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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 편의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38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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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레드닷' 디자인상 18년 연속 수상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헬스케어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독일 iF,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코웨이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8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수상작은 '비렉스(BEREX) 안마베드·척추베드'다. 이번 수상으로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는 국내 디자인 공모전 '2023 굿디자인 어워드'와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세 번째 디자인상을 받게 됐다. 비렉스 안마베드·척추베드는 누운 상태에서 깊고 강력한 마사지를 제공하는 침상형 안마기기다. 집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가구형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가전으로서 침상형 안마기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소에는 소파 벤치처럼 활용하다가 안마 시 간편하게 펼쳐 사용할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주변 인테리어 및 가구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컬러로 구성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당사 슬립 앤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는 제품 본연 기능뿐만 아니라, 고객의 삶에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해 공간에 어우러지는 심미적인 디자인과 혁신적 기능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4.18 14:57신영빈

하프모어, 드레이퍼 어소시어츠·크루캐피탈서 15억원 투자 유치

핀테크 스타트업 하프모어(대표 이주현)가 드레이퍼 어소시어츠와 크루캐피탈로부터 약 15억원의 프리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하프모어는 미국 부유층에서 사용하는 자녀 세대의 자산관리와 지출관리를 일반 가정에서도 가능하도록 하는 핀테크 플랫폼이다. 이들은 새로운 저축과 투자 구조를 통해 일반 가정의 자녀들도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AI 기반으로 가구 지출을 관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하프모어의 이주현 대표는 제이Z와 비욘세가 딸 블루 아이비를 위해 사용한 세금 혜택 계좌를 통한 자산관리를 하는 방식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창업하게 됐다. 하프모어는 스탠포드 출신 한인 공동 창업자들로 꾸려진 팀이다. 이주현 대표는 GE, SK를 거쳐 연쇄 창업 후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재범 최고기술책임자는 스탠포드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하고, 지난 5년간 유튜브 본사에서 엔지니어로 재직했다. 이가홍 최고준법책임자는 서울대 법대 졸업 후 고등법원, 예일 법학대학원 석사 프로그램 (LLM)을 거쳐, 현재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프리 시드 투자를 리드한 드레이퍼 어소시어츠는 실리콘 밸리의 전설적인 벤처 투자자인 팀 드레이퍼가 이끄는 탑티어 벤처캐피탈 펀드로 산업의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창업팀에 투자하는 것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는 테슬라, 스페이스X, 트위치, 카르타 , 로빈후드 등이 있다. 해당 라운드에 참여한 크루캐피탈은 한국 및 미국 캠퍼스 창업팀을 중심으로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창업자들에 집중하는 투자자로, 특히 한국 창업가들이 미국 유수의 투자자에게 투자를 받도록 연계하고 글로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이주현 하프모어 대표는 "드레이퍼 어소시어츠와 크루캐피탈의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출시하고 AI를 활용해 기존에 초 부유층 가정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패밀리 오피스 수준의 맞춤형 자산관리와 지출관리를 모든 일반 미국 가정에 제공함으로써 슈퍼 앱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18 14:55백봉삼

컴투스, 게임 아트 제작 교육 프로그램'컴투스 아트 캠퍼스' 1기 모집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18일 게임 아트 분야에 대한 직무 교육 프로그램인 '컴투스 아트 캠퍼스' 1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컴투스 아트 캠퍼스'는 실사 캐릭터 모델링, 애니메이션, 배경 모델링 등 게임아트 제작 과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부트캠프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1기에서는 스포츠 장르에 집중해, 컴투스의 대표 스포츠 게임인 야구 게임 라인업을 활용한 아트 제작 스킬을 전수한다. 컴투스 현직자들의 알찬 실무 강의와 함께 1:1 멘토링이 제공되고, 우수 수료자들에게는 추후 컴투스 아트 직군의 우선 채용 기회도 주어진다. 컴투스는 오는 5월 2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컴투스 아트 캠퍼스' 1기의 참가자를 접수한다. 선발 직무는 '캐릭터 모델러', '애니메이터', '배경 모델러'로, 학교나 직장 등에서 각 직무별 작업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서류 및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된 지원자들은 오는 5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총 7주에 걸친 교육에 참가하게 된다. '컴투스 아트 캠퍼스'의 전 교육 과정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한편, 컴투스는 게임 분야의 전문가 양성과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목적으로 서버 캠퍼스, QA 캠퍼스, 블록체인 캠퍼스와 같이 다양한 직군별 '컴투스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많은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컴투스 아트 캠퍼스'의 1기를 비롯해 앞으로도 많은 인재들에게 실효성 높은 교육 과정을 제공하며 산업 발전과 기업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컴투스 아트 캠퍼스' 1기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1:1 문의가 가능하다.

2024.04.18 14:55강한결

아이즈엔터테인먼트 디어유와 AI 전략적 사업 협력 체결

아이즈엔터테인먼트(대표 남궁훈)는 18일 글로벌 팬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기업 디어유(대표 안종오)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통해 'AI 펫 버블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디어유 버블은 기존 팬과 아티스트 간 프라이빗 메시징 플랫폼에 AI '펫' 버블을 더하여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소통 공간을 제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AI 시대의 놀이문화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AI 펫 버블 서비스'는 아티스트가 직접 구상한 가상 '펫' 캐릭터에 '아이즈엔터의 AI 기술'을 활용해 생명을 불어넣어 상시 소통이 가능한 차별화된 채널로서, 하반기 베타 서비스와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즈엔터 남궁훈 대표는 "향후 AI 시장은 정보형 AI와 엔터테인먼트형 AI로 나뉠 것이라 본다. 특히 엔터테인먼트형 AI는 당사가 주목하는 시장인 만큼 이번 사업 제휴로 그 첫발을 내딛게 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업으로 디어유 서비스의 성장과 아이즈엔터의 꿈이 더욱 구체화되기를 바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디어유 안종오 대표는 “버블 서비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신규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플랫폼으로서 본격적인 면모를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IT 전반의 폭넓은 경험과 개발 역량을 보유한 아이즈엔터는 더할 나위 없는 강력한 사업 파트너로, 이번 협력을 통해 팬과 아티스트와의 특별한 공간을 확장하고 함께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 말했다. 한편, 아이즈엔터는 AI를 활용해 사용자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를 연결하여 팬덤을 형성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4.04.18 14:48강한결

LG전자·SM엔터 홈트 합작 '피트니스캔디' 결국 청산

LG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홈피트니스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가 출범 약 2년 만에 청산한다. 피트니스캔디는 지난 15일 주주총회를 열어 기업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 절차에 착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LG전자와 SM인터테인먼트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를 2022년 6월 설립했다. 지분율은 LG전자 51%, SM엔터테인먼트가 49%씩 보유했다. 피트니스 캔디는 집에서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재미있고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당시 LG전자가 앱 개발, 클라우드 구축 등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고, SM은 다양한 음원 기반으로 콘텐츠 제작을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또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스마트 밴드, 카메라, 운동 기기 등의 데이터가 연동되는 양방향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삼았다. 향후에는 앱과 연동해 콘텐츠를 보다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도 선보일 예정이었다. 출범 당시 피트니스캔디는 "2023년 유료회원 5만명, 매출 100억원, 2024년 유료회원 30만명, 매출 1천억원, 2025년에는 유료회원 100만명, 매출 5천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그동안 대표이사, 부대표, 등 최고 경영진이 교체되고 사업 모델이 변경되는 등 내홍을 겪으며 서비스 출시가 지연됐다. 우여곡절 끝에 서비스를 개시했으나 시장 진입 타이밍을 놓쳐 운영 자금이 고갈되기 시작했다. 2023년 4월에는 내부 직원들로부터 3억5000만원을 조달했고, 지난해 8월에는 LG전자와 SM엔터가 다시 유상증자에 참여해 27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그럼에도 사업 악화로 지난해 피트니스캔디의 당기 순손실은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한 56억700만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엔데믹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홈피트니스 시장이 빠르게 축소되면서 양사가 합의하에 사업을 청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수익 구조와 미래 성장성 등을 고려해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04.18 14:35이나리

팜젠사이언스, 거대고리형 MRI 간특이 조영제 신약 일본 특허 등록

팜젠사이언스는 글로벌 혁신 신약인 MRI 간특이 조영제가 지난해 호주에 이어 최근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호주와 일본 특허 등록에 성공한 간특이 MRI 조영제 신약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시 영상의 대조도를 높여, 원하는 장기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투여하는 혁신 신약이다. MRI 촬영시 사용되는 가돌리늄 조영제는 화학구조에 따라 선형(linear)과 거대고리형(macrocycle)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선형 조영제는 신장기원 전신 섬유증(NSF) 유발, 뇌 잔류 우려 등 안전성 문제로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퇴출되고 거대고리형 조영제로 전환됐지만, 간을 조영할 때 사용되는 간 특이 조영제는 거대고리형이 없는 상태다. 이번에 팜젠사이언스가 일본 특허 등록을 완료한 간조영제는 선형 대비 높은 화학적 안정성을 지닌 거대고리형으로,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8개국(미국, 중국, 일본, 유럽, 호주, 캐나다, 브라질, 한국)에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또 의약화학 분야 유수 저널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에도 게재되어 그 학문적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2022년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에도 선정되어 지난해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성공리에 마치고 올해 비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거대고리형 간특이 조영제는 높은 화학적 안정성으로 기존 NSF 부작용 개선 및 우수한 조영력을 확보했다”며 “세계 최초의 거대고리형 간특이조영제로 글로벌 MRI 조영제 시장에서 혁신신약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팜젠사이언스는 호주와 일본 국제특허등록을 완료한 MRI간특이 조영제와 더불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가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신약 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MRI 조영제시장은 2019년 기준 6조 9천900억원(5.2billion 달러)으로 연간 성장률이 약 3.01%(DATA INTELO)에 달해 2026년까지 8조 6천100억원(6.4 billion 달러)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2024.04.18 14:35조민규

"빚 많으면 여행 못 가"…中, 채무자 여행·교통 제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거치면서 빚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가 증가하자 관련 처벌을 강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중국 정부의 채무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람은 약 830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말보다 50% 가량 증가했다. 중국 가계부채 또한 지난 5년간 50% 급증해 11조 달러(약 1경5천10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의 채무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공직에 나갈 수 없을 뿐 아니라 고속열차나 항공권 구입, 비싼 보험 및 고가의 호텔 투숙까지 제한된다. 중국 일부 전화 회사는 채무자가 다른 누군가와 통화할 때 특정 벨소리를 제공해 상대방에게 채무 블랙스트에 오른 사람과 통화화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심할 경우 구금하기도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중국에는 개인파산 절차가 없다. 또 대부분의 국가들과는 달리 개인 파산으로 인해 부채를 탕감해 주는 정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 채무자의 소득을 압류하고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 소액의 수당을 남겨주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대해 WSJ는 “이 같은 정책은 많은 채무자들은 부채를 갚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며, “중국 채무자 블랙리스트는 개인의 행동을 추적하고 이에 대해 보상하거나 처벌하는 중국의 '사회 신용 시스템'과도 닮아있다”고 평했다.

2024.04.18 14:34이정현

NIPA, 초거대 인공지능 확산…"AI 조직 개편·민간 기업 수출 경쟁력↑"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인공지능(AI) 확산에 발맞춰 조직개편과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등 민간 기업 수출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김득중 NIPA 부원장은 지디넷코리아가 지난 1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코엑스에서 개최한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 플러스(ACC+) 2024'에서 'AI 산업육성을 위한 사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생성형 AI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다. 실제 올해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오는 401억 달러(약 52조원)에서 오는 2027년 1천511억 달러(약 196조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김 부원장은 AI 일류 국가들과의 격차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간부문 인종지능 투자 누적금액 순위는 1위인 미국과 우리나라가 44배 차이가 난다"면서 "한국은 AI 민간 투자액이 56억 달러로 세계 9위"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성형 AI의 국내 산업 적용 시 기대효과는 산업 경제 분야에서 310조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며 "국내 GDP에서도 연간 1.8%p 추가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부원장은 NIPA도 초격자 AI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조직 개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AI 산업본부를 2개 본부로 확대하고 생성형 AI팀을 정규직제로 개편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초거대 AI 전략에 발 맞춰 AI 안전센터와 지역디지털본부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IPA는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법률, 심리, 의료, 등 민간 전문 영역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비롯해 ▲AI 바우처 및 고성능 컴퓨팅 자원 지원 ▲AI반도체·온디바이스 AI 실증 ▲디지털 헬스 사업 육성 등이 대표적이다. 김 부원장은 "시장 개척형 수출지원과 ICT 수출개척단 파견을 통해 국내 유망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조력할 것"이라며 "NIPA가 추진 중인 사업의 재구조화 등 미래 의제도 적극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8 14:16이한얼

세계기자대회(WJC) 개최… 세계 평화 위한 언론 역할 논의

50여 개 국 70여 명의 기자가 모여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논의하는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기자협회는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2024 세계기자대회(WJC)'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4 세계기자대회는 지구촌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각국 기자들이 나서 세계 평화를 위한 역할을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분단 현장인 DMZ을 비롯해 한국 수원 화성행궁, 용인 한국민속촌, 그리고 산업시설 견학 등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은 22일 11시 30분부터 본 행사장인 프레지던트호텔 31층 슈벨트홀에서 열린다.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의 환영사와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의 축사에 이어 한국을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전쟁 저널리즘과 세계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AI 저널리즘 시대 언론의 미래'를 주제로 두 세션의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2년 넘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쟁을 종식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언론이 어떤 역할을 할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3일에는 경기도 파주 DMZ내 캠프그리브스와 도라산전망대를 방문해 한국의 분단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관련 취재도 진행한다. 24일에는 한국민속촌과 화성행궁을 방문해 한국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취재하는 일정이 준비돼 있다. 25일에는 경기도 안산의 다문화거리 체험과 외국인지원 정책을 취재하고 오후에는 인천 송도를 방문해 국립세계문자박물관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를 취재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회사 소개와 질의 응답시간도 갖는다.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은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다. 한국 또한 전쟁의 아픈 역사를 갖고 있으며 지금도 남과북이 나뉜 분단국가로 살아가고 있다. DMZ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언론이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외국의 기자들이 한국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갈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2024.04.18 14:15남혁우

디오, 700억원 규모 투자유치 완료…5월27일 임시주총서 사내이사 선임 등 예정

디오(039840)가 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절차를 완료하고,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의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디오는 지난 12일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이하 에이치PE)를 대상으로 발행한 7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채권형 신종자본증권이 납입 완료됐다고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돼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에이치PE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없는 형태로 투자에 참여했으며 현재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함께 공동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디오는 이사회를 열고 오는 5월27일 부산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 개최키로 했다. 안건으로는 김종원(전 메가젠임플란트 유럽영업본부장, 덴티스 해외영업본부 이사 역임)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과 감사보수 한도액 승인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회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계획대로 경영진 구성이 확정되면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미 약 5개월 간 국내 유수의 전략 및 인사 컨설팅하우스를 통해 실사 및 PMI(Post Merger Integration, 인수합병 후 통합관리) 계획수립을 완료했으며 주주환원정책 수립, 투자금을 활용한 공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전략 등이 논의되고 있다. 디오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디오의 잠재력과 시장 기회에 대해 기존 대주주와 신규 대주주 간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뤄졌다”며 “투자 유치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향후 디오가 글로벌 메이저로 밸류업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오는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DIOnavi'와 무치악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DIOnavi Full Arch, 새로운 보철제작 방식인 'Eco system' 등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1천558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성장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디오는 78개국에 임플란트 기기를 수출하고 있다.

2024.04.18 14:12조민규

한미약품, 고인슐린혈증 신약 HM15136 국제일반명 '에페거글루카곤'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한미약품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 LAPS Glucagon analog(HM15136)의 국제일반명(INN)을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으로 정했다.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은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를 늘려주는 한미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질 'ef-'에 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제라는 '-glucagon'이 붙은 이름이다.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글루카곤 유사체라는 의미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에페거글루카곤을 일반명으로 통일해 사용해야 한다. 한미약품은 에페거글루카곤을 주 1회 투여 제형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시험 제2상이 진행 중이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명~5만 명당 1명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 1건이 하지만 치료 반응률이 낮은 실정이다. 때문에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특히 신생아 시기에 발병하는 해당 질환은 심각하고 지속적인 저혈당을 일으킴으로써 병을 앓는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큰 고통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페거글루카곤은 글루카곤 수용체 작용제의 글리코겐 분해 및 포도당 합성 증가를 기반으로 선천성 고인슐린혈증과 비만 수술 후 저혈당증(PBH)과 같은 만성 저혈당 질환 치료제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페거글루카곤은 지난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 2019년 한국 식약처로부터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적응증의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2020년에는 미국 FDA로부터 소아희귀의약품(RPD)으로 지정됐다. 같은 해 EMA는 인슐린 자가면역증후군 적응증의 희귀의약품으로도 에페거글루카곤을 선정했다.

2024.04.18 14:07김양균

tvN스포츠, 아마추어 동호인 테니스 대회 연다

tvN스포츠가 개국 2주년을 맞아 테니스 동호인 대회를 개최한다. tvN SPORTS가 주최, 대한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내달 10일부터 사흘간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테니스 입문자에게 대회 참가와 실력 검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구력 5년 이하, 입상 경험이 없는 20대, 30대의 테니스 동호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혼성 복식 256개 팀 총 512명.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이다. 대회 1등에는 롤랑가로스(프랑스 오픈) 8강전 직관의 기회가 주어진다. 프랑스 왕복 항공권도 제공된다. tvN스포츠 관계자는 “지난해 테니스 동호인 분들께서 너무나 큰 관심을 보여줬던 대회라서, 올해도 개최하게 됐으며 참가자격 요건도 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별 예선을 거쳐 최강 비기너 복식조를 가리는 결승전은 tvN스포츠 채널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2024.04.18 14:03박수형

현대차그룹, 탄소소재 1위 '도레이그룹'과 신소재 개발

현대자동차그룹이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도레이(Toray)그룹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혁신 신소재를 적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Master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송호성 기아 사장과 송창현 참단차플랫폼부(AVP) 본부 사장, 김흥수 GSO(Global Strategy Office)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도레이그룹에서는 닛카쿠 아키히로 회장, 오오야 미츠오 사장, 한국 도레이그룹 이영관 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경량화 소재인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등을 공동 개발해 모빌리티의 성능 향상 및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상품에 신소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송창현 AVP본부 사장은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차량 기술 노하우와 도레이그룹의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서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오오야 미츠오 도레이그룹 사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전동화,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첨단 기술 및 소재를 개발해왔다”며 “현대차그룹과 함께 소재와 기술 혁신을 이뤄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도레이그룹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영역뿐만 아니라 소재 분야에서도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할 계획이다.

2024.04.18 14:00김재성

국토·교통 데이터로 창업 지원 기회 잡는다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6월 26일까지 '2024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을 발굴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대ᅟ곴다. 올해는 '빅데이터로 그리는 국토·교통의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국토·교통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는 ▲정책 및 창업 아이디어 분야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시제품으로 응모)로 진행한다. 국토·교통 분야의 관심이 높고 새롭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열정을 가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제한 없이 개인, 팀(3인 이내)으로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산학연 전문가 및 실무담당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심사, 발표 심사로 치러진다. 총 8개팀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2천800만원 규모다. 대상 1팀에는 국토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 우수상 7팀에는 기관장상과 상금 각 300만원을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팀)에는 오는 9월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여기회가 주어진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 지원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수상자(팀)에는 창업 멘토링, 금리우대(교통 분야) 등 창업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후속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교통데이터오픈마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신근 국토부 정보화통계담당관은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갈 미래 세대가 활발하게 참여해서 국토·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4.18 13:41주문정

그리드원, AI 비서 '고두' 출시…내년 IPO 추진

"사람대신 직접 행동하는 인공지능(AI) 비서 '고두'가 탄생했습니다. 질문에 답하는 것뿐 아니라 예매, 주문 등 특정 행위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드원은 고두를 앞세워 올해 매출 200억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내년 기업공개(IPO)도 추진합니다." 김계관 그리드원 대표는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그리드원 테크데이24 오토메이션 2.0, 자율 AI 에이전트' 행사를 열고 AI 에이전트 고두 기능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AI 비서 고두는 직접 행동하는 GPT"라며 "AI의 눈과 손으로 사람 업무를 직접 처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두는 광학문자인식(OCR), 로보틱자동처리화(RPA) 기능 등을 한데 모은 솔루션이다. 모든 그리드원 기술이 고두에 모인 셈이다. 해당 솔루션은 사람과 소통하면서 직접 문서를 작성하거나 메일을 보내고, 일정 관리를 해주는 등 AI 비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소프트웨어(SW)나 앱 개발도 해준다. 사람은 결과물 검토, 승인, 명령 등 최소한 업무만 하면 된다. 김계관 대표는 솔루션 특장점으로 AI OCR 기능을 꼽았다. 타사보다 뛰어난 비정형 데이터 인식률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OCR은 비정형 데이터에 특화됐다"며 "현재 IBK기업은행이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고두에 오픈소스형 거대언어모델(LLM) 여러개를 혼합했다고 했다. 그는 "메타 '라마3'가 출시될 경우 이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 200억 목표…내년 IPO 추진" 김계관 대표는 고두를 앞세워 올해 매출액 목표를 200억원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매출은 80억원이다. 그는 "올해 기업간거래(B2B) 형태로 고두를 우선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기업소비자간거래(B2C) 버전을 내년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개인용 AI 비서가 기차표 예매를 해주거나 스타벅스에서 자동으로 커피를 주문해주는 등 사람 눈과 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024.04.18 13:40김미정

애플, iOS 17.5 베타 2 출시…유럽서 사이드로딩 허용

애플이 개발자용 iOS 17.5 베타 2 버전을 출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내용은 유럽연합(EU) 사용자를 대상으로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도 앱을 직접 배포하는 '사이드로딩'이 허용된 점이다. 이제 EU 지역의 앱 개발자의 경우, 자신의 웹 사이트에서 직접 iOS 앱을 내려받도록 EU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개발자는 2년 이상 연속으로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의 회원 자격을 갖춰야 하는 등 몇 가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 기능은 EU 디지털 시장법(DMA) 후속 대책으로, EU 국가 대상으로 제한되며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지 않는다. 그 외에도 iOS 17.5 베타 2 버전에는 홈 화면이나 잠금 화면에 팟캐스트 위젯을 추가하는 기능, 애플 뉴스 플러스에 일일 단어 게임이 추가됐다. 그 밖에도 iOS 17.5 베타 2 코드에서는 신형 아이패드를 위한 아이패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기능과 타사 기기의 위치 추적 태그 지원, 페이스타임 그룹 통화에 '모든 참가자 차단' 옵션 추가, 신형 애플 펜슬에 대한 레퍼런스가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맥루머스는 신형 아이패드 모델들이 출시되는 다음 달 초 애플이 iOS 17.5 정식 업데이트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04.18 13:38이정현

[1분건강] 코 고는 남편, 돌연사·당뇨·발기부전 발병 위험도

코골이가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최근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로 부부가 같은 집안에서 생활하면서도 밤에 따로 잠을 자는 '수면 이혼' 가정이 늘고 있다. 이처럼 코골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숙면까지 방해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잠자는 동안 근육들이 이완돼 늘어지면서 기도의 일부분이 막혀 있거나 좁아져 있는 경우 그 사이로 공기가 통할 때 기압이 낮아져 기도의 점막이 떨리게 된다. 이때 점막이 진동하는 소리가 코골이다. 단순 코골이와 치료가 필요한 수면무호흡 장애는 구분해야 한다. 수면무호흡 장애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중추성 수면무호흡증, 수면 관련 호흡 기능 저하 증후군을 말한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과 연관되는 것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S)'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전체 인구의 1%~2% 정도에서 발생하며 성인 남성의 4%, 성인 여성의 2% 정도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실제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지난 2022년 기준 11만3224명으로 실제 환자의 약 10% 가량이다.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이 매일 밤 되풀이되면 낮 동안 심한 졸림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또 집중력의 감퇴와 기억력 감소, 성욕 감퇴,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밤마다 30회~300회의 호흡 폐쇄를 경험하게 되는데, 만성적으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심장과 폐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로 인해 고혈압·동맥경화·심부전·부정맥·심근경색·복부 대동맥류·뇌졸중·폐질환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코골이 환자 중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의 어려움으로 당뇨병 합병증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중에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통해 혈당 조절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기억력 저하와 함께 치매·우울증·불안장애·각성으로 인한 불면증·발기부전·장기손상·피부질환·암 발생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기 소아청소년기에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하고 깊은 수면을 하지 못해 성장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다. 피로감으로 인해 주의력 결핍 및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학업 부진도 유발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옆으로 누워 자거나 잠자기 전 2시간 전에는 음주나 수면제 등은 피하고,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량과 폐활량을 늘리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개선이 안 될 시 수술 및 양압기 치료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민현진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은 절대로 간과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며 “비염과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상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4.18 13:26김양균

임원 주 6일 근무가 삼성의 위기 타개책인가?

삼성전자가 지난 10여 년 동안 가장 많이 썼던 표현은 아마도 '초격차(超隔差)'일 것이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부동의 1위를 오랫동안 지켜온 자신감이 반영된 구호이자 경영 전략이다. 권오현 전 회장은 지난 2018년 같은 제목의 책을 내기도 했다. 책의 부제는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格)'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 격(格)의 위상이 자못 위태로운 상황으로 보인다. 위기의 진원지는 단연 반도체다. 반도체는 경기 사이클에 민감한 품목이다. 경기가 좋을 때는 한 해 수십조 원의 영업이익을 내기도 하지만 경기가 나쁠 때에는 수조원의 적자를 기록하기도 한다. 지난 1~2년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이 탓이 크다. 그러나 단지 그것 때문만은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다. 경기의 영향일 뿐이라면 그것을 위기라고 진단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삼성 반도체의 진짜 위기는 '격(格)의 훼손'이다. 삼성 반도체의 숙원은 메모리의 초격차를 기반으로 이보다 시장이 훨씬 큰 비메모리 분야에서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이었다. 그중에서도 다른 회사의 비메모리 칩을 제조해주는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는 게 핵심이었다. 하지만 이 전략이 뜻대로 되지 않고 있는 듯하다. 그 와중에 메모리 분야에서도 '초격차'라는 말이 이제는 무색한 것처럼 보인다. 메모리 분야에서 급격한 추격을 허용한 것이 특히 뼈아프다. SK하이닉스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가 5% 미만으로 좁혀졌다고 한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 격차가 더 좁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챗GPT 영향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여기에 필요한 고대역 메모리 반도체(HBM) 수요도 큰 폭으로 늘었지만 이 흐름에서 선도적 지위를 빼앗긴 탓이다. 챗GPT의 출현은 그야말로 돌풍이었다. 느닷없이 나타나 시장을 휘젓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돌풍이라고 느낀다면 그 사람을 산업전문가라고 말해서는 안 될 것이다. AI는 알파고가 이세돌을 꺾을 때부터 이미 가파른 성장세를 예고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오픈AI의 챗GPT는 그 와중에 비등점을 만든 것이고 이후 시장은 폭발했다. 반도체 기업이라면 먼저 이 시장을 견인하려 했어야만 한 것이다. 이 시장을 견인한 반도체 업계의 주인공은 삼성이 아니라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였다. 이 결과를 운(運)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예고된 미래였던 인공지능 시대에 최적의 반도체를 누가 제공할 것인지 수년전부터 물밑 기술전쟁이 있었을 것이고 그 싸움에서 삼성이 주도권을 쥐지 못했다고 보는 게 옳은 판단일 테다. 삼성전자 경영진의 통찰력과 실행력에 의문을 가져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이다. 삼성의 비금융 계열사 임원들이 위기 타개책으로 주 6일 근무를 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고개가 갸웃해진 것도 이 때문이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걷히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기업의 임원들이 이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게 나쁠 리는 없다. 삼성전자의 경우 개발·지원 등 일부 부서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해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걸 위기 타개책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맥없어 보인다. 삼성의 위기는 난공불락의 메모리 반도체 1위라는 격(格)의 훼손이고, 그 원인은 미래를 보는 통찰력과 이를 전개시켜나가는 실행력의 약화라고 봐야 한다. 권오현 전 회장은 그의 책에서 리더, 조직, 전략, 인재 등 4개 챕터로 초격차를 위한 경영 전략을 설명하였다. 리더를 맨 앞에 둔 게 눈에 띄었다. 또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통찰력과 결단력 그리고 실행력과 지속력 등 4가지를 특히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지금 해야 할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리더의 통찰력과 결단력 그리고 실행력이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지 살펴보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삼성 위기론이 퍼지는 상황에서도 그에 관한 조치를 취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지금의 위기를 '격(格)의 훼손'이 아니라 경기 탓으로만 여기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위기의 원인을 제대로 찾지 않으면 처방도 제대로 될 리 없다.

2024.04.18 13:15이균성

기아 '오퍼짓 유나이티드', 伊서 디자인상 수상…BMW·토요타 제쳤다

기아는 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ADI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된 2024 카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에서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카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지인 '오토 앤드 디자인(Auto&Design)'이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전 세계 11개 국가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자동차 디자인 발전에 큰 기여를 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 부문은 ▲콘셉트 카(Concept Cars) ▲양산차(Production Cars) ▲브랜드 디자인 언어(Brand Design Language) 등 3개로 기아는 이 중 '브랜드 디자인 언어' 부문에서 함께 후보로 올라온 BMW, 토요타, 쿠프라, 로터스 등을 제치고 최종 수상했다. 기아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 비전에 발맞춰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라는 디자인 철학 아래 EV9, EV6 등 완성도 높은 차량 라인업을 선보이고, 다양한 전시 행사 등을 통해 일관된 디자인 방향성을 지속 커뮤니케이션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기아의 신차들은 최근 우수한 디자인으로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EV9은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4 북미 올해의 차',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과 디자인 상을 휩쓸고 있다. 카림 하비브(Karim A. Habib)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기아의 디자인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한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열정과 몰입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이달 21일까지 열리는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2024.04.18 13:00김재성

"파편화 SW·디지털 수출 시너지를"···'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킥오프

현재 각 부처와 기관별 분절돼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와 디지털 수출 확대를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행안부,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중기부 등 6개 정부 부처와 민간 단체가 힘을 합친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킥오프 미팅을 개최, 각 부처별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과 수출정책을 총망라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킥오프 미팅'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6개 부처(행안부, 과기정통부, 기재부, 외교부, 산업부, 중기부) 국장급 인사가 참여, 부처와 기관별로 디지털 기업 해외진출 지원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작년 11월 25일 AI·클라우드 등 디지털기업의 해외진출을 원 팀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가 출범, 디지털플랫폼정부 민간위원인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의장을 맡았다. 대통령 직속 민관협의체에서 민간단체 대표가 의장을 맡은 국내 최초 사례다. 조준회 KOSA 회장은 취임 직후인 2021년부터 민간 주도 소프트웨어·디지털 수출을 강조해왔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산업생태계분과장을 역임하며 각 부처별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수출정책 논의기구 필요성을 강조, 지난해 글로벌 DPG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조준희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각 부처 및 기관별로 수출지원책과 수출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상호 정보교류가 부족해 각자의 노력이 분절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는 각 부처 및 산하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해외시장 및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기관별로 구축한 각 국가별 거점을 활용해 디지털기업이 실제로 수출 성과를 낼 수 있게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협회장은 "SW기업을 포함한 디지털기업이 글로벌 DPG얼라이언스를 통해 실제 수출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매년 5건 이상의 범부처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월드뱅크, 아시아개발은행, 사우디아람코 등 국제기구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수 있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4.18 13:00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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