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와라! 편의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49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AIST '인류 위기 타개' 아이디어 공모전서 5개팀 시상

'KAIST 크레이지 데이(Crazy Day)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동국대학교가 대상을 수상했다. KAIST는 지난 1일 행정동 본관에서 이광형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인구 위기를 극복할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KAIST가 3월부터 진행한 대국민 공모전이다. 총 254개 아이템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5건이 선정됐다. 대상은 '유산율 감소를 위한 휴대용 AI 태아측정기 개발'을 제안한 박인아·이다은·허한나 팀(이상 동국대 법학과)이 차지했다. 이 아이디어는 24시간 태아의 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패치형 초박 생체측정 기기다. 최우수상은 노인 활용에 초점을 관광 안내 서비스 '할말'을 제안한 충남대 팀(윤민지·안규리·이승민)에 돌아갔다. 이들은 '할머니·할아버지가 알려주는 마을 여행 컨셉에 GPS· 3D 거리뷰 기술을 적용했다. 우수상은 '행복한 감정을 키우는 행복루틴 앱 챌린지'를 제안한 유인근(인천 도담초 교사) 씨와 송태오, 김은결(베트남 호치민 국제고2) 팀이 제안한 AI로 질병 초기 증상을 발견해 통보하는 '하우스피탈(House+Hospital)'을 제안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상금 300만원, 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총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서용석 KAIST 국가미래전략기술 정책연구소장은 “인구 위기와 관련해 전문가들이 간과하거나 놓치고 있었던 문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해결 방안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서 소장은 "이번에 제시된 아이디어들이 실제 R&D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과기부나 보건복지부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0:16박희범

버추얼 트윈, 생성형 AI 만났다…"데이터 분석 수초 내 끝"

버추얼 트윈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설계 환경을 제공한다. 2일 다쏘시스템은 AI 스타트업 미스트랄AI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버추얼 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X)에 미스트랄AI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할 방침이다. 다쏘시스템은 3DX 내 아웃스케일 시스템을 통해 미스트랄AI의 LLM을 고객에게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회사는 "이 서비스는 매우 높은 보안 기준을 갖췄다"며 "사용자는 안전한 환경에서 생성형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쏘시스템 고객은 이 서비스로 데이터를 몇 초 안에 검색,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버추얼 트윈에서 설계 작업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그동안 설계 작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찾거나 분석하는데 긴 시간과 노동력이 필요했다. 개발자가 대규모 건축물이나 자동차, 항공 등을 설계할 때 방대하고 많은 데이터 분석과 검색 과정을 별도로 거쳐야 했다. LLM 서비스는 이 과정을 초 단위로 끝낼 수 있는 셈이다. 다쏘시스템은 3DX 사용자가 LLM 서비스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올릴 수 있으며, 버추얼 트윈과 LLM의 결합은 미래의 노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서 맨슈 미스트랄AI 최고경영자 겸 공동 설립자는 "우리는 다쏘시스템과 손잡고 고성능, 고효율을 위한 생성형 AI를 구축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쏘시스템 인프라와 산업 솔루션을 활용해 최첨단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쏘시스템 플로렌스 후-오비니 R&D부문 부사장은 "AI로 구동하는 버추얼 트윈으로 전 세계 산업을 재창조할 것"이라며 "미스트랄AI와 손잡고 모델링, 시뮬레이션, LLM 서비스로 강력한 기술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4.07.02 10:16김미정

"AI혁신 선보일까" 애플, 자체 멀티모달 AI '4M' 공개

애플이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인식하고 변환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인공지능(AI)모델을 공개했다. 1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멀티모달 AI '4M'의 공개 데모 버전을 허깅페이스 스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다. 4M은 대규모 멀티모달 마스크 모델링(Massively Multimodal Masked Modeling)의 약자로 다양한 모달리티의 콘텐츠를 처리하고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애플은 지난해 12월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 로잔(EPFL)과 협력해 4M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는 논문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7개월 만에 실제 AI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이다. 허깅페이스 스페이스 플랫폼에 공개된 데모 버전은 4M에 활용된 멀티모달 마스킹 기법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멀티모달 마스킹은 여러 유형의 데이터에서 중요한 정보만 추출하기 위해 그 외의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는 기법이다. 4M 데모버전에서는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RPG, 심도, 메타데이터, 캡션 등 모달리티의 특성에 따라 마스킹 된 14종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개발자는 마스킹된 데이터 중 필요한 내용만 선택해 이미지에서 객체를 지정하거나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멀티모달 AI 작업을 보다 간단하게 수행할 수 있다. 애플에 따르면 4M 정식 버전은 텍스트, 이미지, 비디오, 음성 등 다양한 멀티모달을 인식하기 위해 수십종의 마스킹 도구가 마련돼 있으며 해당 데이터 유형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의 모델에서 서로 다른 데이터 소스 간의 관계를 학습할 수 있는 만큼 각 데이터 유형의 정보를 상호 보완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예측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러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패턴이나 관계를 발견할 기회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애플의 경우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비롯해 혼합현실(XR)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전프로를 선보이는 만큼 4M을 활용해 더욱 다채로운 사용자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애플의 데이비드 미즈라히 연구과학자 등 연구개발팀 “현재 컴퓨터비전을 위한 기계학습 모델은 매우 전문화된 대신 단일 모달리티와 작업에 한정돼 있다”며 “하지만 최근 대규모언어모델(LLM)은 다재다능한 모델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만큼 4M을 통해 이런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비전 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멀티모달이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 한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2024.07.02 10:16남혁우

코인원, 가상자산 커뮤니티 서비스 출시

코인원(대표 차명훈)이 고객 간 가상자산 투자 의견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그간 홀로 투자하며 불안과 답답함을 느꼈던 고객들에게 소통 채널을 제공하고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코인원 커뮤니티는 거래화면 내에서 타 이용자와 관심 있는 가상자산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서비스다. 게시글을 통해 상호 소통하면서 시장 흐름이나 가격 상승 시그널처럼 다양한 암호화폐 투자 관련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코인원 최신 버전 앱에서 원하는 가상자산 거래 창에 들어가면 '커뮤니티' 탭을 발견할 수 있다. 해당 가상자산이 태그된 게시글만 우선적으로 보여지고, 우측 커뮤니티 홈을 누르면 전체 가상자산 게시글을 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게시글에는 좋아요와 댓글로 공감을 표시할 수 있으며, 공감 수가 높은 게시글은 인기순 정렬 시 상단에 노출된다. 웹에서는 메인 상단 '서비스' 메뉴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코인원은 커뮤니티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일까지 '커뮤니티 화력 배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게시글이 가장 많은 종목의 게시글 작성자 중 50명을 추첨해 투자지원금 5만 원(약 5만 원)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출시 기념 이벤트는 7월 한 달간 시리즈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인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인원 이용규 최고제품책임자는 "그동안 투자 정보 수집은 외부 커뮤니티에서, 거래는 거래소에서 해야 했던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거래소 최초·유일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코인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기존 실시간 채팅과 함께 고객 간 교류 활성화 및 정보 수집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7.02 10:16김한준

한국GM, 하루 100대 수리하는 '당산 통합서비스센터' 오픈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은 쉐보레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를 당산역 인근 신축 통합서비스센터로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신축 건물은 기존 GM의 서울서비스센터와 근접한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지 면적 1천201평,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까지 총 연면적 7천941평에 이르는 서울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센터로, 하루 약 100대의 차량을 정밀 진단 및 수리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췄다. 한국GM은 기존 정비 서비스에 국한됐던 센터의 기능을 확장해 같은 공간에서 판매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180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지상 1층은 차량 전시장 및 상담공간, 2~4층은 정비 및 수리 공간, 5~6층은 판금 및 도색 공간, 7~8층은 사무공간으로 구성된다. GM 한국사업장은 전국 400여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문적이고 신속한 차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윌리엄 헨리 GM 해외사업부문 애프터 세일즈 서비스 부문 전무는 "고객이 제품 경험, 구매, 서비스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GM 직영 서울서비스센터는 고객 서비스 품질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추후 전시장 오픈 또한 예정된 만큼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이번 신축 오픈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달간 차를 입고하는 고객에게 무상 워셔액을 증정하며, 입고 고객 선착순 2천명에게 차량 안전 키트를 제공한다.

2024.07.02 10:15김재성

7월부터 수련병원별 '전공의' 모집…조 장관 "복귀 의사결정 빨리 내려달라"

정부가 하반기 수련 일정을 위해 전공의에 복귀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을 촉구했다.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은 “9월 하반기 수련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7월부터 수련병원별 전공의 결원을 파악하고 전공의 모집 절차를 진행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히 의사결정을 해주시지 않은 분들이 많다”며 빠른 의사결정을 요구했다. 이어 “오히려 일부 전공의는 환자, 병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잘못된 법 해석으로 정부와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까지 했다.수련병원들이 전공의들의 복귀를 바라며 최대한 배려하고 보호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태도는 결코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의사 커뮤니티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블랙리스트로 만들어져 게시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복귀하려는 전공의를 방해하려는 불법적인 행동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개개인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집단행동을 강요하는 것으로 매우 우려스런 현상으로 정부는 즉각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고, 앞으로도 이같은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전공의) 여러분이 복귀하면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가고 전문의 자격취득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근무시간 단축 등 더 나은 환경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전공의 여러분의 용기와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화의 테이블에 전공의들이 나와달라고도 요청했다. 그는 “의사협회에서 전공의와 소통 강화를 위해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참관을 요청하는 등 전공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료계가 대화를 위해 내부 의견을 모으려고 노력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단체들이 하루빨리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 의료개혁의 청사진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의사협회는 현 의료공백 사태가 멀쩡한 의료시스템을 손댄 정부 책임이라고 하지만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타 지역 산부인과로의 원정출산과 같은 용어가 일상화된 우리 의료체계를 이대로 둘 수는 없다.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퇴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며 “그러나 정부는 각 대학의 수요조사 결과와 교육여건을 고려해 정원을 배정했고,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의료개혁을 위해 과감히 재정을 투입할 계획임을 계속 밝혀왔다. 이제라도 의료계는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에서는 '소아・태아 고난도 의료행위 보상강화 추진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필수의료 분야의 정당한 보상을 위해 5월부터 소아의 281개 고위험, 고난도 수술에 대한 소아 연령가산을 대폭 인상했고, 7월부터는 '태아치료'의 수가 가산도 100%에서 400%로 대폭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수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료계 의견에 동의한다. 2028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을 10조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러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속도감 있게 실천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10:15조민규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러시아 보안기업, 美 정부에 뿔났다

러시아 보안 업체인 '카스퍼스키'가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자사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사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자사 제품 및 서비스의 무결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보다는 현재의 지정학적 분위기가 고려된 결정이라고 판단해서다. 2일 카스퍼스키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미국 상무부가 미국 내 자사 소프트웨어 사용 금지 처분을 내린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에서 카스퍼스키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TI) 제품군의 판매 및 교육과 관련된 사항만 제외시켰을 뿐 미국 현지에서 TI 제품군의 판매와 교육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최근 카스퍼스키의 미국 자회사인 카스퍼스키랩이 미국에서 또는 미국인을 대상으로 백신 소프트웨어와 사이버보안 제품·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 연방 정부에서 카스퍼스키 사용을 금지한 것에서 민간인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다. BIS에 따르면 카스퍼스키는 현재 31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200여 개 국가와 영토에서 4억 명이 넘는 사용자와 27만 기업 고객에게 백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지난달 20일 기자들에게 "러시아(정부)는 미국인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무기화하기 위해 카스퍼스키와 같은 기업들을 통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카스퍼스키는 오랫동안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돼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러시아 정부의 사이버 능력과 카스퍼스키의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을 고려할 때 미국인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전면 금지라는 중대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카스퍼스키는 미국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활동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표적으로 삼는 다양한 위협 행위자들을 신고하고 그들의 위협 행위로부터 미국의 이익과 동맹국을 보호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카스퍼스키는 "현재 비즈니스의 운영과 고객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법적으로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할 계획"이라며 "어떤 정부로부터도 독립적임을 지속적으로 증명해왔으나, 미국 상무부의 결정은 우리의 노력과 증거를 부당하게 무시한 처사"라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향후 사이버 범죄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엔 업계 최고의 멀웨어 방지 기술의 사용 기회를 잃게 함으로써 중견·중소기업, 대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과 소비자들이 그들이 원하는 보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자유를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0:11장유미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855명은 임금 더 올려달라" 황당 요구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8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전삼노와 삼성전자 사측은 지난 1월부터 세차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전삼노는 사측간의 미팅에 이어 반도체 사업 수장인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간담회를 가졌으나 입장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파업을 선택했다. 삼성전자 안팎에서는 전삼노의 요구가 '명분이 부족한 집단 이기주의'라는 의견이 다수 나온다. 전삼노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2024년 연봉 인상률(3%)를 거부한 855명에 대해 좀 더 높은 임금을 인상해 주고, 성과급 기준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전체 직원이 동일한 임금 인상률을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전삼노의 855명의 직원만 혜택을 달라는 과도한 주장이다. 이 외에도 전삼노는 ▲2023~2024년 임금 교섭 병합 조건으로 휴가 일수 확대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된 모든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전삼노와 노사가 동의한 조정회의 결과는 ▲일회성 여가 포인트(50만원) 지급 ▲노사 간 상호 협력 노력 등이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지금까지 쌓은 사측의 업보와 (노조의) 합리적 쟁의권을 기반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으로 투쟁한다"고 말했다. 전삼노는 "사측은 최종 사후 조정 회의에서 우리를 기만하는 제시안을 내놓았다"라며 "사후 조정 기간 동안 쟁의활동을 멈춰달라는 요구를 참고 들어줬지만, 사측은 6월 13일 이후 조정 2주 동안 우리의 요구를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전삼노는 8~10일 무노동·무임금 원칙하에 1차 총파업을 하고 그다음 주엔 5일간 2차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최대 노조로 조합원 수는 지난달 29일 기준 2만8397명으로, 전체 직원의 23.6% 수준이다. 상당수의 조합원이 24시간 생산라인이 가동되는 반도체 사업을 맡는 DS부문 소속이다. 다만, 지난달 7일 연가 투쟁 당시 노조원 참여율이 높지 않았다는 점에 비추어 이번 파업에 직원의 참여율은 높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당시 반도체 및 제품 생산에도 차질이 없었다. 삼성 내부에서는 노조의 행위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삼성전자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이 지난해 15조원대의 적자를 기록하고, 최근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에서는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밀려 '위기'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또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1위 TSMC와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지는 등 힘든 상황에 파업을 선언한 데에 따른 지적이다. 한편, 삼성전자에서는 1969년 창사 이래 단 한 차례도 파업한 사례가 없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임금 교섭이 결렬되자 노조가 조정신청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으나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2024.07.02 10:08이나리

폭스바겐, 중국서 휴머노이드 로봇 쓴 '무인 공장' 만든다

폭스바겐의 중국 합작사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동차 제조에 적용한다. 1일 중국 언론 펑파이신원에 따르면 중국 유비테크는 폭스바겐의 중국 합작사인 FAW-폭스바겐과 협력해 칭다오에 소재한 국가지능제조시범공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적용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지능화 및 유연화된 생산라인과 차량을 제조하는 '무인 공장'을 조성하겠단 계획이다. 이 합작사는 중국 이치자동차그룹과 독일 폭스바겐 및 아우디 3사의 합작사로서, 1991년 창춘에 설립된 이래 올해 33주년을 맞았다. FAW-폭스바겐은 이번 협력에서 유비텍에 칭다오에 소재한 국가 지능형 제조 시범 공장 생산라인 응용 현장을 개방하고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를 도입해 자동차 제조 과정에서 볼트 조이기, 부품 설치, 부품 이송 등 작업에 적용한다. 양사는 산업용 물류 로봇, 공급망 등 여러 영역에서 협력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하드웨어 원가도 낮추기로 했다. FAW-폭스바겐은 칭다오에 110만 ㎡ 부지 면적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착공해 2018년 준공된 이래 2천9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연 3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세워진 이 곳은 스탬핑, 용접, 페인팅, 최종 조립 등 4개의 주요 작업장 및 배터리 작업장이 위치했다. 최근 유비텍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의 산업용 버전은 이미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두번째 첨단 제조 기지 최종 조립 공정, 그리고 상용차 기업 둥펑리우치의 최종 조립 공정 등 여러 자동차 공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워커 S는 키가 1.7m이며 인간의 비율에 가까운 외관을 가졌다. 공장 시스템과 통신하면서 생산라인의 상황 및 정보를 획득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다시 공장 시스템으로 전송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 할 수 있다. 41개의 고성능 서보 관절과 다차원 힘 감지, 다안 스테레오 비전, 전방향 청각 및 관성, 거리 측정 등 전방위 감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2024.07.02 10:08유효정

퀄컴, 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파트너 선정

영국 잉글랜드 소재 프로 축구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024/25 시즌 홈 유니폼에 퀄컴 브랜드 '스냅드래곤' 로고가 등장한다. 퀄컴은 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남성 및 여성 팀의 새로운 유니폼 파트너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공개한 유니폼에는 정면에 스냅드래곤 고유 로고와 '스냅드래곤'(Snapdragon) 브랜드명이 새겨졌다. 퀄컴은 2022년 8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다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냅드래곤 브랜드 노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의 모바일 연결성 개선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 유니폼을 통한 스냅드래곤 브랜드 노출은 이런 협력 관계 확장 결과로 1군은 물론 어웨이, 서드 유니폼에도 스냅드래곤 로고가 적용된다. 유니폼 키트 전면 스냅드래곤 로고를 스캔하면 시즌 중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을 기반으로 구성된 AR(증강현실)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장 클로드 블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스냅드래곤을 주요 유니폼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대가 크며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팬들과 축구 구단 간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쌓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돈 맥과이어 퀄컴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퀄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유니폼 파트너로서 브랜드를 한 차원 더 끌어 올리고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수십억 개의 디바이스에서 유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의 브랜드에 대해서 알리고 호감도를 제고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4/25 시즌 홈 유니폼은 남자 1군 팀이 7월 31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냅드래곤 컵(Snapdragon Cup)의 레알 베티스(Real Betis)와의 경기 및 유럽과 미국의 프리시즌 투어에서 처음 착용할 예정이다.

2024.07.02 10:02권봉석

LG전자, '한국서비스품질지수' 가전제품A/S 부문 1위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4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가 전제품A/S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국내 기업과 기관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 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종합 지표다. LG전자는 구매부터 관리까지 고객이 LG전자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분절된 고객경험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연결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시행해 오고 있다. 특히 구매 후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의 고객경험인 사후 서비스(A/S)와 상담을 필두로 모든 고객 접점을 개선하며, AI 기반의 기술력과 서비스 매니저의 인적 역량, 누구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LG 스마트 체크(LG SMART CHCEK) ▲실시간 고객 상황 관리 시스템(G-CAS, GPS-based Customer Assistant system) 등 제품 이상 안내부터 수리까지 AI를 활용한 서비스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씽큐'는 제품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 여부가 감지되면 고객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고객센터는 고객에게 제품의 이상 유무를 먼저 안내, 출장 서비스 접수를 신속히 돕는다. 서비스 매니저는 'LG 스마트 체크' 진단 앱을 활용해 제품을 분해하지 않아도 부품 고장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수리한다. 서비스 차량에 설치된 GPS로 매니저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수리를 지원하는 '실시간 상황 관리 시스템(G-CAS)'은 빠른 출동 서비스를 도와준다. 교통 사정 등 약속 시간보다 방문이 늦어지거나 수리 중 추가 부품이 필요한 경우 시스템을 통해 가까운 위치에 있는 다른 서비스 매니저를 지원해 조치한다. 서비스 매니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5월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부여하는 '사업주 자격검정'을 획득하고 4개 기술자격을 운영해 기술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교육장 4곳을 추가 신설하고 서비스 현장과 동일한 환경의 실습 교육장을 마련해 고객 응대 교육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기술 노하우를 나누는 서비스 올림픽, 스킬 업 챌린지 등 기술 경연대회도 열어 서비스 매니저를 육성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맞춤형 서비스도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야간 출장 서비스인 'LG 이브닝 서비스'를 운영해 늦은 저녁 시간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최근 수리 제품군을 늘리는 것은 물론 서비스 지역도 4개 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로 확대했다. LG전자는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도 힘쓴다. 2021년 업계 최초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해 전문 상담 컨설턴트가 실시간 화상으로 서비스 현장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센터에는 'LG 시니어 케어존'을 마련해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시설과 기관을 찾아 무더위를 대비한 에어컨 사전점검, 동파 방지를 위한 세탁기 점검 등 '찾아가는 시니어 365 케어 서비스'를 진행해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별적 고객경험을 제공하자는 목표로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제품의 구매부터 배송, 설치, 사후관리까지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경험 여정의 전반에서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7.02 10:00장경윤

中 샤오미 "6월 전기차 'SU7' 1만 대 인도"

중국 샤오미가 6월 전기차 SU7을 1만대 이상 인도했다고 밝혔다. 샤오미는 1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6월 SU7 인도량이 1만 대를 넘어섰다"며 "7월 인도량도 1만 대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는 5월엔 SU7 8천630대를 인도했다. 4월 인도량은 7천58대 였다. 지난 5월 샤오미는 6월부터 '2교대' 생산을 통해 월 인도량이 1만 대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1일 샤오미의 자동차 부문 리샤오솽 부총재는, "세번째 달에 1만 대를 넘어섰다는 것은 샤오미 자동차 인도 시스템의 전반정 역량이 새로운 차원으로 향상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샤오미는 올해 인도량이 연간 10만 대를 넘어 12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은 지난 3월 28일 저녁 10시에 정식 발매된 이래, 인도량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SU7 스탠다드 버전의 대기 기간은 27~30주이며, 가장 인기가 많은 맥스 버전의 대기 기간은 31~34주로 반 년을 넘어선다. 이에 니오 등 다른 전기차 기업들이 SU7 대기 고객을 대상으로 보조금을 지원해주는 '대기 고객 빼오기' 마케팅 정책도 펼치고 있다. 샤오미는 이어 7월에만 17개 매장을 신규로 개업하고 오프라인 전기차 영업력을 강화한다. 6월에도 17개 매장이 늘어나 이미 전국 매장이 87개에 이른다.

2024.07.02 09:50유효정

델테크놀로지스, 10일부터 성수동서 AI PC 체험존 운영

델테크놀로지스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AI PC 팝업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은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기반 개인·기업용 AI PC 신제품과 게임용 고성능 PC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AI 모델이나 앱을 개발하는 전문가를 위한 'AI 빌더' 체험존에는 AI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과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된 프리시전 5690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형 델 프리시전 6종이 전시된다. 일상 업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는 'AI 유저' 체험존에는 무게 1kg대 초경량 노트북 '래티튜드 7450 울트라라이트', 태블릿 폼팩터에 노트북 성능을 결합한 '래티튜드 7350 디태처블' 등 기업용 제품 신제품을 전시한다. 게이머를 위한 '에일리언웨어 체험존'에는 인텔 14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그래픽카드, 냉각 기능을 강화한 데스크톱PC 에일리언웨어 오로라 R16'을 전시한다. '에일리언웨어 트라이 모드 무선 게이밍 헤드셋', '에일리언웨어 무선 게임용 마우스', '에일리언웨어 트라이 모드 무선 게이밍 키보드' 등 에일리언웨어 주변기기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XPS 노트북을 이용해 AI 이미지를 담은 사원증 제작, AI 제작 영상 시청을 마치면 럭키 드로우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김경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AI PC에 대한 경험과 가치를 공유하고자 MZ 세대들이 많이 찾는 성수동에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AI PC 팝업 체험존은 10일부터 11일까지는 사전 예약자만, 12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2024.07.02 09:49권봉석

GIST, 체내 삽입용 의료기기 부작용 "반으로 줄여"

실시간 혈당측정센서 등 체내 삽입용 의료기기의 부작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신소재공학부 이재영·태기융 교수 공동연구팀이 이물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기술을 실험실 수준에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체내에 들어가는 이식형 생체전극에 항산화 물질을 도입한 결과 염증성 반응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장기간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생체전극은 심전도·뇌전도 등 생체 신호를 기록하거나 근육·신경 등에 전기적 자극을 가하는 의료용 전자소자의 핵심 부품이다. 실시간 혈당측정센서나 인공 심장 박동기 등에 많이 쓰인다.· 그러나 생체전극 주변에 대식세포가 모여들어 두꺼운 상처 조직을 형성하기 때문에 전기 신호 전달을 방해 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헤모글로빈에서 유래한 강력 항산화 물질인 헤민(hemin)을 생체전극의 소재에 도입했다. 헤민의 낮은 친수성(親水性) 문제도 해결했다. 생체 고분자인 헤파린(heparin)에 헤민을 화학적 결합으로 접합했다. 연구팀은 "합성된 헤민-헤파린 접합체(hemin-conjugated heparin)는 물에 쉽게 녹는 특성을 보여 전기전도성 고분자인 폴리피롤(polypyrrole) 박막에 도판트로 활용 가능하다"며 "폴리피롤 생체전극이 항산화 효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도판트는 반도체를 p형 또는 n형으로 바꾸기 위해, 또는 이미 존재하는 불순물의 효과를 보상하기 위해 첨가하는 또다른 '불순물'이다. 실험 결과 식세포 내부 활성산소종의 양은 기존 금 전극 대비 73% 감소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생성도 91% 감소했다. 생체전극에 모여드는 염증성 대식세포 비율은 금 전극 대비 20% 감소했다.사이토카인은 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혈액속 면역 단백질이다. 이상훈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은 "중요한 건 상처조직 두께가 47% 줄었다는 것"이라며 "20일간 신호 민감도 손실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영 교수는 “생체 전극에 항산화능을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다양한 형태의 이식형 전자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한 높은 범용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신소재공학부 이재영·태기융 교수가 공동 지도했다. 이상훈 박사후연구원과 민기윤 박사(미국 조지아 GIT 근무)가 공동 제1저자다. 재료공학 및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6월 5일 게재됐다.

2024.07.02 09:48박희범

KMI, 신규 유전자 검사 서비스 'DNA Life Care' 시행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향후 10년간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검사 서비스 'DNA Life Care'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KMI의 'DNA Life Care'는 다양한 질환에 대해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와 추가 채혈 없이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는 '유전자 정보 뱅킹(보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다. 유전자 분석 서비스는 혈액에서 얻은 유전 정보를 기반으로 암을 비롯해 다양한 질병의 발병 위험도 등을 담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DNA Life Care 검사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제노플랜에서 분석 후 제공하는 질병 발병 위험도 결과지를 6개 검사 항목(공통질환, 남성질환, 여성질환, 멘탈헬스, 대사증후군, 노인성 만성질환)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향후 남성탈모 등 유전자 검사 대상 항목이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유전자 정보 뱅킹(보관) 서비스는 분석이 완료된 유전자 정보를 보관해 향후 새로운 바이오마커(질병의 진행 정도를 진단하는 생물학적 지표) 발견 시에도 추가적인 채혈 없이 유전자 검사 결과 제공이 가능한 서비스다. KMI는 유전자 연구가 지속될수록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을 통해 검사 항목들이 다양해지고 정확도 역시 상승한다는 점을 고려해 시중 은행의 VIP 자산관리 서비스(프라이빗 뱅킹)와 유사한 유전자 정보 뱅킹(보관) 서비스를 도입했다. 검진 고객이 DNA Life Care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 상담 후 데이터 보관 동의서 등을 작성하면 된다. KMI 이광배 기획조정실장은 “지금까지 유전자 검사를 이용하던 건강검진 수검자는 매번 채혈 과정을 거쳤지만 유전자 정보를 보관하게 되면 추가적인 채혈 없이 유전자 기술 발전에 발맞춰 검사 결과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이번 'DNA Life Care' 검사 서비스 시행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수검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검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7.02 09:47조민규

"글로벌 진출 인재 모집” 엠로, 2024 상반기 공채 실시

엠로(대표 송재민)가 국내 사업 확대 및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신규 인력 확보에 나선다. 엠로는 202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학사 학위 소지자 또는 2024년 8월 졸업 예정자라면 모두 지원 가능하며, 전체 채용 규모는 00명이다. 모집 부문은 ▲기업용 웹 솔루션 개발, ▲기업용 웹 솔루션 운영, ▲클라우드 기반 개발 및 운영, ▲글로벌 SaaS 솔루션 개발, ▲AI 솔루션 개발, ▲AI 모델 연구 및 개발, ▲글로벌 사업기획 등이다. 서류 접수는 21일까지 엠로 채용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각 부문별 상세한 지원 자격과 우대사항은 엠로 채용 사이트와 전국 주요 대학 취업지원센터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오는 9월 입사 예정이다.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신규 버전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을 통한 국내 시장 내 지위 강화, 삼성SDS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올해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엠로는 이번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엠로 관계자는 “엠로는 인재가 가장 큰 자산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 육성에 노력해오고 있다”며 “세계 시장을 무대로 펼쳐질 '엠로 2.0' 시대를 함께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02 09:46남혁우

CJ제일제당 '육수에는 1분링', 220만개 팔렸다

CJ제일제당이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이 출시 8개월 만에 판매량 220만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약 4천700만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은 가운데가 뚫려 있는 링 형태로 원하는 요리에 한 알만 넣으면 진한 육수를 낼 수 있고, 물에서 1분 만에 녹아 국물뿐만 아니라 볶음요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CJ제일제당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마케팅도 강화하는데 우선 배우 최우식을 모델로 한 디지털 광고 영상을 선보인다. 또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CJ더마켓 기획전과 주요 할인마트에서 1+1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양한 유통채널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 코인육수 시장 '대세' 자리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09:42류승현

스포티파이앱에 재난 경보 기능 들어가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티파이가 스웨덴에서 재난 경보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는 스포티파이앱에서 재난 경보를 수신할 수 있는 코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사고나 심각한 사건 등이 일어났을 때 관련된 공지를 배포하는 데 도움되는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스포티파이는 재난 경보 시스템을 테스트중이라고 인정했고, 앱이 이러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면 앱을 계속 활성화해 놓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통상 사용자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앱을 비활성화하는데, 이러한 경보 기능이 앱 알림을 활성화하도록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비상 경보 시스템을 제공하면 스포티파이가 필수 앱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스포티파이 측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여러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스웨덴에서만 테스트중이다"고 말했다.

2024.07.02 09:42안희정

르노코리아, '장마' 잦은 여름맞이 특별 캠페인

르노코리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여름맞이 특별 할인 캠페인'을 오는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한 여름맞이 할인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필수 점검 항목인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고객과 르노코리아 오리지널 붓&페인트 구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 여름은 돌발적인 집중호우가 잦고 강수량도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비가 많이 오면 와이퍼 블레이드가 마모돼 빗물을 잘 닦아내지 못하면 운행에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와이퍼 블레이드의 교체 주기는 일반적으로 6~10개월이지만, 와이퍼 사용이 잦은 여름철에는 블레이드의 마모 상태를 자주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약 400개소의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한 고객은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시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마이 르노 앱 회원에게는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르노코리아 차량용 순정 페인트인 오리지널 붓&페인트 구매 시 정비 할인 쿠폰 1만원 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르노코리아 애프터세일즈 담당자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여름철에는 안전한 운행을 위해 와이퍼 고무 블레이드의 마모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분들이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와이퍼 상태를 점검하고, 교체가 필요한 경우 합리적인 비용으로 와이퍼를 교체해 안전한 드라이브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마이 르노 앱을 통해 2시간 내 당일 정비 가능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 정비 예약'을 비롯해, 국내 완성차 최초로 유상 정비 고객에게 투명한 가격정보를 안내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케어 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2024.07.02 09:41김재성

효성家 '따로 또 같이' 형제경영…베트남 총리 함께 만나

'따로 또 같이' 형제 독립 경영에 나선 효성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베트남과의 협력을 공고히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과 함께 1일 방한 중인 팜 민 찐 총리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만나 미래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에서는 바이오 부탄다이올(BDO), 탄소섬유 등 베트남에 투자를 진행중인 사업과 물류센터 및 데이터센터,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한 전력망과 핀테크 등 미래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100년 효성의 미래를 베트남에서 열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기존 주력제품 외에도 바이오 BDO, IT, 전력 기기, 첨단소재, ATM, 데이터센터 등 미래사업 역시 베트남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베트남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조 부회장도 “신규 투자를 통해 베트남을 향후 탄소섬유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효성의 지속적인 베트남 투자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에게 효성의 베트남 내 비즈니스에 대한 애로사항이 없는지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베트남은 하이테크 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효성의 미래사업 투자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지난 2007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전동기 등 주력사업은 물론 첨단 소재인 탄소섬유와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 BDO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 총 38억 달러를 투자, 베트남 내 사업에서만 연 매출을 35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시켰다. 면담에는 조 회장과 조 부회장을 비롯 이상운 효성 부회장, 안성훈 HS효성 대표,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조용수 HS효성첨단소재 대표, 이건종 효성화학 대표 등 효성과 HS효성의 주요 경영진들이 함께 참석했다. 한편, 효성과 HS효성은 이날 포럼을 통해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과는 바이오 BDO와 탄소섬유 투자와 지원 확대에 대한 MOU를, 베트남 5대 기업 중 하나인 소비코 그룹과는 데이터센터, 핀테크, 신재생에너지, 금융 등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2024.07.02 09:40류은주

  Prev 2661 2662 2663 2664 2665 2666 2667 2668 2669 26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SKT 역대 최대 1348억원 과징금…부과 근거는

"한국, 퀀텀3.0 위한 클러스터 시급…핀란드는 10km 내 산·학·연 운집"

같은 전략 다른 실적…이마트 웃고, 롯데마트 운 이유

이창용 "110조 정부 보조금 스테이블코인으로 지급 구상…원하는 은행과 테스트"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