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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포에버' 베타에 이용자 폭주…블리자드 "17년 만에 가장 압도적 수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신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포에버'가 베타 테스트 개시 직후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고 IG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베타 테스트는 시작과 동시에 글로벌 이용자가 대거 몰리며 긴 대기열과 서버 끊김, 퀘스트 수락 및 전리품 획득 지연 등 극심한 랙 현상이 잇따라 발생했다. 개발사인 블리자드 측도 미처 예상하지 못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접속량을 기록하며 현장에 큰 혼선이 빚어졌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조시 그린필드 클래식 개발자는 SNS를 통해 "어젯밤 너무 흥분돼 잠을 이루기 어려웠다"며 "블리자드에서 근무한 17년, 클래식을 개발한 8년을 통틀어 본 수치 중 가장 압도적이며 특별한 순간"이라고 개발팀 내부의 놀라움을 전했다. '와우: 포에버'는 지난주 블리즈컨 2026에서 깜짝 공개된 '클래식 플러스' 형태의 MMORPG로, 원작 출시 1년 차 시점을 무대로 다룬다. 서버 과부하에 대해 톰 엘리스 선임 프로듀서는 일반적인 베타 PTR 환경 인프라의 한계로 발생한 문제였으며, 현재는 긴급 작업을 통해 안정적인 테스트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개선된 조명 효과와 빗소리 등 비주얼과 사운드 업그레이드에 호평을 보내는 한편, 오리지널 시절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한 '와우: 포에버'는 안정화 작업을 거쳐 오는 11월 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6.09.21 08:26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와우: 포에버', 2004년 낭만과 영원성 담았다"

[애너하임(미국)=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블리즈컨 2026'을 통해 오리지널의 정통성을 재해석한 신작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포에버(이하 와우: 포에버)'를 전격 공개했다. 2004년 시작된 아제로스의 클래식 세계관을 수평적으로 확장해 새로운 지역과 신규 종족, 독자적인 엔드게임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12일(현지시각) 블리즈컨 2026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나 레센데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와우: 포에버는 2004년 오리지널의 정통성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플레이어들에게 영원히 머물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시간선을 억지로 밀어붙이기보다 그 시절 아제로스에 숨겨진 이야기들을 풍성하게 채워 넣음으로써 진정한 모험의 낭만을 되살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부제인 '포에버'에는 개발팀의 철학과 지속성에 대한 의지가 반영됐다. 과거 실험적인 시도로 호평받았던 '디스커버리 시즌'이 기간 한정 이벤트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와우 포에버는 영구적인 서비스 공간을 지향한다. 아나 엔지니어는 "플레이어들이 언제든 편하게 돌아올 수 있는 고향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스토리를 미래로 전개하지 않고 2004년 시점의 세계관 내에서 수평적 확장을 이어가는 영원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합류하는 신규 종족 '스카이본'은 고대 왕국에서 추방된 하이 엘프 망명자라는 설정을 지녔다. 얼라이언스와 호드 중 원하는 진영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역사와 충돌하지 않도록 치밀하게 배치됐다. 아나 엔지니어는 "기존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구성해 '원래 존재했으나 위를 올려다보지 않아 보이지 않았던 존재'라는 느낌을 주고자 했다"며 "모던 와우의 하우징 색상이나 탈것 등에 영감을 주고받았지만, 종족 자체는 포에버 독점으로 운영된다"고 못 박았다. 진영의 제약을 깬 '포세이큰 성기사'와 '드워프 주술사'의 등장 배경도 공개됐다. 클래식 초기 얼라이언스의 성기사, 호드의 주술사로 고정됐던 틀을 깨고 이용자들의 오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한 결정이다. 그는 "디스커버리 시즌에서 시도했던 마법사 힐러 같은 파격적인 변화는 지양하고, 원작의 정통성과 판타지적 설정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이용자 선택권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고 부연했다. 신규 지역으로 추가되는 '하이잘 산'과 신규 20인 공격대는 색다른 서사 방식을 선보인다. 아키몬드 처치 후 정상의 힘이 빠져나가는 사건을 다루며, 독자적인 타임 버블 구조를 채택했다. 아나 엔지니어는 이를 '부모님의 젊은 시절 사진첩(Found Photographs)'에 비유하며 "이미 결말을 알고 있는 부모님의 어릴 적 사진을 보듯, 모던 와우의 정사를 뒤흔들지 않는 선에서 아제로스의 숨은 이야기를 재발견하는 예술적 허용을 부여했다"고 짚었다. 공격대(레이드) 콘텐츠는 10인과 20인 고정 규모로 설계됐으며, 탄력적 공격대는 적용되지 않는다. 직업이나 전문화의 제한 없이 친구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췄다. 특히 파티 찾기 도구와 이용자 검색 명령어 기능을 개편하되 자동 매칭은 배제했다. 그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대화하고 조율하며 발생하는 마찰과 소통이야말로 와우의 핵심 가치"라며 "공식 월드 퍼스트 레이스(WFR) 지원은 없지만 커뮤니티 중심의 자발적인 도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규 및 복귀 이용자의 안착을 돕는 시스템적 배려도 갖췄다. 최고 레벨은 60으로 고정되며, 계정 단위 보상을 제공하는 '낭만 시스템'을 통해 부캐릭터 육성을 적극 장려한다. 아나 엔지니어는 "엔드게임뿐만 아니라 레벨링 여정 자체의 가치를 높여 신규 이용자가 언제 시작하더라도 주변에 함께할 모험가가 존재하도록 설계했다"며 "컨트롤러 및 게임패드 공식 지원과 소셜 모닥불 기능 등을 더해 조작과 소통의 문턱을 크게 낮췄다"고 진단했다. 전역 조명과 입체적인 안개, 물 반사 효과 등 한층 진일보한 그래픽 엔진을 적용해 시각적 깊이감도 끌어올렸다. 아나 엔지니어는 "내부 개발진조차 플레이 도중 감탄하며 스크린샷을 찍을 만큼 장엄하고 아름다운 아제로스를 구현했다"며 "지금까지 와우를 경험해보지 못한 게이머들에게도 포에버는 모험을 시작하기에 가장 완벽한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우: 포에버는 활성화된 와우 게임 시간을 보유하고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에디션 구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7일부터 베타 테스트에 돌입한 뒤 11월 4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6.09.13 11:37정진성 기자

SOOP, '블리즈컨2026' 현장 생중계...스케줄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게임 행사 '블리즈컨(BlizzCon) 2026'의 현장을 SOOP 생중계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일 SOOP(각자 대표 최영우·이민원)에 따르면, '블리즈컨 2026' 메인 스테이지와 주요 e스포츠 콘텐츠 등을 SOOP 블리자드 공식 방송국에서 생중계한다. '블리즈컨 2026'은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블리자드 주요 게임의 새로운 소식을 발표하는 개막식을 비롯해 개발자 패널과 게임 시연, 커뮤니티 프로그램, e스포츠 대회 등이 양일간 진행된다. SOOP 이용자는 팀 대항전 '블리자드 클래식 컵(Blizzard Classic Cup)'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대항전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II), 워크래프트 III: 리포지드(Warcraft III: Reforged),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 등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BoxeR' 임요환, 'Nal_rA' 강민, 'MC' 장민철 등 한국 선수를 비롯해 각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 등이 참여한다. 또 지난 8월 부산에서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한 '오버워치 월드컵(OWWC)'의 본선 및 파이널도 SOOP 블리자드 공식 방송국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OWWC를 시청하는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SOOP에서 OWWC를 시청하면 공식 인게임 아이템 드롭스를 받을 수 있으며, SOOP이 마련한 특별 드롭스 등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블리즈컨 2026'의 한국 시간 기준 송출 채널과 시간 등은 SOOP 블리자드 공식 방송국에 공개된 상태다.

2026.09.13 04:00이도원 기자

쿠팡이츠, 일반회원 무료배달 곧 종료…'와우 전환' 얼마나

쿠팡이츠가 일반회원까지 무료배달 혜택을 확대한 뒤 결제액과 이용자 수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무료배달이 이용 문턱을 낮추며 성장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달 말 혜택 종료를 앞두고 있어 확보한 이용자를 얼마나 유지할지가 다음 과제로 떠올랐다. 27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7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 배달앱 4사의 합산 결제추정액은 3조2787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8% 증가했다. 이 중 쿠팡이츠는 결제추정액 1조1798억원, 월간 앱 사용자 수 1313만명으로 두 지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와이즈앱·리테일은 앞서 지난 6일 쿠팡이츠의 7월 결제추정액이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일반회원 무료배달 효과…이용·주문 증가로 이어져 쿠팡이츠는 지난 5월 21일부터 와우회원에게만 제공하던 무료배달 혜택을 일반회원까지 확대했다. 전국 서비스 지역의 음식배달과 장보기·쇼핑 주문에 적용했으며 별도 할인 쿠폰과 매장 할인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업계는 이 같은 무료배달 정책이 실제 이용자와 주문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달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도록 혜택 대상을 넓힌 것이 기존 일반회원의 이용 빈도를 높이고 신규 주문을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지난달 쿠팡이츠의 결제추정액과 월간 앱 사용자 수가 나란히 최대치를 기록했다. 쿠팡이츠의 결제추정액은 전년 동월보다 21% 증가했으며 전체 배달앱 시장 증가율인 18%를 웃돌았다. 시장 전체 증가분에서도 쿠팡이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배달앱 4사의 결제추정액은 전년 동월보다 4898억원 늘었으며 쿠팡이츠 증가분은 약 2000억원이었다. 두 자료를 단순 비교하면 전체 증가분의 약 41%가 쿠팡이츠에서 발생했다. 다만 무료배달만으로 성장세를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폭염일수는 8.9일로 평년보다 4.8일 많았고 열대야일수는 9.7일로 1973년 관측 이후 가장 많았다. 기록적인 무더위로 배달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무료배달 혜택이 주문 확대에 힘을 보탰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한 배달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가 이어지면 배달 수요가 늘어나는 계절적 경향이 있다”면서도 “쿠팡이츠의 증가 폭이 시장 평균보다 컸다면 일반회원 무료배달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회원 무료배달 31일 종료 무게…와우회원 전환 시험대 쿠팡이츠의 일반회원 무료배달 행사는 이달 31일까지다. 회사는 현재까지 행사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방침이 바뀌지 않는다면 일반회원 대상 혜택은 예정대로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 행사가 끝나더라도 무료배달 혜택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기존 와우회원에게는 매 주문 무료배달이 계속 제공된다. 일반회원은 다시 배달비를 부담하거나 와우회원으로 가입해야 무료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행사 기간 확보한 일반회원을 와우회원으로 얼마나 전환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무료배달을 경험한 고객이 배달비 부담 없이 주문하는 편의성을 체감한 만큼 행사 종료 이후에도 쿠팡이츠 이용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무료배달 종료가 곧바로 대규모 이용자 이탈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배달앱 시장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양강 체제로 재편되면서 두 앱을 함께 사용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쿠팡이츠가 구체적인 일반회원 주문 증가 폭이나 와우회원 전환율을 공개하지 않은 만큼 실제 고객 확보 효과는 행사 종료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 지난달 배달의민족의 월간 앱 사용자 수는 2302만명으로 쿠팡이츠보다 989만명 많았다.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종료 이후에도 1300만명대 이용자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하반기 배달앱 경쟁의 변수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또 다른 배달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를 모두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며 “일반회원 무료배달이 종료되더라도 이용자가 실제로 크게 이동할지는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6.08.27 18:04류승현 기자

다이소, 홈플러스 휴점에 대형마트 균일가 경쟁에도 출점 전략 유지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대형마트들의 균일가 상품 확대가 맞물리면서 다이소 출점 전략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플러스 입점해 있던 한 매장이 영업을 종료한 데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생활용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균일가 상품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다이소는 매장 형태보다 '상권'과 '수익성'을 우선하는 기존 출점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오창점 영업 종료…다이소 “출점 전략 변화 없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 오창점 내 다이소 매장이 영업을 종료했다. 현재 다이소는 전국 홈플러스 40여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홈플러스 영향보다는 수익성 등 내부 기준에 따라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홈플러스 상황과 관계없이 기존 출점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앞선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현재와 같은 상황을 맞았다고 해서 출점 전략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로드숍이냐 숍인숍이냐 보다 아직 진출하지 않은 상권인지, 수익성과 고객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매장 형태보다 규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 매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이소 관계자는 “상권 분석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형 매장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다고 판단해 매장 수뿐 아니라 규모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롯데마트 자체숍 확대…다이소 협업은 계속 다이소의 출점 전략에는 변화가 없지만, 대형마트의 생활용품 전략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자체 균일가 상품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이마트는 지난해 선보인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 '와우샵'을 전국 13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약 30개의 대표 상품은 전국 126개 점포 일반 매대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평점 6층에 와우샵을 독립형 매장으로 확대했다. 기존 와우샵의 운영 성과와 해당 층 공실 등을 고려한 것으로, 다른 점포로 확대할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마트는 다이소가 입점한 점포에는 별도 와우샵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와우샵이 저렴한 비식품 상품 구색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다이소와는 역할을 나누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초저가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면서 와우샵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다이소와의 협력도 앞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말 재단장한 화정점에 '통큰 균일가숍'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생활용품 판매 공간의 일부를 활용한 테스트 성격으로 고객 반응을 지켜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역시 자체 균일가 상품을 운영하면서도 다이소와의 협업은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롯데마트 112개 점포 중 90곳에 다이소가 입점해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균일가숍은 기존 생활용품 매장을 보완하기 위한 테스트”라며 “한 공간에서 식품과 생활용품을 함께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있는 만큼 서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9 17:36김민아 기자

공정위, 쿠팡 '와우회원가' 기만광고에 과징금 5억원

공정거래위원회가 1회성 쿠폰 적용 가격을 상시적인 회원 전용 가격처럼 광고한 쿠팡에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 9일 공정위는 쿠팡이 지난 2020년 8월 26일부터 2022년 5월 15일까지 온라인 쇼핑몰 쿠팡에서 '와우회원가'를 일반 판매가보다 저렴한 가격처럼 광고하면서, 해당 가격이 와우멤버십 가입 시 발급되는 1회성 쿠폰이 적용된 가격이라는 정보를 은폐·누락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징금은 표시광고법상 정액 과징금 법정 최고액이다. 공정위는 이번 행위가 소비자를 기만해 유료 멤버십 가입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을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쿠팡은 2020년 3월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상품 할인 혜택을 추가하면서 와우회원가 광고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와우회원가를 '와우회원에게 상시적으로 적용되는 가격'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1회성 쿠폰은 별도로 표기했다. 그러나 쿠팡은 2020년 7월부터 약 한 달간 기존 방식과 1회성 쿠폰까지 반영한 가격을 와우회원가로 표기하는 방식에 대한 A/B 테스트를 진행한 뒤, 같은 해 8월 26일부터 1회성 쿠폰이 적용된 가격을 와우회원가로 광고하기 시작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와우회원가'와 '와우전용 할인쿠폰'이 별개인 것처럼 표기했다. 또 '와우회원가로 5000원 할인', '로켓와우로 할인받기', '회원전용 특가' 등의 표현을 사용해 와우회원 가입 시 일반 판매가보다 상시적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별도 가격체계가 있는 것처럼 광고했다. 하지만 실제 와우회원가는 와우멤버십에 가입할 경우 1회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이 적용된 가격이었다. 소비자가 동일한 와우회원가로 상품을 반복 구매할 수 없었다는 의미다. 특히 쿠팡은 여러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범용쿠폰의 할인 금액을 해당 상품들의 가격에 모두 적용해 표시했다. 실제로는 할인쿠폰 1장당 하나의 상품만 표시된 와우회원가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마치 여러 상품을 모두 와우회원가로 살 수 있는 것처럼 노출한 것이다. 공정위는 쿠팡이 와우회원가가 1회성 쿠폰 적용 가격이라는 사실과 적용 범위를 주된 광고 페이지에 명확히 알리지 않았다고 봤다. 이영희 공정위 표시광고감시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쿠팡처럼 모든 회원에게 적용되지 않는 1회성 할인 가격을 표시한 사례는 확인한 바로는 없다”며 “다른 쇼핑몰은 1회성 쿠폰을 적용한 가격을 표시할 경우 쿠폰이 적용된 가격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쿠팡의 행위가 표시광고법 제3조 제1항 제2호의 기만적인 표시·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와우회원가의 의미와 적용 범위에 대해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알게 해 유료 멤버십 가입을 유인했다는 것이다. 공정위는 위법성이 매우 중대하다고 봤다. 쿠팡이 온라인 쇼핑몰 최저가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멤버십 가입을 통한 록인 효과를 형성할 목적으로 기만적 광고를 실행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팀장은 록인 효과에 대해 “소비자들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해당 쇼핑몰에서 다시 구매하게 되는 효과를 포함해 설명한 것”이라며 “한 번 가입하면 탈퇴하기 어려운 효과도 있고, 구매할 경우 재구매 비율이 굉장히 높다는 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쿠팡의 와우회원 수는 이 사건 광고 기간 동안 크게 늘었다. 이 팀장은 “2020년 8월에는 483만명이었고, 2022년 5월에는 937만명 정도였다”고 말했다. 약 450만명이 증가한 셈이다. 다만 공정위는 이 사건 광고로 영향을 받은 매출액을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와우회원 가입 경로가 쿠팡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쿠팡플레이 등으로도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률 과징금이 아닌 정액 과징금을 부과했다는 입장이다. 조사가 길어진 배경에 대해서는 복잡한 할인 체계 확인이 필요했다는 설명도 나왔다. 이 팀장은 “쿠팡이 쿠폰 할인을 이 사건 기간 동안 시행한 횟수가 230만회 정도 된다”며 “복잡한 할인가격 체계를 파악해서 와우회원가 광고의 기만성을 밝히는 데 노력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에도 8차례 자료제출명령을 통해 복잡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있다”며 “쿠팡이 법 위반을 할 정도로 조사를 지연하거나 방해한 사실은 없지만, 현재 기준으로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제출하지 않았던 자료들이 다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정위는 현행 표시광고법상 과징금 상한이 위반행위의 중대성에 비해 낮아 제재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표시광고법상 정액 과징금 상한은 5억원이다. 공정위는 과징금 상한을 정률 2%에서 10%로, 정액 5억원에서 50억원으로 높이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 쇼핑몰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와 연계된 가격 할인 혜택 광고를 제재한 첫 사례다. 공정위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의 할인 적용 조건과 범위를 소비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이번 제재와 관련해 “해당 건은 4년 전 공정위 조사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완료했다”며 “소비자 기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9 12:00류승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중국 뷰티 편집숍 '와우컬러' 입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이 중국 뷰티 편집숍 '와우컬러(WOW COLOUR)'에 공식 입점하며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연작은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 주요 거점 도시를 포함한 전국 50개 와우컬러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하반기 중 50개 매장을 추가해 연내 총 100개 이상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오프라인 진출은 온라인에서의 성장세가 발판이 됐다. 연작은 그간 틱톡(도우인), 티몰, 샤오홍슈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팬덤을 구축해왔으며, 올해 초에는 도우인 '성장리더'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연작은 온라인에서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를 MZ세대 사이에서 영향력이 높은 중국 대표 뷰티 오프라인 편집숍으로 연결해 매출 성장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함께 베이스 프렙 중심의 핵심 제품 판매에 나서며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연작은 베스트셀러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 프렙'을 중심으로 대표 제품들을 선보인다. 최근 중국 뷰티 트렌드인 '수광 메이크업(水光妆)'의 인기에 발맞춰 라인업도 강화했다. 연작은 지난달 베이스프렙의 뒤를 이을 프렙 신제품 2종 '베이스 프렙 펄 에코'와 '베이스 프렙 사일런트 벨벳'을 추가 출시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검증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중국 MZ세대가 즐겨 찾는 오프라인 핵심 상권에 진출했다”면서 “베이스 프렙을 중심으로 중국 프렙 카테고리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9 09:47김민아 기자

쿠팡, 여름 리빙페어 기획전 진행

쿠팡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집 단장에 필요한 다양한 리빙용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시원한 집꾸미기! 여름 리빙페어 세일'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한 즉시할인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쿠팡은 조기 품절이 예상되는 인기 상품을 모은 베스트 대표 특가 코너를 운영하며, 할인 폭이 큰 상품을 한데 모은 50%이상 파격할인 코너와 로켓배송 신상품을 소개하는 신상 대방출 코너를 상시 운영해 쇼핑의 편의성과 혜택을 높였다. 또한 고객의 구매 목적에 맞춰 세부 카테고리를 나눠 할인상품을 보여준다. 세부 테마는 썸머 인테리어 세일을 비롯해 여름 침구 및 패브릭 세일, 욕실·청소·수납 세일, 가구 세일, 홈데코 및 공구 DIY 세일 등으로 구성돼 있어 여름맞이 집 꾸미기에 필요한 카테고리별 제품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다. 기획전에는 쁘리엘르, 생활백서, 아토젯, 웰퍼니처, 아이리스, 이어지다, 코코도르 등 주요 리빙 및 인테리어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카테고리별 대표 상품으로는 쁘리엘르 유어메이트 워싱 냉감 여름 차렵이불 세트, 생활백서 코지 스트라이프 룸 슬리퍼 커플 거실화, 아토젯 샤워기 본품 및 필터 3p 세트, 웰퍼니쳐 몬스터 프리미엄 타이보 아쿠아텍스 4인용 소파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수납과 실내 장식, 공구 용품으로 아이리스 국내생산 투명 리빙박스 39L 3개 묶음 상품, 이어지다 오성정밀 고용량 누전차단 멀티탭 2구 제품, 코코도르 포레스트 디퓨저 200ml 세트 등 실생활에 유용한 품목들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쾌적하고 시원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여름 리빙페어를 준비했다”며 “와우회원을 위한 전용 할인 혜택을 통해 여름 침구부터 인테리어 소품까지 필수 리빙 아이템을 합리적으로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5.18 08:52안희정 기자

'어닝쇼크' 쿠팡, 회복 자신..."물류·공급망 투자 지속"

쿠팡Inc가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단기적 수익성 악화에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로켓상품 확대와 물류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회사는 내년부터 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며, 성장 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자평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5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월 말까지 사고 이후 감소했던 와우 멤버십 감소분의 약 80%를 회복했다”며 “복귀 회원과 강한 신규 가입 증가가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와우 가입과 해지율도 과거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돌아왔다”면서 “고객들은 다시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고객들이 오랫동안 쿠팡 경험에 대해 가져왔던 신뢰를 다시 보여주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구조적 경쟁력 약화가 아닌 일시적 충격으로 규정했다. 그는 “와우 회원 대다수는 사고 이후에도 멤버십을 중단하지 않았고 계속 두 자릿수 성장률로 소비를 늘리고 있다”며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회원들도 빠르게 돌아오고 있으며 이전 수준의 소비를 그대로 재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복귀 고객들이 소비를 경쟁 플랫폼으로 분산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복귀한 고객들은 이전 소비 수준으로 돌아왔고 다른 대안 서비스와 지출을 나누지 않고 있다”며 “고객들은 여전히 쿠팡 경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 가치를 다른 곳에서 찾고 있지 않다”고 자신했다. "구매이용권·유휴설비 부담…내년부터 마진 확대 재개" 쿠팡은 이번 분기 수익성 악화의 배경으로 고객 보상 바우처와 고정비 부담을 꼽았다. 김 의장은 “12억 달러 규모의 바우처 프로그램은 고객들이 충분한 가치와 지원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며 “회계 처리상 바우처는 매출 차감 방식으로 반영돼 이번 분기 매출 성장률과 마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풀필먼트센터와 물류 인프라, 공급망 계약, 인력 운영 등이 모두 장기 수요 전망을 기반으로 미리 구축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부 이벤트로 수요가 일시적으로 흔들리면 비용 활용률이 낮아지고 그 영향이 매출총이익률과 조정 EBITDA에 반영된다”면서 “이는 코로나 이후에도 나타났던 동일한 현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시설 폐쇄나 인력 감축 같은 단기 구조조정도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사업과 고객에게 좋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회복 과정에서 다시 필요해질 역량을 지금 해체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축한 비용 구조는 앞으로의 성장 경로에 맞는 적절한 수준”이라면서 “일시적 충격 때문에 이를 해체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쿠팡 성장 구조에 대해서도 “기존 고객은 매달 소비를 늘리고, 신규 고객은 시간이 지나며 소비 규모를 키운다”면서 “이 두 흐름이 누적되면서 성장률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고 기간 동안에는 일부 고객이 일시적으로 이탈했고 신규 고객 유입도 둔화됐지만, 이후 고객들이 돌아오고 신규 유입도 회복되고 있다”며 “다만 그 기간 동안 발생하지 못한 소비 누적 효과는 실적에 계속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거랍 아난드 CFO도 “2분기 연결 매출은 고정환율 기준 약 9~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내내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대만은 초고성장중…로켓배송·AI 투자 확대 김 의장은 회복을 넘어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품군 확대는 프로덕트 커머스 성장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고객이 구매하고자 하는 상당수 상품이 아직 로켓배송으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매입 카탈로그와 로켓그로스(FLC)의 결합이 이런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전략”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물류·배송 네트워크 전반의 자동화와 AI 기술 투자 확대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모든 서비스에 걸친 자동화와 AI 도입이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 경험 향상과 마진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신사업과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 기조도 유지했다. 특히 대만 사업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은 여전히 초고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대만 소비자 대다수에게 이미 익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서비스가 전체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급망 개선과 라스트마일 배송망 강화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카테고리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선택지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이커머스 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세와 관련해서는 고객 경험 중심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장은 “우리는 항상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사업해왔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 경험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배웠다”며 “상품 선택지와 가격, 배송의 조합에서 쿠팡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가치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언급했다. 쿠팡이츠에 대해서는 “프로덕트 커머스 회복 흐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 가치 제안의 강점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동일인 지정과 관련해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국가와 지역에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사는 1분기 매출 85억400만달러(약 12조4천억원), 영업손실 2억4천200만달러(약 3천545억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번 분기 영업손실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2026.05.06 08:50안희정 기자

김범석 쿠팡 "와우 멤버십 감소분, 80% 회복"

쿠팡Inc가 올해 1분기 3천억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김범석Inc 의장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고객 지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와우 멤버십 감소분의 약 80%를 회복했다며 장기 성장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5일(현지시간) 김범석 의장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1월은 상품 커머스 매출 성장률의 저점이었다”며 “이후 매달 전년 대비 기준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졌고, 2월, 3월로 갈수록 개선 속도도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 집착, 운영 효율성, 절제된 자본 배분은 창립 이후 회사를 이끌어온 핵심 원칙”이라면서 “현재 회복 과정에서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에도 핵심 고객층 소비는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와우 멤버 대부분은 서비스를 떠나지 않았고, 이 기간에도 소비 규모는 두 자릿수 성장률로 증가했다”며 “이탈했던 고객들 역시 상당수가 복귀해 사고 이전 수준의 소비 흐름을 다시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월 말 기준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감소했던 와우 멤버십의 약 80%를 회복했다”면서 “복귀 고객과 신규 가입 증가가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수치를 공개했다. 신규 와우 멤버십 가입과 해지율도 과거 안정 구간으로 복귀했다는 설명도 있었다. 김 의장은 “고객들이 다시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이는 쿠팡 서비스 경험에 대한 고객 신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자신했다. 김 의장은 “현재 고객 경험은 수년간 수십억달러를 투자해 구축한 결과”라면서 “시장 내 경쟁 우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회복은 아직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상품 커머스와 신규 서비스 전반에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팡Inc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1분기 매출 85억400만달러(약 12조4천억원), 영업손실 2억4천200만달러(약 3천54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고객 보상과 마케팅 비용, 물류·인프라 투자 확대 등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분기 영업손실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2026.05.06 07:09안희정 기자

쿠팡 와우카드로 편의점 결제하면 최대 2.4% 적립

쿠팡이 KB국민카드, 비자(Visa)와 제휴해 선보인 '쿠팡 와우카드'의 국내 주요 편의점 오프라인 결제 시 적립률을 기존의 2배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쿠팡 와우카드는 와우 멤버십 가입 회원만 발급 가능한 제휴카드로,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쿠팡이 지난 2023년 10월 출시한 카드다. 이번 혜택 확대를 통해 와우카드 이용 고객은 국내 4대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서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2.4%를 쿠팡캐시로 적립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 일반 오프라인 가맹점 적립률(1.2%)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쿠팡은 고객의 오프라인 결제 시 혜택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편의점 카테고리에 대한 적립 혜택을 강화했다. 편의점 결제 시 적립 구조는 기본 적립 0.2%에 프로모션 적립 2.2%가 더해져 최대 2.4%가 적용되며, 이를 통해 편의점에서만 월 최대 2만4000원(이용 금액 월 100만 원 한도 내)까지 적립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와우카드 고객은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쿠팡 서비스 결제와 외부 온·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를 합산해 월 최대 6만4000원의 쿠팡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 시 4% 적립 혜택이 제공되며 (기본 2%+프로모션 2%, 월 최대 4만원), 편의점을 제외한 일반 국내외 가맹점 결제 시에도 최대 1.2%의 적립 혜택이 있다 (기본 0.2%+프로모션 1%, 월 최대 1만2000원). 비자 브랜드 카드의 경우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금액도 1.2% 적립 대상에 포함된다. 이러한 전월 실적 조건 없는 적립 구조와 범용성을 바탕으로, 쿠팡 와우카드는 누적 발급량 수백만장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내 대표 제휴카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국내 신용카드 전문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선정한 '2026년 포인트 적립 신용카드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쿠팡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오프라인 소비처에서도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4대 편의점 적립률을 상향했다”며 “앞으로도 제휴사들과 협력해 고객의 소비 패턴과 맞는 알찬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19 11:21안희정 기자

쿠팡, 와우 회원 대상 '가정의 달 빅 세일' 진행

쿠팡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가정의 달 빅 세일'을 내달 7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5월 주요 기념일을 겨냥해 총 3만여개 상품을 와우회원 대상 할인과 함께 선보인다. '메인특가관'에서는 카테고리별 대표 인기 상품들을 한정수량 특가에 제공한다. 가정의 달 기념일을 겨냥해 ▲어린이날 ▲어버이날 ▲연휴 즐기기 등 테마관도 운영한다. 행사기간 동안 각 테마관에서는 인기 상품을 선정해 릴레이 할인에 나선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6일까지는 매일 최대 3개 브랜드가 참여해 단 하루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브랜드데이'를 운영한다. 참여 브랜드는 ▲브라운 ▲오랄비 ▲쿠쿠 ▲CJ제일제당 ▲정관장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40여개 브랜드가 함께한다. 이와 함께 연휴에 가기 좋은 여행·나들이 티켓 상품도 특가로 선보인다. ▲설화수 세트 ▲삼성 갤럭시 S26 ▲레고 ▲카네이션 ▲홍삼정 등이 대표적이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과 나들이 준비를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인만큼 가족과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14 10:34박서린 기자

'와우' 사설 서버 차단…블리자드, '터틀 와우 소송' 승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명 사설 서버인 '터틀 와우'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PC게이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연방 지방 법원은 블리자드의 손을 들어주며 '터틀 와우' 측에 운영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서버의 개발, 프로그래밍, 코딩, 업데이트 및 유지 보수 등 모든 관련 활동이 전면 금지됐다. 또한 법원은 후속 서버 구축을 막기 위해 다른 개발자에게 관련 코드를 전달하는 행위 역시 금지했다. 재판 기록에 따르면 양측은 비공개 합의를 도출했으며, 향후 몇 주 내에 특정 조건들이 이행되면 사건이 완전히 종결될 것으로 파악됐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9월 '터틀 와우'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바 있다. 해당 서버는 입장료나 별도의 캐시 상점을 두지는 않았으나, 이용자 후원을 통해 인게임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터틀 와우'는 오리지널 클래식 버전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 독자적인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끌어왔다. 과거 블리자드가 클래식 서버를 공식 출시하기 전 운영됐던 사설 서버 '노스탈리우스' 역시 법적 문제로 폐쇄된 바 있다.

2026.04.13 11:18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와우 한밤'x'레스케이프' 협업 객실 오픈…현실 속 아제로스 구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최신 확장팩인 '한밤' 출시를 기념해, 프렌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과 이색적인 브랜드 협업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규 확장팩 '한밤'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플레이어 하우징' 시스템을 현실 공간에 그대로 구현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플레이어 하우징'은 이용자들이 수천 가지의 장식용 아이템을 수집해 게임의 주 무대인 아제로스 내에 자신만의 안식처를 꾸밀 수 있는 신규 콘텐츠다. 블리자드는 이를 바탕으로 '홈스윗홈'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별 테마 룸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레스케이프 호텔의 코너 주니어 스위트 객실 한 곳을 개조해 운영된다. 방 안에는 투숙객이 신규 확장팩을 직접 플레이해 볼 수 있도록 별도의 PC존이 설치되며, 방문객에게는 풍성한 전용 굿즈 세트가 제공된다. 해당 패키지에는 '한밤' 브랜드가 각인된 가운과 슬리퍼, 하우징 로고가 들어간 욕실 매트를 비롯해 전용 어메니티와 머그컵, 그리고 게임 내에서 탑승할 수 있는 '증오벼림 불꽃이륜차' 탈것 쿠폰 2매가 포함되어 있다. 본격적인 오픈에 앞서 유명 코스플레이어 팀 '스파이럴 캣츠' 소속의 타샤와 도레미가 해당 객실을 방문해 화보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 객실 숙박 예약 및 관련 세부 정보는 레스케이프 호텔 공식 홈페이지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6.03.10 16:05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와우 신규 확장팩 '한밤' 글로벌 동시 출시…오프라인 팬 행사 성료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새로운 확장팩인 '한밤'을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타이틀은 앞서 공개된 '세계혼 서사시'의 큰 줄기를 잇는 두 번째 이야기다. 이용자들은 새롭게 단장한 지역을 탐험하며 최고 레벨을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던전과 구렁, 사냥감 시스템을 비롯해 플레이어 간 전투(PvP) 지역과 이용자 숙소 개념인 '하우징' 등 방대한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블리자드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국내에서 다양한 이색 제휴 행사를 전개한다. 우선 서울 명동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와 손잡고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홈스윗홈'을 주제로 한 특별 객실을 운영한다. 해당 코너 주니어 스위트룸에는 게임을 직접 즐길 수 있는 PC 환경이 구축되며, 투숙객에게는 전용 가운과 욕실용품, 머그잔 등이 포함된 한정판 기념품을 제공한다. HK이노엔의 음료 상표인 '헛개수'와의 공동 판촉도 진행된다. 출시일인 이날부터 네이버 컨디션몰을 통해 헛개수 30병들이 기획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게임 내에서 탑승할 수 있는 특별 아이템 '증오벼림 불꽃이륜차' 교환권을 지급한다.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한 혜택도 마련됐다. 오는 25일 새벽 2시까지 네이버 치지직에서 '한밤' 관련 방송을 4시간 이상 시청하면, 선착순으로 '그르긇' 하우징 장식 아이템 2종(얼라이언스 파란색, 호드 빨간색)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달 28일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 성수 차봇에서 열린 오프라인 팬 행사 '홈스윗홈'은 22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당시 현장에는 앤드류 드 소사 수석 전투 디자이너가 직접 방한해 팬들과 소통했으며, 유명 코스프레 팀 스파이럴 캣츠가 주요 캐릭터로 분장해 열기를 더했다. 방문객들은 행사장 내 마련된 시연 구역을 비롯해 12초 맞추기 미니게임, 문양 각인, 캐리커처,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즐겼다.

2026.03.03 11:00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한국은 와우에게 각별한 시장…'한밤' 확장팩, 복귀 최적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장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대규모 확장팩으로 국내 팬들을 찾았다. 다음 달 3일 신규 확장팩 '한밤'의 여정이 시작되는 가운데, 블리자드는 오는 28일 성수 스테이지 엑스 차봇에서 확장팩 출시 기념 이용자 초청 행사 '홈스윗홈'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27일 '한밤'에 얽힌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미디어 공동 인터뷰 자리가 마련됐다. 앤드류 드 소사 수석 전투 디자이너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밤'에서 만날 수 있는 핵심 변화를 들어봤다. 앤드류 디자이너는 한국 이용자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그는 "한국은 2004년 게임 출시와 함께 지사가 설립됐을 정도로 중요하다"며 "지난해 30주년 글로벌 투어에서도 서울이 아시아 유일의 커뮤니티 이벤트 개최지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정적이고 피드백을 빠르게 공유하는 한국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계속해서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앤드류 디자이너는 세계혼 서사시의 두 번째 장인 '한밤'이 아제로스의 거대한 위협을 다룬다고 소개했다. 중심이 되는 스토리 외에도 진영에 구애받지 않고 이웃을 방문할 수 있는 '하우징' 시스템을 핵심 콘텐츠로 꼽았다. 그는 "한국 이용자들이 하우징을 통해 PC방이나 전통 무술 테마 등 문화적 특색을 훌륭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감명 깊었다"고 밝혔다. 전투 측면에서는 악마사냥꾼의 세 번째 전문화인 '포식'이 새롭게 추가된다. 우주와 공허의 힘을 사용해 적의 영혼 조각을 뜯어내는 원거리 딜러로, 높은 기동성과 연계를 통한 긴장감이 특징이다. 아울러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 선택 가능한 신규 동맹 종족 '하라니르'도 새롭게 합류해 서사를 풍성하게 채운다. 이 외에도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선택형 시스템 '사냥감'과 다채로운 야외 이벤트가 마련됐다. 10종의 신규 구렁과 1종의 숙적 구렁, 그리고 8종의 던전과 3개의 공격대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름표 개선과 피해량 측정기 등 인터페이스 편의성을 대폭 끌어올려 게임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도 공을 들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스토리 전개에 대해 앤드류 디자이너는 4개 지역에서 만나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행동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과거의 향수를 간직한 '영원노래 숲'과 '실버문' 등 친숙한 지역이 새로운 무대로 등장해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직업별 밸런스와 관련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지속적인 조정을 약속했다. 그는 "특성이나 레이드 세트 효과 등을 통해 직업별 전투의 깊이를 더할 것"이라며, "시즌 1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이용자 피드백과 데이터를 면밀히 검토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얼리액세스 형태로 먼저 공개된 하우징 시스템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피드백 수용이 이뤄지고 있다. 앤드류 디자이너는 "하우징은 이용자들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핵심"이라며 "테스트 중 발견된 '떠다니는 집' 현상도 버그로 없애는 대신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수용해 정식 기능으로 편입시켰다"며 열린 소통을 강조했다. 여기에 장식 최대 보관 용량, 시대 조명 등 세부적인 건의 사항 역시 최근 블로그를 통해 개선 계획을 알리며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끝으로 앤드류 디자이너는 이번 확장팩이 신규 및 복귀 이용자에게 완벽한 진입 시점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외부 애드온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시각적 명확성과 전투 속도감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불필요한 진입장벽을 허물었다"며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전투를 즐기지 않는 이용자에게도 새로운 목표와 놀거리를 제공하는 만큼, '한밤'은 와우에 다시 합류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02.27 13:02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와우' 신규 확장팩 출시 기념 행사 '홈스윗홈' 예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신규 확장팩 '한밤'의 출시를 앞두고,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 커뮤니티 이벤트 '홈스윗홈'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밤'은 다음 달 3일(이하 한국 시간 기준) 출시될 에정이다. 오는 28일 서울 성수동 '스테이지 엑스 성수 차봇'에서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밤의 핵심 테마인 '아제로스를 침범해 오는 공허 세력'과 새롭게 선보이는 주요 콘텐츠인 '하우징'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참가자들이 곧 출시될 '한밤'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존이 마련되며, '홈스윗홈'을 컨셉으로 한 포토존에서 하우징 콘텐츠의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와우'의 상징적인 문양을 열쇠고리에 직접 새겨보는 '빛의 문양 각인소'가 운영돼 특별한 기념품을 만들 수도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중 자신의 진영을 선택하는 투표존도 마련되며, 이외에도 캐리커처, 영웅 방문록 등 짧은 시간 안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밤 출시를 기념해 '와우' 개발팀 앤드류 드 소사 수석 전투 디자이너가 방한해 이용자와 직접 만날 예정이다. 현장에서 사인회와 특별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번 감사제는 '와우' 팬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등록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2026.02.13 10:34정진성 기자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사장 "한국 커뮤니티는 우리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본질"

조해나 패리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이 취임 3년 차를 맞아 블리자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블리자드 35주년이라는 마일스톤을 앞둔 시점에서, 패리스 사장은 기존 지식재산권(IP)의 잠재력 극대화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시너지, 그리고 한국 커뮤니티와의 깊은 유대를 통해 세계 최고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패리스 사장은 2024년 취임 이후 내부적으로 '대담함과 엄격함 사이의 균형'을 정립하는 데 집중해 왔다. 패리스 사장은 "모든 팀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프랜차이즈와 세계관의 미래를 고민하도록 했다"며 "동시에 부서 간 협업 방식을 진화시켜 각 팀이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정렬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인수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독립성 유지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패리스 사장은 "새로운 소유 구조 아래에서 매우 큰 권한과 자율성을 느끼고 있다"며 "MS 리더들은 항상 '블리자드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를 먼저 묻는 오랜 팬이자 게이머들이기에, 블리자드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주도권을 가지고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리스 사장은 커뮤니티의 최대 관심사인 '블리즈컨'의 귀환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철학을 전했다. 그는 "직접 만나 관계를 이어가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것에 대한 갈증이 블리즈컨을 특별하게 만드는 핵심"이라며 "현장에 참여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온라인 참여자들도 블리자드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소외되지 않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리자드의 향후 3~5년 장기 비전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패리스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오버워치나 하스스톤 등 기존 IP와 프랜차이즈에 집중해 커뮤니티가 기대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팬들이 기다리는 신규 IP에 대해서는 "기존 세계관 안에서도 성장과 확장의 잠재력이 여전히 크다"며 "단기적으로 조직의 체력과 규모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패리스 사장은 "K-팝과 한국 문화가 우리 게임에서 차지하는 역할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이는 블리자드 전반의 중요한 성공 사례"라고 평가했다. 국내 아이돌 그룹 르세라핌과의 협업이 그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패리스 사장은 "한국 문화 기념은 블리자드다움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35주년을 맞이하는 블리자드의 유산에 대해서는 "과거를 돌아보는 동시에 그 안에 살아있는 기회를 인식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오래된 타이틀의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시도를 할 영역과 기존 경험을 존중하며 발전시킬 영역에 대해 매우 건강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패리스 사장은 한국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패리스 사장은 "한국 커뮤니티는 문화적 측면뿐만 아니라 플레이어 기반 측면에서도 블리자드를 블리자드답게 만드는 핵심"이라며 "매년 강화되는 한국과의 관계는 우리의 성공을 구성하는 필수 요소이며, 팬들의 열정에 기대 이상의 결과물로 보답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2026.02.12 08:05정진성 기자

블리자드, 와우 '한밤' 사전 업데이트 적용...하우징 확장·신규 전문화 '포식' 추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차기 확장팩 '한밤' 사전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게임 버전이 12.0으로 전환되면서, 오는 3월 정식 출시될 차기 확장팩의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 일부를 미리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하우징 시스템이 대폭 확장된다. 선택 참여형 거주구 활동인 '교류회'가 새롭게 추가되어 이용자는 더 많은 하우징 장식과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나이트 엘프와 블러드 엘프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신규 실외 하우징 테마도 도입됐다. 악마사냥꾼의 새로운 직업 전문화인 '포식'도 추가됐다. 중거리 공격을 담당하는 '포식'은 공허의 힘을 사용해 순간적인 공방 전환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공허 엘프 악마사냥꾼 등 새로운 직업 및 종족 조합도 정식으로 해제됐다.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 개편도 단행됐다. 능력치 및 아이템 레벨 압축을 통해 전투력 수치가 합리적으로 조정됐으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역시 공격대창 명료화, 디스플레이 확장, 조작 보정 등 신규 기능과 개선된 꾸미기 선택지를 제공한다. 오는 29일부터는 게임 내 이벤트인 '황혼의 승천'이 시작될 예정이다. 세계 각지에 무작위로 출현하는 공허의 세력을 물리치는 활동으로, 해당 기간에는 10~79레벨 구간의 경험치 획득량이 증가하는 '운세의 바람' 강화 효과가 적용된다.

2026.01.22 15:57정진성 기자

"더 싸게 사고, 더 많이 돌려 받자"…나한테 딱 맞는 이커머스 멤버십 뭐?

SSG닷컴이 신규 멤버십 '쓱세븐클럽'을 선보이면서 이커머스 멤버십 경쟁이 재가열되고 있다. 각 사가 구독료와 적립률, 무료배송·제휴 혜택을 앞세운 가운데, 실제 소비 패턴에 따라 '가장 이득이 되는 멤버십'은 뚜렷하게 갈리는 모습이다. 장보기·백화점몰 이용이 잦다면 SSG닷컴, 신선식품 중심 소비자는 컬리, 디지털 콘텐츠 활용도가 높다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독료는 와우멤버십 가장 높아…적립은 쓱·11번가가 7% SSG닷컴의 '쓱세븐클럽'을 포함해 현재 업계 내에서는 컬리 '컬리멤버스', 네이버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쿠팡 '와우 멤버십', 11번가 '11번가플러스' 등의 멤버십 제도가 운영 중이다. 먼저, 구독료가 가장 높은 것은 와우 멤버십(월 7천890원)이며, 그 다음으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4천90원), 쓱세븐클럽(2천900원), 컬리멤버스(1천900원)가 뒤를 잇고 있다. 11번가플러스는 무료다. 향후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적립 혜택은 쓱세븐클럽이 7%를 고정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적립률이 가장 높았다. 컬리멤버스는 결제액 기준 월 30만원 미만은 적립금이 없지만, 30만~50만원 이상은 3%, 50만~100만원 이상은 5%, 월 100만원 이상은 7%씩 차등 적립해준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20만원까지는 5%, 20만~300만원에는 2% 추가 적립을 제공한다. 11번가플러스는 마트플러스 상품에 대해 2명 이상 패밀리라면 최대 7%를 적립해준다. 와우멤버십은 별도의 적립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즉, 월 60만원을 결제하면 쓱세븐클럽은 4만2천원을, 컬리멤버스는 2만원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1만8천원을 적립해주는 것이다. 다만, 11번가는 주문당 최대 1만 포인트, 월간 최대 2만 포인트를 적립한도로 설정함에 따라 이를 초과하는 포인트는 적립 대상이 아니다. 월 최대 적립 한도는 컬리멤버스가 10만원으로 가장 크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6만6천원, 쓱세븐클럽5만원 순이다. 쓱·컬리, 쿠폰서 강점…무료 배송·반품은 쿠팡 할인 쿠폰의 경우 쓱세븐클럽은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한 7%·5% 쿠폰을 매달 2매씩 증정한다. 11번가는 장바구니 7%, 뷰티상품 25% 할인 쿠폰을 마련했다. 컬리멤버스는 가입자의 성향에 맞춰 쿠폰팩을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 코어 쿠폰팩을 선택하면 무료배송 쿠폰 31장, 뷰티 20%, 3천·5천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플러스 쿠폰팩은 3천·7천·9천·2만원 쿠폰 각각 1장과 뷰티 20% 쿠폰을 제공한다. 11번가를 제외한 대다수의 이커머스에서는 멤버십 회원 전용 상품 할인을 마련했다. 쓱세븐클럽은 신세계백화점 상품에 대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최초 주문 1회에 한해 무료 반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1만원 이상 상품에 대해 무료배송을, 와우회원은 무료배송과 반품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 제휴 서비스 중 하나를 매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와우 멤버십은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쿠팡 플레이와 쿠팡이츠의 배달비가 무료다. 컬리멤버스는 런드리고, 신라면세점 등에서 월 9만원 이상의 제휴 혜택을, 쓱세븐클럽은 조만간 OTT 티빙 옵션형 모델을 도입한다. 지마켓도 올해 상반기 안에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6.01.13 11:25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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