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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충전 화재원인 아냐"…현대차·기아, 배터리 안전기술 BMS 공개

현대자동차가 최근 청라 벤츠 전기차 화재 사건 등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대해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차원으로 배터리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15일 공개했다. 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기아 BMS의 핵심 역할은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이다.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고 위험도를 판정·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필요 시 고객에게 통지한다. 현대차∙기아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때에는 즉시 관계기관에 자동 통보되는 시스템도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BMS가 모니터링하는 항목으로는 ▲전압편차 ▲절연저항 ▲전류 및 전압 변화 ▲온도 ▲과전압 및 저전압 등 다양하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차량은 수 일 또는 수 주 이전 잠재적인 불량을 검출할 수 있는 ▲순간 단락 ▲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아울러 현대차·기아는 전기차 화재 원인과 과충전은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BMS가 충전상태를 집중 모니터링하고 충전 제어기의 협조제어를 통해 과충전을 원천 차단하기 때문이다. 실제 현재까지 현대차∙기아 전기차 중 과충전에 의한 화재건수는 '0건'이다. 현대차∙기아의 BMS 기술은 모니터링이나 과충전 방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배터리 내부의 셀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배터리의 내구성과 성능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셀 밸런싱'(Cell Balancing) 기술도 핵심 기술로 꼽힌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화재 지연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지난 6일 충남 금산군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에서도 화재 진행 속도가 늦고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이 배터리 화재 지연 시스템 덕분이라는 것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전세계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우리 전기차를 타실 수 있도록 현재 기술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안전 신기술 개발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5 13:47김재성

"딱딱한 주문 시스템 스톱"…SW 업그레이드로 젊은층 홀린 차세대 '포스' 주목

"오빠 이거 먹어볼까? 사장님 저희 지금 포스(POS)기에 나오는 초당 옥수수 케이크 주세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포스 앱(차세대 포스)들이 자영업계의 다크호스로 떠 올랐다. 기존 딱딱한 주문 매대에서 벗어나 커스터마이징, 제품 광고 등 소프트웨어(SW) 측면에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면서 젊은 고객들을 사로 잡아 매출 증대 효과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자영업계에 따르면 페이히어는 약 5만8천 곳에 입점했으며,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수는 약 5만 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드로이드·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차세대 포스가 대세로 번진 분위기다. 포스는 포인트 오브 세일즈(Point Of Sales)의 줄임말로, 물건의 매출 정보를 관리하고 재고·물건 판매 비율·발주·정산 등을 시스템화 한 SW다. 차세대 포스는 갤럭시 북·아이패드 등 태블릿에 앱을 설치하면 계산 등 포스 시스템을 쓸 수 있는 기능이다. 페이히어·토스플레이스·NHN KCP 등이 주요 SW 제공 기업이다. 페이히어와 토스플레이스가 내세운 강점은 사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SW 개발이다. 자영업자 등 이용자 편의에 중점을 둔 개발 방향과 커스터마이징 기능 도입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기존 포스 시스템은 매장 개업 전 포스 대리점에서 매뉴얼을 임의로 세팅해 주고, 이용자보단 대리점의 의도대로 포스 기능을 이용해야 했던 한계가 있었다. 페이히어 홍사성 최고 프라이버시 책임자(CPO)는 "회사 초창기 당시 개발자가 사용자들과 직접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소통했던 문화가 자리 잡은 것 같다"며 "회사가 커진 지금도 1~2주에 1번씩 개발자들이 이용자들의 의견을 직접 보고 개발 회의를 하는 문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덕분에 사용자의 의견이 곧바로 사용자 경험(UX)·사용자 인터페이스(UI) 서비스에 반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스플레이스 이승훈 프로덕트 오너(PO)도 "포스 시스템 곳곳에 고객 의견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넣어놨다"며 "이곳을 통해 개발팀이 내용을 검토하고, 궁금한 점은 곧바로 매장에 연락해 상호 소통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측면에서도 양 사는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이히어가 중점으로 삼은 개발 포인트는 최적화와 생산성 확대다. 태블릿 포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오래된 태블릿 기종으로 포스 시스템을 활용하는 자영업자가 많은 탓에 개발팀에선 태블릿 내 앱을 최적화 시키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홍 CPO는 "메뉴를 설명할 때 이미지 삽입 때문에 앱이 느려지면 자영업자 입장에선 치명타"라며 "오래된 OS나 기기에서도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 하는 데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PC, 모바일, 테이블 포스 등 사용하는 언어가 모두 다르다"며 "이 때문에 공통으로 쓸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을 구분하고 자바스크립트 등 하이브리드 언어를 사용해 개발 생산성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토스플레이스가 개발할 때 중점으로 삼은 것은 웹 기반 개발이다. 윈도·맥OS·iOS·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를 지원하면서도 OS별 개발은 최소화해 개발자들이 쉽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웹 기반이기 때문에 'QR 계좌이체' 기능 등 신기능 업데이트가 빠르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용자 편의를 우선한 SW 개발 덕분에 차세대 포스를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경기 하남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동진(32) 씨는 "별도의 기계 설치 없이 아이패드 앱을 통해 포스를 쓰고 매장이 바쁠 땐 키오스크 모드도 가능한 것이 최고 장점이라고 느낀다"며 "파워포인트를 다루듯 이미지 편집 후 프론트 꾸미기로 메뉴 설명을 넣을 수 있는 것도 좋은 점"이라고 꼽았다. 서울 강동구에서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이상호(48·가명) 씨도 "손님이 단말기에 있는 카메라로 신분증 확인을 스스로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생각한 것이 차세대 포스 도입 이유"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포스 기업들의 성장세도 뚜렷하다. 토스플레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4만 개 지점에서 토스플레이스 제품을 사용했는데, 2달여 만에 1만 곳 가까이 입점해 현재 토스플레이스 제품을 이용하는 점포 수는 5만 곳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페이히어는 2020년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 5만8천곳 이상의 점포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 회사는 앞으로의 개발도 직관적이고 이용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다. 토스 플레이스 개발팀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 업종은 다양하기 때문에 시스템 설계 단계부터 각각에 맞는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려고 한다"고 밝혔다. 페이히어 홍 CPO는 "기존 포스는 무작정 기능을 새로 추가하다 보니 여러 기능이 섞여 자영업자들 입장에선 복잡했었다"며 "실제 사용자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기능을 만드는 것이 향후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4.08.15 13:00양정민

이해민 의원, 방통위·방심위 기피신청 셀프각하 금지법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기피당한 위원이 관련 결정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방통위설치법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 신청인 당사자 적격여부와 기피신청권 남용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심의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별도의 근거와 심의, 외부 법률자문 없이 기피신청을 각하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동관 전 위원장은 YTN 임직원과 소송 중인 가운데 YTN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서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다는 기피신청이 제기됐으나 이 정 위원장이 참여한 전체회의에서 각하가 결정됐다. 이해민 의원은 14일 국회 과방위의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에서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이진숙 위원장은 기피신청 당사자로서 방통위법 제14조 제1항 제1호에 의해 본인의 기피신청 안건에 대해 제척돼야 했다”며 “기피 신청자들의 권한이 침해된 방문진 이사 선임 계획안과 이사 추천 임명안 의결은 모두 무효”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방통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이 있을 경우 ▲기피당한 위원은 즉시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기피신청이 제기된 해당 심의 의결은 중지하며 ▲당사자는 기피신청 결정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의원은 “방통위와 방심위의 불법적인 기피신청 셀프각하에 대해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밝히겠다”며 “법을 제대로 보완해서 공정한 심의를 위해 도입된 방통위의 기피신청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5 12:58박수형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성과 공유 컨퍼런스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우수성과공유 컨퍼런스가 1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첨단 정보통신기술 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SW전문인재들의 우수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성과물을 발표하는 챔피언십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교육생을 선발하고 우수성과물을 전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경쟁을 거쳐 선정된 29개의 팀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최우수상, 우수상) 등이 수여되며 대상팀에게는 글로벌 IT박람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에게는 역량있는 SW인재를, 구직 청년에게는 든든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SW인재양성을 통하여 SW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8.15 12:48박수형

ICT 국제공동연구 성과 가시화...후속 지원 사업 시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ICT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주요성과를 발표한다. 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했다. 미국, 캐나다, 독일 등 ICT 선도국 14개국과 AI, 5G 6G 등 정보통신방송 핵심기술의 공동연구를 지원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논문 발표, 국제 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국제대회 최우수기술상 수상 등의 우수성과를 이끌어냈다. 우선 연세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SU)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을 결합한 통신시스템 최적화 6G 송수신 기법을 개발했다. 데이터 전송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연구성과로 지난해 1월 통신 분야 세계 상위 1%급 학술지인 'IEEE JSAC'에 논문을 출판하며, 1년 내 인용 수 222회를 돌파했다. 충남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하버드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 광학 기술을 활용해 AI 성능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기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유캐스트와 인하대는 미국 덴버대와 해외 5G 특화망 적용 5G 스몰셀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고, 작년에는 브라질 도시에서 5G 스몰셀을 내장한 스마트가로등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후속 사업인 '디지털혁신기술국제공동연구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간 국가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는 미국의 공군과학연구소(AFOSR), EU의 정보통신총국, 핀란드의 비즈니스핀란드, 싱가포르의 AI싱가포르 등과의 별도과제형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신규과제 12개를 지원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분야에서는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주요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수 R&D 성과를 창출하는 기회는 오히려 많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참여와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창출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우리 ICT R&D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15 12:37박수형

메모리반도체 수출 회복...7월 ICT 수출액 194억달러

지난달 ICT 수출액이 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절반 이상이 반도체 수출액이 차지했다. 지난해 이어진 ICT 수출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 추세가 이어졌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2.8% 증가한 194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수입 121억2천만 달러다, 이에 따라 ICT 무역수지는 72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 ICT 수출액 증가는 반도체 분야가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7월 반도체 수출액은 112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수출액이 6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9.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 상승과 HBM과 같은 고부가가치 품목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9억3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OLED 중심의 수출 증가가 이뤄지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수출은 1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게 됐다. 휴대폰 수출액은 12억3천만 달러로 69.4% 증가했다. 중국과 베트남 등 주요 글로벌 휴대폰 제조 지역 중심으로 부분품 수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51.1% 증가한 13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서버돠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주요 저장장치인 SSD 수요가 지속 확대됐다. 통신장비 수출은 줄어들었다. 1억9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고른 성장세가 보이나 일본 대상 수출은 전년 대비 34.7%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2024.08.15 12:31박수형

"플라스틱을 14배 더 쎄게"…물 싫어하는 나노셀룰로오스 개발

기존대비 기계적 강도가 14배 강한 새로운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가 개발됐다. 셀룰로오스의 가장 큰 단점인 친수성 문제도 해결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KAIST와 공동으로 열가소성 탄성체에 소수화된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를 섞어 기계적 강도를 나타내는 저장탄성률이 기존 대비 14배인 나노복합탄성체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연구에는 KRICT 신지훈 책임연구원과 박세흠 선임연구원, KAIST 박윤수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또 UST-KRICT 스쿨 이현호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과 KAIST 유석렬 박사과정 연구원이 제1저자로 연구를 주도했다.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는 통상 철보다 강도가 5배이상 높아 철과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주목 받는다. 다만, 물에 쉽게 분산되는 친수성으로 인해 활용 범위가 좁았다. 연구팀은 열가소성 탄성체에 자체 개발한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를 섞어 새로운 나노복합탄성체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이 탄성체 제조는 삼중블록공중합체와 용액 추출법을 이용했다. 또 이번에 개발한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는 소수성(물을 싫어하는 성질)이 강한 테트라드시닐 무수물을 기존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 표면에 균일하게 도포(피커링 에멀젼 방식)해 만들었다. 이현호 석박사통합과정 연구원(6년차, 2024.9 졸업예정)은 "물방울을 이 나노결정체에 떨어뜨리는 표면각 측정 실험 결과 기존 34도(7초)에서 90도(30초)를 나타냈다"며 "소수성이 현격히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기계적 물성 평가에서는 기계적 강도(저장탄성률)는 14배, 늘어남이 없는 정도를 나타내는 영률은 4배 향상됐다. 이 연구원은 "이는 기존 탄성체의 신율과 인장 강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장탄성률과 영률이 향상된 결과"라며 "점착제나 포장재, 자동차 부품 등 산업 분야 전반에 활용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지훈 책임연구원은 “기존에 복잡했던 셀룰로오스 나노결정체의 소수화 공정을 통해 소수화 반응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며 "산업체에서 많이 쓰는 열가소성 탄성체 내구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엔지니어링 분야 국제 저널인 '컴포지트 파트 비: 엔지니어링(Impacr Factor 12.7, 엔지니어링 분야 상위 0.5%(1/179) 8월호에 게재됐다.

2024.08.15 12:27박희범

싼이그룹, 글로벌 건설기계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 지원

상하이 2024년 8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유엔은 1년 전 기후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친환경 산업 혁신이 수행하게 될 중추적 역할을 강조하는 '2023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금 조달 보고서: 지속가능한 전환을 위한 자금 조달(2023 Financing for Sustainable Development Report: Financing Sustainable Transformations)'을 발표했다. 이후로 중장비 건설기계 부문 선두주자인 중국의 싼이그룹은 지속가능성과 인텔리전스를 향한 전 세계적인 움직임에 발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 영역을 개척하면서 획기적인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탄탄한 기술력과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이뤄낸 이러한 혁신은 싼이그룹이 올해 전 세계 건설기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업계의 친환경 전환과 기술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원동력 역할을 해주었다. 글로벌 확장, 디지털 인텔리전스, 저탄소 전략의 궤도에 올라선 싼이는 건설기계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싼이의 주력 제품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SY870E 및 SY1650E 대형 굴삭기 시리즈 SY870E는 6000V 고전압 전기 구동 시스템과 370kW 전기 모터가 결합되어 기존 디젤 동력 모델에 비해 30% 이상 운영 비용을 절감해준다. 선구적인 전기화와 디지털 기술로 정평이 나 있는 굴삭기인 SY1650E는 18가지 핵심 기술에서 혁신을 이뤄냈고, 대형 굴삭기용 6kV 고전압 기술의 격차를 해소하고 전체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했다. 출시 전부터 여러 건의 주문을 받을 정도로 광업 분야에서 이 제품의 잠재력은 성공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710S 트럭 탑재형 콘크리트 펌프 차세대 트럭 탑재형 펌프는 최소한의 설치 공간의 요구 사항과 360도 완전 회전 기능 같은 유연한 설계가 어우러진 업계 최장 길이의 붐(boom•트럭에 장착된 펌프의 부분 중 하나로, 길고 움직일 수 있는 팔처럼 보이는 구조물)을 특징으로 한다. 또 뛰어난 구조로 고객에게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업계 전반의 기술 발전을 촉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STC2400C8-8 트럭 크레인 세계 최대 240톤 트럭 크레인으로 인정받는 이 모델은 초장 메인 붐과 탁월한 성능으로 유명하다. 2023년 트럭 크레인 부문 시장점유율 57.9%를 달성한 이 제품은 300톤 크레인의 성능을 자랑하며, 1m 위치 변경이 가능한 25톤 무게의 평형추(counterweight)로 운영 효율성과 안전 기준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SCC22000A 크롤러 크레인 건설 기술의 최신 발전과 업계 최초의 여러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 이 모델은 중국에서 수출된 크롤러 크레인 중 최대 톤수이며, 가장 혹독하고 추운 환경의 건설에 적합하다. SCC22000A는 두 대의 크레인을 4000톤이 넘는 용량의 단일 슈퍼 크레인으로 완벽하게 통합하여 '1+1>2'의 놀라운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 싼이그룹은 수소 동력 믹서 트럭과 통합 아스팔트 플랜트를 중심으로 몇 가지 선구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중장비 건설기계 부문 글로벌 선도기업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중국 최초로 독자 개발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 구동 믹서 트럭은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싼이그룹이 가진 미래 지향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싼이그룹은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13년 동안 중국 굴착 기계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오면서 세계 최고의 콘크리트 기계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또 국제 리프팅 기계 시장에서 50%가 넘는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시장 성장을 기록했고, 전 세계 도로 및 향타기(pile driving machinery•기초 강화를 위해 긴 기둥을 지반에 박는 기계) 부문에서도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냈다. 이러한 성과는 싼이그룹이 전 세계 건설 기계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잘 보여준다.

2024.08.15 12:10글로벌뉴스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독립기념관 관람객 815명에게 8.15 기념 티셔츠 증정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가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CFS는 지난 14일 독립기념관에서 '와우 더 코리아' 나라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정종철 CFS 대표이사를 비롯해 쿠팡 천안센터 및 목천센터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20여 명이 함께 했다. CFS는 독립기념관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독립운동가의 희생을 기억하고, 광복의 의미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CFS 임직원들은 관람객들이 정기적으로 독립기념관 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독립기념관 채널 구독 행사를 개최했다. 또 어린이 가족 관람객 815명에게 CFS가 특별제작한 8.15 기념 티셔츠와 얼음물을 나누어 주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독립기념관에 찾아오신 국민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쓴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독립운동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업과 공공기관의 좋은 협업 사례를 만들어 준 쿠팡풀필먼트서비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쿠팡 목천센터 직원 조혜성 씨는 “오랜만에 독립기념관에 오니 일상에서 독립운동가분들께 감사함을 잊고 산 것 같아 죄송한 마음도 든다”며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찾은 어린이 가족들에게 좋은 기억을 만들어 드린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CFS 임직원들은 지역사회와 지구환경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천시 오류왕길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60가구에 생필품과 카네이션이 담긴 '동행꾸러미'를 전달한 데 이어 최근에는 '와우 더 포레스트'라는 슬로건 아래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2024.08.15 12:02안희정

규제 싱크홀 메우는 대한상의, '특례승인' 400건 돌파

대한상공회의소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출범 이후 규제특례 누적 승인건수가 400건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2020년 5월 출범한 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는 민간 규제샌드박스 지원기관이다. 기업의 접근성 향상 및 밀착 지원을 위해 기업 전담 1대1 컨설팅으로 상담부터 규제특례 승인까지 원스톱으로 기업을 지원한다. 지난 4년여간 규제특례 승인건수는 매년 증가해 2020년 51건을 시작으로 2021년 86건, 2022년 103건, 2023년 116건을 지원했다. 올해 7월말까지 규제특례 승인건수 49건을 포함해 누적승인건수는 총 405건에 달한다. 이는 전체 부처와 공공지원기관을 포함한 규제특례 승인건수의 32%에 해당하며 매주 2건의 규제특례 승인을 지원한 셈이다. 그동안 규제특례 승인을 받은 기업들은 시장출시를 통해 1찬70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았고 매출이 5천100억원 증가했으며, 5천3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경제효과도 컸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지원한 규제특례 승인과제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실증특례 344건, 임시허가 43건, 적극해석 18건으로 실증특례가 85%의 비중을 차지했다. 아직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신기술 서비스의 사업성을 테스트하고 안전성을 검증하는 규제샌드박스의 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 276건, 중견기업 48건, 대기업 72건으로 중소기업이 68%, 대기업이 18%를 차지했다. 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가 인력과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혁신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했다. 규제특례 승인건수가 가장 많은 부처는 식약처로 나타났다. 부처별로 승인건수를 살펴보면 식약처 122건, 국토부 86건, 복지부 62건, 산업부 51건, 농림부 29건, 행안부 26건, 개보위 24건 순이다. 지원센터는 규제샌드박스 승인사례로 본 주요 신산업 키워드로 ▲공유경제▲탄소중립 ▲반려동물 ▲헬스케어 ▲정보통신 ▲인공지능을 꼽았다. 한편 대한상의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405 건 중 84건은 특례기간 중 법령이 선제적으로 정비돼 정식 사업이 가능해졌다. 4개 법령 규제특례를 받은 다규제 과제였던 자율주행로봇도 올해 4월 공원녹지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관련 법령들의 정비가 일단락됐다. 실증사업이 종료되기 전 선제적으로 규제를 혁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의 과제도 남아있다. 올해로 규제샌드박스 시행 4년이 넘어감에 따라 특례기간이 만료되는 과제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례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과제에 대해서는 적시에 규제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처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특례기간 만료가 예정된 과제들은 집중 점검‧관리하고 부처에 법령정비를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2024.08.15 12:00류은주

우체국 소포 상자로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우정사업본부는 금융감독원, 전국상인연합회, 한진과 협력해 소포상자와 스티커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등 민생금융범죄 예방에 나선다. 실생활과 밀접한 우체국소포와 택배를 사칭한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가운데 다가오는 추석 선물배송을 위장한 스미싱 등 다양한 보이스피싱 범행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망을 활용해 스미싱 등 민생금융범죄 피해예방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지역 우체국에 피해예방 안내가 담긴 소포 상자 10만 개를 배포해 판매할 예정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소포 상자에 스미싱 주의 메시지를 담아 자연스럽게 위험성을 알릴 수 있어 피해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상인연합회와 한진은 보이스피싱 예방에 동참하기 위해 19일부터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전국각지로 배송되는 택배상자에 민생범죄 예방문구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연계한 홍보를 통해 소상공인 등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택배 수신자와 배달기사 등의 각종 금융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을 때는 메시지 속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절대 클릭하지 말고 메시지를 반드시 삭제해야 한다. 악성앱을 이미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앱으로 검사 후 삭제하거나,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 초기화, 또는 지인이나 휴대폰 서비스센터 등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2024.08.15 12:00박수형

NS홈쇼핑, '엔라방'에서 명품 역시즌 특집전 진행

NS홈쇼핑이 16일과 22일, 라이브커머스 '엔라방'을 통해서 명품 역시즌 특집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집전은 몽클레어, 버버리, 막스마라, 어그 등 겨울 대표 명품 브랜드를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역시즌 기획으로 마련한 방송이다. NS홈쇼핑은 '엔라방'을 통해 8만원대 아페쎄 에코백부터 10만원대 어그 부츠, 50만원대 막스마라 코트까지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파격적인 특가 판매에 대한 고객의 불안감을 고려해 가품일 경우 200% 환불 보장을 내건다는 방침이다. 오는 16일 오후 1시와 22일 밤 10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특집전은 NS홈쇼핑 모바일앱과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송출한다. 모바일 앱은 물론, 유튜브에서도 새롭게 도입한 쇼핑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구매 인증한 고객 5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2만원'을 증정하고, 실시간 채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소통왕 3명을 선정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를 증정하는 등 방송 중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NS홈쇼핑 심우찬 미디어컨텐츠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명품 역시즌 특집전을 준비했다"며, "역시즌이기에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명품을 방송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5 11:47안희정

쿠팡, '초특가 스포츠대첩' 기획전 진행

쿠팡은 스포츠 패션, 잡화, 아웃도어, 골프, 헬스 등 스포츠 분야 할인전인 '초특가 스포츠대첩'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초특가 스포츠대첩은 1년 단 2번 열리는 창고 대방출 행사로 이번에는 2만 개 이상 상품을 최대 90% 할인가로 준비했다. 단 하루 선착순 초특가 코너에 마련된 상품은 매일 달라진다. 네파 리커버리 쿠션 크루삭스(5팩), 제로투히어로 체스트업 벤치프레스 스쿼트 헬스스트랩, 김수열줄넘기 그랑프리 L 초고속 와이어 줄넘기, 디트리 등산 라이딩 논슬립 이중 그립 반장갑, 제로투히어로 하체라인 앵클 밴드, 디트리 남성 트래블 등산 캠핑 모자 등이 1000원대 대표 상품이다. 다양한 브랜드도 인기 상품을 20%~60%대 할인가에 내놨다. ▲아레나는 수영복/용품, 요가복 등 20%대 ▲벨롭은 런닝화, 스니커즈, 아쿠아슈즈 등 40%대 ▲스케쳐스는 성인용/유아동 신발 등 60%대에 할인해 판매한다. 역시즌 아이템 코너에도 겨울 패딩, 스키복 등 의류부터 워머 등 방한용품까지 다양한 특가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패딩은 헤지스골프 스트리트 숏다운 점퍼(15만원대), 푸마 남성용 ESS 후드 패딩 자켓(10만원대) ▲스키복은 펠리체 리즈 스키 보드 자켓(13만원대), 셀시우스 제로 자켓(6만원대) ▲스포츠 워머는 나야스타일 라센피크 스포츠 남여공용 방한 넥워머(1만원대), DM 알럽핏 스포츠 다용도 겨울 방한 넥워머(5천원대) 등이 있다. 쿠팡 관계자는 “스포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대규모로 준비한 기획전인 만큼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찾아 구매하시는 즐거운 쇼핑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5 11:37안희정

롯데하이마트, PB 스테이션 청소기 선봬…29.9만원

롯데하이마트는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자체브랜드(PB) 상품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싱글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지난 5월부터 선보이고 있는 PB 상품이다. 스테이션 청소기는 청소기 보관과 충전, 먼지비움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거치대를 포함한다. 가격은 29만9천원이다. 비슷한 기능의 주요 제조사 상품 대비 약 60% 가량 저렴하다.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전체 스테이션 청소기 중에서도 최저가 수준이다. 청소하는 공간에 따라 브러쉬를 다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2가지 타입(메인·침구류)의 UVC(자외선 살균) 브러쉬를 제공한다. 청소기 안으로 흡입된 미세먼지 및 황사세균이 청소기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청소기에 쓰이는 등급 중 가장 높은 H13 등급 헤파필터를 장착했다. 4~5시간 충전 시 최대 50분간 사용할 수 있다. 20만원대 가성비 스테이션 청소기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동 먼지통 닫힘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A/S 서비스 기간도 통상적으로 주요 제조사들에서 제공하는 1년이 아닌 3년으로 대폭 늘렸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앞으로 고물가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PB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하반기 '무연기 그릴' 등 주방·생활가전으로 싱글원 PB 시리즈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08.15 11:25신영빈

'필사'의 노력으로 문해력 키우려는 어른들을 위한 책

매년 9월 8일은 유네스코가 문맹 퇴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1965년 제정한 '세계 문해'의 날이다. 한국의 문맹률은 세계 최저 수준이지만 실질 문맹률로 따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22개 경제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19위를 기록할 만큼 하위권이기 때문이다. 실질 문맹률 22%. 한국의 청소년 열 명 중 세 명은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고, 성인 열 명 중 일곱 명은 글을 읽고도 무슨 뜻인지 모른다. 이는 글자를 알되 글은 모른다는 소리다. 문해력과 어휘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유선경 작가는 책 '어른의 어휘력'에서 “문해력이 떨어지면 복잡한 일이나 일상에서 요구하는 것에 대처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준을 갖추기 어렵고, 새로운 직업이나 신기술 등 새로운 학습을 수행하기 어렵다(P.26)”고 밝혔다. 새로운 언어적 체계를 익히고 익숙하게 활용하는 능력은 사회의 적응 능력과도 직결된다는 의미다. 이러한 열풍 때문인지 최근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유선경, 위즈덤하우스)'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어휘력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간파한 유 작가가 올해 3월 새롭게 내놓았는데, 책과 노트를 융합하여 만들어진 필사노트는 유 작가가 선별한 134개의 동서고금의 필사하기 좋은 문장들이 작품 그리고 작가의 글과 함께 수록돼 있다. 끈기를 갖고 나의 글씨에 오롯이 집중하는 필사는 긴 호흡의 독서법이다. 차분함과 더불어 집중력 상승도 꾀할 수 있다.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달리고 있는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는 곧 30쇄를 앞두고 있다. 어휘력과 문해력에서 더 나아가 맞춤법에 집중한 책도 있다.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이주윤 작가의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문해력(빅피시)'는 필수 어휘 70가지를 추려 족집게처럼 제안한다. 잘 갖춰진 글에 한두 개의 맞춤법 오류가 신뢰도에 치명타를 날리기에 맞춤법은 직장인들에게 필수 영역이다. 사소한 맞춤법 하나가 이미지, 성과, 관계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교양 있는 어른들이 갖춰야 할 맞춤법을 주인공이 등장하는 스토리형 일러스트로 그려내 흥미 요소를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청소년들의 문해력 저하와 어휘력 부족 문제도 해결하고자 '요즘 10대를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도 펴냈다. 필사의 인기에 힘입어 도서와 함께 필사노트를 증정하기도 한다. 인문학자 김종원 작가의 '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마인드셋)' 언어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작가의 철학을 언어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세계를 담아낸 책이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천재로 소개되는 비트겐슈타인은 개인의 세계를 언어 세계의 한계와 동일시하며 삶에서 축복의 문을 열기 위해선 사색과 언어의 수준이 핵심이라고 말한 바 있다. 책은 비트겐슈타인의 주옥같은 명언들과 함께 필사 문장을 제시하며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사색을 통한 자신과 마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어휘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사전처럼 만들고 관련 문장들을 그러모아 펴낸 책도 눈에 띈다. '표현의 집, 군말인가 아닌가(김성훈, 부크크)'는 교육계에 종사해 온 작가가 알기는 쉽지만 쉽게 설명하거나 표현하기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신만의 뜻으로 해석하여 펴낸 사전 형식의 도서다. 첫 책에는 'ㄱ(기역)' 부터 'ㅂ(비읍)'까지 작가가 꼽은 단어들이 소개돼 있다. 가슬가슬하다, 강퍅하다, 까끄름하다, 너름새, 노깨, 닭달하다, 들큼하다, 마닐마닐하다, 밉광스레, 버르적버르적, 비끄러매다, 빙충맞다 등 익숙하지 않은 재미난 순수 한글 표현들이 함께 실려 있다. 1권을 시작으로 작가는 총 4권까지 출간을 목표로 두고 있다. 필사에 대한 과학적 검증과 연구도 이어진다. 문해력 연구자인 아네 망엔 노르웨이 스타방에르대 교수는 “화면으로 정보를 본 사람들은 내용을 더 적게 이해하고 기억한다”고 연구 결과 발표한 바 있다. 매튜 리버만 캘리포니아주립대 신경과학과 교수는 “글 쓰기는 걱정거리를 완화시킨다. 종이에 마음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한 감정조절 행동”이라며 “안 좋은 일을 당하거나 감정 조절이 필요한데 이 때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며 이럴 때 글을 쓰면 감정조절 효과가 나타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손을 쓰면서 메모하면 기억이 더 잘되고 인지력도 상승한다. 프랑스 마르세유대학교 진-루크 벨래이 교수팀은 사람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알려지지 않은 알파벳(unknown alphabet)을 가르쳤다. 한쪽은 손으로 글자를 쓰면서 배우게 했고, 다른 한쪽은 키보드를 사용해서 배우게 했다. 1주일 뒤 알파벳 기억력을 측정한 결과 읽고 쓴 그룹의 사람들의 성적이 훨씬 더 좋았다. 손을 쓰는 일을 자주 하면 치매위험이 30%나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AI 일상화 시대에 필사는 아날로그적 힘을 갖는다. 연필의 사각사각 질감과 종이에 번지는 펜과 잉크의 속도, 필압과 미끄러지는 손 끝이 만들어내는 필사 열풍은 당분간이 아닌 숏폼과 자극적인 콘텐츠에 중독된 현대인들에게 어휘력 상승과 문해력 강화라는 은은한 등불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8.15 11:18안희정

두산로보틱스, 대구서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선봬

두산로보틱스는 대구광역시 소재 대구팔공초·중학교에서 진행된 '대구학교 급식형 튀김로봇 시연회'에 참가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학교 조리종사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노동강도 경감을 위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추진했고 977로보틱스가 해당 솔루션을 기증했다. 977로보틱스는 두산로보틱스의 식음료(F&B) 부문 협동로봇 파트너사다. 두산로보틱스와 제이디가 공동 개발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학교 급식 환경에 최적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하면 6개의 튀김용 바스켓을 동시에 가동함으로써 약 500인분 규모 튀김작업을 2시간 내 완료할 수 있다. 협동로봇을 튀김솔루션 모듈 상단에 설치해 기름 교체와 바닥 청소가 용이하다. 공간 효율성이 높아 기존의 급식실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PLe, Cat4) 인증 ▲미국 위생안전기관 NSF 식품위생안전 인증 ▲높은 방수·방진 등급(IP66) 등을 확보했다. 특히 국가공인시험기관 FITI시험연구원 주관 실증 결과에 따르면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사용했을 때 조리종사자들의 조리흄 노출을 50%이상 낮출 수 있다. 조리흄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연 또는 고농도 미세먼지다. 튀김이나 볶음 등 고온의 기름을 사용할 때 많이 배출된다. 이 외에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통해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열반 현상, 화상 등의 예방이 가능하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조리종사자 만족도 뿐만 아니라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안전성까지 입증해 향후 단체급식 튀김솔루션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의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며 "학교 단체급식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977로보틱스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소재 춘천한샘고등학교에 단체급식 튀김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2024.08.15 11:07신영빈

상반기 재계 총수 보수 1위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 가운데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 기업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상반기 보수 총액은 194억9천200만원이다. 신설 지주회사(HS효성)를 분리하며 조 부회장이 효성으로부터 퇴직금 171억9천200만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급여와 상여는 각각 20억원, 3억원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의 상반기 보수는 급여 29억원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기본급과 상여금을 기준으로 할 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회장은 롯데 계열사들로부터 상반기에 총 117억8천900만원 보수를 받았다. 기본급 91억7천300만원에 상여금 26억1천600만원을 더한 액수다. 전년 상반기 대비 기본급은 8억4천600만원 늘고 상여금은 3억1천100만원 줄어 전체적으로 5억3천500만원 증가했다. 신 회장은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연봉 177억1천500만원으로 재계 총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챙겼다. 3위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다. 박정원 회장은 급여 16억5천400만원, 상여 79억5천600만원 총 96억1천만원을 받았다. 작년 상반기 급여 15억6700만원, 상여 52억1천500만원 총 67악7천600만원보다 증가했다. 두산 측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개선된 점 등을 고려해 57억8천900만원을 단기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역시 올해 상반기 81억6천100만원(두산 33억4천만원, 두산에너빌리티 48억2천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올해 보수가 크게 올라 주목을 받는다. 급여 13억4천200만원에 상여로 44억4천800만원 총 57억9천300만원을 받았다. 작년 상반기 상여(9억4천50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회사 측은 계량지표로는 전사 영업이익 2천784억 성과를 달성한 점, 비계량지표로는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신성장 사업 역량확보에 주력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56억2천700만원(급여 13억9천700만원, 상여 29억7천100만원)으로 작년 상반기 38억1천100만원보다 보수가 크게 올랐다. 구자열 LS그룹 이사회의장은 43억6천800만원을 받으며 작년 상반기(42억1천500만원) 보다 소폭 올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 58억3천900만원을 받아 4대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 중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23억3천800만원 상여 35억100만원이다. 이는 작년 상반기(59억9천500만원)보다 소폭 감소한 액수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로부터 22억8천700만원, 현대모비스로부터 14억3천100만원을 각각 받아 총 37억원을 수령했다. 정 회장은 기아 등기임원이지만 보수는 따로 받지 않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12억5천만원, SK에서 17억5천만원 등 총 30억원을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도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한화 18억원, 한화솔루션 18억100만원, 한화시스템 18억원 등 총 54억100만원을 받았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솔루션 등 총 3개 기업에서 46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한화 23만9492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만7482주, 한화솔루션 17만7360만주 등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도 받았다. 이밖에 주요 기업 총수 중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64억5천800만원(대한항공 36억9천만원, 한진칼 27억6천800만원) ▲허태수 GS그룹 회장 44억8천800만원(13억8천600만원, 31억200만원) ▲이재현 CJ그룹 회장 40억6천600만원(CJ 21억9천100만원, CJ제일제당 18억7천500만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17억2천만원 등의 보수를 받았다. 한편, 오너 일가가 아니지만 퇴직금 수령액이 늘며 재계 총수 보수를 훌쩍 넘어서는 금액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 초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 백우석 OCI홀딩스 고문은 247억8천774만원 보수를 받았는데 이중 242억원이 퇴직금이었다.

2024.08.15 11:04류은주

美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 "가상자산 사라지지 않을 것...의회가 바로 잡아야"

미국 상원 척 슈머 다수당 원내대표가 올해 말까지 가상자산 규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 소속인 슈머 원내대표는 14일 진행된 'Crypto4Harris' 타운홀 행사에서 "(가상자산에 대해) 의회는 상식적이고 건전한 규제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연말까지 상원에서 법안을 통과시켜 법으로 제정하는 것이 목표이며, 우리는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암호화폐에 대해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상식적인 안전장치를 제공하는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회에서는 가상자산 규제를 위한 여러 법안을 논의 중이나, 아직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 했다. 상원에서는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 의원과 민주당 커스틴 질리브랜드 의원이 지난 4월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을 금지하고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또한 상원 농업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데비 스태버나우 의원도 가상자산을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며, 해당 법안은 오는 9월에 다시 논의될 예정이다. 하원에서는 지난 5월 공화당 주도 하에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이 통과됐다. 이 법안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디지털 상품'에 대한 새로운 관할권을 부여하고,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 계약의 일부로 제공되는 디지털 자산을 감독하도록 규정했다. 이 법안은 전 하원의장인 민주당 낸시 펠로시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71명이 지지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과거 초당적인 법안을 통과시킨 경험을 강조하며, 가상자산 법안도 기술이 악용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워싱턴의 입법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방관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이 문제를 그냥 넘길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안타깝게도 요즘 의회에는 정치적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스펙터클과 선동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은 가능하다. 다수당 원내대표로서 여러 차례 이를 해냈다."고 말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가상자산은 이제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의회는 이를 올바르게 다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8.15 11:04김한준

니켈·구리 시세 지지부진…"중국산 대량 유입 탓"

중국산 니켈과 구리가 최근 대량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을 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블룸버그는 런던금속거래소(LME)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3일 이같이 보도했다. LM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니켈 유입량 중 중국산이 87%로, 전체 재고 물량의 35%를 차지했다. 같은 기준 구리 유입량 중 중국산은 72%로, 지난달 말 기준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전월 45%보다 비중이 늘었다. 둘다 중국 기업들의 수출량이 급증하면서 글로벌 재고 증가에 주효한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는 중국산 니켈 생산량이 현지 수요를 초과하고 있고, LME가 지난 4월 러시아산의 신규 유입을 금지하면서 중국산 금속이 더 많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중국 GEM, CNGR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 등 기업이 LME에 니켈 납품사로 등록돼 있다. 지난 5월 LME는 인도네시아 기업의 니켈 반입을 최초로 허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관련 물량이 LME에 처음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 현지 공장 설립 투자를 단행하면서 광물 공급 주요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LME 니켈 시세는 지난달 말 톤당 1만5천600 달러 이하까지 하락했다가 현재는 1만6천 달러 선으로 소폭 반등한 상태다. 구리는 중국 현지 외 근접 지역인 한국, 대만 소재 창고에 대량의 재고가 쌓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ME 구리 시세는 지난 5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이달 초 톤당 8천620달러까지 하락하다 현재 점진적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후 구리 재고가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현지 수요 척도 중 하나인 중국 상하이 인근 양산 항구에서 구리를 수입할 때 지불하는 '양산' 프리미엄이 반등한 점을 근거 중 하나로 들었다.

2024.08.15 11:04김윤희

[김미정의 SW키트]① AI에게 줄 데이터가 부족하다…합성데이터 대안 될까?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발전에 필요한 데이터가 곧 고갈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데이터가 AI 엔진 역할을 하는 만큼 데이터 고갈이 현실화하면 AI 모델 훈련을 추가로 진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이를 대체할 방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AI로 만든 합성데이터를 모델에 훈련하자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AI 모델에서 나온 결과물을 다시 모델에 넣어 학습 데이터로 재활용하는 식이다. 이를 조심스럽게 바라보는 이들도 있다. 만약 오류를 가진 합성데이터를 모델에 넣을 경우 AI 모델에 환각현상이 심해질 뿐 아니라 결국 모델 품질까지 떨어뜨린다는 주장도 나왔다. "합성데이터, AI 편향성 극복·희귀 데이터 수집 도와" 업계에서는 AI로 생성한 합성데이터가 모델 성능 향상에 유용할 것이라 입을 모았다. AI 알고리즘 편향성 감소와 희귀 데이터 수집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AI로 합성데이터를 만들어 고객사에 납품하는 개발사는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해당 개발사들은 고객사에 부족한 데이터 종류를 AI로 제작해 채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데이터 제작 시간과 비용을 기존보다 줄일 수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기 어려운 희귀하거나 극단적인 케이스가 포함된 데이터를 AI 합성을 통해 얻을 수 있다"며 "데이터 수집·라벨링 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데이터 취득비용을 줄이고 신속한 학습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합성데이터가 다양한 산업에서 작동하는 모델 기능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합성데이터는 국내외 제조 분야나 국방, 물리보안용 AI 모델에 유용할 수 있다"며 "취득하기 어려운 제조 결함이나 중대재해 사고, 화재, 드문 보안 이슈 데이터를 합성데이터로 채움으로써 모델 성능을 올리고 실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 측은 합성데이터 생산 노하우가 개발 전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봤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합성데이터를 고품질 정형 데이터로 적절히 융합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자신에 맞는 융합 방식을 찾으면 그만큼 비용효율적인 대체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기업이 같은 합성데이터를 이용해도 회사 기술력에 따라 모델 성능은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류 확증·재확산…연합학습법 등 다른 대안 필요" 합성데이터를 모델에 재사용하면 품질 저하를 일으킨다는 지적도 나왔다. 합성데이터에 오류가 있으면 모델이 환각현상 등 문제를 더 만들 수 있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에서도 논문을 통해 합성데이터 위험성을 경고했다. 연구진은 모델 개발·학습 과정에 합성데이터가 들어갈수록 모델 결함이 높아진다는 이론을 제시했다. 기존 오류와 새로운 환각 현상이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결국 모델 붕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연구 책임자인 옥스퍼드대 일리아 슈마일로프 컴퓨터과학부 강사는 "현재 AI로 만든 합성데이터는 여러 면에서 약점을 지녔다"며 "이런 위험성을 객관적 수치로 알리는 것이 현대 과학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국내 업계와 학계서도 합성데이터 활용에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은 "사람이 만든 데이터로만 모델을 학습시키면 편향이 발생한다"며 "이처럼 합성데이터를 모델에 과도하게 넣으면 모델 품질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합성데이터를 모델에 넣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오류를 학습한 모델이 다시 합성데이터를 만들면서 결국 오류 전파(Error Propagation)를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생성물 자체가 현실과 괴리를 일으킬 것"이라며 "환각현상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향후 데이터로 모델 성능 올리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한계에 부딪혔다고 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친칠라(Chinchilla) 법칙을 언급했다. 모델 파라미터가 2조 개에 이르면, 학습데이터 60조 개가 필요하다는 이론이다. 김 대표는 "이런 규모는 합성데이터를 통해서도 구성하기 힘들다"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인프라 확보조차 어렵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책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도메인 특화 경량화 모델로 데이터를 분산시키거나 연합학습으로 양질의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학습법은 분산된 여러 장치에서 모델을 학습하는 방법론이다. 데이터를 중앙 서버에 직접 옮기는 방식과 다르다. AI 모델 학습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경희대 이경전 경영대학·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합성데이터 활용보단 연합학습 등 다양한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8.15 11:00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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