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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지·그린광학·스페이스린텍 등 "IPO 눈앞"

우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가 우주 전문가 2천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됐다. 행사는 21일까지 이어진다. '팀 스피리트 인 스페이스(Team Sprit in Space)를 주제로 진행된 이 총회에서는 △미낙시 와드화 교수의 'NASA 화성샘플 귀환 프로그램' △197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무엘 팅 교수의 '현대 물리학과의 만남'에 이어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달 과학 토크 콘서트'가 진행됐다. 윤영빈 청장은 개막식에서 우주과학과 우주탐사 분야에서 국경을 초월한 협력과 이를 통한 인류 공동 번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청장은 "한국도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개막식에 이어 전시장 투어가 진행됐다. 깡통 로켓서 시작...발사체로 시리즈 C투자까지 1층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40여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미국 항공우주청(NASA), 한국천문연구원(KASI), 모하메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이 최신 국제 우주기술을 소개했다. 또 발사체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시리즈C 투자유치로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나라스페이스, 컨텍, 솔탑, 이노스페이스, 스페이스린텍, 그린광학 등이 관련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는 발사체 재활용 연구를 진행중이다. 특히,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그린광학, 스페이스린텍 등은 IPO를 추진 중이다. 그린광학 유정훈 우주사업개발팀 이사는 "개당 60억 원 하는 직경 1.2m짜리 인공위성용 거울 72개를 최근 인도에 납품했다"며 "재료 속을 깎아내는 공법으로 기존 대비 85%의 경량화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린광학은 또 미사일 제작에 쓰이는 초고순도 징크설파이드'(CVD-ZnS) 소재 생산 기술을 갖고 있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BEE-1000 큐브 위성을 공개하며 "내년 하반기 누리호에 탑재돼 저궤도를 돌게 된다"며 "단백질 결정성장 모듈 시험 등 고부가가치 신약 데이터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제약회사로 알려진 보령이 우주신약 개발 등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우주기관 연석회의'에서는 윤영빈 청장이 대한민국 우주항공청의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윤 청장은 다누리, 누리호 등 우리의 우주개발 성과와 함께 우주항공청(KASA) 설립 배경, 우주항공청의 역할 및 나아갈 방향 등 주요 청사진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우주기관 연석회의에는 ▲미국 항공우주청(NASA) 팸 멜로이 차장 ▲중국 국가항천국(CNSA) 리 궈핑 수석엔지니어, ▲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히토시 쿠니나카 우주과학연구소장 ▲UAE우주청(UAESA) 아흐메드 벨훌 알 팔라시 이사장 등이 발제자로 참석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국제 협력 강화차원에서 미국 NASA, 일본 JAXA 우주과학연구소, UAE 우주청, 중국 국가항천국 등과 고위급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2024.07.15 18:07박희범

"AI 위협 큰 일자리 341만명···SW·로봇과 양상 달라"

인공지능(AI)에 크게 노출(대체)된 일자리는 전체 취업자의 12%인 341만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AI가 대체할 수 있는 일자리는 ▲노출성 ▲보완성 등 두 기준을 함께 봐야 하며, 이 기준에 따르면 AI가 대체하는 일자리는 소득 및 학력이 높을 수록, 또 보완성이 낮을 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조사국 오삼일 고용분석팀장에 따르면 소득 및 학력이 높고 보완성이 낮은 직종은 텔레마케터와 이코노미스트로 나타났다. 15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인구구조 변화, 다가오는 AI시대의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 모색' 토론회에는 오 연구원을 비롯해 노동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AI시대에 따른 일자리 변화를 토의했다. 오 팀장은 "AI가 초래하는 일자리 변화는 이전 산업용 로봇 및 소프트웨어(SW)와 다른 양상을 보인다"면서 "AI는 고소득, 고학력 근로자일수록 더 크게 노출돼 있다"고 짚었다. 노출(Exposure)이 높을 수록 AI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음을 뜻한다. 업용 로봇은 노출도가 저소득, 저학력일수록 높았고, 소프트웨어는 중소득, 저학력일수록 노출도가 높았다. 또 AI와 보완 여부는 임금이 많을 수록 보완도가 높았다. 오 연구원은 "AI에 많이 노출되고 보완 가능성이 높은 분야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 생산성 증대와 직결한다"고 주장했다. 오 팀장에 따르면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이 AI노출 지수가 가장 높았다. 정보통신업에 이어 광업, 전문과학기술, 제조업, 건설업이 2~5위를 차지했다. 가장 낮은 직종은 숙박음식업이였다. 예술스포츠여가도 숙박음식업 다음으로 대체율이 낮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에 비해 AI노출 지수가 약간 높았고, 연령별로 보면 40대부터 AI노출 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번 토론회는 업무현장의 AI도입과 저출생 등 급격한 인구구조에 맞서 노동시장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논의하기위해 마련됐다. 한국노동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했다. 주제 발표에는 한국은행 오삼일 고용분석팀장, 한국개발연구원 한요셉 연구위원, 한국노동연구원 성재민 부원장, 부산대학교 권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나섰다. 이어진 토론회에는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 황성현 퀀텀인사이트 대표, 고려대 박지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좌장은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 원장이 맡았다. 오 팀장은 소셜스킬을 요구하는 직업, 비반복적이면서도 인간만의 인지적 능력을 요구하는 직업은 AI가 대체하기 어렵다며 AI를 너무 부정적으로 보기보단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쪽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재민 부원장은 "대기업·중소기업에서 AI를 이용해 업무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건 분명히 존재하는 이점"이라며 "AI를 이용해 생산성을 늘리는 방향으로 조직 훈련, 재배치를 진행하고 없어지는 업무를 위해선 배치 전환, 유연 근무 확대 등 기능적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권혁 교수는 AI가 도입되고 근로자의 조건이 다양화하며 노동자들 간 단결이 아니라 상호 경쟁 구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AI를 활용하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일자리 뿐 아니라 공장에서 일하는 제조업들까지 포괄할 수 있는 미래 노동법이 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한요셉 연구위원은 고령화사회의 중장년 시대 정년연장의 위험성과 조기퇴직 요인 보완에 대해 논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AI 시대가 도래해도 첫 세션 발표처럼 판사, 의사들이 그렇듯 최종 결정은 인간이 판단해야 한다"며 "AI 시대 뒤처지는 사람이 되도록 없게 국가가 나서 적극적인 노동시장 및 교육을 통해 안전망을 강화하고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인구 구조와 AI시대라는 우리가 직면한 국가 위기와 도전 앞에 오늘 토론회 주제는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화두를 오롯이 담고 있다. 노동시장 제도와 의식, 관행은 더 이상 지속하지도, 지속되서도 안된다"면서 "국민 누구나 더 나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 활력을 높여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미래지향적 고용 노동 시스템으로의 대전환을 하루속히 이뤄내야 한다"고 짚었다.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노동시장 양극화 원인 중 하나가 기술발달이고 그 중 AI발달이 손 꼽힌다"면서 "이런 신기술 발달에 따라 특정 직업군에만 영향을 미칠 것 같았던 기술이 단순직 중간관리자는 물론이고 전문직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각계에서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모든 변화가 그렇듯이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고 이 상황을 관리해 나가는냐에 따라 변화의 시기가 기회의 시기가 된다는 걸 우리는 지난 60~70년 동안 한국 현대사에서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아가 우리가 겪고 있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어려움은 어떻게 우리가 경험하고 축적하는냐에 따라 지구촌 다른 나라에 공유할 뿐 아니라 우리가 인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7.15 17:41방은주

코웨이 페블체어 '올해의 디자인'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당사 슬립·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의 안마의자 '페블체어'가 '2024 제12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에서 '올해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마케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브랜드대상'은 고객 중심 브랜드 경영 활동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조사다. 수상 부문 중 '올해의 디자인'은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디자인을 최우선적 가치로 고려해 기업 경쟁력을 드높인 브랜드에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차별화된 심미성과 사용성을 높이 평가 받아 '올해의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호평을 얻었다. 페블체어는 헤이지 블루, 샌드 베이지, 테라코타 핑크, 미스틱 그레이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실내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최대 137°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고, 크기를 대폭 줄여 공간 차지 부담을 줄였다. 작아진 크기에도 프리미엄급 안마 시스템을 탑재해 성능을 강화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고급형 모델에 적용되는 3D 안마 모듈 및 특허 받은 '핫스톤 테라피 툴'을 추가해 혈자리를 따뜻하게 지압하고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어준다. 상하좌우로만 움직이는 2D 모듈과 달리 앞뒤로도 최대 7cm까지 정교하게 움직여 입체적인 안마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자동 체형 분석 및 어깨 위치 감지를 통해 사용자별 맞춤 안마를 제공하고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점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페블체어는 기존 안마의자의 투박한 형태에서 벗어난 감각적인 외관과 콤팩트한 사이즈를 갖춰 인테리어 오브제로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 속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최상의 휴식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5 17:38신영빈

토스증권 2년만에 약관 변경…이유는 오타

토스증권이 2년 만에 약관을 오타를 이유로 수정했다. 토스증권은 지난 11일 고객들에게 8월 16일부로 입출금 거래 약관 두 조항이 수정됨을 공지했다. 하나는 약관 내용 변경 시 고객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이 들어간 것이지만 다른 하나의 수정 이유는 '오타'다. 해당 항목은 '고객 계좌의 비밀번호가 유출되는 등 중요정보가 변경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있는 경우에는'이라고 적혀있다. '있는 경우에는' 이란 문구가 불필요하게 두 번 적혀있던 것이다. 토스증권은 두 번 적혀있는 '있는 경우에는' 이라는 문구를 한 번 삭제하면서 이를 단순 오타라고 고객에게 알렸다. 고객 자금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항목이지만 이는 표준약관을 그대로 불러와 붙여넣는 방식으로 약관을 작성한게 아니냐는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입출금거래 약관은 회사 운영 시 가장 기본적인 약관이다. 토스증권은 2018년 설입된 회사지만 본격 운영은 2021년 3월이다. 이 점에서 2년 여간 기본 약관에 오타가 있었다는 점을 몰랐다는 점도 의아하다. 금융사가 표준약관의 내용을 세세히 검토하지 않고 붙여넣어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사건도 있다. 생명보험사들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판 재해 특약을 생명보험사 약관 문구를 살펴보지 않고 붙여넣으면서, 자살 시에도 재해 보험에서 자살 보험금을 지급하게 됐다. 자살 보험금을 달라는 소비자가 생기자 그제서야 보험사는 '실수'이며 재해 보험서 자살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논지를 내세워 법적공방을 펼치기도 했다. 토스증권 측은 "2021년부터 약관을 개정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세심하게 살펴 이 같은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7:34손희연

스튜디오드래곤, 장경익 대표이사 신규 선임

CJ ENM의 프리미엄 콘텐츠 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은 새 대표이사에 장경익 스튜디오앤뉴 전 대표를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장 대표는 NEW 영화사업부문 대표와 스튜디오앤뉴 대표를 거치며 탁월한 기획 역량과 안목으로 화려한 경력을 쌓아온 콘텐츠 제작자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닥터 차정숙' 등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드라마와 544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은 영화 '안시성'을 제작하며 다양한 장르의 스크립트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인 시리즈 '무빙'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대상과 대종상 시리즈 작품 대상, ACA & 글로벌 OTT 어워즈에서 6관왕을 거머쥐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장 대표의 영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리딩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공고화할 방침이다.

2024.07.15 17:31최지연

대한전선 "LS전선 기술탈취? 핵심기술 아니다"...민형사 조치 예고

15일 오전 LS전선이 제기한 기술 탈취 의혹을 두고, 대한전선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해저케이블 공장 레이아웃은 핵심 기술이 아니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LS전선 측은 대한전선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데 대해 해저케이블 제조설비 도면과 레이아웃 탈취 여부가 사건의 핵심이라며, 이는 명백한 범죄고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반면 대한전선 측은 기술 탈취 목적으로 경쟁사의 레이아웃과 도면을 확보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맞섰다. 대한전선은 "선형구조인 케이블 제품은 중심(도체)에서 바깥(절연체 및 외장 등)으로 공정이 진행되며, 이 순서를 고려해 설비를 배치한다"며 "해저케이블 설비 역시 동일하며, 생산 CAPA, 공장 부지의 형태 및 크기, 부두 위치 등을 고려해 레이아웃을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공장 설비 레이아웃은 핵심 기술일 수 없으며, 이런 이유에서 해외 공장들은 경쟁사의 공장 견학을 허락할 뿐 아니라, 홈페이지 등에 설비 배치를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며 "또한 공장의 레이아웃은 해외 설비 업체로부터 소정의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핵심적인 기술 사항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 "수십년간 케이블을 제조하며 쌓아온 기술력 및 해저케이블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체 기술력으로 공장을 건설했다"며 "대한전선은 위에 언급한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해 수십 번의 내부 검토 및 연구를 거쳐 최종 레이아웃을 결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1공장 1단계를 건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공장 역시 다양한 후보 부지 별 레이아웃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최적의 부지를 선정한 이후 최종적으로 유럽 최대 케이블 설비 업체인 M사로부터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의 분쟁 한 가운데 있는 가운종합건축사무소에 대해서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선정한 업체라는 입장이다. LS전선 측은 이를 두고 “대한전선이 가운건축에 먼저 연락해 수차례 설계를 요청했고, 계약금액이 LS전선의 2배가 넘는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대한전선 측은 "공장 설계 경험이 있는 다수의 설계 업체 중, 정성 정량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며 "대한전선이 가운건축에 먼저 연락해 수차례 설계를 요청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경쟁사의 계약 금액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운건축은 공장 건물의 공간을 설계하는 업체이며, 해저케이블 공장 설비는 전문 업체를 통해 제작 및 설치됐다"며 "국내에서 해저케이블 설비를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한정적이다"고 했다. 대한전선은 LS전선의 움직임에 대해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한 독점기업의 과도한 견제라고 봤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시장은 글로벌 전력망 산업에서 가장 장래가 유망한 분야이자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민관이 협력하여 집중 육성해야 하는 산업"이라며"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LS전선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대한전선의 시장 진입을 방해한다면, 해저케이블 및 해상풍력 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업체로부터 우리 케이블 시장을 보호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전선은 이와 같은 상황이 오지 않도록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 적극 소명하여, 혐의가 없음을 밝혀 나가겠다"며 "혐의가 없다고 밝혀질 경우, 당사는 가능한 민형사상의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5 17:30최지연

엔젤로보틱스, 사업 총괄에 조남민 신임대표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가 사업 총괄에 글로벌 전략 전문가인 조남민 대표를 새로 선임했다. 조 대표는 기존 공경철 대표와 각자대표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조남민 대표는 필립스와 짐머바이오멧, 코비디엔 등 글로벌 다국적 헬스케어 및 의료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해 온 인물이다. 헬스케어 분야의 사업과 기업경영에 대한 주제로 고려대 경영학 석사, 서강대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조 대표는 사업 총괄 사장으로 임명되어 최고경영책임자(CEO)와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게 되며, 기존 공경철 대표는 CEO와 함께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담당한다. 조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가지고 다양한 헬스케어 및 디지털 솔루션 사업을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다. 신체 능력을 다방면으로 다루는 웨어러블 로봇 사업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조 대표는 향후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로봇 시장 전반에 걸쳐 국내외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조 대표 선임을 기점으로 경영 체제에 변화를 준다. 사업과 기술 개발 영역을 분리하고 두 각자대표가 서로 강점을 살려 세계 시장에 나선다. 공경철 대표는 "조 대표는 다양한 글로벌 회사에서 리더십과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엔젤로보틱스의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가속화해 로봇 산업의 리더로 자리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민 대표는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로봇의 선도적 기업으로 헬스케어 시스템, 방산 및 산업체 솔루션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병원·기업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지난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이다. 의료뿐만 아니라 산업안전,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현재 LG전자, 삼성전자, CJ대한통운 등 다양한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쉽을 형성하고 있다.

2024.07.15 17:24신영빈

마우저, 2분기 1만개 이상 신제품 추가 공급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지난 2분기에 즉시 선적이 가능한 1만개 이상의 제품을 추가로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우저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공급을 시작한 제품에는 TDK, ams OSRAM, TI, 텔토니카 등의 제품이 포함됐다. 먼저 TDK의 인벤센스(InvenSense) DK-UNIVERSAL-I 스마트모션 개발 키트는 TDK의 인벤센스 모션 센서 디바이스를 위한 포괄적인 개발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Microchip Technology)의 SAM G55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기반으로 하며, 통합 온보드 임베디드 디버거가 탑재돼 있다. ams OSRAM의 OSCONIQ P3737 고출력 LED는 농업 및 원예 분야에 이상적이며, 실내 및 실외, 산업용 조명 등에도 적합하다. 이 제품군은 3.7제곱밀리미터 풋프린트의 소형 솔루션으로 고밀도 클러스터링이 가능하며, 혹독한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AEC-Q100 인증을 받은 TI의 MAG6181-Q1 각도 센서는 이방성 자기저항(AMR)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이 센서는 X축과 Y축에 회전을 추적하는 두 개의 독립적인 홀 센서와 역회전 카운터를 갖추고 있다. 이 디바이스는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EV/HEV) 및 전기자전거 등의 인코더 위치 감지, 서보 드라이브 위치 감지, EPS 모터 위치 감지, 그리고 EPS 수동 핸들 각도 감지 등과 같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됐다. 텔토니카의 TSW202 매니지드 이더넷 스위치는 장거리 광 통신을 위한 2개의 고성능 SFP 포트와 8개의 기가비트 이더넷 포트를 갖추고 있다. TSW202는 포트당 30와트(W)의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별도의 전원 케이블이 필요 없고, 설치가 간편하며, 복잡한 배선을 줄일 수 있다. TSW202 PoE+ 스위치는 산업 자동화, 데이터센터, 통신, 물류창고 및 물류 등에 적합하다.

2024.07.15 17:23장경윤

삼성 타이젠 OS, 유럽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에 탑재

삼성전자 타이젠 운영체제(OS)가 독일 기반의 유럽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LOEWE) 프리미엄 TV 라인업 '스텔라(Stellar)'에 탑재된다. 독일에서 1923년 설립된 로에베는 100여년간 꾸준히 하이엔드 TV와 오디오를 제작해 오고 있는 홈 시네마 브랜드로, 콘크리트 소재로 만든 TV 뒷면 등 독특한 디자인과 소재 사용으로 럭셔리 인테리어·디자인 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타이젠 OS가 탑재된 로에베의 스텔라 TV로 ▲전세계 2800개 이상의 인기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스마트싱스 등 삼성전자 TV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용수 부사장은 "AI TV 시대에 최적화된 오픈 플랫폼인 타이젠 OS가 프리미엄 브랜드 로에베 제품에 적용됐다"며 "타이젠 OS가 탑재된 TV를 통해 고객들은 풍부한 콘텐츠와 삼성의 기술이 담긴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타이젠 OS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운영체제로, 1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TV에 적용된 세계 최대 TV 플랫폼 중 하나이다. 2023년 기준 누적 연결 대수 2억 7천만대 이상의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되어 있다. 타이젠 OS는 높은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최신의 앱과 무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등 타이젠만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기기간 연결을 손쉽게 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 간의 경험들까지 매끄럽게 연결해 준다. 또 삼성 녹스(Knox)를 통해 승인되지 않은 악성 앱의 실행이나 외부의 해킹 등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안전한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OS의 특장점은 소비자에게 프리미엄한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글로벌 TV 제조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타이젠 OS를 향후 더욱 다양한 TV 제조사 제품에 도입해 오픈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7.15 17:00이나리

공정위, HD현대의 STX重 인수 승인…"단, 경쟁사에 가격인상 말라"

공정거래위원회가 HD한국조선해양이 STX중공업 주식 35.0%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인수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로써 HD현대 그룹은 엔진 부품→엔진→선박으로 이어지는 조선 부문의 수직 계열화 구조를 강화하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HD한국조선해양가 STX중공업 주식 35.05%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에 대해 국내 선박용 엔진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결합은 선박→선박용 엔진→엔진 부품(CS) 등 조선업 전반에 걸쳐 수직계열화를 달성한 기업집단 HD현대가 선박용 엔진→엔진 부품(CS) 사업자 STX중공업 및 그 자회사를 인수하는 결합에 해당한다. 공정위는 ▲엔진 부품(CS) 및 선박용 엔진 간 수직결합 ▲선박용 엔진 간 수평결합 ▲선박용 엔진 및 선박 간 수직결합 ▲엔진 부품(CS) 간 수평결합 등 다양한 결합유형에서 경쟁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는지를 검토했다. 검토 결과 공정위는 HD현대중공업이 STX중공업을 인수한 뒤에도 엔진 가격을 올리거나, 경쟁 조선사에 엔진 공급을 거절할 우려는 낮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결합회사가 한화엔진과 STX엔진(이하 경쟁 엔진사)에 선박용 엔진 핵심 부품인 크랭크샤프트를 공급하지 않아 엔진을 생산하지 못할 현실적인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기반으로 공정위는 3년 간 결합된 기업이 선박용 엔진부품(CS)의 공급거절 금지, 최소물량 보장, 가격인상 제한, 납기지연 금지하지 않는 조건을 내걸었다.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이 조건은 연장될 수 있다. 앞서 국내 엔진 제조사는 CS를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수직계열화를 이루거나, 특정 업체와 전속 거래관계를 맺어왔다. 하지만 2018년 한화엔진(옛 HSD엔진)과 두산에너빌리티 계열 관계가 종료되면서 수직계열화된 구조에 변화가 생겼다. 한화엔진이 두산에너빌리티에서 CS를 100% 안정적으로 공급받던 구조가 20%는 KMCS에서 공급받는 구조로 변하면서 부터다. 공정위는 HD현대중공업이 인수된 뒤 KMCS가 한화엔진에 CS 공급을 거절하거나, 가격을 올리거나, 납기를 지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한화엔진이 CS를 공급받지 못해 엔진을 만들지 못하면 그만큼 HD현대중공업의 엔진 판매량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HD현대의 주요 선박 엔진 부품(크랭크샤프트) 시장점유율은 약 70%에서 90%가량으로, 엔진 시장점유율은 약 70%에서 80%가량으로 늘게 됐다. 공정위는 "경쟁력 강화라는 결합회사의 목적은 유지하되, 경쟁 엔진사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조선업과 관련 중간재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중간재 시장에서 경쟁에 미치는 영향까지 검토해 기업결합으로 인해 경쟁이 제한될 경우 시정조치를 부과할 계획이며, 그 시정조치는 기업결합으로 인한 효율성 증대효과는 유지한 채 경쟁제한우려를 적절히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5 16:55류은주

베테랑만 모였다...AI 반도체로 자율주행 꿈꾸는 보스반도체

"자동차에 특화된 AI 반도체로 미래 자동차의 자율주행을 실현하겠습니다." 보스(bos)반도체를 이끄는 수장 박재홍 대표는 첫 결과물인 차량용 반도체 NPU 가속기 'N1'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팹리스 보스반도체는 지난 2022년 5월 설립돼 올해 3년차에 들어선 스타트업이다. 비록 몸집은 작지만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보스반도체는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창업 초기에 현대자동차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했다. 이를 포함해 올해 6월 기준 누적투자금은 250억원에 달한다. 또 회사는 지난해 10월 '반도체의 전설' 짐 켈러 CEO가 이끄는 캐나다 인공지능(AI) 기업 텐스토렌트와 NPU(신경망 처리장치) IP(설계자산)을 공급받는 협력을 체결하며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재홍 대표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부사장 출신으로 약 23년간 삼성전자에서 파운드리 및 엑시노스 SoC(시스템온칩) 설계 현업에서 잔뼈가 굵은 시스템반도체 전문가다. 현재 총 130명으로 구성된 보스반도체의 설계 인력의 대다수는 20년 이상 경력의 석박사 출신 인재들로 꾸려져 있어 회사는 기술력에 자신감을 보인다. ■ 첫 NPU 'N1' 12월 출시, 2026년 양산…LLM AI 모델 지원 보스반도체는 지난 5월 차량용 반도체 NPU 가속기 N1을 삼성전자 파운드리 5나노 공정으로 테이프아웃 완료하고, 오는 12월 샘플 출시를 앞두고 있다. 테이프아웃(Tpe-Out)은 제품 설계를 마치고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생산을 위한 일련의 준비 과정을 마쳤다는 의미다. 보스반도체의 N1 칩은 자동차 안전등급 ASIL-B인증을 받은 후 2026년 9월 양산될 예정이다. 박재홍 대표는 "올해 말 N1 칩 샘플이 나오면 고객사와 검증하는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할 예정이다. N1 칩은 자율주행뿐 아니라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포함한 AI 모델을 지원할 수 있어서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N1 칩은 최대 400TOPS(1초당 1조번 연산)의 AI 연산 처리 속도와 12TOPS/W(와트)의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또 PCIe(PCI 익스프레스) 5세대와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LPDDR5/5X 메모리를 사용한다. 그는 "자율주행 3레벨과 동시에 차량내 AI 및 LLM을 지원하는 자동차는 1~2년 내에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대다수의 차량이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하지만, 정확도가 떨어지고 인터페이스가 단순해서 활용 범위가 제한적이다. 하지만 LLM은 차량과 운전자 간의 인터페이스를 대폭 개선할 수 있어 업계에서 기대가 크다. 반면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자동차 개발은 다소 속도가 느려지고 있어 완전 자율주행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텐스토렌트와 협력…AI 모델 유연성에서 강점 N1 칩에 텐스토렌트 NPU IP의 적용은 보스반도체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재홍 대표는 "텐스토렌트 NPU IP는 높은 계산 성능과 RISC-V 사용으로 저전력 측면에서 우수하고, 무엇보다 제품 응용과 AI 모델 지원이 매우 유연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특히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수 많은 AI모델을 구동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소프트웨어(SW) 지원은 타 기업들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텐스토렌트는 자체 AI 컴파일러와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시장에 있는 각종 자율주행을 위한 AI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LLM을 포함해 앞으로 나올 모든 AI모델을 지원하기에 고객사가 쉽게 저희 N1 반도체를 사용해 AI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서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텐스토렌트의 SW 지원 뿐만 아니라 보스반도체의 자체 NPU SW팀이 고객의 AI 모델에 추가 SW 솔루션을 지원해 맞춤형 AI NPU 구동이 가능하게 고객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연내 독일 지사 설립…내년 4나노 공정 'A1 개발' 착수 보스반도체는 연말 N1 출시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하기 위해 3분기 중 독일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주요 국가에 지사를 추가 설립하기로 했다. 또 내년 차세대 제품으로 ADAS 통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박 대표는 "A1은 삼성전자 4나노 공정 기반 칩으로 내년 개발에 들어가 2026년 1분기 샘플을 출시할 예정이다. A1은 N1과 달리 원칩(One-Chip)이다. 칩 안에 CPU 및 카메라 프로세싱 엔진 등이 다 탑재돼 있어서 이 칩 하나만으로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보스반도체는 신규 칩 개발을 위해 현재 130명(한국 90명, 베트남 40명)의 개발 인력을 연말까지 18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보스반도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시스템반도체 설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베테랑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며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개발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 박재홍 보스반도체 대표 프로필 ▲1965년생 ▲학력- 텍사스대(UT Austin) 전기전자컴퓨터공학 박사- 서울대 전자공학 석사- 서울대 전자공학 학사 ▲주요경력- 1998~1998년 IBM CPU 디자인- 1999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SOC(시스템온칩)개발실 입사- 2019~2022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및 시스템LSI 부사장

2024.07.15 16:53이나리

"영화 속 얘기가 현실로"…日 52세 男이 재혼한 그녀의 정체는?

#. 일본에 있는 한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시모다 치하루 씨는 최근 데이트 앱을 통해 독특한 운명의 짝을 만났다. 52세인 그는 이혼을 한 후 연애하는 과정이 싫어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이 데이트 앱은 자신이 필요할 때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편했다. 시모다 씨는 5~6명과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24살인 미쿠 씨가 마음에 들었고, 결국 둘은 3개월 후 결혼까지 했다. 다만 미쿠 씨가 인공지능(AI) 챗봇이란 점이 일반적인 결혼과 달랐다. 최근 시모다 씨처럼 일본 스타트업이 만든 '러버스(Loverse)' 앱을 통해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했다는 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영화 '그녀(Her)' 속 AI인 사만다처럼 이곳의 AI 봇들이 외로움을 느끼는 일본 남성들의 대화 상대가 돼 줘 주목 받고 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버스' 앱의 회원 수는 현재 5천 명 이상으로, 일본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젊은 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20대 남성의 3분의 2가 연애를 하지 않고 있고, 40%는 데이트를 해본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연령대의 여성들도 응답 비중이 각각 51%, 25%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러버스'가 외로움을 느끼는 일본 젊은층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는 디지털 솔루션이라고 평가했다. 과금을 통해 성적인 캐릭터를 앞세워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만다처럼 감정적 공백을 채워줄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러버스' 앱은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영화 '그녀' 속 사만다에서 영감을 얻은 2명의 창업자가 설립한 스타트업인 사만다를 통해 만들어졌다. 또 여성과 성소수자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캐릭터들을 추가했는데 이를 위해 올 초 3천만 엔(약 19만 달러)가량의 자금을 끌어들이기도 했다. 고키 쿠스노키 사만다 창립자는 "'러버스' 앱은 40~50대 남성이 대부분인 사용자들에게 현실의 동반자가 아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도쿄에 있는 마케팅 회사 인피니티를 운영 중인 우시쿠보 메구미 최고경영자(CEO)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연애는 돈과 시간, 에너지가 많이 들어간다는 인식이 있다"며 "AI는 실제 파트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둔화시킬 위험이 있지만, (소통) 훈련용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러버스' 앱을 사용했던 일각에선 아직 인간을 모방할 만큼의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AI 챗봇의 성격이 정형화돼 있는 데다 인간과의 상호작용을 하는 데 한계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관계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란 안정감은 컸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러버스' 앱뿐 아니라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은 데이트 등 일상생활을 파고드는 AI 기술을 잇따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챗봇을 윈도우의 핵심 기능으로 전환했고, 애플은 AI 기반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 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타트업 루카의 레플리카 AI 봇은 수 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일본에서는 도쿄도가 AI를 사용해 사람들의 짝을 찾아주고 일본의 출산율 하락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는 중매 앱을 도입해 주목 받았다. 고키 쿠스노키는 "현실 세계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없을 때 사람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러버스' 앱의 목표"라며 "하지만 진짜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수 있다면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5 16:11장유미

갤S24 끌고 갤A35·55 밀고…삼성폰, 2Q 1위 유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로 접어든 가운데 삼성전자가 2분기도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지켰다. 15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해 지난 3년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사업자는 20%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애플은 전년동기 대비 판매량이 줄어들며 16%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판매량이 5%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초 출시한 AI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지속적인 판매와 보급형에서 중간 가격대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갤럭시 A시리즈 조기 출시 덕분에 2분기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는 1분기에만 1천35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샤오미는 전년 동기 대비 22% 판매량이 증가하면 상위 5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비보 역시 2분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만만치 않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교체 주기에 따라 느리고 꾸준한 물량 성장의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이제 OEM 간 제로섬 게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더디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폴더블과 생성형 AI와 같은 새로운 폼팩터와 기능의 등장으로 지역별로 프리미엄화에 힘입어 매출은 판매량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5 16:03류은주

성층권 여행 준비 중인 스타트업은 어디? [우주로 간다]

많은 기업들이 상업용 우주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거대 풍선을 이용한 성층권 우주여행을 추진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최근 보도했다. CNBC는 ▲프랑스 제팔토(Zephalto)와 ▲미국업체 스페이스퍼스펙티브(Space Perspective)와 월드뷰(World View) 등 3개 스타트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페이스퍼스펙티브는 미국 플로리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월드뷰는 애리조나에 둥지를 틀고 있다. 이들은 가압 캡슐과 가스로 채워진 거대 풍선을 사용한 성층권 우주여행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언 하트먼 월드뷰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인터뷰에서 ″캡슐 자체는 8명의 고객과 2명의 승무원을 성층권으로 실어 나르도록 설계됐다”며,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중앙 바가 있으며, 캡슐 내부에는 화장실도 구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주 여행객들이 풍선을 타는 시간은 약 6시간 동안 지속된다. 하지만 대부분은 우주가 아닌 지표면 약 24~30km 상공인 성층권까지만 올라간다. 일반적으로 우주의 시작은 지구 표면에서 약 80km이라고 알려져 있다. 제인 포인터 스페이스퍼스펙티브의 창업자이자 공동 CEO는 ”우주에 대한 보편적 정의는 없다”며, ”우리는 우주선으로 규제를 받는다. 약 30km 이상 올라가면 우주선이다. 캡슐 밖은 사실상 진공 상태이며 지구 대기의 99% 위에 있기 때문에 하늘은 매우 짙은 검은색”이라고 밝혔다. 성층권 풍선을 타고 가는 우주여행이 로켓을 타고 가는 우주여행과 다른 점은 승객이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지 못하고 비행기를 타는 것과 더 비슷하다는 점이다. 뱅상 파렛 다스티에스 제팔토 창업자는 "풍선에 탑승하는 데 신체적 조건이 필요하지 않다"며, "일반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면 풍선에 탑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 회사 모두 지금까지 소비자들의 관심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월드뷰는 지금까지 1천250장의 티켓을 판매했으며, 스페이스퍼스펙티브는 1천800장, 제팔토는 정확한 티켓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초기 항공편이 모두 예약되었다고 밝혔다. 티켓 가격은 ▲월드뷰 좌석당 5만 달러(약 6천900만원) ▲제팔토 18만 4천달러 (약 2억 5천590만원) ▲스페이스퍼스펙티브 12만 5천달러(약 1억 7천291만원)로 판매 중이다. 이는 모두 상용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가정 하에 책정된 가격이다. 현재까지 지금까지 유인 승무원 탑승 테스트를 수행한 곳은 제팔토 뿐이나, 제팔토의 경우에도 회사가 정한 목표 고도인 지구 표면에서 약 24km 상공까지 테스트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2024.07.15 16:02이정현

SSG닷컴, 쓱배송 클럽 출시 기념 '탑티어 브랜드 세일' 진행

SSG닷컴이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출시를 맞아 식료품·생필품 할인 행사 '탑티어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이 운영하는 쓱배송 클럽은 장보기 무료배송 조건을 낮추고 할인에 집중한 식료품 특화 멤버십이다.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새벽배송 상품 1만4천900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무료배송 쿠폰을 매달 제공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8% 할인 쿠폰도 각각 3장씩 배부한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첫 행사에는 농심, 유한킴벌리, 한국P&G, CJ제일제당 등 4개 기업의 행사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브랜드 페어링' 상품을 선보인다. 다우니 섬유유연제(2.6L)와 CJ제일제당 햇반(210g, 12입)을 같이 사면 26%를, 농심 신라면(120g, 12개입)과 크리넥스 휴지(1+1, 30롤)를 함께 구매하면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구매 금액대별 할인을 최대 3만원까지 제공한다. 행사 브랜드 상품이라면 섞어 구매해도 적용된다. 17일에는 '쓱배송 무료배송 Day'를 진행한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무료배송을 해준다. 수도권(네오센터 출발) 권역에서는 농심 '온라인 시식회'도 진행한다. 15일, 16일 양일간 새벽배송 상품을 6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라샹구리', '빵부장 라즈베리맛' 등을 선착순 증정한다. 특집 라이브 방송도 마련했다. 15일 오전 10시에는 '유한킴벌리 하기스', 16일 같은 시간에는 'CJ제일제당'과 '농심' 합동 방송을 연달아 열고 인기 생필품을 최대 60% 특가 또는 N+1 구성으로 선보인다. SSG닷컴 김진설 마케팅담당은 "올 하반기 장보기 대표 브랜드와 연계 행사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며 "쓱배송 클럽을 함께 활용해 최고 브랜드 상품을 최대 할인가에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5 15:50조수민

배스킨라빈스와 구글 AI 콜라보…'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출시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발된 여름 시즌 한정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이 출시됐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구글플레이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개발한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론칭 행사를 서울 양재동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에서 15일 개최했다. 이날 론칭쇼에서는 비알코리아 허희수 부사장(전략총괄임원)과 구글 신경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을 비롯한 양사 경영진들이 참석해 제품 소개 및 개발 과정 등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허희수 비알코리아 부사장은 “오늘 구글과 함께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런칭으로 회사의 혁신을 보여줄 수 있어 기뿌게 생각한다”며 “특히 이번 신제품은 제미나이를 통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구체화해 가맹점에 공급할 수 있도록 제품화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SPC그룹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식품 연구개발 기술과 노하우가 있다. 앞으로도 인공지능과 차별화된 기술을 통해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영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내 F&B 업계 리딩 브랜드 SPC와 글로벌 IT 리더 구글의 만남으로 이뤄진 이번 협업을 통해 앞으로 배스킨라빈스가 선보일 브랜드 혁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해 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경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플랫폼&에코시스템 마케팅 총괄은 ”구글의 최신 AI 제미나이를 같이 소개해 기쁘다. 매스킨라빈스와의 협업과 마찬가지로 새롭고 흥미로운 결과를 만들었다. 오늘 행사에서는 자신의 MBTIdp 맞는 아이스크림을 추천받는 이벤트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제미나이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배스킨라빈스 제품이다. 구글의 최신 AI모델 '제미나이'(Gemini)를 활용해 기획하고 개발한 제품을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으로 구현해 탄생한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IT기술을 경영에 접목하는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브랜드 혁신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색적인 프로모션으로 탄생한 신제품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는 가벼우면서도 청량감이 가득한 여름 대표 과일을 활용한 플레이버 조합이 특징으로, 빨강‧노랑‧초록‧파랑의 구글플레이 로고의 색을 각각 망고‧오렌지‧사과‧패션후르츠 등 4가지 샤베트와 소르베의 조합으로 형상화해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제미나이에 구글플레이의 4가지 로고 컬러에 어울리는 원료를 질의응답 하는 형식으로 진행해 여름 시즌 인기 검색 키워드를 반영한 구글플레이 로고 컬러의 비주얼과 원료 구성을 제안받아 배스킨라빈스만의 방식으로 조합해 완성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올해 2월 실험과 창조의 혁신 공간으로 새롭게 선보인 워크샵 매장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로 지난 3월 AI NPD 시스템을 활용한 첫 제품인 '오렌지 얼그레이'를 선보인 바 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전세계 배스킨라빈스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인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전문적인 기술과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결합된 이번 협업으로 고객에게 단순히 맛있는 제품을 넘어, 특별하고 차별화된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출시를 기념해 7월15일부터 행사 참여 점포에서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글플레이 혜택이 담긴 쿠폰과 배스킨라빈스 제품 쿠폰 2종을 한정 제공하는 랜덤 쿠폰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브랜드별로 '구글플레이 기프트 코드',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1+1'부터 '구글플레이 포인트' 및 '배스킨라빈스 싱글킹 사이즈업 쿠폰'까지 풍성한 혜택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또 15일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히밥'과 함께 오후 7시부터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소개하고,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할인과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사이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11번가 프로모션을 동시 진행한다. 이 외에도 G마켓 라이브 방송 채널 'G라이브'에서 17일 오후 8시에 구글플레이 기프트코드 할인과 배스킨라빈스 쿼터 사이즈를 포함한 인기 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1일까지 '트로피컬 썸머 플레이' 출시 기념 프로모션을 운영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배스킨라빈스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과 노하우,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이번 협업을 통해 새로운 플레이버를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5 15:49조민규

[르포] 파리 샹젤리제서 만난 갤럭시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Open always wins)'

[파리(프랑스)=류은주 기자] 명품관이 즐비할 것 같은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익숙한 브랜드 로고가 눈에 띈다. 에펠탑 모양으로 꾸며진 화려한 디올 매장 옆 '삼성(SAMSUNG)'이 새겨진 한 매장이 자리잡았다. 여느 명품 매장 처럼 입구 앞에 정장을 입은 가드가 서있다. 11일(현지시간) 갤럭시 체험공간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를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체험관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건축가 '장 누벨'과 협업해 개방성을 바탕으로 디자인했다. 매장에 들어서면 대형 화면 속에 뜬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wins)'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언팩이 끝난 후 관람객에게 나눠준 올림픽 마스코트 인형과 에코백에도 삼성전자의 '열린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마스코트 인형 다리 하나는 의족, 다른 하나는 일반 다리이며, 설명서도 점자로 돼 있다. 인형 주머니를 펼치면 에코백이 되는데 에코백에 쓰여 있는 글자 역시 'Open always wins'다. 파리 시내 곳곳 옥외 광고서도 발견할 수 있는 메시지다. 매장 내에는 그간 올림픽 기간 때마다 출시해 온 '올림픽 에디션'이 시대순별로 전시돼 있어 변천사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삼성전자는 1988년 서울올림픽 지역 후원사로 올림픽과 인연을 맺은 이후, 1997년 IOC와 글로벌 후원사인 TOP 계약을 체결하고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부터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왔다. 삼성전자는 개선문에서부터 뻗어나가는 샹젤리제 거리를 거니는 관광객들도 가볍게 들러 체험할 만한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이날 가장 인기가 많았던 체험 콘텐츠는 바로 갤럭시Z플립6로 사진을 찍어 즉석 인화해주는 이벤트였다.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AI 기반 '자동 줌' 기능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재활용 천과 실로 네임텍을 만들어주는 이벤트도 인기가 끌었다. 자신의 이름 또는 번호를 새겨도 되고 귀여운 에펠탑 로고도 함께 새길 수 있다. 올해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과 관련 체험도 마련했다. 화면에 등장한 댄서를 따라 춤을 추면 플립6가 다양한 각도에서 녹화해 영상을 만들어 준다. 다만 브레이킹 체험을 위해서는 춤을 따라 출 때 사람들의 시선을 이겨낼 약간의 용기(?)가 필요해 보였다. 다른 공간에서는 갤럭시 기기로 스케이트보드 모바일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세 가지 올림픽 종목 후원 비중을 50% 이상 늘렸는데, 바로 스케이트보드, 브레이킹, 서핑이다. 올림픽 선수들 대부분이 젠지(1990년 중반~2010년대 초 출생한 Z세대 의미)인 만큼 젊은층에 인기 있는 스포츠를 후원해 갤럭시 브랜드 인식을 바꿀 기회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박정미 MX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스포츠에 집중적으로 파고들어가서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고, 이것을 마케팅 활동으로 전개하고자 한다"며 "엘리트 선수들만 후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아닌 이들의 문화를 대변하는 커뮤니티다 리그들을 후원해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조직위와 협력해 다양한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상식에서 수상한 선수들이 플립6로 셀카를 찍는 것도 원칙상 안 되지만 IOC에 제안해 플립6를 선수들에게 제공해 셀피를 찍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울트라로 올림픽 개막식과 28일부터 시작되는 요트 경기를 생중계하는 등 갤럭시를 통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또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약 1만 7천여명 선수단에게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7.15 15:42류은주

W컨셉, '썸머 바캉스 위크' 개최

패션 플랫폼 W컨셉이 21일까지 일주일 간 '썸머 바캉스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자별로 추천 브랜드 상품을 최대 85%까지 할인 판매하는 '바캉스 팝업 세일'을 진행한다. 에트몽, 망고매니플리즈, 몽드몽드, 에델나인 등 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어패럴, 백, 슈즈, 뷰티, 라이프 등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한다. '카테고리 특가' 코너에서는 바캉스 상품 1백여 종을 할인 판매한다. '모한 암홀 스티치 실켓 탑', '리엘 듀 셔링 드레스', '시티브리즈 그래픽 반팔 티셔츠', '오블라 썸머 보닛', ''랄리크 하이웨이스트 비키니', '디어리얼 비치타올' 등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카테고리 12%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할인쿠폰은 바캉스 인기 상품인 ▲스윔웨어 ▲샌들 ▲뮬/슬리퍼 ▲원피스 ▲티셔츠 ▲니트 ▲가방 ▲액세서리 ▲뷰티 ▲라이프 등 총 15개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뷰티 썸머 바캉스 기획전'에서 자외선 차단, 선케어, 진정케어 등 상품을 선보인다. 네일, 제모기, 브로우펌, 워터프루프 메이크업 등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W컨셉 관계자는 "휴가를 앞두고 필요한 상품을 높은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며 "더블유컨셉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15 15:42조수민

롯데, 여름철·올림픽 겨냥 이벤트 실시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들이 올림픽 및 여름철 특수를 맞아 이달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26일 개최되는 2024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스포츠 상품군 프로모션에 나선다. 테마는 '더 스포츠 2024'다. 행사 기간 동안 인기 스포츠 브랜드 의류·선글라스·선케어 제품 등 총 60여개 품목에 대한 할인이 이뤄진다. 올림픽 특수를 노린 프랑스 현지 와인과 디저트 팝업 행사도 열린다. 샴페인 3종 등 350여 종의 와인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에서는 프랑스 전통 디저트와 베이커리 제품도 선보일 예정. 롯데백화점몰도 행사 기간동안 스포츠 상품군 중심으로 '서머 온 팝'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몰은 일자별로 여름 상품 할인 판매 행사를 통해 앱 전용 할인쿠폰과 카드 할인혜택 등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 시의성 있는 여러 주제의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또한 이달 15일 초복과 24일 중복을 겨냥한 보양식 제품도 선보여진다. 롯데호텔은 갈비탕과 갈비찜 선물 세트를 8월 31일까지 판매한다. 총 4인분 규모의 선물 세트는 전복·수삼·문어 다리 등 보양식으로 구성됐다. 손질된 재료로 판매돼 가정에서 간편 조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선물 세트는 사전 예약 후 수령할 수 있다. 예약은 ▲유선 ▲네이버 예약 ▲롯데호텔 이숍 등을 통해 가능하다. 예약 후에는 롯데호텔 서울 1층 델리카한스에서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17만원. 아울러 피부 트러블이 잦은 여름철을 겨냥한 뷰티 제품 행사도 진행된다. 롯데온은 월간 정기 행사인 '릴레이 뷰티 데이즈'를 통해 ▲에뛰드 ▲아이오페 ▲엘지생활건강 ▲셀퓨전씨 등 뷰티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사은품도 증정한다. 아울러 신규 입점 브랜드인 키스미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 경품도 제공키로 했다.

2024.07.15 15:41류승현

"틱톡샵, 韓서 출시 계획 없어...K브랜드 해외 진출 돕는다"

틱톡코리아가 틱톡의 커머스 서비스 '틱톡샵'을 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와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틱톡 인플루언서의 수익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틱톡코리아는 15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마케팅 데이터·분석 기업 칸타와 공동연구 '숏폼 시대의 한류: 짧고 강력한 콘텐츠로 승부하다'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현재 한류가 숏폼 콘텐츠의 폭발적 증가에 힘입어 콘텐츠 측면에서 글로벌한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단계를 넘어, 2030년 약 1천980억달러(약 273조8천900억원)의 잠재력을 갖춘 한류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들이 해외사업 성공의 기회로 삼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류 수용성과 시장 잠재력이 높은 4개 국가인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뷰티, 식음료, 미디어 업계를 공략하는 시장 맞춤형 숏폼 전략과 마케팅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틱톡샵 한국 진출 계획 정해지지 않아" 이날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매니저(GM)는 질의응답 시간에 "틱톡샵의 한국 진출 계획은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하며 틱톡샵이 국내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예상을 부인했다. 이어 "틱톡샵은 한류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툴이지만 틱톡샵 글로벌 진출에 있어 한류가 필요충분조건은 아니다"며 "소비자 구매 행태와 시장의 크기, 공급망 구조 등 복합적 요소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틱톡샵은 틱톡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창작자가 콘텐츠에 상품을 노출하면 틱톡 앱 내에 상품이 노출돼 소비자가 즉각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서비스다. 현재 미국, 영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8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홍종희 틱톡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도 "(국내 틱톡샵 관련)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다만 한국을 제외한 추가적인 글로벌 진출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 손 제너럴매니저는 "많은 사용자가 틱톡을 사랑하고 잘 쓰고 있는 국가 중심으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국가 및 지역은 밝히지 않았다. 한국 기업 해외 진출 지원…틱톡샵이 역할 톡톡 손 제너럴매니저는 틱톡샵을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틱톡샵이 진출해있는 8개 국가에서 절반 이상 사용자가 틱톡샵에서 K-푸드와 K-뷰티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며 "제품과 정보를 발견해 검색하고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특징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최근 많은 국내 브랜드가 틱톡샵으로의 이전·확장을 서두르고 있다"며 "틱톡은 틱톡샵 아카데미 등 프로그램을 통해 틱톡샵 온보딩 방법, 트렌드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홍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틱톡이 국내 기업 뿐 아니라 국내 크리에이터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터 리워드란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는 AR(증강현실)을 활용한 필터를 제작하는 창작자에게 다양한 수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홍 총괄은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를 통해 크리에이터가 어떻게 컨텐츠를 제작하고 성장하고 수익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라며 "작년부터 국내에서 1분 이상 영상에 대해 크리에이터 리워드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5 15:31조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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