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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삼성, AI 시대 'PIM 반도체' 상용화 9부능선 넘었다

"올해 세계적인 학술대회에 차세대 PIM 반도체 개발 관련 논문을 게재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협력했죠. 해당 칩은 일반 D램과 동일한 셀 구조를 가진 것이 특징으로, PIM 반도체 상용화를 위한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큽니다." 유회준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장은 9일 대전 카이스트(KAIST) 본원 KI빌딩에서 기자들과 만나 PIM 반도체 연구개발 및 상용화 현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PIM은 메모리반도체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 연산 기능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든 반도체다. 저장은 메모리가, 연산은 CPU·GPU 등 시스템반도체가 각각 담당하던 기존 방식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및 전력 효율성이 뛰어나다.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PIM은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산업에서 강력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 역시 AI 시대를 겨냥해 PIM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왔다. 대표적인 제품이 '다이나플라지아(DynaPlasia)'다. 지난해 3월 개발된 이 칩은 아날로그형 D램-PIM 기반 AI 반도체로, 3개의 트랜지스터와 2개의 캐패시터로 구성된 셀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다이나플라지아는 메모리 셀 내부에 연산기를 집적하고, 높은 병렬성과 에너지 효율의 아날로그 연산 방식을 이용해 칩의 집적도와 연산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실제로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는 해당 칩을 통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기존 반도체 구조 대비 2배 이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PIM 반도체가 실제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남은 상황이다. 시장 수요와 관련 생태계 구축 등이 미흡한 것도 있으나, 셀 구조가 일반 D램과 다르다는 점도 한몫을 했다. 셀은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최소 단위다. 일반적인 D램의 셀은 각각 하나의 트랜지스터와 커패시터로 구성된다. 다이나플라지아도 이미 하드웨어 구조를 상당 부분 최적화한 칩이지만, 구조가 다르다는 한계는 여전하다.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는 이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D램-PIM 기반 AI 반도체를 개발했다. 모델명은 '다이아몬드(Dyamond)'로, 삼성전자와 협력해 지난 6월 세계적인 반도체 학술대회 'VLSI 2024'에 관련 논문을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다이아몬드는 28나노미터(nm) CMOS 공정으로 제작됐으며, 칩 면적 6.48제곱밀리미터의 27Mb(메가비트) D램을 채용했다. 이전 다이나플라지아 대비 메모리 밀도는 8배, 메모리 용량은 3배 개선됐으며, 여러 AI모델(ResNet, BERT, GPT-2)에서 최대 27.2 TOPS/W의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다이아몬드는 D램 셀 구조가 일반 제품과 동일하게 트랜지스터 1개, 캐패시터 1개(1T1C)로 구성됐다는 특징을 가진다. 유회준 센터장은 "일반적인 D램과 셀 구조가 같기 때문에, 다이아몬드는 PIM 반도체 상용화에 있어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진다"며 "공정 난이도도 높지 않기 때문에 시장 수요가 확대된다면 곧바로 시장 진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회준 센터장이 보는 PIM 반도체 시장의 개화기는 머지 않았다. 유회준 센터장은 "PIM 반도체의 가장 유망한 적용처는 온디바이스AI로, 기존 반도체 대비 더 높은 에너지 효율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라며 "온디바이스AI가 이미 실생활에 적용되기 시작한 만큼 엔비디아 중심의 AI반도체 시장도 급격히 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는 국내 PIM 반도체 기술력 강화와 산학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 개소됐다. 센터 규모는 약 25명으로, 유회준 센터장과 초빙교수 2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PIM반도체설계연구센터의 핵심 목표는 PIM 반도체 개발 외에도 PIM과 관련한 IP(설계자산) 구축, 팹리스·벤처캐피탈 등 관련 생태계 구축, 인력 양성 등이 있다. 이외에도 3D 렌더링용 AI 반도체인 '메타브레인(MetaVRain)', 고효율 AI 기능 처리를 위한 상보형-심층신경망(C-DNN) 등도 개발하고 있다. 유회준 센터장은 "센터 개소 이후 PIM 반도체 칩이 원활하게 개발되고 있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의 협업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IP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PIM 반도체의 설계 및 검증을 위한 슈퍼컴퓨터 도입도 현재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8.11 09:00장경윤

LGU+, 중고폰 데이터 삭제 지원 매장 100곳으로 늘린다

LG유플러스가 이달 말까지 '우리동네 중고폰 진단센터'를 전국 100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중고폰 직거래 시 남아있는 개인정보에 따른 피해 경우바 살생해 지난 5월부터 블랑코코리아와 중고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삭제하는 U+진단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월부터 두 달간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의 제휴를 통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며 데이터 삭제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 중고폰 거래량 증가에 따라 중고폰 데이터 완전 삭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삭제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다고 판단, U+진단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매장을 지속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 5월 22개 매장에서 정규 서비를 시작한 이후 6월 말 기준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63개 매장으로 확대했다. 이어 이달 말까지 전국 10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개인 간의 중고폰 거래의 경우 특히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됐는지를 판단하기 어려워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도 중고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판로를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 CX담당은 “중고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상황에서 개인정보가 완전히 삭제되지 않아 피해를 보지 않도록 고객들이 믿고 중고폰을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U+진단센터가 차별적인 개인 간 중고폰 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1 09:00박수형

문체부, 게임위 신임 위원으로 서태건 BIC 위원장-정의준 건국대 교수 위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12일 자로 서태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장과 정의준 건국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등 2명을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위원 위촉은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것이다. 신임 위원의 임기는 2024년 8월 12일부터 2027년 8월 11일까지 3년이다. 위촉식은 오는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위원장을 제외한 위원은 비상임이며, 이번 임기 만료 위원 중에 김규철 위원장이 포함됨에 따라 신임 위원장은 추후 위원회 회의에서 호선으로 정할 예정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물 등급분류와 사후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한 기관으로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은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16조 및 시행령 제11조 등에 따라 문화산업 등과 관련된 단체의 추천을 받아 문체부 장관이 위촉한다. 유인촌 장관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이번 신임 위원 위촉을 통해 게임물의 윤리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게임이용자 권익 보호 등 업무를 더욱 강화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8.11 08:49김한준

'KT 보야지 투 자라섬' 12일 10시부터 예매 오픈

'2024 KT 보야지 투 자라섬'이 오는 31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 예매는 KT 멤버십 앱에서 12일부터 진행된다. 보야지 투 자라섬은 KT가 기획한 음악 문화 축제로, 2015년부터 진행해 온 대표적인 뮤직 페스티벌이다. 코로나19 이후 작년까지 당일 행사로 개최했으나 올해는 호응에 힘입어 다시 양일간 펼쳐진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윤종신, 김윤아, 박정현, 김범수, YB, 박명수, 적재 등 뛰어난 가창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KT는 자라섬 행사장 곳곳에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한다. KT IPTV 서비스 '지니 TV'와 독서플랫폼 '밀리의 서재' 등 KT그룹의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GS25, 동아제약 박카스, 가마치통닭, 청년 푸드트럭 등 풍성한 먹거리가 있는 F&B존도 함께 준비했다. KT 가입자는 멤버십 포인트로 본인 포함 최대 4인까지 예매할 수 있다.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T 보야지 투 자라섬은 온 가족이 함께 자연 속에서 공연을 즐기는 축제의 장이며 매해 하루 2만 명이 넘는 관객들로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즐거운 경험을 통해 KT 브랜드의 경쟁력과 선호도를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8.11 08:48박수형

튀르키예, 아동 안전 문제로 로블록스 차단

튀르키예 정부가 아동 안전을 문제로 로블록스 접근을 차단했다. 11일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 게임 크로니클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로블록스에서 아동 성착취로 보이는 부적절한 성적 콘텐츠가 보고됐다는 이유로 이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 또 로블록스에서 동성애를 조장하는 파티가 열리고 암호화폐 '예스 로벅스'(yes robux)를 배포하는 봇 계정과 같은 여러 문제가 보고됐다. 일마즈 퉁크 터키 법무부 장관은 "로블록스 게임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마켓의 링크에 대한 접근이 아다나 제6형사평화법원에 의해 차단됐다"며 "아다나 검찰청이 수행한 조사 결과 로블록스에 아동 착취로 이어질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로블록스 측은 "우리는 지난 20년 가까이 로블록스를 가장 안전한 온라인 플랫폼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사용자의 안전 보장은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현지 법규를 존중한다"며 "로블록스가 튀르키예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서비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로블록스는 플랫폼 내 아동 착취 문제로 논란에 휘말렸다.지난달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1만3천 건 이상의 아동 착취 사건이 미국 실종 및 착취 아동 국립센터에 보고됐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스테파노 코라자 로블록스 스튜디오 총괄은 "우리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는 기회와 심지어 소득까지 제공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우리는 매년 창작자에게 분배하는 돈의 액수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지금은 그 금액이 10억 달러에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는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4.08.11 08:44강한결

'문 로버 게임즈'에 투자한 엔씨소프트…스웨덴과 인연도 눈길

앤씨소프트가 최근 스웨덴의 신생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Moon Rover Games)'에 350만 달러 규모의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문 로버 게임즈는 2022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창립 멤버는 전원 EA DICE 출신의 슈팅 게임 베테랑으로, '배틀필드' 시리즈, '파 크라이',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둔 유명 FPS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 PC·콘솔 기반의 새로운 지식재산권(IP)으로 협동 FPS 장르 신작 '프로젝트 올더스(Project Aldous)'를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문 로버 게임즈의 초기 투자에 단독으로 참여해 프로젝트 올더스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한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엔씨(NC)와 문 로버 게임즈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단계별 진척에 따라 향후 추가 투자 및 퍼블리싱 권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문 로버 게임즈가 있는 스웨덴은 전세계 게임 시장을 주도하는 국가로 손꼽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전체 인구 규모가 1천만 명에 불과한 스웨덴은 유럽에서 3번째로 게임사가 많은 국가다. '마인크래프트'의 모장 스튜디오와 '캔디 크러쉬 사가'의 킹 모두 스웨덴 게임사다. 두 게임은 샌드박스와 퍼즐 장르 최대 히트작으로 론칭 10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1년 최다 'GOTY(Game Of The Year)'로 선정된 '잇 테이크 투' 역시 스웨덴 소재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에서 제작됐다. 이러한 요소로 인해 엔씨소프트의 문 로버 게임즈 투자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스웨덴과 연이 깊은 편이기도 하다. 엔씨(NC)와 스웨덴의 인연은 2019년 시작됐다. 당시 수교 60년 이래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스웨덴을 국빈 방문하며 게임업계 주요 인사를 경제사절단으로 파견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역시 스웨덴을 방문했다. 당시 김 대표는 WHO의 게임이용장에 질병 코드 국내 도입 여부에 국내 게임사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게임사 대표 중 한명으로 대통령 순방에 합류해 규제 해소와 정책 지원,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 등에 대해 유의미한 대화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뢰벤 경제사절단의 한국 답방에서도 엔씨소프트는 전면에 나섰다. 엔씨문화재단 윤송이 이사장은 2019년 12월 한국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행사에 특별 연사로 초청받아 AI와 게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윤 이사장은 "양국이 힘을 합쳐 인공지능 개발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개인정보가 포함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게임산업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점을 지닌 양국이 국가 차원에서 힘을 합쳐 좋은 벤치마크 사례를 만들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우리의 일상에 인공지능을 접목시키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와 관련해 "프로젝트 올더스는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들과 장르와 지역 측면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전세계 지역별 개발 클러스터 구축과 글로벌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8.11 08:39강한결

폭락 멈춘 가상자산 시장...이더리움만 두자릿수 하락

폭락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시세가 잠시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지난주에 이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크게 주춤했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일 사이 비트코인은 0.4% 시세가 상승했다. 반면 이더리움은 -10.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톤코인과 솔라나는 각각 +12.5%, +8.2% 시세가 상승했으며, 리플코인 역시 5.3%로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하락 국면이었던 비트코인은 지난 8일 기록적인 폭등을 기록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하루에만 약 12%가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이에 힘입어 전체 가상자산 시장 자본금도 약 11% 상승한 2조 1천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4.08.11 08:35김한준

차세대 휴머노이드 '피규어 02' 공개…옵티머스·아틀라스 대적할까

미국 내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더욱 정교하게 오랜 시간 활용 가능하면서도 지능도 발달한 로봇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는 지난 7일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를 공개했다. 지난 3월 전작 휴머노이드 '피규어 01'을 선보인 데 이어 5개월 만이다. 키와 몸무게는 각각 1.6m, 60kg으로 전작과 동일하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외부로 노출된 케이블을 내부로 넣어 디자인이 정돈됐다. 연산 성능이 크게 개선됐고 배터리 지속시간도 약 50% 늘었다. 피규어 02는 온보드 인공지능(AI) 성능이 이전 대비 3배 향상됐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오픈AI 협력을 바탕으로 음성 인식과 추론 기능을 탑재했다. RGB 카메라 6개로 주변을 관찰하고 상황을 판단한다. 로봇의 손은 더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유연해졌다. 4세대 손 디자인은 총 16자유도를 갖는다. 최대 운반 무게도 기존 20㎏에서 25㎏으로 높아졌다. 회사에 따르면 피규어 02는 공개에 앞서 테스트 목적으로 미국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투입됐다. 피규어AI는 올해 초부터 BMW 공장에 로봇을 배치해 훈련한 바 있다. 피규어AI는 로봇 분야 유망주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챗GPT 개발사 오픈AI, 엔비디아, 인텔 등이 이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압식 휴머노이드 강자였던 보스턴다이내믹스도 지난 4월 전동식 휴머노이드를 선보였다. 로봇 외관이 이전에 비해 날렵해지고 더욱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공개된 영상 속 아틀라스는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민첩하고 균형 잡힌 동작을 수행한다. 바닥에 누워 있던 아틀라스가 체조 선수처럼 다리를 뒤로 비틀어 일어나고 몸통을 회전하며 카메라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로봇 얼굴에는 동그란 링 라이트를 달았다. 바깥쪽으로 튀어나와 있던 전선이 사라졌고 굽어 있던 다리도 바뀌었다. 이 밖에도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투자에 속도가 붙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차세대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했다. 옵티머스는 테슬라가 지난 2021년 AI 데이에서 처음 공개한 인간형 로봇이다. 테슬라 자동차 공장에서 부품 운반용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5년 옵티머스의 대량 생산과 판매가 시작될 수 있다고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내 업체도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이르면 연내 새로운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2004년 국내 최초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휴보' 개발을 주도한 오준호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설립한 회사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이 회사 지분 14.83%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오른 상태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스타트업 에이로봇도 기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 시리즈의 기능을 고도화한 새 휴머노이드 로봇 모델을 준비 중이다.

2024.08.11 08:17신영빈

죄인 취급받는 전기차 차주...배터리 내수 시장 위축 우려

전기차 화재에 따른 경각심이 확산되면서 내수 배터리 시장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출입을 금지하는가 하면, 일부 선박사는 전기차 선적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차주들은 잠재적 죄인 취급을 받게 된 상황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가 결국 전기차 구매 기피 현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배터리 업계도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울릉썬플라워크루즈와 제주배닷컴 등을 운영하는 일부 선박회사들은 최근 전기차 선박을 중단하는 공지글을 올렸다. 해양수산부에서 권고한 '전기차량 해상운송 안전대책'에 따라 선적을 제한한 것이다. 해당 선박사는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전기차 화재 매뉴얼과 소화 설비를 갖추고 있으나 화재 발생 시 완벽한 진압 장비가 존재치 않아 승객의 안전과 원활한 운항을 위해 완벽한 진압장비를 갖출 때까지 전기차 선적을 일시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8월 말까지 기예약자들은 선적이 가능하지만 8일 이후 신규 전기차 예약은 불가하다. 해수부 권고에 따르면 차량 배터리 충전율 50% 초과 시 선적이 금지된다. 전기차 등을 여객선으로 운송하는 도중엔 충전이 금지되며, 사고 이력이 있는 전기차의 선적도 제한된다. 휴가철 등 성수기에도 선박 내 전기차 차량 간 70㎝의 안전거리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했다. 해수부는 8일 백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6월 해상 운송에서 전기차·배터리 화재 예방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현재 각 선사별로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해외에서 자동차 운반선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는 만큼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제 전기차 차주들은 지하주차장 주차에 이어 여행을 가기 위해 차량을 선박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졌다. 이날 서울시는 배터리 잔량이 90%를 넘어서는 전기차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출입을 제한하는 가칭 '충전 제한 인증서'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후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서 전기차가 지하주차장에 진입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화재는 외부 충격, 배터리 결함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과도한 충전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울시는 완충에 가깝도록 충전된 차량의 지하주차장 출입을 막아 혹시 모를 화재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효성 논란은 있다. 해수부가 권고한 지침과 서울시 관리규약을 통한 지하주차장 출입 제한은 강제성이 없기 때문이다. 또 서울시 지침의 경우 전기차 소유주가 자발적으로 나서 충전율을 제한해야 한다. 소유주 입장에서는 충전율 제한은 주행거리 감소로 직결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배터리 업계는 이같은 정부와 지자체의 조치에 내수 시장이 위축될까 우려를 표한다. 국내 배터리 업계 한 관계자는 "안 그래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로 업계가 힘든데 연이은 사고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며 "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섣불리 의견을 내기도 조심스러우며, 전기차 시장이 위축되면 배터리 업계도 타격을 입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1 07:38류은주

공유 안마의자 사업 뜬다…바디프랜드 "5배 성장"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공유 안마의자 사업 서비스가 오픈 이래 5배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공간 하나만으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고객들의 관심이 쏠린다. 바디프랜드 공유 안마의자 사업은 집이 아닌 생활 공간에서도 안마의자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소비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목표다. 고객사는 공간 투자만으로 고객에게 피로를 풀 수 있는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추가 수익도 얻을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공유 안마의자 서비스에 설치·인테리어, 월 2회 정기점검, 제품 A/S까지 제공한다. 계약 기간 동안 설치와 사후 관리에 필요한 모든 부가적인 비용은 바디프랜드에서 부담한다. 이용은 24시간 가능하다. 바디프랜드 공유 안마의자는 현재 국제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등 공항, 휴게소, 터미널을 비롯한 대표적인 공공시설물로 확대되는 추세다. 바디프랜드 공유사업팀에 따르면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김포 국제공항, 남산서울타워, 제주 금호리조트의 공유안마의자 서비스는 오픈 이래 5배가 넘는 도드라진 성장세를 보였다. 헬스케어 시장 성장세에 따라 고객 관심도도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바디프랜드는 공용공간 사용에 특화된 다중이용시설 전용 안마의자 '비프리'를 제작해 각 지점에 설치했다. 비프리는 국내 최초로 UVC 자동 살균 기능을 갖췄다. 신발을 신은 상태에서 쉽고 위생적으로 탑승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됐고, 6개의 퀵버튼으로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전국 호텔·리조트와 공항, 철도, 터미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활용해 대규모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공유 안마의자 서비스를 확장해 마사지 대중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1 07:26신영빈

SSG닷컴, '쓱배송' 클럽 가입자 전주 대비 30%↑

SSG닷컴은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식료품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쓱배송 클럽' 신규 가입자 수가 전주 대비 30%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SSG닷컴 측은 쓱배송 클럽이 구독료 부담은 적으면서도 장보기 쇼핑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어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쓱배송 클럽은 가입 즉시 연회비 이상의 장보기 지원금을 제공한다. '쓱배송'·'새벽배송' 무료배송 쿠폰과 8%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매달 각각 세 장씩 지급한다. 적게 살 때는 무료배송 서비스를, 많이 살 때는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무료배송 쿠폰은 1만4천900원 이상 주문 시, 할인 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기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그룹사 할인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SSG닷컴에 따르면, 무료배송은 2030 가입자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쓱배송 클럽 전체 가입자 중 이들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보다 15%p 높았다. SSG닷컴 측은 기존 4만원 무료배송 기준을 채우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가입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미이용 가입자재유입 효과도 봤다. 회원 3명 중 1명은 1개월 이상 구매 이력이 없었다. SSG닷컴 측은 통상적으로 유료 멤버십 가입자는 우수 회원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외부 이용자 유입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사 지원금 이벤트 등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SSG닷컴 측은 쓱배송 클럽 가입자 증가의 배경에 온라인 장보기 분야에서의 근본적인 경쟁력과 플랫폼 신뢰도가 있다. 쓱닷컴 온라인 장보기는 이마트 신선식품 등 식료품과 생필품을 한 번에 받아볼 수 있다. 배송 과정에서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품이 적정 온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 선도를 유지한다. 수령한 신선식품이 신선하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신선보장제도'를 통해 조건 없이 교환·환불받을 수도 있다. SSG닷컴은 연말까지 쓱배송 클럽과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한다. 쓱배송 클럽 신규 가입자에게는 장보기 지원금 1만 5천원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자에게는 SSG머니 1만원을 지급한다. SSG닷컴 임정환 그로스전략담당은 "월 3~6회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사람이라면 체감 연회비 0원에 필요한 서비스를 모두 모은 쓱배송 클럽이 진정한 가성비"라며 "패션, 뷰티 등 모든 상품군에서 폭넓은 할인을 누리고 싶다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2024.08.11 06:00조수민

TSMC, 7월 매출 전년比 45% 증가…AI 칩 수요 덕분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7월 매출액이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전년 보다 45% 증가했다. 9일 블룸버그 통신은 TSMC 7월 매출이 2천569억 대만달러(약 10조8천25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45%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냈다. 증권가에서는 TSMC의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7천474억대만달러(약 31조5천328억원)를 기록한다고 전망해 왔다. 그러나 이번 깜짝 7월 실적으로 TSMC는 3분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TSMC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에서 연간 매출 증가율이 20% 중반을 넘어선다고 상향 조정했다. AI 반도체는 TSMC 2분기 매출에서 52% 점유율로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TSMC의 고객사는 엔비디아, AMD, 애플, 퀄컴, 미디어텍 등이 대표적이다. 2분기 컨콜에서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고객이 최첨단 공정 기술로 전환하면서 제한된 용량을 놓고 경쟁을 하고 있다"라며 회사가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날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TSMC가 3나노(1㎚=10억분의 1m)와 5나노 공정 제품 가격을 8%씩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2024.08.11 00:07이나리

우주청, 항우연 및 천문연 원장 공모 결정

우주항공청이 소관 출연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 원장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 우주청은 지난 9일 제2회 항우연 이사회 및 천문연 이사회를 열어 신임 원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하기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항우연 원장 임기는 지난 3월 22일 종료됐다. 천문연은 지난 4월 8일까지다. 원장 선임 절차는 각 연구원 정관 제7조에 따라 공개모집 또는 각 연구원 원장추천심사위원회 추천방식으로 모집한 후보자 중, 추진심사위의 심사(서류‧면접)를 거쳐 각 이사회에서 선임한 뒤 우주항공청장이 승인한다. 이번 원장 후보자 지원 마감은 오는 26일 오후3시까지다.

2024.08.10 22:43박희범

그라비티, 2분기 매출 1천230억 원…전년比 48.5%↓

그라비티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천23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 늘었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48.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4.2%, 전년동기 대비 71.6% 줄었다. 그라비티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도 매출 부분에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신작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매출 상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분기 매출은 북중남미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증가와 올해 6월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출시한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의 신규 매출이 견인했다. 다만 동남아시아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감소가 일부 상쇄됐다. 영업이익 감소는 '라그나로크: 초심지전' 마케팅비가 영향을 줬다. 그라비티는 하반기에도 주요 타이틀들을 해외 각 지역에 선보이며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P2E 시스템 기반의 블록체인 PC MMORPG '라그나로크 랜드버스'를 지난 7월 12일 태국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지난해 12월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X: 넥스트제너레이션'은 오는 9월 13일 중국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은 3분기 중 'THE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으로 한국 지역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리버스'도 4분기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에 론칭할 예정이다. 서브컬처 RPG '뮈렌: 천년의 여정'은 3분기 한국,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하반기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방침이다. 월드 크래프트 RPG 'KAMiBAKO'는 8월 29일에 일본 출시 이후 글로벌로 지역 확장에 나선다.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도 지난 5월 30일부터 대만 지사인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하반기 대만 타이베이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는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 및 신규 매출 발생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며 회복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각 지역에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이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실적 호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8.10 20:48강한결

"美 Z세대, AI 기능이 스마트폰 구매 최우선 요인 아냐"

미국 Z세대(1997년~2012년생)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인공지능(AI) 기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인턴 57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전체의 93%는 아이폰을 소유하고 있으나 응답자의 4%만 새 스마트폰 구매 시 AI 기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이 같은 조사 결과가 애플에 나쁜 소식이 아니라고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분석가 제이콥 본은 “이는 장기적인 게임”이라며, “모든 스마트폰에 AI 기능이 탑재되는 미래에는 어떤 회사가 자사 소프트웨어를 가장 유용하게 만들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거대 기술 기업과 마찬가지로 애플도 AI에 큰 돈을 투자하고 다양한 AI 기능을 개발하며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의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AI 경쟁에 공식적으로 진출하는 신호이며,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구형 아이폰 사용자는 새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제이콥 본은 "애플이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아이폰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경험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드부시 증권 댄 아이브스 분석가도 이를 잠재적인 '황금 업그레이드 주기'라고 부르며, 애플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젊은 Z세대는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는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고, 애플은 소비자 AI 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브스는 "AI가 다가오고 있으며, 애플 소비자들이 이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10 18:21이정현

"AI가 국방력···군, 사업발주와 관리만 하면 안돼"

"군(軍)이 공공이나 민간 전산시스템보다 더 심각합니다. 데이터도 없고 시스템 개발 표준도 없습니다. 사일로 형태로 우후죽순으로 개발, 업체들 의존이 너무 높습니다. 이제는 AI가 군사력인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를 맞아 기존처럼 기업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말고 군이 독자적으로 AI 전문인력을 키우고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김남현 엘젠 대표는 9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AI 분야에서 세계 1등은 아니여도 미국 다음은 돼야 한다. 외부 기업에 너무 의지할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SW)와 AI는 직접 군에서 전문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와 데이터 전문기업 엘젠을 2014년 11월 창업한 그는 군 장교 출신이다. 해사 졸업 후 해병대 정보통신장교로 5년 근무했고 대위로 2001년 전역했다. 직장생활을 포함해 24년째 공공과 민간시장에서 SW와 AI사업을 하고 있는 김 대표는 데이터와 아키텍처 부분에서 남다른 전문성을 갖고 있다. "AI가 바둑으로 이세돌을 이긴게 2016년 3월이다. 나는 이 사건 이전에 챗봇을 만들어 국내 처음으로 지자체에 공급했다"면서 "사관학교 출신으로는 드물게 AI분야에서 기업을 창업했다"고 말했다. 특히 엘젠은 거대AI언어모델인 LLM과 음성인식 분야 전문기업이다. 이들 기술을 기반으로 AI비서, AI키오스크, AI컨택센터(AICC), 온디바이스 AI(On Device AI)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엔 표준화 AI 아키텍처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군 장교 출신인 김 대표가 요즘 꽂힌 곳은 국방이다. 예전부터 잘 알고 있는 같은 군 장교 출신과 팀을 이뤄 '국방 분야 AI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그의 파트너는 해군정보통신장교(해사 55기) 출신으로 20년 이상 해군에서 정보통신 전문가로 일했고, 현재는 민간기업(삼영이엔씨)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현철 이사다. "장교로 군생활을 한게 5년밖에 되지 않아 그동안 군과 관련한 사업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실력과 기술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고 이사를 만나 협력 사업을 하면서 사관학교 출신인 우리들이 군의 SW와 AI에 더 신경 써야겠다고 생각, 군을 순회하며 강연을 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고 이사가 근무하고 있는 삼영이엔씨는 방산업체다. 선박통신과 항해장비, 방산장비 등 선박통신 전자장비를 연구개발해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엘젠과 삼영이엔씨는 지난 3월 인공지능(AI) 관련 국방사업 상호 연계와 협력, 공동 마케팅에 관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기도 했다. MOU에 이어 지난 4월 국방부 주관 'AI/디지털 기술 국방활용 제안 발표회'에서 'AI/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상표적정보 작전지원시스템'과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영상정보 실시간 자동 문자변환 시스템' 등 두 건을 제안해 채택, 발표를 하기도 했다. 군과 나라를 사랑하며 무엇보다 군 사업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갖고 있다는 김 대표는 성공적인 군 사업을 위해서는 애국심과 사명감도 중요하다면서 고 이사와 함께 군을 대상으로 강연(김 대표는 이걸 계몽활동이라고 말했다)활동을 하고 있는 데 대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내가 먼저 AI기술과 트랜드, 표준화 등을 이야기하고 이어 고 이사가 AI의 실질적인 군 적용사례와 방안을 설명한다. 강연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고 말했다. 최근 이들은 제주도에 있는 군 부대에서 강연을 했다. 김 대표가 AI기술과 트랜드'를 주제로, 또 고 이사는 군의 AI 적용방안을 각각 밢표했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걸맞게 군의 무기체계도 변화가 시급하다. 우리들 강연이 군 무기체계 등 시스템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그는 "AI 시대를 맞아 우리가 군에 AI DNA를 이식하고 우리 군도 스마트 해군과 해병으로 진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보였다. 앞으로 5년내 군사력 평가는 병력 숫자가 아니라 AI 로봇 등 AI 시스템을 얼마나 잘 운영하고 보유하고 있는 지에 좌우될 것이라고 예상한 그는 "우리 국방 어젠다에 따르면 2040년 중반에나 AI전투력을 온전히 보유한다. 이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들의 움직임을 보면 잘 알 수 있다"며 우려했다. 2022년 챗GPT 등장 이후 AI 기술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전하고 있어, 우리 군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서둘러 AI강군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우리가 1등은 아니더라도 미국 다음은 돼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외부 기업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SW와 AI는 직접 군에서 전문화해야 한다면서 "그냥 발주만 하고 사업관리만 하면 안된다. 이렇게 하면 실제 전장에서 무력해진다. 전문 인력으로 편제를 만들어 이를 방지해야 한다"고 제안하며 "앞으로도 고 이사와 함게 군을 순회하며 AI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2024.08.10 17:58방은주

가스공사, 상반기 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75% 개선

한국가스공사(대표 최연혜)는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0조 3천5억원, 영업이익은 1조3천873억원, 당기순이익은 6천60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수요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조7천570억원 감소한 20조3천5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동기대비 MJ 당 5.44원 하락했고 평균기온 하락과 산업용 수요 증가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47만톤 증가했음에도 직수입 발전 증가 영향으로 발전용 판매물량이 큰 폭 하락하면서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조 7천570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발생한 일회성 비용요인이 소멸되면서 전년동기대비 5천939억원 증가한 1조3천8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의 일시적 감소요인이었던 천연가스 용도별 원료비 손익이 올 상반기에는 발생하지 않으면서, 2천546억원의 영업이익 증가효과가 발생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에는 2022년 배관 등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896억원이 일시적으로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감소요인이 소멸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이자비용 등 영업외손익이 큰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전년동기대비 5천875억원 증가한 6천602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영업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정상화된 측면이 있으나, 8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8.10 15:26주문정

한수원,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 낙찰자 선정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이 9일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의 시공사로 디엘이앤씨 컨소시엄(디엘이앤씨·지평토건)을 낙찰자로 선정했다. 낙찰가는 5천538억원이다. 이번 입찰에는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시공계획·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곳을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과도한 가격경쟁 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분야에 높은 배점을 부여해 최적 시공품질과 기술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한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을 위해 입찰예상 업체와 한수원 임직원 간 비공식 접촉을 일절 금지하고 비리신고센터를 운영했다. 또 5배수 이상으로 구성된 사내·외 전문인력 풀에서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고 입찰사 시공계획서를 익명으로 작성하게 하고 위반시 실격처리 하는 등 2중·3중으로 공정한 입찰을 진행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건설은 한수원 최초 양수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종합심사낙찰제도 시행으로 안전과 품질을 확보해 전력수급 안정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낙찰자 선정에 따라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는 9월 토건공사를 시작해 오는 2030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수원 측은 토건공사 시작 이후부터는 협력업체와 건설인력이 유입되고, 건설·가동기간 동안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을 위한 지원금이 제공됨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수원은 영동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를 시작으로 홍천·포천·합천·영양에 차례로 양수발전소를 건설해 국가 에너지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4.08.10 15:11주문정

애플워치10, 전작에 비해 얼마나 바뀔까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워치 '애플워치10'이 다음달 공개될 예정이다. 당초 애플워치10은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큰 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소문에 따르면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는 안이 더 유력하다. IT매체 BGR은 그 동안 나온 정보들을 종합해 올해 나올 애플워치10에 대해 전망해 최근 보도했다. ■ 애플워치10 또는 애플워치X 작년 애플워치9 출시 전, 애플이 애플워치 출시 10주년을 맞아 확 바뀐 '애플워치X'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은 과거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X'를 출시한 적이 있기 때문에 더 힘을 받았다. 하지만, BGR은 올해 나올 애플워치의 이름이 '애플워치X'가 아닌 '애플워치10'으로 불릴 가능성이 더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 디자인 작년에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10주년을 기념해 대대적인 애플워치 개편을 준비 중이며, 두께가 더 얇아지고 자석밴드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후 애플이 직원들에게 기존 애플워치 밴드 일부 모델을 4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알려지고, 새 애플워치가 수지 코팅 구리 메인 보드를 채택해 내구성과 방수 기능을 개선하면서 더 얇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디자인 개편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최근 유출된 애플워치10 CAD 랜더링에 따르면, 큰 디자인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인치로 더 커진 화면 크기를 제외하면 디자인은 전작과 거의 비슷하다. 이후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올해 나올 애플워치 울트라3은 기존 모델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갖고 있으며, 애플워치10도 2018년에 출시된 애플워치4와 비슷하다”며 기존 디자인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색상 과거 색상 패턴을 보면, 올해 애플워치의 색상은 알루미늄 모델의 경우 ▲ 스타라이트 ▲ 미드나잇 ▲ 실버 ▲ 프로덕트 레드 ▲ 10세대 독점 색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스테인리스 모델의 경우 ▲ 골드 ▲ 실버 ▲ 그래파이트로 출시될 예정이다. ■ 새 프로세서 애플워치9에 탑재된 S9 칩은 전작보다 GPU 성능이 향상됐고 머신러닝 성능도 2배 가량 높아지며 성능 향상을 보였다. 올해 나올 애플워치10에 탑재되는 S10 칩의 성능이 더 빨라질지는 확실치 않으나 머신러닝 기능과 다른 센서와의 호환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아이폰 등 타 애플 제품에 탑재될 예정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은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 건강 기능 애플워치10에는 고혈압과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질환을 판단해 의사를 만날 것을 추천해 줄 예정이다. 혈압 측정의 경우, 사용자의 혈압이 상승세를 그리면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고혈압이 발생했을 때 사용자가 당시에 무얼 하고 있었는지 기록하도록 하며, 고혈압이 의심되면 의사를 만나거나 커프 혈압계로 측정하라고 알려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확한 혈압 지표를 제공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고혈압 감지 기능의 경우 테스트에서 충분한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했고, 수면무호흡 감지는 마시모와 혈중산소포화도 특허를 두고 법적 분쟁을 겪고 있기 때문에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 기타 애플은 작년에 워치OS 10에서 앱을 더 큰 화면에 맞게 재설계하면서 스마트 스택 위젯, 개편된 제어 센터 등을 선보였다. 워치OS 11에서 애플은 새 워치페이스, 새 건강 기능으로 시스템을 다듬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 동안의 추세를 보면 아이폰16 시리즈와 함께 9월 제품 공개와 출시가 이뤄지고 가격도 전작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8.10 11:30이정현

틸론, 제주도에 넷제로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제주도와 손잡고 넷 제로(Net-Zero) 데이터 센터 구축에 나선다. 이와관련, 틸론은 9일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2035 탄소중립 및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넷제로 데이터 센터 설립을 통해 디지털 혁신과 일자리 창출, 융복합 산업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제시한 2035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 협력 프로젝트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고 있다. 협약에 따라 틸론은 제주도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데이터 센터 구축 및 디지털 혁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협약 주요 내용은 ▲Net-Zero IDC 구축(40MW급)을 통한 데이터 탄소중립 모델 구현 ▲디지털 콘텐츠 '기획·설계·제작·저장·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최초 'Tourism RE100 IDC' 단지 조성 ▲XR 스테이지· 3D 메타버스 활용 콘텐츠 제작 및 체험관 구축 협력 ▲IDC 및 디지털 연관산업 구축을 통해 지역인재 채용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 ▲제주형 그린수소 경제모델 구현과 디지털 혁신 협력 ▲제주 환경, 역사, 관광 분야와 연계한 융복합 산업 육성 협력 등이다. 이날 협악식에서 틸론 최백준 대표는 '2035 탄소중립 비전 실현과 디지털 산업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 넷제로 IDC 중요성과 역할을 설명했다. 틸론은 제주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넷 제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사용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센터 구축과 연관, 제주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협약을 통해 틸론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 제주 지역의 IT 기업 유입 가능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XR 스테이지와 3D 메타버스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조성해 제주 환경, 역사, 관광 분야와 융합한 다양한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2024.08.10 10:36방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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