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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中서 갤럭시Z6 폴드 보다 얇은 'W25' 승부수

삼성전자가 올해 가을 중국에서만 출시할 고가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격 대기 중이다. 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W25'와 'W25 플립' 폴더블 스마트폰이 중국 정부의 3C 인증을 받았다. 3C 인증은 중국의 안전 인증 제도로, 통상 출시 2~3개월 전에 인증을 거친다. W25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단독으로 매년 출시하는 초고가 '심계천하 시리즈' 최신작이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을 변경해 중국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공식 인증 정보에 따르면, 올해 W25 모델명은 'SM-W9025', W25 플립 모델명은 'SM-W7025'이며,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된다. 매체가 인용한 블로거(@아이스 유니버스)에 따르면 이 두 모델은 오는 10월 출시 전망으로, W25가 '갤럭시Z 폴드6' 보다 얇고 가벼우먼서 더 커진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을 기반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S 펜은 지원하지 않는다. 앞서 또 다른 블로거(@i빙위저우)도 W25가 갤럭시Z 폴드6 슬림 모델을 기반으로 티타늄 금속 프레임을 채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은 갤럭시Z 폴드6 일반 버전 보다 더 높을 전망이다. 전작인 심계천하 시리즈 'W24'와 'W24 플립' 모델은 지난해 9월 발표됐으며, W24 모델 16GB 램과 1TB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1만5천999위안(약 303만 원), 12G 램과 512GB 내장 메모리 버전 출시가가 9천999위안(약 189만 원) 이였다. W24 모델은 '갤럭시Z 폴드5'와 비교했을 때, 심계천하 로고와 금색 가장자리 프레임 등이 추가됐다. 리서치회사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83% 늘어난 186만 대에 이른 가운데, 화웨이(44.1%), 아너(26.7%), 비보(12.6%), 오포(9.0%)에 이어 삼성전자(5.9%)가 5위를 차지했다.

2024.07.03 07:25유효정

크림, 중고 스마트폰 구매 '더 폰' 출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대표 김창욱)은 사용자들이 전문가의 검수를 거친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는 'the phone(더 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초, 크림은 사용자들이 직접 사용하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판매할 수 있는 내 폰 시세 서비스를 출시하며 중고 스마트폰 거래 중개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특히 애플코리아 공식 파트너사 라이크와이즈와의 제휴를 통해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가능성을 없애고, 스마트폰에 대한 상태를 입력하면 바로 매입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그간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판매하려던 사용자들이 우려했던 중고 거래의 불안함을 덜었다. 편리한 사용성 덕에, 실제로 올 상반기 중 스마트폰 시세 조회를 진행한 사용자는 약 42만 여 명에 달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더 폰을 통해서는, 누구나 전문가들의 검수와 상품화 프로세스를 거친 최상급의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할 수 있다. 중고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사용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제품 결함과 사후 처리에 대한 불안함은 '크림 케어'를 통해 해결했다. 크림 케어는 더 폰을 통해 구매한 모든 제품에 적용되며, 기기 자체의 결함으로 1년 내 문제가 생길 시 무상 교환을 보장한다. 크림은 앞으로 더 폰에서 더욱 다양한 가격대와 등급의 중고 스마트폰까지 취급하며 국내 약 2조원에 달하는 중고 스마트폰 유통을 책임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한층 더 나아가 태블릿 PC, 노트북 등 다양한 전자 기기를 함께 취급할 예정이다. 크림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며, 매 주 100대 한정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7월에는 최대 9만원 상당의 할인을 제공한다 하대웅 크림 COO는, “크림은 이미 기존에 존재하던 거래에서의 불안함과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보완하고, 사용자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중개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이번 더 폰 출시로 중고 스마트폰 거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사용자들의 피해를 막고, 더욱 편리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2 22:45안희정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28GHz 주파수, 3년 투자 후 원가 경쟁력 있다고 판단"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가 이동통사 3사가 반납한 5G 28GHz 주파수를 할당받은 이유를 두고 "28GHz 주파수를 할당받은 이유는 3년간 투자를 전제로 시작한 것"이라며 "컨소시엄 차원의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상원 대표는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8기가 대역에서 기존의 통신 3사가 운영에 실패했다고 보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답했다 서 대표는 또 "사업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28GHz 주파수는 사업성을 위한 주파수라기보다는 고객 경험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영역"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지엑스가 전국 단위로 로밍을 해야 하다보니 우선 투자한 기술 혁신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줌으로써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1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지난 2018년 5G 28GHz 주파수를 낙찰 받았다가 약 3년만에 정부에 반납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초 정부는 5G 28GHz 주파수 낙찰 경매를 다시 진행했고 스테이지엑스가 4천301억원에 낙찰받았다. 이어 이준석 의원은 "장기적인 관점이 아니라 지금 당장 28GHz 대역만 가지고 MNO로 사업을 하려면 나머지는 다 빌려야 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서상원 대표는 "저희가 3년간 투자를 하는 걸 전제하고 사업 계획을 했다"며 "스테이지파이브 뿐만 아니라 야놀자, 더존비즈온, 휴맥스, 신한투자증권 등 컨소시엄 관점에서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원가 경쟁력을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답했다. 또한 "국내 알뜰폰 사업자(MVNO) 중에는 설비 투자하는 사업자가 아무도 없다"며 "우리는 설비 투자 기업으로 5년 이상 100명 이상 인원이 연구개발 투자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기업들도 다 물러났는데 사업성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판단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서상원 대표는 "28GHz 기준으로 기술투자를 해서 저희 나름의 리얼 5G라는 경쟁력을 갖추고자 했다"며 "이용계획서에 저희가 단계적으로 인가 후 할당되면 투자한다는 것을 명시해 제출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과기정통부의 주파수 할당 취소 사유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필요서류 제출인 5월7일까지 약속한 2천50억원의 자본금이 납입되지 않았고, 주파수할당신청서 제출 당시 기재한 주주 구성 및 주주별 주식 소유 비율이 다르다는 점 등을 취소 사유로 제시했다. 서 대표는 "과기정통부가 말하신 두 가지 위반사항이라고 한 것도 자본금 요건이 법령사항에 있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그것은 위법하지 않다라고 주장을 하는 것"이라며 "부속 서류, 정관 등 모두 이용계획서에 포함된 내용들인데, 그것만 가지고 2천50억이 5월 7일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명백하게 법에 나와 있지 않은 규정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희 스테이지파이브(스테이지엑스 모회사)는 9만 5천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기업으로, 100만개의 단말기 직접 개발 또는 협옥스콘과 같이 유통을 하는 등 알뜰폰 사업자로서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2024.07.02 22:23최지연

배달팁 할인 '배민클럽' 유료 전환…"월 3천990원"

배달의민족이 배달팁 할인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의 월 이용 요금을 3천990원으로 정했다. 회사는 다음달 20일부터 배민클럽을 본격 유료화할 방침이다. 2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외식업광장 공지를 통해 배민클럽 요금이 3천990원으로 결정됐다고 알렸다. 회사는 이달 9일부터 배민클럽 사전 가입 기간을 마련하고, 이 기간동안 결제 수단을 등록해 배민클럽을 신청할 시 8월 20일부터 월 1천990원의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 5월 28일부터 배달팁 무제한 자동 할인을 제공하는 '배민클럽' 체험을 제공해왔다. 체험 기간 동안 사용자들은 별도 가입 없이, 배민클럽 가게에서 무제한으로 배달팁 할인을 자동 적용받아 주문할 수 있다. 알뜰배달을 선택하면 배달팁을 내지 않아도 되고, 한집배달을 선택하면 최대 1천원을 내면 된다.

2024.07.02 21:45안희정

최수연 네이버 "당장 자본 이동과 라인야후 관련 전략변화 없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된 질의에 "단기적으로 자본 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를 위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2일 오후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네이버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그동안 네이버는 일본 정부와 소프트뱅크가 라인야후 지분을 네이버로부터 빼앗으려고 한다는 정치권의 비판에 별다른 입장이나 뾰족한 계획을 밝히지 않아 왔다. 이날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일본 정부가 직접 나서서 지분을 재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비판하며 네이버의 입장을 묻자 최 대표는 "단기적으로 자본 이동을 하지 않는 것이 회사에 유리한 방향이라고 생각했고, 소프트뱅크에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가야 할지 저희 행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략 변화는 당장 없을 것이다. 라인야후 또한 일본 독립 상장사이기 때문에 지분구조의 변화가 회사 전략 변화를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수연 대표에게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에 관해서 물었다. 최 대표는 "인공지능(AI) 등 모든 분야에서 빅테크와 전쟁하고 있는데, 이는 당연한 일이다"라며 "(네이버가 한국 기업이란 것에 대한)국민의 애국심이 아니라, R&D 경쟁력이나 서비스 품질력으로 승부봐야한다고 생각해 물적, 인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 네이버를 사랑해 주신 국민 사용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2024.07.02 20:54안희정

국정원, 민간 기업과 클라우드 보안 정책 논의

정부가 클라우드 업계와 사이버 보안 정책을 논의했다. 국가정보원은 2일 판교에 위치한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서 '다층보안체계와 클라우드 보안정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클라우드 업계,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임원진이 참석했다. 국정원은 공공분야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 도입 확대 관련해 진행 중인 망보안정책 개선 방안인 다층보안체계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른 클라우드 구축 방안과 보안기준을 논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보안산업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업계와 유관기관간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보안정책과 기술정보 등에 대해서도 수시 공유하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국가사이버안보 정책 수립과 보안산업 발전을 위해 국정원과 클라우드 업계 및 유관협회들이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가 구성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국가차원의 사이버안보 강화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발전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2024.07.02 20:22김미정

이종호 장관 "스테이지엑스 경매 전후 법인, 동일하다 보기 어렵다"

스테이지엑스의 28㎓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선정 취소에 대해 국회의 질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주파수 할당 신청기업과 등록법인이 동일하다고 보기 어려워 취소를 하게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에게 "낙찰을 받기 전에 냈던 주파수 이용계획서에 자본금을 5월7일 납부하는 게 아니라 2개월 뒤에 완납하겠다는 내용이 그 안에 들어있는게 맞냐"며 "당시 스테이지엑스의 2천50억원 초기 납입 자본금이 2개월 후 완납을 해도 된다고 판단해서 주파수를 낙찰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종호 장관은 "그렇지 않다"며 "그 부분은 추가 자료를 요청했던 출자요건확인서에 그렇게 포함이 되어 있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기존에 신청했던 법인과 기존에 제출했던 서류를 보고 나서 그 법인이 동일하냐 여부를 봤는데 주주 구성이 다르고, 그 다음에 제출하기로 돼있던 출자 부분도 달랐다"며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서 전혀 다른 법인으로 볼 수 밖에 없지 않겠냐라는 해석이 나왔고 취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스테이지엑스의 제4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필요서류 제출인 5월7일까지 약속한 2천50억원의 자본금이 납입되지 않았고, 주파수할당신청서 제출 당시 기재한 주주 구성 및 주주별 주식 소유 비율이 다르다는 점 등을 취소 사유로 제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자본금을 2개월 후 완납해도 된다는 내용으로 인해 주주가 바뀐 측면이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강도현 차관은 "그 부분은 기업의 사정일 것 같다. 그러한 부분들이 영향을 미쳤다, 안 미쳤다의 부분을 저희가 판단하지는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로는 주주도 달랐고 자본금도 달랐다"며 "납입 자본금에 대한 해석도 저희는 일관되게 초기에 납입이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제4이통 도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강 차관은 "제4이동통신사의 진입에 대한 부분에 대해 필요하다고 판단하지만 법 제도적인 정비 부분이 있고, 과거와 다른 환경변화가 생겼다"며 "연구반을 가동해서 추가적인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20:18최지연

류희림 방심위원장 "뉴스타파 관련 가족 민원 제기 몰랐다"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뉴스타파 보도 관련 민원을 제기했다는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관련 내용을 직원들에게 보고 받은 적 없다고 부인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류희림 방심위원장에 뉴스타파 인용 보도 관련 심의에 대해 질의했다. 류 방심위원장은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사를 민원 신청하게 한 '민원사주' 의혹을 받았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적 이해관계자를 동원해 민원을 제기하고 신속심의를 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하느냐"라고 묻자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대답을 회피했다. 이어 이 의원은 "지난해 9월 27일 방심위 직원이 내부 게시판에 이해충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건에 대해 아느냐"고 묻자 류 방심위원장은 "알지 못한다"고 말하며 추가 질의에도 "보고받은 적 없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류희림 위원장은 (가족 동원 민원)내용을 인지하고도 안건을 의결했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범죄 행위로, 공직 자리에 앉으면 안 된다. 명확한 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심위원장이 항상 오후에 자리를 비운다고 하는데, 어떤 일이 있느냐"고 묻자 류 위원장은 "일정이 있다"며 "위원장은 (근태)기록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류희림 위원장이 근태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고 했는데, 근거가 필요하다. 아니면 위증에 해당한다"며 방심위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 또한 "정연주 전 방심위원장의 경우 근태가 기록돼 있었다"며 "한 시간 내 관련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류희림 위원장 체제의 방심위가 정부‧여당에 비판적인 보도에 대한 법정제재가 직전 같은 기간보다 47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류희림 방심위 체제에서 유독 정부에 비판적인 방송에 대해서만 엄격한 제재를 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4.07.02 19:38안희정

작년 7천억 벌었는데...이국환 배민 대표 돌연 "Bye" 왜?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이국환 대표의 사임 소식을 2일 갑작스레 발표했다. 공식 대표로 취임한지 1년 6개월여 만의 일이다. 배민 측은 이 전 대표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으나, 그 원인을 두고 업계에서는 독일 모회사와의 관계악화 등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반면 회사는 새로운 대표가 내정된 상태고 다음 달 선임될 예정이라면서, 이 대표 사임의 구체적인 사유와 새로 선임될 새 대표가 누군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 전 대표의 사임에 따라 2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인 피터얀 반데피트를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반데피트 임시 대표는 내정 상태인 차기 대표가 정식 선임될 때까지 임시 대표를 맡는다.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신임 대표를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이 전 대표는 컨설팅 업체 맥킨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 전 대표는 배민1 등의 푸드딜리버리 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배달커머스 사업을 만들며 우아한형제들을 성장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배민 합류 이후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 대표로 선임됐다. 재무제표만 보면 배민은 승승장구 중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4천155억원, 영업이익 6천99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이커머스업계 1위 쿠팡의 지난해 영업이익(6천174억원)을 뛰어넘는다. 특히 B마트는 지난해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34% 올랐고, 음식 배달 사업도 알뜰 배달의 인기에 힘입어 12% 성장했다. '알뜰배달'과 '배민클럽' 등의 신규 서비스로 업계 1위의 시장점유율도 굳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배민의 지난달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는 2천170만명으로 점유율 2위인 쿠팡이츠(771만명)의 약 3배에 달했다. 배민은 배달업계 1위의 자리를 굳히는 동안 배달 생태계 구성원들과 지속적인 갈등을 빚기도 했다. 쿠팡이츠가 시작한 무료배달 경쟁에 동참하며 배민은 재무 부담에 직면했다. 쿠팡이츠는 지난 3월말 와우 회원에게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무료배달을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이에 질세라 배민은 지난 5월 28일 구독제 '배민클럽'을 도입하는 등 무료배달에 나섰다. 쿠팡의 점유율 늘리기 공세에 대응한 조치였다. 소비자들의 배달수수료를 면제하거나 줄이면서 배민은 그만큼의 수수료 부담을 떠안게 됐다. 또 배민은 배민클럽으로 민심 수습에 나선 지 3일 만에 6.8%의 포장주문 수수료를 공지하며 점주들과 소비자들로부터 불만을 샀다. 우선 7월 1일부터 입점하는 점주들에게만 포장주문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공지였지만, 소비자들은 "포장도 수수료 낼 거면 차라리 가게에 직접 전화하겠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음식점주와 라이더들과도 수수료·배달 운임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다. 지난달 21일 음식점주와 라이더들은 배민의 높은 수수료와 낮은 배달 운임이 문제라며 '24시간 동안 배민 주문을 받지 않겠다'는 보이콧을 진행했다. 음식점주들이 문제 삼은 건 배민이 지난 1월 내놓은 정률형 요금제 '배민1플러스'다. 월 8만8천원만 내면 되는 기존 정액형 요금제와 달리 배민1플러스는 주문 한 건당 중개수수료 6.8%를 내야 한다. 배달 라이더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도 같은날 국회 앞에서 "배민이 최근 B마트 기본 배달료를 3천원에서 2천200원으로 낮추고, 거리 할증료를 없애는 등 운임을 줄였다"며 시위를 벌였다. 배민의 각종 제도 변경은 모회사인 독일 배달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해 배민으로부터 4천127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가져갔다. 배당 성향은 81.5%에 달한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배달 시장이 정체되면서 고전 중인 딜리버리히어로에 있어 배민은 유일한 캐시카우다. 그렇기에 갑자기 이 대표 체제를 바꿀 합리적인 이유를 찾기 힘들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때문에 업계 안팎에선 딜리버리히어로와 이 전 대표의 갈등설, 실적 압박 가능성, 정책 변경을 통한 이미지 쇄신 등 여러가지 추측과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국환 대표 사임 배경에 대해 배민 관계자는 "현재 제기되는 여러 가지 추측은 확인이 어렵다"고만 답했다. 또 "이 대표 사임 이유는 일신상의 사유라고만 말할 수 있다. 새 대표 내정자도 현재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2024.07.02 19:02정석규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앞두고 "생산 차질이 목적"…사측 압박 지속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총파업 목표를 "생산 차질을 끼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2일 전삼노는 동영상플랫폼을 통해 파업선언문 수정본 및 파업의 목적 등을 공개했다. 앞서 전삼노는 노사협의회를 통해 결정된 2024년 연봉 인상률(3%)를 거부한 855명에 대해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전체 직원에 동일한 임금 인상률을 적용하는 것이 아닌, 전삼노 소속 855명만의 혜택을 요구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전삼노는 더 높은 임금 인상률 적용 대상을 '855명 포함 전 조합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무임금 파업으로 발생된 모든 조합원들의 경제적 손실을 보상하라'는 안도 '파업으로 발생된 임금손실을 보상하라'는 문구로 수정했다. 향후 있을 파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피력했다. 전삼노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 화성사업장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손우목 전삼노 노조위원장은 "이번 파업의 목적은 생산 차질로 회사에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며 "파업이 어떤 것인지 행동으로 보여줄 때이고, 1차 총파업 이후 2차, 3차까지 점점 더 수위를 높여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2차 파업에서는 무기한 총파업으로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삼노는 삼성전자 최대 노조로, 조합원 수는 지난달 29일 기준 2만8천397명이다. 전체 직원의 23.6%에 달한다.

2024.07.02 18:51장경윤

최수연 네이버 대표 "라인야후 '단기적' 매각 안 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단기적으로는 소프트뱅크에 라인야후 최대 주주 A홀딩스 지분 매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보안 거버넌스 부분, 그리고 위탁 관계를 제대로 분리하는 차원에서 이번 행정지도를 마무리하고 단기적으로 매각은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네이버는 장기적으로 봤을 때 A홀딩스 지분에 대한 매각이 없을 것이라고는 확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50대 50 구조에서 더 이상 매각이 없을 것이라고 확답할 수 있냐”고 묻자, 최 대표는 “기업이 중장기적인 전략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확답을 좀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한 라인야후 사태는 개인 정보 관련 이슈인데, 왜 자본관계데 대한 부분이 나오게 된 것이냐는 이 의원 질문에 최 대표는 “행정지도 대상자가 LY라는 독립된 상장사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정확하게 다 말씀드릴 수 없는 부분은 있다”면서도 “보안 침해 사고 자체가 발생하게 된 원인 자체가 네이버와 라인이 오랫동안 개발작업을 협업을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인프라, 개발 환경을 공유해 오던 부분이 있고, 지분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대표는 “어떻게 보면 개발을 위탁받은 수탁사가 간접적으로 모회사 지위에 있기에, 위탁사가 수탁사를 제대로 감시할 수 있는 거버넌스가 제대로 구축돼 있는지 그 부분에 대한 염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행정지도에서 자본 관계 재검토라는 항목이 삭제된다면, 네이버에는 좋은 것이냐 좋지 않은 것이냐”는 이 의원 질문에 최 대표는 “이미 기시다 총리와 우리 정부에서 해당 부분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해 줬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 받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답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이날 최 대표는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우리 정부의 판단 미스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것이 맞느냐”고 묻자 “정치적인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기에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계속해서 (정부와) 소통을 잘해왔다. 특히 자본 관계 검토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행정지도 자체가 그 보안 침해에 대한 것이었기 때문에 보안 거버넌스에 대한 부분이 잘 해결되도록 신중히 검토하라는 취지라는 것을 명확하게 밝혀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일본 총무성의 자본구조 조정이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 질문에는 최 대표가 “이번 사건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위탁해서 운영을 하고 있던 전산망에서 발생한 보안 침해 사고가 원인이었다. 행정지도의 중심 주된 골자 역시 자본관계에 대한 언급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인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인지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최 대표는 “경영자로서 그리고 라인 야후의 주주사이자 수탁을 받고 있는 개발사로서 우선은 보안침해 사고가 나간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이었다”고 덧붙였다.

2024.07.02 18:47최다래

'라인야후 사태' 국회 결의안 추가 논의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야당이 발의한 라인야후 사태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안건을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했다. 과방위는 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일본의 라인 침탈 야욕 규탄 및 대한민국 정부의 외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결의안'·'대한민국 정부의 자국 기업 보호 촉구 및 일본의 라인 강탈 야욕 규탄을 위한 결의안'을 소위서 추가 논의키로 했다. 먼저 이해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민간기업의 보안관련 기술문제에 대해 '지배적 자본관계의 재검토'를 요구하는 동시 대한민국 기업의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 행태에 규탄하며, 비합리적인 행정지도를 즉각 철회하길 촉구한다는 내용 ▲대한민국 기업의 자주적 운영주권을 침해하고 대한민국 IT 기술을 침탈 시도한 행위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길 촉구하는 내용 ▲라인야후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안을 채택하고 진상 규명에 필요한 조사와 활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에서 이 의원은 "무엇보다 이번 사태가 선례가 된다면 향후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며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를 해결하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나서서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로부터 대한민국 IT 주권을 지키며, 대한민국 기업을 향한 비합리적인 침탈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굴욕적 외교 참사에도 시종일관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대한민국 정부를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 또한 비슷한 내용을 담았다. 결의안에는 ▲행정지도라는 명목하에 법적 근거 없이 대한민국 기업의 지분 매각을 강요하는 행태에 대해 명백히 경제 주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는 점을 일본 정부에 강력하게 경고한다는 내용 ▲일본 정부가 불법적인 민간 기업 강탈 시도를 사과하고,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을 위한 행정지도를 즉각 철회하길 촉구한다는 내용 ▲우리 정부에 일본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국제법에 위반되는 행태를 강력히 항의하고, 라인 강탈 야욕을 저지할 수 있도록 합당한 상응조치에 나서길 촉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황 의원은 "라인 사태가 실제 지분 매각으로 귀결될 경우 우리나라의 IT 기업들에게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우리 정부가 일본에 대한 상응조치와 국제법적인 대응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일본 정부에 라인 강탈 야욕을 즉각 중단하라 경고하고,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한 실효적인 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여당 측 의원들은 신중하자는 입장을 내놨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두 결의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공감하고 시의적절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지분 관계에 대한 부분은 기업이 관장하는 부분이라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위에서 다룰 때 조금 더 세밀하게 다뤄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또한 "입법권을 갖고 정치활동을 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차분했으면 좋겠고 냉정함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라인야후 사태를 정치 프레임화시키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2 18:30안희정

일삼헤르츠-비엘팜텍, 글로벌 건기식 시장 진출 협업

일삼헤르츠(대표 추규식)는 비엘팜텍과 글로벌 건강기능 식품 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통합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일삼헤르츠는 '로컬프라이스'라는 글로벌 직구 이커머스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회사로서 솔루션 개발자와 이커머스 전문가들로 구성된 IT플랫폼 기업이다. 로컬프라이스는 메타서치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최저가 가격 비교 및 상품추천쇼핑 플랫폼이다. 해외 결제, 상품 해외 배송, 언어 지원 서비스 등 소비자가 편리하게 해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구매 대행의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비엘팜텍은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사로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제조판매, 몽골석탄광산 보유·개발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계열사로 진단키트와 진단시약 개발 제조 판매하는 벤처기업인 '비엘사이언스'와, 최첨단 바이오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비엘멜라니스' 및 산업쓰레기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ESG 업사이클링 사업을 주도하는 '비엘머티리얼즈' 등을 거느리고 있다. 또 비엘팜텍은 여러 분야의 경영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건강식품 전문 유통 사업분야에서 오프라인 위주의 판매전략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온라인의 폭넓은 유통망을 확보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신규 개발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MOU 체결에 이어 지난 달 27일 구체적인 글로벌 이커머스 전략 수행을 위한 10억원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계약도 체결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시장성이 높은 한국 온라인 시장부터 나아가 전세계 시장을 목표로 이커머스 플랫폼 납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에 특화된 디지털 마케팅, PB 제작 사업 등 통합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규식 일삼헤르츠 대표는 “앞으로 구축하게 될 헬스프라이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입력한 건강 상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건강기능식품 중 적합한 것을 추천하고, 실시간 최저가 가격 비교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사가 건강 기능 식품 전문 이커머스 사업의 글로벌화를 확대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출과 업계 경쟁력을 함께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2 18:08백봉삼

술 깨는 기능 입증해야 숙취해소제...시장 '허들' 높아진다

'숙취해소제' 명칭 사용을 위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 적용을 앞두고 제조사들은 임상시험 등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6월 19일 '숙취해소 표시·광고 실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골자는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인체적용시험이나 시험 결과에 따른 정성적 문헌 고찰을 갖춰야만 숙취해소 효과 표시와 광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요구하는 숙취해소 기능 평가 지표는 ▲숙취 정도 판단 설문지 ▲혈중 알코올 농도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 등이다. 피험자는 알코올 섭취 30분 전 해당 물질을 섭취하면, 알코올 섭취 이후 일정 시간마다 혈액·소변·활력 징후 등을 측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유의미한 데이터 변화가 도출돼야 한다. 즉, 매 시간 농도가 감소해야 하며, 통계적으로 일관된 효과를 보여야만 숙취해소제로써 기능성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업계는 식약처 가이드라인이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소 업체의 경우 시간 및 비용 증가로 부담이 클 것”이라며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진 만큼 기능성 입증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정립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시험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이 정도 투자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현재 식약처 가이드라인을 통과한 제품은 hy의 아이스플랜트 복합추출물이 유일하다. hy 관계자는 “인체적용실험을 통해 기능성을 입증받은 소재”라며 “타사도 준비 중이지만 아직 입증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HK이노엔의 컨디션 헛개 음료도 가이드라인 발표 이전에 자체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현재 타 제품에 대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상쾌환을 생산하는 삼양사도 현재 인체적용시험을 실시 중이다. 나머지 숙취해소제 제조사들도 연내 인체적용시험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02 18:00류승현

[인사] 한국환경공단

◇전보(부서장) ▲ESG경영처장 박형준 ▲디지털혁신처장 장인환 ▲탄소중립지원처장 김형석 ▲대기환경처장 송건범 ▲토양지하수처장 최인웅 ▲환경성보장처장 서승명 ▲물인프라처장 고태기 ▲화학물질시험처장 신황식 ▲환경전문심사원장 최정호 ▲감사실장 한영래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물산업실증화처장 하정원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물산업진흥처장 홍지환 ▲수도권동부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이호령 ▲수도권동부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성성모 ▲대구경북환경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고인표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강성백 ▲강원환경본부 수도통합운영센터장 오윤열 ▲전북환경본부장 정운섭

2024.07.02 17:38주문정

한의학연·철도연·식품연, 기관장 공모 들어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 기관장 공모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장 지원서 마감은 오는 16일이다. NST는 향후 후보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 3배수를 선발한다. 세부 일정은 미정이다. 또 3배수를 이사회로 추천, 최종 후보 1인을 결정한 뒤 이사장이 최종 임명할 계획이다.NST 관계자는 "최종 기관장 선정까지 2~3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며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NST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7월 25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이사장 공모 준비를 위한 추천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했다. 이사회는 빠른 시일내 추천위를 열어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4.07.02 17:36박희범

SKT·삼성전자서비스·삼성생명 등 표준협회 서비스품질지수 1위

SK텔레콤·삼성전자서비스·삼성생명·십일번가·SK텔링크 등이 표준협회의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결과 15년 이상 1위 기업에 올랐다.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2일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의 품질수준과 기업별 서비스 개선 정도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KS-SQI(Korean Standard - Service Quality Index)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24년 KS-SQI 1위기업 인증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5년을 맞이한 KS-SQI는 2000년 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품질평가 모델로, 정확성·전문성·진정성·친절성·적극성·이용편리성·외형성·사회적가치지향성 등 8가지 차원으로 구성됐다. 금융·통신 등 일반서비스 산업 분야 30개 업종 116개 기업 및 71개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품질수준을 5만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반서비스 산업 업종 평균은 전년 대비 0.4점 상승한 75.7점(100점 만점), 지자체 행정서비스는 0.4점 상승한 71.6점으로 나타났다. KS-SQI를 구성하는 8가지 차원 중 사회적 가치 차원이 0.6점 상승해 전년도에 이어 전 차원 중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기업에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중요시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정확성 차원이 올해 0.5점으로 큰 폭 상승했다. 정확성 차원은 고객이 제공받기 원하는 본원적 영역으로, 핵심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주요 1위 기업으로는 SK텔레콤(25년 연속), 삼성전자서비스(23년 연속), 삼성생명보험(22년 연속), 십일번가(17년 연속), SK텔링크(16년 연속)가 15년 이상 고객에게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 에스원·GS25(12년 연속), 신한은행(11년 연속), SK브로드밴드·린나이·KB국민체크카드·신한저축은행·HD현대오일뱅크(10년 연속) 등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부문별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가전제품AS부문에서 5년 만에 1위로, KB국민은행은 처음으로 은행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지자체 부문 조사 결과 서울 종로구(6년 연속), 인천 연수구(5년 연속), 대전 유성구(4년 연속), 광주 서구(4년 연속)가 지속해서 지역 주민에게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3개 지역에서는 1위 지자체가 변동이 있었다. 경기 안양시·부산 연제구·대구 동구가 올해 처음으로 1위로 선정됐다. 지자체 부문 조사는 서울지역은 전수, 경기지역은 인구 30만 이상 지자체를 조사하고 있다. 그외 지역은 인구 20만 이상 또는 지역별 총인구수 기준으로 최소 5개 지자체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KS-SQ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해서 자사의 품질 수준을 평가해 혁신 방향의 기준점으로 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S-SQI 하반기 조사(7월~9월)는 운수·보건/건설·문화·플랫폼서비스 중심의 52개 업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결과는 11월 초에 발표 예정이다.

2024.07.02 17:30주문정

컴투스 'MLB 라이벌', 출시 1주년 기념 축제 개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글로벌 인기 모바일 야구 게임 'MLB 라이벌'의 출시 1주년을 맞아 역대급 혜택을 제공하는 축제를 개최한다. 우선 'MLB 라이벌'의 출시일인 7월 5일부터 출석 이벤트가 열린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프리미엄 티켓과 픽업 스카우트 티켓을 각 10장씩 선물하고, 커뮤니티에서도 스페셜 선수를 획득할 수 있는 특별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컴투스는 1주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호 구단의 원하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리그 모드, 랭킹 슬러거 등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선호 구단의 타자 6명과 투수 4명 등 총 10명의 시그니처 등급 선수 카드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재화를 사용하면 다시 선정할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7월 2일부터 시작해 8월 31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1주년 전야제부터 '마스터 카드와 함께하는 2024 MLB 올스타전'까지 특정일마다 선물 상자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각 상자에는 '구단 선택 프라임팩', '1,000 한계 돌파 카드' 등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각종 아이템이 들어 있어 구단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 그 외에도 7월 17일(한국 시각)에 열리는 올스타전을 맞아 7월 8일부터 게임 내 미션을 통해 각종 재화와 프라임 등급 선수 영입 티켓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커뮤니티에서도 'MLB 라이벌' 공식 모델 출전 이벤트, 올스타 결과 예측 등 여러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과 별들의 축제를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5일 첫선을 보인 'MLB 라이벌'은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컴투스가 쌓아온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대성해 선보인 작품이다. 출시 당시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스포츠 게임 분야 인기 1위를 달성했고, 특히 출시 일주일 만에 일본 양대 마켓 전체 게임 분야 인기 1위에 오르며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2024.07.02 17:24강한결

과방위 과학법안소위원장에 최형두, ICT법안소위원장에 김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상임위 소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상임위 의결에 따라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에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이 선출됐다.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에는 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예산결산심사위원회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위원장에 뽑혔다. 또 청원심사소위원회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장겸 의원이 발탁됐다.

2024.07.02 17:15박수형

[ZD SW 투데이] 티디지, MS '보안전문 기술역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티디지, MS '보안전문 기술역량' 획득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 보안에 특화된 기술인 '보안전문 기술역량(Security Specialization)'을 받았다. 티디지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고급 파트너사에게 부여하는 시큐리티 스페셜라이제이션을 받았다. 시큐리티 스페셜라이제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부여하는 보안 및 관련 솔루션 기술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파트너사에게 수여하는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디노도, 플랫폼 9.0으로 AI 혁신 가속화 디노도는 인공지능(AI)으로 자연어 쿼리를 지원해 시퀄(SQL)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되는 '디노도 플랫폼 9.0'을 출시했다. 디노도 플랫폼 9.0은 데이터 사용자 이력에서 사용자 패턴을 학습하고 사용자 필요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추천한다. 이 외 주요 기능으론 AI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 생성, 개발자 경험 개선, 데이터 준비 마법사 등이 있다. ◆한컴아카데미, 조선대와 한국어교육 힘 쓴다 조선대학교에 한컴글로컬연구센터가 생긴다. 한컴 자회사인 한컴아카데미는 최근 조선대와 한국어교육 및 한국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조선대학교-한컴글로컬연구센터는 국내 유학생들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 사업 및 다문화 교육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세일포인트, AI기반 보안 효율성 향상 기능 출시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과정을 단순화 한 인공지능(AI) 기반 온보딩 기능이 나왔다. 세일포인트는 강화된 보안성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기능을 출시했다. 이 온보딩 기능은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과정을 자동화해 해당 업무에 필요한 시간과 복잡성을 줄여준다. 자동화로 프로세스가 간소화되며 상관관계 식별 평균 시간을 7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조직 내 IT, 보안 담당자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라온시큐어, 옴니원 배지로 대학생 취업 돕는다 자체 시스템 없이도 자격증, 졸업증명 등 다양한 디지털 배지를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생긴다. 라온시큐어는 마이데이터랩과 '대학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인공지능(AI) 기반 취업 준비 서비스에 디지털 배지 연계 서비스 기능을 추가했다. 옴니원배지는 지난 2월 중앙대에서 수시 합격생들의 합격증, 비교과 과정 교육 이수 등으로 활용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라온시큐어와 마이데이터랩은 대학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2024.07.02 17:14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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