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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서 리콜된 '불닭볶음면'…뉴질랜드는 문제 없어

뉴질랜드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에 대해 리콜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 앞서 덴마크는 캡사이신 함유량이 높다는 이유로 리콜을 결정했다. 뉴질랜드 매체 뉴스허브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식품 안전국(NZFS) 부국장 빈센트 아버클은 “뉴질랜드에는 캡사이신 수치에 대해 정해진 제한이 없어 리콜이 필요한지 확인하기 위해 위험 평가를 실시했다”며 “높은 수준의 캡사이신이 함유돼 있지만 이를 명확히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제품은 노인과 어린이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덴마크 리콜이 결정됐지만, 제품의 타겟층이 아니다”며 “소비자들이 너무 맵다는 것을 알면 자연스럽게 섭취를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안전에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제품 회수 등 조치를 취하겠지만, 이번 경우에는 안전이나 적합성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제품에 대한 불만 사항이나 부작용이 NZFS에 접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성명을 통해 삼양의 '불닭 3x 스파이시 핫 치킨' '불닭 2x 스파이시 핫 치킨' '불닭 핫 치킨 스튜맛'에 함유된 캡사이신 수치가 높아 잠재적으로 유독할 수 있고 어린이와 노인에게 주의가 필요하다며 리콜을 발표했다. 삼양식품은 덴마크 수의식품청이 실시한 캡사이신양 측정법이 합리적이지 않다며 반박의견서를 지난 19일 제출했다. 수의식품청이 제품 전체 중량 140g을 기준으로 캡사이신양을 113㎎으로 계산했지만, 제품 전체 중량이 아닌 액상 수프 중량으로 캡사이신을 측정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의견서 제출 이후 기다리고 있는 상황으로 진전된 내용은 없다”며 “덴마크 답변에 따라 필요하다면 추가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와 같은 사례가 거의 없어 어떤 과정으로 진행이 되는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4.06.27 12:00김민아

과기정통부, 내년 주요R&D예산 3.1조 증가한 24.8조 원…"2년전 회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요R&D 예산 규모가 2년 전으로 회복됐다.그러나 5조원 가량의 일반 R&D 예산 편성권을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아 완전회복 여부 확인은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제9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를 열어 '202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 국가 R&D예산은 과기정통부가 관할하는 '주요R&D예산'과 기재부의 '일반R&D' 예산, 그리고 잘 드러나지 않는 '비R&D 예산'으로 짜여진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예산은 이들 3개 예산을 뭉뚱그려 볼 때 올해 26조 5천억, 지난 해 31조 1천억 원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2024년 예산을 편성하며 5조1천억 원을 깎아 국회에 제출했고, 국회는 6천억 원을 살려 최종 4조 6천억 원 삭감으로 통과시켰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주요 R&D 예산 규모가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한 24조 8천억 원이라고 밝혔다. 주요 R&D예산 규모를 연도별로 보면 2023년 24조 7천억, 2024년 21조9천억, 2025년 24조8천억 원이다. 여기에 기재부가 편성하는 일반 R&D 예산이 2023년 기준 4조6천억 원이다. 또 잘 드러나지 않는 비R&D 예산 규모도 2023년 기준 1조8천억 원이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올해는 비R&D 예산 규모가 2조 1천억원으로 3천억 정도 늘었다"며 "다만, 기재부 부분은 아직 파악이 안돼 전체 R&D 예산 규모를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올해 예산 편성 특징은 AI와 우주, 혁신도전형 R&D 예산 규모가 획기적으로 늘었다는 점이다. 이들 분야 모두 1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정부가 꼽은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예산이 많이 늘었다. 첨단 바이오의 경우 바이오파운드리 등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전형 R&D 분야는 10% 개선이 아닌 10배 퀀텀 점프를 목표로 하는 연구, 현존하지 않는 신개념 기술을 개척하는 연구에 1조원을 쏟아 붓는다. 기초연구 부문 예산이 크게 증가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기초연구는 전년 대비 11.6% 증액한 2조9천400억 원을 편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OLED, iLED, 첨단 패키징, 화합물반도체, 6G 등 초격차 기술 개발에도 2조 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개청한 우주항공청 관련 예산도 1조원을 돌파했다. 우주 분야 R&D에만 8천645억 원을 배정했다. 달탐사와 누리호 4호 발사, 국제전파망원경 구축 사업 등이 반영됐다. 이와함께 출연연 예산도 11.8% 증가했다. 주요사업비만으로는 21.8% 증가했다는 것이 과기정통부 설명이다. 일반R&D로 넘어간 시설비를 제외한 출연연 예산은 2023년 2조 400억 원에서 2024년 1조 8천800억 원으로 줄었고, 2025년에는 다시 2조1천억 원으로 2천200억 원 가량 늘려 편성했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선도형R&D로의 전환은 우리나라가 기술패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이자, 혁신과 정체의 기로에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류 본부장은 또 "시스템 개혁과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선도형R&D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혁신의 길을 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7 12:00박희범

2kg 이하 소형물품, 1kg 국제특송보다 싸게 보내세요

내달 1일부터 우체국에서 개인 고객이 'K-Packet'을 통해 해외로 저렴하게 물건을 보낼 수 있게 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국경을 넘는 중고거래가 활발해지면서 K팝 굿즈, 액세서리 등 소형물품 발송에 적합한 'K-Packet'을 우체국 창구에서 개인 고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1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Packet'은 2kg 이하 소형물품의 배송에 특화된 상품으로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19개 국가로 발송할 수 있다. 1kg 기준 국제특송(EMS)보다 영국은 47%, 일본은 44% 저렴하게 보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012년 다량 발송업체를 대상으로 출시했지만 최근 개인 간 국제 중고거래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우체국 이용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범위를 넓혔다. 인터넷우체국과 우체국 앱에서 간편 사전접수를 통해 신청한 뒤 전국 우체국에서 보낼 수 있다. 발송 우편물은 종적 조회가 가능하지만, 상대 국가 수취인의 서명을 받지 않고 우편함 투함으로 배달을 완료한다. 이와 함께 기존 상품인 EMS에 대해서도 우정사업본부는 해외 우정과의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개인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내달 1일부터 중국 4천원, 칠레 4천원, 싱가포르 1천500원, 태국 1천500원의 통당 요금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시장환경 변화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우체국 이용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2:00박수형

넥슨 민트로켓 '데이브 더 다이버', 출시 1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실시

넥슨(공동 대표 김정욱∙강대현)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DAVE THE DIVER, 이하 데이브)'의 정식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이번 1주년 업데이트로 황재호 디렉터의 전작인 모바일 게임 '이블 팩토리' 콘텐츠를 활용한 미니게임을 추가했다. '이블 팩토리'는 고품질의 도트 그래픽과 독특한 스토리가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던 액션 아케이드 장르로 '데이브'의 미니게임을 통해 초반 1챕터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게임의 주요 특징이었던 보스전 공략 과정의 재미를 다시 한번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미니 게임 내 '데이브'의 주요 인물인 '코브라'가 무기상으로 등장하는 등 '이블 팩토리'와 '데이브' 콘텐츠를 조화롭게 배치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1주년을 기념해 미니게임을 해금하는 방식에도 재치를 더했다. 게임 내 '스마트폰' 콘텐츠에서 '경품 수령' 선택 후 'DAVEANNIVERSARY'라는 글자를 입력하면 미니 게임이 활성화되며, '데이브'를 구매한 유저는 모든 플랫폼(스팀,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에서 콘텐츠를 무료로 다운로드하여 플레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 속 '스마트폰'에 부착 가능한 '데이브 핸드폰 고리'를 추가하고 시스템 최적화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전체 플랫폼에서 게임 내 배경 설명이나 상호작용을 보여주는 장면(Cutscene) 전환 시 로딩 속도가 보다 빠르게 개선되며, 특히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경우 출시 버전 대비 구동 시간을 약 40%정도 단축해 몰입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데이브 더 다이버'의 황재호 디렉터는 “'데이브'의 정식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신 유저분들 덕분에 국내외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색다른 방식의 1주년 기념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이번 업데이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브'는 국내 및 글로벌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으로, 국내 싱글 패키지 최초로 누적 판매 400만 장을 돌파했다. 또한, 작년 6월 정식 출시 이후 현재까지 스팀(Steam)에서 9만 개 8천개 이상의 긍정적인 유저 리뷰와 함께 스팀 내 최고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며, 대표적인 K-게임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24.06.27 11:59강한결

인텔, 별도 트랜시버 없는 광학 I/O 반도체 칩렛 구현

인텔이 27일 별도 트랜시버 없이 광섬유를 직접 실리콘에 연결해 데이터를 주고 받는 완전 통합형 광학 입출력 반도체 칩렛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광통신 전시회 'OFC 2024' 기간 중 광학 컴퓨트 인터커넥트(OCI) 칩렛을 인텔 프로세서에 패키징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OCI 칩렛은 길이 최대 100미터 광섬유를 이용해 양방향 32Gbps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채널 최대 64개를 지원한다. 이를 모두 활용하면 단방향 최대 256GB/s(2048Gbps), 양방향 512GB/s(4096Gbps)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광섬유로 전달된 데이터는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로 연결된 프로세서나 GPU, AI 가속기에 전달된다. OCI 칩렛은 인텔 프로세서 이외에 차세대 프로세서, GPU, IPU나 SoC(시스템반도체)와 통합 가능하다. 토마스 릴제버그(Thomas Liljeberg) 인텔 IPS 그룹 제품 관리 및 전략 담당 선임 디렉터는 "서버 간 데이터 이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오늘날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성능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텔 OCI 칩렛은 대역폭을 높이고, 전력 소비를 줄이며, 도달 거리를 늘려 고성능 AI 인프라의 혁신을 약속하는 머신러닝(ML) 워크로드 가속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텔이 이번에 공개한 OCI 칩렛은 시제품이며 현재 일부 고객사와 협력해 OCI를 SoC와 패키징하고 있다.

2024.06.27 11:59권봉석

경기게임마이스터고, AI 게임개발 산학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기게임마이스터고등학교(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27일 에이엔게임즈(대표 김환기), 트라이펄게임즈(대표 정만손), 모들스튜디오(대표 구본석)와 함께 AI 게임개발 산학연계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게임마이스터고와 판교 소재 각 게임기업의 협력을 통한 AI 게임개발 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게임기업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 개발 프로젝트관련 실무 기술교육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대식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게임 개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학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모들스튜디오의 구본석 대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 개발은 미래 게임 산업의 중요한 방향성이다"라며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 중심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7 11:57강한결

정부, 의대정원 원점 재논의는 협의 대상 안돼

연세의대 집단휴진에는 “또다시 수도권에서 집단휴진 강행 안타까워”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오늘부터 집단휴진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대위가 집단휴진을 중단한 데 이어, 성균관대 의대, 카톨릭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집단휴진을 유예한 가운데 수도권 주요 병원에서 또다시 집단휴진이 강행된다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환자들께서는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대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간절하게 호소하고 계신다. 의료계가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만큼 집단행동보다는 대화의 자리에서 기탄없이 논의해 나갈 것을 요청드린다”며 “정부는 유연하면서도 충실하게, 그리고 원칙을 지키며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정부는 의료계의 오랜 요구사항을 반영해 의료개혁 과제들을 마련했다. 의학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국방과 치안 수준으로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 의대정원이 늘어난 대학의 시설·교수 수요를 조사 중이며, 학교별 타당성·필요성 점검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연도별 투자 계획을 세우고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현장의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귀한 전공의가 30여명 수준이라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도 철회했고 복귀시 처분도 안하겠다는 방침도 정하는 등 전공의 복귀 여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하고 있다”며 “6월말까지 사직 여부에 대해 병원들마다 판단을 요청했고 어제 장관께서도 7월 중 전공의가 복귀하는 방향으로 처분 여부에 대해 검토하겟따고 밝힌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어제 청문회와 관련해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일단 정부하고 의료계 간에 약간의 이견이 있다. 정부에서는 2025년도 의대 정원에 대해서는 이미 결정됐기 때문에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고, 전공의 처분에 대해서도 정당한 행정 변경이기 때문에 취소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라며 “이 두 가지 부분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전제로 대화하기보다는 의료계와 조건 없이 대화했으면 좋겠다는 게 저희들 입장”이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의대정원 원점 재논의에 대해서도 의대 증원 관련해서 2025년도는 이미 확정됐고, 또 이미 공표가 됐기 때문에 수험생이나 부모님께 혼란을 드릴 수가 있어 협의의 대상으로 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2024.06.27 11:54조민규

아바코, 中 BOE에 'OLED 진공증착시스템 장비' 공급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아바코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와 OLED 진공증착시스템(OLED Vacuum Transfer system EV Lin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6년 1월 31일까지이고, 계약 규모 등 자세한 내용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에 따라 미공개로 진행된다. 아바코는 이번 공급계약에 따라 OLED 진공증착시스템을 공급하게 되며, 하반기 본격 양산 및 초도 물량 공급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진공증착시스템은 OLED 증착 공정 중 마스크 및 기판을 보호하고 공정을 이어주는 장비다. 기판의 미세 위치 조절과 온·습도 유지, 진공상태를 유지시켜 이물질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유기물 증착의 정확도를 높여준다. 중국 BOE는 지난해 11월 8.6세대(2290㎜×2620㎜) OLED 생산을 위해 630억위안(약 12조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중국 사천성 청두에 짓고 있는 8.6세대 라인은 2026년부터 유리원장 기준으로 월 3만2000장을 생산할 계획이다. 아바코 관계자는 "이번 OLED 진공증착시스템 공급계약 건은 아바코 설립 이래 단일 규모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라며, "해당 장비는 국내에서 아바코가 유일하게 양산 가능하고 디스플레이 장비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다양한 장비에 대한 수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하반기 전방시장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에 따른 고객사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어 선제적 대응을 통해 다양한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아바코는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자동화 공정, 전극공정 장비, MLCC, 건식PCB 등 다양한 사업에서 수주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금번 프로젝트와 유사한 대량 수주 프로젝트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700억원 규모 차입을 실행한 바 있다.

2024.06.27 11:50이나리

서린씨앤아이, PC 케이스 '쿠거 듀오 페이스 프로 RGB' 출시

서린씨앤아이가 27일 데스크톱PC용 케이스 '쿠거 듀오 페이스 프로 RGB'를 국내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들타워 규격으로 마이크로ATX, ATX 메인보드를 장착할 수 있고 케이블 매니지먼트 바를 탈거하면 E-ATX 등 대형 메인보드도 장착할 수 있다. 전면 패널은 냉각 성능 강화를 위한 메쉬 타입, 내부 RGB 조명을 쉽게 볼 수 있는 강화유리 타입 2종을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볼 조인트 방식으로 공구 없이 잡아 당겨 빼고 눌러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ARGB를 지원하는 냉각팬이 전면 3개, 후면 1개 기본 장착되며 내장 전용 컨트롤러로 최대 6개 냉각팬 제어가 가능하다. 냉각팬이나 일체형 프로세서 냉각장치 장착을 위해 내부 브래킷을 분리할 수 있다. SSD등 2.5인치 저장장치는 최대 2개, 3.5인치 HDD는 최대 2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공랭식 프로세서 냉각장치는 높이 190mm 제품까지 장착 가능하며 상단과 전면에 360mm급 래디에이터 장착이 가능하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두 종류이며 가격은 11만 9천원.

2024.06.27 11:25권봉석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흥행 조짐...출시 첫날 애플 매출 톱5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 첫날부터 흥행 조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출시 첫날 한국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및 매출 톱5를 기록한 가운데,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 간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매출 순위도 단기간 급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최신작으로, 원작 쿠키 캐릭터와 가벼운 액션 조작감 등을 강조한 역할수행게임(RPG) 장르다. 이 게임은 이용자 간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 경험을 결합한 캐주얼 협동 액션 장르로 요약된다. 쿠키들의 능력과 속성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팬케이크 타워'를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간편한 조작 방식에 스테이지별 다른 콘셉트를 채택해 플레이의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 게임은 출시 당일인 어제(26일) 한국에서 유의미한 인기 및 매출 순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임의 양대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은 톱5,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는 1위를 기록해서다.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100만 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글로벌 애플 앱스토어 마켓 지표도 긍정적이다. 어제 '쿠키런: 모험의 탑'은 빅마켓 중 하나인 미국을 비롯해 대만과 태국 등에 인기 톱5를 기록했다. 캐나다와 싱가포르 등의 지역에선 인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업계 일각에서는 '쿠키런: 모험의 탑'의 출시 초반 반응을 한국 양대 마켓에서 모두 매출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고 내다보면서, 데브시스터즈의 기업 가치 규모가 커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데브시스터즈가 재도약에 성공할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 출시에 따른 이 회사의 실적 성장은 하반기인 3분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 595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수치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새로 선보인 쿠키런: 모험의 탑이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긍정적인 인기 및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라며 "해당 신작의 애플 앱스토어 매출 지표를 보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상위권 진입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양대 마켓 매출 톱10을 오랜시간 유지 경우 데브시스터즈의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1:22이도원

'시크릿가든 현빈母子' 음처기 모델로 재회

드라마 '시크릿가든' 속 주인공 모자(母子)가 약 14년 만에 음식물처리기 업계 브랜드 모델로 다시 만났다. 배우 현빈 씨와 박준금 씨가 그 주인공이다. 시크릿가든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월까지 SBS에서 방영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의 영혼이 바뀌는 클리셰를 재치 있게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마의 제왕 김은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화에서 35.2%에 달하며 당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남주인공인 김주원(현빈)과 여주인공 길라임(하지원)이 커피숍에서 말싸움을 하다가 입에 묻은 카푸치노의 거품을 닦아주는 거품키스가 유명한 장면으로 남았다. 극중 백만장자 엄마로 등장하는 문분홍(박준금 씨)은 아들 김주원(이 가난한 스턴트맨 길라임과 사랑에 빠지자 둘을 떼어두기 위해 독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배우 현빈 씨는 지난해까지 생활가전 분야에서 광고 모델 활동을 이어왔다. 로봇청소기 브랜드 에코백스와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스마트카라의 모델로 활약했다. 두 브랜드 모두 모델 활동은 올해 종료됐다. 스마트카라 측은 지난해 5월 현빈 씨를 새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한 달 만인 6월 판매량이 이전 3월 대비 246%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해 6월까지 누적 판매량 30만대, 누적 매출액 2천1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주 구매 연령층인 30~40대가 전체 판매량의 63.5%를 견인했다. 스마트카라는 지난 4월까지 이어온 현빈과의 계약을 끝으로 올해는 별도 모델을 기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전까지 현빈과 함께 구축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올해는 온라인 채널 위주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배우 박준금 씨가 최근 음식물처리기 모델로 나서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였다. 박 씨는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과 함께 모델로 서게 됐다. 오는 7월부터 첫 광고 캠페인으로 '딸 편'과 '아들 편' 총 두 편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쾌존의 이 같은 행보가 음식물처리기 시장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스마트카라를 의식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스마트카라는 2009년부터 건조식 디컴포저에 분쇄 기능을 추가한 음식물처리 기술을 연구해왔다. 분쇄건조형 음식물처리기 시장에서 여전히 주요 브랜드로 꼽힌다. 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고온 건조, 분쇄하여 악취 및 부패의 원인인 수분을 제거해 음식물 부피를 최대 95% 감량해준다. 모회사인 에스피지(SPG)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에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다. 반면 빌트인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쾌존은 일반 소비자 시장(B2C)에 이제 막 진입하는 단계다. 쾌존은 일반 가전 싱크대에 부착해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하고 별도로 회수하도록 설계했다. 제품은 부산 더비치푸르지오 써밋, 대구 센트럴 엘리프, 삼산1지구 브라운스톤 아파트 등 대단위 프리미엄 아파트 전 세대에 설치되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집안일을 도와주는 가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시장 경쟁도 활발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6.27 11:22신영빈

'국회 AI 포럼' 버선발로 맞은 정치권…"AI법 추진은 필수"

"22대 국회는 인공지능(AI)으로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초당파적으로 고민할 것입니다. 산업계와 국민 의견을 수렴해 AI법 추진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국회의원연구단체 '국회AI포럼'이 지난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AI법 통과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국회AI포럼은 글로벌 AI 생태계를 주도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국내 AI기본법 제정을 비롯해 관련 제도 정비까지 추진할 목표를 갖고 있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이 포럼 대표다. 조승래 의원은 21대 국회서 좌절된 AI기본법이 통과되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했다. 국내 AI기본법은 2021년 7월 민주당 정필모 의원, 국힘 윤두현 의원 등이 제출한 7개 법안을 통합한 안건이다. 이 법은 지난해 2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2소위까지 통과했지만, 전체 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해 4월 총선 후 과방위는 재논의 의지를 보였으나 이를 실행하지 않았다. 당시 일본 야후 사태와 과방위 징계 이슈 등으로 AI법은 사실상 뒷순위로 밀렸기 때문이다. AI법 논의를 위한 과방위 회의조차 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과방위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이 지속적으로 의원들에 소집 요구를 보낸 바 있다. 그러나 추가 논의 없이 21대 국회는 종료돼 AI법도 폐기 수순을 밟았다. 조 의원은 "22대 국회에선 기존 AI법을 그대로 갖다 붙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기존 법을 그대로 적용하기엔 무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잠들어 있는 AI법을 생성형 AI 시대에 맞게 고쳐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현재 생성형 AI 산업은 세분되고 있다"며 "이를 법에 반영하기 위해 산업계와 시민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듣겠다"고 덧붙였다. 여야 중진까지 발걸음…개혁신당 "AI 정책에 관심 높아" 이날 총회에는 여야 중진 의원들도 참석했다. 김기현, 주호영 의원 등 여당 4선 이상 의원들이 참석해 축사했다. 22대 국회에서 처음으로 AI 정책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의원들 발걸음이 이어졌다. 김기현 의원은 "현재 AI는 전기와 같다"며 "전기가 인간 삶을 변화한 것처럼 AI도 인류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우리 삶에 다가온 게 10년도 채 안 됐다"며 "이를 대비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포럼 건승을 기원했다. 주호영 의원도 포럼장에 예고 없이 방문했다. 그는 "22대 국회가 AI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개최한 AI 메타버스 영화 공모전에서 작품 500편이 넘게 출품되는 성과가 있었다"며 "경북이 AI 시대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추경호, 박찬대 의원 등 여야 원내대표들도 서면으로 축사를 전달했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김영배 의원, 국힘 김기현 의원, 민주당 김영배 의원 등 20명이 넘는 여야 의원들이 포럼 창립 축사를 위해 자리했다. 이날 국회AI포럼 비회원 정당도 행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AI 정책이 경제, 사회,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정치권 필수 요소가 됐기 때문이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AI는 국회 논의에서 뗄 수 없는 주제다"며 "개혁신당도 AI를 정책적으로 관심 있게 보는 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AI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참석할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인선 AI포럼 대표는 마무리 축사로 "국회에이크를 전달해 주는 AI 로봇이 등장했다"며 "알파고로 시작한 세상이 AI로 꽃을 피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 AI 위원회를 발족하고 있다"며 "AI가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7 11:22김미정

"Q&A 커뮤니티와 LLM이 함께 발전할 겁니다"

꿈은 삶의 이정표이자 동력이다. 꿈은 곧 미래의 삶이다. 꿈은 그래서 소중하다. 꿈은 사람마다 다르고 다른 만큼 다채롭다. 스타트업이 꾸는 꿈도 그럴 것이다. 소중하고 다채롭다. '이균성의 스타트업 스토리'는 누군가의 꿈 이야기다. 꿈꾸는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꿈꾸는 사람을 소개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편집자주] “Q&A 커뮤니티와 LLM이 함께 발전할 겁니다”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는 챗GPT가 처음 각광을 받기 시작했을 때 불안했다. 아하는 질문과 대답(Q&A)을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다. 사람이 질문하고 사람이 대답한다. 그런데 챗GPT가 사람과 비슷한 대답을 내놓자 아하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더 이상 불가능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그 반대였다. 챗GPT 출시 이후 오히려 아하의 성장지표는 우상향 했고, 새로운 수익모델까지 나오게 됐다. “챗GPT 출시 후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붐이 불고, 특히 거대언어모델(LLM)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를 학습시킬 데이터가 더 중요해졌어요. 그런데 아하에 있는 수많은 문답 콘텐츠가 여기에 꼭 필요한 양질의 학습 데이터였던 것이지요. 그 덕분에 데이터를 판매하는 새로운 수익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왜 Q&A 서비스로 창업했는가 서한울 대표에게는 슬픈 개인사가 있다. 4살 터울의 친형이 있었다. 친형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젊은 나이에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불행히도 얼마 버티지 못하고 고인이 되었다. 서 대표는 친형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대형 카페와 여러 Q&A 서비스를 들락날락한 것도 그런 노력의 일환이었다. “병원 치료가 중심이었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각종 Q&A도 스터디 했죠. 그 와중에 사기만 10번은 당한 것 같아요. 큰 상처만 안고 형님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난 뒤 곰곰 생각해보니 인터넷 공간의 Q&A 서비스 문제는 비단 의료 영역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Q&A의 본질은 궁금증을 풀거나 문제 해결의 단서를 얻는 곳이어야 하는데 대부분의 서비스가 심각하게 오염돼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죠. 크게 2가지 문제가 있다고 봤습니다. 우선 콘텐츠 문제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내놓은 답변이나 홍보 및 마케팅에 불과한 답변 등 질 낮은 콘텐츠가 너무 많다는 거죠. 이런 콘텐츠가 만연한 구조의 문제가 두 번째입니다. 진정성을 담은 질 높은 콘텐츠에 대한 보상 시스템이 없는 게 그 원인이라 보았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Q&A 서비스를 해보고 싶어졌어요.” ■아하는 기존 Q&A 서비스와 무엇이 다른가 아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두 가지로 구분한다. 전문가답변과 누구나답변이 그것이다. 어떤 질문은 전문성에 기반한 전문가의 답변이 중요하지만 어떤 질문은 여러 사람의 다양한 생각이 더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질문자가 자신의 의도에 맞게 참고하면 되는 것이다. “아하에는 의사 약사 변호사 세무사 노무사 등 약 1만 명 규모의 인증전문가가 답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실명이죠. 답변자로서 실명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과 답변에 대해서는 저희가 마련한 시스템에 따라 디지털 자산으로 보상합니다. 생태계 성장에 기여한 보답인 것이죠. 생산된 콘텐츠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거릅니다. 미풍양속을 해치는 콘텐츠나 광고성 답변 등 어뷰징 계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악성 유저가 있다면 모니터링해 제재를 가하고 있어요.” ■“챗GPT 출시 이후 더 성장하고 있어요” 아하는 2019년 1월에 오픈했다. 현재 누적 회원 수는 약 140만 명이고, 월 평균 45만 개의 질문 및 답변이 달리고 있다. 월 평균 웹 UV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검색 사이트를 통해 들어온 것까지 합쳐 1300만이다. “아하 오픈 이후 매년 지표가 크게 좋아지고 있어요. 특이한 것은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질문 답변 커뮤니티가 위태로울 수도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성장세가 전혀 꺾이지 않았다는 사실이에요. 예를 들어 2022년 답변 콘텐츠 수는 161만여 개로 전년 123만여 개에 비해 40여만 개 늘어났는데, 2023년에는 287만개로 2022년에 비해 무려 120만 개가 더 늘어난 것이죠.” 지표가 좋아지면서 2023년부터는 수익모델도 붙이기 시작했다. “아하 수익모델은 크게 세 가지죠. 유료 멤버쉽과 광고 그리고 데이터 판매죠. 멤버쉽과 광고는 아하 오픈 시점부터 구상한 수익모델이기는 하지만 데이터 판매는 당시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에요. 특이하게도 챗GPT가 우릴 도와줬죠. 챗GPT 덕에 생성형 AI 모델 개발업체에 데이터를 팔 수 있게 됐어요. AI 시대에도 사람과 사람이 묻고 답하는 커뮤니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방증이 바로 아하죠.” 아하의 지난해 매출은 42억 원이고 영업이익은 약 19억 원이다. ■“Quora 형식의 레딧 모델을 꿈꿉니다” 서 대표는 중국인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아하는 두 번째 창업이다. 첫 창업과 두 번째 창업 초기에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가족에 대한 아픔으로 아하를 오픈한 뒤에는 갈 길이 명확해졌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수많은 궁금증이 생기게 마련이고 문제도 발생하잖아요. 어떤 방법으로든 이를 해결해야 하고요. 아하는 그에 관한 질 좋은 콘텐츠가 담긴 공간이 되었으면 해요. 미국엔 쿼라(Quora)라는 사이트가 있는데, 2020년 기준으로 월간 사용자가 3억 명이 넘고 기업가치도 20억 달러가 넘었습니다. 아하는 그런데 질문 답변 방식에서는 쿼라를 지향하지만 전체적으로 레딧(Reddit) 모델을 추구합니다. 질 좋은 질문과 답변을 기반으로 하되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커뮤니티 기능을 더 강화할 생각이에요. 이를 위해 조만간 답변에 대한 토론 그리고 생성된 콘텐츠에 대한 투표 등의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죠.” 단기 목표는 현재 140만 명인 회원을 3년 안에 2천만 명으로 늘리는 것이다.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대한민국 인터넷 이용자의 96%인 4600만 명은 정보 획득 및 검색을 목적으로 인터넷을 하죠. 그 행위가 사실은 질문과 답변이죠. 토론과 투표는 그 신뢰도를 더 높일 수도 있겠고요. 그중 절반 정도가 아하에서 질 좋은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덧붙이는 말씀: 서한울 아하앤컴퍼니 대표가 다음 인터뷰 대상으로 추천한 사람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의 민금채 대표입니다.

2024.06.27 11:14이균성

구글, 크롬 모바일 앱의 5가지 업데이트 공개

구글이 자사 웹 브라우저 '크롬' 모바일 앱에 도입할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지디넷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모바일 앱에 5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입되는 기능을 살펴보면, 우선 구글지도 등에서 장소를 검색할 때 '크롬 액션'을 연동해 사용자가 연락처·길찾기·리뷰 확인 등을 쉽게 하는 기능이 있다. 구글은 태블릿의 새로운 주소 표시줄 디자인도 공개했다. 새 디자인은 검색을 위해 크롭 주소표시줄을 열 때 웹사이트를 가리는 대신 사용자의 현재 웹페이지를 계속 표시한다. 사용자가 검색을 도중에 멈추고 기존 페이지의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주소표시줄에서 검색할 때 '검색어 제안' 기능도 제공한다. 검색하는 내용에 따라 크롬의 주소표시줄에 관련 정보가 표시되는 것이다. 이 기능은 PC 버전에서만 제공됐지만 모바일용 크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안드로이드 앱에서만 사용할 수 있던 '인기 검색어' 기능도 아이폰 등 애플 기기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다. 구글은 새 탭의 '디스커버 피드'에 맞춤형 라이브 스포츠 카드를 설정하는 기능도 추가한다. 사용자는 좋아하는 팀을 피드에 추가하기만 하면 크롬에서 새 탭을 열 때마다 최근 매치업의 최신 점수와 경기 하이라이트 장면을 볼 수 있다. 구글 관계자는 "크롬의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일주일 안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 3분기 내로 크롬액션에도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고 예고했다.

2024.06.27 11:14정석규

워크데이, 새로운 AI 역량 발표

워크데이는 개발자 및 파트너들이 워크데이 플랫폼에서 지능형 솔루션을 이전보다 더 쉽게 구축하고, 고객이 이러한 솔루션을 발견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혁신을 27일 발표했다. 워크데이는 자사 개발자 플랫폼인 '워크데이 익스텐드'의 AI 기능 업데이트와 고객들이 워크데이 및 워크데이 파트너가 제공하는 최고의 AI 솔루션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의 정식 출시를 밝혔다. 워크데이는 이러한 혁신을 워크데이의 제4회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이자 1,200명 이상이 참석한 '워크데이 데브콘 2024'에서 선보였다. 워크데이 개발자 생태계 및 워크데이 데브콘 모두 작년 대비 50%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워크데이는 개발자가 워크데이 익스텐드로 지능형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워크데이 AI의 강력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를 통한 몇 가지 새로운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 지능형 답변 기능은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자연어를 사용해 기존의 문서 또는 여러 파일(예: 직원 노트북, 경비 정책, 출장 규정, PTO, 안식 휴가 정책 등)을 쿼리하여 답변을 얻을 수 있다. HCM 추천 기능은 머신러닝을 근로자의 프로필 데이터 및 업무 요청 데이터에 적용해 사용자 정의 속성을 기반으로 유사한 근로자를 추천함으로써 관리자가 팀의 커리어 성장 및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연결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쿼리 기능은 생성형AI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자연어로 데이터 쿼리를 생성할 수 있게 함으로써 워크데이의 데이터 쿼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워크데이는 고객이 워크데이 및 파트너가 제공하는 최고의 AI 솔루션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의 출시를 발표했다. 현재 워크데이 AI 마켓플레이스에는 15개 이상의 AI 파트너 솔루션이 제공되며 워크데이 고객은 그 어느 때보다 쉽게 AI의 힘을 활용하여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고객은 회계, 계약, 회계부정적발, 채용, 스킬 트랜스포메이션 등 많은 영역에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신뢰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선택하여 귀중한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다. 워크데이 데브콘에서 개발자들은 24시간 동안 진행한 해커톤에 참가하여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의 일부인 새로운 AI 서비스를 실험했으며,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사이트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인간과 기계의 팀 구성 기능인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을 활용해 개발 라이프 사이클을 지원했다.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은 워크데이의 노코드/로우코드 웹 기반의 개발자 툴셋인 앱 빌더를 기본적으로 내장했으며, 자연어 검색 및 채팅, 텍스트-코드 생성 기능을 통해 개발자가 보다 신속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연어를 앱 코드로 변환하여 개발자 생산성 및 고객 가치 실현 시간을 개선하도록 설계됐다. 워크데이 AI 게이트웨이는 '워크데이 익스텐드 프로페셔널'과 함께 이용 가능하다. 지능형 답변, HCM 추천, 데이터 쿼리는 이번 달에 얼리어답터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워크데이 익스텐드 개발자 코파일럿은 다음 달부터 얼리어답터 고객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워크데이는 파트너들이 워크데이 플랫폼의 힘을 확장하는 HCM 앱 및 신뢰할 수 있는 재무 앱을 쉽게 구축하고 중앙에서 관리 및 마케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빌트 온 워크데이'를 이번 '워크데이 데브콘 2024'에서 발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 번 구축하여 여러 곳에 배포'라는 접근 방식을 통해 파트너가 추가 비용 없이 수익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고객이 특정 요구사항에 맞는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빌트 온 워크데이'는 이번 달에 일부 얼리어답터 파트너에게 제공되며, 하반기에 더 많은 파트너들이 참여할 수 있다. 맷 그리포 워크데이 코어 소프트웨어 수석 부사장은 “워크데이는 기업의 AI 혁신을 이끌고 있으며, 워크데이 내 혁신뿐만 아니라 우리 고객 및 파트너가 AI 혁신을 가능하게끔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새로운 오퍼링으로 우리는 기업들이 워크데이 플랫폼과 워크데이 에코시스템에서 비즈니스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더 많은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보다 많은 가능성을 열었다”고 강조했다.

2024.06.27 11:10김우용

브이디컴퍼니 "로봇광고 매출 상승 효과 90%↑"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광고 로봇을 운영한 결과 해당 상품 매출이 약 90%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고 27일 밝혔다. 브이디컴퍼니는 지난 5일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 개포자이점, 이수점 등 수도권 7개 주요 매장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판촉 로봇인 '케티봇'으로 로봇 광고를 시작했다. 로봇 외관을 랩핑하고 크루즈 모드로 매장 곳곳을 이동하며 찾아가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노출한다. 브이디컴퍼니는 다양한 랩핑 광고와 어우러지는 콤팩트하고 미니멀한 디자인과, 18.5인치 대형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송출하는 영상 콘텐츠를 결합해 광고와 판촉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로봇을 운영 중이다. 케티봇은 매일 평균 11시간 동안 5km 이상을 이동하며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로봇 후면 트레이에 프로모션 제품을 적재해 정지된 매대가 아닌 '찾아가는 매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주간 로봇 광고를 진행한 이마트에브리데이 7개 매장의 경우,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광고를 노출시킨 상품의 매출 평균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동선이 복잡한 리테일 매장 환경을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극복하는 동시에 랩핑 광고와 맞춤형 CF 송출, 행사 상품 적재 등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며 광고 효과를 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고객 동선에 맞춰 정면에서 광고를 노출할 수 있어 주로 상단이나 측면에 배치되는 기존 리테일 광고에 비해 주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케티봇은 해외 시장에서도 광고 로봇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 제과 업계 1위인 마스의 인기 초콜릿 브랜드 엠앤엠즈나 몬델리즈의 유명 쿠키 오레오와 협업해 오프라인 매장 내 광고와 판촉을 담당하는 중이다. 신용민 브이디컴퍼니 마케팅팀장은 "국내 유명 리테일 매장인 이마트에브리데이와의 협업으로 서비스로봇의 광고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프로모션과 행사가 풍부한 국내 리테일 시장에서 로봇 광고 영역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7 11:07신영빈

SAP코리아-서울시, 클라우드 SW 인력 양성 프로그램 실시

SAP 코리아(대표 신은영)는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재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 과정' 참가자를 오는 7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SAP코리아의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재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 과정'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소프트웨어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조성한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교육 브랜드 '새싹(SeSAC)'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새싹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싹'을 틔우고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소프트웨어 분야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재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양성 과정'은 참가자의 만족도와 성과가 모두 우수해 취업 대상자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해당 과정은 참가자 수료율 100%, 취업률 91%, 만족도 97%라는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12월 교육 파트너 부문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 중심의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재무 애플리케이션 설계, 구축 및 개발에 대한 학습을 바탕으로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과 현역 컨설턴트로 구성된 강사진을 통해 SAP S/4HANA 클라우드 기반 재무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실제 기업에서 활용하는 서버와 실습 환경을 기반으로 수업을 진행해 수강생들의 호응이 높다. 또한, 과정 수료 후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재무 시스템 설계/구축 및 개발을 위한 개발자, 재무 모듈 운영자 및 IT컨설턴트로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 과정을 수료한 한 수료생은 "재무회계 프로세스와 개발을 함께 배울 수 있었고,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며 “실제 업무에 쓰이는 지식을 쌓고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해당 교육을 통해 새로운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신은영 SAP 코리아 대표는 “SAP 코리아는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국내 기업의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수행해 왔다”며 “특히 이전 프로그램이 큰 상을 받으며 성료된 만큼, 2024년도에도 보다 많은 청년들이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 과정은 만 15세 이상의 고용보험 미가입 상태의 서울 지역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청년취업사관학교 금천캠퍼스에서 8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생은 기초 레벨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4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선발 내용 및 교육 일정은 청년취업사관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27 11:05김우용

4년 만에 베일 벗은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싼타페·쏘렌토 비켜!"

르노코리아가 4년 동안 베일에 쌓였던 새로운 D세그먼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전격 공개하고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1'으로 명명됐던 '그랑 콜레오스'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프랑스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생산하는 '본 프랑스 메이드 인 코리아' 모델이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 SUV 콜레오스를 계승했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차명은 강인함,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 '코리옵테라'에 '그랑'이라는 단어를 더해 새로운 차체 크기와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공간을 갖춘 르노 브랜드의 최고급 SUV 모델이란 의미를 부여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에스프리 알핀은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최상의 트림이다. 스포츠카 알핀 디자인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국내 영업총괄 전무는 "고객 입맛에 맞는 원하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 4천780mm에 휠베이스 2천820mm 공간을 갖췄다. 현대자동차 싼타페보다는 전체적인 길이는 짧지만 휠베이스는 조금 더 긴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넉넉한 2열 공간과 동급에서 가장 긴 320mm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공간도 최대 2034리터(L)까지 확보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전면부는 로장주 엠블럼을 닮은 시그니처 패턴을 차체와 동일한 컬러로 표현해 차량에 강렬한 개성을 나타낸다. 차량의 측면에 독특하게 적용한 벨트라인과 긴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20인치 휠을 적용했다. 후면은 로장주 엠블럼에 최신 크리스탈 3D 타입 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좌우로 넓게 배치해 첨단기술과 더불어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모든 트림에 프로젝션 타입의 풀 LED 헤드램프 및 LED 주간 주행등을 탑재했다. 최상위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경우 알핀 특유의 블루 컬러를 활용해 정교하게 마감한 외관 디테일과 메탈릭 블랙 루프 등이 돋보인다. 전면 중앙의 알핀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이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그랑 콜레오스 외장 컬러는 ▲새틴 어반 그레이 ▲미네랄 코퍼 ▲클라우드 펄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실내는 나파인조가죽, 스웨이드, 알칸타라 등 세련된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했다. 알핀 트림은 프랑스 국기 색상을 적용했다. 볼보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제공하고 자율주행 레벨 2단계 주행 보조 기술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프리미엄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제공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두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E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용량 배터리(1.64kWh)에 하이브리드 전용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결합했다. 합산 최고 출력 245마력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를 탑재해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한다. 7단 DCT 변속기를 함께 결합했다. 가솔린 모델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전륜과 사륜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 사륜 모델은 보그위너의 6세대 시스템을 탑재했다. 내부 인테리어도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풍부한 인포테인먼트와 새로운 커넥티비티 기술, 5G 통신망을 활용한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세개의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특히 동승석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적용했다. 퀄컴 파워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신 안드로이드 OS도 적용했다. 25.6인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그랑 콜레오스는 실시간 티맵 네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를 기본 제공하며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의 무선 연결을 지원한다. 르노코리아는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5G 데이터를 고객에게 5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올 하반기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그랑 콜레오스는 27일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 및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2024.06.27 11:05김재성

히타치 밴타라, 비정형 데이터 관리 4년 연속 리더 선정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히타치 밴타라가 시장 분석업체 기가옴의 '2024 비정형 데이터 관리' 부문에서 4년 연속 리더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기가옴은 24개 공급업체 솔루션의 실행, 로드맵, 혁신 능력을 포함한 주요 기준과 평가 지표에 따라 비정형 데이터 관리 역량을 평가했다. 이를 통해 히타치 밴타라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 초고성능 병렬파일 스토리지 HCSF를 비롯한 비정형 데이터 관리(UDM) 포트폴리오가 현대 데이터 환경을 위한 탁월한 데이터 보호와 간소화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히타치 밴타라의 비정형 데이터 관리 포트폴리오는 ▲유연한 배포와 강력한 데이터 관리, 규정 준수, 보호 기능을 갖춘 확장 가능하고 효율적인 고성능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 ▲초고성능 AI/ML/분석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오브젝트 스토리지와 통합돼 최대 확장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는 HCSF ▲강력한 데이터 보호 및 복사 데이터 관리를 위한 옵스센터 프로텍터 ▲데이터 검색, 분류, 메타데이터 강화, 워크플로 자동화, 데이터 변환 및 고급 데이터 거버너스 지원을 위한 HCI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보고서에서 HCP를 비롯한 히타치 밴타라의 비정형 데이터 관리 포트폴리오는 데이터 보호, 데이터 거버넌스 및 규정 준수, 글로벌 콘텐츠 검색, 아키텍처, 확장성, 유연성, 성능, 관리 용이성, 사용 편의성 부분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정형 데이터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유연하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히타치 밴타라 포트폴리오는 지능형 데이터 배치, 자동화된 워크플로, 랜섬웨어 보호 및 규정 준수를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과 AI 기능을 제공, 분석 플랫폼 및 AI 프레임워크와 원활한 통합을 통해 비정형 데이터에서 귀중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효율적인 비정형 데이터 관리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 수집 및 활용으로 AI와 고급 분석을 사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제공하는 비정형 데이터 관리 포트폴리오는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데이터 처리 과제를 해결하고, AI 통합을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2024.06.27 11:02김우용

대기업 해외 법인수, 한화 800곳 1위...SK 600곳 2위

올해 국내 대기업 중에서 한화가 해외법인 숫자가 800곳 이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SK 그룹이 600곳을 넘어서 해외계열사를 많이 두고 있다. 반면 삼성은 2021년 1위를 기록한 이후 해외법인 수를 줄여나가면서 3위를 차지했다. 또 국내 88개 그룹 다른 국가에 세운 해외법인 숫자는 올해 기준으로 6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 새 미국에서 운영중인 해외법인 숫자는 증가한 반면 중국(홍콩 포함)에 둔 해외법인은 감소해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국내 88개 그룹 해외계열사 현황 분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올해 자산 5조 원 이상으로 지정한 88개 대기업집단(그룹)이다. 해외계열사는 각 그룹이 올해 공정위에 보고한 자료를 참고했다. 국내 88개 그룹이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해외계열사는 129개국에 걸쳐 616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공정위 지정 대기업 집단에서 운영중인 5686개 해외법인 보다 1년 새 480곳 많아진 숫자다. 올해 88개 그룹의 국내 계열사 숫자는 3318곳이인데, 국내법인보다 해외법인 숫자가 2848곳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화·SK, 해외법인 지속 늘려...삼성, 6년새 100곳 줄여 올해 조사된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824곳으로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그룹의 해외법인은 2021년 447곳→2022년 637곳→2023년 739곳으로 지속적으로 늘더니, 올해는 작년보다 85곳 많아지며 해외법인 숫자만 800곳을 훌쩍 넘겼다. 국내 그룹 중에서는 한화가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 다음으로 해외 계열사가 많은 SK그룹은 올해 638곳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작년 598곳과 비교하면 1년 새 40곳 많아진 숫자다. SK 그룹의 해외법인은 2022년에 541곳으로 처음으로 500곳을 돌파했는데, 이후로 2년만에 600곳을 넘어섰다. 삼성은 올해 기준 563곳으로 세 번째로 해외법인을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은 지난 2021년까지만 해도 국내 그룹 중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었는데, 2022년부터 최다 해외법인 보유 그룹이라는 타이틀을 반납했다. 삼성은 지난 2018년만 해도 663개나 되는 해외계열사를 두다가 2019년(626곳)→2020년(608곳)→2021년(594곳)→2022년(575곳)→2023년(566곳)에 이어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해외법인을 조금씩 줄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8년 663곳이던 삼성의 해외법인은 6년 새 100곳이나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국가 중에서도 삼성은 중국(홍콩 제외)에서만 지난 2018년 87곳이던 계열사를 올해는 63곳까지 줄여나갔다. 그 밖에 ▲현대차(425곳) ▲CJ(401곳) ▲LG(284곳) ▲롯데(203곳) ▲GS(163곳) ▲포스코(149곳) ▲네이버(106곳) ▲미래에셋(104곳) ▲OCI(102곳) 순으로 올해 파악된 그룹별 해외법인 숫자만 100곳을 넘어섰다. ■ 미국 해외법인 최다 기록, 중국은 감소세...베트남 급상승 해외법인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올해 기준으로 미국(美國)에서만 1590곳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1321곳보다 1년 새 269곳 늘어난 숫자다. 매년 대기업집단 전체 해외계열사 중 미국 법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1년 18.8%→2022년 22.1%→2023년 23.2%로 증가해왔는데, 올해는 25.8%로 4분의 1을 차지했다. 국내 대기업들은 미국 시장을 중요한 사업 무대로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미국 다음으로 중국(中國)에는 827곳이나 되는 해외법인을 올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 법인은 1년 새 18곳 감소하며 미국과 달리 대조적인 행보를 보였다. 홍콩에 법인을 둔 곳까지 포함하면 중국에 세운 회사만 최근 1년 새 31곳이나 철수했다. 전체 해외법인 중 중국(홍콩 제외)에 설립된 해외계열사 비중도 2022년 15.9%, 2023년 14.9%였는데, 올해는 13.4%로 1년 새 1.5%포인트 하락했다. 세 번째로 외국에 법인을 많이 세운 나라는 베트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베트남에 세운 국내 그룹의 해외 계열사 수는 2022년 268곳→2023년 299곳→2024년 314곳으로 많아졌다. 그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이 베트남을 생산 거점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중요한 사업 전략 요충지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이어 ▲일본 226곳(작년 210곳) ▲싱가포르 217곳(206곳) ▲인도네시아 199곳(187곳) ▲프랑스 196곳(190곳) ▲인도 158곳(154곳) ▲호주 156곳(139곳) ▲독일 149곳(136곳) 순으로 올해 해외법인 수가 많았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환경규제와 물류 및 인건비 등을 고려해 해외 현지에 공장을 세우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파격적인 인센티브 등을 제시해 해외에 세우려는 공장을 국내에 유치해 고용 창출의 기회를 높이려는 노력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6.27 11:00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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