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와라! 편의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80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삼성바이오로직스, 국내 CDMO 업계 첫 PSCI 가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PSCI(Pharmaceutical Supply Chain Initiative)에 가입했다. PSCI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제약 산업 공급망을 위해 지난 2013년 미국에 설립된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존슨앤드존슨·화이자·노바티스·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기업 83개사가 가입한 상태다. PSCI에 가입하려면 ESG 경영 현황을 평가받게 된다. 해당 평가는 ▲환경(Environment) ▲인권노동(Human Rights & Labor) ▲안전보건(Health & Safety) ▲윤리준법(Ethics) ▲관리 시스템(Management systems) 등으로, PSCI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위한 원칙'에 바탕을 둔다. 평가는 850개 이상의 문항으로 구성되며, 평가를 통과한 기업만이 PSCI 가입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PSCI의 공급망 관리 원칙을 준수하고 향후 진행될 감사 프로그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PSCI 회원사들은 감사 진행 시 자사의 ESG 경영 현황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제공하고 감사 결과를 회원사끼리 공유할 수 있다. 존 림 대표는 “이번 PSCI 가입을 토대로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CDMO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09:09김양균

SK이터닉스, '칠곡에코파크' 상업운전 개시

SK이터닉스가 세 번째 연료전지 발전소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SK이터닉스는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 '칠곡에코파크'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 칠곡군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위치한 칠곡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20MW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소로, 연간 165G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4만5천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칠곡에코파크는 SK이터닉스, 대선이엔씨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운영하며 영남에너지서비스에서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총사업비 약 1천375억원을 들여 약 7천63㎡(2천137평) 부지에 칠곡에코파크 건설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 8월 착공, 같은 해 10월에는 1천272억원 규모 프로젝트 금융 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올 8월 상업 운전을 하게 됐다. 이로써 SK이터닉스는 충북 지역의 청주에코파크(20MW), 음성에코파크(20MW)에 이어 경북 지역의 칠곡에코파크(20MW)까지 총 60MW 연료전지 발전소를 운영하게 됐다. 여기에 현재 공사 중인 경북 지역의 약목(9MW), 충북 지역 보은(20MW)까지 연내 준공 시 누적 89MW 규모로, 연간 20만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740GWh 규모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 외에도 충주(40MW), 대소원(40MW), 파주(31MW), 아산(20MW) 등을 포함해 약 400MW 규모 연료전지 사업권을 확보해 개발 중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당사는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소 보급 확대를 통해 경제적 이익은 물론 분산형 전원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자급률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와 함께 태양광, 풍력, ESS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친환경에너지 발전사다. 또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중개, 해상풍력, 미국 ESS 등 친환경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1일 인적분할을 통해 SK디앤디에서 분리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전문성 강화와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8.06 09:08류은주

컬리, 한우자조금과 '한우 반값 특가' 할인전 개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와 함께 '휴가철 한우 반값 특가'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한우 축산 농가를 돕고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테이크로 적합한 투뿔(1++) 등급부터 일상 국거리 한우까지 총 180여 개 상품을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 기획전 상품 1개 이상 주문 시, 농가 지원을 더하기 위한 20% 쿠폰도 선착순으로 추가 제공해 한우를 최대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 가성비 뛰어난 한우 상품들도 대거 소개한다. 마켓컬리 가격 경쟁력을 담은긴 'KF365' 1+ 한우 등심 300g은 2만776원이다. 100g당 6천원 대인 셈이다. 명품 한우로 꼽히는 '태우한우' 1+ 한우 불고기용 400g과 절단국거리용 400g 모두 50% 할인해 1만1천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스테이크로 적합한 한우 안심은 최대 3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컬리스' 1++ 한우 안심 스테이크 250g을 3만5천원 대에, '경주천년한우' 1++ 한우 안심 구이용 200g은 3만3천원 대에 판매한다. '태우한우' 1+ 한우 안심 스테이크 200g은 50% 할인한 1만9천680원이다. 극히 소량만 얻을 수 있는 한우 특수부위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경주천년한우'의 1++ 한우 치마살 구이용 200g은 3만6천860원에 만나볼 수 있고, '1등급 한우' 치마, 업진 특수부위 모둠 200g을 2만 원대로 마련했다. 차돌박이, 채끝, 갈비살은 물론 일상적으로 필요한 다짐육, 육전용, 장조림용 한우도 마련했다. 정민치 컬리 커머스 축산팀 팀장은 “한우자조금의 지원을 통해 평소보다 많은 물량인 30톤 이상의 질 좋은 한우들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컬리는 축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획전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6 09:07안희정

코스피 3%대·코스닥 2%대 상승 출발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91.79포인트(3.76%) 오른 2533.34, 코스닥 지수는 17.76포인트(2.57%) 오른 709.04에 개장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보합한 1370.0원으로 출발했다.

2024.08.06 09:05손희연

삼성전자, 0.65mm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기가바이트) 패키지 양산을 시작하며 저전력 D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했다. 이번 제품의 두께는 0.65mm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및 모바일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는 패키지 기술, 패키지 회로 기판 및 EMC(Epoxy Molding Compound) 기술 등 최적화를 통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감소, 열 저항을 약 21.2% 개선했다. EMC는 수분,열,충격 등 다양한 외부환경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는 회로 보호재다. 또한 패키지 공정 중 하나인 백랩(Back-lap) 공정의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다. 백랩은 웨이퍼 뒷면을 연마하여 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을 뜻한다. 이번 제품은 얇아진 두께만큼 추가로 여유 공간 확보를 통해 원활한 공기 흐름이 유도되고,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온디바이스 AI는 발열로 인해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기면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Throttling)이 작동한다. 신제품 D램을 탑재하면 발열로 인해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어 속도,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6단 구조 기반 24GB, 8단 구조 32GB 모듈도 가장 얇은 LPDDR D램 패키지로 개발해 온디바이스 AI시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 배용철 부사장은 "고성능 온디바이스 AI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성능뿐만 아니라 온도 제어 개선 역량 또한 중요해졌다"며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 대비 두께가 얇은 저전력 D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6 09:04이나리

NHN, 2분기 영업익 285억원…전년比 36.3%↑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 NHN)은 2024년 연결기준 2분기 매출 5천994억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 전 분기 대비로는 0.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3%, 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다. 2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 전 분기 대비 12.7% 감소한 1천64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의 10주년 이벤트 호조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전체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웹보드게임은 비수기인 2분기에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하며 견조한 트래픽을 이어갔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매출 연계 사업 성과 확대와 NHN KCP의 분기 최대 해외 거래액 달성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7%, 전 분기 대비 2.6% 증가한 2천958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의 2분기 매출 기여 거래금액은 1조 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고, 전략 사업인 기업복지솔루션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9% 감소한 574억원을 기록했다. 경영 효율화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외형은 감소했으나 동시에 유의미한 손익 개선을 이뤄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7%, 전 분기 대비 3.0% 증가한 9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 발생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NHN클라우드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하며 기술 부문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18.7% 증가한 534억원을 기록했다. NHN코미코는 안정적 트래픽이 지속되고 있으며, NHN링크는 2분기 역대 최다 관중을 모객한 프로야구 관련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8% 성장했다. NHN은 국내 웹보드게임 1위 사업자의 운영 노하우가 집약된 소셜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연내 북미를 포함한 타깃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8일에는 '우파루 오딧세이'가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런칭될 예정이다. 최근 2차 CBT를 성공적으로 마친 '다키스트 데이즈'는 PC 버전 출시를 희망하는 테스트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모바일 버전 우선 출시 계획에서 모바일, PC 버전 동시 런칭 변경을 검토하는 등 보다 완성도 높은 게임성 확보를 위해 출시 일정을 내년 1분기로 일부 조정했다. NHN페이코는 최근 선보인 페이코 포인트 카드의 신규 라인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2분기 신규 발급량이 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으며, 이는 페이코의 핵심 사업인 페이코 포인트 관련 매출과 오프라인 결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클라우드는 안정성을 갖춘 '리전형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 산업 공략을 강화하고, 국내 메시징 플랫폼 1위 서비스 '노티피케이션'의 활약에 힘입어 '버티컬 클라우드'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는 등 향후 공공 시장을 넘어 민간 수주 또한 견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우진 대표는 “NHN은 최근 대내외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핵심 사업 위주의 지속 성장과 그룹 전반의 경영 효율화 성과에 힘입어 2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불투명한 경영변수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대비하는 한편,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본연의 사업 경쟁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6 09:03강한결

CJ온스타일, 퍼시스그룹 신학기위크 시즌2 열고 가구 할인

CJ온스타일은 '퍼시스그룹 신학기위크 시즌2'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모바일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과 숏츠 콘텐츠를 결합한 캠페인 '올인라이브'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일주일간 릴레이 라방과 숏츠를 통해 차별화된 할인과 상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한 끗 차이를 만드는 공부의 비결'이라는 슬로건으로 11일까지 진행되는 퍼시스그룹 신학기위크에선 일룸, 데스커, 시디즈, 슬로우베드 등 퍼시스그룹 전 브랜드를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퍼시스그룹 '오늘의 브랜드' 10% 적립금도 마련돼 있다. 여기에 모바일 라방 사전 알람신청 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1등 일룸 쿠시노, 2등 데스커 모션데스크, 3등 시디즈 아이블의자 등 퍼시스그룹 가구 경품추첨도 진행한다. 모바일 라방은 5일 슬로우베드, 6일 일룸, 7일 데스커, 8일 시디즈, 11일 최초 퍼시스그룹 연합방송 등 릴레이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쇼호스트집에서 촬영한 일룸, 데스커 책상세트 실사용기 숏츠 등 브랜드별 영상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숏츠 영상은 지난 5월30일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최상단에 신설한 숏츠탭에서 볼 수 있다. 5일 행사 첫 모바일 라방에선 '집중력의 기본은 질 좋은 수면'이라는 주제로 슬로우베드 토퍼를 소개했다. 이어 6~8일 저녁 9시마다 '공부 효율 올리는 분리형 책상' 일룸 로이모노, '수납력으로 완성하는 단정한 공부방' 데스커 멀티책상, '서울대가 선택한 바로 그 공부 의자' 시디즈 아이블 의자 등을 선보인다. 11일 마지막 방송으론 저녁 8~10시 두 시간 동안 학생가구, 거실 및 침실가구 등 주제로 CJ최초 퍼시스그룹 연합방송을 진행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지난 1월 진행한 퍼시스그룹 신학기위크 시즌1에서 기존 목표 대비 취급고 기준 224%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시즌2 행사도 CJ 혜택가 등으로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06 09:00안희정

코지마, 네이버쇼핑 렌탈 판매 개시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네이버쇼핑을 통한 렌탈 판매를 시작하며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네이버쇼핑 렌탈은 코지마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진행한다. 총 9종의 코지마 주요 안마의자를 60개월 장기 렌탈로 선보인다. 제품 배송은 기존과 동일하다. 전문 배송기사가 직접 방문해 안마의자를 설치하고 조작법과 주요 기능, 관리 방법 등을 안내한다. 렌탈 기간 내 소모품 교체를 제외한 무상 A/S를 제공하며 분납금을 완납하면 소유권은 사용자에게 이전된다. 코지마는 네이버쇼핑 렌탈 론칭을 기념해 행사를 마련했다. '킹덤더블'과 '우디' 구매 시 각각 20만원, 12만원의 네이버 포인트를 지급한다. 80만원 선납금 시 최종 렌탈 금액의 10만 원을 할인해 준다. 또 8월 한 달간 롯데카드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익월 1만5천원의 청구할인도 제공한다.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한 라이브 커머스 렌탈 방송도 진행한다. 오는 22일 밤 8시부터 60분간 '킹덤더블'과 '우디' 구매 시 40만 원 상당의 코지마 공기청정기 '코지에어'를 증정한다.

2024.08.06 08:59신영빈

대웅제약 '펙수클루', 멕시코·칠레·에콰도르 출시

대웅제약이 멕시코·칠레·에콰도르 등 중남미 3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를 동시 출시했다. 이번 중남미 3개국 출시로 펙수클루는 우리나라와 필리핀에서 이어 5개국에서 팔리게 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멕시코·칠레·에콰도르에서 심포지엄을 열었는데, 현지 의료진들은 펙수클루가 기존 PPI 제제를 대체할 것이라는 데 공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멕시코는 펙수클루 도입에 대한 공감대가 높았다. 미겔 앙헬 발도비노스 디아즈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 위장관 외과 교수는 지난달 20일 멕시코에서 열린 펙수클루 심포지엄에서 PPI의 불안정성·짧은 반감기·식이 영향 등으로 인한 위식도역류질환의 미충족수요를 강조하며 펙수클루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임상현장의 최신 지견도 공유돼 멕시코 현지 의료진의 공감을 불렀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P-CAB 계열의 차세대 신약 펙수클루가 PPI의 느린 효과 발현, 불완전한 산 억제, 높은 약물상호작용 발생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달 17일 칠레 심포지엄에서는 아놀드 리켈메 박사가 PPI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치료제로 펙수클루를 직접 지목했다. 아놀드 박사는 상부 위장관 학계에서 저명한 오피니언 리더로 현재 칠레 교황청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에 앞서 6월 26일 열린 에콰도르 심포지엄에서 키토 샌프란시스코대학교 소화기 전문의 산티아고 다빌라 박사는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신약 도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산티아고 박사는 “현재 PPI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기전상의 한계로 많은 환자들이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며 펙수클루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앞선 3개국의 항궤양제 시장은 총 3억 달러(4천155억 원) 규모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펙수클루가 중남미 의료진들 사이에서도 위식도역류질환의 차세대 치료제로 인정받았다”라며 “대웅제약은 중남미 치료 현장 곳곳에 펙수클루가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허가 진행에 속도를 내고, 오는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6 08:58김양균

최상목 "대외 불확실성 커…24시간 합동 점검체계 가동"

정부 부처가 금융시장 24시간 합동 점검 체계를 지속적으로 가동한다. 6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중동 지정학적 불안 재확산, 미국 대통령 선거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당분간 관계기관이 가장 높은 경계감을 갖고 24시간 합동 점검 체계를 지속 가동해야 한다"며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확대될 경우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긴밀히 공조하고 필요시 시장 안정조치가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5일 국내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는 큰 폭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도 3.43% 하락했으며 코스피 지수도 8.77% 급락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이 참가했는데, 이번 주가 급락에 대해 "미국 시장의 평가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주말 이후 아시아 증시가 먼저 시작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 과거 급락 시에는 실물·주식·외환·채권 시장에 실질적인 충격이 동반됐던 반면, 이번 조정은 해외발 충격으로 주식 시장에 한해 조정돼 과거와는 상이한 이례적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관계자들은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외환·자금시장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정부와 한국은행이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해 충분한 정책 대응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이 지나친 불안심리 확산에 유의하면서 차분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2024.08.06 08:56손희연

셔틀콕 여제도 들렀다…선수들 갤럭시 AI 통역 기능에 '감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6일 팀 삼성 갤럭시 글로벌 선수들이 함께 교류하고, 올림픽 선수촌에서 다채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트래블 위드 갤럭시 AI'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각 국에서 모인 선수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 AI를 마음껏 활용하며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통역 기능으로 자유롭게 소통했고, '포토 어시스트' 기능을 사용해 피사체의 위치를 옮기거나 제거하는 등 갤럭시 AI의 생성형 편집 기능도 경험했다. 또한 선수들은 다양한 미션에 참여하며 삼성전자에서 준비한 '삼성 2024 파리 올림픽 핀'을 수집하고 선수들끼리 교환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의 신유빈(탁구)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을 직접 만나서 언어에 대한 장벽 없이 갤럭시 AI를 통해 대화할 수 있어 좋았고, 파리 올림픽 동안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다" 고 전했다. 미국의 재거 이튼(스케이트보드) 선수는 "팀 삼성 갤럭시 선수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고,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면서 글로벌 선수들과 새로운 방법으로 소통하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의 김우민(수영) 선수도 지난 2일 파리 마리니 광장에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을 방문했다. 김우민 선수는 "평소 디지털 기기와 테크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보니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고, 갤럭시의 철학을 처음 경험해보는 자리여서 뜻깊었다”며 "선수촌에 있는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에도 방문해 올림픽 핀을 모았다"고 전했다. 김우민 선수는 올림픽 선수들에게 전달된 '갤럭시Z플립6 올림픽 에디션' 사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며 "기기를 캠코더처럼 잡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점과 파리 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교통카드를 포함한 '삼성 월렛'이 특히 유용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 플렉스모드 통역 기능에 감탄하며, 이전에는 통역 앱 사용시 대화 상대에게 번역된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지만, 이 제품은 상대와 마주보며 외국어를 통역할 수 있어 편리함과 신기함을 동시에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선수는 "아직 파리를 충분히 구경하지 못했다"며 "오늘은 에펠탑 방문길에 통역 기능을 활용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 선수는 올림픽 시상대에서만 경험해볼 수 있는'빅토리 셀피'에 대해 "시상대에서 셀피를 찍는다는 것이 굉장히 Z세대스러웠고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며 "시상대에서 빅토리 셀피용 제품을 전달받을 때 내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나에게 삼성폰을 주는 것 같아 자랑스러웠다. 빅토리 셀피로 공식 사진보다 한결 편한 표정으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4.08.06 08:55류은주

엘리스그룹, 시도별 교육청과 '교원 AI 연수' 전국 확대

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각 시도별 교육청과 함께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상반기 각 지역, 대상별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이어 AI 기술로 고도화된 교육 실습 플랫폼과 AI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교원 대상 AI 연수 및 지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6월11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과 손잡고 '2024 중등 AI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1기부터 3기까지 연이어 운영됐으며, 서울시교육청 소속 중등 교사 총 127명이 참여했다. AI 리터러시와 AI 코스웨어 활용 교육 등 교사들의 AI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된 연수에 참여 교사들은 4.7점 이상(5점 만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큰 호응에 더불어 강의를 다시 개설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져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4~6기 연수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 지역에서는 7월 5~6일 양일간 정보 교과목 교사를 대상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강원도교육청 소속 정보 교사들이 참여한 '2024년 중등 정보 교사 대상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연수'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설계 우수 사례 공유, AI 코스웨어의 정보 과목 주요 콘텐츠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참여 교사들의 전반적인 연수 만족도는 96.3점(100점 만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공교육의 AI 전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교육 공무원 대상의 연수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서울시중부교육지원청과 함께 운영한 'AI 디지털 활용 역량 강화 연수'에는 교육장 이하 장학사, 교육청 소속 일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수업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교육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학습으로 구성돼 유용하고 실용적인 교육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연수 형식이 아니더라도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되는 활동이라면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달 8일 엘리스랩 서울센터에서는 중등 영어 교사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연구 공동체 '스노우볼'의 총회가 개최된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AI 교육 역량 강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행사로, 총회에서는 최신 에듀테크 도구와 플랫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AI 기반 교육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교원 AI·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는 금방 신청이 마감되고 있어 운영을 거듭할수록 전국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에 대한 의지와 학습 열기를 체감할 수 있다"며 "선생님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 내실 있는 연수를 기획 및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의 많은 선생님들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6 08:51백봉삼

에이치로보틱스, 재활 솔루션 '리블레스' 조달청 우수제품

에이치로보틱스는 자사 첨단 재활 솔루션인 '리블레스'가 조달청 우수조달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리블레스는 지난해 국내 5개 국·공립 의료기관에서 진행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지난달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품목 지정을 받았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탄생한 제도다. 성능·기술 또는 품질이 뛰어난 물품을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제품으로 지정하고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조달시장 납품이 가능해지는 등 우선구매 지원을 받는다.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수조달 제품의 연간 구매액은 약 4조7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다. 리블레스는 재활 운동 로봇과 앱·웹을 한데 묶어 환자에게 통합 재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팔꿈치, 무릎, 손목, 발목 등 일상 생활 움직임에 필수적인 4개의 신체 관절부위에 대한 운동이 가능하다. 환자는 리블레스의 보조를 받아 가정에서도 꾸준하게 수동·능동 재활 운동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사업기간 동대문보건소, 의왕시보건소 등 의료기관 테스트에서 단 한 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성을 입증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지난달 조달청 혁신제품 수출선도형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되며 키르기즈스탄 보건부와 국립병원에 리블레스 제품 20대를 조달하기도 했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국내와 더불어 최근 영국, 인도 등 글로벌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재활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06 08:50신영빈

잼시티, 전체 직원 10% 정리해고

모바일 게임 개발사 잼시티가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85명을 정리해고한다고 미국 게임 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A에 본사를 둔 잼시티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DC 히어로즈 앤 빌런', '디즈니 프로즌 어드벤처', '쥬라기 월드 얼라이브', '쿠키 잼', '판다 팝' 등의 모바일 게임을 제작한 회사다. 현재 LA, 버뱅크, 시더폴스,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에 스튜디오와 직원이 있으며, 해외로는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몬테비데오, 몬트리올, 토론토에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조시 이과도 잼시티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2023년의 도전 이후, 업계 분석가들은 2024년 게임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 분야에서는 완만한 개선이 있었지만, 전반적인 상승 추세는 예상대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측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2025년 하반기까지는 개선이 예상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잼시티는 이미 2022년에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200여명을 해고한 바 있다.

2024.08.06 08:50강한결

수박씨보다 작은 비타민?…알피바이오, 400→80mg 축소 기술 눈길

알피바이오가 올해 주목받는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키워드가 '콤팩트'이라고 밝혔다. 헬스디깅 트렌드와 맞물려 국내 20~30대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편리한 건기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2025년 개인 맞춤형 건기식 제도'와 관련 업계의 소분 건기식 시장 경쟁이 건기식 축소화 바람으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알피바이오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미니 캡슐'이 주목받고 있다. 크기·효율성·소비자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이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 미니 캡슐 기술은 소비자를 위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편의성과 고품질 영양 사이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이러한 추세에 부응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미니 캡슐은 초소형 사이즈가 특징이다. 동일 함량의 기존 제품에 비해 캡슐의 부피를 최대 80%까지 줄이고, 사이즈 축소로 인해 캡슐에 80mg 정도의 소량 함유가 가능하다. 최근 콤팩트한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고함량 대비 초소형 사이즈를 보장하는 알피바이오만의 '미니캡슐'은 최소화된 부형제가 핵심 기술 요인이다. 불필요한 부형제의 포함을 줄여 소비자가 필수 활성 성분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것. 회사 관계자는 “사이즈 축소 기술이 발달되면서 건기식의 다양한 성분의 조합 기술도 더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영양분 밀도가 개선되면 개인의 필요에 따라 특정 영양소를 제공하는 맞춤형 건기식 사업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피바이오의 '미니캡슐'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안국약품 토비콤 아이포커스 미니(80mg) ▲동국제약 미니츄 비타민D3(100mg) ▲대원제약 장대원루테인미니캡슐(100mg) ▲종근당헬스 아이클리어 루테인 & 제아잔틴 미니캡슐(112mg) 등이다. 관련해 안국약품 관계자는 ”소비자는 복용방법을 보다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중복 섭취를 단축하는 기술을 높이 평가한다”며 “비타민D와 같이 1일 섭취량이 작은 제품으로 미니 캡슐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06 08:48김양균

빌딩 임대부터 개발·관리까지...패스트파이브, 사옥 구축 솔루션 출시

오피스플랫폼 패스트파이브가 오피스 빌딩을 직접 임대 후 개발해 기업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옥 구축 솔루션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는 부동산 매물 선정, 인테리어, 운영, 관리 등 사옥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패스트파이브가 사옥 구축을 원하는 이용자 요구에 맞는 부동산 매물을 직접 계약하고 내부 인테리어와 시공은 패스트파이브 인테리어 사업팀에서 직접 운영해 비용과 시간 모두 절감할 수 있다. 이에 부동산 매물 리스트 제공부터 입주까지 평균 6개월 걸리는 기간을 2개월로 단축하게 된다. 패스트파이브는 임대인과의 계약에서 협상력이 높아 고객에게 합리적인 멤버십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멤버십 계약 하나만으로 사옥 구축, 인테리어, 사무실 운영 관리 외에도 패스트파이브 라운지와 미팅룸 이용 등 각종 멤버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사무실 운영을 위한 전담 매니저를 매칭해 고객의 고정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주요 특징이다. 사옥을 구축하고 운영하면 인터넷, 복합기, 커피머신, 청소 등을 모두 별개로 계약하고 관리할 전담 인력이 필요하지만 패스트파이브가 모든 업무를 담당하기 때문에 멤버사는 총무, 미화원, IT인력 등을 따로 고용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인테리어 하자 보수 역시 시공사인 패스트파이브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 믿을 수 있다. 월 멤버십 요금 안에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포함된 셈이다. 멤버사인 광고마케팅 P사는 패스트파이브를 5년 이상 사용한 고객으로 학동점의 스튜디오와 회의실을 사용할 수 있는 위치의 매물을 결정해 사옥을 구축했다. 패스트파이브 인테리어에 대한 신뢰가 높았고 크레딧을 이용해 타 지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점에 이용을 결정했다. 사무실 운영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전담 매니저 한 명을 통해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한다는 전언이다. 또 다른 멤버사인 외국계 H사는 한국에 처음 진출하면서 부동산, 인테리어, 운영을 모두 총괄하는 턴키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으로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를 찾았다. 하지만 반입 전자 기기가 200대 이상, 쿨링 시스템 장비 설치, 전력 증설 등이 필요해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 사옥 구축 솔루션으로 전환했다. 사무실 운영을 담당할 총무 인력이 없는 상황에서 패스트파이브가 이를 대신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사업 다각화와 수익성 확보를 위해 클라우드 판매, 인테리어, 라운지 멤버십 서비스, 사옥구축솔루션 등 일하는 사람들의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이미 6개 회사가 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고 있늠 만큼 더욱 많은 회사들이 멤버십 비용 하나로 임대료, 관리비, 인테리어, 시공, 사무실 운영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 유치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06 08:40백봉삼

[미장브리핑] S&P500·나스닥 3%대 폭락

◇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2.60% 하락한 38703.2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00% 하락한 5186.33.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3.43% 하락한 16200.08. ▲S&P 500 지수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락인 3% 하락. S&P 500의 주식 중 95% 이상이 하락했으며 대형 기술주 타격 커. 엔비디아 주가는 초반 거래에서 최대 15% 하락한 후 6% 하락으로 마감. ▲골드만삭스는 경기 침체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하면서 그동안 빅테크 중심의 주가 상승을 고려한다면 벨류에이션 부담 증가와 경기 둔화 가능성 등에 따른 하방 압력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 ▲미국 7월 ISM 서비스업 지수는 51.4로 집계돼 전월 48.8 대비 상승. 시장에서는 급격한 경기 우려 둔화를 다소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줬다고 평가. ▲10년 만기 미국 국채 0.03%p 하락한 3.765%로 202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 ▲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9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0.50%p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경제가 취약해지는데 금리를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는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발언.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만일 경제 여건이 악화된다면 연준은 이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

2024.08.06 08:37손희연

"의료·산업에서 일상까지…웨어러블 로봇 年 1.1만대 생산 준비 끝"

일부 보행장애가 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근력이 약화된 고령자, 엑티브 시니어층, 더 나아가 일상생활에서 헬스케어 장비, 산업현장 작업자들의 보조 장비로서의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이 의료와 산업 현장을 넘어 일상까지 적용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에 해당 업계는 제품 개발과 생산 시설 확대에 나서면서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엔젤로보틱스는 지난달 서울 성수동 본사에 위치했던 제조 시설을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플래닛하남'으로 증축 이전했다. 지디넷코리아는 최근 엔젤로보틱스 플래닛하남을 방문해 이윤철 생산본부장을 만나 올해 제품 생산 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생산 대수 늘리고 부품 내재화 역량 키워" 엔젤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장기적인 사업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생산 시설을 증설했다. 지난달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적합 인정서(GMP)' 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설비 가동에 나섰다. 플래닛하남은 경기 하남 덕풍동 아이테코에 문을 열었다. 기존 성수 제조시설보다 2배 더 넓은 280평 규모다. 이곳에서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메디'와 산업용 '엔젤기어' 외에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일상용 '엔젤슈트' 브랜드 제품도 생산한다. 이번 증설로 로봇 생산 가능 대수는 기존 연 8천150대에서 1만1천650대로 약 43% 늘어난다. 설비 가동율도 이전 대비 6% 상승했다. 이 본부장은 특히 부품 내재화 역량을 강조했다. 엔젤로보틱스는 부품 내재화율은 기존 77%에서 85%까지 높였다. 핵심 부품인 어패럴과 스마트 구동기까지 자체 생산 기반을 구축한 덕분이다. 그는 “자체 기술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라며 “웨어러블 로봇 산업 분야 특성인 다품종 소량 생산 방식에 따른 품질관리 측면에서도 한층 더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 "엔젤메디 시작으로 기어·슈트 생산 박차" 플래닛하남은 6층 자재 창고와 제품 조립 공간, 1층 부품 측정·가공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나뉜다. 제품 조립 공간은 엔젤메디와 엔젤기어, 엔젤슈트가 분리돼 있었다.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는 가장 부품 수가 많은 제품이다. 핵심 부품인 구동부, 제어부 부품을 포함해 어패럴, 볼트류, 핀류까지 약 550종의 부품이 투입된다. 엔젤렉스 M20 본체는 로봇 전체 기능을 제어하는 제어부를 비롯해 구동부, 상체골격부, 다리구조부, 다리착용부, 신발부 및 배터리를 충전하는 충전 모듈로 구성된다. 조립은 작업 표준서를 바탕으로 자격이 인증된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각각의 모듈별로 조립을 완료한 후 완성된 모듈을 결합해 본체를 만드는 순서다. 본체가 완성되고 기능 테스트를 마치면 제품이 완성된다. 엔젤로보틱스는 올해 하반기 엔젤렉스 M20을 비롯해 근력 보조 제품인 '엔젤X', 엔젤기어 '소프트 B10', 의료용 손목 보호대 '엔젤기어 W10·W11'을 주문량에 따라 지속 생산한다. 이 본부장은 “하반기에 새롭게 출시하는 엔젤슈트 H10과 K10 생산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며 “엔젤슈트의 초도 생산(LPP) 생산 수량은 50대로 계획됐다”고 전했다. ■ "주문 맞춤 생산으로 확장하는 수요 대응" 플래닛하남은 전 제조 분야에 걸쳐 작업 효율화를 추구하고 원가 절감을 구현하는 '린(LEAN) 생산방식'을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린 생산방식은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리드타임 단축 프로젝트와 함께 생산성을 높여 기업의 수익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플래닛하남에서는 칸반을 통한 적시생산방식(JIT)으로 필요한 자재를 필요한 만큼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특징이다. 이 본부장은 “린 시스템 구현을 통해 전 제조 분야의 작업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어, 앞으로 의료와 산업안전, 일상생활, 스포츠·레저 영역 등 지속적으로 확장되는 웨어러블 로봇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주력 상품인 엔젤메디도 작년보다 생산량을 50% 높여 약 60대를 만들고, 엔젤 기어 약 500대와 엔젤슈트 약 200대 등 시기와 시장 수요에 맞게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현재 병원과 복지관과 특수학교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엔젤메디 솔루션의 시장 공급과 더불어 엔젤슈트 출시와 함께 일상생활 웨어러블 로봇 시장으로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8.06 08:30신영빈

삼성, 갤S24 FE 출시 임박했나…프랑스 홈페이지 등장

삼성전자가 갤럭시S23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S24 시리즈도 팬에디션(FE)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FE는 그해 플래그십 모델에서 사양을 낮추고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준프리미엄 제품이다. 5일(현지시간) IT 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 프랑스 공식 홈페이지에 갤럭시S24 FE 모델 번호로 추정되는 SM-S721B/DS 지원 페이지가 발견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하반기 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IT 팁스터 등이 유출한 정보 등에 따르면 갤럭시S24 FE는 기본 모델과 플러스 모델과 동일한 AP 엑시노스 2400을 적용할 예정이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스냅드래곤 8 3세대 칩 기반 칩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램(RAM) 용량은 8GB며, 후면 카메라는 아이소셀 HP3 50MP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S23 FE보다 베젤이 더 얇아지고, 화면 크기도 기존 6.4인치에서 6.65인치로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3 FE 출고가는 84만7천원으로 A시리즈보다 비싸지만, S시리즈보다는 저렴했다.

2024.08.06 08:24류은주

주주 위한거 맞아?...두산·SK에 꽂힌 불편한 시선

최근 두산그룹과 SK그룹 계열사 합병 이슈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일반 주주들이 희생되고 있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이르면 이번주 금융감독원에 정정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금감원은 두산로보틱스가 제출한 두산에너빌리티와의 분할합병, 두산밥캣과의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지난 24일 정정 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정정 요구를 받고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상장사간 합병·교환은 시가로 해야 한다는 현행 법령 탓에 논란의 핵심인 합병·교환 비율이 유의미하게 변경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 밥캣 주주들 "오너家 지배력 강화에 일반 주주 희생" 두산그룹은 현재 두산에너빌리티 자회사 두산밥캣을 두산로보틱스로 이전해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 간 포괄적주식교환을 통해 자회사로 만드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연 매출 10조원에 달하는 두산밥캣과 적자회사 로보틱스 간 주식교환 비율이 시가총액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1대 0.63으로 정한 것을 두고 일반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도 마찬가지다. 합병 신주 발행 시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는 1대 0.03 비율로 로보틱스 주식을 받게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100주를 갖고 있는 투자자가 로보틱스 주식 3주를 받게 된다. 주주들은 이번 합병을 불편해하는 이유도 결국 비율에 있다. 두산밥캣 외국인 기관투자자 테톤캐피탈의 션 브라운 이사는 한 행사에서 '날강도 짓'이라며 “공시를 보고 너무 실망해서 홧김에 지분을 대부분 장내 매도했다”고 했다. 결국 이번 지배구조 개편 최대 수혜자는 오너일가인 최대주주 두산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지주사 두산 → 두산에너빌리티(30%) → 두산밥캣(46%)으로 이어지던 지배구조가 두산 → 두산로보틱스(42%) → 두산밥캣(100%)으로 변경되기 때문이다. 두산의 두산밥캣 간접지분율은 14%에서 42%로 대폭 늘어난다. 두산그룹 오너가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두산 지분은 39.99%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논평에서 "자본시장법 상장회사 합병비율 조항을 최대로 악용한 사례"라며 매출 규모가 183배 차이나는 두 계열회사 주식을 1대1(금액기준)로 교환할 수 있게 만드는 30년 묵은 자본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억울해하는 두산 "SK와 달리 합병비율 법적으로 정해져"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로보틱스 등 3개사는 이날 대표이사 명의로 일제히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 시장의 오해에 해명하겠다는 취지다. 대표들은 서한에서 각 사의 사업 환경과 시장 트렌드, 경쟁사 동향, 미래 전망 등을 놓고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달성하려는 성장 전략을 설명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합병임을 거듭 강조했다. 박상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는 ▲차입금 7천억원 감소와 비영업용 자산 처분을 통한 현금 5천억원 확보 등 재무적 성과 ▲1조원 수준 신규 투자여력 발생해 미래성장동력 투자 가능 ▲재상장 시점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주당 가치 상승 전망 등을 합병 이유로 들었다. 그는 사업구조 재편이 이뤄지면 생기게 되는 투자 여력 1조원을 원전 사업에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스캇박 두산밥캣 대표는 ▲양사 공통 영역 인공지능 및 무인화·자동화 요소 기술 확보 ▲양사 투자 프로세스 일원화해 중복투자 방지하고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한 합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 이외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취득하게 되는 자사주를 전부 소각하고, 당사가 현재까지 실시해 온 배당 정책을 통합법인이 승계해 배당규모를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대표는 ▲제조 물류 시장에서 두산밥캣 지게차와 즉시 공동 판매 가능 ▲자율주행 로봇과 자율주행 무인 지게차에 공동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 ▲선점 업체 없는 로봇 전문서비스(건설, 물류, 농업, 의료 등)시장서 톱3 회사로 도약 기회 ▲5년 내 매출 1조원 이상 회사로 성장 기대 등을 언급하며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주주의 이익과 회사의 성장을 동시에 충족할 좋은 기회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이러한 대표들의 설명에도 주주들의 불만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이버증권 등 주주들이 의견을 게재할 수 있는 주주 게시판에는 여전히 합병 비율 관련 불만글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그룹도 합병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비율은 법대로 정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오너일가 지배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주주가치 제고와 합병되는 기업 모두에 시너지가 있으면 주주들에게 좋을 것으로 판단해 추진한 것"이라며 "밥캣 주주들 입장에서는 가치주에서 로보틱스의 성장성을 가져오게 되고 지금은 밥캣이 '승자의 저주'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돈을 못 벌었던 상황에서 이제 돈을 벌고 있으니, 인수합병(M&A)나 기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손자회사면 M&A 시장에서 기술 투자가 어렵기 때문에 자회사가 되면서 지분 투자가 자유로워지는 측면도 있다"며 "사실 나쁜 의도가 있었다면 로보틱스 주가가 높고 밥캣 주가가 많이 빠져있을 때 합병하는 게 유리하지만, 시장의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 가격 왜곡이 없었을 때 합병을 발표했다"고 부연했다. ■ SK이노도 주주 달래기 나서…기자간담회·컨콜 등서 '합병 시너지' 강조 합병 비율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SK그룹도 마찬가지다. 다만,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합병이기 때문에 두산과는 조금 다른 사례다. 비상장사인 SK E&S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를 따져 기업가치를 산출하지만,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은 기준시가와 자산가치 중에서 합병 가액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이 기준 시가를 기준으로 정하면서 의사결정의 적절성 논란이 일었다.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을 결정하면서 발행주식 수를 반영한 합병 비율을 1 대 1.2로 산정했다.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합병 가액을 정했다면 SK E&S 주주들에게 새로 발행해야 할 주식 수가 줄어 SK이노베이션 주주들의 지분 희석이 덜하지만, 그 반대의 상황이므로 지배주주에게 유리한 의사결정이란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개혁연대는 논평에서 "자산가치 절반도 안 되는 시가를 적용해 합병 가액을 정한 것이 적절한 것인지 논란의 소지가 있다"며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으로 최대주주 SK와 SK의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 일가에게는 이익이 되지만(최태원 회장 17.73%, 친족 합산 24.50% 소유), SK이노베이션의 일반주주들의 지분가치는 그에 상응해 희석되는 손해를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와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등에서 이런 시장의 시각에 대해 해명하며 두산과 마찬가지로 합병의 당위성과 시너지를 강조했다.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기본적으로 상장사 평가는 시가를 원칙으로 하되 시가가 장부가에 미달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장부가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며 "경영진과 이사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SK E&S 상대적인 합병 가치를 고려했을 때 시가 적용이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장부가 대비 시가가 현저히 미달하는 현 주가 수준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있다"며 "일부 주주의 불만도 이에 기인한다고 보고 있기에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조속히 실현해 장부 가치와의 갭을 줄여나가 최종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들 "주주 이익 보호 위한 간접 규제 마련 필요" 일각에서는 합병 발표전 합병 비율이 1대2라는 소문이 흘러나온 뒤 1대1.2라고 정해진 것에 대해 의구심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상대적으로 비율이 주주들에게 유리해졌다는 착각을 노린 정보였다는 것이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SK의 경우)이노베이션 주주들에게 비율을 유리하게 했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된다"며 "합병 전 1대2라는 비율이 먼저 알려진 다음에 1대1.12를 발표해 주주들의 인지부조화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두산의 경우)합병 비율을 법대로 정했다지만, 두산에너빌리티 공개매수 등의 방법도 있었음에도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한 것"이라며 "주주가치를 무시하고 SK는 SK온을 살리기 위해, 두산은 밥캣의 현금을 사용하려는 등의 이유로 합병하려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일방적으로 합병비율을 정하는 현행 법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합병가액 산정방식을 자율화하되, 합병당사회사 경영진이 공정한 합병비율을 도출할 수 있도록 간접적인 규제방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산정방식과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공시하도록 해, 주주들과 시장 참여자들이 합병에 대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은 "이제 공시 강화는 어느 정도 이뤄진 것 같지만, 이사회 책임과 합병검사인 제도가 같이 들어가야 한다"며 "주주 이익을 해할 우려가 있는 합병의 경우 합병유지청구권, 합병검사인제도, 합병관계자의 손해배상책임을 도입해 공정성을 담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08.06 08:23류은주

  Prev 2411 2412 2413 2414 2415 2416 2417 2418 2419 24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ZD브리핑] 트럼프 만난 이 대통령, 대미 투자 발표 주목…국회 결산 논의

[인터뷰] 코히어 "AGI 아닌 '엔터프라이즈 AI' 집중…서울 허브로 亞 공략"

재계 반발에도…2차 상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게임스컴 2025, 韓 게임 경쟁력 재확인…나날이 커지는 中 비중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