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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 과학기술원 설립 추진...여야 의원 공동발의

강원특별자치도에 과학기술 인재 양성과 첨단산업 연구개발을 담당할 과학기술원을 설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시갑)과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강원 원주시을)은 8일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강원과학기술원법' 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다. 현재 국내 과학기술원은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4곳이다. 강원에는 이 같은 고급 과학기술 교육 연구기관이 없다. 강원은 의료·디지털헬스케어와 AI, 바이오,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있지만 전문 연구인력과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이 과제로 꼽혀 왔다. 제정안은 강원과학기술원을 설립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학과 기업, 연구기관 간 협력 기반을 넓혀 연구성과가 산업 현장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은 앞서 강원특별법 3차 개정 과정에서도 논의됐으나 최종 법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두 의원은 별도 제정법을 통해 설립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기로 했다. 박정하 의원은 "강원특별자치도에는 의료, 반도체, AI 등 미래산업 기반이 갖춰지고 있다"며 "이제는 이를 연결하고 고도화할 과학기술 인재와 연구개발 거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과학기술원이 강원의 산업 혁신을 이끌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기헌 의원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원 지도에서 강원도는 유일하게 비어있는 곳"이라며 "강원과학기술원 설립은 특정 지역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의 마지막 퍼즐"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학기술정책을 소관하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으로서 설립 근거가 조속히 마련되도록 국회 논의를 뒷받침하고, 정부와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10.10 06:59박수형 기자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신한은행 CI 유출에 "갱신 제도 추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한은행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연계정보(CI)를 정기적으로 갱신하거나 유출 시 변경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유출된 CI가 계속 사용되면서 추가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유출된 CI의 재사용을 막기 위해 정기적 또는 유출 시 갱신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CI는 온라인에서 특정 개인을 식별하기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암호화한 전자정보다. 생성부터 보관까지 안전조치 의무가 법령으로 정해져 있으며, 방미통위가 관련 안전조치를 담당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대출모집인의 간편 조회 서비스를 통해 고객 2만 5000여명의 개인 및 신용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정보에는 고객명과 전화번호, 연소득, 산출한도 등 대출 신청 관련 정보가 포함됐다. 주민등록번호 66건과 CI 97건도 유출됐다. 김 위원장은 “신한은행의 CI 운영 및 관리실태를 현장 점검할 계획”이라며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정보 및 개인정보 소관 기관과 적극 협력해 CI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10.10 06:52박수형 기자

에미상도 77년 머문 지상파 떠난다...내년부터 아마존 독점 중계

미국 에미상 시상식이 2027년부터 6년간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에 독점 생중계된다. 이로써 77년간 이어진 미국 지상파 방송사의 순환 중계 방식은 올해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에미상 주관사인 텔레비전아카데미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이날 에미상 독점 글로벌 중계를 위한 6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연예 매체 더랩은 소식통을 인용해 계약 규모가 연간 약 1500만 달러(약 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도했다. 아마존은 프라임비디오 유료 구독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시상식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TV 연기와 제작, 각본 등 분야의 성과를 기리는 시상식이다. 그동안 ABC, CBS, 폭스, NBC 등 미국 지상파 방송사가 순번제로 중계해 왔다. 텔레비전아카데미는 아마존 계약의 핵심 이유로 시청자 접근성 확대와 중계의 연속성을 꼽았다. 크리스 아브레고 텔레비전아카데미 회장은 “시청자 접근성은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며 “기존 순환 중계 방식에서는 매년 방송사가 바뀌는 바람에 제작, 기획, 브랜딩 등 모든 면을 매번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은 이러한 고충을 이해하고 있었으며, 에미상의 유산을 보존하면서도 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에미상의 중계 플랫폼 변경은 2029년부터 오스카 시상식이 유튜브로 중계처를 옮기는 결정과도 맞물린다. 미국 주요 시상식들이 기존 지상파 방송을 떠나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아마존은 그동안 오리지널 영화와 TV 프로그램, 스포츠 생중계 등을 통해 스트리밍 콘텐츠 영역을 확대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에미상이라는 대형 시상식 생중계 콘텐츠도 확보하게 됐다. 마이크 홉킨스 아마존스튜디오 대표는 “아카데미와 협력해 중계 방식을 혁신하고 행사 규모를 키우며, 특히 젊은 세대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는 무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 프라임비디오는 HBO맥스, 애플TV,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외부 스트리밍 채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에미상 시상식뿐 아니라 관련 후보작과 수상작을 함께 소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홉킨스 대표는 “매년 선정되는 수많은 에미상 후보작과 수상작이 이미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며 “다른 플랫폼이 시도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시상식에 앞서 후보작을 조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10 06:00홍지후 기자

뉴 아시아 포럼, 발리서 열리는 첫 행사에서 뉴 아시아에 미화 3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인도네시아 공화국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의 후원 아래 개최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6년 10월 10일 /PRNewswire/ -- 투자, 자본 형성 및 경제 협력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플랫폼이 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출범한다. 뉴 아시아 포럼(New Asia Forum)은 첫 행사에서 뉴 아시아에 대한 미화 300억 달러의 투자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 포럼은 장기 자본과 향후 10년간 아시아의 미래를 형성할 기회를 연결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인 다난타라 인도네시아(Danantara Indonesia)의 지원을 받고 리처드 아티아스 앤 어소시에이츠(Richard Attias & Associates)가 기획한 뉴 아시아 포럼은 명확한 비전을 바탕으로 출범한다. 뉴 아시아로 향하는 글로벌 관문으로 자리매김해 장기 자본을 프로젝트, 파트너십 및 정책 결정자와 연결하고 비전을 실질적인 투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세계 경제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는 상호 연결성이 더욱 강화되고 기술 혁신에 대한 의지가 높으며 투자가 성장을 주도하고 미래에 필요한 자금을 자체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권이 부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이미 전 세계 경제성장의 약 60%를 창출하고 있다(IMF, 2025년). 그러나 장기 국제 자본의 유입 규모는 이러한 성장 기여도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뉴 아시아 포럼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뉴 아시아 포럼은 기존의 전통적인 콘퍼런스와 달리 거래 준비도, 자본 집행 및 실질적인 실행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미화 300억 달러의 투자 목표는 엄선된 투자 실행 준비가 완료된 사업 기회 파이프라인을 통해 달성할 계획이다. 각국 정상과 장관, 국부펀드 등 국영 투자기관 및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다음 8대 전략 분야에서 실사 과정을 구체적인 투자 확약 체결로 이어갈 예정이다. 1. 전략 자원 및 다운스트림 산업 육성 2. 에너지 및 전력 3. 모빌리티 및 첨단 제조업 4. 디지털 인프라 및 인공지능(AI) 5. 식량 및 농업 비즈니스 6. 무역 및 연결성 7. 관광 및 창조 경제 8. 교육 및 인적 자본 뉴 아시아 포럼은 회차별 투자 확약과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추적함으로써 책임 있는 이행과 파트너십, 투자를 위한 상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난타라 인도네시아의 로산 로슬라니(Rosan Roeslani) 최고경영자 겸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뉴 아시아 포럼은 글로벌 장기 자본을 인도네시아와 아시아 전역에서 창출되고 있는 기회에 더욱 가깝게 연결한다. 인도네시아의 국부 투자기관이자 포럼의 창립 파트너인 다난타라 인도네시아는 파트너들을 한자리에 모아 이러한 기회를 활용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한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후원 아래 열리는 이번 포럼은 인도네시아가 자신감과 포부, 협력의 자세로 세계와 교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리처드 아티아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설립자인 리처드 아티아스(Richard Attias) 회장은 "지난 수십 년간 아시아는 주로 글로벌 자본의 투자처로 인식됐다. 그러나 이러한 구도가 변화하고 있다. 뉴 아시아는 단순히 자본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자본을 직접 창출하고 그 흐름을 주도하며, 자본이 어디에서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지 결정하는 역할도 점차 확대할 것이다. 우리는 현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 사이클 중 하나에 진입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 아시아가 있다"고 강조했다. 초청자만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개최되는 제1회 뉴 아시아 포럼에는 1000명 이상의 리더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며, 이틀 동안 10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하고 40개 이상의 세션이 진행된다.

2026.10.10 05:10글로벌뉴스

하이센스, 소셜 키친 통해 AI Companion Suite 현실화

칭다오, 중국 2026년 10월 10일 /PRNewswire/ -- 글로벌 가전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선도 브랜드인 하이센스(Hisense)가 주방의 지능형 중심으로 설계되어 현재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새로운 냉장고 시리즈 PureSmart Duo Series를 통해 '더 밝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ng a Brighter Life)'이라는 비전을 가정의 중심 공간인 주방으로 확장하고 있다. Hisense's Social Kitchen, where technology helps the kitchen become a hub for connection 하이센스는 IFA 2026에서 선보인 AI Companion Suite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의 활용 범위를 가전제품을 넘어 가정 내 연결된 경험 전반으로 확대하고 있다. PureSmart Duo Series는 ConnectLife 플랫폼을 통해 사람과 가전제품, 다양한 경험을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AI가 일상생활에 더욱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한다. 이러한 비전은 기술을 활용해 주방을 사람 간 소통과 교류의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하이센스의 소셜 키친(Social Kitchen)을 통해 구체화된다. AI Companion Suite는 단순히 음식 준비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요리와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을 결합해 가족과 친구들이 주방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Hisense Refrigerator PureSmart Duo Series PureSmart Duo Series의 4도어 냉장고 모델 중 하나는 611리터의 저장 공간과 21인치 스마트 스크린을 결합했으며, 주방에서의 일상적인 요리, 엔터테인먼트, 연결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체형 제빙 및 급수 시스템은 반달 모양 얼음과 분쇄 얼음은 물론 99.9%의 살균율을 자랑하는 자외선(UV) 살균수를 제공해 어떤 자리에서든 간편하게 음료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탑재됐다. 사용자는 요리하거나 식사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동안 21인치 화면에서 VIDDA 플랫폼을 통해 프로그램을 스트리밍하거나 실시간 TV를 시청하고 음악을 재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요리 중에도 결정적인 골 장면이나 좋아하는 시리즈의 마지막 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들이 함께 레시피를 고르고 연결된 가전제품의 도움을 받아 간편하게 음식을 준비할 수 있다. 모임이 열릴 때는 냉장고가 사람들을 이어주는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변신한다. 손님들은 스마트 스크린의 Beverage Master 기능을 이용해 좋아하는 음료를 선택하고 단계별 안내에 따라 함께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모임을 주최한 사람들은 주방을 관리하는 데 들이는 시간을 줄이고 주변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하이센스에 AI Companion Suite는 단순한 지능형 가전제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기술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 더욱 따뜻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주방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이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하이센스 소개 1969년 설립된 하이센스는 180개국 이상의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가전제품 및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선도기업으로, 고품질의 멀티미디어 제품과 가전제품, 지능형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옴디아(Omdia)에 따르면, 하이센스는 100인치 이상 TV 부문에서 세계 1위(2023년~2026년 상반기)를 기록하고 있다. RGB 미니LED의 기원(Origin of RGB MiniLED)으로서, 하이센스는 차세대 RGB 미니LED 혁신을 계속 주도하고 있다. 2026 FIFA 월드컵™(FIFA World Cup 2026™)의 공식 후원사로서, 하이센스는 전 세계 관객들과 소통하는 방법으로 글로벌 스포츠 파트너십에 힘쓰고 있다.

2026.10.10 05:10글로벌뉴스

핀테크 포워드 2026, 2900명의 참가자 유치한 가운데 바레인에서 60건 이상의 전략적 협약 체결하며 폐막

• 제4회 행사는 지난해의 모멘텀을 이어가며 금융 서비스와 기술 전반의 파트너십을 진전시켰다.• 40명 이상의 연사와 국제 대표단, 첫선을 보인 Tech Talent Hub가 한자리에 모이며 핀테크 포워드 2026을 뒷받침한 업계의 참여 규모를 보여줬다. 마나마, 바레인, 2026년 10월 9일 /PRNewswire/ -- 걸프 지역의 대표 금융 포럼인 핀테크 포워드 2026(Fintech Forward 2026, FF26)이 오늘 엑시비션 월드 바레인(Exhibition World Bahrain)에서 60건 이상의 양해각서(MoU), 전략적 협약 및 주요 발표를 공개하고 국내외 참가자 2900명 이상을 유치하며 막을 내렸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역대 가장 많은 후원사와 전시업체가 참여해 업계의 높은 참여도와 금융 서비스의 다음 장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보여줬다. Fintech Forward 2026 Concludes in Bahrain with over 60 Strategic Agreements Signed, Drawing 2900 Participants FF26에서 발표 및 협약 체결 건수가 65% 증가한 것은 가시적인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촉매제로서 포럼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올해 발표와 양해각서 가운데 상당수는 FF25에서 형성된 인연을 기반으로 이뤄진 것으로, 바레인의 유연한 금융 생태계가 대화와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접근을 어떻게 지속적인 추진력으로 전환하는지 보여준다. 이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활용해 혁신을 촉진하고 생태계를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경로를 열어가는 '팀 바레인(Team Bahrain)' 접근 방식이 실제로 구현된 사례다. FF26에서 발표된 주요 프로젝트 중 하나는 BBK가 선보인 Google Cloud Universal Ledger 시범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바레인 국부펀드인 바레인 뭄탈라카트 홀딩 컴퍼니(Bahrain Mumtalakat Holding Company)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어레이 이노베이션(ARRAY Innovation)과 협력해 추진되고 있다. BBK의 핵심 은행 업무에 첨단 디지털 원장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토큰화 결제와 프로그래밍 가능한 결제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한다. 비욘(Beyon)과 바르크 그룹(barq Group, Technologies Union)도 비욘 머니(Beyon Money)의 사업과 바르크의 핀테크 플랫폼을 결합하는 내용의 협약을 발표했다. 비욘은 최종 문서 체결과 규제 승인을 조건으로 바르크에 대한 경제적 이해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FF26에서는 베네핏(BENEFIT)이 무역금융등록부(Trade Finance Registry) 시범사업의 첫 참여 은행이자 핵심 은행 파트너로 바레인국립은행(National Bank of Bahrain, NBB)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기반의 무역금융 사기 방지 전문기업 모네타고(MonetaGo) 및 바레인 핀테크 베이(Bahrain FinTech Bay, BFB)와 협력해 개발된 이 시범사업은 무역금융 전반에 걸친 위험 감소를 목표로 한다. 또한 바레인 핀테크 베이는 제4차 핀테크 생태계 보고서(Fintech Ecosystem Report 2024–2026)를 발간해 바레인이 규제 기반 실행 단계로 발전해온 과정을 조명하고 인공지능(AI), 토큰화, 국경 간 결제 분야의 기회를 제시했다. FF26에서는 BFB와 협력하는 제3회 NBB 혁신 프로그램(NBB Innovation Programme)도 발표하며 2년 연속으로 핀테크 포워드에서의 입지를 이어갔다. 추가 발표로는 비욘 커넥트(Beyon Connect)가 자금세탁방지 추천 프로그램(AML Referral Programme)을 출시할 계획이며, 아만 컴플라이언스 솔루션스(AMAN Compliance Solutions)가 첫 추천 파트너로 참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금융범죄 예방 및 규제 준수에 관한 전문 역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비욘 커넥트와 베네핏은 디지털 신원, 결제, 신용 및 정보 서비스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핀테크 분야의 공동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네핏과 화웨이(Huawei)도 디지털 인프라, 인공지능 및 기타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금융 서비스와 신흥 기술 간 접점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쿠웨이트 파이낸스 하우스-바레인(Kuwait Finance House – Bahrain)은 stc 바레인(stc Bahrain)과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디지털 솔루션과 통합 활용 사례 전반의 새로운 협력 분야를 모색하는 한편, 현금 관리, 대사(reconciliation) 및 무역 금융 분야의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씨티(Citi), JP 모건(J.P. Morgan), KPMG가 참여한 Tech Talent Hub도 처음 공개되면서, 바레인 인재가 바레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고객과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데 수행하는 역할과 금융 서비스 및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역량과 경력 개발 경로를 조명했다. 고도의 숙련도를 갖추고 미래에 대비된 높은 다양성을 보유한 바레인의 인재 기반은 높은 노동시장 참여에 힘입어 바레인 경제를 규정하는 핵심 강점으로 계속 자리 잡고 있다. 바레인은 수십 년에 걸쳐 진보적인 규제, 첨단 디지털 인프라, 혁신에 대한 의지를 바탕으로 탄탄한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금융 및 보험 활동은 2025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17.6%를 차지하며 바레인 경제의 최대 기여 부문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이 부문은 경제 성장 촉진과 투자 유치에서 지속적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부문은 바레인 중앙은행(Central Bank of Bahrain)이 주도하는 미래지향적 규제 환경과 숙련된 인력, 견고한 디지털 인프라의 지원을 받고 있다.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Bahrain Economic Development Board, Bahrain EDB)가 주최하고 포브스 중동(Forbes Middle East)이 기획한 FF26은 바레인 중앙은행(Central Bank of Bahrain, CBB), 노동기금(Labour Fund, Tamkeen), 바레인 관광전시청(Bahrain Tourism and Exhibitions Authority, BTEA), 바레인 핀테크 베이의 후원을 받아 '지능형 인프라 시대의 금융(Finance in the Age of Intelligent Infrastructure)'을 주제로 개최됐다.

2026.10.10 02:10글로벌뉴스

한화오션, 노조 고공농성에 협상 촉구…"안전·생산 위협 우려"

한화오션이 노조 지회장의 크레인 고공농성에 안전과 생산 차질 우려를 제기하며 협상장에서 임금·단체협약 논의를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한화오션은 9일 정인섭 경영지원실장 사장 명의의 임직원 담화문을 내고 교섭 제시안의 취지와 주요 쟁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약 4개월간 26차례 교섭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농성으로 이어진 상황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유철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장은 지난 8일 거제사업장 내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노조는 회사의 3차 제시안에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수용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조선업 호황에 걸맞은 임금 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회사는 일시적인 보상 확대보다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임금·복지 개선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기본급 인상과 함께 연간 100만 복지포인트 지급을 제안했으며, 경조금도 주요 개정 항목마다 100만원 안팎을 올리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제안에는 누적 부채와 향후 투자 부담을 함께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오션은 최근 실적 개선에도 과거 부채 부담에서 충분히 벗어나지 못했고, 중국 조선업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년퇴직자 재고용과 성과급 지급기준은 주요 쟁점으로 남아 있다. 회사는 노조가 요구한 '1년+1년' 재고용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장 인력 운영과 신규채용 확대 필요성을 고려하면 추가 1년 연장을 조건 없이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성과급에 대해서는 지난해 노사 협의로 도입한 제도인 만큼 곧바로 다시 바꾸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사 공동 협의체를 통해 재무성과급 지급기준을 논의하고, 현장의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고공농성에는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회사는 크레인 점거를 '불법 행위'라고 규정하며 작업자와 농성자의 안전뿐 아니라 선박 생산·진수·인도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사장은 “안전과 생산을 위협하는 것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라며 노조가 협상장에서 구체적인 요구와 대안을 제시해 교섭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정규직 노조와의 임단협과 별도로 지난 8일 금속노조 웰리브지회·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와 첫 원청 단체교섭을 열었으며, 오는 12~16일 중 2차 교섭에서 노조 요구안과 향후 교섭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6.10.09 23:53류은주 기자

오픈AI "연구원 3명 해고, 안전문제 제기 때문 아냐"

오픈AI가 안전 담당 연구원 해고 사태에 대해 본격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CNBC를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오픈AI는 8일(현지시간) 안전 전문 연구자 3명을 해고한 것은 '심각한 신뢰 위반'을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오픈AI는 지난 주 재스민 왕, 토멕 코박, 미키타 바레스니 등 안전팀 소속 연구원 3명을 해고했다. 해고된 세 명의 연구원은 오픈AI 이사회 및 이사회 산하 안전위원회에 보낸 편지에서 인공지능(AI)의 안전우려를 제기한 뒤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세 명 모두 9월 X에 글을 올려 프론티어 모델 개발 속도 조절을 촉구하면서 안전 관련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자 오픈AI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세 명의 연구원들이) 민감 정보 취급에 관한 명확한 방침을 위반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회사 측은 연구원들이 제기한 '프론티어 모델의 감시 가능성'과 관련된 문제 제기에는 동의한다면서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는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0.09 22:54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기경학회 기후&에너지 칼럼] 전력수급기본계획은 왜 빗나갈까

지난 8월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의 2040년 전력소비량 전망이 약 847TWh로 제시됐다. 넉 달 전 잠정안은 약 658TWh였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투자계획을 반영하자 15년 뒤의 숫자가 넉 달 만에 29% 늘었다. 전기본을 하나의 숫자 대신 여러 시나리오로 제시하자는 제안은 학계와 국회에서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 이 글은 그 앞뒤의 질문을 다룬다. 전망은 왜 빗나갈 수밖에 없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바꿔야 하는가. 그림1은 2002년 1차부터 2025년 11차까지 열한 번의 전망을 실제 사용량과 비교한 것이다. 1차 계획은 2011년 전력소비량을 363TWh로 봤지만 실제는 455TWh로 25% 많았다. 반대로 6차 계획은 2019년을 579TWh로 잡았으나 실제는 520TWh로 10% 적었다. 모자라게 본 계획과 넘치게 본 계획이 번갈아 나타났다. 원인은 세 가지다. 첫째, 멀리 내다볼수록 많이 틀린다. 열한 번을 평균하면 1년 뒤를 본 전망은 1.1%, 5년 뒤는 5.4%, 10년 뒤는 11.4% 빗나갔다(그림 2). 그런데 전기본은 15년 뒤를 내다보고, 신규 대형원전은 짓는 데 약 167개월, 전력망은 13년이 걸린다. 둘째, 경제와 전기 사용의 관계가 바뀐다. 역대 계획은 경제성장률을 실제보다 늘 높게 잡았다. 그런데도 1~4차는 수요를 모자라게 봤다. 경제가 1% 클 때 전기 사용은 2001~2011년 1.3% 늘었지만 2011~2019년에는 0.6%만 늘었다. 과거 자료로 만든 모형은 이런 변화를 미리 알 수 없다. 지금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가 또 한 번 이 관계를 바꾸고 있다. 셋째, 전망과 목표가 섞여 있다. 발전소 규모를 정하는 '목표수요'는 지금 추세대로의 수요에서 절전·효율 개선으로 줄이겠다는 양을 뺀 값이다. 5~11차 계획은 마지막 해 수요의 14~16%를 이렇게 뺐고, 12차 잠정안도 986TWh에서 139TWh를 뺐다. 그런데 11차 계획은 과거 수요관리 수단 일부는 실적 확인이 어려웠다고 스스로 적었다. 확인하기 어려운 목표가 섞인 숫자에 22%의 여유 설비를 더해 발전소 규모를 정해 온 셈이다. 해법은 더 정확한 숫자 하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전망이 빗나가더라도 전기본을 참고하는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망 실패에 따른 피해가 작도록 계획의 틀을 바꾸는 데 있다. 먼저 '예상되는 수요'와 '줄이겠다는 목표'를 더욱 구체적이면서 구분해 발표해야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전망 범위는 외부 환경 변화를 반영해 더 넓게 잡아야 한다. 수요를 ±27% 범위로 제시한 2차 계획은 14년 내내 실제 값이 범위 안에 있었지만, ±6%로 좁게 잡은 3차 계획은 15년 중 8년이 범위를 벗어났다(그림 3). 최근 12차 잠정안 시나리오 차이는 4.5% 수준인데, 여전히 전기본을 믿고 미래를 전망해야하는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짓는 데 오래 걸리는 설비와 금방 짓는 설비의 결정 시점을 나눠야 한다. 약 13년이 걸리는 송전망은 수요가 어느 쪽으로 가든 필요한 것부터 지금 정한다. 비싸지만 2년이면 짓는 배터리 ESS는 수요 증가를 확인한 뒤 입찰로 정해도 늦지 않다. 2년 뒤를 본 전망의 오차는 평균 2.3%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미 11차 계획에서도 2033~34년에 필요한 설비의 종류를 다음 계획에서 정하겠다며 미뤄 둔 바 있다. 해외는 이를 제도로 만들었다. 영국은 발전설비를 공급 4년 전과 1년 전, 두 번의 경매로 확보한다. 2025년 2월 확정된 목표량은 4년 전 경매가 43.7GW(2028/29년분), 1년 전 경매가 7.5GW(2025/26년분)였다. 호주는 여러 시나리오를 모두 따져도 이득이 남는 송전사업만 '즉시 추진'으로 정한다. 미국 전력망 운영기관 PJM은 가까운 몇 년의 데이터센터 수요를 전력공급 계약이나 착공 약속이 있는 것만 전망에 넣는다. 올해 1월 전망에서는 이 기준과 전기차·경제 전망 수정이 반영돼 2028년 최대수요 전망이 4.4GW 낮아졌다. 주목할 점은 미국 에너지정보청의 경우 과거 전망이 얼마나 틀렸는지를 매년 공개한다. 물론 12차 전기본 잠정안에서도 반도체·데이터센터 수요 일부를 다음 계획으로 넘긴 것도 해외와 같은 방향이다. 다만 무엇이 확정이고 무엇이 조건부인지, 어떤 조건이 갖춰지면 착수하는지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려줘야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다. 시장 신호 정상화는 여기서 시작한다. 전망을 맞히는 능력보다 틀렸을 때 바로잡는 절차를 제도로 만드는 일, 그것이 계획 거버넌스 혁신의 출발점이지 않을까.

2026.10.09 22:33이진영 컬럼니스트

[인사] 국토교통부

◇국장급 승진 ▲국토정보정책관 이대섭 ▲지방시대기획관(국토공간혁신국장) 한정희 ◇과장급 전보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영아 ▲건축안전과장 위은환 ▲토지정책과장 강태석 ▲모빌리티총괄과장 윤성업 ▲12.29 여객기 참사피해자지원단 계획총괄과장 안재혁 ▲공공택지조사개발과장 이랑

2026.10.09 22:24주문정 기자

메타, 아동 성착취물 유도 광고 탐지에 LLM 도입

메타가 현지 시각 10월 7일 올해 상반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아동 성착취 콘텐츠 3,320만 건에 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97% 이상은 이용자 신고 전에 자체 시스템이 먼저 찾아냈다. 인도에서는 같은 기간 530만 건에 조치했고, 98% 이상을 신고 전에 탐지했다. 메타는 정상 광고처럼 보이지만 이용자를 외부 불법 사이트로 유도하는 광고를 찾는 대형언어모델(LLM) 시스템을 도입했다. 메타는 이 수법을 '사인포스팅(signposting)'이라고 부르며, 탐지를 피하려는 이들이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자체에는 불법 콘텐츠가 없어도 아동 성착취물을 게시한 사이트로 연결되는 경우가 있어, 메타는 광고 내용뿐 아니라 광고가 이용자를 보내는 목적지까지 확인한다. 규정을 어긴 목적지는 차단하고 광고를 집행한 계정도 제재한다. 메타는 기존 시스템이 놓친 콘텐츠를 찾기 위해 AI 검사를 추가했고, 자사 안전장치를 직접 공격해 약점을 찾는 '레드팀 AI 에이전트'도 운영한다. 레드팀은 공격자 입장에서 시스템의 허점을 점검하는 작업을 말한다. 계정이 삭제된 뒤 새 계정으로 재가입하는 이용자를 찾는 시스템도 개선했다. 메타는 지난 8월 미국 29개 주가 제기한 아동 안전 소송에서 최대 180억 달러(약 24조 1,000억 원)를 지급하기로 합의했고, 9월에는 샌프란시스코시가 AI로 생성한 아동 성착취 광고를 중단하라고 메타에 요구했다. 메타는 올해 메타 AI 보호자 통제 기능과 왓츠앱 저연령 아동용 계정, 10대 자녀가 인스타그램에서 자해 관련 콘텐츠를 검색하면 부모에게 보내는 알림을 도입했다. 자세한 내용은 메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샌프란시스코 시, 메타에 AI 생성 아동 성착취 광고 중단 요구 이미지 출처: 메타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09 22:19AI 에디터

[포토]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

국내 사이버보안 현황과 미래를 조망한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이 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0호에서 열렸다. 금융권 등에서 해킹 사고가 잇달으고 있는 가운데 열려 더 주목을 받은 이 행사는 AI페스타조직위원회와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 및 서울시 정보보안과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행사로 과기정통부의 AI주간에 함께 열렸다. 과기정통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서울시가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소개했다. 기술 트렌드 세션 발표에서는 N2SF와 랜섬웨어 동향 및 대응 방안, AI 해킹과 AI시대 신원 인증 등을 다뤘다. 행사에서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최근 해외 프론티어 AI가 사람이 발견하지 못한 취약점을 단시간 내 대량으로 찾아내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지능화된 공격에 맞설 우리의 독자적인 기술 기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양청삼 사무처장은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는 역량은 기업의 경쟁력이자 국가안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역설했다. 백종현 전국정보보호정책협의회장 겸 서울시 정보보안과장은 AI기술이 우리 사회와 행정 전반에 새로운 변화와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동시에 AI를 활용한 새로운 위협에 어떻게 대응 할 것인지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이제 AI를 잘 활용하는 것만큼 AI 시대에 걸맞은 보안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이번 '대한민국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2026'의 이모저모를 사진으로 정리했다.

2026.10.09 19:56방은주 기자

스페이스X, 지상 통신시장 겨냥...800MHz 주파수 확보 추진

스페이스X가 미국 전역을 아우르는 800MHz 대역 주파수 확보에 나섰다. 지상 이동통신사와 직접 경쟁을 예고한 셈이다. 위성통신의 약점으로 꼽혔던 실내 통신 문제를 해결하고, 위성과 지상망을 결합한 이동통신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투자회사 그레인매니지먼트가 보유한 800MHz 대역 주파수 면허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대 14MHz 폭의 주파수가 대상이다. 인수 금액은 공식 공개되지 않았지만 약 80억 달러(약 11조원)로 알려졌다. 이 거래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800MHz 대역은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대역으로 건물과 같은 장애물을 통과하는 데 유리하다. 스페이스X는 이를 활용해 스타링크 모바일의 서비스 범위를 실외뿐 아니라 건물 내부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800MHz 대역을 지원하는 모뎀을 갖춘 스마트폰은 곧장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스페이스X는 앞서 에코스타로부터 약 170억 달러 규모의 2GHz 대역 주파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2GHz 대역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 새롭게 확보하려는 800MHz 대역은 실내와 음영지역의 통신 범위 확대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이 계약을 발표하면서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기존 위성망에 지상 이동통신망을 결합해 미국 전역에서 스마트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주파수 확보와 함께 위성망 확충도 추진되고 있다. FCC는 이번 발표에 앞서 스페이스X의 2세대 스타링크 모바일 위성 1만 5000기 배치를 승인했다. 스페이스X에 따르면 차세대 위성은 1세대보다 안테나가 커지고 위성 1기당 통신 처리 능력이 약 20배 높아진다. 다수의 통신 빔을 활용한 데이터 밀도도 약 100배로 확대된다. 머스크는 엑스(X)에 주파수 확보를 두고 “스페이스X가 미국 전역에서 완전한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주파수 퍼즐의 마지막 핵심 조각”이라고 자평했다. 미국 통신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계약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AT&T, 버라이즌, T모바일 등 미국 통신 3사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스타링크 모바일의 시장 진입에 따른 경쟁 심화를 우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파수 확보가 곧바로 전국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을 뜻하지 않는다. 스페이스X는 FCC의 거래 승인과 함께 지상 통신망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한다. 위성통신과 지상망을 결합한 서비스가 기존 이동통신사와 경쟁할 수준에 도달하려면 막대한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 스타링크 모바일로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을 고려할 때 대규모 투자가 일시에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6.10.09 19:01박수형 기자

풀무원, 지리산국립공원 직원·자원활동가 초청…환경 가치 체험 행사

풀무원이 지리산국립공원 직원과 자원활동가를 초청해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환경 가치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풀무원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충북 괴산군 풀무원아카데미에서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전북·전남 3개 사무소 직원과 자원활동가 30여명을 대상으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현장에서 활동하는 직원과 자원활동가들이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체험하고 환경·사회적 가치에 대한 양측의 활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리산국립공원의 '국립공원의 탄소중립과 생물다양성' 강의를 시작으로 '사람과 지구를 위한 식사', 'Welcome To 바른먹거리' 등 식생활 교육과 풀무원농장 설립자 원경선 원장 특별 전시 기념관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팀빌딩 프로그램과 운동, 명상, 족욕 테라피 등에도 참여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1월 국립공원공단과 '지리산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리산 생태계 보전과 환경 보호를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지리산국립공원 자원활동가 의류 지원과 산불 피해 지역 구호물품 전달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노고단 대피소에서 '건강 먹거리, 건강 산행 캠페인'도 실시했다. 풀무원과 지리산국립공원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환경·생태계 보전을 연계한 협력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지리산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활동하는 직원과 자원활동가들을 초청해 지속가능한 식생활과 환경 가치를 경험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국립공원공단과 자연환경 보전과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09 19:00류승현 기자

'피자설기' 인기에...피자헛·편의점도 가세

백설기에 피자 소스와 치즈를 올린 '피자설기'가 인기를 끌면서 피자 전문점과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유명 떡집을 찾아다니는 '떡지순례'에서 시작된 관심이 배달과 온라인 구매로 이어지며 판매 채널도 넓어지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피자설기 유행에 편의점과 피자헛 등이 관련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떡의 종류를 바꾼 자체 상품을 출시하거나 유명 떡집과 협업해 인기 메뉴를 판매하며 수요 공략에 나섰다. 피자설기는 밀가루 도우 대신 백설기에 토마토소스와 치즈, 페퍼로니 등 토핑을 올려 구운 음식이다. 익숙한 떡과 피자를 결합한 색다른 맛과 식감으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판매하는 떡집을 찾아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소비자들도 나타났다. CU가 빅데이터 플랫폼 썸트렌드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피자설기' 관련 SNS 언급량은 지난 4월 100건 미만에서 8월 2천여 건, 9월 1만 건 이상으로 늘었다. 이에 피자헛은 지난 8일 '피자헛 피자설기'를 출시했다. 국내산 멥쌀과 우유로 만든 우유 설기를 두 겹으로 쌓고, 실제 피자에 사용하는 소스와 토핑을 더했다. 토마토소스와 페퍼로니에 고다·프로볼로네·모차렐라 치즈를 조합했다.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컵 형태로, 가격은 3900원이다. 전국 피자헛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등에서 주문할 수 있다. CU도 같은 날 백설기 대신 절편을 활용한 '피자절편'을 출시했다. 절편 위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와 페퍼로니, 옥수수, 올리브 등을 올린 상품이다. 가격은 3천800원으로 상시 판매한다. 이는 유행 디저트의 재료를 바꿔 자체 상품으로 선보이는 CU의 기획 방식과도 연결된다. CU는 지난해 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 당시 마시멜로 대신 찹쌀떡을 활용한 '두바이 쫀득 찹쌀떡'을 출시했다. 이 상품의 누적 판매량은 약 280만 개다. 이마트24는 유명 떡집과 협업해 피자설기를 선보였다.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트렌드랩 성수점과 디저트랩 서울숲점에서 부산 '영도다리떡방'과 '익산농협떡방앗간'의 인기 상품 11종을 한정 판매했다. 영도다리떡방 상품으로는 페퍼로니·포테이토·불고기 피자설기와 크림치즈 카스테라설기, 콘치즈 설기 등 5종을 판매했다. 이마트24는 두 떡집과 협업을 이어가며 전국 점포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상품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피자설기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컬리에 따르면 지난 8월 중순 입점한 피자설기는 2주 만에 떡 인기 상품 상위권에 올랐다. 이색 떡에 대한 관심은 전통간식 수요 확대로도 나타나고 있다. 컬리의 지난 6~8월 떡·한과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늘었으며, 관련 상품 라인업도 80% 확대됐다. 같은 기간 창억 '호박인절미' 거래액은 336%, 한과 제품 거래액은 123% 증가했다.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권유진 MD는 “최근에는 익숙한 음식에 새로운 조합을 더해 색다른 맛과 식감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식품 트렌드를 면밀하게 살피고, 여기에 CU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9 18:00류승현 기자

최태원 "호남 반도체 팹, 용인 3분의 2 규모 검토...속도감 있게 추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재까지 (전남광주에) 용인 3분의 2 정도 크기 (반도체 팹 구축) 계획을 갖고 있다"며 "땅과 수요가 더 있다면 이쪽(전남광주)이 더 커질 것도 충분히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 특화단지 예정 부지를 방문해 '전남광주에 최대 몇 기 정도 팹을 예상하느냐'는 물음에 이처럼 답했다. 최 회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경영진과 광주 군공항 부지와 핵심 정비 후보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과 만나 산업단지 조성계획과 부지, 전력, 용수, 교통 등 기반시설 준비상황 설명을 들었다. 광주 탄약고 부지 방문 배경에 대해, 최 회장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계속해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생산능력) 확장 속도를 훨씬 더 높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는 "용인 (팹 예상) 완공 시점을 12년 앞당겼다. 팹을 여는 것이 아니라 부지를 다 채웠을 때 완공이라고 하는데, 이를 12년 앞당긴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그것도 부족하고, 또 다른 부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완공 목표 시점을 2045년에서 2033년으로 12년 앞당긴 바 있다. 이어 "필요하다면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병행 건설해야 할 사정이 생길 것 같다"며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빨리 공장을 지을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고, 최대한 빠른 속도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착공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최 회장은 '이르면 착공이 내년이라고만 알려졌는데, 구체적 착공 시점은 (언제냐)'고 묻자, "아직 착공 시점이 언제인지 알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전남광주시장도 준비하고 있고, 국가 용수·전기 등이 갖춰지는 계획이 맞춰지는 것과 공사를 병행해서 맞물리는 속도 등을 계산해야 하고, 그것들은 곧 발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SK하이닉스가 계획대로 광주에 투자하기 위해 전남광주가 우선 해결해야 할 사안은 무엇이냐'고 묻자, 최 회장은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기 때문에 공급속도를 최대한 빨리 당겨야 하는 상황"이라며 "여기서(전남광주에) 지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고 답했다. 그는 "그 시점이 언제인지는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답을 못 드리지만 최대한 빨리 간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용수 공급 등'과 관련한 질문에, 최 회장은 "용수 공급 등 계획과 얘기들이 있지만, 건설공사를 시작할 수 있으면 가장 빠른 속도로 먼저 하겠다"며 "설사 용수와 전력이 늦는다고 해도 저희가 파일링을 빨리 맞출 수 있다면 먼저 들어가겠다는 생각이고, 건설비용을 아끼겠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 추진에 맞춰, 지난 6월 호남권 일대에 400조원 규모 신규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경영진이 광주를 10여 차례 방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국내외 간담회 등에서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려면 향후 5년 내 메모리 반도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키워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민형배 시장은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 의지를 분명히 보인 최태원 회장에게 320만 특별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수준 반도체 공장을 최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건설·운영하도록 부지·전력·용수 등 기반시설과 인재 양성, 정주 여건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글로벌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며 시장이 급성장하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지원 속에 속도감 있는 투자를 이어가며 한국이 AI 반도체 패권을 강화하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9 17:09이기종 기자

[ZD e게임] 빛바랜 일기장 속 아날로그 감성…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엔씨가 선보이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게임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의 글로벌 모바일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가 지난 6일 마무리됐다. 도쿄게임쇼 시연 직후 발 빠르게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서브컬처 마니아층을 겨냥한 뚜렷한 방향성과 독특한 세계관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임에 접속하면 마치 빛바랜 일기장을 펼친 듯한 짙은 아날로그 감성이 이용자를 맞이한다. 마법과 행정이 결합한 이세계의 '1989년 도쿄'를 배경으로 삼아, 브라운관 TV나 VHS 비디오테이프, 피처폰 등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오브젝트를 곳곳에 배치해 독특한 판타지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이 굵고 세련된 화풍의 캐릭터 일러스트 역시 이러한 세계관의 디테일과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한 편의 방대한 비주얼 노벨을 연상케 한다.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와 타협하지 않고 특유의 '말맛'을 살린 방대한 텍스트를 아낌없이 투입했으며, 9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아이캐치와 속도감 있는 컷신 연출로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텍스트 자체에 떨림 효과를 주거나 3D 모델링을 일러스트 화풍 그대로 구현해 시각적인 어색함을 지워낸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감성적인 외관과 달리 전투는 상당히 치열하고 복잡하게 전개된다. 4인 1파티 구도의 턴제 전투를 기반으로 하되, 상대의 기습이나 저지 불가 공격을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교체해 맞받아치는 일명 '늦게 내는 가위바위보' 방식을 채택했다. 캐릭터마다 발동 조건이 다른 '영지 선언'을 통해 쿨타임을 초기화하고 버프를 얻는 등 전략적인 판단이 끊임없이 요구된다. 다만 다채로운 선택지와 실시간 대응 요소가 맞물리면서 전투의 진입장벽은 다소 높게 형성됐다. 파티의 속성 상성과 클래스 배합, 적의 공격별 대처법을 완벽히 숙지하지 않으면 캐릭터 레벨이 높아도 공략이 불가능할 정도다. 튜토리얼 성격의 가이드가 존재하지만 인게임 텍스트만으로는 시스템을 온전히 이해하기 버거워, 정식 출시 전까지 전투의 직관성을 높일 보완책이 필요해 보인다.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는 대중성보다는 서브컬처와 신전기 장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특정 이용자층을 날카롭게 겨냥한 타이틀이다. 독보적인 아날로그 감성과 깊이 있는 서사라는 강력한 무기를 확인한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복잡한 전투 시스템의 허들을 영리하게 낮춰 내년 정식 출시 시점에 어떤 완성도를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2026.10.09 17:00정진성 기자

"미국인 채용하라"…美, MS·어도비 등 8개사 외국인 영주권 지원 제동

트럼프 행정부가 주요 IT 기업의 고숙련 외국인 영주권 취득 지원에 제동 걸었다. 이들 기업의 제도 악용을 줄이고 미국인 인력 채용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도비 등 8개 기업의 외국인 숙련 근로자 영주권 취득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상에는 캡제미니·코그니전트·HCL·인포시스·타타·위프로도 포함됐다. 키스 손더링 미국 노동부 장관도 이들 기업과 관련한 영주권 취득용 노동인증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신규 신청뿐 아니라 이미 접수돼 심사 중인 신청에도 이번 조치를 적용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기업들이 제도 악용 의혹을 제기하며 미국인 근로자 채용을 촉구했다. 제이디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직접 거론하며 미국인 고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내 직원 대다수가 미국인이라며 행정부에 추가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외국인 전문인력 취업비자인 'H-1B' 신청 현황을 제시하며 신규 해외 인력 유입 규모가 크지 않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회계연도에 공개한 H-1B 비자 신청 약 6000 건 중 80%는 기존 직원 체류 기간 연장이나 체류 자격 변경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이미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다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한 신규 직원 관련 신청으로 미국 내 전체 직원의 1%에 해당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엄격한 비자 기준을 충족하는 인력에 대해서만 H-1B 청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해당 비자로 근무하는 직원에게도 동등한 업무를 수행하는 다른 직원과 같은 수준의 보수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H-1B는 고용주가 적격 미국인 근로자로 충원하기 어려운 고숙련 직종을 위한 비자다. IT 기업들이 해당 비자를 통해 고숙련 외국인을 채용한다. 승인된 비자의 약 4분의 3은 인도 출신 근로자에게 발급된다. 행정부의 조사 대상은 대학으로도 확대됐다. 밴스 부통령은 하버드대·예일대·스탠퍼드대 등 9개 대학이 외국인 유학생의 미국 입국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을 악용해 미국인 근로자 임금을 낮췄다는 의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밴스 미국 부통령은 "우리는 훌륭한 미국인 근로자를 채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10.09 16:30김미정 기자

韓 공략 시동 건 코어위브…데이터센터 협력·추론 사업 키운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여러 데이터센터 사업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뿐 아니라 AI 추론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코어위브는 한국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내 여러 사업자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데이터센터 위치, 협력 기업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코어위브는 최근 아시아 지역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인도네시아에 총 36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3곳을 확보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이달 6일에는 인도 아다니커넥스와 협력해 나비뭄바이에 240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인도 시설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코어위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C홀에서 열린 'AI 페스타 26'에 회사 이름을 내건 부스를 마련했다. 코어위브가 국내 전시 행사에 자체 브랜드를 앞세워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석 코어위브 한국·동남아시아 총괄대표는 행사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AI 인프라 시장의 현황과 코어위브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한국·동남아시아 지역 GTM(Go-To-Market)을 맡아 GPU 인프라와 추론 서비스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GPU를 기반으로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미국 네오클라우드 기업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클라우드 등 기존 하이퍼스케일러와 달리 대규모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GPU를 필요로 하는 기업이나 기관의 수요는 국가 간 경계가 거의 무의미하다"며 "한국에서도 최신 GPU를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문의가 상당히 많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코어위브의 해외 데이터센터를 통해 GPU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I 모델 학습과 추론은 일반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비해 네트워크 지연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어서 데이터의 해외 이전에 제약이 없다면 국내 데이터센터가 없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금융·공공·의료 등 개인정보나 민감정보를 다루는 분야에서는 국내 인프라 유무가 서비스 도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데이터 국외 이전에 대한 규제와 기업 내부 정책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GPU를 빌려 쓰기로 결정한 기업 중에는 데이터센터가 한국에 있는지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곳도 많다"며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처럼 개인정보와 민감정보를 활용하는 곳은 데이터의 해외 이전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韓 기업 GPU 수요 상당…수천~수만 장 문의도" 코어위브가 한국 시장에서 주목하는 분야 중 하나는 대규모 GPU 수요다. 국내 통신사와 전자·플랫폼 기업 등을 중심으로 엔비디아 최신 GPU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B300뿐 아니라 차세대 베라 루빈 시스템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B300 등 최신 GPU를 수천 장에서 수만 장 규모로 요청하는 사례가 있다"며 "베라 루빈 같은 차세대 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기업의 GPU 수요가 실제 대규모 공급 계약으로 연결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부분도 있다. 정부 지원 사업 등을 통해 GPU 사용 예산을 확보하는 기업이 많아 장기간 이용을 확약하기 어려운 사례가 있어서다. 김 대표는 "국내 대기업에서 B300을 수천 장에서 수만 장 규모로 요청하더라도 사용 기간을 물어보면 6개월이나 7개월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있다"며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GPU를 확보하다 보니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몇 년 이상 보장하기 어려운 구조도 있다"고 말했다. 이는 대규모 GPU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장기간 제공하는 네오클라우드의 사업 방식과 차이가 있다. 코어위브는 대규모 GPU 공급에서 사용 기간과 물량에 대한 고객의 확약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최근에는 3~6개월 단기 계약도 체결하는 등 공급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지만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려면 장기적인 수요 예측이 필요하다. 김 대표는 한국에서 들어오는 대규모 GPU 공급 요청에서도 계약 기간과 수량, 선급금 등의 조건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GPU가 필요하다는 요청만으로 대규모 물량을 확보해 제공하기 어려운 사업 구조라는 의미다. 특히 GPU 공급 능력이 네오클라우드 기업들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봤다. 기존 클라우드 사업자와 네오클라우드는 서비스 구조와 기술 아키텍처에서 차이가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최신 GPU를 제때 확보하지 못하면 가격이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앞세우기도 어렵다는 설명이다. 하이퍼스케일러와 네오클라우드의 차별점도 여기에 있다. AWS·애저·구글클라우드가 CPU와 GPU를 비롯한 다양한 컴퓨팅 자원을 범용 클라우드 아키텍처에서 제공한다면 네오클라우드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를 AI 학습·추론에 맞춰 구성한다. 고객은 기존 클라우드 계약과 비용, AI 워크로드의 특성 등을 고려해 필요한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다. 김 대표는 "AI 인프라는 GPU만의 경쟁이 아니라 '자본의 전쟁(War of Capital)'"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GPU 모델이 없으면 경쟁 자체가 성립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W&B 고객 기반으로 韓 추론 시장 공략 코어위브가 한국에서 GPU 공급과 함께 힘을 싣는 분야는 AI 추론이다. AI 시장의 중심이 대규모 모델을 학습하는 단계에서 개발한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단계로 확장되면서 추론용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수한 AI 개발 플랫폼 기업 웨이츠앤바이어시스(Weights & Biases·W&B)를 활용해 기존 소프트웨어 고객과 코어위브의 GPU 인프라·추론 서비스를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W&B는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실험 결과를 추적하고 성능을 평가·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코어위브는 W&B를 자체 GPU 인프라와 결합해 AI 모델 개발과 학습부터 추론, 평가·관측까지 이어지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주요 AI 기업들이 W&B를 사용하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모델 개발 단계에서 확보한 고객 접점을 추론과 GPU 인프라까지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어위브의 한국 사업에서도 W&B가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김 대표는 "국내 주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들이 이미 W&B를 사용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모델 개발을 넘어 실제 추론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만큼 코어위브의 GPU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확산도 추론 시장 성장을 촉진할 요인으로 꼽았다. 기존에는 모델을 학습하는 과정에 대규모 GPU가 집중적으로 사용됐다면 AI 서비스가 늘어날수록 실제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하는 추론 단계에서 필요한 컴퓨팅 자원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이다. AI 에이전트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에도 답변 품질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개선해야 한다.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관측하고 평가하는 과정도 중요해지면서 코어위브의 GPU 인프라와 W&B 소프트웨어를 결합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는 셈이다. 코어위브는 서버리스 추론과 전용 추론 인프라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추론 서비스를 유통하거나 공동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아직 국내 추론 생태계가 충분히 형성된 단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추론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과 이를 공급하려는 사업자는 늘고 있지만 GPU 인프라와 여러 AI 모델을 연결해 사용량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구조는 이제 만들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GPU 인프라 사업에서는 기존 IT 시장의 총판·리셀러 구조를 그대로 적용하기도 어렵다고 봤다. 대규모 GPU 계약은 장기간 공급과 사용량, 투자비 회수 등이 함께 고려돼야 해 최종 고객과 직접 계약하는 방식이 중요한 반면 추론 시장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 사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에는 추론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기업도 많고 이를 공급하려는 기업들도 있지만 아직 생태계가 충분히 형성되지는 않았다"며 "현재 여러 국내 기업과 협력을 검토하고 있으며 앞으로 추론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9 16:06장유미 기자

AI 잘 쓰는 한국인…'안전 역량'은 부족

한국인의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은 세계 최상위 수준이지만 개인정보 보호와 온라인 정보 검증 등 안전 역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일상으로 확산하면서 기술을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뿐 아니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무조정실 지속가능발전추진단이 2027년 유엔 고위급 정치포럼(HLPF) 제출용으로 지난달 30일 공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국가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한국은 정보·데이터 문해력과 디지털 콘텐츠 창작 등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역량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정보 설정이나 보안 조치,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역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3년 기준 한국의 정보·데이터 문해력 '기초 이상' 역량 보유율은 90.1%, 디지털 콘텐츠 창작 역량은 79.4%로 각각 OECD 21개국 중 1위를 기록했다. 문제해결 역량은 82.2%로 2위, 소통·협력 역량은 82.0%로 4위에 올랐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에서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인 셈이다. 일상적인 디지털 활용 능력도 크게 높아졌다. 파일을 첨부해 이메일을 전송할 수 있는 역량 보유율은 2017년 57.4%에서 2024년 97.3%로 상승했다.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기본적인 능력이 폭넓게 확산됐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안전 영역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 ICT 안전 영역에서 기초 이상 역량을 갖춘 비율은 25.1%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개인정보 설정 변경 역량은 36.8%, 보안 조치 설정 역량은 48.3%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과 스스로를 보호하는 능력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확인된 것이다.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역량 보유율도 30.9%에 불과했다. 정보·데이터 문해력 영역의 전체 역량 보유율이 90.1%에 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정보·데이터 문해력 전반에서는 높은 역량을 보였지만, 온라인에서 접하는 정보의 신뢰성을 검증하는 세부 능력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의 확산은 이러한 역량 격차를 더 주목하게 만든다. 보고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산업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보건·교육·복지·재난 대응·환경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책 분석, 공공서비스 고도화도 새로운 기회로 제시했다. 기술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새로운 과제도 등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AI·디지털 전환에 따른 노동시장과 직무구조의 변화,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역량의 차이,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성·책임성 문제를 주요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AI와 데이터 활용 확대에 따른 전력·자원 수요 등 환경적 영향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목했다. 기술에 접근하거나 이를 활용하는 능력의 차이가 기존의 사회적 격차와 맞물릴 경우 새로운 형태의 소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보고서는 디지털 시민 역량을 균형 있게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계 최상위 수준의 활용 역량에 걸맞게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설정 등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정보 판별 교육을 학교와 평생교육 전반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무조정실 지속가능발전추진단은 보고서에서 "AI·디지털 전환은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넘어 기술의 편익과 전환에 따른 영향이 사회 구성원에게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하는 과제"라며 "기술혁신이 기존의 격차와 결합하거나 새로운 형태의 격차와 배제로 이어질 가능성도 지속가능발전의 관점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09 16:00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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