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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CISCE 100일 카운트다운: 함께 만드는 미래를 향한 글로벌 산업망 연대

베이징 2025년 4월 9일 /PRNewswire/-- 2025년 4월 7일 제3회 중국 국제 공급망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Supply Chain Expo, CISCE)가 '함께 만드는 미래, 하나로 연결된 세계(Connecting the World for a Shared Future)'를 주제로 100일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며 국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전례 없는 공급망 불안과 변화하는 무역 환경 속에서 국제 협력 강화, 위기 대응력을 갖춘 공급망 구축이라는 핵심 목표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산업망 통합을 중심축으로 삼은 이번 엑스포는 공급망 상호 연결을 통해 창출되는 가치에 주목하며, 이해관계자 주도의 혁신을 통합적으로 다룬다. 특히 해외 시장에 대한 적응력, 공급망의 확장 가능성, 혁신적인 국경 간 비즈니스 모델 등에서 드러나는 중국의 전문성을 소개하며 국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수년간의 전략적 성장을 바탕으로 중국 기업들이 발전시켜 온 최첨단 전방위 공급망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엑스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첨단 제조망 전시관 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혁신망 구역'이다. 이 구역은 특허 기술과 획기적인 발명품의 상업화를 가속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개념적 혁신과 실제 산업 응용 간 연결 고리를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발전을 촉진하는 엑스포의 역할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렌 홍빈(Ren Hongbin) 회장은 "공급망을 통해 전 세계의 기업, 제품, 서비스가 연결되며 산업 통합과 혁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플랫폼은 중국과 세계가 함께 성장하고 상생 협력을 이루는 개방형 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엑스포는 사전 행사, 현장 행사, 사후 교류를 통해 네트워킹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전시업체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보다 깊이 있는 비즈니스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다. 바로 처음으로 여름에 개최된다는 점인데, 이는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선사할 것이다. 사전 등록 현황에 따르면 자동차, 제약, 첨단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기존 참가자와 신규 참가자로 참여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오는 7월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공급망의 미래를 모색한다. 중국에서 개최되며 공급망에 특화된 세계 최초의 국가급 행사로 평가받는 CISCE는 글로벌 산업 협력, 혁신의 핵심 허브이자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기업의 주요 관문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제2회 CISCE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210건 이상의 협력 계약 및 의향서를 체결했으며, 총규모는 1520억 위안(약 미화 208억 달러)을 넘어섰다. 또한 CISCE는 기술 혁신과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의 중심지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2025.04.09 16:10글로벌뉴스

아센다, 국제 파트너십 부문 사장으로 폴 스미튼 임명

전 아시아 마일즈(Asia Miles) CEO, 로열티 생태계 확장과 파트너십 기회 확대 이끈다 뉴욕 2025년 4월 9일 /PRNewswire/-- 4월 8일 서비스형 로열티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 아센다(Ascenda)가 폴 스미튼(Paul Smitton)을 국제 파트너십 부분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스미튼 사장은 아센다의 상업 전략을 총괄하고, 파트너사를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를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스미튼 신임 사장은 캐세이퍼시픽(Cathay Pacific)에서 여행 및 라이프스타일 분야 최고의 리워드 프로그램인 아시아 마일즈를 이끌며, 1200만 명 이상의 회원과 80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총괄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캐세이퍼시픽 재직 중 마스터카드(Mastercard) 아시아 태평양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아시아 마일즈는 파트너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하고, 마스터카드,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성사시켰다. 또한 여러 개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단일 생태계로 구축했으며, 마일리지 유효기간 폐지 모델을 도입하고, 마일리지 사용 기회를 전면 재정립했다. 그는 여행, 소매, 금융 서비스 전반에 걸쳐 새로운 적립 및 사용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로열티 프로그램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탈바꿈시켰다. 스미튼 신임 사장은 "로열티는 단순한 포인트를 넘어 회원과 파트너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아시아 마일즈에서 적립 및 사용 기회 확대를 통해 어떻게 고객 참여도를 높이고 수익을 강화할 수 있는지 입증했다. 아센다가 보유한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는 금융 기관과 가맹점에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여정에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일 암스트롱(Kyle Armstrong) 아센다 CEO는 "스미튼 신임 사장의 성과는 말이 필요 없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로열티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최적화한 인물이다. 리워드 생태계를 수익 목표에 부합시키는 그의 능력은 우리가 가맹점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아센다의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그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센다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스미튼은 금융기관과 가맹점을 위한 최고의 연결성을 갖춘 로열티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회사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 아센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ascend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9 16:10글로벌뉴스

현대면세점, 창립 후 첫 희망퇴직…"경영효율화 일환"

현대면세점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면세점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이전 입사한 직원이다. 근속기간 3년 이상 직원에게 성과연봉액 기준 12개월치를, 5년 이상 직원에게 17개월치를 특별위로금으로 지급한다. 미사용 연차휴가와 수당은 별도 지급한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다음달 31일까지 유급 근무 면제 기간을 부여받는다. 이번 희망퇴직은 앞서 발표한 경영효율화 일환이라고 현대면세점은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1일 시내면세점인 동대문점을 오는 7월까지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은 기존 8~10층 3개 층에서 8~9층 2개 층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고객 접점 직무로 전환 배치를 시행하고 희망퇴직도 추진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현대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9천7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2018년 이후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25.04.09 16:01김민아

KT알파쇼핑, 여성 언더웨어 특화 방송 '시크릿 S라인' 진행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여성 고객을 위한 언더웨어 특화 방송 프로그램 '시크릿 S라인'을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여성 속옷과 실내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를 주력 상품으로 한다. '시크릿 S라인'은 여름 시즌 급격히 증가하는 여성 언더웨어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슬리, 비비안, 케이실크, 라페어 등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는 물론 시즌별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라인부터 특수 소재의 언더웨어 등 분야별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연령대별 고객 니즈를 세분화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21시 40분경 첫 방송에서는 론칭 상품으로 '시슬리 에어맥시 퓨징 브라팬티'를 선보인다. 브라 4종과 팬티 4종, 시슬리 니트백까지 총 9종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으로, 얇은 초경량 원단의 스판감이 몸에 초밀착 되어 예민한 피부도 자극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사이즈는 S부터 4XL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 해 빅사이즈 속옷을 찾는 고객들에게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시크릿 S라인'에서는 KT알파 쇼핑 대표 쇼호스트이자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만능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영 쇼호스트가 체형에 맞는 속옷 고르는 법, 속옷 세탁법 등 상품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며 고객들과 소통해 나간다. 시크릿 S라인 방송 론칭 기념 특별한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 간 시크릿 S라인 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24K 순금복돼지 2g(2명)'와 포토리뷰 작성한 고객에게 '14인치 레디백(200명)'을 증정한다. 시크릿 S라인 방송 혜택으로 모바일 행사카드로 결제 시 7% 청구할인이 적용되며, 방송 중 라이브톡을 남긴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적립금 1천원+투썸플레이스 조각 케이크(2명)'을 증정한다. 시슬리 오픈 기념으로 이번 방송에서만 특별 혜택을 추가했다 모바일 앱 결제시 10% 즉시할인과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시슬리 양우산'을 증정한다. KT알파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대, 풍성한 고객 혜택으로 이번 방송을 구성했다”라며, “KT알파 쇼핑을 대표하는 언더웨어 특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라고 말했다.

2025.04.09 16:00안희정

"천왕성의 하루, 알고 있던 것보다 28초 더 길다" [우주로 간다]

천왕성의 하루가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보다 28초가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천문대 로랑 라미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11년 간 허블 우주망원경의 자료를 분석해 천왕성의 자전 주기를 정확하게 측정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발표됐다. 측정 결과 천왕성의 하루는 17시간 14분 52초로, 과거 보이저 2호가 1986년 천왕성을 통과할 당시 측정했던 것보다 28초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인 1986년, 보이저 2호는 처음으로 천왕성에 근접 비행했다. 당시 과학자들은 천왕성의 오로라에서 나오는 전파 신호와 자기장 데이터를 이용해 천왕성의 하루를 17시간 14분 24초로 추정했다. 하지만, 측정된 자전 주기의 오차범위는 ±36초로, 시간이 지나면서 오차가 점점 커졌고 몇 년이 지나자 천왕성의 자전 축 방향과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게 되었다. 새로운 연구진들은 천왕성 자전주기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2011년~2022년까지 6차례 허블 우주망원경의 관측을 통해 천왕성 극 지방의 오로라의 움직임을 추적했고, 이를 통해 더 자세한 자전주기를 계산해냈다. 새로운 자전주기의 오차는 ±0.04초 미만으로 이전보다 약 1천 배 더 정확하다. 해당 논문 첫 번째 저자인 파리 천문대 로랑 라미는 "허블의 지속적인 관측이 결정적이었다"며, "이처럼 풍부한 데이터가 없었다면 우리가 달성한 수준의 정확도로 주기 신호를 감지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자전주기의 오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천왕성의 좌표계는 수십 년 동안 유지될 것이라며, 향후 천왕성 탐사를 위해 발사되는 우주선이 천왕성 대기 진입 지점을 선택할 때 이 좌표계에 의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9 15:52이정현

카카오, '카카오엔터' 매각하나…"다양한 방안 검토 중"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추진이 어려워진 가운데, 매각이 대안으로 부상한 모습이다. 9일 카카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당 회사 주주들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엔터 주요 주주들에게 지분 매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엔터 지분 약 6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12%)이며, 이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싱가포르투자청(GIC), 중국 텐센트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엔터의 기업가치는 약 11조원으로 추산된다. 인수 후보로는 대형 게임사나 엔터테인먼트 기업,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거론된다. 카카오엔터는 IPO를 준비해왔지만, 쪼개기 상장 논란 등으로 일정이 번번이 틀어진 바 있다. 이후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웠으나, 최근 자회사인 넥스트레벨스튜디오와 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를 정리하면서 전략을 바꾸는 분위기다. 자회사들의 적자 누적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둘러싸고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의장이 수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 검토가 카카오의 사업 재편 전략과도 맞물린다고 본다. 최근 카카오는 AI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비핵심 계열사는 정리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 매각을 추진 중이고, 포털 다음도 분사키로 결정했다. 카카오 계열사 수 또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사모펀드 매각 가능성이 불거지자 카카오 노조인 '크루유니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모펀드에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국민이 카카오에 기대하는 경영 쇄신과는 정반대 방향”이라며 반발했다. 이어 “포털 다음,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 등 주요 플랫폼의 사모펀드 매각을 반대하며, 그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9 15:51안희정

美 상호관세 발효…코스피 2300 붕괴·환율은 1480원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9일 0시 1분(한국시간 9일 13시 1분) 상호관세가 발효되자마자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4% 하락한 2293.70으로 마감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2300선을 밑돌며 미국 상호관세의 여파를 톡톡히 치뤘다. 장중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2023년 11월 1일(2288.64)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 내린 643.39로 마감했다. 이날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행렬이 거셌다. 코스피서는 1조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는 96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에서는 기관투자자도 786억원 순매도해 하락세가 가팔랐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9천462억원, 코스닥에서 806억원으로 사들였다. 관세 충격은 원화 가치도 끌어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종가 대비 10.9원 오른 1484.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로는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역대 최고치다. 당분간 우리나라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이 중국의 보복관세 으름장에 관세율을 올리며 '대격전'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당초 중국 상호관세율은 34%였지만 중국이 미국에 34%의 보복관세를 발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p 추가 부과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기본관세에 상호관세·보복관세를 합해 총 104%다. 우리나라의 상호관세율은 25%다. 이와 관련해 나이스신용평가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가장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NICE신용평가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통상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수출산업의 실적 및 업황 변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정책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미 투자 확대 등으로 재무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5.04.09 15:46손희연

[보안리더] 지정호 토스 CISO "강력 보안, 편한 금융"

토스 목표는 '보안은 강력하고, 사용은 편리하게'입니다. 토스는 정보보호선언문도 발표했어요. 첫줄에 '토스는 편리하고 안전한 토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것은 상충하기에 사실 힘들어요. 그래서 토스는 보안 위협을 평가하고 그 수준에 맞춰 자동 대응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지정호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지난주 서울 강남구 토스 사무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 CISO는 “금융 혁신을 목적으로 삼은 핀테크 회사가 세계 최고 보안팀을 만든다고 해서 2017년 토스에 입사했다”며 “자율 근무 같은 수평적인 기업 문화도 궁금했다”고 말했다. 컴퓨터 학도가 금융사에서 일하는 이유다. 핀테크 업체가 살아남는 비결이기도 하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토스는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와 CISO를 따로 두고 있다. CISO는 회사 전반 정보 보호를 책임지고, CPO는 그 중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맡는다. 토스 CISO 조직에 CPO 조직이 속했다. 지 CISO는 “토스는 전자금융 거래 매출 비중이 큰 전자금융업자”라며 “'겸직 금지를 예외로 해달라' 신청할 수 있었으나 보안 수준을 높이고자 CISO와 CPO를 각각 뒀다”고 강조했다. 지 CISO는 토스가 앞장선 정보 보호 사례를 여럿 언급했다. “2018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정보 보호 공시 제도에 참여했다”며 “비교적 많이 투자한다”고 말했다. 토스는 2023년 정보 보호에 125억6천만원 투자했다. 전체 투자액의 10.5%를 정보 보호에 썼다. 토스 보안 인력은 45명으로, 이 또한 10.3%다. 토스는 2021년 정보 보호 공시 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2020년 5월 앱 보안 솔루션 '토스가드' ▲2020년 7월 '토스 안심 보상제' ▲2020년 10월 사기 의심 계좌 알림 ▲2022년 3월 '피싱 제로' ▲2023년 토스 보안 설명회 '가디언스' 개최 등도 토스가 금융권에서 최초로 한 일로 꼽았다. 지 CISO는 국내 정보보호 기업 AI스페라가 지난달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연 '공격 표면 관리(ASM·Attack Surface Management)와 위협 인텔리전스(TI·Threat Intelligence) 설명회'에서도 “사기 친 적 있는 계좌로 토스 사용자가 돈 보내려 하면 경고해 알려준다”며 “첫 피해자는 못 막더라도 두 번째부터는 막아야 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온라인 중고 거래에서 사기꾼이 '토스로 보내지 말고 다른 계좌로 보내라'고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피싱 제로는 피싱에 쓰는 악성 앱이 휴대전화에 있다면 토스를 실행했을 때 알려 지우도록 돕는 서비스다. 토스 가디언스는 다른 회사 보안 담당자에게 토스 보안 성과와 요령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 3회째로, 지난해보다 많은 사람을 하반기 부르기로 했다. 토스는 보안 취약점을 신고한 사람에게 상을 주는 버그 바운티(Bug Bounty)도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 CISO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안전한 금융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라며 “누구나 토스 서비스와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토스 계열사 홈페이지 보안 취약점을 제보하면 위협 수준에 따라 한 건에 3천만원까지 준다”고 설명했다. 지 CISO는 정보 보호 전문 기업과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체를 거쳐 토스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정보 보호 기업에서 새로운 보안법을 연구해 국가 사이버 안보에 기여한다는 보람을 느꼈다”며 “이제는 회사 자산과 소비자를 지키는 성취감을 얻는다”고 웃었다. 아래는 지정호 토스 CISO 주요 경력. 2021 고려대 금융보안학과 석사 2006.02~2007.04 엘림넷 정보기술(IT) 부문 2007.04~2010.12 아프리카티비 보안 부문 2011.01~2015.06 윈스 보안 부문 2015.06~2017.06 넥슨코리아 보안 부문 2017.06~2021.02 비바리퍼블리카 보안 부문 2021.03~2024.12 토스증권 CISO 2024.12~현재 비바리퍼블리카 CISO

2025.04.09 15:42유혜진

"단순 쇼핑 말고, 한국을 보여주겠다"…신세계百 야심작 '더 헤리티지' 가보니

“'더 헤리티지'의 핵심 공간은 4층과 5층이다. 단순 상업시설이 아닌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한국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 신세계백화점 야심작인 '더 헤리티지'가 9일 문을 열었다. 이 건물은 옛 SC제일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 공간과 명동을 대표하는 대표 랜드마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1층과 2층은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샤넬 부티크'가 자리했다. 4층에는 역사관과 갤러리가 마련됐고 5층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들어섰다. 지하 1층은 한국의 헤리티지를 선물할 수 있는 기프트샵이 마련됐다. 3층은 현재 리뉴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선보인다. 본관인 '더 리저브'와 신관 '디 에스테이트'와는 지하로 연결됐다. 90년 전 천장 그대로 복원…전날 저녁부터 샤넬 오픈런 이날 서울 명동 옛 제일은행 본점 자리인 '더 헤리티지' 앞은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오픈 직후부터 고객들이 몰린 곳은 1층 샤넬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샤넬 매장 입장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이날 오픈 직후에도 샤넬 매장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더 헤리티지에 입점한 새 부티크는 건축가이자 샤넬과 오랜 기간 협력해 온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설계를 맡았다. 기존의 역사적인 건축 요소를 보존하면서 샤넬 하우스의 코드, 파리의 세련미, 장신 정신, 현대적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층 매장 천장은 꽃 모양의 석보 장식이 촘촘히 배치돼 있다. 석보 장식은 제일은행 시절에 있던 장식을 복원한 것이다. 김효윤 신세계백화점 리뉴얼TF팀 파트너는 “보통 천장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문양을 다 뜯어낸 뒤 복원을 하는 방식을 거치는데 이는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문화재 보존을 위해 바닥이 아닌 위층 천장에서 뜯어내는 방식으로 보강해 천장 장식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사 방식은 공사 시간과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9년 더 헤리티지 착공에 돌입했다. 문화재 보존을 위해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 심의와 30여 차례 이상의 자문을 거쳤다. 이에 1935년 준공 당시와 90% 수준까지 복원했다. 핵심 공간은 4·5층…“한국 헤리티지 알리는 공간” 신세계백화점은 더 헤리티지의 핵심 공간으로 4층과 5층을 꼽았다. 한국의 문화유산을 신세계의 안목으로 풀어낸 공간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명동·남대문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이들이 더 헤리티지에 방문해 한국적인 것을 경험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한국의 헤리티지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 헤티리지를 단순한 상업적인 건물로만 생각했다면 이 같은 전시 공간을 마련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층에는 대한민국 유통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관과 미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자리했다. 역사관에서는 신세계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물과 사료를 디지털로 전환해 모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2015년 신세계가 옛 제일은행 건물을 매입해 2019년 착공해 올해 준공까지의 일대가 담겼다. 건물의 복원 방식과 국가유산위원회 자문위원들의 인터뷰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옛 제일은행 1층에 있던 대형금고 문을 원형 그대로 옮겨 전시하며 신세계백화점이 과거 실제 발행했던 상품권이나 상품들도 선보였다. 김효윤 파트너는 “건물 자체가 은행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이 건물을 설명하는 공간에 금고 문이 있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옮겨왔다”며 “1935년에 설치된 그 모습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는 1930~1950년대 남대문 일대와 신세계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사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관한다. 향후 설치미술,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전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5층에는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들어섰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이나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공예작품을 전시하는 고간으로 신세계에서 직접 기획 및 운영한다. 입장료는 없다. 현재 진행되는 첫 전시는 '보자기'를 테마로 8팀의 작가들과 협업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 한식연구소에서 한국의 디저트를 연구해 직접 개발한 메뉴를 소개하는 '디저트 살롱'과 옥상 정원도 조성됐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첫 기프트샵…타 지점 확대 가능성 有” 더 헤리티지 지하 1층에서는 장인·작가들과 협업한 독점 상품을 판매한다. 5층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 전시하는 작가들을 비롯해 온양민속박물관, 서울대 대학원 등과 협력해 개발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나무·도자·금속 등 한국 전통 소재를 활용해 현대 일상 용도에 맞도록 재해석했다. 최지영 신세계백화점 아트스페이스팀장은 “총 개발 상품수(SKU)는 500여개로 이 중 절반 정도를 진열했다”며 “일상 속에서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기프트샵”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타 지점으로의 확대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럭셔리 크리스털 브랜드 '라리끄'와 '바카라' ▲명품 식기 브랜드 '크리스토플' ▲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 등도 지하 1층에 함께 문을 열었다.

2025.04.09 15:40김민아

컴투스,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수상작 발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제1회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컴투스는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유망한 산업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해 '컴:온 2024'를 개최하고, 모바일 혹은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을 접수했다. 첫 회 임에도 많은 지원자들의 참여 속에 25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기획서 및 영상 심사, 빌드 테스트, 발표 심사 등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 1회 '컴:온'의 대상의 주인공은 'Spire of Might & Magic'이 차지했다. 박영로 씨의 FFF팀이 개발한 해당 작품은 오토 체스의 자동 전투 시스템과 탐험 요소를 조합한 전략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게임 기획과 성장 요소, 플레이 목적성 등 게임성 전반적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영예의 대상에 등극했다. 최우수상은 CODELAMP팀(최승부)이 출품한 'DODGE'가 수상했다. 'DODGE'는 상하좌우에서 발사되는 총알을 간단한 컨트롤을 통해 피하는 2D 탄막 생존 게임류의 작품으로, 쉬우면서도 몰입도 높은 게임성과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우수상 두 작품에는 HYGG2(서희영)팀의 'ADAM'과 슬라임스튜디오(지용한)팀의 'NECRO CARD'가 각각 선정됐다. 'ADAM'은 아트와 연출, 스테이지 기획 등이 잘 짜여진 2D 플랫포머식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며, 'NECRO CARD'는 로그라이크와 카드 덱빌딩의 조합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 컴투스는 대상으로 선정된 팀에 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최우수상 팀에 1천 만 원, 우수상 2팀에 각각 5백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수상자들에게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 무상 제공과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유망 게임 인재들을 위한 실용적인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컴투스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04.09 15:33강한결

한화생명e스포츠, 몬스터 에너지와 신규 스폰서십 계약 체결

한화생명e스포츠(Hanwha Life Esports)는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 '몬스터 에너지'와 신규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생명e스포츠는 몬스터 에너지의 에너지 드링크 제품을 지원받게 되며, 선수들이 착용하는 공식 유니폼의 좌측 어깨에 몬스터 에너지 로고를 부착해 브랜드 노출을 강화할 계획이다. 2002년 미국에서 탄생한 몬스터 에너지는 카페인과 타우린, 비타민 B군 등을 함유해 피로 회복과 에너지 증진을 도와주는 음료로 다양한 맛과 스타일로 출시되어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모터스포츠, BMX, 스케이트보드, 서핑, UFC 등 다양한 익스트림 스포츠 분야의 후원 및 운영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몬스터 에너지를 활용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이고 팬과 함께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생명e스포츠 관계자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2025 시즌 슬로건인 '위대한 도전자들(Great Challengers)과 몬스터 에너지의 브랜드 철학인 '야성을 깨워라(Unleash the Beast)'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양사가 함께 만들어갈 다양한 활동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단 8년 차를 맞이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지난 2024 LCK 서머 시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5 LCK CUP 대회와 2025 퍼스트 스탠드 국제 대회에서도 연이어 정상에 오르며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5.04.09 15:33강한결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콘텐츠 '광산 전쟁'은 'RF 온라인 넥스트'의 핵심 성장 자원인 '홀리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3개 국가가 경쟁하는 콘셉트의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광산 전쟁'은 '전초전'을 통해 서버 내 각 국가(벨라토·아크레시아·코라)를 대표하는 길드를 선발, 이후 상대방 국가의 '채굴기' 파괴를 목표로 경쟁하는 '국가전'으로 서버 내 최고 길드를 가리게 된다. '광산 전쟁'에서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과 '독점 광산 채굴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첫 번째 진행되는 '광산 전쟁'을 기념해 '최초의 정복자' 특수 칭호도 부여될 예정이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월드 콘텐츠 '낙원쟁탈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낙원쟁탈전'은 월드 내 총 4개 길드, 최대 200명이 한 전장에 매칭돼, 우주정거장 내 '낙원'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우주정거장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 점령지 '낙원'과 보조 점령지를 차지해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전·후반 총 2라운드 종료 후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 시즌 포인트를 분배 받을 수 있다. '낙원쟁탈전' 참여 시 결과에 따라 길드 순위·개인 기여도 보상을 각각 제공하며, 진행 일정,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광산 전쟁! 14일 출석', '홀리스톤 파편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5월 14일까지 진행해 풍성한 혜택을 증정한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PC/모바일)'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으로, 3월 20일 정식 출시 이후 6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5.04.09 15:23강한결

포스코DX, 제철소 AI로 로드킬 예방…생태계 보호 앞장

포스코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해 생태계 보호와 운전자 안전 확보를 강화한다. 포스코는 환경부와 협력해 영상인식 AI 기술을 적용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완료하고 오는 9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의 다양한 역량을 모아 복잡한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공헌활동)'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던 AI 기술을 야생동물·운전자 보호 등에 활용한 것이다.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포스코DX가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스마트 CCTV와 라이다 센서를 통해 도로상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감지할 수 있다. 영상인식 AI로 판독·분석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LED 전광판으로 도로 상황을 실시간 알려준다. 포스코DX는 지난해 7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과 도로에서 발생하는 동물 찻길 사고를 줄이고자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로드킬 사고가 빈번한 경기도 양평군 일반국도 6호선 일대와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 부근 2개소에 관련 시스템을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연말 환경부와 국토부가 수립한 '제3차 동물 찻길 사고 저감대책'에 반영되기도 했다. 기존에는 야생동물 도로 진입 방지 펜스나 유도 울타리, 야생동물 출몰 표지판 등을 활용해 동물 찻길 사고를 감시했다면,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고도화된 예방책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양평 국도에 이어 올해 횡성, 내년 남원 등 총 3개 구간에 관련 시스템을 단계별로 확대 설치 후 2027년까지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이번 시스템에 야생동물의 종류, 출현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딥러닝해 CCTV 영상에 포착된 객체와 행동을 자동으로 탐지·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몰 가능성까지 추정해 예고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특히 오대산에는 라이다 기업 아이요봇의 라이다 센서를 적용해 3D기반의 동물 감시 체계를 갖췄다. 포스코DX 엄기용 경영지원실장은 9일 "산업현장에 주로 적용한 AI 기술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운전자 보호를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시스템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2025.04.09 15:20김미정

"AI, 화재·폭력·쓰러짐까지 사전 감지"…日 산업계 사로잡은 韓 기술, 비결은?

슈퍼브에이아이가 영상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트윈과 비전 AI의 결합을 통해 산업 현장 안전관리 수요를 선점하는 행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넥스테크위크 인공지능 엑스포'와 '재팬 IT 위크'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넥스테크위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중심의 행사로 작년 3만명이 관람했고 재팬 IT 위크는 약 9만명이 찾은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IT 박람회다. 두 전시는 각각 오는 15일, 23일부터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전시에서 비전 AI 기반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맞춤형 AI 제안과 산업별 컨설팅도 병행해 사업 확장을 꾀한다. 직관적인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수십 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구조다. 이 솔루션은 화재 연기 감지, 차량 및 얼굴 인식, 쓰러짐과 이상 행동 탐지까지 다양한 상황을 자동 판별한다. 영상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자동 합성해 데이터 부족 문제도 해결하며 2주 만에 현장 시스템에 도입할 수 있다. 일상어로 영상 장면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차별점이다. 사용자가 "빨간 모자 쓴 사람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비전-언어 모델(VLM)이 해당 인물의 영상과 시간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콘텐츠 자체를 인식하고 추출하는 구조다. 고가의 3D 라이다 없이도 2D 카메라만으로 디지털 트윈 맵을 구성할 수 있는 기술력도 갖췄다. 그래픽 처리 장치(GPU) 1대로 20대의 CCTV를 초당 3회 이상 분석해 빠른 속도와 효율성도 확보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 미국, 일본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토요타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제철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최근에는 일본 국립 의료기관과 대형 전자제품 제조사 등으로 고객층을 넓혔다. 이 회사는 AI 컨설팅부터 데이터 설계, 알고리즘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 일괄 제공하는 '슈퍼브 서비스'와 AI 개발 전주기를 포괄하는 '슈퍼브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일본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특히 안전관제 분야에서 일본 기업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이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5:20조이환

제조AI, 생산성 돕지만 사용자 전문성·보안 우려

인공지능(AI)이 제조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전문성 부족과 보안 우려가 여전히 장애물이라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9일 팀뷰어가 발표한 '제조업 AI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제조업 리더 71%가 이같이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I 도입 가속화로 인해 10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제조업 생산성 혁신이 일어날 것으 예측했다. 보고서는 제조업 리더 중 78%가 주 1회 이상 AI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 72%는 AI 활용이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반면 자신을 전문가로 인식하는 비율은 28%에 그쳤다. 현장에서는 고객 지원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공급망 최적화에 AI를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예측과 의사결정 등 고도화된 적용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응답자 77%는 AI가 효율성 향상에 핵심적이라고 평가했다. 78%는 전략적 의사결정 집중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AI가 제품 품질 개선과 결함 감소를 돕는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내 AI 효과는 33%로 전체 산업 평균인 20%를 크게 웃돌았다. 데이터 분석력과 기술 습득 능력 향상, 경력 성장 가능성까지 직원 개인의 역량 강화로도 이어졌다. 제조업체 71%는 AI가 2025년 수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률은 최대 18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 96%는 AI 관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74%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었다. 다만 도입 과정에는 장애물도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 보안으로 76%가 위험을 우려했고 이는 전체 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이 외에도 AI 교육 부족과 높은 구현 비용, 재정 지원 부족이 주요 걸림돌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AI 확대를 위해 목표 중심 교육과 전략적 재무 계획, 장기 가치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응답자 68%는 최고 AI 책임자 임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해 책임 있는 AI 전략 수립의 필요성도 드러났다. 팀뷰어 메이 덴트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우리는 아직 AI의 잠재력 중 일부만 확인했을 뿐"이라며 "협업과 교육 책임 있는 도입을 통해 제조업에서 더 큰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9 15:19김미정

앤트로픽과 韓 공략한 콕스웨이브, 인도 기업 레난과 '맞손'

콕스웨이브가 앤트로픽과 함께 국내 시장을 공략한 데 이어 인도 인공지능(AI) 기업과도 손을 잡았다. 연평균 18.2%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시장에서 기술 기반 B2B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콕스웨이브는 최근 인도 AI 기술 기업 레난과 'AI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레난은 AI 모델 학습 플랫폼 '데이터브루어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들과 협업 중인 현지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콕스웨이브가 지난해에 이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두 번째 공식 행보다. 콕스웨이브는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생성형 AI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현재는 얼라인을 중심으로 대화형 AI의 도입부터 운영, 개선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기업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레난은 포춘 500대 기업을 상대로 운영 최적화와 비용 절감에 성과를 낸 경험을 보유한 AI 전문 기업이다. 엔터프라이즈 대상의 전환(AX) 기술에 특화돼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에서도 기술력 기반의 시너지 창출이 주요 목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 내 기업 대상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장 진출(GTM) 전략 전개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레난은 콕스웨이브의 기술력과 '얼라인'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며 이번 MOU 체결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콕스웨이브는 지난해 7월 인도 기업 펀다멘토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 레난 파트너십으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인도 AI 시장은 올해 약 101억 달러(한화 약 13조1천억원) 규모에서 2034년까지 457억 달러(한화 약 59조4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두 자릿수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콕스웨이브는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빌더 서밋'을 앤트로픽과 공동 개최하며 클로드의 활용 사례와 기술 방향성을 국내에 소개했고 한국어 처리 개선을 포함한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AI 안전성과 윤리적 기술 확산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한국 생태계를 잇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라트 차다 레난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며 "고객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레난과의 협업은 인도 진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뢰 기반의 AI 제품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5:18조이환

"AI 점원, 매출 책임진다"…정부 사업 올라탄 와들, '젠투'로 커머스 공략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의 개발사 와들이 정부 주관 클라우드 사업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중소기업은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와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2025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수요기업은 '젠투' 솔루션 사용 시 비용의 20%만 부담하면 되며 최대 8천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의 구매 행동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추천하는 B2B형 AI 솔루션이다. 고객이 상품 탐색이나 구매 망설임을 보이면 자동으로 플로팅 버튼이 활성화되고 오프라인 점원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구조다. 와들은 커머스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맞춰 젠투 공급을 확장하고 있다.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매 전환 성과를 실시간 분석하고 마케팅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AI 전문 인력 없이도 기술 기반 영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젠투'는 쇼핑몰 설치와 데이터 연동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 개발 리소스 없이도 즉시 도입할 수 있으며 현재 카페24 스토어를 통해서도 설치가 가능하다. 와들은 앞서 지난달 '2025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커머스에 특화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제공하며 고객 경험과 전환율 개선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조용원 와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젠투'는 쇼핑몰과 고객을 깊이 이해해 스스로 최적의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AI 솔루션"이라며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응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9 15:18조이환

"AI 기반 업무 혁신 확산"…한컴,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와 맞손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글로벌로 확산한다. 한컴은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와 AI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경제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한컴 진성식 최고수익책임자(CRO), 르 쭝 타잉(Le Trung Thanh)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 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AI 솔루션을 활용한 디지털 행정 업무 고도화와 AI 인재 교육을 위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컴은 국립경제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문서 작성 도구 '한컴어시스턴트'와 지능형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를 시범 도입한다. 이후 베트남 현지 상황에 맞게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각종 문서와 증명서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자서명 솔루션 '한컴싸인'과 '한컴 OCR' 적용도 협의하고 있다. 양 기관은 8개월 간의 시범 운영 후 국립경제대에 AI 솔루션 정식 도입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내 행정 기관과 교육 분야로 솔루션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진성식 CRO는 "이번 협력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립경제대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의 행정·교육 등 공공 분야 전반으로 AI 솔루션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르 쭝 타잉 총장은 "이번 협력은 우리 대학의 디지털 혁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컴과 함께 AI 교육과 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대학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경제대의 연구 협력 개발처장인 응우옌 둑 람(Nguyen Duc Lam) 박사는 "베트남은 현재 빠르게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한컴과 협력해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모델을 구축하고 양국 간 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9 15:17한정호

컴투스플랫폼 '하이브', 글로벌 2조 7천억 시장 겨냥

컴투스플랫폼 '하이브'가 글로벌 2조 7천억 규모의 시장을 겨냥한다. 컴투스플랫폼은 컴투스홀딩스의 100%자회사로 핵심 사업 분야는 GBaaS(Game Backend as a Service),하이브와 웹3 마켓플레이스, X-PLANET이다. 최근에는 공공사업 분야에도 진출했다. 사업은 모든 분야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년 간 연결 회계 기준으로 컴투스플랫폼의 매출 성장 폭은 평균 24%에 달한다. 컴투스플랫폼의 핵심 사업인 하이브는 게임 콘텐츠 외 거의 모든 분야를 단일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한다. 해당 개발 키트를 게임 콘텐츠에 접목시키면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이 갖춰진다. 여기에는 인증, 결제, 서비스 지표 분석, Web3 통합 등 게임 콘텐츠 외의 다양한 기능들을 담았다. 하이브를 활용하면 개발자는 게임 콘텐츠 개발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초기에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 서비스를 컴투스 관계회사에게만 제공했다. 이를 내부의 '비밀 무기'처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2년 정책을 전환해 외부 게임사에 세일즈를 시작했다. 세일즈 이후 하이브는 게임 백엔드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발돋움했다. 현재 하이브의 고객사 수는 75개, 게임 수로는 112개다. 하이브는 국내 시장의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을 내다보고 있다. 글로벌 GBaaS 시장은 올해 기준 18.7억 달러가량이다. 한화로는 2조 7천억원 정도다. 해당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보고서에 따라, 작게는 17%에서 크게는 52.6%까지 전망한다. 컴투스플랫폼의 최석원 대표는 “내부적으로 글로벌 GBaaS 시장의 성장률을 약 25%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전망에 따르면 5년 후 2030년에는 57억(83조)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GBaa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원인은 전체 게임 산업이 활발하게 성장하는 영향이다. 또한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이 백엔드 인프라 구축 비용을 줄이고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비용 효율화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분석된다. 하이브는 올해 싱가폴 소재 글로벌 퍼블리셔인 글로하우와 계약하며 해외 진출의 첫 사례를 만들었다. 계약에 따라 글로하우는 올해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 서브컬쳐 액션 RPG '블랙비콘'에 하이브를 적용한다. AWS와의 협력도 '하이브'의 글로벌 진출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컴투스플랫폼은 지난 3월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AWS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AWS에서 실행하거나 AWS와 통합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을 위한 공동 판매 프로그램이다. AWS의 자체 영업 조직 및 리셀러 기업 인프라를 활용해 선정된 파트너사의 제품 및 서비스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AWS의 영업 조직 및 리셀러 네트워크를 비즈니스에 직접 활용할 수 있으며 AWS의 마케팅 채널을 통해 하이브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수 있다. 컴투스플랫폼 최석원 대표는 “AWS ISV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선정은 하이브의 글로벌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전역을 커버하는 AWS 영업 조직과 연계해 신규 고객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등 비즈니스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09 15:10강한결

황종성 NIA 원장 "韓, AI G3 되려면 데이터 강국부터 돼야"

"한국이 인공지능(AI)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데이터 강국'부터 돼야 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해야 우수한 모델과 서비스, 연구 결실을 볼 수 있습니다."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공동체ICT조찬포럼'에서 데이터 기반의 AI 전략 필요성을 이같이 밝혔다. 국가 차원에서 데이터를 공공 자원으로 보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야 글로벌 AI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황 원장은 국가 간 AI 격차가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수준이 아니라 데이터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AI 성능 핵심이 모델보다 양질의 학습 데이터에 있다는 설명이다. 빅테크 중심의 AI 성과도 데이터 독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황 원장은 "AI는 기술 그 자체로 독립 성장한 게 아니다"며 "양질의 데이터를 바타으로 발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는 데이터의 산물 혹은 그림자처럼 따라오는 존재"라며 "데이터 품질이 AI 발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가 간 AI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AI 경쟁을 마냥 기술 경쟁으로만 봐선 안 된다"며 "AI 경쟁서 승리하려면 데이터를 국가 자원으로 봐야 하는 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시장에서 사고파는 상품이 아닌 모두 접근 가능한 공공 자원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개발 핵심 요소인 데이터와 컴퓨팅, 전력 중 데이터가 가장 근본적인 AI 인프라라는 점도 강조했다. NIA의 국가 차원 AI 데이터 인프라(NDI) 구축 계획을 설명했다. NDI는 데이터 관리, 활용, 주권 등 3개 층위로 구성됐다. AI 친화적 데이터 구조와 전 분야 확산을 핵심 원칙으로 삼는다. 실제 구성에는 카탈로그 기반 데이터, 이력 추적 시스템, 인증·보안 체계 등이 포함된다. 향후 데이터 권리를 대리하는 '데이터 대리인 시스템'도 도입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강국이 되는 것이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기술 전략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혁신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9 15:09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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