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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 편의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5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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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예매 한창…사기 이메일 조심하세요"

사이버 범죄자들이 2024 파리올림픽 관람객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분위기다. 올림픽 좌석 온라인 예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커가 방화벽을 뚫고 사기성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프루프포인트는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기업 66%가 도메인 사칭을 막기 위한 보안 정책이 미비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일반인들의 이메일 사기 피해 리스크를 올릴 수 있는 주요 원인이 된다. 프루프포인트는 올림픽 관람을 원하는 전 세계인들이 좌석 티켓을 구하기 위해 온라인 예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 주최 정부기관(70%) ▲주요 온라인 티켓 예매 플랫폼(90%) ▲여행 사이트(40%) 등 다수가 일반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기성 이메일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사회공학 수법 대상을 찾아 주요 스포츠·문화 행사 관람객들을 노리는 추세다. 주로 공식 파트너 기업, 인프라, 티켓 예매 플랫폼, 여행 예약 사이트 등을 이용한다. 이에 프루프포인트는 이달 26일에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요 보안 공격 벡터로 부상한 이메일 사기 위협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프루프포인트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피해자 네트워크·기술 인프라를 직접 해킹해 침투하기보다는 타깃에 접근하기 위해 적법 기관으로 위장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에 이메일 사칭 리스크에 대비해 현재 보안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DMARC)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DMARC는 사이버 범죄자들의 도메인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고안된 이메일 인증 프로토콜이다. 보안 수준은 모니터·검역·거부 등 3가지로 이뤄졌다. 모니터는 인증되지 않은 이메일이 수신자의 받은 편지함이나 기타 폴더로 이동하도록 허용하는 수준을 의미한다. 검역은 인증되지 않은 이메일을 걸러내 휴지통 또는 스팸 폴더로 보내는 수준이다. 거부는 인증되지 않은 이메일이 수신자에게 도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가장 높은 보호 수준이다. 프루프포인트 로익 구에조 사이버 보안 전략 책임자는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둔 시점에 많은 공식 파트너 기업들이 이메일 보호 대책을 시행하지 않고 있는 것이 우려스럽다"며 "DMARC 적용이 쉽고 대단히 효과적인 도메인명 보호 방법으로서 도메인 스푸핑 등 이메일 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이 대응에 나서지 않을 경우 사이버 공격이 전례 없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4.07.20 08:28김미정

갤럭시S25, 위성통신과도 연결되나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5'에 마침내 위성통신 연결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는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긴급 SOS 앱, 메시지 앱, 전화 앱의 APK 파일에서 위성 연결 기능을 암시하는 문자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긴급 SOS 앱 파일에서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거나 모바일 네트워크에 접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긴급 서비스에 전화하면 위성을 통해 연결해 긴급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으며, 메시지 앱에는 “위성을 통해 문자를 보내고 받으려면 구글 메시지를 기본 메시징 앱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문구가 추가되어 있다. 삼성 전화 앱에는 “위성 모드다. 911을 포함하여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근처에 모바일 네트워크가 있는 경우 비상 전화가 연결될 수 있다”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같은 문구는 긴급 SOS 앱 버전 15.5.00.14, 삼성 메시지 앱의 15.5.10.39 버전, 삼성 전화 앱 버전 15.2.80에서 발견됐다. 애플이 아이폰14 시리즈에 '긴급SOS' 서비스가 가능한 위성 통신 연결 기능을 적용한 후, 삼성전자도 해당 기능을 갤럭시폰에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오래 전부터 나왔으나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에도 해당 기능은 적용되지 않았다. 삼성 갤럭시S24에 탑재된 엑시노스 2400 칩셋은 위성 통신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기술적으로 해당 기술 적용이 가능은 하지만, 소비자 수요에 따라 탑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이 아직 위성 통신 연결 기능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해당 기능을 내년에 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7.20 08:27이정현

'폐고혈압' 5년 생존율 향상 위해 정부 지원 절실

폐고혈압의 치료 성과를 높이기 위해 조기진단, 치료제 도입 및 급여화, 전문치료센터 설립 등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대한폐고혈압학회(이하 학회)는 19일 '국내 폐고혈압 생존율 향상을 위한 의사-정부-환자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9회 대한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 및 제4회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학회 김대희 정책이사(서울아산병원)는 '국내 폐고혈압 극복을 위한 정책'을 주제로 신규 약제 도입, 건강보험 급여, 전문센터 설립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정책이사는 국내 폐고혈압 약제 급여 및 처방 현황과 관련해 ▲고위험 환자에서 사용되는 프로스타사이클린 경로 표적치료제인 에포프로스테놀의 부재 ▲고위험 환자에서 초기 3제 병합용법 불가 ▲초기 병합요법의 보험급여 불가(순차적 용법만 가능) ▲PDE5 억제제 중 실데나필만 사용 가능하고, 타달라필은 식약처 허가조차 돼 있지 않으며, 리오시구앗은 보험급여조차 받지 못해 시장에서 거의 처방 불가 등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CTEPH) 국가지원 정책도 제안했다. 그는 “1군 폐동맥고혈압(PAH)은 환자수가 약 6천명으로 규모로 희귀질환에 지정돼 있어 산정특례 본인부담률 10%가 적용된다. 반면 증상이 유사한 4군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CTEPH)의 경우 이미 개발돼 사용되는 치료법이 있음에도 질병코드조차 없어 통계조차 집계가 힘들고 1군보다 환자 수가 훨씬 적은(170여명)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때문에 희귀질환 및 산정특례 적용받지 못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큰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이사는 “해외에서 활발하게 사용되는 치료제들이 국내에 도입돼 사용되고, 현재 비급여인 신생아 및 소아 폐동맥고혈압 약제의 빠른 급여화가 된다면 환자 부담을 줄이고, 그동안 증상 조절에 그쳤던 폐동맥고혈압 치료 옵션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국내에 폐고혈압 다학제팀을 갖춘 병원을 찾기도 어려운 실정이라 폐고혈압 전문센터 지적에 정부의 관심이 간절하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폐고혈압 치료약제는 크게 3분류로 나뉘지는데 2~3가지 약제를 조합해 치료하는 병합요법의 경우 글로벌 가이드라인은 초기부터 병합요법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초기 병합요법이 허용되지 않고 3개월 단위로 병합요법을 늘려가도록 하는 순차적 병합요법만 허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학회 정욱진 회장(가천의대 심장내과 교수)은 정부에 난치성질환인 폐고혈압의 근본적인 극복을 위해 '전주기 정밀의학을 활용한 폐고혈압 극복 프로젝트'(OPUS-K)를 정부에 제안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국내 폐고혈압 진료지침 준수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폐고혈압 생존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회의 핵심 중장기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부적으로 크게 진단 바이오마커 및 치료표적 발굴 중개연구, 정밀의학 국제협력체계구축, 근거 창출을 위한 무작위 임상연구, 진료지침 준수율 향상 이행연구 등 4가지 과제를 수행하고자 한다”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에 뒤처진 폐고혈압의 5년 생존율을 95% 이상, 특히 폐동맥고혈압 환자에서 10%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직 전세계적인 수준에 못 미치는 경향이 있지만 국내도 폐동맥고혈압을 조기에 진단받으면 70% 이상의 생존율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조기 진단과 치료‧관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OPUS-K에 대한 한국형 ARPA-H 등 정부의 중장기 연구 프로젝트에서 주제 선정과 지속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폐고혈압(Pulmonary Hypertension, PH)은 전 세계 인구의 1%에서 여러 원인에 의해서 생기는 난치성질환으로, 국내에는 약 50만명으로 추산된다. 폐고혈압의 한 종류(WHO 분류상 5개 군 중 1군)인 폐동맥고혈압 환자수는 약 6천명으로 추산되며 국내 5년 생존율은 약 72%, 평균 생존기간은 13.1년으로 과거에 비해 많이 향상됐지만 일본 등 선진국의 생존율이 85% 이상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아직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2024.07.20 08:00조민규

GC, 베트남 하노이에 유전자·암 전문 종합건강진단센터 설립

GC(녹십자홀딩스)가 페니카(Phenikaa) 그룹과 베트남 첫 유전자·암 전문 종합 진단·판독기관을 설립키로 하고, 19일 GC녹십자의료재단과 양자간 주주간계약서(SHA)를 체결했다. 19일 협약식에는 ▲호 쑤언 낭 페니카 그룹 회장 ▲레 티 민 타오 페니카 그룹 대표 ▲팜 탄 후이 페니카 대학교 총장 ▲레 안 선 페니카-X 대표 겸 페니카 그룹 부대표 ▲루 느억 호앗 페니카 대학교 부총장 ▲허용준 GC 대표 ▲이상곤 GC녹십자의료재단 대표원장 ▲서시현 GC 베트남 프로젝트 TF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GC녹십자의료재단이 현지에 진단검사실을 구축하고, GC녹십자아이메드가 프리미엄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하게 된다. GC는 진단검사실에 고도화된 진단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건강검진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전문의가 직접 내시경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페니카 그룹에서 내달 오픈 예정으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하노이 남뚜리엠 지역의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의 4개동 중 1개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는 2·3층에서, 진단검사실은 4·5층에서 운영된다. 오픈 예상일은 내년 6월이다. GC 관계자는 “G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진단검사분야의 노하우와 디지털헬스케어의 전문성을 융합할 예정”이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의 헬스케어 사업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20 08:00김양균

신동빈 회장 "바이오 CDMO·전기차 등 고부가 사업 확대해야"

신동빈 롯데 회장이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 등 고부가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경각심을 높여달라고도 당부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2024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그룹 전반에 고부가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재무 측면에서는 고금리, 지정학적 이슈 등 외부 리스크가 과거보다 높아진 상황”이라며 “주요 투자 의사 결정 시 면밀하고 철저하게 사업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 이날 VCM은 엄중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신 회장은 그룹 경영 목표인 '지속가능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달성하기 위해 강력한 실행력 발휘를 당부했다. 그는 “예상하지 못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이를 극복하면서 지속성장하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임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경영목표 달성 및 재도약을 위해 경각심을 높일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 경영방침으로 ▲기존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 ▲미래 성장을 위한 고부가 사업 확대 ▲재무 건전성 관리 강화 등 4가지를 꼽았다. 신 회장은 “기존 사업에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고객과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며 그 수단으로 AI(인공지능)를 적극 검토하고 관련된 본원적 전략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사업에서 올해 상반기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사업을 소개하고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을 진정성 있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경영방침을 실행하기 위해 CEO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CEO들은 회사 경영에 무한 책임을 져야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과거 수 많은 위기를 극복해 온 역사와 열정이 있다”며 “강력한 실행력을 발휘해 지속성장하는 그룹을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덧붙였다.

2024.07.20 07:53김민아

"정부, 연금개혁 책임 이행해야”

정부여당이 국민연금 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이하 연금행동)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은 실제 연금개혁을 잘 해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이익을 위해 개혁의 이미지만 취할 뿐, 사실상 연금개혁을 지연하는 시간 끌기에 가깝다”라며 “실체도 없는 구조개혁을 구실로 연금개혁을 좌초시킨 지난 국회의 실패를 반복할 뿐”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관련해 국민의힘은 지난 16일 야당에 여야정협의체를 만들어 연금개혁을 다시 논의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연금행동은 “보건복지부도 2023년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 따른 정부 종합운영계획안에 실제로 구조개혁안을 담은 바가 없다”라며 “연금개혁은 정부가 구체적 수치를 담은 공식적인 연금개혁안을 제출하며 논의를 촉발하고, 개혁의 의지를 보여도 처리가 어려운 것이 연금개혁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말로만 연금개혁 운운하며 정치적 이익만 도모하고, 연금개혁을 지연해서는 안 된다”면서 “구체적 수치가 포함된 공식적인 정부 연금개혁안을 국민 앞에 제출하고, 연금개혁 이행을 위해 마땅한 정부의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금개혁에 대해 정부와 여당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 때 연내 시급한 모수개혁이라도 처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안한 소득대체율 44%를 수용한 바가 있다”라며 “'구조개혁이 필요하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마디에 모수개혁은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어떤 구조개혁을 할지 단 하나의 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수차례 복지부에 구조개혁 관련된 안을 제출해라, 심지어 하나의 안 이렇게 정리가 안 되면 선택이 가능한 여러 가지 사안을 포함한 안도 좋으니 내달라 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지적했다. 정용건 연금행동 공동집행위원장도 “이제 다시 정부의 시간”이라며 “정부는 구조개혁안 제출 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2027년부터 들어오는 보험료보다 나가는 보험금이 많아진다”라면서 “(정부는) 말만하지 말고 구조개혁안을 제안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강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위원장은 “논란과 우려를 종식시키려면 정부가 책임지고 연금개혁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제시해야 하고, 국민의 노후를 국가가 책임진다는 믿음을 달라”라며 “국회도 민생을 생각한다면 이제는 무의미한 정쟁을 멈추고, 연금개혁의 첫 단추인 모수개혁부터 연내에 입법화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7.20 07:52김양균

[타보고서] 韓서 안타면 아쉽다는 車…벤츠 'CLE450 카브리올레'

"한국에는 이렇게 화창하고 맑은 날이 있는데 카브리올레를 즐기지 않는 것은 아쉬운 일입니다." 지난 17일 메르세데스-벤츠가 6월 출시한 CLE450 카브리올레를 타고 부산광역시 기장군부터 가덕도까지 부산 길을 이어주는 4개의 대교를 지나 약 100㎞를 달렸다. 비가 쏟아졌던 전날과 달리 이날 오전에 우중충했던 하늘이 오후부터는 화창한 햇빛을 뿌렸다. CLE450 카브리올레는 1억80만원이다. 벤츠 CLE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이 조화롭게 융합된 모델이다. 벤츠는 올해 CLE 쿠페를 출시하고 지난달 카브리올레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화창할 때가 많은 한국의 날씨가 카브리올레에 제격일 때가 많다고 설명했다. 카브리올레는 1800년대 프랑스어가 어원이다. 원래는 날씨가 나쁠 때는 펴고, 좋을 때는 접을 수 있는 지붕을 가진 마차를 지칭하는 단어였다. 카브리올레는 현대에 들어서는 컨버터블과 오픈카를 부르는 말로 변화했다. 주로 유럽에서 사용해온 용어다. 유럽에서 가장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독일에서는 카브리올레가 대표적인 차종 중 하나다. 그중 벤츠 카브리올레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CLE 카브리올레는 지난해 처음 공개됐다. 현세대 벤츠의 주력 기술이 담긴만큼 완벽하다 싶을 정도의 첨단 기능이 다량 탑재됐다. 카브리올레의 가장 중요한 점은 언제 어디서든 소프트톱을 여닫을 수 있어야 한다. CLE 카브리올레는 시속 60㎞ 이하로 달리는 중에는 단 20초 만에 언제 어디서든 톱을 열 수 있다. 또 오픈톱 상태가 되면 디스플레이가 햇빛에 가려지는 것을 대비해 15도에서 최대 40도 각도로 기울 수 있다. CLE450 카브리올레를 달리자 푸른 하늘, 낮은 구름. 3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도 무리가 없었다. 강력한 에어컨 바람과 통풍 시트,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막을 형성해 외풍의 방해를 막는 에어캡 등으로 어떤 야외 환경에서도 안락한 주행을 할 수 있었다. 또 겨울 같은 추운 야외 환경에서는 에어스카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헤드레스트 하단부에서 따듯한 바람을 내보내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돕는 기능인데, 탑승자 기준 목뒤로 뜨거운 바람을 내뿜어 준다. 마치 한 여름 에어컨을 틀고 담요를 덮고 있는 듯한 상쾌한 기분도 들게 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이날 "벤츠 카브리올레 차량은 영하 50도에서도 톱을 열고 주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벤츠의 기술은 환경을 넘어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카브리올레 주행을 한마디로 하자면 '엔조이 프리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성능은 최신 벤츠다움을 갖췄다. 시승했던 CLE450 4매틱 카브리올레는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변속기가 조합됐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달리는 기분이 들면서도 안정감 있었다. 벤츠의 매력은 고속으로 달리는 경우에도 커브길에서는 바닥에 붙은 듯 안정적인 하체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CLE 450 4MATIC 카브리올레는 최고 출력 381마력, 최대 토크 51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더욱 부드러운 가속과 회생제동을 통해 연비도 복합 기준 10.7㎞/ℓ를 보여준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7초 만에 도달한다. CLE450 카브리올레는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차량 대시보드 중앙에는 각도 조절이 되는 11.9인치의 세로형 LCD 중앙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을 높였고 에센셜, 플로, 웨이브, 멜론 등의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와 애플뮤직, 유튜브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실내는 2인승 카브리올레지만 공간이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전장 4천850mm에 휠베이스는 2천865mm로 비교적 넓은 공간을 실현했다. 트렁크 용량은 총 385리터로 오픈톱 상태에서도 295리터의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직도 불편한 점도 있었다. 벤츠 내비게이션은 티맵이 제공한 지도를 사용하지만, 자체 내비만 봐서는 여전히 길 찾기가 어려운 점이다. 하반기부터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티맵 오토를 적용할 예정이지만 앞선 차량에서는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나 애플 카플레이에 의지하는 게 더 편할 수 있다. 유럽은 화창한 날씨가 많아 카브리올레가 발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럽은 화창한 경우가 많고 선선한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오픈카 차량이 발전되기도 했다"며 "여유로움을 즐기는 차량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줄평: 화창한 날, 떠나고 싶을 때…벤츠 CLE 카브리올레는 '자유'를 준다.

2024.07.20 07:46김재성

中통신3사, 전세계 셀룰러 IoT 회선 수 비중 75% 차지

지난해 전세계 이동통신망 기반 IoT 회선 수는 36억, 관련 매출은 150억 달러(약 20조9천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룰러 IoT 회선 수의 75%가 중국의 통신 3사라는 점이 이목을 끈다. 19일(현지시간) RCR와이어리스는 IoT애널리틱스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보다폰, 미국 AT&T 등 상위 5개 사업자가 글로벌 셀룰러 IoT 회선 수의 83%를 차지하고 매출 비중은 64%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상위 5개사 가운데 중국의 통신 3사인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은 글로벌 셀룰러 IoT 회선 수에서 각각 46%, 15%, 14%의 비중을 차지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셀룰러 IoT 전세계 매출의 20%까지 차지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원스톱 솔루션 전략으로 지난해 대비 관련 매출이 20% 증가했고, 단순 회선 연결을 넘어 통합적인 솔루션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IoT애널리틱스가 분석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셀룰러 IoT 전세계 매출의 7%를 차지하는데, 도시 내 서비스에 집중하면서 회선 수가 전년 대비 28%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차이나유니콤은 차이나텔레콤보다 회선 수는 적지만 전세계 매출의 10%를 차지하며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보다폰 역시 회선 수 비중은 전세계에서 5%에 그쳤으나 관련 매출은 9%를 차지할 정도로 수익성이 높은 IoT 서비스를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AT&T도 회선 수 비중은 전세계 4% 수준이나 매출 비중은 12%에 달했다. 보다폰과 AT&T의 차량용 IoT 회선 사업이 매출과 가입 회선 수 성장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한편, IoT애널리틱스는 향후 5G와 5G레드캡이 셀룰러 IoT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까지 이를 통한 IoT 매출이 절반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들은 2030년까지 셀룰러 IoT 시장의 성장은 연간 18%를 기록할 것이라며, 5G와 5G레드캡 기반의 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44%의 성장을 점쳤다.

2024.07.20 07:28박수형

[1분건강] 땀 흘리고 얼굴에 찬바람 쬐면 안면마비 생길수도

여름철 안면마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한쪽 입이 돌아가고, 눈이 잘 감기지 않는 말초성 안면마비. 얼굴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한의학에서 눈과 입이 비뚤어졌다고 해서 '구안와사'나 차가운 바람을 맞고 생긴다고 해서 '와사풍'으로도 불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면, 월평균 약 20만 명의 환자가 대표적인 안면마비 질환인 벨마비로 병원을 내원하고 있다. 특히 그중 60%에 해당하는 약 1만2천명의 환자가 한방 의료기관을 찾는다. 해당 질환은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여름에도 적지 않은 환자가 적지 않게 병원을 찾는다.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면역력 저하가 발생하기 쉬워 안면신경마비를 유발하는 바이러스 감염, 염증 발생 등에 취약해지기 때문이다. 또 땀을 흘린 채로 갑작스럽게 찬바람을 쐬거나 얼굴 주변에 장시간 직접적으로 바람을 맞는 경우 얼굴에 혈액순환 저하 상태가 유발될 수 있다. 안면마비는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신경손상 정도가 심할수록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면 비대칭은 물론 구축, 연합운동 등의 2차적 후유증이 영구적으로 남을 수 있다. 초기 치료에 따라 완치율 및 치료 기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전문적인 집중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면마비 회복기는 발병 후 6개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회복의 속도가 더뎌지고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안면마비는 재발이 가능해 10년 이내 재발률이 5%~10% 정도로 알려져 있다. 임상적으로 봤을 때 수개월 이내에 재발한 안면마비로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마비의 원활한 회복과 후유증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치료가 핵심이다. 재발 방지를 위한 면역력 관리도 중요하다. 안면마비 후유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강동경희대한방병원 안면마비센터 남상수·구본혁·김정현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함께 치료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며 “발병 초기부터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 치료기간 단축과 후유증 최소화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2024.07.20 07:16김양균

화웨이, 대만 미디어텍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

화웨이가 대만의 미디어텍을 상대로 중국 베이징 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18일 니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구체적인 특허 침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특허 라이선스 비용에 대한 다툼으로 보인다. 미디어텍은 이날 대만 증권거래소에 특허 소송으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중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화웨이와 미디어텍은 특허 라이선스 수수료 협의를 지난 2~3년간 진행했으나 미디어텍이 협의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논의가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화웨이는 통신업계 내에서 최다 특허 보유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말까지 약 14만개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화웨이의 지난 2022년 기준 특허 로열티 수입은 5억6천만 달러(약 7천800억원) 수준이다. 니케이아시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미디어텍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하기 위한 수수료 징수를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화웨이가 기술 역량의 강점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한 방법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2024.07.20 07:03박수형

정부, MS 윈도 블루스크린 비상대응팀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애 발생과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윈도 시스템 비정상 종료(블루스크린)에 대한 비상대응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윈도 시스템 비정상 종료는 미국 보안회사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을 최신 버전으로 보안 업데이트 할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국MS와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장애의 정확한 원인과 국내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MS 애저 서비스 장애와 관련해 국내 영향은 경미한 것으로 추정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따른 장애는 현재 복구가 진행중이다. 과기정통부와 인터넷진흥원은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가 되는 업데이트 파일을 삭제하는 긴급 조치 방안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공격에 대해 모니터링 강화 중이다. 한편, 현재 국내 10개 기업에 피해가 확인돼 시스템 복구를 진행 중이거나 완료했으며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상 재난 장애 시 보고 의무가 있는 주요통신사업자 26개사는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2024.07.19 23:32박수형

더 넓은 판매 지역, 더 많은 혁신: 싱크론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경험

고가의 복잡한 자산과 장비에 대한 애프터마켓과 애프터세일즈 최적화 스톡홀름, 2024년 7월 19일 /PRNewswire/ -- 최고의 지능형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 제공업체 싱크론(Syncron)은 동사의 커넥티드 서비스 익스피리언스(CSX)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싱크론은 AWS의 광범위한 판매 지역을 통해 훨씬 더 폭 넓은 전세계 고객층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싱크론이 AWS 인프라에서 실행되고 있으며 상당히 많은 동사 고객들이 이미 AW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 데이터 통합은 원활하며 이 고객들에게 중요한 가치를 더해준다. 고객들은 싱크론 플랫폼을 통해 자신들의 데이터를 직접 가져와서 첨단 분석을 진행할 수 있으며 전체 서비스 라이프사이클의 엔드 투 엔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새로운 애프터마켓 전략과 서비스형 장비와 같은 고수익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하고 확대하는 것이 더 쉬워지며 장기 성장 달성을 위해 시장에서 차별화할 수 있다. 싱크론 CSX는 고가의 자산과 장비의 제조업체, 유통업체와 딜러들이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SLM) 전략을 최적화해주는 첨단 AI 및 ML 기반의 확장 가능한 솔루션이다. 여기에는 전세계를 앞서 가는 부품 가격, 부품 재고와 딜러 부품 계획 기능 및 효율적인 워런티, 수리 및 기술자 지원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한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절감하며 운영 효율을 향상시켜 자동차, 건설, 산업 장비, 광업, 농업 등과 같이 서비스와 고객 관리가 종합적으로 필요한 산업에 이상적이다. 고객 만족을 제고하고 제조의 서비스화를 구현 싱크론은 지난 3년 동안 동사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그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서비스를 향상시켰다. 싱크론 최고마케팅책임자 클라우딘 비앙치(Claudine Bianchi)는 "우리는 전문가들이 복잡한 산업에서 애프터마켓 성과를 개선하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우리 고객들이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혁신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싱크론은 애프터마켓 운영의 모든 면을 독특하게 연결하고 동기화함으로써 개별적인 서비스 영역 간에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면서 "우리는 AWS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의 솔루션을 확대하고 고객들을 향한 새로운 데이터 기반 혁신을 가속할 수 있다. 기업들은 CSX 플랫폼을 통해 자신들 데이터의 폭 넓은 가치를 규모에 맞게 이용하여 그들의 애프터마켓 비즈니스의 모든 부분에 데이터 기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에는 4,000개 이상의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벤더(ISV)들이 입점하고 있으며, 250만 개 이상의 활성 구독자와 30만 명의 활성 고객들이 있다. 데이터 네트워크는 싱크론 혁신을 견인 싱크론과 AWS의 관계에 추가되는 측면은 데이터 메시와 같은 첨단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싱크론은 이러한 기술들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구조화함으로써 고객들을 위한 예측과 처방 권장 사항을 생성하고 서비스 라인 전반에 걸쳐 강력한 새로운 서비스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이 종합적인 접근 방식의 장점은 고객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개선하여 투자수익률(ROI)을 최대 50 배까지 확대하며 매번 모든 고객에게 탁월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싱크론 싱크론은 애프터마켓 수익성을 최적화하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며 서비스화로의 전환을 실현함으로써 제조사와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서비스 경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싱크론은 모든 애프터마켓 서비스를 동사의 커넥티드 서비스 익스피리언스(CSX) 클라우드 플랫폼과 연계하여 회사들이 탁월한 애프터마켓 경험을 통해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동시에 상당한 수익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은 싱크론을 신뢰함으로써 동사를 지능형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SaaS 솔루션 분야 최대의 미상장 글로벌 리더로 만들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syncron.com을 방문하기 바란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832423/Syncron_Logo.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64386/syncron_aws_marketplace.jpg?p=medium600

2024.07.19 23:10글로벌뉴스

업비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예치금 이용료 지급 발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맞춰 회원 예치금에 대한 이용료를 지급한다고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예치금 이용료는 유효한 고객확인(KYC) 정보를 보유한 국내 거주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매 3개월마다 업비트 계정을 통해 지급된다. 예치금 이용료는 두나무 주식회사에 예치된 금전(가상자산 매매 및 관련 영업행위와 관련된 금전)에 대해 두나무가 지급하는 이용료로 가상자산업감독규정 제5조에 따라 마련된 예치금 이용료 산정기준 및 지급 절차에 따른 것이다. 예치금 이용료율은 연 2.1%(세전)로 책정됐으며, 회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예치금 이용료는 직전 분기에 발생한 금액을 매 3개월마다(1월, 4월, 7월, 10월) 지급하며, 매 분기 첫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지급된다. 지급 방법은 원천징수세액(15.4%)을 공제한 후 업비트 계정을 통해 이뤄진다. 다만 고객확인의무(KYC) 미이행,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미등록, 국내 비거주자 확인, 등록된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정보가 없는 경우 등에는 예치금 이용료가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지급 사항이 변경될 수 있다.

2024.07.19 22:32김한준

[유미's 픽] "전 세계가 멈췄다"…MS發 '먹통' 사태, '빅3' 클라우드 높은 의존도에 '경각심'

전 세계에서 벌어진 온라인 플랫폼 장애 장애 원인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의 오류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질주하던 클라우드 시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정 클라우드 공급사(CSP)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를 미리 줄이기 위해 2개 이상의 멀티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9일 시너지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31%, MS '애저'가 25%, 구글 클라우드가 11%를 차지했다. '빅3' 세 곳의 점유율이 거의 70%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기업과 기관들의 클라우드 '빅3'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이 탓에 '빅3' 중 한 곳이 문제를 일으키면 전 세계에 큰 혼란이 야기된다는 것을 이번 MS 사태가 여실히 보여줬다. 이날 MS 백신 소프트웨어 오류로 미국 주요 항공사의 모든 국제 항공편은 지연됐다. 호주, 독일, 스페인, 인도, 홍콩 등 공항에서도 체크인 등이 여의치 않아 승객들이 하염없이 대기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우리나라 항공사들도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 오류로 곤욕을 치렀다. 금융가와 언론계도 혼란에 빠졌다. 영국 보도 매체인 스카이뉴스는 기술적 문제로 이날 오전 한때 생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런던증권거래소(LSE)는 이날 오전 8시에 장을 열었지만, 전날 마감 가격이 그대로 떠 있었다. LSE 모기업인 LSEG가 소유한 뉴스·데이터 플랫폼 워크스페이스가 통신 문제를 겪으면서다. 서던, 템스링크, 개트윅익스프레스 등 영국 철도회사들도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이스라엘과 독일에선 병원 시스템 이상으로 수술 등이 취소됐다. 유럽 최대 무역항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의 해운에도 일부 장애로 어려움을 겪었고, 폴란드 그단스크 항구의 컨테이너 허브 터미널 역시 운영 문제가 발생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이날 "글로벌 사이버 대란으로 올림픽 개최를 위한 정보기술(IT) 운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운영을 지속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업계도 타격을 입었다. 펄어비스의 경우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검은사막' 서버를 내리고 저녁 7시까지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 '라그나로크 오리진' 등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도 이날 오후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한 게임 접속에 장애가 발생해 난감해 했다. 이번 MS 클라우드 먹통 사태는 보안을 위해 사용한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컴퓨터 백신 소프트웨어가 주요 원인이 됐다. 최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며 치명적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임시로 시스템을 정상화 하려면 ▲문제를 일으킨 일부 sys 확장자 파일을 삭제하거나 ▲폴더 이름을 변경해야 한다. 이에 대해 NBC방송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문제는 전 세계의 윈도 운영체제를 쓰는 기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PC에서 오류 화면 '블루스크린'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일로 일각에선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주목 받았던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가 한풀 꺾일까 우려하고 있다. 클라우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홈페이지 구축 및 운영, 사내 업무 시스템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터넷상의 가상화된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필요할 때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값비싼 서버와 하드웨어, 운영 프로그램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빌려쓰는 기업이 늘면서 최근 클라우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6천787억 달러(약 929조2천억원)로 지난해보다 20%쯤 커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오는 2027년까지는 전 세계 기업의 70% 이상이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이용률이 지난해 말 기준 15%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빠른 시장 성장세 덕분에 '빅3' 업체들은 매년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위인 AWS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0%가량 증가한 94억2천만 달러(약 12조9천억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2위인 MS 역시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고, 구글도 클라우드 사업 부문 매출이 28.4% 늘어난 96억 달러(약 13조1천400억원)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빅3'에 대한 의존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날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CSP 이용 플랫폼은 AWS가 60.2%로 가장 높았다. 2위는 MS '애저(24%)', 3위는 네이버클라우드(20.5%)가 차지했다. 이어 ▲구글 GCP 19.9% ▲KT 8.2% ▲오라클 8.2% ▲NHN 7.0% ▲삼성SDS 1.2% ▲IBM 0.6% ▲기타 14%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빅3'들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인프라 확대에 집중하며 자신들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며 "잘 갖춰진 인프라와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클라우드 시장이 '그들만의 리그'가 된 상황에서 대규모 장애가 발생하게 되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에 2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정 클라우드에 지나치게 의존할수록 위험도가 커지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에서 멀티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비율은 44.7%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업체 한 곳의 마비로 인해 사업 전체가 중단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멀티 클라우드로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에 여실히 드러났다"면서도 "지나치게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생산성, 비용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업무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적절히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하나의 클라우드에 변화가 생겨 차질이 생겼다면 얼른 다른 클라우드로 옮겨 같은 서비스를 지속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며 "아직까지 하나로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어떤 곳을 선택할 지도 많은 고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9 21:59장유미

AI 이용자보호 법안 논의 시동..."잠재적 위험성, 부작용 최소화"

제대로 된 인공지능 이용자보호 법안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국내외 인공지능 기술 및 정책 동향을 분석하고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 보호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 보호 민관협의회' 1차 회의를 19일 개최했다. 그동안 방통위와 다양한 지능정보서비스 관련 이해관계자가 이용자 보호 정책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운영해 온 '지능정보사회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를 올해부터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게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 보호 민관협의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게 됐다. 협의회는 학계, 산업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각계 전문가 36명으로 구성해 운영되며, 위원장에는 이원우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권은정 박사가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보호법(AI 이용자보호법)' 제정 방향과 법률의 주요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방통위는 AI의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AI 이용자보호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정보통신서비스와 차별되는 AI 환경에 맞춰 ▲AI 유형별 차등 규제 ▲AI 생성물 표시제 ▲이용자 설명요구권 보장 ▲분쟁조정제도 ▲AI 이용자보호업무 평가 등 제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발제 후 협의회 위원들은 법률 내용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으며, 방통위는 이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올해 하반기 중 AI 이용자보호법을 마련하고 입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관협의회 이원우 위원장은 “민관의 다양한 전문가들이 모여 인공지능이용자 보호 정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인공지능서비스의 발전과 이용자보호가 조화롭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위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의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소한의 이용자보호 규제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위원님들께서 제안해 주신 여러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9 20:02박수형

정부, 한국MS에 클라우드 장애 피해규모·원인 파악 요구

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MS)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로 국내서도 피해 사례가 확산되면서 현황 파악에 나섰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MS에 서비스 장애에 따른 피해 규모와 원인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글로벌 차원에서 빚어진 일이라 MS에서도 상황 파악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도 최대한 빨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려고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컴퓨팅법에 따라 서비스 제공 업체는 장애 발생 시 이용사에 피해 상황과 장애 원인을 알려야 할 의무가 있다.

2024.07.19 19:53박수형

전 세계 연결한 클라우드…장애 한번에 글로벌 혼선 야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클라우드 장애로 항공편이 결항하고 방송사와 이동통신사의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막대한 혼란이 발생했다. 19일 에이피(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온라인보안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시스템이 윈도와 충돌해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시스템에서 마비가 발생했다. 장애 초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지속적인 조사 결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서비스와 연계되어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스라엘 사이버국은 팰컨 센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포트와 충돌한다는 보고를 받은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팰컨 센서는 사이버침투를 차단하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서비스다. 사이버국은 고객서비스를 모니터링해 해당 내용을 파악했다. 장애가 발생했던 한 국내 업계 관계자는 "최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윈도 환경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로 인해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같은 시기에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애는 전 세계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생해 규모가 더욱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일해 해외 여러 항공사의 온라인 예약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직원들이 직접 수기로 발권하고 탑승권을 확인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활한 탑승처리가 이뤄지지 않아 미국, 호주 등의 일부 공항에서 항공편이 결항됐다. 국내에서도 이스타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 증권거래소(LSE)와 투자은행 JP모건도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일부 업무가 마비됐으며 영국 방송사 스카이 뉴스는 통신 장애로 인해 생방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대형 컨테이너항인 발틱 허브도 글로벌 시스템 장애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다. 국내 온라인게임에서도 장애가 발생했지만 상대적으로 빠르게 안정화 작업을 수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서 발생한 서버불안정 현상을 발견하고 긴급 점검에 나서 17시 40분경 서비스를 복구했다. 그라비티도 시스템 오류로 홈페이지 및 게임 접속이 불가한 현상이 확인돼 임시 점검 진행 중으로 현재 점검이 거의 끝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 보안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AI) 등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전 산업에 걸쳐 클라우드 도입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이번 장애를 비롯해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제나 통신망 장애 등처럼 모든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협도 도사리고 있다"고 클라우드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어서 "국내 게임사 사례처럼 각 기업들은 이러한 위협 요소를 고려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장애를 확인하고 복구할 수 있는 디지털 복원력(Digital Resilience)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7.19 19:22남혁우

최수연 네이버 "AI 리더십 확보 위해 글로벌 협력 확대할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아시아 지역의 인공지능(AI) 리더십 확보를 위해 기업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소버린 AI' 개발을 위해 세계 각국,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소버린 AI는 '자주적·독립된'이라는 뜻의 소버린(Sovereign)과 AI가 결합한 말로 'AI 주권'으로도 통한다. 최 대표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제주포럼의 'AI 시대, 우리 기업의 도전과 미래 비전' 주제 대담에 참석했다. 이날 대담에는 최 대표와 더불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정송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원장이 대담자로 자리했다. 최 대표는 "최근 AI의 발전 속도보다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기 시작했다"며 "각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보다 강력하게 반영한 자체 소버린 AI의 확산을 위해 여러 국가 및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네이버의 자체 AI 개발 역량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우수한 AI 산업 생태계와 독자적인 디지털 플랫폼을 보유한 국가로 글로벌에서 AI 선도 국가로 인정받고 있다"며 "자국 언어 중심의 초거대 생성형 AI 모델을 기초부터 개발해 서비스 적용까지 나간 사례는 중국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각국 기업과 협력을 통해 네이버의 소버린 AI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소버린 AI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하고, 인텔과는 AI칩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협력을 시작했다. 네이버는 앞서 빅테크 기업들의 개방형 컨소시엄 '엠엘커먼스(MLCommons)'에서 AI 안전 벤치마크 구축 작업에도 참여했다. 이에 더해 AI 워터마크 기술 표준을 구축한 글로벌 연합체 '씨투피에이(C2PA)'에 가입해 AI 생성 콘텐츠 탐지와 관련된 기술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최 대표는 "네이버는 자국어 중심 모델을 개발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가 소버린 AI를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하려 한다"며 "AI 인프라·데이터·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통된 목표를 가진 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소버린 AI 생태계를 함께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9 19:22정석규

전 세계 윈도 화면에 '블루스크린' 발생…이렇게 복구하세요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보안플랫폼 '팔콘'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OS) 내부서 충돌을 일으켜 전 세계적으로 블루스크린 사태를 일으킨 가운데, 이를 복구할 수 있는 해결법 세 가지가 제시됐다. 19일 윈도 OS에서 시스템 오류를 복구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파란색 화면이 지속적으로 뜨는 블루스크린 사태가 전 세계에서 발생했다. 팔콘은 외부 공격으로부터 OS를 보호하는 보안 시스템이다. 명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팔콘과 윈도OS가 충돌을 일으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윈도OS에서 팔콘 신규 패치가 업데이트되면서 오류가 일어났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팔콘이 윈도OS의 정상적 활동을 외부 공격으로 인식했을 수 있다"며 "비슷한 사례가 과거에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항공사 시스템을 비롯한 게임, 방송, 은행 전산 등이 일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특히 국내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와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젯스타 항공 수속이 중단됐다. "블루스크린 사태, 이렇게 복구하면 된다" 현재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블루스크린 상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공식 홈페이지에 제시했다. 첫 번째 방법은 윈도 안전모드에서 문제 되는 파일을 지우는 것이다. 우선 사용자는 안전모드로 윈도를 부팅한다. 이후 복구 화면에서 '고급 복구 옵션 보기'를 눌러야 한다. 이 메뉴에서 '문제 해결'을 선택한 후 '고급 옵션'으로 간다. 그다음으로 '시작 설정'을 선택하고 '다시 시작'을 클릭한다. 윈도 재부팅 후 4 또는 F4 키를 눌러 안전모드에서 윈도를 재시작한다. 이후 안전모드에서 명령 프롬프트 또는 윈도 파워셸을 클릭한다. 명령 프롬프트에서 cd C:Windowssystem32driversCrowdStrike 명령을 입력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디렉터리로 이동한다. 사용자는 여기서 C-00000291*.sys 패턴과 일치하는 파일을 찾는다. 그 후 dir C-00000291*.sys 패턴과 똑같은 파일을 실행한다. 여기서 파일 이름을 따로 지정해야 한다. C-00000291abc.sys와 같은 이름을 정할 수 있다. 파일 식별이 끝나면 del C-00000291.sys를 사용해 파일을 지운다. 이때 del C-00000291.sys는 시스템에 표시된 파일의 이름이며, 이와 다를 수도 있다. 파일을 올바르게 식별하려면 위 단계를 따르고 dir 명령을 사용해야 한다. 두 번째 방법은 안전모드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폴더 이름을 변경하는 것이다. 우선 안전모드에서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 드라이버 디렉터리로 이동한다. 여기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폴더 이름을 ren CrowdStrike CrowdStrike_old로 설정한다. 마지막 방법은 레지스트리 편집기로 CSAgent 서비스를 차단하는 것이다. 사용자는 안전모드에서 '윈도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클릭한다. 이후 HKEY_LOCAL_MACHINEsystemCurrentControlSetServicesCSAgent 경로를 선택한다. CSAgent 키 오른쪽 창에서 '시작' 항목을 찾아 클릭 두 번으로 값을 편집한다. 값 데이터를 1에서 4로 바꾸면 된다. 서비스가 자동 시작되도록 설정하는 것에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이후 확인을 누르고 변경 사항을 저장한 후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닫는다. 이후 PC를 재부팅하면 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팔콘 센서와 연동된 윈도에서 블루스크린 현상이 발생한 것을 알고 있다"며 "새로운 센서 업데이트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2024.07.19 19:03김미정

석화업계 "업황 단기간 내 회복 쉽지 않아…인센티브 필요"

정부와 석유화학 업계 기업들이 업황 악화 극복을 위한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산업부 장관 주재로 주요 석화기업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헸다. 산업부는 지난 4월 민관 합동 '석화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협의체'를 출범한 후, 주제별 간담회 및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석화업계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여천NCC, HD현대케미칼, GS칼텍스 등 국내 주요 석화 기업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석화산업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의 공급과잉을 기록했으나, 중국의 공격적 증설 지속과 오일 피크 현실화에 따른 중동의 추가 증설 리스크로 업황이 단기간 내 회복되기 쉽지 않다는 점에 공감했다. 참석자들은 조속한 사업재편이 바람직하나 고금리, 석화 업종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인바, 사업재편 관련 정부의 적극적 인센티브 마련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는 원가절감을 위한 산단 내 기업 간 협력 강화, 정책금융 지원 확대, 친환경 제품에 대해 초기 시장 창출 방안 등이 논의됐다. 산업부는 기업 건의사항들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석화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장관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우리 석유화학 업계가 금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사업장 현장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사업장 현장의 재난대비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참석 기업들에 당부했다.

2024.07.19 18:35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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