾은 외국인 205만명…한라산 가장 많이 찾아

지난 한 해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이 205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 탐방객 205만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방한 관광객 113만명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92만 명으로 구성됐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립공원은 한라산국립공원으로 27만명이 다녀갔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 경관 체험을 주요 일정으로 포함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다도해해상 14만명, 태안해안 13만명, 한려해상 1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해와 서해안 일대 섬과 해안 절경을 찾는 수요가 비교적 높았다. 국립공원을 방문한 방한 관광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인은 25만명으로 21.9%를 차지했고 대만 13만명, 필리핀 9만명, 인도네시아 8만명, 미국 6만명, 일본 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 방문객 비중이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며 최근 방한 관광 회복 흐름과 맞물려 자연경관 체험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해석했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철 방문이 가장 활발했다. 단풍과 온화한 기후가 맞물리는 시기에 방문 비중이 가장 높았고, 봄과 여름이 뒤를 이었으며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외국인 방문 통계는 해외 입국 외국인의 통신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국립공원 경계 내 체류 인구를 추정한 결과다. 기존 현장 육안 계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 기반 집계 체계로 전환, 외국인 방문 규모와 이동 특성을 더욱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증가하는 외국인 탐방 수요에 대응해 외국인 대상 탐방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행 계획 단계에서 국립공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쇼츠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국립공원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등산화·등산스틱 등이 포함된 안전배낭을 대여해 주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다국어를 안내한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레인저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국립공원을 찾았다는 것은 자연경관이 한국 관광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며 “이번 통신 로밍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국인 방문 규모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 만큼, 우리 기관에서도 외국인 맞춤형 안내와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립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25 08:17주문정 기자

외국인 비대면 계좌 개설 추진…부처간 '떠넘기기'에 가로막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주소지를 변경하려면 14일 이내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비대면 신고가 불가능해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평일에 시간을 낼 수밖에 없다. 은행에 주소지 변경을 요청했지만 역시 방문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들었다. 외국인들은 사소한 일조차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7년째 한국에 거주 중인 슬로베니아 국적 우루슈카 씨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비대면 서비스 접근 제한 현실을 지적했다. 한국의 주요 생활 인프라는 은행 계좌 인증을 기반으로 구축돼 있지만, 정작 외국인들은 은행의 고객확인(KYC)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계좌 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이러한 문제에 주목해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을 위한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추진할 방침이다. 외국인도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행정 등 각종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두 은행은 이달 중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다만 여러 부처 간 협조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당국의 지원을 요청했으나, 소관 부처인 금융위와 법무부는 서로 주관 부처과 아닌데다가, 예산 문제와 법적 검토 필요성 등을 이유로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체류 외국인, 계좌 개설도 쉽지 않아” 현행 관련 규정에 따르면 비대면 실명확인을 위해 신분증 사본 제출, 영상통화, 기존 계좌 활용, 생체인증, 타 기관 확인 결과 활용 등 의무사항 2개와 권고사항 1개를 충족해야 한다. 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은행 계좌 개설을 위해 외국인등록증이 필요하며, 발급까지 최대 8주가 소요된다. 이 기간 동안 사실상 금융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다. 또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더라도 은행별 고객확인(KYC) 기준에 따라 계좌 개설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일부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 이용에도 제약이 따른다. 외국인 생체정보 활용 역시 제도 정비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 같은 문제는 국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하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은 약 278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5%에 육박한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향후 5~10년 내 10%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JB금융 “혁신금융 신청 통해 외국인 비대면 서비스 추진”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외국인 대상 비대면 서비스를 위해 이달 중 금융위원회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일정 요건을 충족한 외국인에게 한도제한형 계좌를 발급해 비대면 서비스 이용을 허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JB금융지주는 심사 과정에서 금융위와 법무부 간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신원확인을 위해 생체정보 활용이 필요한 만큼, 금융위 주도로 법무부가 보유한 외국인 생체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와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외국인 생체정보 활용에 대한 당사자 동의 절차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법무부가 입국 시 수집하는 생체정보에 대해 금융기관 활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인등록증 발급 이전에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임시 식별번호를 부여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이와 함께 이상거래 발생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JB금융지주 뉴테크 부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진행된 '외국인 디지털 신원확인 기반 금융서비스 혁신' 세미나에서 “거래 목적과 기간을 제한하고, 다중 생체인증 적용, 이상거래탐지(FDS) 강화를 전제로 해야 한다”며 “외국인의 금융 불편을 해소하면서 범죄 악용 가능성도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 “필요성 공감하지만…” 신중한 입장 금융위와 법무부는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실적 한계를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윤철민 법무부 이민정보과장은 “외국인이 겪는 금융 불편 해소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입국 초기 단계에서 식별번호를 선발급하는 것은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외국인의 경제·사회 활동 이력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번호를 부여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정식 등록증 발급 과정에서 번호를 다시 변경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예산 문제도 걸림돌로 지목됐다. 윤 과장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에 예산을 신청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업 목적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와 법무부가 서로 주관 부처가 아니라며 책임 떠넘기기도 이어졌다. 금융위는 출입국 정보를 관리하는 법무부의 동의 없이는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이고, 법무부 역시 금융위의 정책 판단이 선행돼야 한다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다만, 금융권과 학계, 법조계 등의 협조 요청이 이어지자 금융위는 관계 부처, 기관 간 협의에 나서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신장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관계 부처와 기관 간 협의를 통해 법적 문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3.24 17:26홍하나 기자

박주형 대표 "'K-백화점=신세계' 위해 노력"

박주형 신세계 대표가 외국인 고객에게 'K-백화점은 신세계'라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4일 오전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한 해 신세계는 고객제일이라는 업의 본질을 되새기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본점의 '더 헤리티지'와 '더 리저브'를 통한 럭셔리 초격차 전략과 국내 최대규모 식품관을 성공적으로 오픈한 강남점의 혁신은 신세계가 지향해 온 전략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글로벌 교역질서 변화 ▲환율·관세 부담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을 이유로 꼽으며 올해 역시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형적 성장과 함께 사업의 본질을 얼마나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다. 박 대표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에서는 동안 축적해 온 신세계의 강점을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럭셔리를 중심으로 한 경쟁력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한편, 패션·라이프스타일·F&B 전반에서 MD의 완성도를 높여 신세계만의 가치를 더욱 명확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청담점에 새롭게 선보인 식품 전문관 '하우스 오브 신세계'의 안착에 집중하고 신규 출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외국인 고객 유치도 힘쓸 방침이다. 박 대표는 “리테일을 넘어 문화 와 관광이 어우러진 공간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신세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이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로 인식될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의 접근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기존 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영역 역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AI 등의 IT 기술 또한 고객 분석과 운영 전반에 점진적으로 적용해 경영 효율성과 고객 가치를 동시에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규모 복합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를 비롯해 송도, 수서, 센텀 시티, 반포 등 주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여가·주거·업무·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공간 모델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2026.03.24 11:14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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