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와라! 편의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291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中서 화웨이 트리폴드폰 인기 폭발…아이폰16과 대조

중국 화웨이가 선보인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불러 모으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중국에서 예약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화웨이 메이트 XT가 큰 인기를 끌며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메이트XT(256GB)의 출고가는 19,999위안(약 376만원)이나, 중국 최대 전자상가인 광둥성 선전 화창베이의 일부 판매상들은 이 제품을 최대 6만~7만 위안(약 1천128만원~1천316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같은 가격 급등은 트리폴드폰 메이트XT의 수요가 높고 공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화창베이에 있는 중고폰 딜러 린 쉔(Lin Shen)은 시장 가격이 여전히 예측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메이트 XT에 대한 관심의 대부분은 기기를 재판매하고 가격 변동에서 이익을 얻으려는 투기꾼에게서 나온다고 지적했다. 지난 9일 메이트XT의 사전 예약 건수는 약 280만 건이 넘어졌다고 알려졌는데, 현재 화웨이 공식 커머스 플랫폼 브이몰에서 메이트XT는 이미 630만 건 이상의 예약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현재 많은 중국 소비자들은 고급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메이트XT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 예약 주문은 지난 7일에 시작되었지만, 보증금 없이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공급이 부족한 탓에 사전 예약자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는 상태다. 폰아레나는 메이트XT의 급등하는 가격은 화웨이가 중국 시장에서 애플의 지배력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메이트XT의 공개와 출시는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와 거의 동시에 이뤄졌다. 반면, 출시를 앞둔 아이폰16 시리즈의 경우 중국 반응은 좀 차분한 상태다. 중국 소매업체들은 20일 아이폰16 공식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16 시리즈의 가격을 낮추기 시작했다. 쇼핑 플랫폼 핀둬둬는 512GB 아이폰 16 플러스의 가격을 공식 판매가인 9999위안(약 188만원)에서 10% 할인된 8999위안(약 169만원)에 판매 중이며, 128GB 아이폰 16은 11% 할인해 팔고 있다.

2024.09.20 10:56이정현

LG디스플레이, 中 광저우 LCD 라인 매각 속도…지분 구조 단순화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LCD 라인을 중국 차이나스타에 매각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기존 스카이워스가 보유했던 해당 공장의 지분을 전부 매입해, 지분 구조를 단순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스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보유 중이던 광저우 공장 지분 10%를 LG디스플레이에 매각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에서 8.5세대 LCD 라인을 가동해 왔다. 지분 구조는 LG디스플레이가 70%, 광저우 지방정부 20%, 스카이워스 10%로 이뤄져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자회사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유한공사'는 최근 스카이워스 그룹의 자회사인 '선전 스카이워스-RGB'와 광저우 8.5세대 LCD 공장의 지분 10%를 매입하기로 하는 지분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이워스는 중국 주요 가전업체로, LG디스플레이 등으로부터 LCD 패널을 수급해 TV를 제조하고 있다. 스카이워스는 해당 공시를 통해 "자회사인 '선전 스카이워스-RGB'가 보유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 지분 10%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유한공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13억 위안(한화 약 2천440억원) 규모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LCD 사업 철수 전략에 따라 광저우 라인의 매각을 지속 추진해 왔다. 지난달에는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CSOT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스카이워스의 지분 매각으로 LG디스플레이는 지분 구조를 단순화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광저우 공장 정리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2024.09.20 10:54장경윤

식약처, JN.1 코로나19 변이주 백신 563만명분 국가출하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일 JN.1 코로나19 변이주 백신 563만 명분에 대한 국가출하승인했다. 제조사별 백신 물량은 ▲화이자 '코미나티제이엔원주(브레토바메란)' 500만 명분 ▲모더나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 63만 명분 등이다. 국가출하승인이란, 백신 등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제조단위별로 식약처가 검정시험한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다. 식약처는 백신 허가 이후 제품 품질검정시험을 실시했다. 이 결과를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와 검토해 품질이 적합하다고 판단, 국가출하승인을 결정했다. 또한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인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 생산 현황을 둘러봤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코로나바이러스 JN.1 변이주 항원을 발현하는 mRNA를 유효성분으로 하는 백신이다. 지난 11일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오 처장은 “백신 품질·안전성·효과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백신의 제조·품질관리·공급 등을 빈틈없이 확인‧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0 10:49김양균

"노숙할 생각으로 왔어요"…AI 빠져도 아이폰16 기대감 '후끈'

"노숙할 생각으로 전날 밤 출발해 오전 1시에 도착했어요. 직원이 매장 앞에서 자면 안 된다고 해서 피시방에서 시간을 보내다 3시부터 다시 기다렸어요." 2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 만난 이주언(20)씨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전 예약에 실패해 현장 구매를 위해 일산에서 전날(19일) 오후 11시 20분에 지하철을 탔다. 비까지 오는 궂은 날씨 속 우비를 입으며 긴 기다림을 버텨낸 그는 이날 현장에서 애플워치와 아이폰16 프로를 구매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이폰을 쭉 써왔다는 이 씨는 "예전에는 10월 중순은 지나야 살 수 있는데 한국이 1차 출시국이 돼 일찍 살 수 있어 기분이 좋아 직접 사러 왔다"며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가장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 2년 연속 국내 1호 구매자 "내년부터 한국어 지원, 오히려 좋아" 이날 오전 애플스토어 앞에는 아이폰16을 빠르게 받기 위한 구매자들로 북적였다. 사전 예약 후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현장 구매를 위한 고객들이 함께 줄을 서 있었다. 대기 인원은 100여명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전 8시 정각이 되자 매장 문이 열리며 직원들의 환호와 박수 속 구매자들의 입장이 시작됐다. 사전구매 1호 구매자 김민재(28)씨는 이날 오전 5시 40분부터 줄을 섰다. 그는 작년 아이폰15 출시 때도 1호 구매자로 2년 연속 아이폰 신제품을 가장 먼저 손에 쥐게 됐다. 그는 IT·테크분야 블로거기도 하다. 김 씨는 "(한국어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당장 쓰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영어로 충분히 베타테스트를 거친 후 오히려 완성도가 더 높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며 "그동안 테크 블로거들은 일본이나 홍콩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서 구매하고 리뷰를 해야 했는데, 한국이 1차 출시국이 되면서 '애플이 한국(시장)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구나'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계속 챙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와 챗GPT 기능과 갤러리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사진을 찾아주는 실생활에 밀접한 기능이 가장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장소가 명동인 만큼 현장 구매 대기 줄에 서 있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꽤 많았다. 오전 4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던 중국인 관광객들도 만나볼 수 있었다. 아이폰16 프로 모델을 구매한 탄지아 헝(18)씨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가장 기대된다"며 "하지만 중국에서는 사용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화웨이를 많이 사용하지 않냐는 질문에 "애플도 많이 사용한다"며 "계속 아이폰 제품만 써 왔다"고 답했다. ■ SKT, 개통 행사 4년만 재개…1호 고객 "통화품질 1등이라서 신청했죠" 같은 시간 서울 홍대에 위치한 'T팩토리'에서도 아이폰16 개통행사가 열렸다. 아이폰16을 받기 위해 SK텔레콤 고객 100여명이 줄을 서 있었다. 제일 앞단에는 금천구에서 온 정성훈(32)씨가 상기된 표정으로 서있었다. 정 씨는 아이폰16을 빨리 받기 위해 아침 7시에 자택을 나섰는데, 행사장에 도착하고 보니 개통 1호 고객으로 당첨됐다는 것을 알게됐다. 그는 "아이폰16을 빨리 받고 싶어서 아침 7시에 집을 나섰다"며 "도착하고 나서 1호 개통 고객이 됐다는 것을 알게됐는데 기분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게된 이유를 묻자 정 씨는 "통신망과 품질이 좋아서 SK텔레콤을 2013년부터 사용했다"며 "아이폰16 다이나믹 아일랜드, 카메라 찍는 버튼, 액션 버튼 등의 기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SK텔레콤 개통행사에는 '팀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 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함께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구본길 펜싱 금메달리스트 선수는 "행사에 초대받고 제가 1호 개통자인 줄 알았다"며 "아이폰16 행사에 초대해 줘서 영광이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KT도 2년 만에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아이폰16 사전 예약 고객 200명을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LG유플러스는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라이브 개통행사를 열었다.

2024.09.20 10:48류은주

쿠쿠, 여름철 안마의자 판매 전년比 140%↑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홈캉스 트렌드에 6~8월 안마의자 판매량이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쿠쿠는 사용자 친화적인 기능을 탑재해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기간 렌탈 판매량도 93% 상승했다. 쿠쿠 실속형 리네이처 안마의자는 총 45개로 구성된 에어 마사지 솔루션을 탑재해 섬세한 안마를 구현한다. 사용자 조건이나 취향에 맞게 안마 강도와 속도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쿠쿠 관계자는 "안마의자와 마사지기는 명절 시즌 효도 가전으로도 인기가 많아 9월 판매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며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0 10:46신영빈

[르포] 수명 다한 시제차량에 새 생명을…獨 BMW 재활용 비밀기지

[뮌헨(독일)=김재성 기자] 거대한 철문이 열린 곳으로 들어가자, 위장막 도색을 한 차량이 부서지고 깨진 채 2층으로 된 철제 구조물에 걸려 있다. 빨랫줄에 널린 세탁물처럼 쌓여 있는 이 차들은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는 폐기된 BMW 파일럿 모델들이거나 폐차들이다. BMW그룹은 1994년부터 재활용 및 분해센터(RDC)를 운영해왔다. 독일 정부가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훨씬 전부터 BMW는 미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온 것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현지에서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BMW RDC를 둘러보며 회사가 그리는 순환경제의 미래를 살펴봤다. 독일 뮌헨 북쪽에 위치한 운터슐리스하임(Unterschleißheim)의 2만 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선 1만 2~3천㎡ BMW RDC 건물에서는 80명의 해체 인력이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이 중에는 고전압 배터리 해체와 같은 전문 기술을 배운 숙련 기술자 등이 포함돼 있다. BMW그룹의 재활용 및 분해센터는 약 다섯가지 과정을 거친다. 첫번째 과정은 차량을 입고하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구분한다.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는 배터리 상태를 확인한 뒤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분류가 필요하다. 들어온 차량은 도착한 날짜, 차대번호 등 정보를 담은 스티커를 부착한다. 안드레아스 프뢰리히 BMW그룹 재활용 혁신 센터 총괄은 "이 과정에서 사고가 난 차, 가솔린, 디젤, 크래스 테스트 차량 등 사용하는 내부 부속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로 구분하는 것"이라며 "고전압 배터리 차량에는 빨간색 스티커를 붙여 혼동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BMW RDC에서는 주로 프로토타입으로 사용된 시제품 차량이 재활용된다. 최근 전기차 개발 열풍이 거세지면서 이곳에도 입고되는 전기차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BMW그룹 관계자는 "최근에는 전체 입고 차량의 약 30%가 전기차"라고 말했다. 전기차가 많이 들어오는 만큼 고전압 배터리도 많이 들어오게 된다. 고전압 배터리는 분리 후 소재 재활용을 위해 재사용 공정을 거친다. 이것이 RDC의 두번째 단계다. 4명의 배터리 전문가가 리프트에 차량을 올린 뒤 고전압 배터리를 분리한다. 이곳의 목적은 재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찾아 다시 사용하거나 희토류 같은 배터리에 필요한 소재들을 뽑아내는 것에 있다. 배터리가 문제없다면 새로운 전기차에 생명을 불어놓을 수 있다. 최대한의 희토류를 회수하거나 배터리 셀 원자재를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고전압 배터리가 빠진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은 차량 평가 과정을 거친다. 차량에 탑재된 부품 중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재판매를 위해 분리한 뒤 딜러사로 전달된다. 이날 흥미로운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작업자들이 부품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내부에 탑재된 에어백을 안전을 위해 미리 터트리는데, 차 내부에서 연속적인 폭발음과 함께 에어백이 모두 터졌다. 내부에 부품을 다 빼내고 나면 차량 내부에 있는 모든 유체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옮겨진다. 차량은 리프트에 올라가고 내부에 들어가 있던 제동유, 냉각수, 엔진오일부터 가솔린, 디젤 연료들도 모두 빼낸다. 빠져나온 오일류는 모두 재활용된다. 가솔린과 디젤 연료의 경우 센터 내부 주유 시설로 옮겨진다. 쓸 수 있는 부품과 엔진블록, 기어박스 등을 모두 제거한 차체는 마지막으로 분해실로 향한다. 분해실에는 BMW그룹이 건설 중장비 기업 키젤(KIESEL)의 전기 굴착기를 특수 설계한 기계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이 굴착기는 차량의 전면과 지붕을 뜯어내고 상태가 좋은 금속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동차 내부에 전자·전기 장치를 연결하는 배선인 와이어링하네스(배선장치)를 분리해 파워트레인 등에 사용하는 수익성 높은 금속인 구리를 확보하고 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면 남은 차체는 분해 시설로 들어가고 기계가 차체를 눌러 사각형 쇳덩어리 모양새로 변형돼 컨테이너에 담겨 모든 과정을 끝마친다. BMW그룹은 이처럼 전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재활용 및 분해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곳은 아직 자동화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다. 차체에 들어간 부품들을 온전히 빼내기 위해서는 사람의 손이 아직 필요하다는 것이 BMW 관계자의 설명이다. 순환경제가 자동차 산업 전반에 확산되지 않던 시절부터 BMW그룹은 이같은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어왔다. 재활용을 이어가기 위해 RDC에서 쌓이는 데이터는 엔지니어와 R&D센터에 모두 공유된다. 지난해 독일 정부는 자동차산업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제안했다. BMW그룹은 RDC를 업계 표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만난 안드레아스 프뢰리히 총괄은 연간 1만대 차량이 재활용 및 분해되는 이곳에서 가장 아쉬웠던 차량을 'Z8 프로토타입'으로 꼽기도 했다. 수많은 차가 RDC를 통해 새로운 차가 되기 위해 분해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2024.09.20 10:43김재성

포스텍, 새로운 촉매로 그린 암모니아 생산 효율 63% 개선

국내 연구진이 수소를 추출하고 운반하는 데 유용한 그린 암모니아 생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수소는 탄소경제의 핵심 물질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포스텍(POSTECH)은 화학공학과· 친환경소재대학원 김원배 교수와 맹준범 통합과정 연구생(제1저자)이 산소 원소의 빈 공간 조절과 이종 원소 도핑을 통해 그린 암모니아 생산 효율을 높이는 촉매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스몰(Small)'의 표지(front cover) 논문으로 지난 12일 게재됐다. 청정에너지인 수소는 반응성이 매우 커 수소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운반할 방법이 필요하다. 최근 하나의 질소에 세 개의 수소가 결합한 암모니아(NH₃)가 수소 저장 및 운반 매개체로 떠올랐다. 수소보다 안정성이 높고, 수소 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암모니아 생산 공정에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문제가 있다. 질산과 질산염을 이용하는 방안이 있지만, 이 또한 질산염 환원반응(NO₃RR)과 함께 발생하는 경쟁반응(수소환원반응:HER)으로 인해 그린 암모니아 생산 효율이 떨어진다. 김원배 교수팀이 이를 새로운 촉매로 해결했다. 연구팀은 먼저 아르곤(Ar) 플라즈마 처리를 통해 구리 산화물(CuOx) 촉매의 산소를 임의로 제거해 '산소 원소 빈자리'를 만들었다. 촉매를 구성하는 산소 음이온O²- 하나가 사라지면, 촉매 표면에는 전기적 중성을 맞추기 위해 반응에 참여할 수 있는 자유전자가 풍부해질 뿐만 아니라 촉매 활성 부위가 넓어져 더 많은 반응 물질이 촉매와 접촉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또 질소(N)와 셀레늄(Se)으로 도핑된 탄소 지지체를 만들었다. 질소와 셀레늄은 질산염 이온의 N-O 결합을 약하게 만들어 질산염 이온이 훨씬 더 쉽게 촉매 표면에 흡착하도록 도와 HER보다 NO₃RR을 촉진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NO₃RR에서 87.2%의 높은 전류 효율(페러데이 효율)과 7.9mg/㎠/h의 암모니아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암모니아 생산량 5.0 mg/㎠/h 대비 63% 개선한 수치다. 김원배 교수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그린 암모니아를 선택적·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촉매를 개발했다”며 연구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그린 암모니아 사이클링 선도연구센터(ERC), 중견연구자 지원산업,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인력양성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2024.09.20 10:36박희범

박민수 차관, 추석 응급의료 사고는 지속 발생해온 문제

정부가 추석에 예상됐던 응급실 대란은 없었다면서 언론 보도로 전해진 각종 응급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해온 문제라고 밝혔다.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전공의 이탈로 인해 가중된 것이 아닌 고질적인 의료체계의 문제에 기인한다는 주장이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0일 “일각에서 추석 연휴 기간의 응급의료 이용에 대해 많은 우려와 걱정을 했지만 국민 생명을 위협하는 큰 불상사나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 기간 보도된 고위험 분만, 손가락 절단환자, 복부자상환자 등 주요 응급의료 사례는 필수의료, 지역의료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기존 의료체계에서도 지속 발생하던 문제였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이런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며 정부의 의대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완수 의사를 거듭 강조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의대정원과 개혁 과제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정부는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계는 이러한 정부 입장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대한의사협회는 전날 “응급실 경증환자 본인 부담금을 인상한 채, 경증 및 비응급환자들에게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겁박했다”라며 “응급실 내원 환자가 설날에 비해 20% 줄었다며 의료대란은 없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는 것에 황당함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2024.09.20 10:33김양균

[유통 픽] 오뚜기, 설탕 30% 줄인 '가벼운 황도·백도' 출시 外

오뚜기가 '가벼운 황도·백도'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설탕을 30% 줄였고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감미료를 활용해 복숭아 본연의 달콤함과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취식 간편성을 위해 소용량 제품으로 출시됐다. 1인분 용량인 280g로 한 입 크기의 슬라이스 형태다. 신라면세점, ESG 경영 강화…ISO 50001 인증 취득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인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에너지 사용 효율 개선 등을 목표로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조성했는지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최초 인증을 취득한 후 시스템 유지 관리에 대한 사후 심사가 매년 진행된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지속적인 실천과 개선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누가바이트 미니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 선정 해태아이스 누가바이트 미니가 '2024 굿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디자인에 선정됐다. 지난 4월 출시된 누가바이트 미니는 누가바를 한 입 크기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멀티 카톤 제품이다. 누가바의 누가 초코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주는 맛과 식감을 살렸고 한 입에 들어가는 크기와 둥근 디자인이 특징이다. 누가바이트 미니 개별 포장지에는 눈 모양의 얼굴 디자인을 적용해 제품의 몰드가 안구 형태에서 착안한 점을 강조했고 포장지마다 여러 표정을 삽입했다. 제품을 캐릭터화하며 누가바이트 미니에 걸맞는 귀여운 이미지를 극대화한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디자인 시상식이다. 1985년부터 매년 종합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을 선정해 정부인증 GD(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지정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이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제9호)으로 지정됐다.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은 수산물 안전성 조사와 시험 분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산하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 및 관리하는 기관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검사기관 지정에 따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감독하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그동안 자체 방사능 안전기준을 강화하고 검사 장비와 인력을 확충해 왔다. 현재 진행가능한 방사능 검사 건수는 최대 연 800건이다. 향후 방사능 검사 범위를 가공식품까지 넓히고 상품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09.20 10:22김민아

스타벅스, 브라질 매장 수 10배 확장한다

스타벅스의 브라질 내 운영권이 외식업체 잼프(Zamp)에 인수됐다. 회사는 스타벅스의 브라질 매장 수를 현재보다 10배 늘어난 1천개로 확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잼프가 약 2년 후부터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 등 대도시와 공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회사는 브라질에서 파파이스와 버거킹 등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파산 절차에 빠진 사우스록 캐피탈로부터 스타벅스 운영권을 1억2천만 헤알(약 294억 원)에 인수했다. 통신은 회사가 브라질에서 아직 상대적으로 작은 스타벅스의 입지를 확대하려 한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현지 파트너와 함께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부펀드의 자회사인 무바달라 캐피탈에 인수됐다. 이후 브라질에서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를 인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 주 초 회사는 브라질에서 서브웨이를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더 많은 운영 프랜차이즈를 찾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2024.09.20 10:21류승현

나이키, 수장 교체…엘리엇 힐 선임

실적 부진에 빠진 나이키가 은퇴 임원인 엘리엇 힐을 최고경영자로 선임했다. 19일(현지시간) 나이키는 존 도나호가 다음 달 13일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도나호는 2025년 1월 31일까지 회사 고문으로 활동한다. 신임 CEO에는 지난 2020년 은퇴한 소비자-시장 부문 사장 출신인 엘리엇 힐이 선임됐다. 그는 다음 달 14일 사장 겸 CEO로 복귀한다. 최근 나이키는 중국에서의 부진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자들의 지출 감소 등으로 인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나이키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자체 매장과 웹사이트에서 판매를 늘렸다고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혁신이 사라졌고 획기적인 상품들을 생산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말 나이키는 실적 발표에서 2025 회계연도 1분기(2024년 6~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 감소를 넘어선 수치다. 나이키의 공동 창업자인 필 나이트는 성명을 통해 “힐의 경험, 나이키에 대한 이해, 리더십 등은 지금 필요한 것”이라며 “나이키가 본래의 속도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힐 신임 CEO는 1980년대 인턴으로 나이키에 입사했으며 2020년 은퇴하기 전까지 나이키에서 32년 동안 근무했다. 은퇴 직전까지 나이키와 조던 브랜드의 모든 마케팅 운영을 담당했다. 힐 신임 CEO는 성명을 통해 “나이키는 항상 내 정체성의 핵심이었다”면서 “나이키를 밝은 미래로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이키 주가는 이날 뉴욕 시간외거래에서 11% 가까이 급등했다.

2024.09.20 10:20김민아

포시에스, 베트남 사콤뱅크 모든 지점 페이퍼리스 프로세스 적용

포시에스가 페이퍼리스 솔루션 해외 구축 및 상용화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19일 포시에스는 베트남 사콤뱅크에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시에스 글로벌 파트너 중 하나인 유닛(UNIT)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사콤뱅크 내 페이퍼리스 프로세스는 기존 대비 약 60%의 거래시간 단축, 인쇄용지 및 거래당 운영 비용 절감 등 직간접적 업무 효율성을 개선했다. 더불어 전자서명, 전자문서 기술 중 다이나믹 데이터 입력 및 서식 기술과 확장성 높은 데이터 처리 기술 등이 다양하게 적용되면서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사콤뱅크에서 안정적으로 페이퍼리스 서비스가 도입되며 ESG경영 환경 마련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자계약, 전자문서 분야 당사 기술의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사 페이퍼리스 기술 경쟁력은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도 통하는 수준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09.20 10:15남혁우

지그재그, 9월 동행축제 참여…최대 50% 할인 쿠폰 지급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9월 동행축제'에 참여하고, 이달 28일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은 동행축제는 내수 진작을 위한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다. 지그재그는 우수한 상품을 보유한 소상공인 발굴 및 성장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올해도 여러 프로모션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먼저 23일까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지그재그 가을 동행축제 전용 기획전을 운영한다. 가을 인기 상품 1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진출지원 사업 참여에 따른 것으로, 국내 인기 쇼핑몰 760여곳이 참여한다. 23일부터 28일까지는 440여개 쇼핑몰이 참여하는 할인 기획전도 연다. 소상공인 온라인쇼핑몰 판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7천5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 28일까지 동행축제 상설관도 운영,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플랫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정부 기관과 지원사업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참여 스토어 매출 성장과 판로개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광고 시스템과 마케팅 툴, 빠른 정산 시스템 등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능과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0 10:12조수민

제니, 위버스에 단독 커뮤니티 열어…팬클럽 멤버십도 출시

블랭핑크 제니가 위버스에 단독 커뮤니티를 연다.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는 그룹 블랙핑크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제니가 20일 공식 커뮤니티와 멤버십을 동시에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제니는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10월 약 1년 만에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제니는 새 싱글 발매에 앞서 위버스에 단독 커뮤니티를 열고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니는 위버스 커뮤니티 오픈을 앞두고, "앞으로도 위버스를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자"는 말을 전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제니는 풍성한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위버스에 공식 팬클럽 멤버십도 오픈한다. 공식 멤버십에 가입하면 멤버십 전용 독점 콘텐츠와 상품 구매는 물론, 공연 티켓 선예매 및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 참여 기회 등을 누릴 수 있다. 멤버십 가입은 위버스샵에서 20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위버스는 이번 제니의 공식 커뮤니티와 멤버십 오픈을 기념해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10명에게 친필사인이 들어간 팬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제니의 커뮤니티에 해시태그 #WELCOME_JENNIE와 환영 인사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며, 10월 25일 위버스 커뮤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2024.09.20 10:11안희정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스펙트럴 스크림', 유니티 어워즈 베스트 AR/VR 부문 후보 올라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PC 호러파티 게임 스펙트럴 스크림이 유나이트 2024에서 진행되는 제16회 유니티 어워즈 베스트 AR/VR 게임 후보에 지명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유니티 어워즈는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예술적, 기술적 우수성을 보여준 유니티 작품을 선정해 글로벌 규모로 시상하는 국제대회다. 게임 분야는 ▲베스트 데스크톱/콘솔 ▲베스트 모바일 ▲베스트 AR/VR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베스트 2D 비주얼 ▲베스트 3D 비주얼 ▲베스트 기대작 등 총 7개 부문이며, 스펙트럴 스크림은 베스트 AR/VR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PC와 VR 크로스플랫폼 게임 스펙트럴 스크림은 현실과 지옥의 중간 지점인 연옥에 끌려와 서로가 누군지 모르는 채 동물가면을 쓰고 연옥에서 탈출할 수 있는 열쇠와 오브를 찾는 여정 속에서 이를 방해하는 크리처들을 여러 명의 이용자가 합심하여 제령해야 하는 4인 멀티 호러 파티 게임이다. 지난 8월 29일 스팀에 정식 출시 이후 VR 분야 인기 신제품 1위, 최고 인기제품 1위, 1만원 이하 제품군 1위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피처드를 받았고, 런칭 3주간 다운로드 4만회, 평균 플레이 시간 2시간 25분, 이용자 평가 매우 긍정적, 동시접속자 895명 등을 기록했다. 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 2018년 유나이트 서울 행사에서 에어서퍼VR로 베스트 XR 부문을 수상한 기억이 난다. 그때부터 계속 같이 꾸준히 AR VR 게임들을 개발하면서 함께 해온 동료들의 역량이 빛나는 한 해가 되는 듯 하다"면서 "이제 VR 뿐만 아니라 PC로도 플레이 가능한 크로스플랫폼으로 이용자에게 훨씬 더 다가간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4.09.20 10:09김한준

현대아이티, 인도 교육지자재 박람회 '디닥 인디아' 참가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현대아이티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도 뉴델리 야소부미(IICC)에서 3일간 개최된 '인도 디닥 교육기자재 박람회 2024'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디닥 2024는 인도 유일 기업 간 거래(B2B) 교육·기술 부문 행사다. 관련 전시회 중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난해 38개국에서 290개 기업이 참가했고, 2만1천여명이 방문했다. 현대아이티는 이번 전시에서 안드로이드 13버전 전자칠판과 함께 인도 학교 시장을 겨냥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 활용이 가능한 솔루션 기반 제품을 선보였다. 인도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디지털 인디아 캠페인 일환으로 디지털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자칠판 및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연평균 성장률 약 14%를 보이는 주요 수출 대상국이다. 현대아이티는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다. 해외 박람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인지도도 꾸준히 높이고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ISE, 인포컴US 등 유럽·북중미 관련 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꾸준히 자사 기술력을 세계에 알려 산업용 디스플레이와 에듀테크 분야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9.20 10:09신영빈

SAS코리아, 이중혁 신임 대표이사 선임

SAS코리아가 이중혁 아세안 및 한국 지역 리스크 이니셔티브 영업 총괄 책임자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혁 대표이사는 SAS코리아의 비즈니스를 총괄하며, AI와 머신러닝 기반의 비즈니스 솔루션 선두 기업으로서 SAS코리아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 고객들의 비즈니스 수익 극대화 및 리스크 최소화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 23년간 국내외 은행, 카드, 증권 및 보험 산업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성과 지향 분석, 거버넌스,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 구축을 이끌어온 금융 분야 전문가다. 이전에는 영국에 본사를 둔 신용 정보 및 여신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는 엑스피리언코리아에서 대표이사 겸 지사장을 역임하며, 금융 고객사의 소매 및 기업 부문 신용 리스크 관리, 대출 및 카드 상품의 심사, 한도 및 최적화 금리 설정, 그리고 보험담보 대출 상품의 수익성 향상 등을 지원하는 여신 전략 관리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2002년부터 2008년까지 SAS코리아의 금융 산업 부문 영업 대표로 재직하며 5년 연속 최고 영업 성과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후 SAS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겨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은행 고객사를 담당했다. 이밖에 오라클(Oracle)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한국IBM에서 금융산업 부문 사업부를 이끌었다. SAS 아미르 소라비 한국 및 아세안 담당 부사장은 “이중혁 신임 대표이사가 그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SAS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그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SAS코리아는 금융 서비스와 공공 부문을 포함한 모든 산업 분야에서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욱 높은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혁 대표이사는 "SAS는 AI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데이터 분석을 넘어 복잡한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예측하고, 기업의 현명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최고의 파트너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특히 SAS 바이야(SAS Viya)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분석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최고재무관리자(CFO), 최고위험관리자(CRO), 최고정보책임자(CIO),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 주요 임원진의 업무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최근 출시된 클라우드 기반 경량 개발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 같은 다양한 사용자 환경과 요구사항을 반영한 제품과 산업별 솔루션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고객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난 50년간 축적된 SAS 글로벌의 경험과 기술력, 1990년부터 시작된 SAS코리아의 리더십, 그리고 수백 개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금융 및 공공 기관을 비롯한 국내 고객사들이 새로운 규제와 리스크에 대응해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0 10:06남혁우

오래 전 지구에도 토성처럼 고리 있었다 [우주로 간다]

오래 전 지구에도 토성 고리와 비슷한 고리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최근 '지구 및 행성 과학 저널'에 소개됐다. 호주 모나시 대학 앤디 톰킨스 행성과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4억 6천600만 년 전 지구는 지나가던 소행성을 중력으로 끌어들여 파괴시킨 후 토성과 유사한 고리 구조를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약 수천만 년 동안 지속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고리는 지구를 빠르게 냉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이는 전 세계 21개 분화구 분석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 연구진들은 이 분화구들이 모두 지금으로부터 4억 8천800만~4억 4천300만 년 전 커다란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진 충격으로 형성됐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기는 오르도비스기라고 알려진 때로 지구에서 소행성 충돌이 극적으로 증가했던 시기다. 연구진은 과거 지구의 지각판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분석하는 컴퓨터 모델을 사용하여 4억 년 전 분화구들이 처음 형성되었을 때 분화구의 분포를 나타내는 지도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모든 분화구들이 적도에서 30도 이내에 대륙에 형성된 것을 발견했다. 이는 분화구들이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 후 부서진 하나의 큰 소행성의 낙하 파편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앤디 톰킨스 교수는 "일반적으로 지구에 충돌하는 소행성은 달, 화성, 수성의 분화구에서 보듯이 무작위로 어느 위도에서나 충돌할 수 있다"며, "따라서 이 시기의 21개 분화구가 서로 관련이 없다면 적도 근처에 형성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적도를 따라 형성된 분화구의 위치가 모두 지구를 도는 파편 고리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런 고리는 일반적으로 토성, 목성, 천왕성, 해왕성을 도는 고리와 마찬가지로 행성의 적도 위에 형성되기 때문이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런 분화구가 충돌 지점이 관련이 없이 무작위 소행성 충돌로 인해 생성될 가능성은 약 2,500만 분의 1에 불과하다. 그는 "수백만 년에 걸쳐 이 고리의 물질이 점차 지구로 떨어져 운석 충돌이 급증했다는 것이 지질 기록에서 관찰됐다"며 "이 시기의 퇴적암 층에는 엄청난 양의 운석 파편이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구가 적도 주변에 토성과 비슷한 고리를 가지고 있다면 그 고리는 지구의 기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의 축은 태양 주위의 궤도에 대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고리는 지구 표면의 일부에 그림자를 드리워 지구 냉각을 일으켰을 수 있다. 연구자들은 이와 같은 사건이 4억 6천500만 년 전에 지구가 극적으로 냉각되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난 5억 년 동안 가장 추운 시기인 히르난티아 빙하기가 찾아왔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지구에서 고리가 어떻게 보였을지, 얼마나 많은 빛이 차단되었을지, 지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고리에 얼마나 많은 파편이 있어야 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앤디 톰킨스는 밝혔다.

2024.09.20 09:55이정현

유한양행, 얀센과 4세대 EGFR 표적항암제 공동연구 중단

유한양행이 20일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표적 항암제인 4세대 EGFR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개발을 위한 얀센 바이오테크(Janssen Biotech)와의 연구 협력을 종료했다. 공동연구 종료의 이유는 유한양행의 3세대 EGFR 표적 항암제 레이저티닙과 존슨앤존슨의 EGFR 및 MET 수용체를 동시 표적하는 이중 항체 아미반타맙의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EGFR 2차 저항성 변이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한 것과 연관이 깊다. 이에 따라 유한은 4세대 EGFR TKI의 추가 개발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 연구 협력 중단 결정을 내린 것. 다만, 이번 연구 중단 결정이 레이저티닙(상품명 렉라자)과 아미반타맙의 병용 요법 관련 추가 개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유한양행은 국내 레이저티닙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병용 요법 판권은 얀센이 갖고 있다.

2024.09.20 09:53김양균

티오더, 美 법인 CEO에 '제이슨 워커' 영입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티오더 미국 법인 CEO에 데퓨티 미주 지역 사장 출신 제이슨 워커를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티오더는 북미 테이블오더 시장 선점과 함께 미국 외식업 시장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이슨 워커는 고용인 근태 관리 서비스인 '데퓨티'의 초기 멤버로 B2B 전략 사업을 담당하며 미주 지역 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F&B 시장 진출 전략 분석, 인프라 구축, 마케팅, 고객 영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데퓨티는 호주에서 설립된 근무 시간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효율적인 직원 업무 배치와 자동화 급여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F&B B2B IT 회사다. 데퓨티는 F&B 산업, 호텔, 리테일 등 B2B 기업에서 직원 근무 일정과 근태 확인 관리,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와주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데퓨티 사업 모델은 F&B 솔루션 포스에서 직원 일정 조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티오더의 사업 기조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데퓨티는 기업가치 약 1조 4천억원의 유니콘 기업이며 연간 반복 매출(ARR) 약 1천330억원(1억 달러)을 달성했다. 또한 한화 약 343억(2천 5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 유치, 비즈니스 규모 한화 약 1천억(7천500만 달러)에서 한화 약 4천억(3억 달러)로 확장했다. 현재 약 90개국에서 1천400만 명의 사용자가 데퓨티 서비스를 통해 직원을 관리하고 있다. 앞으로 제이슨 워커는 티오더 미국 법인에서 ▲미국 시장 사업 확장을 위한 자원 확보 및 배분 ▲투자자 관리 ▲미국 법인 운영 표준화 및 물류 자동화 ▲미국 외식업 시장 진출 전략 수립 등 해외 전략 분야를 담당하며 미국 법인 CEO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제이슨 워커는 미국 F&B 시장을 경험하며 데퓨티 사업 초기에 기업가치를 끌어올린 전문 경연인으로 그의 이력이 티오더 북미 시장 진출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면서 “제이슨 워커가 가지고 있는 현지 시장의 높은 이해도를 통해 북미 지역의 타겟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슨 워커 티오더 미국 법인 CEO는 “테이블오더 시장이 미국에서도 자리잡고 있는 시기에 티오더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확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티오더 미국 법인에 합류하게 됐다”면서 “티오더가 유니콘 기업을 넘어 데카콘 기업으로 키우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4.09.20 09:46안희정

  Prev 2161 2162 2163 2164 2165 2166 2167 2168 2169 217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삼성·SK, 엔비디아 HBM4 퀄테스트 내년 1분기 판가름

AI 홈 시대 왔다…삼성·LG, IFA 2025서 현실형 솔루션 제시

기업회생 5개월 지나도…답보상태 빠진 홈플러스

韓 IT서비스 빅3, AX 주도권 경쟁 본격화…각사 핵심 전략은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