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임단협 최종 타결…기본급 8만원 인상·임피제 개선
르노코리아가 올해 임금 협상을 마쳤다. 이로서 올해 국내 완성차 임금 협상이 모두 끝났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 결과 50.5%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 격려금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변동 PI 최대 100% 지급 및 스폐셜 인센티브 250만원 추가 지급, 임금피크제 개선,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등이 포함됐다. 앞서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0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으며, 지난 8일 마지막 교섭에서 임단협 교섭을 재개해 마라톤협상 끝에 자정을 넘겨 합의안을 마련했다. 찬반투표 결과 유권자 1천920명 중 1천820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50.5%인 919명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 7월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마쳤다. 현대차는 기본급 11만2천원 인상, 성과급 500%에 1천800만원 지급 등을 약속했다. KG모빌리티는 8월 기본급 7만2천원 인상에 상여금 350만원을 받기로 합의해 임금협상을 마쳤다 한국GM은 지난달 초 23차례 교섭 끝에 기본급 10만1천원 인상·성과급 1천550만원 등을 약속받았다. 기아는 지난 8일 기본급 월 11만2천원 인상하고 성과급 500%에 1천800만원을 추가로 지급받기로 했다. 또 기아는 내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