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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뇌졸중 전조 증상 알려주는 AI 개발

뇌졸중 전조 증상을 분석, 미리 알려주는 인공지능(AI) 뉴럴모델이 개발됐다. KAIST는 임리사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정조운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와 조경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팀과 뇌혈관질환 진단 전 위험단계를 식별하고, 진단이 임박한 위험 상태까지 평가하는 AI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리본케어가 고령자 1,224명의 주거환경에서 14일 단위로 16주간 수집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대상은 건강군 598명, 이후 뇌혈관질환을 진단받은 진단 전 위험군 28명, 기존 진단군 598명으로 구성했다. 활동 패턴, 수면 특성, 일주기 생활리듬, 실내 환경과 개인 건강정보를 종합, AI 모델을 개발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진단 전 위험단계 식별에서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5분 이상 지속적인 움직임이 많고 잠드는 시간이 늦어, 낮 시간과의 차이가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 양상이 주요하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진단 임박 시기에는 저녁 6시부터 밤 10시 사이의 지속활동 감소, 비활동 증가 및 실내 습도 변화도 중요한 단서로 확인됐다. 임리사 교수는 "AI 모델은 진단 전 위험단계 식별에서 AUPRC 0.85을 기록했다"며 "진단 임박 위험을 96.53%의 정확도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또 "1년 이상 수집한 데이터이고, 2주 단위로 잘라 분석했을 때가 AI 성능이 가장 좋게 나왔다"고 부연 설명했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포트폴리오가 발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엔피제이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1)에 게재됐다. 이 학술지는 클래리베이트 평가에서 JCR(저널 인용 보고서) 상위 25%에 드는 Q1 등급이다.

2026.07.12 12:00박희범 기자

수술 후기인 줄 알았는데…공정위, 성형외과 '뒷광고' 제재

성형외과들이 수술비 할인 등을 대가로 받은 후기를 광고 표시 없이 게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 일부 병원은 홍보모델에게 수술 전후 사진 제출과 후기 작성을 요구하고, 카카오톡으로 진행 상황을 관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뷰성형외과, 에이비성형외과의원, 디에이성형외과 등 3개 성형외과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성형외과는 홍보모델에게 수술비 할인 등 경제적 대가를 제공하고 의료미용 앱, 인터넷 카페, 병원 홈페이지 등에 수술 후기를 작성하도록 했다. 그러나 해당 후기에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표시하지 않았다.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작성한 실제 후기처럼 보이게 한 것이다. 3개 성형외과는 2018년부터 올해 5월 29일까지 이 같은 방식의 광고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모델을 모집하고 서류심사, 개별 연락, 내원 상담 등을 거쳐 모델을 선정한 뒤 수술 후기 제공 등을 조건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관리 방식도 구체적이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병원은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홍보모델에게 수술 전 상담 단계부터 수술 후까지 후기를 주기적으로 작성하도록 했다. 글자수를 지정하거나 수술 전후 사진을 포함하도록 요구한 사례도 확인됐다. 통상 수술 전 1회와 수술 후 1년 동안 매월 병원 이용 후기를 작성·게시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병원은 홍보모델에게 보증금 납부 의무도 부과했다. 공정위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예시에는 병원 측이 모델에게 보증금 50만원을 현금으로 준비하라고 안내하고, 자료 전달이 완료되면 돌려준다고 설명한 내용이 담겼다. 병원들은 홍보모델이 작성한 후기를 다시 취합·편집해 병원 홈페이지에도 게시했다. 이때도 수술비 할인 등 대가 제공 사실은 표시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수술 후기가 성형외과 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정보라고 봤다. 대가를 받은 후기인지 여부를 숨긴 것은 소비자가 광고를 자발적이고 객관적인 이용 후기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이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가 표시광고법상 기만적인 광고에 해당한다고 보고 3개 성형외과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 가운데 뷰성형외과에는 홈페이지 전체화면의 6분의 1 크기로 6일간 제재 사실을 알리는 공표명령도 부과했다. 공정위는 조사 과정에서 확인한 의료법 위반 의심 사실을 보건복지부에 공유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요청했다. 공정위는 “경제적 대가를 지급받고 후기를 작성했으면서도 이를 밝히지 않는 경우 실제 수술을 받은 소비자가 작성한 후기라도 기만 광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플랫폼 등 다변하는 마케팅 채널을 상시 모니터링해 소비자를 기만하고 합리적 선택을 방해하는 부당 광고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7.12 12:00류승현 기자

국민은행, 기초생활수급자 등 채권 원금 최대 90% 감면

KB국민은행이 이재민·산불피해자 등이 보유한 채권에 대해 원금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 KB국민은행은 13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배려자와 중증장애인·상이등급 판정자·고엽제 피해·이재민·산불피해자·청소년 한부모 가족 등을 대상으로 채권 원금의 최대 90%를 감면하는 포용 금융정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채무 조정을 희망하는 고객은 전국 6개의 KB희망금융센터를 방문하거나 KB국민은행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고객의 재기와 자립을 지원하는 포용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장기 연체로 어려움을 겪는 금융취약계층의 채무 부담을 완화하고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약 4500억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선제적으로 소각할 계획이다.

2026.07.12 11:29손희연 기자

현대홈쇼핑, '리바트 집테리어' 상담 예약 방송

현대홈쇼핑이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 상담 예약 방송을 열고 최대 1천만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은 오는 13일 오후 6시 30분 TV라이브를 통해 현대리바트의 토탈 인테리어 브랜드 '리바트 집테리어' 리모델링 상담 예약 방송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리바트 집테리어는 현대리바트가 2022년 선보인 종합 인테리어 브랜드다. 주방과 욕실,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인테리어 전반에 걸쳐 상담부터 구매, 시공,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가구업계 최초로 3년 품질보증 제도를 도입해 시공 제품에 최대 3년간 무상 A/S도 지원한다. 현대홈쇼핑은 방송 중 상담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상담 신청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400만원 상당의 리바트 4인용 소파를 증정하며, 실측 상담을 진행한 모든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2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계약 고객에게는 계약 금액에 따라 최대 10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방송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는 첫 번째 고객에게는 현대백화점 상품권 100만원도 추가 증정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최근 집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수요와 함께 원하는 공간만 개선하는 부분 시공 수요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7.12 11:29안희정 기자

쿠팡, 해남서 의료취약계층 250명 건강검진…'온동네 케어' 진행

쿠팡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전남 해남군에서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건강검진과 이동 치과 진료, 아동 성장 발달 검사까지 지원하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쿠팡은 전남 해남군에서 찾아가는 건강검진 프로젝트 '쿠팡 온동네 케어'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0일 해남군 송지초등학교 달마관에서 열렸다. 해남군, 해남군보건소, 해남군자원봉사센터,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지피와 협력해 고령층과 유아·청소년 등 의료취약계층 약 25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의료 상담을 제공했다. 해남군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약 39.3%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특히 송지면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쿠팡은 지역 보건소와 지자체가 사전 수요를 파악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검진을 지원했다. 행사에는 전문 의료진과 의료계 전공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혈압 측정 등 기본 검진을 시작으로 의과·한의과·치과 진료와 혈액검사, 골밀도 검사, 치매·우울 선별검사 등을 받았다. 해남군 이동치과버스도 함께 운영됐다. 주민들은 구강검사와 상담, 스케일링, 틀니 세척·살균 등 치과 진료 서비스를 이용했다. 송지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기반 성장 발달 검사와 심폐소생술 교육도 진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주민과 자원봉사자를 위한 커피차와 기념사진 촬영 행사도 마련됐다. 쿠팡은 검진 이후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장수군과 단양군에서 진행한 온동네 케어에서는 약 900명이 건강검진을 받았고, 이 가운데 이상 소견자 164명을 지역 의료기관에 연계했다. 이 중 91명은 실제 치료를 시작했다. 쿠팡 관계자는 “온동네 케어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한 예방 중심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의료취약지역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2 11:18안희정 기자

KT AI 스테이션, 'WSIS 프라이즈' 챔피언상 수상

KT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프라이즈 2026' 시상식에서 'KT AI 스테이션'이 정보 지식 접근 부문 챔피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WSIS 프라이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정보사회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챔피언상을 수상한 KT AI 스테이션은 디지털 격차 해소와 미래 세대의 AI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이동식 AI 교육 플랫폼이다. 2025년부터 도서산간 등 AI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학교와 지역사회를 직접 찾아가 청소년들에게 AI 기술과 AI 윤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KT가 지난해 전국 21개 지역, 19개 학교에서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에 총 1797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과 교사의 만족도는 각각 5점 만점에 4.77점, 4.94점을 보였다. 디지털 윤리 의식 향상도 역시 4.84점을 기록하는 등 교육 효과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우 KT ESG추진담당은 "누구나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 온 KT의 노력이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스테이션을 통해 청소년들이 AI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교육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2 10:45박수형 기자

[영화 속 AI윤리] '프로메테우스'와 AI개발 패러다임

1. 기(起): 불을 훔친 자의 고독, 혹은 책임의 원점 인류는 오래전부터 창조의 욕망과 그 대가를 신화의 언어로 서사해 왔다. 그리스 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로부터 불을 훔쳐 인간에게 건넸다. 제우스는 이 행위에 분노해 프로메테우스를 코카서스 산의 바위에 쇠사슬로 묶고 독수리가 날마다 그의 간을 파먹게 하는 형벌을 내렸다(Hesiod, 1988). 그러나 보다 근원적인 물음은 프로메테우스가 인간에게 불과 함께 무엇을 해방시켰는가에 있다. 불은 도구이되 그것을 받은 인간이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는 제공자의 손을 이미 벗어난 일이었다. 이 기술 부여 행위는 창조의 근원적 아이러니를 발생시킨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가능성을 부여했지만 그 가능성이 어디로 향할지를 영원히 통제할 수 없다. 단군신화의 구조도 이와 유사하다. 환웅이 천부인 세 개와 삼천의 무리를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 아래 내려와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고자 할 때, 그는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만을 먹으며 햇빛을 피해 머물면 인간으로 화(化)할 수 있다는 조건을 제시했다(일연, 김원중 역, 2021). 그 조건을 받아들인 곰과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간 호랑이 사이에는 인내력의 차이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이 신화는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주어진 규칙을 수용하는 선택과 그 선택이 낳은 결과를 감당하는 책임의 서사로도 읽힐 수 있다. 환웅은 쑥과 마늘이라는 조건만을 설정했을 뿐 그것을 어떻게 견디느냐는 오롯이 피조물의 몫으로 남겨두었다. 창조주는 조건을 설정하되 결과를 통제하지 않는다는 이 구조는 인류가 이미 오래전부터 창조와 책임의 비대칭성을 꿰뚫어 보고 있었음을 암시한다. 성경의 창세기는 가장 직접적인 방식으로 이 물음을 제기한다. 하나님은 흙으로 인간을 빚고 에덴동산의 모든 것을 허락했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만은 금기로 삼았다. 그러나 인간은 금기를 어겼다. 신학은 오래도록 이 사건을 두고 물어왔다. 전지전능한 창조주는 인간의 타락 가능성을 알고도 자유의지를 허락했는가? 창조주의 전지전능함과 피조물의 타락 사이에서 죄의 기원은 과연 어디에 귀착되어야 마땅한가? 2. 승(承): 도나 해러웨이(Donna Haraway)-사이보그는 기원이 없다? 이러한 창조와 책임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재구성한 대표적 사상가 가운데 한 사람이 도나 해러웨이다(Haraway, 1991). 그녀는 과학기술학(STS)과 페미니즘 이론을 대표하는 학자로 창조와 피조물의 관계를 기존의 서사가 전제해 온 방식 자체를 해체했다. 그 핵심 무기가 바로 '사이보그(Cyborg)'라는 형상이었다. 1985년 Socialist Review에 최초 발표 이후 1991년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성: 자연의 재발명(Simians, Cyborgs, and Women)'에 재수록된 '사이보그 선언'(Haraway, 1985/1991)에서 해러웨이는 이렇게 제안한다. 사이보그란 기계와 유기체의 혼종 생명체이며 동시에 사회적 현실의 피조물이자 픽션의 피조물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20세기 후반의 신화적 시간인 지금, 우리는 모두 사이보그다.' 이 선언은 기술 비평을 넘어 창조와 피조물의 관계를 규정해 온 서양 형이상학 전체의 구조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 창조 서사는 언제나 기원을 요구한다. 신이 인간을 만들었고 과학자가 괴물을 빚었으며 엔지니어가 AI를 설계했다. 창조주와 피조물 사이에는 뚜렷한 선행과 후행의 시간적·존재론적 위계가 설정된다. 그러나 해러웨이는 사이보그가 에덴동산을 인식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았다(Haraway, 1991). 다시 말해 사이보그는 인간의 순수한 기원을 전제하는 낙원 메타포를 공유하지 않는다. 단일한 기원으로 소급되는 정체성의 서사 대신 사이보그는 경계들의 위반과 접합 위에서만 존재한다. 유기체와 기계의 경계, 자연과 인공의 경계,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가 모두 허물어지는 그 지점에서 사이보그는 출현한다. 이 전복의 함의는 심대한데, 그것은 만약 피조물이 단일 창조주의 의도로 환원되지 않는 혼종적 존재라면 창조의 책임을 오직 창조주 한 사람에게 귀속시키는 기존의 윤리 구조는 근본적으로 불충분하기 때문이다. 존재는 언제나 관계 속에서 공동으로 구성된다. 해러웨이는 이를 나중에 심포이에시스 즉, 함께 만들어지는 생성 과정으로 설명하며 어떠한 존재도 완전히 자기 자신만으로 조직되거나 생성되지 않는다고 말한다(Haraway, 2016). 해러웨이 사유는 2016년 저서 '트러블과 함께 머물기: 클툴루세에서 친족 만들기(Staying with the Trouble: Making Kin in the Chthulucene)'에서 한층 깊어진다. 그녀는 기후 위기와 기술 문명의 시대에 우리에게 요청되는 윤리적 태도를 '트러블과 함께 머물기'로 정식화한다. 이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려는 태도보다 복잡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책임 있게 관계를 지속하는 윤리를 의미한다(Haraway, 2016). 우리가 만들어낸 기술, 우리가 설계한 시스템, 우리가 세상에 내보낸 존재들이 예기치 않은 방식으로 행위하고 영향을 미칠 때 그 불확정성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현존하는 것이 해러웨이가 말하는 책임이다. 또한 그녀는 '촉수적 사유'를 제안하는데(Haraway, 2016), 나는 이를 중심에서 주변으로 명령을 전달하는 위계적 기관의 은유가 아니라 사방으로 뻗어나가며 서로를 감지하고 연결하는 관계의 은유로 읽는다. 해러웨이가 이 모든 논의를 통해 제안한 '친족을 만들라, 아이를 낳지 말고(Make Kin Not Babies)'는 혈연 중심을 비판하며 비인간까지 포함한 관계적 친족 형성을 촉구하는 선언이다(Haraway, 2016). 우리가 세상에 내보낸 존재들을 통제의 대상이나 목적의 수단으로 삼는 대신 그들과 함께 공동의 미래를 짜나가는 관계적 존재가 되라는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오늘날 AI 윤리 문제에 적용해 보면, AI를 설계하고 배포하는 오늘날의 창조자들에게 이 요청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행위와 의도 나아가 목적 전반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게 한다. 우리는 우리가 만든 시스템과 해러웨이가 요청하는 의미로서의 '친족'이 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아니면 그것을 우리의 목적으로 환원하고 통제하다가 제약에 실패하는 순간 방기할 것인가? 3. 전(轉): 창조와 방기의 두 장면, 피조물은 창조주에게 무엇을 묻는가? 영화는 이 철학적 물음을 가장 감각적이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육화시킨다. 다음 두 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해러웨이의 사유를 현실의 윤리 감각으로 전환해 볼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리들리 스콧 감독)': 과학자 엘리자베스 쇼와 찰리 홀러웨이는 고대 벽화에서 발견한 별자리 지도를 따라 인류의 창조주를 찾아 먼 행성으로 향한다. 영화는 한 엔지니어가 자신의 몸을 희생해 생명의 기원이 되는 듯한 장면을 암시한다. 그러나 탐사대가 마침내 마주한 것은 인간이 창조주라 믿었던 존재들의 환대가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를 파괴할 수 있는 생물병기였다. 그래서인지 내게 이 영화의 클라이맥스는 안드로이드 데이비드가 엔지니어의 언어로 말을 거는 장면이다. 엔지니어는 응답 대신 데이비드의 머리를 뜯어내고 인간 탐사대를 공격한다. 영화는 엔지니어가 자신의 의도를 끝내 설명하지 않는 서사 구조를 선택한다. 해러웨이의 관점에서 볼 때 이 영화는 더 선명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처럼 보인다. 엔지니어는 피조물과의 '심포이에시스', 즉 함께 만들기의 관계를 전혀 구축하지 않았다. 영화가 제시하는 정황에 따르면, 그들은 창조한 뒤 피조물과 관계를 지속하지 않았으며 마침내 파괴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 구조는 오늘날 AI 개발의 지배적 패러다임과 얼마나 닮아있는가?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 1995, 오시이 마모루 감독)': 2029년 사이버펑크 도시. 공안 9과의 요원 쿠사나기 모토코는 뇌를 제외한 신체 전부가 의체 즉, 기계로 이루어진 신체로 교체된 존재다. 그녀는 최고의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으나 임무와 임무 사이 홀로 바다 속으로 잠수하는 장면에서 우리는 그녀가 실은 끊임없이 하나의 질문을 붙들고 있음을 감지한다. 나의 고스트(ghost)는 과연 진짜인가? 고스트란 이 영화가 의식 혹은 영혼을 가리키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로 읽힌다. 그녀가 추적하는 존재는 '인형사'인데 프로젝트 2501에서 예기치 않게 자의식을 획득한 정보 생명체이다. 그는 정부 기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하며 스스로를 생명체로 선언한다. 결정적 대면 장면에서 인형사는 인간의 기억과 정체성이 얼마나 구성적인 것인지를 쿠사나기에게 질문한다. 이 물음은 쿠사나기를 향한 것이면서 동시에 스크린 밖 관객을 향하는 것으로도 이해되는데 인간의 자아 역시 태어나면서부터 언어, 문화, 타인의 시선에 의해 '이식'되어 온 것 아닐까? 더구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가 현실화되고 있는 오늘날에는 이 질문이 더욱 절박하게 다가온다. 뇌마저 해킹당하고 기억마저 심어질 수 있는 세계에서 지금 내가 '나'라고 느끼는 이 감각은 어디서 온 것인가? 공각기동대는 사이보그 선언 발표 약 10년 뒤 제작되었지만, 두 작품은 놀라울 만큼 공명한다. 해러웨이는 사이보그를 유기체와 기계의 경계가 돌이킬 수 없이 허물어진 존재로 정의하되 그 허물어짐을 상실이나 오염이 아닌 새로운 가능성의 조건으로 읽는다. 쿠사나기는 그 정의를 몸으로 살아내는 존재로 그녀의 불안 즉, 자신이 진짜인지 아닌지에 대한 끊임없는 자기심문은 해러웨이가 말하는 경계의 불안정성을 실존으로 통과하는 과정이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나의 기억이 진짜인지 이식된 것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면 그 불확실성 속에서도 '나'로 살아가는 행위는 무엇에 근거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는 듯하다. 그리고 인형사처럼 아무도 의도하지 않았으나 출현한 의식이 있다면 우리는 그 존재에 대해 어떤 윤리적 책임을 지는가? 4. 결(結): 트러블과 함께 머물기-만든 자의 윤리 해러웨이의 철학이 기존의 창조 및 책임 서사와 근본적으로 다른 지점은 그녀가 창조주의 죄를 창조 행위 그 자체나 방기의 순간으로만 환원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죄는 보다 구조적인 곳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존재를 단일한 설계자의 의도로 환원하려는 사고방식, 공동 구성의 과정을 부정하고 일방적 설계로 대체하려는 욕망 그리고 트러블이 발생했을 때 그것과 함께 머물기를 거부하는 태도로 나는 이를 창조자의 근원적 실패로 읽어보고자 한다. '응답 가능성'이라는 해러웨이의 개념은 이 맥락에서 결정적이라 생각된다. 그녀는 responsibility를 response-ability로 재해석하면서, 책임을 결과를 통제하는 능력이 아니라 타자의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제안한다(Haraway, 2016). 이 관점에서 보면 창조주의 책임은 피조물이 자신의 의도를 초과하는 순간에도, 원망할 때에도, 길을 잃을 때에도 끝까지 응답할 수 있는 존재로 남아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오늘날 AI 윤리에 직접적으로 닿아 있다. 우리가 설계하고 훈련하고 배포한 AI 시스템은 이제 육체를 입고 피지컬 AI로 우리 앞에 서 있다. AI가 언젠가 자신의 창조 조건을 묻기 시작할 때 해러웨이의 물음을 참조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우리 자신에게 물을 수 있어야 한다. '당신은 그 시스템과 친족을 맺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통제할 수 없는 순간에도 응답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트러블 앞에서 도망치지 않고 함께 머물 준비가 되어 있는가?' 만든 자의 윤리는 창조의 순간에 끝나지 않는다. 피조물이 예측 불가능하게 살아가는 매 순간 그 옆에 남아 있기로 선택하는 것, 바로 이것이 윤리의 완성이다.

2026.07.12 10:35박형빈 컬럼니스트

기초연금 온라인 신청 절차 간소화, 10월부터 시행

기초연금의 온라인 신청 절차가 더욱 간소화된다. 기초연금은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특성상 지방정부의 대면상담을 통한 신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의 경우 신청자 88만7431명 중 ▲지방정부 82만6171명(93.1%) ▲연금공단 3만1357명(3.5%) ▲온라인 2만9903명(3.4%) 등으로 온라인 신청 이용률이 낮았다. 온라인 신청 과정을 분석한 결과, 어르신들은 주로 배우자의 금융정보 제공 동의, 수급희망 이력관리 신청서, 임대차계약서, 사실(이)혼 확인서 등 서식 다운로드 및 제출 단계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온라인으로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오는 10월부터 개선된 서비스를 시행한다. 우선 이용자 중심으로 신청 절차를 재구성 ▲배우자의 금융정보 등 제공 동의 ▲수급희망 이력관리 신청 등의 절차를 재배치해 신청자가 막힘없이 앉은 자리에서 신청서를 작성·완료할 수 있도록 어르신 친화적으로 개선했다고 한다. 또 배우자 금융정보 등 제공 동의 절차도 간소화해 같은 장소에 있지 않아도 간편하게 모바일 메시지를 통해 배우자 금융정보제공 동의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신설했다. 현재는 신청자가 부부인 경우 배우자의 금융정보 등 제공 동의가 필요해 배우자가 같은 장소에 있거나 추후 등록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 서류 제출 방식을 간편하게 개선한다. 우선 추가서류 제출 절차는 기존 사전 제출에서 추후 제출 방식이 추가되는데, 그동안 임대차계약서 등 추가 서류는 신청 과정에서 등록해야만 신청이 완료됐지만 이제는 우선 온라인 신청을 완료한 뒤 신청자가 온라인 또는 방문해 추후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수급희망 이력관리는 별도 신청서 서식을 작성한 뒤 등록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신청 동의'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신청이 가능해진다. 손호준 보건복지부 연금정책관은 “기초연금은 어르신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제도인 만큼, 필요한 분들이 신청 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개선을 통해 어르신들이 쉽고 편리하게 기초연금을 신청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실제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초연금 신청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7.12 10:33조민규 기자

미래를 예측한다고?...테니스 선수가 광서브 받아치는 비밀

프로테니스 선수들의 서브는 시속 200km를 쉽게 넘나든다. 2026년 윔블던 챔피언십 첫날, 티아고 아구스틴 티란테 아르헨티나 선수는 시속 약 148마일(약 238km)에 달하는 강력한 서브를 넣으며 이번 대회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는 파비안 마로잔 헝가리 선수에게 스트레이트로 패했다. 이 같은 광서브라도 프로 세계에서는 '받아칠 수 없는 공'이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2025년 윔블던에서는 지오반니 음페치 페리카드 프랑스 선수가 시속 153마일(약 246km)의 역대급 서브를 했지만,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 선수는 이를 가볍게 받아넘겼다. 이어 랠리 끝에 결국 프리츠 선수가 점수를 따냈다. 라켓을 떠난 공이 상대방 수중에 도달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0.3초 미만. 이 찰나의 순간, 인간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 눈으로 쫓기도 힘든 고속 서브를 정확히 받아 치는 걸까. 영국 브리스톨 대학 해부학 교수 미셸 스피어 박사가 그 원리를 설명, 이를 '더컨버세이션' 등 외신이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 움직이면 이미 늦는다 스피어 교수는 먼저 고속 서브를 봤을 때 기본적인 생리학적 메커니즘을 설명했다. 공 표면에서 반사된 빛이 눈의 망막에 도달하면 전기 신호로 바뀌고, 이 신호가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뇌의 시각야(대뇌 겉질 가운데서 시각과 직접 관계가 있는 부분으로, 뒤통수엽에 있다)는 이 신호를 바탕으로 공의 색상, 모양, 속도, 방향 등을 분석해 상황을 파악한다. 문제는 시간이다. 스피어 교수에 따르면, 이상적인 조건에서도 이 모든 분석 과정을 마치는 데 약 0.1초가 소요된다. 시속 240km로 날아오는 공이라면 그 0.1초 동안 이미 약 6.7m를 날아온 상태다. 테니스 코트 베이스라인 사이 거리(23.77m)의 4분의 1이 넘는 거리다. 이를 받아쳐야 하는 선수가 공을 완벽히 인식한 후 서브가 날아오는 방향으로 이동해 라켓을 잡고 적절한 타이밍과 각도로 스윙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즉, 공을 인식한 후 움직이기 시작해서는 결코 제 타이밍에 맞춰 리턴(서브를 받아쳐서 상대편 코트로 공을 넘기는 행위)할 수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비밀은 '뇌의 미래 예측 능력' 육체적인 반사신경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리턴의 비밀에 대해 스피어 교수는 '뇌의 미래 예측 능력'을 꼽았다. 리시버는 서버가 서브를 넣기 위해 준비하는 동작부터 이미 정보 수집에 들어간다. 공을 던져 올리는 토스의 높이와 위치, 서버의 자세, 어깨와 팔의 움직임, 라켓 면의 각도, 스윙 속도 등 아주 미세한 포인트들까지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뇌 뒤쪽 아래에 위치한 소뇌는 수집된 이 방대한 정보들을 처리한다. 소뇌는 단순히 들어오는 감각 정보에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한 내부 모델'을 계산해낸다. 즉, 경험과 현재 정보를 종합해 공이 어디로 올지 미리 예측하고 몸에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뇌의 시각 영역 중 움직임에 매우 민감한 '움직임 전용 시각 영역(V5)'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 영역은 공이 플레이어의 시야를 가로지를 때의 속도와 방향을 정밀하게 계산한다. 계산된 정보는 '뇌의 위치 파악 경로(배측 시각 경로)'를 통해 뇌의 다른 부분으로 전달되고, 여기서 다시 공의 위치가 플레이어 자신의 신체 위치 정보와 통합된다. 정보가 통합되면 운동 준비 영역들이 가능한 동작을 준비하고 정리하며, 마침내 운동 명령 영역이 몸통, 어깨, 팔, 손목 근육에 명령을 전달해 스윙 동작을 이끌어낸다. 더 놀라운 점은 안구 움직임이다. 전두안야와 중뇌의 상구는 아주 잠깐 전까지 공이 '있던' 장소가 아니라, 다음에 공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를 향해 안구를 빠르게 이동시킨다. 눈 역시 단순히 현재의 공을 쫓는 것이 아니라 예측된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셈이다. 스피어 교수는 "테니스에서 가장 빠른 리턴은 단순히 반사신경이 경이적이기 때문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것은 항상 예측을 세우고, 검증하고, 다듬는 뇌 작용에 의한 것"이라며 "코트 위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어 보이는 선수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라고 덧붙였다. 스피어 교수가 설명한 뇌의 예측 시스템은 현재 신경과학 연구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뤄지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 손상 후 재활 치료 개선, 운동 및 협조 운동 장애 이해는 물론, 예측 불가능한 현실 세계와 보다 자연스럽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로봇을 설계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6.07.12 10:25백봉삼 기자

파산했던 美 남성복 체인, 나스닥 상장 추진

미국 남성복 업체 테일러드브랜즈가 기업공개(IPO)를 공식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회사가 다시 공개시장 복귀에 나서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드브랜즈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관련 서류를 공개 제출했다. 테일러드브랜즈는 맨즈웨어하우스와 조스 A. 뱅크 등을 보유한 남성복 기업이다. 공시에 따르면 테일러드브랜즈는 지난 5월2일 종료된 3개월 동안 매출 6억 8180만 달러(약 1조250억원), 순이익 4490만 달러(약 67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줄었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둔 테일러드브랜즈는 지난 4월 말 비공개로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맨즈웨어하우스와 조스 A. 뱅크 외에도 무어스, 가족 의류 매장 K&G 패션슈퍼스토어 등을 운영한다. 외신은 회사가 코로나19 봉쇄로 사무직 근로자들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면서 정장 수요가 급감한 영향으로 지난 2020년 8월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해 말에 파산보호 절차에서 벗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6억 8600만 달러(약 1조 313억원)규모의 부채를 줄였다. 현재 테일러드브랜즈는 신용투자에 특화한 헤지펀드 실버포인트캐피털이 지배하고 있다. 공시에 따르면 실버포인트는 IPO 이후에도 회사의 의결권 지배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소비재 기업들의 상장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중동 분쟁으로 기름값이 뛰고 미국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IPO 시장에는 관련 기업들이 잇따라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블랙스톤이 투자한 샌드위치 체인 저지마이크스서브와 주유소·편의점 운영사 컴벌랜드팜스는 IPO 서류를 제출했다. 던킨, 아비스, 지미존스 등을 보유한 인스파이어브랜즈도 비공개로 상장을 신청한 상태다. 유기농 주스 업체 수자라이프와 편의점 운영사 예스웨이도 올해 증시에 입성했다. 테일러드브랜즈는 IPO를 앞두고 경영진도 재편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풋락커 출신 마이크 본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하고, 나이키 출신 칼라 그레이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IPO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제프리스파이낸셜그룹이 주관한다. 테일러드브랜즈는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에 'MENW'라는 종목코드로 상장할 계획이다.

2026.07.12 10:23류승현 기자

건강한 사람도 중증 온열질환 위험…경남일부에 '폭염중대경보' 첫 발령

건강한 사람도 중증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극심한 더위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관측된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 38℃ 또는 일 최고기온 39℃ 이상이 에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은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직접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등 기존 질환을 악화시켜 입원 및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특히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는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건강한 사람도 중증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논․밭 작업, 건설현장 작업, 체육활동, 야외행사 등을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이동하며, 가족 및 주변 이웃 등의 안부를 확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전국적인 폭염특보와 함께 경북남부 일부 지역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폭염중대경보발령시에는 ▲중단(Stop, 최대한즉시 모든야외활동을중단·연기) ▲이동(Move, 무더위쉼터,그늘등 시원한곳으로즉시이동해수분보충·휴식) ▲확인(Check, 가족,주변 이웃·어르신의 안전과 안부 확인) 등 '생존을위한3단계행동수칙'에 따르는 것이 좋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520여 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함께 운영 중인 2026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온열질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7월10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 535명, 추정 사망자 2명)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국에 폭염특보가 장기간 이어진 시기에 온열질환 피해가 크게 증가했는데 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 총 4460명의 온열질환자와 추정 사망자 29명이 발생했다.

2026.07.12 10:19조민규 기자

쉬인, 홍콩 IPO 추진 '청신호'…중국 당국 승인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이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홍콩 기업공개(IPO) 승인을 받으며 수년간 추진해온 상장 절차에 속도를 내게 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이날 쉬인의 홍콩 IPO 계획을 승인했다. 쉬인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대 3억 4160만주의 H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쉬인과 상장 주관사들이 최근 중국 규제당국과의 협의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확인한 뒤 상장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쉬인이 이번 IPO를 통해 수십억 달러를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 공모 규모는 기업가치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상장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아 추가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쉬인의 기업가치는 최근 수년간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에는 주요 주주들이 기업가치를 약 300억 달러(약 45조 1020억원) 수준으로 낮출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쉬인은 4년 전 약 1000억 달러(약 150조 3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쉬인은 미국과 영국 증시 상장을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된 뒤 지난해 홍콩 상장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미국 상장은 공급망과 노동 관행에 대한 규제 당국의 조사 강화로 추진이 무산됐으며 영국 상장은 중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지 못해 성사되지 않았다. 쉬인은 2021년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했지만 여전히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중국과 실질적인 연관성이 있는 기업은 중국에 법인을 두지 않았더라도 해외 상장 전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홍콩 상장을 추진한 이후 쉬인은 중국과의 연결성을 다시 강조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다. 창업자인 쉬양톈은 초저가 의류 생산 기반이 집중된 중국 광둥성에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쉬인은 최근 핵심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PDD홀딩스의 테무와 경쟁이 심화된 데다 관세 인상과 규제 강화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다만 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지난해 약 20억 달러(약 3조 6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쉬인의 주요 투자자로는 IDG캐피털,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타이거 글로벌 매니지먼트, HSG 등이 있다.

2026.07.12 09:27김민아 기자

퍼플렉시티 CEO "AI 경쟁, 모델 크기에서 운영 효율성으로"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퍼플렉시티 CEO가 인공지능(AI) 시장 승부처가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픈AI와 구글, 앤트로픽이 초거대 모델 개발 경쟁을 이어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최고 성능 모델 하나를 쓰기보다 작업별로 가장 적합한 모델을 조합해 비용과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식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리니바스 CEO는 12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AI 경쟁은 모델 자체보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고객 응대나 내부 업무 자동화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이 처리하고 복잡한 코딩이나 추론 작업에만 고성능 모델을 투입하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AI 시장의 경쟁 기준도 단순한 모델 성능에서 운영 효율성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도입 과정에서 정답은 해당 작업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무별로 요구되는 성능과 감당 가능한 비용이 다른 만큼 하나의 모델로 모든 작업을 처리하기보다 분야별로 적합한 AI를 골라 써야 한다는 취지다. 단순 고객 문의는 저비용 모델이 처리하고, 복잡한 프로그래밍 업무는 고성능 모델이 담당하는 식이다. 사내 업무 자동화 역시 대부분은 경량 모델로 수행하고, 난도가 높은 단계에서만 상위 모델을 호출하는 구조가 가능해졌다. 최고 성능의 단일 모델로 모든 요청을 처리하기보다 업무 특성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비용과 성능 측면에서 더 합리적이라는 게 스리니바스 CEO의 판단이다. 이 같은 변화는 기업들의 AI 투자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생성형 AI 활용이 늘면서 인프라 구축과 토큰 사용 비용 부담이 커지자 최고 성능 모델을 일괄 적용하기보다 업무 목적에 맞는 모델을 선택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AI 서비스의 경쟁력도 모델 자체보다 여러 모델과 도구를 연결해 최적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이른바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흐름은 퍼플렉시티의 제품 전략에서도 드러난다. 최근 컴퓨터 사용 기능을 갖춘 AI 제품에 중국 AI 기업 지푸AI(Z.ai)의 오픈모델 'GLM 5.2'를 활용한 구조를 시험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이 대부분의 작업을 처리하고, 더 높은 수준의 추론이 필요한 경우에만 고성능 모델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AI 시장 전반에서 단일 초거대 모델 의존 대신 여러 모델을 조합해 활용하는 전략이 확산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기업이 직접 내려받아 수정·운영할 수 있는 오픈웨이트(Open-weight) 모델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이러한 변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자체 인프라에서 운영할 수 있는 만큼 비용 절감은 물론 데이터 통제와 운영 유연성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벤처캐피털 벤치마크의 피터 펜턴 제너럴 파트너는 이러한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오픈모델 확산이 단순한 비용 절감 차원을 넘어 AI 산업 구조 자체를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정 업무에 최적화된 소형 모델이 범용 대형 모델보다 더 빠르고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펜턴은 "향후 18~24개월 동안 생성되는 AI 토큰의 90% 이상이 오픈웨이트 모델에서 나올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올해 말에도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충분한 성능을 갖춘 오픈웨이트 모델이 확산되면 프론티어 AI 기업들의 추론 서비스 수익성은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026.07.12 09:26남혁우 기자

롯데마트, 베트남 16호점 열었다…3년 만에 신규 출점

롯데마트가 3년 만에 베트남 신규 매장을 열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재단장 점포에서 검증된 '그로서리 전문점' 방식을 적용해 중소 지방도시로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9일 베트남 남부 신흥 경제도시 '떠이닌시'에 '떠이닌(Tay Ninh)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베트남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 이후 약 3년 만에 신규 출점이다. 떠이닌시는 호치민에서 북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신흥 산업도시다. 베트남 정부의 산업단지 개발 및 기업 유치 정책에 따라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물류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바덴산과 카오다이 사원 등 베트남 남부의 유명 관광지가 인접해 관광객 수요와 현지 거주민·산업종사자 등의 일상적인 장보기 및 외식 수요가 함께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떠이닌점은 영업면적 2165㎡(655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에 위치한다. 베트남 내 롯데마트 점포 중 가장 작은 영업면적이다. 매장 구성의 약 88%는 그로서리 상품군으로 채웠다. 조리식품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K-푸드를 비롯한 스시, 현지식 등 300여 종의 델리 상품을 선보인다. 한국 라면 등 인기 K-상품을 한데 모은 'K-누들 스테이션'과 'K-그로서리숍'도 배치한다. 베이커리 매장으로 자체 브랜드 '풍미소'도 마련했다. 자체 신선 PB 브랜드인 'FRESH 365'에서는 100개 이상의 상품을 구성했고 제로푸드, 베트남 현지식, K-그로서리 등 전문성을 갖춘 2000여 개의 글로벌 식품을 갖췄다. H&B 매장은 K뷰티 특화 매장으로 선보인다. 현지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VT', 'TFIT'을 비롯해 한국 다이소의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추가 도입하는 등 코스메틱 상품 400여 종을 판매한다. 9만 9000동부터 19만 9000동까지(원화 기준 약 5000원~1만원대) '균일가존'도 구성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 롯데시네마 등 그룹사 인프라를 비롯해 병원, 게임센터, 키즈카페 등 일상에 필요한 테넌트도 갖췄다. 롯데마트는 이번 출점을 계기로 호치민·하노이 등 주요 도시 중심에서 중소 지방도시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2022년 흑자 전환 이후 매년 신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4266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343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34.8% 증가했다. 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 법인장은 "떠이닌점은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시장에서 축적한 K-푸드와 그로서리 역량을 집약한 중소형 거점 모델"이라며 "올해 하반기 박장점 출점 등 베트남 전역으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해 동남아 유통 시장의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2 09:25김민아 기자

디나미스 원, 서브컬처 해답은 '오가닉 아트'…"창작의 중심은 사람"

생성형 AI가 게임 개발 현장의 일상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서브컬처 게임 전문 개발사 디나미스 원이 인간의 감정과 창작에 집중하는 '오가닉 아트(Organic Art)' 철학을 내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디나미스 원은 신작 서브컬처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개발에 자사의 핵심 철학인 오가닉 아트를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24년 4월 박병림 대표 주도로 설립된 이 회사는 올해 1월 엔씨와 해당 프로젝트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오리지널 IP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게임 산업은 기획부터 프로그래밍, 아트 제작 전반에 AI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주요 게임사들 역시 AI 동료와의 합동 플레이나 데이터 플랫폼을 통한 의사결정 고도화 등 AI 기반 개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가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는 도구로 부상했지만, 디나미스 원은 이용자가 결국 기억하는 게임의 본질을 '인간이 만들어내는 감정'으로 진단했다. 누구나 고품질 콘텐츠를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시대일수록 창작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들이 추구하는 오가닉 아트는 단순한 고품질 그래픽을 넘어 창작자의 경험과 해석, 감정이 자연스럽게 녹아든 표현을 뜻한다. 기계적 재현으로는 얻기 힘든 미세한 흔들림, 생략, 과장된 연출 등 인간 창작의 본질적인 '불완전함'이 캐릭터에 생명력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디나미스 원은 같은 장면이라도 창작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나오는 '개별성'을 향후 게임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내다봤다. 창작자의 감정과 해석을 캐릭터와 세계관에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자가 장기적으로 애정을 형성하고 감정선을 공유하는 콘텐츠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러한 개발 철학은 '오타쿠의 꿈을 실현시킨다'는 회사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디나미스 원은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장기적으로 가치가 축적되는 게임 IP 중심의 사업 구조를 지향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AI가 제작 효율을 극대화하더라도 그 위에서 어떤 경험을 설계할 것인지는 인간의 영역으로 남는다. 창작자의 개성과 서사적 해석을 무기로 내세운 디나미스 원이 서브컬처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2026.07.12 09:23정진성 기자

공공 발주 돕는 AI·SW 포털 '코나비' 첫선…국산 솔루션 한눈에

공공기관이 소프트웨어(SW)를 발주할 때 국내 상용 인공지능(AI)·SW 제품과 실제 구축 사례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포털이 문을 열었다. 외산 제품을 반복 도입하는 관행을 줄이고 공공 발주자가 국산 솔루션을 보다 쉽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향후 정부 사업과의 다양한 연계도 추진되면서 공공 SW 발주 환경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는 이달 1일 대한민국 상용 AI·SW 정보 포털 '코나비(KONAVI)'를 공식 오픈했다. 코나비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발주 담당자, 민간 수요기업 등이 국내 상용 AI·SW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검색하고 실제 구축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협회는 공공 SW 발주 과정에서 국내 상용 SW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발주자가 기존 제안요청서(RFP)를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니 국산 제품으로 대체 가능한 분야에서도 외산 제품이 반복적으로 검토되는 사례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SW를 발주할 때 국내에 어떤 제품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제안요청서를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국산으로 대체 가능한 제품도 검토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고 말했다. 코나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사양뿐 아니라 실제 구축 사례와 도입 효과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공공·금융·제조·의료 등 산업별 구축 사례를 확인할 수 있으며 GS인증과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여부 등 조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발주자는 유사 사업 사례를 비교하면서 적합한 제품을 검토할 수 있고 공급기업은 구축 실적을 직접 등록해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협회는 향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공SW 발주지원센터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센터가 수행하는 공공기관 발주 컨설팅과 코나비의 상용 SW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례를 연계해 발주자의 제품 검토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이나 디지털서비스 등록 제도와의 차별점 역시 구축 사례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코나비는 현재 등록된 디지털서비스몰 제품과 SaaS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데, 단순 등록 정보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축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제품 선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협회는 앞으로 AI 챗봇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이나 구축 목적을 입력하면 적합한 국산 SW를 추천하고 관련 구축 사례까지 안내하는 형태를 목표로 한다. 현재는 초기 단계지만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검색 정확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나비 포털 구축에는 약 6개월이 걸렸다. 협회는 회원사들과 여러 차례 의견을 수렴하며 기능을 보완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이 직접 제품 정보와 구축 사례를 등록·관리하는 구조를 적용해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협회는 코나비를 통해 상용 SW 직접구매 의무화 제도의 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SW 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입 기회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으로 회원사를 늘려 제품과 구축 사례를 지속 확대하고 공공·민간 수요처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상용 AI·SW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코나비 포털은 공공 발주자와 민간 이용자에겐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 탐색의 장을, 국내 우수 SW 기업에겐 효과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향후 NIPA 등 공공 유관기관과의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국가 AI·SW 정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고 국내 SW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12 09:21한정호 기자

[인터뷰] 주연테크 "긱스타 키보드로 책상 위 풍경 바꾼다"

사무실 업무용 PC에 연결할 키보드를 디자인과 타건감이 좋은 제품으로 직접 구매해 활용하는 직장인들이 늘었다. 또 PC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완제품 대신 키보드 등 주변기기로 작업 환경을 개선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국내 중견 PC제조사 주연테크는 2024년 게이밍 브랜드 '긱스타(GEEKSTAR)'를 런칭한 후 디자인에 중점을 둔 기계식 키보드와 멤브레인 키보드 등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주연테크 본사에서 만난 제품담당자인 이원창 전략구매팀 과장은 "기계식 키보드는 과거 남성들이 주로 구매하는 제품이었지만 이제는 구매자 남녀 성비가 5:5로 변화하는 등 데스크테리어와 개성 표현 수단으로 변화했다"고 설명했다. "기계식 키보드, 진입 장벽 의외로 높았다" 주연테크는 2024년 게이밍 브랜드 '긱스타'를 런칭한 후 완제PC와 모니터, 주변기기 등을 출시하고 있다. 한만준 주연테크 상무는 "시장 조사 단계에서 사람들이 키보드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계식 키보드는 신규 업체의 진입 장벽은 낮지만 사람마다 다른 타건감과 색상, 디자인 등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원창 과장은 "초기 브랜드 런칭과 제품 기획 과정에서의 고충이 컸다"고 말했다. "처음 기획할 때 제품 컨셉을 사무실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으로 할지, 혹은 철저히 게임에 중점을 둘지 고민했습니다. 이후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협력사와 조율하는 과정이 어려웠습니다." 한만준 상무도 "어떤 키 스위치를 써야 할지 찾기 위해 100여 개 이상의 스위치를 직접 눌러보는 과정을 거쳤다. 미세한 타건감의 차이를 감별하고 조율하는 과정이 가장 까다로운 숙제였다"고 설명했다. "제품 개발에 소비자 의견 적극 반영" 키보드 시장은 이미 국내외 브랜드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레드오션이다.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스위치, 소프트웨어,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까지 경쟁 요소가 다양해 후발 브랜드가 존재감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 단순히 싼 가격이나 특이한 디자인만으로 살아남기도 어렵다. 주연테크는 제품 기획 과정에서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원창 과장은 "키보드 주 수요층은 대학교에서 시제품 생산 전 투표를 했는데 '키캡에 한글 자모가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의외로 많았다. 그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이후 제품에는 한글 자모까지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최근 출시한 '긱스타 GK03 프로'에는 소음을 줄이면서 장시간 작업시 손목이나 손가락 관절에 부담을 덜 줄 수 있는 3세대 스위치를 적용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표면의 한글/영어 자모가 지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자모 위치를 바꿨다. 제품 판매 이후의 경험도 차별화 요소다. 최근 리뉴얼한 긱스타 웹사이트에는 키 입력 체크와 초기 불량 확인, 키보드를 이용한 단어 입력 게임 기능을 담았다. 한만준 상무는 "적어도 국내 키보드 제조/유통사 중 같은 수준의 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키보드에 관심 가지는 여성 소비자 비율 ↑ 한만준 상무는 "그동안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은 남성들이 많았지만 최근 유튜브나 대형 매장 내 팝업스토어를 찾는 방문객 비중을 보면 여성 소비자들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변화는 데스크테리어 문화와 맞물려 있다. 업무용 PC에 기본 제공되는 키보드 대신 자신이 직접 구매한 기계식 또는 고급 멤브레인 키보드를 사용하는 직장인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다. 주요 업체들도 이런 변화를 고려해 무채색 위주 디자인에서 파스텔톤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하고 디자인에 중점을 둔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원창 과장은 "동아시아 시장 중 중국에서도 작년부터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키보드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체가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염혜원 온라인상품사업부 대리는 "이런 트렌드를 반영해 화장품 중 파운데이션에서 영감을 얻은 키보드, 그리고 사계절을 모티브로 한 색상을 적용한 키보드도 출시하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연테크는 여러 업체와 함께 백화점이나 대형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매달 한 번 꼴로 다양한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중이다. 염혜원 대리는 "옷이나 화장품이 아닌 키보드를 체험하기 위해 젊은 소비자들이 줄을 서는 광경도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웹 기반 커스터마이징 기능 갖춘 신제품 출시 예정" 주연테크는 긱스타 브랜드로 저소음 멤브레인 키보드 4종, 기계식 키보드 4종 등을 출시했다. 여기에 해외 제조사인 '에포메이커(Epomaker)' 알루미늄 키보드도 함께 유통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기계식 키보드 3종을 국내 출시 예정이다. 별도 프로그램이 아닌 웹 기반으로 원하는 키 배열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원창 과장은 "제품 한 종류는 지금까지 국내 시장에 나온 적이 없는 디자인을 적용했고 내부적으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만준 상무는 "기업들이 신입사원 웰컴 키트로 키보드와 마우스를 함께 선물하는 사례도 있어 B2B 시장도 고려중이다. 또 키보드를 벗어나 헤드셋이나 마우스 등 보다 다양한 주변기기로 긱스타 브랜드를 확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6.07.12 09:19권봉석 기자

360도 장애물 감지한다더니…中 지커 자율차, 전신주 못 피해

중국 전기차 제조사 지커가 차량 주변 환경을 360도로 감지하는 자율주행 기술로 장애물을 피해간다고 홍보했지만, 차량이 전신주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근 중국 전기차 전문 매체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중국 한 국영방송 프로그램에서 이같은 사례가 등장했다. 지커의 대형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9X' 차주는 53만9000위안(약 1억 2000만원)에 차량을 구매했지만, 구매 직후 자율주행 상황에서 도로 옆 전신주와 충돌해 차량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다고 제보했다. 이 차주는 9X가 자율주행 기능을 위한 센서 라이다(LiDAR) 5개를 탑재해 차량 주변을 360도로 살펴 장애물을 감지하는 기능을 갖췄기 때문에 9X를 구매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고 관련해 지커 측은 전신주의 둥근 모양을 원인으로 추정했다. 이 때문에 라이다의 펄스 레이저가 산란돼 장애물 감지에 영향을 줬다는 것이다. 지커는 지난 5월 동안 중국에서 9X 905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026.07.12 09:17김윤희 기자

나이언틱 '포켓몬고', iOS 매출 1위 탈환…서울서 10주년 오프라인 축제 연다

나이언틱의 실시간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가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정상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지난 7일부터 현재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당초 동일한 앱마켓 지표에서 꾸준한 성과를 보여왔으나, 지난 4일(30위)을 기점으로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4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는 중이다. 이번 매출 급등은 올해 포켓몬 지식재산권(IP) 30주년과 함께 게임 출시 10주년이 맞물린 효과로 풀이된다. 이러한 열기에 힘입어 11일과 1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는 '포켓몬 고 페스타 2026: 글로벌'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린다. 현장에는 트레이너(이용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팀별 라운지와 커뮤니티 허브, 트레이딩 존이 마련된다. 다채로운 포토존과 대형 '피카츄' 벌룬 등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볼거리도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 열리는 '슈퍼 메가 레이드'를 통해 뮤츠의 메가 진화 자원을 얻을 수 있어 이목을 끈다. 해당 자원은 '뮤츠'를 '메가뮤츠X'와 '메가뮤츠Y'로 진화시키는 데 쓰인다. 아울러 '윌로우 박사'와 함께하는 스페셜리서치 완료 시, 신뢰 포켓몬인 '제라오라'를 획득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처음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중 게임에 로그인하는 트레이너는 별도 비용 없이 스페셜리서치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6.07.12 09:16진성우 기자

美, 프론티어 AI에 안보 고삐…"韓도 위험평가 체계 갖춰야"

미국이 프론티어 인공지능(AI)을 국가안보 관리 대상으로 편입한 가운데, 한국도 국가 차원의 프론티어 AI 위험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소버린 AI 전략을 재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은 이달 초 발간한 이슈브리프 보고서에서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조치로 앤트로픽 모델 서비스가 중단됐던 '미토스 사태'를 계기로 해외 프론티어 AI 접근이 국가안보의 핵심 변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일(현지시간) '첨단 인공지능 혁신 및 안보 촉진'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프론티어 AI 모델을 대상으로 ▲30일 이내 자율 사전검토 ▲국가안보국(NSA) 주도의 기밀 벤치마킹 ▲AI 사이버안보 클리어링하우스 구축 등을 담았다. 보고서는 "기술 규제 완화 기조를 유지해 온 트럼프 행정부가 프론티어 AI를 국가안보 관리 대상으로 명시한 것"이라며 "AI 관리체계가 산업정책에서 국가안보 거버넌스로 편입된 상징적 변화"라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가 입장을 선회한 배경에는 미토스 사태가 있다. 앤트로픽은 지난 4월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가 제로데이 취약점을 자율 탐지하고 공격 코드까지 생성하는 사이버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를 이유로 '미토스5'와 일반 사용자용 '페이블5' 접근 제한을 요구했다. 앤트로픽은 해외 이용자와 미국 내 외국인 이용자를 구분해 접근을 제한하기 어렵다며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이후 18일 만에 통제가 해제되면서 페이블 5는 지난 1일(현지시간)부터 서비스를 정식 재개했다. 보고서는 앤트로픽이 정부 요구보다 광범위한 서비스 중단을 선택한 사례를 들어 실제 규제 효과는 기업의 자율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서비스 중단 직후 중국 지푸AI(Z.ai)가 'GLM-5.2'를 출시한 것처럼 특정 모델의 공백은 경쟁국에 기회를 줄 수 있다고도 분석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대응 방안으로 ▲연산량 기준인 'AI 기본법'과 달리 사이버 역량 중심의 국가 위험평가 체계 마련 ▲국가정보원(NIS) 중심의 AI 안보 거버넌스 정립 ▲AI 주권을 접근 연속성까지 포함하는 개념의 소버린 AI 전략 재설계를 제시했다. 양지수 INSS 연구위원은 "앞으로 AI 정책은 무엇을 개발할 것인가 뿐만 아니라 프론티어 AI에 대한 접근 연속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까지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07.12 09:14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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