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와라! 편의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672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에이수스코리아, 레드포스 PC아레나와 업무협약 체결

에이수스코리아는 28일 PC방 프랜차이즈 '레드포스 PC아레나'와 고성능 PC방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레드포스 PC아레나는 e스포츠구단 농심 레드포스와 PC방 전문 컨설팅 업체 비앤엠컴퍼니가 함께 진행중인 PC방 프랜차이즈다. 내년까지 가맹 100호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40호점을 오픈했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모니터,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등 에이수스 고성능 PC 하드웨어 기반 PC방 구축, 각종 프로모션·이벤트를 진행 예정이다. 에이수스코리아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60 기반 TUF 게이밍 VG328QA1A 그래픽카드, 32:9 와이드 해상도인 ROG 스위프트 OLED (PG49WCD)를 공급해 차별화된 비주얼 경험 구축에 나선다. 농심 레드포스 오지환 대표는 "연신내점 플래그십 체험존을 시작으로 전국 레드포스 PC아레나 매장에서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하이엔드 하드웨어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윤 에이수스코리아 매니저는 "독보적인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PC방 선두주자인 레드포스 PC아레나와 협업해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에이수스의 강력한 게이밍 하드웨어를 체험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4.08.28 14:00권봉석

에브리봇, AI 올인원 로봇청소기 Q9 출시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신제품 올인원 로봇청소기 'Q9'을 에브리봇 자사 쇼핑몰과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Q9은 물걸레 청소 능력을 한층 강화해 청소 사각지대를 줄였다. 물걸레가 독립적으로 회전하며 바닥에 밀착 청소하는 특허 기술에 더해, 벽면이나 모퉁이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물걸레를 확장하는 'AI 퍼펙트 엣지 클리닝' 기술을 적용했다. 물걸레 위생을 위해 60°C 고온 세척·건조와 전용 세정제를 이용한다. 물걸레 세척 시 전용 세정제를 자동 투입한다. 제품은 사물과 공간을 인식하고 효율적으로 장애물을 회피하며 청소한다. 지능형 라이다 센서와 AI 사물 인식 카메라, 투라인 레이저 센서, 초음파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주행·장애물 인식 능력과 청소 효율을 높였다. 이 밖에도 ▲실리콘 러버 재질 & 강모 재질 2중 브러시 ▲광폭 사이드 브러시 ▲머리카락 자동 제거 ▲카펫·섬유 자동 인식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물걸레 리프팅 ▲2cm 문턱 등반 ▲7.5L 대용량 정수통 오수통 ▲3단계 자동 물공급 시스템 ▲분리 가능 세척판 등 편의 기능이 적용됐다. 머리카락 자동 제거 기능은 브러시에 엉킨 머리카락을 스테이션에서 자동으로 잘라 흡입하고 먼지 봉투로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칼날을 직접 만지지 않아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이다. 에브리봇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내달 19일까지 소모품 키트를 추가 제공하고 후기 작성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로봇 전문 브랜드로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고객들의 일상이 더욱 편리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브리봇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을 연내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올인원 로봇청소기와 창문 로봇청소기,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상업용 청소로봇 '워키 T1'도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2024.08.28 14:00신영빈

임종룡 "금감원 조사·검찰 수사 결과 겸허히 수용하겠다"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에 대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고개를 숙였다. 28일 우리금융은 오전 11시 서울 중구 본사서 임 회장이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전임 회장 친인척과 관련된 부당 대출로 인해 국민들과 고객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조사 혹은 수사 결과가 나오면 저와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은 그에 맞는 조치와 절차를 겸허하게 따를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규정에 어긋난 것이 있다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 임종룡 회장은 이어 "지주와 은행서 진행 중인 내부통제 제도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와 대안 수립을 해달라"며 "올바른 기업문화 정립을 위한 심층적인 대책 강구에도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8 13:53손희연

TI, 4K UHD 프로젝터 구현 'DLP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출시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4K UHD(초고화질) 프로젝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컨트롤러 'DLPC8445'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로젝터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어 꾸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제시 리추소 TI DLP 디스플레이 제품 마케팅 엔지니어는 28일 미디어 간담회에서 "신제품 DLP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는 소형 프로젝터에 탑재돼 하이엔드 TV와 게이밍 모니터 수준의 디스플레이 경험을 재현할 수 있게 해준다"라며 "그동안 소비자들은 선명하고 깨끗한 디스플레이를 위해 대형 TV나 모니터를 필요로 했지만, 이제는 게임용 프로젝터를 통해 벽면을 원하는 크기의 4K UHD 화면으로 바꾸고, 100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DLP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는 소비자용 프로젝터 시장 외에도 자동차의 헤드업디스플레이에도 쓰인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도 활용될 수 있어서 앞으로 초소형 디스플레이 컨트롤러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DLPC8445 디스플레이 컨트롤러는 9mm x 9mm 크기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작으면서도 초저지연으로 동작한다. 패키지 크기는 이전 세대 대비 90% 감소했다. 새로운 컨트롤러는 호환 가능한 디지털 마이크로미러 디바이스(DMD) DLP472TP와 LED 드라이버가 포함된 전력 관리 집적 회로(PMIC) DLPA3085와 결합된다. TI의 새로운 DLPC8445 컨트롤러와 DLP472TP DMD를 사용하면 설계자들은 지연 시간이 밀리초(ms) 단위로 짧은 성능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어 게이머의 지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DLP 칩셋 최초로 가변 주사율(VRR) 지원을 통합해 설계자들이 프레임 속도를 쉽게 동기화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연, 화면 깨짐, 끊김 현상이 사라져 게이머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고급 이미지 보정 기능이 표면의 결함을 동적으로 조정하여 소비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게임을 즐기거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리수초 엔지니어는 "DLPC8445의 샘플은 이미 주요 고객사에 제공됐으며, 고객사는 이 칩을 활용해 프로젝터를 개발에 많은 진전을 이뤘다. 조만간 이 칩이 탑재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4.08.28 13:50이나리

"AI는 역대 최대 비즈니스 기회, 핵심은 데이터"

"인공지능(AI)산업 매출 성장 속도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어떤 비즈니스 테크놀로지보다 더 가파르다. 그만큼 막대한 기회와 투자가 몰리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AI시대 성공하기 위해선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능력이 필수적이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DTF 2024)'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AI중요성과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AI가 우리의 생활, 비즈니스, 운명까지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그만큼 AI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시대 성공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배우는 능력, AI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능력, 창의적인 사고가 중요하며 기업 내 고품질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을 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진 사장은 "AI는 마치 요리와 같아서 신선한 데이터를 학습시켜야 그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문제는 기업의 주요 데이터는 온프레미스와 엣지 환경에 있는 만큼 잘 관리하고 정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델은 온프레미스 환경에 있는 데이터를 AI에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의 근접성을 강조했다. AI 알고리즘과 컴퓨팅이 데이터가 생성되고 저장된 곳, 즉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가까운 위치에서 수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전송 지연을 줄이고, 보안과 효율성을 높이면서 AI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진 사장은 "이제 AI를 중심으로 모든 산업과 시장이 급격하게 변할 미래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오늘 컨퍼런스에 참가한 모든 분들도 앞으로 다가온 멋진 신세계의 승자가 되길 바란다"며 발표를 마쳤다. 이어 델 테크놀로지스 피터 마스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총괄 사장은 생성형 AI 기반의 혁신 리더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스 사장은 AI 시대를 산업 혁명에 비교하며, 이번 혁신의 주요 동력은 데이터이며, AI 시대에 앞서 나가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AI PC로 주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및 네트워킹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AI 포트폴리오인 '델 AI 팩토리'를 소개했다. 델 AI 팩토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고객이 AI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으로, 이를 위해 AI 기반 인프라와 업계를 선도하는 파트너 에코시스템, 확장된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AI 여정을 간소화했다고 말하며 델 AI 팩토리를 통해 AI 기반 비즈니스를 구축한 사례를 공유했다. 마스 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AI도입과 운영을 어려워하고 있다"며 "버튼 한번만 누르면 되는 것처럼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AI도입을 위한 기반 작업을 우리가 모두 지원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SDS 김지홍 부사장은 '삼성SDS가 실현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이라는 제목으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주축으로 하는 삼성SDS의 AI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SDS는 계열사와 대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IT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생성형AI 서비스 브리티코파일럿과 패브릭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열사의 경우 스마트폰에서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자체 대형 언어 모델(LLM) 개발을 지원했으며, 개발자의 프로그래밍 개발 시간 단축을 위해 AI를 활용해 코드 템플릿을 제공하거나 코드 작성 과정을 도왔다. 또한 전 세계 임직원 간의 협업을 돕기 위해 AI 기반 실시간 번역, 통역, 미팅 요약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외부 고객사의 경우 금융사에서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헤외 데이터를 번역하고 요약하는 AI와 중요한 공지를 자동으로 전화로 제공하는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소버린 AI에서 AI 다양성으로: 생성형 AI 시대 네이버의 전략'이라는 주제를 통해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하 센터장은 다수의 AI 모델의 경우 미국 중심의 데이터로 훈련되어 있어 다른 문화권의 특성과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신각 나라의 언어와 표현 스타일을 정확히 이해하고 반영할 수 있는 소버린AI는 각 지역의 교육, 법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가 안보나 개인정보 등 민감함 데이터의 경우 해당 지역내에서 처리하고 관리함으로써 데이터 주권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각 국가와 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소버린AI를 개발 중으로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협력하고 있다. 하정우 센터장은 "AI를 중심으로 완전히 새로운 신제주의 형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각국은 자신들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국제적인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기업과 정부도 국내외에서 AI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버린 AI와 같은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각국의 독특한 요구와 상황에 맞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협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적 차원에서 AI 기술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3:43남혁우

우리금융, 동양생명·ABL생명 주식매매계약 체결

우리금융지주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과 에이비엘(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4% 1조2천840억원, ABL생명 100% 2천654억원으로 총 인수가액은 1조5천493억원이다. 동양생명은 국내 22개 생보사 중 수입보험료 기준 6위 대형 보험사로서 2023년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3천억여원이다. ABL생명은 업계 9위 보험사로 2023년 총자산 17조원, 당기순이익 800억원 규모다. 우리금융은 절차를 거쳐 두 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SPA 체결은 보험사 인수를 위해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최종 인수까지는 금융당국의 승인 등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심사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앞서 증권사 인수를 단행했다. 비은행 부문 수익규모 확대에 따라 90%를 넘나드는 은행 의존도가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24.08.28 13:38손희연

금융위 '디지털 금융정책 오형제'…환경 맞춰 제도 손질한다

아날로그였던 금융생태계가 핀테크와 비대면 기술 발전 등에 힘입어 디지털화되고 있다. 금융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법과 제도는 과거에 만들어진 것이라, 몸에 맞지도 않거나 아예 입을 수도 없는 옷(법)과 몸(금융)이 따로 노는 상황도 늘었다. 2018년 핀테크 붐을 이끌었던 금융위원회가 다시 뛸 준비를 마쳤다. 올해 6월 디지털 금융정책과 관련된 조직을 개편함과 동시에 총괄할 수 있는 '디지털금융정책관'을 만들었다. 금융위 내에는 디지털금융정책관 아래로 총 5개의 과와 1팀이 디지털 금융을 다루고 있다. ▲디지털금융총괄과 ▲금융데이터정책과 ▲금융안전과 ▲가상자산과 ▲금융 규제 샌드박스팀이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 중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의 세션 중 '2024년 핀테크 정책을 듣다'에 총 출동안 5명의 '디지털 금융정책 오형제'들은 역점 정책을 소개했다. 전요섭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은 "금융위는 ▲핀테크 지원 ▲규제 샌드박스 ▲가상자산 시장 규율 ▲마이데이터 2.0 추진 ▲인공지능 ▲금융안전망 ▲기술TF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핀테크의 해외 진출을, 망 분리 규제 완화로 인한 디지털금융보안법(가칭)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핀테크 수출국'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한 만큼, 해외 진출 사업은 적극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요섭 국장은 "아세안 국가를 시작으로 중앙과 남아시아, 중동 등으로 진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디지털 금융 시대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한 것은 망 분리 규제 완화다. 금융위는 지난 13일 망 분리 규제 완화책을 발표했다. 금융사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보안체계도 금융사 자율 보안으로 갈 수 있도록 바꾸겠다는 것이 주 골자다. 금융위 이진호 금융안전과장은 "9월 중순부터 생성형AI 활용을 위한 금융사들의 규제 특례 접수가 이뤄진다"며 "현재 5거래일 중에 4거래일을 간담회에 할애하면서 금융사와 소통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생성형AI를 금융사가 이용한다면 정보 초리 속도가 크게 개선돼 금융소비자 보호나 소외계층을 타깃으로 한 금융서비스 출시 등 편익을 제고하는 서비스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 국장은 "올 상반기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해 미시적이고 노후한 규정을 삭제하는 노력을 거쳤다"며 "앞으로 금융사의 보안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사후 감독과 관리에 중심을 두는 디지털금융보안 법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8 13:31손희연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양자기술 R&D 걱정됐었다"

"게임 체인저로 정한 3대 품목 가운데 사실 양자기술이 가장 걱정됐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에 대해 얼마나 준비 됐느냐 하는 걱정이었습니다. 출연연에서는 표준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오늘 KIST가 의미있는 규모로 양자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다소 안심이 됐습니다." 28일 첫 번째 연구현장 방문지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를 찾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기자단 간이 간담회에서 내놓은 얘기다. 유 장관은 이날 오전 KIST에서 업무보고와 현장 시찰,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업무 보고에서 유 장관은 출연연 혁신을 강조했다. 취임 2주차지만, 기회만 되면 "바꾸자"고 얘기하고 있다. 대신 △출연연 연구비 탄력지원 및 맞춤형 운영체계 마련 △글로벌 톱 지원 강화 △청년 연구자 도전적 연구 위한 예산 신설 등 예년 대비 진일보한 지원 방안에도 힘을 싣었다. 유 장관은 KIST 업무보고에서 "KIST가 출연연 가운데 처음 만들어진 기관인 만큼 모범을 보여 달라"는 취지의 언급에 이어 "출연연 칸막이를 낮춰 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유상임 장관은 3대 게임체인저(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KIST 업무보고에서는 장준연 부원장이 나서 KIST 현황과 예산규모, 조직체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장 부원장은 "현재 임무중심 연구소를 총 5개 만들었다"며 "PM제를 도입해 이들이 전권을 갖고 연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임무중심 연구소는 지난 7월부터 양자·반도체, AI·로봇, 수소 분야에서 운영 중이며, 다음 달인 9월부터는 기후·환경, 천연물·신약 분야 임무중심 연구소 2개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유 장관은 또 KIST 차세대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개발 중인 양자컴퓨터와 초거대 계산 반도체 연구(글로벌 TOP전략연구단 선정)를 돌아봤다. 유 장관은 연구현장을 돌아본 뒤 KIST 본관에 마련된 연구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간담회에는 선임급, 책임급, 센터장 급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비공개로 진행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출연연이 전략기술 분야에서 산·학·연 역량을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혁신 속도를 내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기관장들과 기탄없이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3:29박희범

[현장] 삼성·엔비디아와 함께한 델 포럼, 평일 아침부터 '문전성시'

"델 테크놀로지스는 삼성SDS·엔비디아와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도 세 회사의 대표들이 라스베가스에서 모여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협력 비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이벤트에도 함께 참가해 이러한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수 있었습니다." 김병삼 델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은 28일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에서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업계 전문가들은 세 회사의 협력관계를 두고 '삼각동맹'이라고 칭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행사 테마가 AI였던 것이 주효했는지 대략적으로 최대 4천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델 'AI 팩토리'와 삼성SDS, 엔비디아 등 참가 기업들의 AI 솔루션과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은 평일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붐볐다. 입구에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은 회사의 상징색인 파란색으로 꾸며져 있었다. 또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AI 아바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었다. 이를 통해 영화 슈퍼히어로처럼 얼굴을 바꿀 수 있었다. 포럼에는 델의 'AI 팩토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전문가와 스크린이 준비돼 있었다. 삼성SDS가 생성 AI에, 엔비디아가 반도체에 집중하는 동안 델은 고객사들에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델 관계자는 "'AI 팩토리'는 맞춤형 AI 프로젝트"라며 "고객사 각각의 도메인과 니즈에 맞춰 델의 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를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라고 소개했다. 삼성SDS의 오전 행사 부스도 붐볐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자사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삼성SDS 관계자는 "생성 AI인 '브리티 코파일럿'과 '패브릭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셨다"며 "관련 설문조사도 진행하는 등 많이 준비한 것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 같다"고 말했다. 이테크시스템도 부스에 참가해 AI 운용 플랫폼과 AI 네트워크 패브릭을 전시했다. AI를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환경인 테스트랩을 통해 기본적인 인프라 뿐 아니라 컨테이너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머신러닝 처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예비 고객을 위한 상담도 진행했다. 윤태한 이테크시스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네트워크 패브릭의 최적화는 향후 기술 발전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세션은 AI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 업체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학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오재영 한국문화예술세계복합스마트파크 대표는 "IT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5년 전부터 꾸준히 델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며 "사업 문서로 제품들과 솔루션을 읽는 것보다 직접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는 것이 효과적이라 참가했다"고 말했다. 행사는 공학도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됐다. AI 발전 동향과 기업의 방향성을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가천대학교 이지혜 학생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진행하는 멘토링 사업을 통해 초대를 받아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AI 솔루션에 원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행사에 참가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4.08.28 13:18조이환

아이패드 미니7, 이렇게 나온다

애플은 지난 5월 새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를 출시했으나 2021년 9월 이후 업데이트가 없었던 아이패드 미니 신제품은 선보이지 않았다. IT매체 맥루머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패드 미니7 관련 정보를 모아서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디스플레이·디자인 새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디자인 변경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7은 전작과 동일한 8.3인치 크기에 풀 스크린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아이패드 미니에는 터치ID 전원 버튼이 있는데, 이는 아이패니 미니7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 애플이 젤리 스크롤 현상을 줄이기 위해 아이패드 미니7의 디스플레이를 약간 조정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젤리 스크롤은 화면을 스크롤하는 동안 화면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약간 느리게 반응하는 현상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애플은 화면 조립 방향을 바꾸는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 A시리즈 칩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에는 M시리즈 칩이 탑재돠나 새 아이패드 미니에는 아이폰15 프로 모델에 사용됐던 A17 프로 칩이나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하는 A17 변형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아이패드 미니7이 아이폰16 출시 이후 나올 경우 A18 칩이 탑재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 새로운 색상 현재 아이패드에는 ▲ 스페이스그레이 ▲ 스타라이트 ▲ 핑크 ▲ 퍼플 색상이 제공됐다. 애플은제품 업데이트와 함께 색상도 바꾸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7도 신규 색상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새 아이패드 미니에 아이패드 에어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된다면 ▲ 스페이스그레이 ▲ 퍼플 ▲ 블루 ▲ 스타라이트 색상으로 출시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 전면 카메라 애플은 아이패드 에어의 전면 카메라를 기기 가장자리로 옮겼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도 이를 따를 수 있다. 하지만, 크기가 작은 아이패드 미니에 가로 방향 카메라를 두는 것은 덜 합리적일 수 있다고 맥루머스는 평했다. ■ 기타 애플은 최근 업데이트 제품에 와이파이 6E를 지원했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7에도 이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블루투스 5.3도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퀴즈 제스처, 탭틱 피드백,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이 추가된 애플펜슬 프로가 지원될 가능성도 높다. 애플은 올해 9월이나 10월에 새 아이패드 미니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다음 달 9일 아이폰16 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7가 함께 선보일 가능성도 있으며 10월 경 개최되는 맥 행사에서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판매 중인 6세대 아이패드 미니의 매장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곧 신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2024.08.28 13:11이정현

미국 정부, 유전자변형 '밀' 생산 승인

아르헨티나 농업 회사 바이오세레스가 개발한 유전자변형(GMO) '밀'이 미국 정부로부터 생산 및 상업화 승인을 받으며 상품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아르헨티나의 농업 생명공학 회사 바이오세레스가 개발한 HB4 밀이 미국에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HB4는 가뭄과 제초제 등에 저항성을 갖춘 품종이다. 바이오세레스 측은 미국이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에 이은 네 번째 승인 국가가 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GMO 밀은 상업적으로 유통되지 못했다. 식품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소비자들의 거부감 등으로 금기시됐기 때문이다. 그간 GMO 농작물은 가축 사료로 사용되는 옥수수와 콩 등이었다. 미국 밀 협회(USW)는 이번 결정에 대해 HB4의 특성이 농부와 소비자 양쪽에게 이득일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상업화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USW 무역 정책 담당 이사 피터 라우데만은 회사가 해당 품종을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상업화하려면 여전히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통신에 전했다.

2024.08.28 12:37류승현

[유통 픽] 스타벅스 '프렌치 바닐라 라떼' 판매 기간 연장 外

스타벅스가 개점 25주년 기념 출시한 음료 '프렌치 바닐라 라떼' 판매 기간을 다음달 말까지로 연장한다. 회사는 지난달 행사를 통해 해당 메뉴를 포함해 총 5종의 신규 음료를 출시했다. 이 중 프렌치 바닐라 라떼는 약 150만 잔 판매되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회사는 해당 제품 단종 소식에 고객의 상시 판매 요청이 이어져 판매 기간을 9월까지로 연장했고, 상시 판매 전환도 검토 중이다. 앞서 ▲자몽 허니 블랙 티 ▲얼 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 메뉴가 한정 판매에서 상시 판매로 전환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료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피크림 도넛, 20주년 기념 반짝 매장 오픈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한강 예빛섬에서 반짝 매장(팝업스토어)을 연다. 이번 행사는 ▲게임존, ▲시네마존, ▲포토존, ▲도넛 카페 등으로 구성됐다. 게임과 이벤트 등을 통해 경품이 제공되며, 롯데잇츠 앱 크리스피크림 도넛 VIP 등급 이상 고객에게는 전용 공간과 특별 경품을 제공한다. 써브웨이, 다음달 2일부터 앱 프로모션 전개 써브웨이가 다음달 2일부터 앱으로 첫 주문 시 무료 쿠키 두 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회사는 최근 앱을 통한 포장배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써브웨이 앱은 매장 방문 전 선주문 기능의 'FAST-SUB'과 배달 기능의 'HOME-SUB'으로 구성됐다. 주문 전 추천메뉴와 원재료에 대해서도 미리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다. 결제 금액의 3.6%가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되며 매장 구매 시에도 앱 멤버십 적립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 말레이시아 직원 한국 본사 초청 교육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말레이시아 교촌치킨 운영사 관계자와 매장 관리자 10명을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말레이시아 MF사와 협력해 지난 2013년 12월 첫 매장을 오픈하고 현재까지 3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해외 진출국 중 가장 많다. 이들은 내한 기간 동안 실무 중심 이론과 실습을 통한 심화 교육을 받았고, 회사 주요 사업지 견학 등도 진행했다. 이번 내한 교육에 참여한 사만다 친 이사는 “한국 본사를 직접 체험하며 동경과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복음자리, '짜먹는 잼다운 잼' 2종 출시 복음자리가 신제품 '짜먹는 잼다운 잼' 2종을 출시한다. 지난 2022년 출시된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한 과일잼 '잼다운 잼'의 튜브 타입 제품이다. 신제품은 딸기와 블루베리 2종으로, 설탕 대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한 통의 칼로리가 30㎉를 넘지 않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저당·저칼로리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튜브형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4.08.28 12:32류승현

전기차, 충전기 늘리고 보조금은 줄인다

최근 발생한 화재 사고로 전기차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가 안전한 충전기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예산을 늘렸다. 전기차 보조금은 줄였지만, 안전성이 우수한 모델에는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보완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28일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내년 예산 및 기금 총 지출을 14조 8천26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보다 3.3% 늘려 잡았다. 예산안에 따르면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충전 인프라 구축 예산은 올해 7천344억원에서 내년 9천284억원으로 증가한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안전성 제고를 위해 배터리 상태 정보를 수집, 충전율을 제한할 수 있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현재 2만3천대 수준에서 9만5천대로 대폭 확충한다. 올해 신규 설치 물량이 2만대인데 내년 7만1천대로 3배 이상 늘었다. 배터리 상태 정보가 수집되지 않는 완속 일반 충전기 구축 사업은 종료키로 했다. 내년 보급되는 스마트 제어 충전기 중 9만1천대는 완속충전기다. 이 중 2만대는 기존 설치된 지 5년 이상 지난 노후 충전기를 교체하는 분량이다. 설치된 지 5년이 넘은 충전기는 총 4만기 정도로, 공동주택에 설치된 경우가 약 2만대 정도다. 환경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설치된 지 7년이 넘은 충전기를 노후 기기로 보는데 외부에 설치돼 있다면 노후가 빨리 진행되는 편”이라며 “현장조사로 노후화가 빨리 진행된 기기부터 교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현재 설치돼 있는 완속 일반 충전기 33만대를 일시에 교체하는 데에는 예산이 5천억원 이상 소요되는데, 우선 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교체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사용 연한 외 지역별, 충전기 모델별로 유의점이 있을 수 있는데 업계와 함께 특별 안전 점검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내년 무공해차 보급 예산은 2조 2천631억원으로, 올해 2조 3천193억원보다 줄어든다. 전기 승용·화물차 보조금의 경우 승용차 4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화물차는 1천100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환경부는 배터리 안전관리 기능 탑재 여부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해 안전한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내달 초 발표될 부처 합동 전기차 종합 대책에 안전관리 기능에 대한 구체적 설명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 대수를 올해 34만1천대에서 내년 35만2천대로 상향했다. 전기차는 33만9천대, 수소차는 1만3천대로 반영했다.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구매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누적 보급 대수 450만대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지연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탄소 중립 달성 차원에서 관련 산업이 대규모 투자를 집행해온 점을 고려하면 일시적 상황에 따라 정책 방향을 바꿔 혼란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봤다. 단 지난해에도 관련 예산 실 집행률이 82%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목표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는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발생 전인 7월까지 전기차 보급 예산이 53% 정도 집행됐다”며 “승용차와 버스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고, 전기 화물차가 다소 약세였는데 7월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보다 보급률이 높았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환경부 예산안에는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 사업도 신규 편성됐다. 그간 업계에서는 전기차가 보급되고 시일이 지나 시장에 나올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유통할 수 있도록 제도적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왔다. 환경부는 내년 사용후 배터리 안전관리 및 재제조 유통순환 기술개발(R&D)에 28억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체계 구축에 66억원, 농촌·에너지 취약지구 등 사용후 배터리 활용제품 보급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

2024.08.28 12:25김윤희

에픽게임즈 "언리얼엔진,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도 무궁무진"

세바스티안 미글리오 에픽게임즈 부사장이 언리얼엔진 생태계의 광범위한 활용성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가 28일과 29일 양일간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언리얼 페스트 2024'를 개최한다. 올해 언리얼 페스트는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아트 및 공통', '영화 & TV, 애니메이션, 방송', '건축 및 기타' 등 4개의 산업별 트랙에서 40여개의 세션이 준비됐다. 모든 세션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일부 세션은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된다. 기조연설은 맡은 미글리오 부사장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리얼타임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업계 베테랑이다. 그는 현재 에픽게임즈의 제품 개발 부문 부사장으로 언리얼 엔진 에코시스템을 구성하는 툴 개발을 총괄하며,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날 그는 기조 세션에서 언리얼 엔진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소개했다. 언리얼엔진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지 설명하고, 렌더링, 모바일 개발, 애니메이션 등 언리얼 엔진 5.5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도 전했다. 미글리오 부사장은 "언리얼엔진은 매우 유용하며, 매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여러분은 어디서든 언리얼엔진을 만날 수 있다"며 크래프톤은 언리얼엔진을 통해 인조이를 개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리니지W,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언리얼엔진을 활용했다.콘솔 쪽에도 'P의 거짓, 퍼스트 디센던트, 스텔라 블레이드와 같은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게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리얼 엔진은 게임을 넘어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언리얼 엔진 트윈 모션을 사용한 것이 지난 5년 동안 사용한 게 5천 배 가까이 증가를 했습니다. 현재 300개 이상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테이지가 전 세계에 존재하고 있고 굉장히 높은 수준의 언리얼 사용도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미글리오 부사장은 이에 대한 예시로 BTS RM의 솔로 2집 타이틀곡 '컴백투미' 뮤직비디오 제작에 언리얼엔진이 쓰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1천700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자동차 산업에서도 언리얼엔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미글리오 부사장은 "세계 20대 자동차 회사의 80%가 언리얼 엔진과 트윈 모션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자동차 설계 엔지니어 마케팅 업무를 실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훈련과 시뮬레이션 분야에서도 언리얼 엔진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미글리오 부사장은 강조했다. 미글리오 부사장은 "에픽게임즈는 여러분들께서 필요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성공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의 툴로 제공하고 있다"며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리얼 엔진의 페스트에 참석을 하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저를 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4.08.28 12:17강한결

국토부 내년 예산안 58.2조원 편성…올해보다 4.5% 감소

2025년 국토부 예산안이 올해보다 4.5% 감소한 58조2천억원에 그쳤다. 국토교통부는 국민 주거안정과 교통격차 해소 등을 위해 2025년 예산안을 58조2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부 전체 총지출 677조4천억원의 8.6% 수준으로 비중 역시 올해 9.3%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예산은 총 22조8천억원으로 도로·철도·공항 등 핵심 교통망의 적기 개통 지원 등 필수 요소를 모두 반영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SOC 사업은 5년 단위 계획에 따라 추진되기 때문에 기존 사업 완공이나 신규 사업 착공 규모에 따라 변동성이 있어 내년 예산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기금은 총 35조5천억원으로 공공주택 역대 최대규모 공급(25만2천호) 등 주거 안정을 위한 투자는 강화하는 한편, 연차별 실소요에 따라 자금집행 시기를 재조정함으로써 집행 구조를 효율화했다. 주택건설 승인시 지급비율은 20%에서 10%로 낮추고 착공 이후 지급비율을 높였다. 국토부는 내년에 예산을 ▲주거안정 ▲교통혁신 ▲균형발전 ▲국민 안전 ▲미래성장 등 5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주거안정·희망 주거 사다리 구축 주거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공급 규모를 올해 20만5천호보다 23% 늘어난 25만2천호로 확대한다. 공공주택이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층별로 다양한 주거 선택지를 제공하고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청년 공공임대는 3만6천호에서 3만8천호로 늘리고 청년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에 당첨되면 최저 2.2% 저리 대출을 지원하는 청년 주택드림대출을 출시한다. 신혼부부 공공임대 공급은 2만4천호에서 4만9천호로 늘리고 신혼 버팀목, 신생아 특례 디딤돌·버팀목 대출 소득요건을 상향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피해주택 매입을 전년대비 1.5배인 7천500호로 늘리고 시세 30% 수준 임대료로 최대 20년을 제공한다.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해 정비조합 초기사업비 융자지원 사업을 신설(20곳·400억원)하고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를 위해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조성을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30곳·930억원)을 새로 도입한다. ■ 교통격차 해소·교통불편 제로 실현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B.C) 노선과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등 도시철도 노선 적기 개통을 차질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2028년 완전 개통하는 GTX-A노선에는 내년에 464억원을 배정하고 2030년 개통하는 GTX-B노선에는 3천630억원을, 2028년 개통하는 GTX-C노선에는 338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부산·울산·대구·광주·대전 도시철도 적기 개통을 위해 내년에 총 2천818억원을 편성했다. 지역·도시 간 신속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해 고속도로(2천982억원)와 고속·광역철도(4천304억원) 등 주요 간선망을 확충한다. 또 대중교통 환급(20~53%)을 지원하는 K-패스 사업은 예산을 내년 12월까지 362만명에게 2천375억원을 지원하고 다자녀가구 할인도 신설(2자녀 30%, 3자녀 이상 50%)한다. 교통약자 이동편의를 높이기 위해 장애인콜택시 등 중증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을 634대로 47대 늘리고 예약편의를 위해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예약시스템도 시범운영한다. ■ 지역별 성장인프라 구축…국토균형발전 내년에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국토 균형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5차(2020~2040)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을 마련한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화한 지역별 핵심 교통망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9천640억원)·대구경북신공항(667억원)·제주제2공항(236억원)·새만금신공항(632억원)·서산공항(17억원) 등 공항건설에 1조1천192억원을 편성했다. 용인 처인 이동-남동 국도(7억원)·완도-강진 고속도로(37억원)·울산농소-경주외동 국도(390억원) 등 도로에는 434억원을,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234억원)·여주-원주 복선전철·남부내륙철도(918억원)·남부내륙철도(1천189억원) 등 철도에는 2천341억원을 투입한다. 기업 주도 일자리거점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개발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기 위해 사업성 분석에 6억원을, 노후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지원시설 확충에 752억원(35곳)을 배정했다.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상부부지를 복합개발하는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선도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20억원을, 경부지하고속도로(기흥IC-양재IC) 사업 타당성 조사에 2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 국토안전 강화 전기차 화재·급발진 의심사고 등 자동차 안전 관련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시험차종 확대 등 자동차안전평가에 전년보다 11.6% 늘어난 183억원을,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한 과적단속에도 426억원을 배정했다. 고속철도 노후 궤도와 전기설비 등 보강을 위해 고속철도 시설개량 투자를 18.3% 늘어난 2천884억원으로 확대하고 도로교량 및 터널 적기 보수, 도로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시설 교체 등 도로시설 안전관리 투자도 5.2% 증가한 1조1천343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산불·홍수 등 재난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국토위성을 이용한 국토 모니터링 주기도 5일에서 2일로 단축하기로 하고 예산을 31% 늘어난 75억원으로 편성했다. 도로건설현장에 스마트장비 신규 도입을 지원하는 등 건설현장의 작업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889억원을 배정했다. ■ 국토교통 산업 혁신 섬 지역 드론배송·드론축구월드컵 등 드론 활성화 사업 예산을 5.5% 증가한 325억원으로 늘리고, UAM 수도권 실증사업(한강 등) 추진과 지자체 시범사업 준비(20억원) 등 UAM 상용화 투자도 30.7% 증가한 264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첨단교통 등 혁신기술 개발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12% 증가한 4천879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공장 제조화 건설·고강도 콘크리트·하이퍼튜브 초고속철도 등 국토교통 산업전환 핵심기술 6건과 로봇·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설 자동화를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등 초격차 선도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2025년 예산안은 투자효과는 극대화하면서 지출은 효율화할 수 있도록 사업별 타당성과 효과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민생과제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주거안정을 위한 역대 최고 수준의 공공주택 공급과 교통격차 해소를 위한 교통혁신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민생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12:17주문정

"딥페이크 범죄 신속 대응…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체 구성"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딥페이크 기술로 제작된 성범죄영상물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해 전자심의를 강화한다. 또한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차단 조치와 자율 규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방심위는 28일 오전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합성 기술을 악용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에 대한 대책 방안을 의결했다. 먼저 방심위는 27일부터 홈페이지에 전용 배너를 별도로 설치하고 성범죄영상물 신고를 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신고와 함께 방심위 디지털 성범죄 신고 전화인 1377의 기능도 강화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신고를 상담원이 직접 24시간 365일 접수하고 상담케 했다. 또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의 주요 유포경로인 텔레그램 등 주요 SNS에 대한 자체 모니터 인원을 2배 이상 늘려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 성범죄 영상물을 신속 적발하겠다고 했다. 방심위 측은 "향후 디지털 성범죄 전담 인력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삭제 차단 조치와 관련해 전자심의를 강화해 24시간 이내 삭제차단이 될 수 있도록 시정을 요구하고, 악성 유포자는 즉각 경찰에 수사의뢰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국내 포털 사이트와 텔레그렘, 페이스북, 엑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과도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 삭제 차단 조치와 함께 자율적 규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이날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 영상은 우리 사회를 정조준해 위협하는 상황이 됐다"며 "보완 입법을 관계 기관에 건의하고, 관련 전문가들과 협력해 보완 입법 이전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심의 규정 보완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28 11:48안희정

중동에서 주목한 '네이버 1784' 기술…서울 '태평로 빌딩'에 이식된다

서울에 있는 태평로 빌딩이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적용된 테크 컨버전스 빌딩의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해 새롭게 변화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이지스자산운용과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함께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개발한 'FIT 플랫폼(Platform)'을 기반으로 미래형 업무 및 주거 공간을 조성·운영하기 위해 각 사의 전문 영역을 결집한 개념이다. 이를 가장 먼저 적용한 네이버 1784는 중동에서 많이 주목 받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정부부처 장관 등 주요 요직자 4명이 방문했다. 이들은 전 세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첨단 디지털트윈·로봇·AI·클라우드 관련 기술이 네이버 1784와 어떻게 융합돼 있는지 체험했다. 팀네이버는 태평로 빌딩에도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자율주행, 네이버웍스 등 다양한 기술을 제공해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의 사용자 경험 강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과 적용을 담당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의 지도, 스마트플레이스, 증강현실(AR)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한 로봇 배송 솔루션을 구축한다. 또 네이버웍스를 활용해 출입보안, 결제, 주차, 로봇 배송 주문, 스마트 제어 솔루션 등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랩스는 미래형 상업 공간 및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을 위한 로봇 등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이지스자산운용과 리츠는 각각 펀드 조성과 투자, 보유 자산에 대한 플랫폼 적용을 추진한다.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에 접목하기 위한 공간구축, 제품 패키징 및 운영 솔루션을 제공한다. 6사가 함께 개발하는 '테크 컨버전스 공간 플랫폼'의 첫 적용 대상은 이지스밸류리츠가 보유한 업무 공간인 태평로 빌딩이 될 예정이다. 네이버 1784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외부에 이식되는 것으로, 향후 주거 공간까지 적용 영역을 확장해 이지스레지던스리츠가 보유한 주거 공간에도 우선적인 접목을 시도할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팀네이버는 AI, 로보틱스,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PC와 모바일을 넘어 공간 자체를 지능화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자사가 보유한 최신 기술과 테크 컨버전스 빌딩의 경험을 업무, 주거공간까지 넓혀 네이버의 기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11:44장유미

퓨어스토리지, v스피어 가상볼륨으로 스토리지 최적화

퓨어스토리지가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강화를 위해 기존 솔루션에 새 기능을 지원한다. 퓨어스토리지는 이달 26~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M웨어 익스플로어에서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9에 포함될 차세대 VM웨어 'v스피어 가상 볼륨(vVols)의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차세대 vVols 지원은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스토리지 운영을 최적화하고 최신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에 필요한 성능, 확장성, 데이터 보호 기능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워크로드 및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구축 같은 최신 대규모 사용사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과 완벽한 통합을 이룰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vVols 전제 조건이 되는 VASA5와 VASA6를 인증 받은 VM웨어 스토리지 파트너 기업이다. 최신 버전의 vVols API를 지원한다. vVols는 엔터프라이즈급 VM웨어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급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다.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이 파일 시스템의 내재적 한계로 필요한 성능이나 호스트 확장성을 제공하지 못할 경우, 퓨어스토리지 기반 vVols는 호스트 액세스 규모를 늘려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고객이 vVols와 퓨어스토리지를 함께 사용하면 VM웨어 환경에 안정성을 더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 복구 시간도 기존 몇 시간에서 몇 분으로 단축된다. IT 팀은 퓨어스토리지의 스토리지 관리 인터페이스와 결합된 vVols가 제공하는 세분화된 컨트롤 및 스토리지 정책 기반 관리로 스토리지 관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비즈니스 성장과 혁신에 더 집중할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 네이슨 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 부사장 겸 총괄은 "10년 넘게 VM웨어의 기술 제휴 파트너로서 고객이 가상 인프라와 하드웨어에서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협력해 왔다"며 "아태 지역 및 일본 VM웨어 고객들과 논의하면서, 퓨어스토리지가 퍼블릭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쿠버네티스 및 가상화 구축에 제공하는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VM웨어 폴 터너 v스피어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은 "퓨어스토리지는 향후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9 지원을 통해 고객들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보다 간편하고 완벽한 클라우드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진보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8 11:36김미정

[1분건강] 노년기 우울증, 신체에 만성질환 유발

노년기 우울증이 정신과적 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당뇨·고지혈증·신장질환·신경퇴행성질환 등 신체 만성질환을 야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합만성질환이란 두 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에 동시에 이환되는 것을 의미한다. 선행 연구들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15%~43%가 복합만성질환에 이환돼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그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대종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교수와 김기웅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연구팀은 전국의 60세 이상의 지역사회 노인 중 복합만성질환을 갖고 있지 않은 2천700여 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우울증과 만성질환의 연관성을 8년간 추적 관찰했다. 우울증은 노인 우울증 척도 설문지(GDS)를 통해 평가 했다. 점수에 따라 우울증의 심각도를 분류했다. 복합만성질환은 환자들의 자가 보고·의무기록 검토·신체검진 등으로 파악한 병력 정보를 누적질환평가척도(CIRS)로 점수화해 평가했다. 그 결과 우울증이 없던 노인에 비해 우울증이 있는 노인은 복합만성질환의 중증도가 증가했다. 5개 이상의 신체 계통에 심각한 복합만성질환에 이환될 위험성은 44% 증가했다. 특히 우울증의 중증도가 높거나 매사에 흥미 및 의욕이 떨어지는 무쾌감증을 동반하면 심각한 복합만성질환에 이환될 위험이 87%까지 높아졌다. 오대종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교수는 “노년층 우울증은 신경내분비계 및 자율신경계 기능 이상을 통해 전신의 염증을 증가시키고 면역력은 억제해 다양한 만성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측한다”라며 “노년기 우울증 발병 시 신체 질환의 경과를 관찰하고 예방과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연구는 국제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게재됐다.

2024.08.28 11:35김양균

중동 시장 노린 지니언스, 38억 '잭팟'…현지 사이버보안 시스템 개발 나서

최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지니언스가 국책 사업을 맡게 되며 중동 시장 내 영역 확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니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국제협력기반기술개발' 사업은 해외 시장 수요 기반의 사이버보안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국제협력 연구개발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3개의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며 과제당 총 사업비는 38억6천만원이다. 사업비는 정부 지원금 29억7천만원, 민간부담금 8억9천100만원이 포함됐다. 사업은 올해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30개월간 진행된다. 지니언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주관 연구개발 기관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지니언스를 중심으로 시큐레이어, 테이텀시큐리티, 강원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UAE 소재 사이버보안 기업 RAS인포텍(RAS Infotech)과도 협업한다. 또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기관 및 사우디아라비아 항만시설이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지니언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중동 시장에 적합한 관리형 사이버보안 시스템 및 체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목표는 ▲자사 NAC·ZTNA·EDR 솔루션 글로벌 시장 진출 강화 ▲SIEM, SOAR, Cloud 등 보안 운영 통합 플랫폼 개발 및 구축 ▲데이터 관리 규정을 준수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 ▲필수 정보보안 인증 획득 ▲현지 맞춤형 서비스 및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 등이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기존 글로벌 고객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중동 지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거쳐 보안 솔루션의 현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니언스는 NAC, EDR 등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27개 국가에서 120개 이상의 글로벌 고객을 확보했다. 중동에서는 40여 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 추진 등으로 중동 시장에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보안 시장 규모는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9.6% 성장해 총 234억 달러(한화 약 32조2천7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이번 국책 과제는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을 통해 중동 현지 맞춤형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보안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1:27장유미

  Prev 2271 2272 2273 2274 2275 2276 2277 2278 2279 228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美 정부, 인텔에 12.3조 투자 최대 주주로...사실상 '국영기업' 전환

취준생 열기 후끈…IT 인재 박람회 ‘너디너리 페스티벌’ 가보니

글로벌 IT 업계 휩쓰는 'SaaS 종말론'…韓 산업의 해법은?

"AI·초혁신경제로 잠재성장률 3% 회복"…李정부 경제 첫 청사진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