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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 편의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6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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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쉴더스 "韓 랜섬웨어 절반, 제조업서 나와"

국내서 발생한 랜섬웨어 절반이 제조업에서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공격자들이 제조업 핵심인 생산 시스템을 중단·악용해 몸값을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SK쉴더스는 2024년 2분기 카라(KARA)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에서 이같은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KARA는 SK쉴더스와 트렌드마이크로, 지니언스, 맨디언트, 베리타스, 캐롯손해보험, 법무법인 화우 등 총 7개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랜섬웨어 대응 협의체다. 랜섬웨어 예방부터 사고 접수, 복구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대응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에는 총 1천321건 랜섬웨어 공격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분기 1천122건 대비 18% 증가했다. 국내에선 10건으로 1분기 대비 10배 늘었다. 이 중 50%가 제조업에서 발생했다. 제조업은 랜섬웨어 공격의 주요 타깃이 되는 산업군이다. 생산 시스템 중단 시 막대한 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런 점을 공격자들이 악용해 몸값을 탈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격자는 제조업체 본사뿐 아니라 자회사나 중요정보를 동일하게 다루는 1차, 2차 협력업체를 통해 랜섬웨어를 배포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에 위·수탁사에 대한 관리 중요성도 떠오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랜섬허브' 랜섬웨어 그룹도 다뤘다. 이들은 초기 침투 시 발견된 지 오래된 취약점을 주로 사용해 공격을 수행했다. 비주류 언어인 GO 언어를 사용해 랜섬웨어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주류 언어로 개발된 랜섬웨어는 분석 데이터가 부족해 보안 솔루션 탐지 확률이 낮고, 암호화가 빠르게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공격자는 분석을 방해하고 보안 솔루션 탐지를 우회하기 위해 실행에 필요한 설정 값을 암호화했다. SK쉴더스는 24시간 365일 즉각 대응 가능한 '랜섬웨어 대응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랜섬웨어 위협 사전 점검부터 실시간 침입 탐지 및 차단 체계 구축, 랜섬웨어 사고 대응 및 복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고 이후 피해 복구, 법적 대응, 보험 가입 등의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더불어 랜섬웨어 최신 트렌드, 피해 실태 등을 담은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를 분기마다 발간하며, 랜섬웨어에 대비할 수 있는 예방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주요·신규 랜섬웨어 공격 그룹에 대한 동향과 대응 방안이 담긴 2024년 2분기 KARA 랜섬웨어 동향 보고서는 SK쉴더스 홈페이지 내 정보보안 라이브러리 인사이트 리포트 메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SK쉴더스 김병무 정보보안사업부장은 "제조업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 공격이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 조치와 공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며 "제조업에 특화된 보안 관제, 컨설팅, 모의해킹 등 정보보안 영역의 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제조업에서의 랜섬웨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6 13:40김미정

스푼라디오, 신규 가입자 대상 웰컴 이벤트 한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가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신규 가입자 대상 '웰컴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푼라디오는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의 안정적인 서비스에 힘입어 22년과 23년 2년 연속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를 발표했다. 나아가 스푼라디오는 현재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250억원을 돌파,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한 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스푼의 이런 꾸준한 성장세에는 스푼 멤버십 출시 등 DJ(크리에이터)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안정적인 수익화 모델 구축과 세분화된 취향을 타겟 한 고품질 라디오 콘텐츠 생산이 한 몫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스푼은 더욱 많은 청취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김창열, 별, 권순관 등 기존 라디오에서 대중들과 오랜 시간 호흡해온 연예인들을 DJ로 영입해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더 많은 이용자 확보를 위해 특별한 혜택으로 총망라되어 있는 '웰컴 이벤트'를 진행한다. 웰컴 이벤트는 9월27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중 스푼에 처음 가입하는 이용자 대상으로 스푼의 유료 아이템을 선물로 제공하거나 스푼 프로필링 1개월 이용권, 스푼 멤버십 프리미엄 30% 스푼 페이백을 제공한다. 또 여러 플랫폼을 이용하는 요즘 추세에 따라 타 플랫폼에서의 방송 혹은 후원 경험을 인증하는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크릿 이벤트'도 마련했다. 타 스트리밍 앱 방송 인증 시 스푼 멤버십 Premium 1개월 지원 및 좋아요 아이템 10개를, 타 스트리밍 앱 후원 인증 시에는 스푼 DJ 1인 플랜 구독료 50% 스푼 페이백(첫 1개월)과 좋아요 아이템 10개를 제공한다. 스푼라디오 김형건 스푼사업부문 헤드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가 스푼을 자신만의 콘텐츠를 펼치는 주 무대로 삼고, 청취자들도 양질의 오디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8.26 13:28백봉삼

[유통 픽] 하림 '피오봉사단' 해변 정화 활동 나서 外

하림 임직원·소비자 가족으로 구성된 '피오봉사단'이 지난 24일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전북학생해양수련원 앞 솔섬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은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해양 환경 교육을 받고, 이끼를 활용한 환경 액자를 만드는 등의 활동도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상에서도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촌치킨, '제2회 교촌 치톡 콘서트' 참여자 모집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다음달 21일 개최되는 '제2회 교촌 치톡 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치톡 콘서트'는 MZ세대와 강연자가 함께 치킨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수 바다가 강연자로 나선다. 참가 신청은 8월26일부터 9월8일까지 교촌치킨 공식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2030 청년 세대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교촌 공식 서포터즈 활동자 ▲교촌 청년의 꿈 장학생 ▲교촌 공식 SNS 계정 팔로워 ▲모집 기간 직전 1개월 내 교촌치킨앱을 통해 주문한 고객 등에 우선 선발 혜택이 주어진다. 추첨을 통해 총 80명을 초청하며, 당첨자는 9월 10일에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MZ세대와의 깊은 공감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맥도날드-신세계푸드, 폐배지 재활용한 친환경 비료 전달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3일 신세계푸드와 함께 폐배지와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유기성 비료를 전남 광양시 농가에 전달했다. 작년 6월 양사는 폐배지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가 지원 확대 펀드 조성에 합의하고, 농촌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는 커피박을 퇴비로 재활용한 바이오차 10톤과 토마토 재배 후 버려지는 폐배지를 재활용한 퇴비 26톤을 양상추 농가에 전달했다. 맥도날드는 해당 농가서 약 280톤의 양상추를 수급해 자원 순환에 동참할 예정이다. 대상웰라이프, '워크스테이' 부산까지 확대 대상웰라이프가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한 원격 근무 제도 '워크스테이'를 제주에 이어 부산까지 확대 도입했다. 회사는 상∙하반기 총 6회 제주와 부산 2개 지역을 운영하며, 전년 대비 참가 인원도 33% 늘렸다고 밝혔다. 퇴근 후에는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 임직원은 ▲교통비 ▲숙박비 ▲식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양라운드스퀘어, 에너지 빈곤국에 태양광 랜턴 기부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제21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태양광 랜턴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사 임직원은 태양광 랜턴 50개를 조립·제작해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 랜턴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연내 인도네시아에 전달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온어스 맛이나 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삼양식품을 비롯해 ▲삼양로지스틱스 ▲삼양스퀘어밀 ▲삼양스퀘어팩 ▲삼양제분 등 5개 계열사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했다. 태양광 랜턴은 태양광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친환경 조명기구로, 에너지 빈곤국가 내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전달돼 ▲야간학습 ▲안전보행 ▲야생동물 대피 ▲범죄 피해 예방 등 안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4.08.26 13:23류승현

조명우, SOOP '월드 3쿠션 서바이벌' 한국 최초 챔피언 등극

조명우가 서바이벌 경쟁에서 살아남아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는 상금으로 4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천만원을 받게 됐다. 숲(SOOP, 구 아프리카TV)은 25일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내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열린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4' 결승전에서 조명우가 최종 1위에 올라 한국 최초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월드 3쿠션 월드컵에서 세 차례나 결승에 올라갔던 조명우는 모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조명우의 처음이자 마지막 세계대회 우승은 지난 2022년 이집트에서 열린 '샤름 엘 셰이크 3쿠션 월드컵'이었다. 이번에 처음 서바이벌 대회 결승에 올라온 조명우는 그동안 겪은 결승전 패배의 부담을 말끔하게 씻어내며 준우승 징크스를 깨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한 조명우는 경기 시간 90분 동안 끈질긴 추격을 받아 전광판 시계가 멈출 때까지 계속 위기를 맞았고, 경기 초반 4차례 공격이 모두 실패하면서 점수가 단 7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또 후반에는 9분을 남겨두고서 에디 멕스에게 동점을 허용해 마지막까지 힘겨운 승부를 계속했다. 멕스와 단 2타 차로 위태롭게 선두를 유지하던 조명우는 후반 종료 45초를 남겨두고서 한차례 더 공격권이 주어지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작성되며 다 잡았던 우승트로피가 잠시 멀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멕스가 최종 공격권에서 1점을 치고 물러나자 조명우는 곧바로 3타를 득점하며 85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마지막 순번이었던 타스데미르가 1타를 득점하는 데 그치면서 우승이 확정됐다. 조명우는 전후반을 합쳐 총 33타와 85점, 준우승 에디 멕스는 총 29타와 69점, 3위 타이푼 타스데미르는 총 27타와 61점을 기록했고, 최하위에 머문 글렌 호프만은 총 18타를 득점하고 25점에 머물렀다. 조명우는 "결승전에서 세 번이나 준우승에 그쳐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아쉬움을 다 털어버릴 수 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숲 주최로 지난 20일에 시작된 'SOOP 빌리어즈 페스티벌 2024'는 이날 '월드 3쿠션 서바이벌 2024'를 조명우의 우승으로 장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24.08.26 13:23백봉삼

대보정보통신, IT서비스·에너지 물적분할…"전문 역량 강화"

대보정보통신이 신재생에너지사업과 공공 및 민간 IT서비스사업을 별도 법인으로 물적 분할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보정보통신은 지난 상반기 분할에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이번 분할은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재생에너지사업과 IT서비스사업 부서는 각각 대보에너지솔루션과 대보디엑스(DX)이라는 별도 법인으로 설립됐다. 분할 발행 주식 수는 대보에너지솔루션 3만 주, 대보디엑스 10만 주이며 자본금은 각 1억5천만원, 5억원이다. 양 법인의 지분은 모두 대보정보통신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양사의 대표도 대보정보통신의 김상욱 대표가 겸직한다. 대보정보통신 측은 이번 물적분할에 대해 사업 전문성 제고, 경영 효율성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대보정보통신은 그동안 주력으로 진행해온 지능형 교통시스템 개발 및 운영사업에 더욱 집중하며 수는 대보에너지솔루션과 대보디엑스도 각 분야의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 대보정보통신 관계자는 "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사업금융조달(PF)등 금융적인 이해도가 요구되고 공공사업의 경우 SW 개발역량과 정부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필요로 한다"며 "이런 전문성을 더욱 살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물적 분할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보화사업 부문 별도법인으로 나눠졌지만 249억원 규모 강원랜드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사업은 대보정보통신에서 그대로 진행한다. 대보정보통신 단독이 아닌 더존비즈온, 써티웨어 등의 기업이 연계한 컨소시엄 형태로 사업을 수주해 전환 작업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보정보통신 관계자는 "사업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물적 분할이 이뤄졌기 때문에 중간에 이전 등을 고려하기 어려웠다"며 "분할 후 담당 부처에 문의했지만 과정이 복잡해서 우선 진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4.08.26 13:13남혁우

SK, 한경협 회비 납부…삼성, 오늘 준감위서 납부 논의

SK그룹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4대 그룹 가운데 현대차그룹에 이어 두 번째로 회비를 낸 것이다. 삼성, LG는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주 한경협에 연회비 총 35억원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의 기존 한경협 회원사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4곳이었지만 내부 논의를 거쳐 SK네트웍스 대신 SK하이닉스가 한경협에 합류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4대 그룹은 과거 국정농단 사태로 전경련을 탈퇴했다. 이에 한경협은 지난해 삼성, SK, 현대차, LG 4대 그룹을 회원사로 둔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면서 4대 그룹을 형식상 회원사로 확보했다. 이후 한경협은 지난 3월 4대 그룹에 회비 35억원 납부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초 4대 그룹 중 처음으로 한경협 회비를 납부했다. 현대차도 SK와 같은 35억원을 회비로 낸 것으로 알려졌다. 4대 그룹 가운데 2곳이 한경협 회비 납부 결정을 내리면서 이날 오후 열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정기 회의에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준감위는 이날 오후 정기 회의를 통해 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을 재논의할 전망이다. 준감위는 지난달에도 회비 납부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당시 이찬희 준감위원장은 "한경협이 정격유착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인적 쇄신이 되었는지에 대해 준감위 위원들의 근본적인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이에 대해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은 "아직 한경협 회비 납부를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4.08.26 13:07이나리

트립닷컴 그룹, 전세계 레스토랑 가이드 '트립.고메' 글로벌 출시

글로벌 원스톱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 그룹이 원스톱 음식 가이드 '트립.고메'를 통해 더욱 풍부한 미식 여행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트립닷컴 그룹은 지난 2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의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 센터에서 트립.고메의 글로벌 출시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 프렌치 레스토랑 오데트,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및 중식당 팔선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트립.고메는 세계 각지의 레스토랑을 4개의 테마에 따라 소개하는 미식 가이드다. 여행지의 숙소 및 명소 등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트립 베스트'와 통합됐다. 관광객들은 트립닷컴 앱을 통해 여행 일정, 여행 중 방문할 맛집 등을 계획할 수 있다. 트립.고메에는 전세계 300개 이상의 도시 및 지역과 1만개 이상 레스토랑이 등재돼 있다. 레스토랑은 각각 현지 풍미, 럭셔리, 뷰 맛집, 명물 디저트 총 네 개로 분류된다. 럭셔리 레스토랑의 경우 다시 블랙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등급으로 세분화된다. 트립.고메는 트립닷컴 앱 내 '트립.베스트'의 '레스토랑'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립닷컴 측은 트립.고메가 음식과 서비스의 품질과 인기도는 물론 식당 방문객의 식당 선호도, 리뷰, 소비자 여행 테마, 관광 목적지 인기도 등을 고려해 레스토랑의 순위를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각 국가의 수도나 국제 도시 외에도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의 레스토랑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트립.고메는 현지의 식당 예약 플랫폼과 협력해 유럽, 동남아, 홍콩, 마카오, 대만, 북미, 일본 등에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후 한국에서도 예약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트립.고메는 고급 호텔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트립.고메에 등재된 레스토랑 중 41%는 럭셔리 호텔 레스토랑이다. 트립닷컴 측은 최근 들어 관광객 사이에서 고급 식당 선호도가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써니 순 트립닷컴 그룹 부사장은 "더 많은 여행객들이 음식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세상을 여행할 수 있다는 것은 풍요롭고 흥미진진한 일"이라며 "트립.고메를 통해 소비자들은 고급스러운 식사에서부터 현지의 토속적인 한 끼까지 다양한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6 13:05조수민

이복현 "은행 대출금리 올리는 건 잘못"…KB국민·신한 '총량' 관리하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에 대해 "개입 필요성을 강하게 느낀다"고 발언한 후, KB국민은행이 만기를 축소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26일 KB국민은행은 오는 29일부터 수도권 소재 주택담보대출의 만기를 30년으로 축소했다. 최장 50년 만기였지만 이를 일괄적으로 줄인 것이다.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증보험 상품 MCI·MCG 취급도 중단한다.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받을 수 있어 서울 지역 아파트의 경우 최대 5천500만원 가량 대출액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도 1억 원으로 제한한다. 한도 대출(마이너스 통장) 한도도 기존 1억~1억5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일괄 줄이기로 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다주택자 주택구입자금대출 및 다른 은행 대환용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이미 중단했다. 신한은행도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당분간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세를 낀 주택 매입 등 투기성 대출에 활용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는 것이다. 신한은행도 MCI·MCG도 중단하기로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25일 "최근의 은행 가계대출 금리 상승은 당국이 바란 게 아니다"라며 "은행 자율성 측면에서 개입을 적게 했지만, 앞으로는 부동산 시장 상황 등에 비춰 개입을 더 세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향과 관련해 "바란 건 (쉬운 금리 인상이 아닌) 미리 미리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것"이라며 "은행이 물량 관리나 적절한 미시 관리를 하는 대신 금액(금리)을 올리는 건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6 13:00손희연

스튜디오드래곤, 일본서 K드라마 페스티별 연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기업 에이벡스픽처스와 'K-드라마 페스티벌'을 10월12일 일본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벡스픽처스가 체결한 협약에 따라 마련된 자리다. 에이벡스픽처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이벡스의 그룹사로 애니메이션, 실사 기반의 영상 콘텐츠 사업과 공연 기획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양사 간 협약의 첫 결과물로 스튜디오드래곤의 드라마 '빈센조'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에이벡스픽처스의 마에노 노부히로 이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과 에이벡스 픽처스의 두 번째 협업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첫 협업 프로젝트였던 뮤지컬 '빈센조'는 도쿄, 오사카, 고베의 세 도시에서 개최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협업은 'K-드라마 페스티벌'이라는 새로운 공연 프로젝트로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인기 드라마 두 편과 두 배우가 참여해 드라마의 세계관, 배우와의 만남을 한번에 체감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유봉열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사업팀장은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IP의 생명력을 지속시키고 글로벌로 영향력을 확장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해오고 있다”며 “'K드라마 페스티벌'과 같이 앞으로도 당사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소속사와 협업을 통해 IP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26 12:39박수형

과기정통부·방통위, ICT 기금 통합 필요성에 공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의 통합에 공감을 표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발의한 ICT기금 통합법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해민 의원은 “정보통신부가 지식경제부와 방통위로 분리되면서 기금도 분리됐는데 그 체계가 16년째 유지되고 있다”며 “두 기금은 재원과 사업범위가 유사하고 관리 주체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 동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도 (두 기금을) 통합하라는 의견을 냈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에 대해 “목적과 재원, 사업범위가 유사해 두 기금의 통합 필요성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김태규 직무대행 역시 “통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효율적 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6 12:32박수형

"검찰, 통신사찰 논란 당시 최소 3176명 정보 수집"

최근 통신사찰 논란으로 검찰이 수집한 정보 대상자가 3천176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문서번호 2024-87, 116, 117의 공문을 통신사에 보내 전화번호, 성명, 주민번호, 주소, 가입일 또는 해지일 등의 통신자료를 일괄 수집했다. 검찰은 3천176 건의 전화번호에 대한 통신자료를 통신사에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검찰이 수집한 통신자료 건수는 전화번호, 성명, 주민번호, 주소, 가입일 또는 해지일 등 1만5천880 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민감하게 취급되는 주민번호와 주소는 6천352 건이 검찰에 의해 수집됐다. 검찰은 8월 초 통신자료 수집 당사자들에게 보낸 문자에 전화번호와 성명만 수집했다고 통지했으나 실제로는 주민번호, 주소 등까지 대규모로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 외의 전기통신사업자들을 고려하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이유로 전화번호 기준 4천 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수집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황정아 의원은 “검찰은 묻지마 사찰 논란이 불거진 데에 대해 '사찰할 거면 통지했겠냐' 식의 적반하장 대응으로 일관했지만 실제 수집 정보를 은폐한 것이 증거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통신자료 수집이 전기통신사업법 헌법 불합치 결정의 취지조차 거슬렀다는 비판도 나온다. 황 의원은 “검찰이 민감정보를 수집하며 법령상 규정된 근거조차 전혀 없이 '묻지마 사찰'을 자행한 것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를 은폐한 것까지 밝혀지며 특검을 해야 할 수준의 중대한 비위행위로 사태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4.08.26 12:22박수형

AI개인비서 에이닷 전면 개편...글로벌 7종 LLM 골라 쓴다

SK텔레콤이 26일 에이닷 서비스의 대규모 개편을 단행했다. LLM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과 일상 관리 기능 강화, 뮤직 미디어 증권 영화예매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한 전문 서비스 이용 경험 강화 등이 개편의 주요 골자다. SK텔레콤은 LLM 기반 에이전트와의 유연한 대화가 가능한 새로운 UX로 전면 개편하면서 우선 할 일, 일정, 기록 등 개인의 일상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데일리' 기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기존에 에이닷 내에 흩어져 있던 캘린더, 할 일, 루틴, 수면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고객이 일상의 모든 할 일과 기록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비서에게 이야기하듯 에이닷에 알려주면 약속, 미팅, 할 일 등을 저장 관리할 수 있다. 일정이나 약속 수행 시 고려해야 할 날씨, 교통 등 다양한 상황과 이용자의 취향과 선호도를 고려해 맞춤형 제안을 하는 등 일상의 'AI 비서' 경험을 대폭 강화했다. 글로벌 LLM을 한 데 모은 멀티 LLM 에이전트를 통해 퍼플렉시티, 챗GPT, Claude, A.X 등 다양한 대화형AI 모델을 경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목적에 따라 엔진을 선택해 답변을 받을 수 있고, 같은 질문에 대해 쉽게 다른 모델로부터 답을 받아 비교할 수 있다. 시중에서 이용 가능한 LLM 각각의 이용 목적이나 장점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중복해서 결제를 하거나 여러 서비스를 오가며 사용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는데 에이닷 안에서 최신 LLM 7종의 답변을 한번에 출력하고 비교해가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당분간 무료다. 에이닷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퍼플렉시티 서비스의 경우, 한국어 특화 AI 검색을 양사가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한 최적의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뮤직, 미디어, 증권, T멤버십 영화예매 등 각 영역 별로 특화된 전문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해, 더욱 풍부하고 완성도 높은 AI 경험을 선사한다. 뮤직 및 미디어 에이전트의 경우 해당 영역에서 깊이 있는 양방향 대화를 제공하고 음악 및 영상 콘텐츠 등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증권 에이전트는 시세 정보 뿐 아니라 각 기업 별 실적, 공시 정보, 주식 청약 일정 등 주요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T멤버십 영화예매는 영화관 직원과 대화하듯 대화로 쉽게 예매를 할 수 있고 이력과 취향을 반영한 영화와 극장을 추천해 예매 과정을 단축했다. 영화 예매 시간이 다가오면 놓치지 않게 에이닷이 다시 알려주는 등 완결된 AI비서 경험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9월30일까지 에이닷 앱 신규 사용자 중 T멤버십 영화예매를 통해 CGV 영화 예매를 진행하면 7천원 상당의 팝콘 콤보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마케팅도 진행한다. 김용훈 SK텔레콤 AI서비스사업부장은 “에이닷 개편을 통해 진짜 개인 비서와 소통하듯 더 편리하고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시간을 절약하고,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AI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1:41박수형

웹젠, '뮤 모나크2' 29일 정식 출시

웹젠(대표 김태영)이 모바일 MMORPG 신작 '뮤 모나크2'를 오는 29일 출시한다. '뮤 모나크2'는 장수 MMORPG '뮤 온라인'의 게임성을 계승한 '뮤 모나크'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뮤 IP'기반 작품 중 가장 빠른 캐릭터 육성 시스템과 완화된 경쟁 요소가 특징이며, MMORPG 장르의 피로도를 줄이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뮤 모나크2'는 29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포함해 삼성 갤럭시 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동시 출시한다. 출시 당일부터 모바일뿐 아니라 PC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용 클라이언트를 함께 선보인다. PC 클라이언트는 '뮤 모나크2'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현재 접수 중인 사전 예약은 출시 전까지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와 각 앱마켓을 통해 사전 예약에 참가한 회원들은 주요 강화 재료와 한정 칭호 등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와 커뮤니티에서 진행 중인 사전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친구 초대 이벤트 '명예의 날개 강화'에 참여할 수 있고, 커뮤니티에서는 가입 인사, 사전 예약 인증 등 3종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외 '뮤 모나크2'의 자세한 사전 예약 정보 및 주요 게임 특징은 공식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6 11:36강한결

폭스바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계획 확정 아냐"

폭스바겐이 앞서 밝힌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계획에 대해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전기차 수요 성장 정체(캐즘)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련 업계가 투자 지연 또는 축소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는 만큼, 폭스바겐도 배터리 투자 계획을 축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토마스 슈말은 지난 23일 독일 매체 FAS와의 인터뷰에서 배터리 생산능력(CAPA) 확대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전기차 수요에 따라 계획이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배터리 CAPA 계획 확정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오는 2030년까지 최대 240GWh 규모 전기차 배터리 CAPA를 확보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유럽에 6개 공장을 두고, 자회사 파워코가 200GWh CAPA에 해당하는 생산 거점을 구축한다는 전략이었다. 현재 회사는 스페인 발렌시아, 캐나다 온타리오주, 독일 잘츠기터 3곳 소재 공장을 통해 배터리 CAPA 170GWh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경우 CAPA 확대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앞서 GM, 포드, 테슬라, 벤츠 등 완성차 기업 다수도 전기차 사업 계획을 이전보다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2024.08.26 11:30김윤희

사피엔반도체, 美 빅테크 기업과 DDI 공동개발·공급 계약

사피엔반도체는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의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구동칩 공동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피엔반도체는 차세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전문기업이다. 최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빅테크 기업 중 한 곳과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에 탑재되는 레도스(LEDoS)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공급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는 약 48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10월까지이다. 이번 계약은 사피엔반도체가 보유하고 있는 MiP 구동 기술 특허 외 다수의 특허 기술에 기반한 설계 기술을 인정받아 성사됐다. 디스플레이 제품 공급 체계에서 중간 단계의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기업을 거치지 않은 사피엔반도체와 직접 계약에 해당한다. 디스플레이 제품개발의 공급 체계는 ▲디스플레이 구동칩 전문기업(Tier 2)이 ▲디스플레이 엔진 제조기업(Tier 1)을 통해 ▲세트기업(OEM 제조사)인 빅테크 기업에 공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번 계약은 빅테크 기업이 필요한 사양을 사피엔반도체와 직접 공동 개발을 통해 엔진 제조기업에 연결해 주는 구조다. 초소형 AI·AR 스마트 안경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1만 PPI(Pixel Per Inch) 이상의 0.1~0.2인치의 크기가 선호되므로 상당한 기술력이 필요하다. 특히 사피엔반도체는 세계 유일의 원천기술인 MiP 및 관련 특허 기술 접목을 통해 저전력 고효율의 디스플레이 구동을 구현해 초소형 AI·AR스마트 안경에 최적화했다. MiP는 화소 영상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를 내장한 디지털 구동 방식이다. 10비트 이상의 S램 메모리 기반의 디지털 구동으로 능동형 픽셀 회로를 구현한다.

2024.08.26 11:29장경윤

원제형 TEL코리아 대표, 반·디학회서 초빙강연 나서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지난 20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원제형 대표이사의 초빙강연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반디학회) 산하 공정진단제어기술연구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산·학·연에서 개발된 10개의 공정진단제어 관련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공정진단제어기술연구회는 공정진단제어 기술 발굴과 기술 협업, 인력 양성 방안을 찾고 있는 모임이다. 이날 강연에서 원제형 대표이사는 '반도체 장치용 플라즈마 강화 공정 기술'을 주제로 강연하며 반도체 시장 동향에 이어 미세화 공정에 기여할 극저온 식각(Cryogenic Etch) 기술, HBM(High Bandwidth Memory)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발전 전망과 비전 등을 제시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학회원들의 질문에 답했다. 원제형 대표이사는 “공정진단연구회는 초창기 18년 전 창립 때부터 참가했고 그 때 연구회에서 발표를 했는데, 18년이 지나 다시 만나 뵙게 되어 특히 감회가 새롭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반도체 분야 산·학·연 협력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제형 대표이사는 일본 오사카대학 전기공학과에서 반도체 물성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반도체 업계의 여러 직위를 거쳐 2017년 7월부터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또한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지난해 부산대에 전공서적 200권을 기부한 데 이어 반도체 현장 실습 지원, 세미나 개최 등 긴밀하게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대와도 지난 2022년 10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모의 면접, 장학생 선발 등 꾸준히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명지대와도 지난 3월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협력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또 지난 4월 가천대에서도 학생 3백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이 같은 산학협력은 교과 과정과 기업 현장 실습의 연계를 통해 반도체 장비 개발 인력을 육성하는 의미도 갖고 있다.

2024.08.26 11:27장경윤

넷마블문화재단, 9월 3일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다음달 3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게임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장애학생의 자존감 및 성취감 고양과 더불어 정보화 능력 향상 및 건강한 여가문화 확립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열정의 e공간, 행복한 e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9월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된다. e스포츠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대상으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천600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진다. 대회 참가자는 물론, 가족과 관람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3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문화행사에서는 ▲비보잉 퍼포먼스 ▲원더매직쇼 ▲뿅뿅 e세계 오락실 ▲뮤지컬 갈라 ▲하이키 및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의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게임 캐릭터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행사'를 비롯해 ▲실감형 VR/AR 콘텐츠 체험 ▲교사 게임 리터러시 ▲로잉머신 체험 ▲같이 해서 가치로운 영화 동시관람 등의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한편, 건강한 게임문화의 가치 확대 및 미래 창의 인재 양성,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24.08.26 11:27강한결

포드·GM도 못했는데…현대차·기아, 3대 신용평가 '올A'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로부터 'A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세계 완성차 제조업체 중 4번째로 기록으로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세계 3위에 오른 현대차·기아 판매대수와 향후 사업전망, 견조한 재무건전성 등을 토대로 등급을 높였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미국의 무디스(Moody's)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영국의 피치(Fitch) 등에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무디스와 S&P, 피치는 신용평가사 중 세계 3대 평가사로 불린다. 이들 평가에 따라 금융 시장의 자금이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기아는 단 6개월 만에 3대 평가회사 A등급에 올랐다. 올해 2월 무디스와 피치에서 A등급을 받은 뒤 8월 S&P에서도 신용등급이 A-(안정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비롯한 각종 재무 지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 모두 가능한 유연한 생산능력 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중에서도 이례적이다. 독일 폭스바겐은 연간 생산대수가 현대차·기아보다 많지만, S&P 신용등급은 현대차·기아 한단계 낮은 BBB+(안정적)다. 미국의 전통적인 자동차 '빅 3'로 불리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는 신용평가사 3곳 모두에서 B등급을 받는 데 그쳤다. 이들 기업 간의 차이를 가른 것은 현대차·기아의 유연한 생산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합산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10%를 넘었다. EBITDA는 이자비용(Interest)과 세금(Tax), 감가상각(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등을 차감하기 전 이익(Earning)을 일컫는다. 현대차가 최근 인도에서 최대 30억 달러(약 4조 원)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는 점도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도 자동차 시장은 전 세계에서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축이다. EV와 하이브리드차 동시 대응이 가능한 현대차·기아의 유연한 생산 능력도 3대 신용평가사의 주요한 판단 근거가 됐다. EV만 생산하는 테슬라, 하이브리드 생산에 주력하는 토요타와 비교하면 현대차와 기아는 시장 상황에 맞춰 EV와 하이브리드차의 생산을 조절하는 게 가능하다. 미국 남부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EV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차도 혼류 생산할 계획이다. 현지에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늘어나자 기민하게 시장 변화를 반영한 조치다. 전기차 영향력도 한몫했다. 미국 자동차 관련 조사업체 모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올해 1∼7월 미국에서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0%로 집계됐다. 테슬라(50.8%) 다음으로 2위다. 유럽에서도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 상승은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부합한다. 신용등급 상승은 곧 기업 가치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돼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주가 역시 오를 가능성이 커진다. 현대차나 기아에 투자한 소액 투자자 역시 밸류업 효과로 더 많은 수익을 자연스럽게 기대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조달 금리가 낮아지면서 이자 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자 비용 감소에 따라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더 많아지기 때문에 신사업 투자나 배당 여력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앞으로의 주요 경영전략 및 재무 건전성 목표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2024.08.26 11:26김재성

컬리, MD 등 4개 분야·9개 직무 두 자릿 수 채용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하반기 4개 분야 대규모 경력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컬리의 이번 경력직 공개 채용은 올해 상반기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채용이다. 컬리는 이번 채용을 통해 ▲MD ▲마케팅(마케팅 프로모션, 퍼포먼스 마케팅, 멤버십·VIP 마케팅,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디자인(콘텐츠기획·에디터, BX디자인, UX디자인) ▲광고영업(파트너 광고상품 세일즈) 등 총 4개 분야 9개 직무의 경력직을 공개 모집한다. 컬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며, 예상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다. 서류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9일 자정까지로, 4개 분야 모두 서류를 접수하면 곧바로 평가가 진행된다. 서류 전형에 통과할 경우 1차 직무적합성 인터뷰와 인성검사, 2차 종합인터뷰 등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콘텐츠기획·에디터, BX디자인 직무는 사전 과제 등 별도의 전형이 추가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그간 대규모 공개 채용으로는 모집하지 않았던 주니어급 MD와 마케팅, 콘텐츠, 디자인 등의 직무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MD의 경우 1~3년 경력까지 폭넓게 채용할 예정이다. 마케팅, 콘텐츠·디자인, 광고영업 또한 대규모 공개 채용으로는 모집한 적 없는 분야다. 경력직 대상 채용이므로 유관 산업 경험 및 관련 업무 경력이 필수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신규 업무 및 과제에 대한 능동적인 자세, 목표 및 성과에 대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직군·직무별 채용 상세 내용은 컬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컬리는 2015년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신선식품에서 출발해 뷰티, 리빙, 패션 등으로 영역을 확장해 왔다. 컬리 측은 앞으로도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소비자의 삶 속에서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컬리 관계자는 "컬리는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그간 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다"며 "컬리와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이커머스 시장을 만들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8.26 11:25조수민

"AI 탈옥 막는다"…마이크로소프트, '프롬프트 실드'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 악용을 위한 탈옥을 방지하는 기능을 출시했다. 26일 MS파워유저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서비스와 애저AI콘텐츠 세이프티팀이 프롬프트실드를 선보였다. AI 탈옥은 특정한 명령어나 상황을 입력해 윤리적으로 어긋난 답변을 유도하거나, 악의적인 작업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공격방식이다. 프롬프트실드는 고급 기계학습 알고리즘과 자연어처리 기반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프롬프트와 외부 데이터에서 탈옥의 위험이 있는 잠재적 위협을 식별하고 무력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직접 프롬프트에 명령어를 입력하지 않고 이메일이나 외부 메시지 등으로 AI의 행동을 조작하는 간접 프롬프트 주입 공격까지 방지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위해 스포트라이트닝이라는 신규 기술을 개발했다. AI 모델에 입력된 데이터의 출처가 실제 사용자인지 아니면 제3자인지 구분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상황을 무시하게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AI플랫폼팀 페데리코 자르파티 시니어 제품 매니저는 "스포트라이트닝은 대해 악성 공격 성공률을 2% 이하로 낮출 수 있는 방어 수단"이라며 "복잡한 환경에서 AI의 일관된 성능을 보장하고, 중요한 응용 프로그램에서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더욱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6 11:25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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